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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함양산행)짜릿한 암릉과 조망 맛집  산행 대봉산~첨산 산행. 함양 대봉산 북릉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 주위에  이름이 바뀐 곳이 많이 있습니다모두 민족정기를 말살하려는 의도로 자행됐습니다산의 고장인 함양군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경남 함양 대봉산 주소:경남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 산 223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함양읍의 진산인 대봉산(大鳳山·1254.1) 읍내 북쪽을 병풍을 친 듯 헌걸찬 산세입니다지금은 대봉산으로 지명이 바뀌었지만 오래전부터 ‘갓을 걸어 놓다라는 ‘갓걸이산으로 불렀습니다

이를 일제  한자로 바꾸면서 괘관산(掛冠山)이라 했습니다그 뜻을 보면 벼슬을 마친 선비가 갓을 벗어 걸어 놓는다는 뜻으로 지역에  인물이 나지 못하게 하는 의도로 붙여졌다 합니다.

또한 함양읍에서 보이는 천왕봉(天王峰·1228) 일본의 천황을 뜻하는 천황봉으로 불렀습니다이에 함양군에서는 괘관산을  인물이 난다는 대봉산으로 변경하고 암봉인 정상을 닭볏을 닮은 데서 계관봉으로 명명했습니다. 천황봉 또한 천왕봉으로 본래의 이름을 되찾았습니다

필자는 우둘두툴한 계관봉 닭볏 암릉과 상어 지느러미 같은 날카로운 첨산 바위 능선을 잇는 대봉산 북릉을 산행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합니다. 15년 전에 필자는 병곡면 지소마을에서 감투봉(甘投山·1035.4m) 직전의 원통재로 올라 계관봉을 거쳐 천왕봉에서 다시 지소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대봉산이 아닌 괘관산과 천황봉으로 불렀을 때입니다. 정상으로 향하던 헬기장과 능선에서 백운산(1278.6) 장쾌한 백두대간 능선이 펼쳐졌습니다이번에 대봉산 북릉을 계획하고 빼빼재에서 감투봉을 거쳐 계관봉으로 다시 올랐습니다.

당시 전망대 능선이었던 산길은 울창한 숲이 뒤덮어 바위전망대  곳을 빼고는 전여 조망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철쭉나무와 활엽수가 하늘을 가리는 숲길로 바뀌었습니다

대봉산 계관봉과 천왕봉 서쪽 골짜기에는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에서 치유하는 대봉산 휴양밸리(대봉산자연휴양림·대봉캠핑랜드·대봉모노레일&짚라인) 들어섰습니다

산행 경로는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 빼빼재에서 출발해 감투봉~원통재~대원암 갈림길~폐쇄된 태양열 시설~계관봉·천왕봉 갈림길~계관봉 정상석~계관봉 정상~첨산~갓골바위(갓바위)~3 바위~내중산 갈림길~새재~은행나무~은행마을 운곡보건소  도로에 도착합니다산행 거리는  9.5이며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대봉산 북릉은  암릉에다  동서남북  펼쳐지는 조망이 발길을 잡아 산행 시간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산행은  함양군 백전면과 서하면을 경계 짓는 37번 지방도의 해발 800가 넘는 빼빼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백두대간의 백운산과 대봉산 들머리로 알려져 많은 등산객이 찾습니다. 대봉산은 강우량 자동 경보 방송 기기와 대봉산 등산안내도 앞에서  천왕봉(5.5으로 향합니다. 백전면 쪽 북쪽 방향은  백운산 가는 길.

산사면 길은 능선으로 올라 붙어 완만하게 이어지다, 감투봉을 앞두고 되비알 길을 오릅니다. 30분이면 맛있는 열매가 흔해 주민들에게 그냥 막 던져준다는 감투봉에 올라섭니다.  큼지막한 정상석에서 천왕봉(4.5)은 왼쪽 능선을 탑니다. 나무 사이로 소 등같이 유순한 능선이 계관봉 전위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전망 장소를 지나 산길은 내려갑니다.

다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 감투봉에서 15분이면 사거리 안부인 원티재(원통재)에 도착해 천왕봉(3.7)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지소마을(1.9) 방향. 오르막과 편평한 산길이 반복됩니다. 현재는 형체도 알 수 없는 폐쇄된 헬기장도 여럿 지납니다.  지소마을 갈림길 한 곳을 더 지나 15분이면 나오는 폐쇄된 헬기장 갈림길에서 반드시 왼쪽으로 가야 합니다.. 안쪽에 천왕봉(2.3)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산행 리본이 달린 오른쪽은 지산마을 방향으로 곧장 내려갑니다..

