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방가 방가

이번에 부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났습니다.





밀양 호박소 주차장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31-5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2020/07/16 - (경남밀양여행)한여름 '납량특집' 같은 여름 휴가지 밀양 호박소 쇠점골 오천평반석. 밀양호박소

2020/05/21 - (경남밀양여행)영화 똥개 촬영으로 똥개터널로 더 알려한 밀양 용평터널 여행. 밀양 용평터널

2020/05/18 - (경남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2020/05/16 - (경남밀양여행)밀양의 3대신비 바위를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산 어산불영 만어사 여행. 삼랑진 만어사

2020/05/15 - (경남밀양여행)아무 생각없이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삼랑진읍 우곡리 우곡저수지 풍경.

2020/05/14 - (경남밀양여행)만어사 경내 수많은 바위는 일만마리 물고기떼가 변했다는 밀양 만어산 어산불영

2020/05/13 - (경남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그와 함께 경남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 

폭우 다음날 잠시 장마가 소강된 틈을 이용해서 

부산과 가까운 밀양 산내면 호박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보았던 호박소의 물줄기는 

가뭄으로 그냥 졸졸하면서 적은 수량의 물이 흘렀다면 

이번에는 완전 물기둥이 하늘에서 꼿치듯이 쏟아졌습니다.




쏟아지는 폭포수의 굉음은 

용으로 되어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의 울부짖음인지

완전 귀청을 찢어 놓는 듯 요란했습니다.

 


미끈한 암반을 흘르내리는 물줄기는 

유선형의 고래등 처럼 아름답게도 

미끄러지며 흘러 호박소로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호박소는 

이름 그대로 짙푸른 물이 가득한 연못을 말합니다.

그 위 호박소를 내려 꼿는 폭포는 

구연폭포이며 이를 통칭하여 

호박소 또는 시례호박소라 합니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안전요원이 꼭 지키고 있는데 ㅎㅎ

전망덱에서 내려 가서 사진을 찍으면 안됩니까 하고 양해를 구하니까?




위험해서 하며 말꼬리를 흐리기에 

또 문화인이니까 그냥 내려와 

건너편의 전망덱으로 향했습니다.



호박소의 물이 빠져나와 

점골 물과 합해 

산내천으로 흘러 

밀양강에 합류합니다.



호박소 아래 백연사에서 

오천평반석으로 가는 구름다리에서 

1장 담아 보았습니다.

관광객이 하도 많아 

구름다리가 잠시도 

그냥 있지 않고 춤을 추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호박소 계곡 하류의 모습입니다.




물줄기가 마치 

아낙의 치마폭을 펼쳐놓은 듯 

넓게 퍼진게 정말 시원한 느낌입니다.



이쪽 전망대는 

호박소는 보이지 않고 

연폭포는 전망덱에서 보는 것 보다 

덱 전망대 못미쳐에서 보는게 좋습니다.

  


호박소는 안보이지만 

구연폭포와 폭포를 타고 흐르는 

호박소 계곡의 힘찬 물줄기를 그대로 볼수 있습니다.

 


완전 미끄럼틀을 미끄러 지듯 

물불기가 세차게 흘러갑니다.




혹시 모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안전 시설물이 

어지럽게 설치되어 

호박소의 뷰를 망쳐 놓았습니다. 



그래도 우짭니까? 

우리의 안전을 위해 설치했는데 ㅎㅎ

비온 다음날 호박소는 

역시 장관 그자체였습니다. 

호박소는 방앗간에서 사용하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에서 유래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한여름 '납량특집' 같은 여름 휴가지 밀양 호박소 쇠점골 오천평반석. 밀양호박소


방가방가

두둥 여름 휴가지 소개요 ㅎㅎ

부산 근교에 최고의 여름 피서지 계곡은 

밀양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이 있는 호박소입니다.





밀양 시례호박소 주차장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31-5




2020/05/21 - (경남밀양여행)영화 똥개 촬영으로 똥개터널로 더 알려한 밀양 용평터널 여행. 밀양 용평터널

2020/05/18 - (경남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2020/05/16 - (경남밀양여행)밀양의 3대신비 바위를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산 어산불영 만어사 여행. 삼랑진 만어사

2020/05/15 - (경남밀양여행)아무 생각없이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삼랑진읍 우곡리 우곡저수지 풍경.

