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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서귀포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본태박물관 여행. 제주 본태박물관


제주 서귀포 건축문화여행에서 4번째 포스팅은 본태박물관입니다. 

필자가 여행했던 비유토피아수풍석박물관과 방주 교회는 재일교포 유명 건축가 아타미준의 작품입니다.

내부의 전시보다는 건축물의 외관이 주요 포인트였습니다. 

제주 추사관과 마지막 포스팅지인 본태박물관은 건축물의 외관과 박물관의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볼 게 많은 곳이었습니다.





제주 본태박물관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380

제주 본태박물관 전화:064-792-8108


본태박물관 관람안내

본태박물관 관람시간 주중 10:00~18:00 주말·공휴일 10:00~18:00

본태박물관 관람요금:대인 20,000원, 청소년 14,000원, 소인·경로 12,000원

제주도민, 장애인·국가유공자, 단체는 별도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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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박물관과 비유토피아 수풍석박물관 방주 교회는 모두 한곳에 몰려 있어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본태박물관 건물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 안도 타다오씨가 설계하였습니다.

 




일본 나오시마의 베네세하우스, 지축 미술관단지 등 수 많은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입니다. 

안도 타다오씨는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건축가로 유명하며 본태박물관 또한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하였고 빛과 물을 이용한 자연과의 통합을 소재로 한 그의 철학이 담겨져 있습니다.




본태박물관은 경사진 부지를 그대로 활용하여 주위의 자연과 공간을 잘 조화해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본태박물관은 5개 관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동선을 맞추어야 했습니다. 

가장 안쪽의 5관을 보고 앞으로 나오면서 1관을 보도록 순서를 정했습니다.





5관은 기획 특별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소장품 기획전이며 2019년 12월 31일까지 전시 중입니다. 

200평 규모에 높이는 6m인 대형 전시공간을 잘 활용하여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물 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는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었으나 다양한 불교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래서 입구 사진만 한 장 달랑 담았습니다. 

밖으로 나와 아래층으로 내려섰습니다. 

5관의 옥상에서는 서귀포의 남쪽 바다와 산방산의 경관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4관은 ‘상여와 꼭두의 미학’ 우리나라 전통상례를 2019년 12월 31일까지 전시 중입니다. 

‘피안으로 가는 동반자-상여와 꼭두의 미학’이란 이름으로 전시 중인데 사실 요즘은 사람이 죽으면 모두 장례식장에서 운구차로 운구해서 상여를 맨 장례행렬은 이제 볼 수 없습니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동구밖에 상여를 넣어두는 상엿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네에서 사람이 죽으면 마을 사람이 모두 참여하여 장사를 지냈습니다. 

만장을 휘날리며 길게 이어지는 운구 행렬을 본태박물관의 상여를 보면서 다시금 생각나게 했습니다.

 




전시 중인 상여는 한편의 예술작품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화려했습니다. 

이는 한 번 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꼭두 인형은 사실 좀체 접하기 쉽지 않은데 다양한 꼭두인형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관은 노란 호박이 전시된 소장품전입니다. 올해 말인 2019년 12월 31일까지 전시 중입니다. 

쿠사마 야요의 상설전으로 그의 대표작인 ‘무한 거울방-영혼의 반짝임, 2008’에서 혼이 빠져 나갔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독특한 거울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영구 전시품로 되어 있습니다.






‘무한 거울방-영혼의 반짝임, 2008’





2관은 ‘현대 미술작품과 안도 타다오’의 전시 주제로 2020년 12월 31일까지 전시 중입니다. 

복층식의 1층과 2층의 전시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1층은 20세기 현대조각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안소니 카로(1924~)의 ‘물결’과 데이비드 걸스타인(1944~)의 ‘불타는 입술’ 등이 전시 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브 클라인의 ‘블루’, 페르낭 레제(1881~1955)의 ‘건설 노동자’,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늘어진 시계’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대한민국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안도 타다오의 특별 전시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백남준의 ‘티비 첼로’ 등 여러 작품과 본태박물관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박물관 설계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모형과 건축과정을 스틸컷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모시 조각보를 형상화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는 명상의 방이 이어집니다.

 
























마지막에 1관을 둘러보았습니다. 

1관은 본태박물관 개관 기념전인 ‘아름다움을 찾아서’의 주제로 한국 전통공예품을 전시하였습니다. 

