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임진성. 아난타남해 골프장 입구 임진왜란에 재축성 했다는 임진성 여행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안가를 따라 많은 석성과 토성을 쌓았습니다. 

이는 바다 건너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에 남해 여행을 하면서 남해군 남면 상가리의 임진성을 보고 왔습니다. 

임진성은 임진왜란 때에 쌓았던 산성이라 지금까지 알려졌었습니다.




남해 임진성 주소: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임가리 291

남해 임진성 연락처:055-860-8631

남해 임진성 경상남도 기념물 제20호


2013/05/19 -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남여의 모습이 너무 적날한 가천암수바위

2013/05/20 - (경남여행/남해여행)108층 빌딩 높이의 다랭이 논에 깜짝 놀래.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2013/06/01 -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2017/06/01 - (남해여행)남해 섬이정원, 저도 이런정원 갖고 싶어요. 선녀도 심쿵한다는 유럽식 정원 섬이정원

2013/05/2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2017/05/30 - (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동화속 같은 그림 궁전 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정원



그러나 새로운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처음 쌍았던 산성임이 출토된 유물로 확인되었습니다. 

임진성의 규모는 높이가 1~6m이며 내성의 둘레는 약 246m이고 면적은 약 1만 6,000㎡입니다.


임진성 서문





2013년에 임진성 발굴조사에서 성 바깥벽의 최하단인 기초석에서 2m 높이까지는 통일신라 산성 축성법인 바른층쌓기법이 보였고 성 안에는 수혈건물지 터도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성벽의 방향과 평행하게 축조된 석축과 성 내부에서 어골문 기와 등이 출토되어 고려 시대에도 성벽을 고쳐 쌓았다고 보입니다.





특이 북쪽의 성벽에서 둥근 돌이 3000여 개나 쏟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이 둥근 돌은 투석전에 사용했던 돌로 보이며 거제도 둔기성과 충북 단양의 온달산성에서 이런 종류의 투석환이 나왔는데 두 산성의 축성이 임진성과 같은 시기라 합니다.





저도 여러 여행지를 다녔고 많은 산성을 찾아다녔습니다. 

온달산성도 벌써 가보았으나 이번 남해 여행에서 온달산성에서 투석전에 사용된 둥근 돌이 나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유물을 보면서 우리 선조의 당시 처절했던 상황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임진성은 축성에 관한 구전이 내려옵니다. 

임진성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임진왜란에 쌓았다는 산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임진성 앞 포구를 옥포라고 부릅니다.

이순신 장군이 1차 해전에서 옥포대첩을 승리하자 거제도의 옥포와 동명인 남해의 옥포에 왜적이 복수하려고 재침한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이소문을 듣고 민·관·군이 힘을 합해 단시일 내에 쌓았다 하여 임진산성을 민보성이라고도 부릅니다. 

임진성의 내부를 보면 축대를 쌓고 그 안쪽에다 흙으로 보루를 만들어 통로를 내었습니다. 

산성에 사용된 돌은 사람 머리만 한 크기의 편편한 돌로 쌓았으며 내성과 외성으로 나누어져 있고 내성은 돌로 쌓았다면 외성은 흙으로 쌓았습니다.





임진성 동문

현재 외성은 무너져 그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축성 당시에는 성루와 망대, 서당(書堂) 등 건물이 있었다 하나 지금은 동문과 서문터 일부와 우물터만 남아 있습니다.

 








임진성 동문 앞에는 고려말 정지장군사적비가 있습니다. 

정지장군(1347~1391)은 최영, 이성계와 함께 고려말 3대 무신 중 한 분입니다. 

1380년(우왕6년) 진포해전 최무선의 화포를 처음 배에 장착하여 승리하였고 1383년(우왕9년) 남해 관음포 해전에서도 화포로 왜구를 대파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분입니다.

 





잔땡이고개 임진성 안내판,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임진성 동문으로 향합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