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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의 모습





출발지 와온버스 정류장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갈대길 걷기 개요.


순천에는 순천만의 갈대밭과 조계산 송광사, 선암사 그리고 금전산 아래의 낙안민속마을등 많은 문화재로 관광순천을 표방하고 있다. 현재에는 순천 정원박람회가 열려 연일 많은 인파로 신명이 나 있는 순천. 그와 때를 맞추어 순천만 갈대길을 걸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어 계획을 잡았다. 순천만은 도사동과 해룡면 그리고 별량면에 둘러져 있다 그 길이만도 39.8km이며 갯벌 면적 또한 21.6㎢며 그 갯벌을 차지하고 있는 갈대밭의 면적은 5.4㎢이다. 갯벌과 함께 갈대밭이 27㎢로 동천 하구 전체를 이르는 면적이다. 이곳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보여주는 풍치 또한 남다르다.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순천만하구에 생동감이 돈다. 순천만의 갈대가 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지금 부터며 녹색의 물결이 바람에 몸을 맡기며 이리 저리 흔들리며 사각사각 소리를 내는 것은 순천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갈대꽃이 피고 갯벌의 칠면초가 초록빛이 변해 붉은 빛을 띠며 장뚱어가 물 찬 제비처럼 몸을 뒤뚱거리며 종종걸음으로 달려 나가는 순천만의 자연 경관은 전국에서도 보기가 힘든 광경이다. 

 





와온 방파제




꼬막 종패를 붙히는 대나물발




다시 와온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와온버스정류장앞 순천만갈대길 출발지







건너편 도착지 별량면의 봉화산과 왼족에 톡 튀어나온 화포마을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갈대길 걷기.



어디서 이만큼 많은 갈대를 가까이서 눈에 담을 수 있을까. 낙동강 하구언의 갈대밭도 이처럼 화려하지는 않은 것 같다.  누가 여자의 마음을 갈대라 하였는가. 흔히들 왔다 갔다 하는 지조 없는 여자를 두고 일컫는 말이다. 그 만큼 바람에 잘 흔들린다는 뜻을 여자의 마음과 같다는 것 일까. 그러나 그것은 갈대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갈대는 그런다고 자신의 속 까지는 다 까발리지 않는다. 갈잎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꼭꼭 숨기고 있는 순천만의 갈대 그길을 걸어보자.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 황새 저어새 노랑부리백로등 230여종의 조류가 이곳에서 겨울을 나는 모습은 그야 말로 장관이 아닐수 없다.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이며 국가명승 41호로 지정되어 있다. 순천의 남도 삼백리길 중에서도 첫 번째로 그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 해룡면 와온마을에서 출발하여 용산전망대를 거쳐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을 지나 별량면 화포마을까지 장장 16km로 평지길을 걷는 멋진 코스다. 기껏 올라야 100m 이내의 용산전망대 오르는 길로 이곳을 제외하면 해안가 길을 걷는 재미에 넋을 빼 놓게 된다. 순천만 갈대길은 걸어 본 사람이라면 모두 느낀다. 이야기가 있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걷는 아름다운 길이라고.





와온공원입구




와온공원 팔각정





와온공원 전망대




와온마을 앞의 끝없는 갯벌







유룡마을 앞에서 방조제를 향해 간다.







유룡방조제 둑길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갈대길 걷기 노을이 좋은 마을 와온마을에서 시작.



순천만갈대길 코스는 해룡면의 노을이 아름다운 와온마을에서 시작하여 일출이 아름다운 마을인 별량면 화포마을로 걷는게 정설이다 다만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는 역방향으로 아침에 화포마을에서 일출을 보고 와온마을에서 서서히 꼬리를 내리는 노을의 모습은 보는 것도 순천만갈대길을 걷는 의미가 있다. 필자는 순천시 해룡면 와온마을에서 출발을 하였다. 스님이 산에 올라가 봉우리에 있는 바위를 보니 누워 있는 소의 모습을 하고 산아래는 따뜻한 물이 흐른다하여 마을이름을 와온마을이라 하였다며 와온마을 뒷산을 소코봉이라 부른다. 갈대길을 걷는 도중 소코봉 등산로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와온버스 정류장을 출발해 일몰정~와온공원~유룡마을~유룡방조제~전망대~갯벌 탐방 덱~농주마을~용산 입구~용산전망대~순천만 갈대군락지~순천만자연생태공원~순천만 안풍들 탐조대~안풍습지~갯벌 관찰장~장산둑~장산마을~불무골~우명마을~별량면 화포마을에서 1코스 순천만갈대길을 마친다. 걷는 시간은 4시간30분 정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6시간 안팎이며 순천만 생태공원과 용산 전망대에서 많은 시간이 빼앗기다보면 더 걸릴 수 있다.





