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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중구맛집)부산양꼬치. 남포동 광복동에서 먹는 이색 술안주 맛집 부산 양꼬치.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함께 간곳입니다.  남포동에 있는 산 양꼬치. ㅎㅎ 양꼬치는 사실 생소합니다. 일전에 지인을 만날 때 요즘 양꼬치에 꽂혔다며 "쇠고기보다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한게 생각나. "소주한잔합시다"며 눈에 꽂힌 양고기를 먹기 위해 부산 양꼬치집으로 갔습니다. 지인이 사장님과 잘 아는 것으로 봐서도 벌써 여러번 방문을 하여 단골 손님이 된 모양입니다. ㅎㅎ 하기야 워낙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안주 좋은 곳은 당연히 꿰 차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양고기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좀 생소합니다. 그 대신 염소는 부인내에게 좋아 염소탕으로 고아 먹을 때 곁다리로 끼어 여러번 얻어 먹었 봤는데 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확실하게 다른 양은 어떤 맛인지 너무 너무 궁금 궁금 하였습니다.

 

양은 고기의 특이한 냄새인 노린내라 하나요. 그 냄새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 같은데 그런 선입견을 갖고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먹어본 양꼬치와 양갈비에서 노린내는 전혀 느낄 수 없었고 쇠고기보다 부드럽고 식감이 너무 좋아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하는 마력이 있는 고기였습니다. 

 


요게 부산 양꼬치에서 나오는 마력의 소스들입니다. 쯔란, 소금, 세번째는 들었는데 생각이 잘 나지 않는 소스로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분유같아 보이는 가루는 요즘 젊은이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나온 듯한 치즈입니다. 필자는 네가지 종류에 다 찍어 먹고 사진도 찍고 했는데 나름대로 다 괜찮았습니다. ㅋㅋ 제가 또 먹방 기질이 있어 한입 한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뭐~~ 안주 귀신이라 하나요. ㅎㅎ





주워들은 풍월을 보면 보통 양은 1년 미만은 램(Lamb)이라하고 1년 이상 된 양은 머튼(Mutton)으로 구분을 하는데 1년이 안된 어린 양을 사용하면 육질도 부드럽고 노린내등 잡내도 거의 나지 않는다 합니다. 양꼬치 2인분과 양갈비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ㅎㅎ 양꼬치 주문시는 2인분이 기본이며 추가시는 1인분(9개)도 주문됩니다. 



양꼬치가 숯불위에서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습니다. 1차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하기 때문에 2분 정도 돌려가면서 구워 내면 됩니다.


보이시죠. 고기에  뿌려진 빨간게~~~ 요게 향신료인 쯔란입니다. 진짜 양고기를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쯔란에 찍어 먹는다합니다. 

 



진짜 애식가 들은 양고기의 독특한 맛과 향신료의 만남 그맛 때문에 양고기를 먹는다합니다. ㅎㅎ 그런데 중국의 현지에서 먹는 양꼬치는 격한 향신료 냄새와 양고기의 노린내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먹기가 힘들지만 국내에 사용하는 쯔란은 많은 소스를 가미하여 거의 향신료의 냄새를 느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르겠지만 부산양꼬치의 쯔란은 사장님 말씀에 20여가지를 혼합하여 만든다는데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제 생각으로 이정도면 먹을만하다 싶었습니다. 



양꼬치는 독특하게 구워서 먹습니다. 긴 꼬챙이에 끼워져 있어 숯불 에 올려 돌돌 돌리면서 굽는게 재미도 있고 신기하여 저도 한번씩 돌려도 보고 하였습니다. 먹는 재미와 굽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향신료 쯔란에 올린 양꼬치입니다. ㅎㅎ 쯔란은 뭘까요????. 양꼬치의 대표적인 향신료를 쯔란이라 합니다. 큐민을 중국식으로 쯔란이라 하며 국내 양꼬치 집에서는 쯔란으로 많이 불려지고 있습니다. 쯔란으로 불리는 큐민의 원산지는 중동으로 미나리과의 하루살이 풀인 씨를 말합니다. 큐민을 이용하여 양고기의 향신료를 만드는데 중국과 아시아계에서 사용하는 독특한 냄새인 향신료로 인해 양꼬치의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도 큐민은 우리몸에 아주 유익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균작용으로 감염이나 감기는 물론이며 소화를 촉진시켜주는 효능이 뛰어나 민간에서 소화제로 사용을 할 정도입니다. 그와 함께 고춧가루와 소금 참게 등등 그 음식점만의 특별한 소스를 첨가하여 만들면 향신료 쯔란이 됩니다.