염소 똥이 부지기인 바위 전망대를 지나 된비알 길을 올라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정상으로 갑니다. 왼쪽은 옥환교 방향인데 하산(1.87)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폐쇄된 태양열 시설을 지나  원티재에서 약 1시간20분이면 이정표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왼쪽 계관봉(0.3)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천왕봉(1.0) 방향인데, 갔다 온다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봉긋한 봉우리에 세워진 계관봉 정상석은 실제 정상이 아닙니다. 여기서 정상은  150즈음  바위를 잡고 올라가야 합니다..

 

 

 

 

 

 

 

 

 

 

 

 

삼각점과  정상석을 세웠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폭이 좁고 좌우는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겨울철에는 더욱 위험해 정상석을 안전한 아래쪽에다 옮겨 세웠습니다.

그런 만큼 정상 조망은 탁월합니다. 북쪽 멀리 보이는 서봉과 남덕유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북덕유산 월봉산 금원산  거망산 기백산 황석산 감악산 황매산 정수산 웅석봉 법화산 삼봉산 팔공산 운장산 백운산 깃대봉 할미봉이 일망무제로 펼쳐집니다. 지리산 천왕봉은 구름이 덮여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하산은 삼각점을 지나 바위를 왼쪽으로 돌면 삼각뿔을 한 첨산 전망대가 나옵니다.

 

꼭 황매산 정상의 암봉을 옮겨 놓은 거 같습니다. 산길은 암릉 왼쪽으로 나 있습니다. 안부에 내려섰다가 다시 첨산으로 올라갑니다.

 

 

 

 

바위를 오르기도 하지만 전망대에 갔다 산길로 되돌아 나오기도 합니다. 첨산을 넘으면 산길은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높이 6정도의 선바위가 나오는데 언뜻 보면 오리를 닮았지만 산 아래 은행마을에서는 갓을 쓴 모습이라 갓골바위(갓바위)라 부릅니다. 갓 아래를 자세히 보면 돌하르방 같기도 하고 두 눈이 툭 불거진 게 경남 창녕군의 관룡사 석장승이 연상됩니다

 

뒤돌아보면 내려온 첨산이 알프스 3대 북벽의 하나인 마터호른을 닮았습니다.

 

 

 

 

갓골바위에서 약 15분이면 떨어질 듯 앞으로 툭 튀어나온 3단 바위를 지나 바위길은 끝납니다.

7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산행 리본이 많이 달린 왼쪽이 은행마을로 갑니다. 오른쪽은 내중산 방향.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산행 리본을 참고하며 산비탈을  내려갑니다. 산죽 터널을 벗어나면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이어집니다.

 

 

능선 삼거리에서 약 55분이면 벌목된 새재에 도착해 왼쪽으로 꺾습니다.

 

 

 

 

 

은행마을을 보며 가지능선을 끝까지 내려갑니다. 마을의 유래가 된 800년 된 은행나무를 본 뒤 새재에서 약  25분이면 은행마을회관과 운곡 보건소가 있는 도로에 내려 섭니니다.

 

함양 대봉산 계관봉~첨산 대중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가 먼 데다 들머리인 빼빼재까지 대중교통편이 다니지 않아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 빼빼재(원통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산행 날머리인 은행마을회관에서는 서상 개인택시(010-3702-0345·010-9963-0094)를 불러 빼빼재(요금 2만 원 선)로 이동해 차량 회수를 하면 됩니다.

대중교통편은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함양으로 가 서상행 군내버스로 환승한 뒤 서상에서 빼빼재는 택시를 타야 합니다. 그러나 서부터미널에서 함양 서상을 거쳐 장계 가는 버스가 하루 한 차례 있습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15분에 출발하며 약 3시간 45분 소요. 서상터미널 앞에서 택시로 바로 빼빼재(요금 2만 원 선)로 가면 됩니다. 산행 뒤 서상터미널에서 오후 6730분에 출발하는 군내버스가  잠시 뒤 은행마을버스정류장을 거쳐 함양 터미널로 갑니다. 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서하면소재지인 26번 도로까지 약 25분을 걸어 나가 서하(송계)정류장에서 함양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를 탑니다 오후 8시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함양에서 부산행은 오후 4630분에 있습니다. 부산행 막차를 놓쳤다면 진주를 거쳐 부산으로 가도 됩니다. 함양에서 진주 막차는 오후 810분에 있습니다. 진주에서 부산 막차는 밤 910분에 출발하며, 심야버스는 밤 1012시에 있습니다.