유룡전망대




전망대 앞의 작업현장








전망대에 걸린 사진 촬영




전망대에 걸린 사진을 촬영




전망대에 걸린 사진을 촬영




전망대에 걸린 사진을 촬영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갈대길 사기점의 일몰 풍경이 장관.



와온 방파제 앞 '와온선창'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다. 먼저 방파제를 걸어 나가면 걸어가야 할 해안길을 가늠해 보고 건너편에 있는 마지막 종착지인 화포마을도 눈팅해 보자. 썰물때는 갯벌이 끝간데 없이 드러나 있고 방파제 위에는 그물이 쳐진 대나무 발에 꼬막 종패 붙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버스 정류장에는 남도 삼백리와 순천만갈대길 안내판이 있다. 갯벌을 끼고 난 해안 도로를 따라 걷는다. 이곳은 일몰 명소라 전국의 내노라하는 사진작가들이 순천만의 일몰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 든다. 작품을 보면 작은 섬인 사기섬이 들어가 있는 일몰 풍경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곳에는 많은 한옥 펜션을 볼 수 있다. 모두 '해넘이'를 내세운 한옥 민박집이다.




칠면초 갈림길 왼쪽으로 꺾는다.







칠면초길




갯벌의 칠면초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갈대길 유룡전망덱의 일몰사진이 멋져.



곧 작은 주차장과 현대식 건물인 일몰정 옆에 와온마을 연혁·유래비가 서 있다. 5분 뒤 바다 쪽으로 약간 튀어 나온 와온공원에 올라선다. 깔끔하게 꾸며져 있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앞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작은 섬인 사기도가 있고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는 순천만 갈대밭과 용산전망대가 아스라히 보인다. 돌아 나와 도로를 걷는다. 와온공동어구창고와 에코비치호텔 입구인 삼거리를 지나면 도로는 작은 산을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오른쪽으로 큰 느티나무가 서 있고 곧 마을입구에 유룡마을 버스정류장이다. 그 앞으로 도로를 버리고 바닷가 방향으로 왼쪽 콘크리트 농로로 내려간다. 유룡 방조제에 오르면 오른쪽 방파제를 걸어 끝까지 간다. 왼쪽으로 내려서면 2층 전망대가 서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드넓은 갯벌이 한눈에 들어오고 작업장에서는 작업을 끝내고 나오는 주민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 걸린 사진들은 모두 다 와온마을의 노을 사진이 걸려 있다.

 



갯벌의 칠면초













노월마을 삼거리




멀리 갈대 밭이 보인다.




용산전망대 입구




용산전망대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갈대길 칠면초 길 걷기. 



전망대를 내려와 넓은 임도길을 따라 100m 정도 가면 작은 판자 안내판이 서 있다. 칠면초방향인 왼쪽으로 90도 꺾어 바다 쪽으로 나간다. 갯벌에 풀이 솟아 있는데 새로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키 작은 풀이 가득하다. 칠면초라 부르며 8~9월에 완전히 자라며 그때는 꽃이 피므로 붉은 칠면초로 바뀐다. 식용이며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갯벌을 메워 낸 길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간척지를 빙 둘러간다. 잔돌을 깐 둑길을 돌아서 작은 물길을 건넌다. 다시 해안 길을 따라 100m 정도 가면 넓은 길과 합류한다. 작은 나무 다리를 건너면 갈대밭을 만나고 바닷가의 방파제 둑길을 따라 걷는다.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 모습























용산을 내려와 출렁다리를 건너면 갈대밭(생태공원)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갈대길 승천하는 용도 반한 경치.

갯벌에 설치된 갯벌 탐방 덱을 지나면 노월마을 앞 삼거리다. 정면의 해안 길로 계속 가면 농주마을 갈림길을 지나 용산 전망대 입구다. 나무 계단을 올라 산길을 잠시 오르면 용산전망대다. 남해 먼 바다에 이무기가 용이되어 승천할 날만을 고대하며 천년의 세월을 인고하며 살았다. 드디어 용으로 변한 이무기는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올라가다 이곳 순천만 갈대밭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만 입에 물고 있던 여의주를 갈대밭에 흘려버리고 이곳 용산에 누워 순천만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는 용산의 전설이 순천만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 같다. 순천만으로 흘러드는 동천 물길이 갈대 밭 사이로 흘러가고 대대나루터인 생태공원에서 출발한 탐사선이 드나드는 모습을 시원스럽게 볼 수 있다. 가고자 하는 순천만 갈대 길도 눈앞에 훤히 그려진다. 용산 전망대의 높이가 100m에 못 미치지만 순천만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보게금 시원한 조망이다. 3층에서 탐방로를 따라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방향으로 간다. 