2020/05/14 - (경남밀양여행)만어사 경내 수많은 바위는 일만마리 물고기떼가 변했다는 밀양 만어산 어산불영

2020/05/07 - (경남밀양여행)현재 밀양 위양지는 이팝꽃 앓이 중. 밀양 위양지 이팝꽃이 절정

2020/04/10 - (경남밀양여행)진달래꽃과 삼문동 물돌이 마을 최고 전망대 밀양 종남산 산행. 밀양 진달래 산행지 종남산




부산과 동부경남에 사시는 분은 모두 아시죠 ㅋㅋ

밀양 호박소. 일명 구연이라 하고 시례호박소라도 하고

연못은 호박소지만 호박소로 떨어지는 폭포는 

구연 폭포라합니다.



호박소!!

야채의 그 호박이 아닙니다.ㅎㅎ

지금이야 잘 없지만 옛날에는 방앗간이 참 많았습니다. 

방아의 절구를 호박이라 했는데 밀양호박소가 절구의 호박에서 유래했습니다. 




아마 소가 깊이를 알수 없을 만큼 

깊고 옴팍 패여 그런가 봅니다. ㅎㅎ

밀양호박소에는 이무기에 

관한 전설이 있습니다. 



아 아!! 그이전에 옛날에는 호박소에서 

명주실 한꾸러미를 풀어 넣으면 ㅎㅎ

 아시죠 신불산 아래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에 있는 

파래소폭포에 그 명주실이 올라 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호박소하고 파래소폭포하고 

서로 통하는 굴이 있다고 하는데 

이 굴을 통해서 이무기가 호박소에도 살다가 

파래소에도 살았다는 ㅋㅋ

 


이무기에 관한 전설은 청도와 밀양에 서로 얽혀 있습니다. 

청도 운문사 옆에는 대비사가 있습니다.  

대비사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큰 저수지가 있지만요 ㅎㅎ

대비사에 상좌가 밤마다 몰래 한참을 나갔다 들어왔습니다. 

그때마다 상좌의 몸은 얼음장 같이 차고 

항상 물에 젖어 들어오는 것을 

스님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하루는 뒤를 밟았습니다.

상좌가 대비사 앞 연못에 들어가 첨벙첨벙  물놀이를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자세히 보니 상좌가 아니고 이무기였습니다. 



그래서 스님이 놀라서 내 이놈. 상좌야!! 하고 불렀습니다. 

이무기가 깜짝 놀라 '아이쿠, 스님하며' 연못에서 튀어나와 

냅다 몸을 날려 운문사 옆 이무기못안골에서 몸을 비틀며 흥분했습니다. 

스님이 그곳까지 따라오자 

이무기는 오늘만 넘기면은 용이되어 

하늘로 올라가는데 하며 스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원통하고 비통한 마음에  다시 몸을 날려 

꼬리로 '아! 오늘 일진이 사납구나'하며 ㅋㅋ 

꼬리로 억산 정상의 바위를 내리치고는 

이내 호박소에 뛰어 들어 몸을 숨겼습니다. 

지금도 이무기 못안골에는 

작은돌을 빗자루로 쓴듯한 모습을 하고 있고 

억산 정상부의 바위를 깨진바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무기는 스님을 원망하며 

호박소와 파래소를 왔다갔다하며 지금도 살고 있는데 ㅎㅎ

심술이 나면 한번씩 가뭄을 들게한다는 ㅎㅎ

그때는 고을에서 호박소에다 기우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그럼 이무기는 비를 내리게 해주었다는 슬픈 전설입니다. ㅋㅋ

한여름 납량 특집 같았나요 ㅎㅎ

 


이곳은요 호박소와 1㎞ 거리를 두고 있는 쇠점골 오천평반석입니다. 

차로는 못가는 곳이고요 호박소에서 널찍한 길을 걸어가야합니다. 

그런데 경사가 별로 없고해서 쉬엄쉬엄 가면 됩니다. 



하얀 암반의 넓이가 5천평은 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는데요 ㅎㅎ

실제 넓이는 5천평까지는 안되고요 ㅋㅋ 그만큼 넓게 퍼져 있습니다. 

운동장 같이 넓은 쇠점골 오천평반석과 호박소는 모두 가지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입니다.

여름 무더위 호박소 계곡과 쇠점골에서 식혀보세요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