※함양 대봉산 맛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힘든 암릉 산행으로 고갈된 체력을 안의갈비탕으로 보충합니다. 안의면 소재지인 광풍루 옆 도로가 지역 특화 음식인 갈비탕과 갈비찜 골목인데, 입구에 삼일식당(055-962-4492)이 알려졌습니다. 한우를 사용하며 국물이 진하고 시원한데다 뼈다귀에 붙은 고기를 뜯는 재미가 있습니다. 골목 안 모든 갈비탕 전문 식당은 재료가 소진되면 바로 식당문을 닫습니다. 되도록 일찍 찾아가야 맛볼 수 있습니다. 갈비탕 1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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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여행)조선 시대 선비 정신의 성지 '좌안동 우함양'의 함양 화림동 계곡 거연정 여행

 

선비 정신을 이야기 할 때 흔히

‘좌안동 우함양’을 거론할 만큼

조선 시대 선비 정신의 성지입니다.

 

함양 거연정 주소: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2006

 

2022.05.16 - (경남함안맛집)튼튼한 뼈대에 붙은 고깃살 몸보신이 따로 없어, 안의갈비탕 원조 안의갈비 한일식당

 

(경남함안맛집)튼튼한 뼈대에 붙은 고깃살 몸보신이 따로 없어, 안의갈비탕 원조 안의갈비 한일

(경남맛집/함안맛집)튼튼한 뼈대에 붙은 고깃살 몸보신이 따로 없어, 안의갈비탕 원조 안의갈비 한일식당  방가방가 육십령에서 산행을 한 뒤 서상면과 가까운 안의면에서 함양 3대 음식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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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안동과 함양에는

고가와 정자가 많습니다.

필자는 이번에 정자 여행을 하면서

우함양을 찾았습니다.

정자하면 남덕유산에 발원한

금천 상류인 거연정을 시작으로

농월정에 이르는 골짜기를

화림동계곡이라 따로 부릅니다.

굽어진 소나무에

암반을 타고 흐르는

섬섬옥수 같은 맑은 물이

소를 이루는 절경은

선경이라 할만큼 손색 없었습니다.

첫번째로 찾은 정자는 거연정입니다.

거연정은 화림동 계곡 중간 암반에

다리을 세우고 앉은 한마리

우아한 학의 모습입니다.  

거연정을 가려면

도로 옆에 주차 하고

계단을 내려가면

계곡 가운데 하얀 암반에

기와 지붕에 붉은 칠을 한

정자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거연정은 조선 중기

동지 중추 부사를 지낸

전시서가 건립한 정자입니다.

건립은 1640년 경에

서산 서원을 짓고 난 뒤

현재 자리에다 억새로 지붕을 이은

누정을 처음 지었습니다.

그러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로

서산서원은 훼철되었습니다.

그리고 억새 지붕을 이은 정자를 철거하고 그대신

서원을 철거한 목재로 정자를 새로 1901년에 새로 지었습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은 2칸인

팔작 기와 지붕에 중층 누각 건물입니다.

하얀 암반에 화림동 계곡을 끼고 앉은 거연정은  

한마리의 학을 보는 기품이 철철 넘쳐 나는 그런 곳입니다. 

그래서 함양 서상 안의 여행에서는

농월정과 함께 빠지지 않는 여행지입니다.  

거연정의 동쪽으로는 경남알프스인 황석산이 우뚝합니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대봉산이,

북으로는 덕유산이 감싸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정자입니다. 

그런 자연적인 입지 조건 때문인지

요즘 한낮에 엄청나게 더운데

전혀 무더위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거연정 옆 짙푸른 소는

금방이라도 용이 승천하려는 듯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뾰쪽뾰쪽한 하얀 암반이

흰 눈을 인 히말라야를  보는 듯합니다.

필자는 거연정 주위 암반을  이곳 저곳 옮겨 다니며

거연정과 함께 사진에 담았습니다. 

함양 안의와 서상 여행에서

화림동 계곡을 끼고

선비의 기상을 보여주는

정자 여행을 한번 해보세요

한낮의 무더위도 훌훌 날아갈 만큼 시원합니다.

