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달성여행)사육신의 육신사. 단종복위 거사 실패와 계유정란인 세조의 왕권 찬탈에 끝까지 반대한 사육신의 위패를 봉안한 대구 달성 육신사 참배.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골에는 전통한옥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먼저 육신사를 만났습니다. 육신사는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하며 단종의 왕위 복위를 꾀하다 처참하게 숨진 사육신을 모신 사당입니다. 사육신에는 박팽년·성삼문·이 개·유성원·하위지·유응부를 말합니다. 육신사를 알려면 먼저 단종의 폐위와 사약을 받았던 과정을 먼저 알아야합니다.






 

13세에 왕위에 오른 단종은 조선 제6대 왕입니다. 그의 부왕인 문종은 즉위와 함께 2년만인 1452년 5월에 승하하면서 영의정 황보인, 좌의정 남지 우의정 김종서에게, 집현전학사 출신인 박팽년·성삼문·신숙주·하위지·이개·유성원 등에게 세종은 장손인 어린 단종을 특별히 부탁하였습니다.


 

그러나 1453년 10월이 되자 숙부인 수양대군은 정권찬탈을 도모하며 권람·한명회 등이 세운 계획을 착착 실행에 옮기는데 당시 좌의정이던 김종서를 그의 집에서 주살하고 대신들을 모두 대궐로 불러들여 영의정 황보인, 병조판서 조극관, 이조판서 민신, 우찬성 이양 등을 죽였습니다. 이를 계유년에 일어 났다하여 계유정란이라 합니다.


 

그들은 숙부인 안평대군을 옹위해 종사를 위태롭게 하고 국정을 농단했다는 죄목을 붙여 안평대군은 강화도에 위리안치시켰다가 곧 사약을 내려 죽였습니다. 단종은 허수아비로 전락하고 정권은 수양대군에게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또한, 단종의 측근이던 금성대군 이하 여러 종친과 신하 등을 죄인으로 몰아 유배를 보내고 임금의 측근은 모두 죽거나 쫓겨나자 단종은 더 견디지 못하고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양위하고 상왕이 되어 수강궁에 거처하였습니다.


 

그러나 1456년(세조2년) 단종 복위 사건이 일어나는데 주동자는 집현전 학사 출신과 무신인 성승과 유응부 등이었습니다. 이들은 창덕궁에서 명나라 사신을 초대하여 연화를 베푸는 날 세조를 죽이기로 모의하지만 밀고자 김질의 고변으로 발각되어 상왕 복위 거사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이거사로 단종의 운신은 더욱 좁아졌으며 목숨까지 위태로웠고 1년 뒤인 1457년 6월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강원도 영월에 유배되었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유배지에서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운동이 발각되자 세조는 노산군을 다시 서인으로 강등하고 그해 10월에 사약을 내려 방년 15세에 단종은 한 많은 생을 마감합니다.


 

이때 죽음을 무릎서고 상왕 복위를 도모했던 집현전 학사 출신 박팽년·성삼문·유응부·하위지·이 개·유성원등 6명을 일컬어 사육신이라 부릅니다. 사육신을 보면 박팽년은 옥사하고 유성원과 허조는 집에서 자결하였으며 성삼문, 유응부, 이 개 등은 거사 7일 만에 모두 처형되었습니다. 숙주나물이라 아시는지요, 콩나물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여기에는 집현전 학사였던 신숙주에 의해 숙주나물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신숙주는 세종의 사랑을 독차지할 정도로 극진한 사랑을 받았고 세종과 문종은 집현전학사 출신들에게 특별히 어린 단종을 지켜줄 것을 당부합니다. 그러나 신숙주는 세종과 문종과의 신의를 헌신짝처럼 차버리고 수양대군 편에 섰는데 이를 박팽년성삼문의 사육신에 빗대어 변절자라 부릅니다. 그래서일까요. 신숙주는 동부승지에 추증되고 공신반열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숙주나물은 금방 쉬어버려 못 먹게 되는데 신숙주를 마음이 숙주나물처럼 잘 변한다하여 신숙주에 빗대어 숙주나물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묘골의 육신사는 어떤 곳인지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사육신을 모신 사당입니다. 처음에는 박팽년만 후손에 의해 배향되었는데 박팽년의 기일에 현손 계창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사당 문 앞에 사육신의 여섯 어른이 서성거리는 것을 보고 난 뒤 박팽년과 다섯 분의 위패를 함께 모시고 제사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원래 처음에는 낙빈사를 지어 제향하다 1691년(숙종17년) 낙빈서원을 세워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1866(고종3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낙빈서원과 함께 훼철되었으며 1924년 낙빈서원을 재건하고 다시 사육신인 여섯 분의 위패를 봉안하였습니다.