갈대밭 풍경




순천만 생태공원의 갈대밭 모습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갈대길 걷기 생태공원 팥빙수 더위 식혀.



용산의 소나무 숲길을 걸으면 산을 온전히 내려서고 하천에 걸린 출렁다리를 건너 본견적인 갈대밭 탐방로를 걸어 간다. 목재 덱으로 만든 탐방로는 갈대밭 사이로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사람이 많은 관계로 일방통행로를 만들었다. 동천을 가로지른 무진교를 건너면 화포마을 방향은 왼쪽 방향이며 이곳은 순천만의 입구 격인 생태공원 관리사무소다. 여름철에는 이곳에서 시원한 팥빙수로 더위를 식혀서 출발하자. 지금 부터는 햇볕을 피할만한 공간은 원두막뿐이다.










무진교를 지나 순천만 생태공원앞 갈림길




순천만 생태공원




시원한 팥빙수 한그릇 ㅋㅋ




다시 화포마을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둑길로 올라서서 걷는다.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갈대길 걷기 안풍습지와 철새 서식지.



무진교에서 왼쪽 방향으로 꺾으면 밖으로 나가게 된다. 비포장 길러 연결되는데 왼쪽 동천 둑 위로 올라 둑길을 따라간다. 이곳은 철새 월동지로 철새들의 보호를 위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통제된다. 왼쪽 동천 건너 걸어온 용산의 모습이 길게 누워 있다. 이곳은 대대들과 안평들로 불리는 간척지를 막아 만든 둑길로 좌우로 시원하게 펼쳐진 모습에 감타니 아나올 수 없다. 10분이면 원두막을 지나 길이 오른쪽으로 꺾인다. ‘여자의 마음이 갈대’인 순천만 갈대밭이 바로 눈앞에 어마어마하게 펼쳐진다. 방조제 둑길이 너무 길다보니 조금 지루하게 느껴진다. 음식점으로 사용하였던 건물을 현재는 순천만 탐조대로 하엿는데 지금이 문을 닫겨 있다. 이곳을 지나면 두 번째 원두막이다. 다시 5분 뒤면 오른쪽으로 10만 ㎡의 습지로 한때 매립지였지만 현재는 철새 서식지로 복원을 한 안풍습지를 지난다.

 

 








순천만 갈대 밭의 모습
















안풍습지










갯벌관찰장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갈대길 일출이 좋은 화포마을 도착.



10분 정도면 세 번째 원두막을 지나 인안교를 건너면 길이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나간다. 15분후면 갯벌에 덱을 만들어 둔 관찰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현지 주민들의 생활상인 갯벌 썰매를 볼 수 있다. 한발은 갯벌을 밀고 무릎은 썰매에다 올리며 작업을 나가는 기구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이곳을 돌아나와면 곧 둑이 끝난다. '장산둑 입구'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나무계단을 내려가 마을길을 들어 선다. 장산마을 도로로 나와 왼쪽 화포로 이어지는 2차로 아스팔트 도로를 따른다. 불무골 버스정류장을 지나 10분가량 가면 '우명마을 입구' 이정표를 보고 도로를 버리고 왼쪽 마을길로 내려간다. 길은 우명마을회관을 지나 바닷가의 해안 길을 10여 분 따라가면 선착장 입구에 돌로 만든 조형물과 일출이 아름답다는 화포마을에 닿는다. 이 마을 뒷산을 봉화산이라 부른다. 봉화를 올린 봉화대가 있는 산에서 마을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여진다. 

 










장산마을 앞 도로







우명마을입구







화포마을 도착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갈대길 교통편.



순천만갈대길을 걸으려면 일단 순천으로 가서 와온까지 가야 한다. 부산에서 순천 가는 버스는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30분(첫차), 7시10분, 8시20분, 8시50분, 9시40분 등에 있다. 열차는 부전역에서 오전 6시25분(첫차), 8시25분 등 무궁화호가 다섯 차례 있다. 순천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출발지인 와온선창 정류장까지는 97번이나 98번 버스를 타면 된다. 97번은 기점인 제일고를 오전 7시20분(첫차), 8시50분, 10시30분, 낮 12시10분에 출발하며 순천터미널과 순천역까지는 대략 10분이 걸린다. 98번은 기점인 제일고를 오전 5시50분(첫차), 6시30분, 8시, 9시40분, 11시20분에 출발하며 순천터미널과 역에 닿는 시간은 97번과 비슷하다.

 

코스 도착지인 화포에서 순천으로 들어가는 버스는 81번이 하루 7회, 82번이 하루 8회 운행한다. 코스 중간 지점인 순천만생태공원에는 67번 버스가 오전 6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순천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7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하루 24회(주말 27회) 운행한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차량 회수가 어렵다. 순천역이나 버스터미널까지 가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순천까지는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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