단 암반을 밟을 때는 미끄러워 조심하셔야 합니다. ㅎㅎ

 

2016.09.02 -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 화림동계곡 선비길 농월정. 달을 희롱할 만큼 아름답다는 함양 화림동계곡 선비길 농월정을 품다. 함양 농월정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 화림동계곡 선비길 농월정. 달을 희롱할 만큼 아름답다는 함양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 화림동계곡 선비길 농월정. 달을 희롱할 만큼 아름답다는 함양 화림동계곡 선비길 농월정을 품다. 함양 농월정 경치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면 “달을 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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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함양맛집)튼튼한 뼈대에 붙은 고깃살 몸보신이 따로 없어, 안의갈비탕 원조 안의갈비 삼일식당  

 

방가방가

육십령에서 산행을 한 뒤 

서상면과 가까운 안의면에서

함양 3대 음식 중 하나인

안의 갈비탕을 먹고 왔습니다.

안의 터미널과 광풍루 사이 도로가

그 유명한 안의 갈비탕 골목입니다.  

 

원조 안의갈비 삼일식당

경남 함양 안의갈비탕 전화:055-962-4492

경남 함양 안의갈비탕 맛집 주소:경남 함안군 안의면 광풍로 141

안의갈비탕 가격 1만6000원

 

2021.08.12 - (경남함양여행)지리산 3대 계곡 중 하나인 한신계곡을 오르다. 지리산 한신계곡

 

(경남함양여행)지리산 3대 계곡 중 하나인 한신계곡을 오르다. 지리산 한신계곡

(경남여행/함양여행)지리산 3대 계곡 중 하나인 한신계곡을 오르다. 지리산 한신계곡 올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된데다 아주 짧게 끝나버려 그만큼 폭염을 동반한 무더위가 길어질 전망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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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2년 전에도

안의갈비탕 한 그릇을 하려고

이번에 찾았던

'원조 안의갈비 삼일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재료가 떨어져 식당 문은 열려 있는데도

영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안의 갈비탕 식당에서

먹고 부산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번에는

꼭 원조 안의갈비 삼일식당에서

저녁을 먹을 요령으로

훤한 대낮인데도 찾았습니다. 

다행이 영업 중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진짜배기

안의 갈비탕 맛을 보겠구나하며

식당에 들어 갔습니다.

먼저 혼자라며,

갈비탕을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내 뒤로 손님 두 분이 들어 오시고

그 다음에 손님이 들어왔는데

그 손님을 돌려 보내는 것을 보고는

조금만 늦었다면 또 갈비탕을

못 먹었겠다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운이 참 좋다는 생각하며

갈비탕을 기다렸습니다. 

먼저 어머님이 해주시는

구수한 느낌의 밑 반찬이

쫙~ 깔렸습니다. 

정구지 무침, 나물 무침, 깎두기, 열무김치 등

반찬은 많지 않아도

모두 제 입에 딱 맞았습니다.   

 

2016.08.29 -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 선비길 화림동계곡 거연정. 선비의 고고한 기풍이 느껴지는 함양 화림동 계곡 거연정에서 가을 하늘을 만나다. 함양 거연정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 선비길 화림동계곡 거연정. 선비의 고고한 기풍이 느껴지는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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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안의 갈비탕이

뚝배기에서 팔팔 끓는 상태로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기본 간의 되어 있다고 하시면서 

먼저 먹어보고 간을 맞추어라 했습니다.

저도 짜게 먹지 않는데,

다른 양념을 첨가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맛집 포스팅을 해야 하기에 ㅎㅎ

안의 갈비탕 내용물이 어떤지

먼저 뚝배기 안을 휘저어 보았습니다. 

왜 안의 갈비탕, 안의 갈비탕 하는지

뚝배기를 저어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큰 갈비에

쇠고기가 덕지덕지 붙은

갈비가 3개 들어 있었습니다. 

뼈대 있는 양반 집안에서

게걸스럽게 뜯어 먹을 수도 없고 해서

따라 나오는 집게와 가위로

뼈따귀에 붙은 쇠고기 살을 분리했습니다. 

아!! 글쎄 고기가 뚝배기에

거짓말 조금 보태어 한가득이었습니다. ㅋㅋ

쇠고기는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데

둘이 먹다가 한 명 골로 가도 모를

그런 엄청난 맛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고기를 건져 먹습니다. 

그런 뒤 역시 마무리는

국물에 밥을 말아야 제 맛입니다.  