 

 사육신의 행적을 새긴 육각기념비

 

1974년에는 ‘충효 위인의 유적 정화사업’을 펼치면서 '육신사'라하고 사당을 재건하였으며 숭정사에는 사육신과 박팽년의 부친인 박중림의 위패를 함께 봉안하였지만, 왼쪽 언덕에 충의사를 새로 짓고 문민공 박중림 선생의 위패만 옮겨 봉안하였습니다. 숭정사는 앞면 5칸, 옆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웅장하며 아름다워 사육신의 충절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문민공 박중림 선생비

 

 





또한, 1979년 건립된 사육신의 행적을 새긴 육각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1981년에는 외삼문, 삼충각, 숭절당 등을 갖춘 사당이 되었습니다. 육신사를 들어서는 입구 주차장 옆에는 삼충각이 있습니다.



이는 박팽년(1417~1456)이 1755년(영조31년)에 영조에게 충신정려를 받았으며 박팽년과 함께 죽임을 당한 그의 아들 박순과 그의 유복자 박일산은 1831년(순조31년)에 순조에게 정려를 받았습니다. 3대가 정려를 받은 것을 기념하기위해 1832년 경상도관찰사 김양순이 사육신을 모신 숭의사를 참배하고 비석을 세우게 했는데 1835년에 ‘순천박씨삼세정충기실비’가 세웠졌습니다.



육신사

주소: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육신사길 64

문의전화:053-583-6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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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 640 | 묘골아름마을 육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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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있는여행 2016.03.29 07:32 신고

    육신사의 주변 풍경이 고즈넉하여 한 번 방문할려고 벼르던 곳입니다.
    역사적으로도 풍경적으로 나무람이 없는 곳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2. 명태랑 짜오기 2016.03.29 07:52 신고

    대구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육신사 한번 들려 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 kangdante 2016.03.29 08:09

    서울 노량진에도 사육신 사당이 있는데
    이곳에도 있군요?..
    역사는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4. 핑구야 날자 2016.03.29 08:10 신고

    파란만장한 역사가 숨 쉬는 곳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5. 멜로요우 2016.03.29 09:00 신고

    대구에는 정말 볼거리가 많은거 같아요!! 역사가 깃든곳이 많네요!! 육신사는 들어만 보고 가보지는 못한 곳이네요

  6. 뉴론♥ 2016.03.29 09:11 신고

    본격적인 봄철이 시작이 되면서 다양하게 볼거리가 많은곳 소개 잘 보고 가네요

  7. 행복끼니 2016.03.29 09:20

    좋은시간되셧습니다~^^

  8. 공수래공수거 2016.03.29 09:38 신고

    요기 조만간 찾을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ㅎㅎ

  9. 죽풍 2016.03.29 09:42 신고

    대구여행 시 참고가 되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10. 비키니짐(VKNY GYM) 2016.03.29 10:54 신고

    좋은곳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1. 울릉갈매기 2016.03.29 11:16

    덕분에 즐감해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12. 시골아낙네 2016.03.29 15:42

    열다섯 어린 나이에 참 힘든 인생을 살았던 단종!!!
    다음주말에 둘째넘 면회가느라 대구에 가는데.... 이곳에 한번 들러보면 좋겠네유~~~
    항상 좋은정보 감사해유~~~ 금정산님^^

  13. Deborah 2016.03.29 16:41 신고

    친절한 설명과 더불어 알아가는 역사와 남겨진 유물을 보니 세월에는 당할 장사가 없나봅니다

  14. ☆Unlimited☆ 2016.03.29 19:10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15. 『방쌤』 2016.03.29 20:34 신고

    정말 알차게 여행을 다니시네요~^^
    저도 여행을 자주 다니지만 제가 모르는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다음에 다시 대구로 여행을 가면 꼭 참고하고 싶은 곳입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구요

  16. 행복한 밤 되세요~~

  17. 도느로 2016.03.29 23:45 신고

    육신사 다녀오셨군요 ^^
    저희 집에서 15분거리입니다....저도 한번 가볼 때가 됐는데
    한동안 못가봤네요.
    금정산님이 포스팅하니 더더욱 육신사가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
    잘 보고갑니다~~

  18. *저녁노을* 2016.03.30 02:34 신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19. pennpenn 2016.03.30 07:27 신고

    달성의 육신사는 매우 의미있는 사당이네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로군요.
    외출을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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