1인분의 양갈비입니다. 월래 갈비 형태로 나오는데 아저씨가 들고 온 뒤 옆 빈테이블에서 굽기 편하게 난장판(?)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ㅎㅎ 먼저 사진을 찍고 잘라도 되는데 말입니다.

 


양갈비를 석쇠에 올린 모습입니다. ㅋㅋ 그리고 몽골의 대평원에서 구워 먹는다 생각을 하고 구워 보세요. ㅎㅎ 바람소리도 들리고 말의 울음소리도 들리고 혹 압니까 양갈비를 뜯고 있는 징기즈칸도 만날 수 있을 지 말입니다. 



 필자는 기독교나 천주교를 믿는 신자는 아니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아흔 아홉마리의 양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는다”는 성서 구절과 양들과 함께하는 예수의 성화, 이숍 우화의 양치기소년 “늑대가 나타났다”등을 보면 아주 일찍부터 사람과 친숙 동물인 것 같습니다. 그런 귀여운 짐승의 대명사인 양이 지금 우리가 한입에 쏙쏙 먹었던 그 양고기인줄은 우리 모두 아시겠죠. 


 


또한 아주 오랜전 부터 양고기를 식용으로 하였다는 것을 알수 있고 우리가 먹고 있는 양꼬치는 가까운 중국에서 건너 왔습니다.유목민과 말을 타는 기마민족에 의해 이동을 하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든 음식으로 시작이 되었는데 그게 전파가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2000년도에 들어와서 재중동포들에 의해 양꼬치가 알려지게 되었고 뭐 양꼬치는 중국 맥주 칭다오와 먹어야 제맛이라하는데 우리는 역시 대한민국 소주가 제격입니다. 필자도 한번은 칭다오와 함께 맛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맛인지...




역시 갈비는 뜯에야 제맛인데 ㅋㅋ 요즘 이가 부실해서 지인에게 패스했습니다.



오, 요건 은행입니다. 주인장 서비스입니다. 역시 술집에서는 서비스 안주가 사람을 땡기게 하죠. 뭐 남포동과 광복동에서 간단하게 맥주나 소주를 한잔 하고프다면 부산 양꼬치에서 쪽!!!!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즘 부산 광복동 일방통행로에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도 성황리에 열리는데 그곳도 한번쯤 둘러보고 골목으로 30M만 쏙 들어가면 있습니다. 



가까이서 본 향신료 쯔란입니다. ㅋㅋ 라면스프와 비슷하다고요 라면스프는 절대 아닙니다.



중국을 무대로 하는 소설을 보면 빵조각을 뜯어 먹는 대목이 많이 나오는데 그게 생각나 시켰습니다. 꽃빵으로 속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뜯어 먹어면 됩니다. 양의 우유를 짜서 같이 먹는다면 금상첨화 일 듯 합니다만 빵만 뜯어 먹어도 먹을만합니다. 4개 2천냥



정기휴무와 영업시간






◆남포동·광복동 특이한 술안주 맛집 부산 양꼬치 영업정보

★상호:부산양꼬치 남포점

★주소:부산광역시 중구 창선동1가 37-4

★전화:051-254-7415

★메뉴:양꼬치, 양갈비, 고추찹채, 마파두부, 꽃빵 등등. 양고기는 호주산

★영업시간과 휴무:17시~다음날 새벽2시까지이며 휴무는 첫째, 셋째주 화요일

위치는 쌈지골목으로 불리는 부산 남포동의 원산면옥과 할매가야밀면 사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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