갈비탕은 맑은 국물인데

국물에 다른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아

깔끔한 게 육수가 정말 시원했습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소개되어

더욱 유명세를 떨치는 원조 안의갈비 삼일식당은

한우만을 고집해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경남 함양군 안의면에서

반드시 먹고 온다는 안의 갈비탕은

튼실한 뼈대와 쬰득한 고기로

일반 갈비탕과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안의 갈비탕 전문 식당 앞에는

함양 지역 특화 음식점  안의 갈비탕이란

노란 현판이 붙어 있어

함양군에서 보증하는 음식점입니다. 

 

2016.09.02 -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 화림동계곡 선비길 농월정. 달을 희롱할 만큼 아름답다는 함양 화림동계곡 선비길 농월정을 품다. 함양 농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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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함양맛집)안의면 하면 갈비탕이 최고, 여름 막바지 몸보신으로 원조할매갈비식당에서 먹었습니다.


방가방가

무더운 여름도 

이제 막바지입니다. ㅎㅎ

이번 태풍이 지나가면 

지겨운 올해 무더위도 

끝이날것 같습니다.




함양 안의 갈비탕 원조할매갈비식당 주소:경남 함양군 안의면 광풍로 139

함양 안의 갈비탕 원조할매갈비식당 전화:055-96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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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무더위를 이겨내려고 

경남 함양군 안의면에서 

몸보신을 하고 왔습니다.



무엇을 먹고 왔는지 궁금하다고요 ㅎㅎㅎ

안의 하면 음식하며 퍼뜩 생각나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 그거,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하며 입맛을 다실 듯....




안의하면 생각나는게 바로바로

안의 갈비탕입니다. ㅋㅋ

왜 안의 갈비탕이 유명하냐고 하면 

그래서 안의 갈비탕을 알아보았습니다. 



안의 갈비탕의 원조집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그러니까 1960년경에 안의면 월림마을에 

해장국집을 운영하시던 김할머니란 분이

원조라고 합니다.

 


다른 지방 부군수가 김할머니 식당에 

번질나들락거렸는데 ㅎㅎ 

그게 자신이 있는 군의 식당을 두고 

이웃 군의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고 

비난 하는 기사가 신문에 나면서 

유명세를 탔다고 합니다.



 그게 안의 갈비탕의 유래라면 유래인데 

1980년경에 읍내정비를 하면서 할머니 식당은 

뜯겨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같은 마을주민이 삼일식당을 열면서 

김할머니의 며느리를 주방장으로 들여 

갈비탕 육수를 전수 받아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안의면의 광풍루 인근에는 안의 갈비탕 골목이 있습니다.

안의 갈비탕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이며 ㅎㅎ

저녁 7시가 지나 갈비탕 골목을 들어섰는데 

며느리의 국물맛을 전수 받았다는 그집은 

문에 영업 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어 

바로 그 옆집 원조할매갈비식당으로 향했습니다.  



ㅋㅋ 저의 신조는 바로 가서 먹을수 있어야 

진짜 맛있는 음식점이라 생각합니다.

멀리까지 가서 허탕치고 온다면 ㅎㅎ

그건 아니죠



일단 ㅎㅎ 갈비탕을 먹을려고해서 찾았기에 

갈비탕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반찬이 나왔는데 ㅎㅎ

 완전 토종 반찬에 정말 제가 좋아하는 

장아찌 반찬만 쏟아졌습니다.



안의 갈비탕을 팔팔 끓는 

뚝배기에 나왔는데 

땀을 쏙 빼고 찾았던 

저의 입맛을 완전 다시게 했습니다. 

 


갈비에 두툼하게 

살이 많이 붙었습니다. ㅎㅎ

진짜 갈비탕입니다.

가위를 가지고 뼈따귀와 

살을 해체하였더니 뚝배기가 쇠고기 살로 가득했습니다.  



 더군다나 한우라서 그런지 

색감도 좋고 쬰득한게 

맛이 괜찮았습니다.

싱거우면 양념장을 조금 넣습니다.

저도 조금 넣었더니 

국물이 빨간색이 되었습니다.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분도

 여러명 와서 먹는 것을 보면요 ㅎㅎ

원조할매갈비식당의 갈비탕도 괜찮았습니다.


 

들어갈때는 훤했는데 

먹고 나오니 벌써 캄캄해졌습니다.

안의 갈비탕 잘먹고 부산으로 출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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