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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태안여행)안면도 조개 부리 마을 옷점항. 번잡했던 항구의 모습은 사라지고 한적한 안면도 옷점항에서 느림보 걸음으로 힐링을 맛 보세요.


 지난 주말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를 여행했습니다. 안면도는 본래 안면 곶으로 육지와 붙어 반도를 이루었습니다. 조선시대 인조 때에 삼남지역의 세곡, 조운의 편의를 위해 현재 안면읍 창기리와 남면의 신온리 사이를 잘라 운하를 만들었고 안면 곶은 섬이 되면서 안면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안면도로 가기 위해서는 운하를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행과 함께 안면도의 고남면에 있는 옷점 항으로 향했습니다. 이곳 옷점 항 입구에 미리 숙소를 예약한 터 라 안면도를 들어서서도 한참을 달렸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옷점항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다음 날 이른 아침에 운동 삼아 차를 몰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출발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옷점 항에 다다라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차 안에서 구경을 했는데 전날 저녁 숙소에서 봤던 벌 밭이 지금은 바닷물이 들어와 벌 밭의 흔적을 모두 삼켰습니다.

조개 부리 마을로 불리는 옷점 항은 조선시대에는 인근의 군산항과 옷감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져 옷점 항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후기부터 이곳 옷점 항에는 청어잡이가 매우 활발하여 큰 상점이 들어섰고 저잣거리를 이루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려 지금까지도 그 지명이 남아 ‘저잣거리’로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안가 벽촌 마을이 되어 버렸지만 예전에는 포목점이 성해 인근에까지 널리 알려져 거래가 활발했던 곳입니다. 예전의 번잡한 모습은 이제 찾을 수 없는 한적한 어촌의 모습입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른 바닷가를 한참 동안 바라봅니다.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육지인가 분간이 서지 않을 정도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던 옷점 항. 조용한 작은 어항은 항구를 뜻하는 작은 배들만 묶여 있습니다. 안면도에는 많은 어항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옷점항은 가장 조용한 항구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태안군 안면도 여행에서 그림 같은 모습인 옷점항에서 도심을 떠난 힐링의 기쁨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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