복층식의 전시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근대까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했던 소반, 목가구, 보자기 베개의 자수 등 우리 수공예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를 카페를 지나 밖으로 나와 큰 연못에서 입구로 되돌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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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에서 자연을 느끼다. 수풍석박물관


제주 서귀포 건축문화여행 3번째 포스팅은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건물입니다. 

이 수풍석 박물관 건물 역시 제주 방주교회를 설계한 제일교포 아타미 준씨의 작품입니다.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796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전화:064-793-6000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집결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71 디아넥스 호텔 주차장 만남의 장소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문의전화:010-7145-2366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E-Mail. biotopia2012@daum.net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biotopiamuseum.co.kr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운영시간 - 월~금요일 10:00 ~ 17:30

※ 관람시간과 점심시간에는 통화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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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토피아와 수풍석박물관은 한 단지에 있지만 비오토피아는 휴양형 주거 공간인 개인 주택단지로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대신 수풍석박물관은 제한적으로 인터넷에서 예약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건축문화여행의 최정점인 수풍석박물관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일행의 예약으로 동행했습니다.

디아넥스 호텔 주차장 만남의 장소서 집결하는데 개인차량은 이곳에다 주차하고 모두 미니버스에 올라타고는 출입문을 통과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도 정말 많은데 외국인도 단체로 관람하는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유명 제주 관광지만 찾는 게 아니고 요즘은 이런 다양한 관광이 제주여행의 대세라고 합니다.

 


큐레이터의 인솔하에 수풍석박물관의 석박물관에서 하차하여 걸으면서 수풍석박물관 관람을 합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게 수풍석 중 맨 꼴찌인 석(石) 박물관입니다. 

돌 박물관이라 해서 저는 돌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돌로 지은 건물로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건물은 돌하고 전혀 관계가 없이 아주 두터운 철판으로 지어진 사각건물입니다.

 


처음에는 철판의 색깔이 그대로였다면 지금은 부식되어 철판에는 붉은 녹이 입혀져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깥 좌우에 큰 바위가 놓여 있으며 지붕에는 낮은 원통 굴뚝 같은 게 비스듬하게 뚫려 있습니다.



빛이 좋은 날 이 구멍을 통해 빛이 내부로 들어오면 공연무대의 주인공을 비추는 서포트라이트를 받듯 바닥에 둥근 원이 그려집니다.

 


수풍석박물관 건물 모두 빛내림을 이용해서 관찰해야만 건축가의 심오한 의도를 알 수 있는데 우리가 찾았던 날은 날씨는 화창한데 햇빛은 없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수풍석박물관을 찾는 날로서는 별로 좋은 날이 아니지만 비 오는 것보다는 아주 좋은 날이라 생각해야 했습니다. 

비 올 때는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등이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고 하니 비온다고 너무 아쉬워는 마세요.

 


출입구 왼쪽 면의 큰 사각형 창을 통해 밖을 보면 돌 위에 손 모양을 한 돌을 올려놓았습니다. 

“너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 처럼 가까이 있는 손 바닥 위에 멀리 보이는 산방산을 올려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입구 오른쪽면의 맨 아래에도 옆으로 길게 사각형의 창문을 통해 들어온 은은한 빛이 바닥에 부딪치며 주위를 환하게 해주었습니다. 

모두 원통 아래에서 사진을 담는다고 난리부르스였습니다.

 




왜냐하면, 무대의 주인공처럼 그곳만 밝으니까요. 

이빛은 오전 오후와 시간에 따라 빛의 각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꼭 심오함을 깨우친 무슨 철학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두 번째 볼 곳은 풍(風) 박물관입니다, 

그 중간에 오른쪽에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있습니다. 

얼른 보면 땅속으로 들어가는 입구 건물 같았는데 그게 아니고 두손지중박물관입니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형태인데 작가 의도는 멀리 산방산을 향해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이곳을 그냥 지나치면서 보고 갑니다.

 




풍 박물관에서 알 수 있듯이 긴 판자를 일정한 간격으로 붙여 건물을 세웠습니다. 

그 틈새로 바람도 들어오지만, 빛도 들어왔습니다.

 


긴 복도를 걷거나 안쪽의 돌에 앉아 나무판 틈새로 들어오는 소리를 들어보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은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미세한 바람 소리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사는 집도 바닷가인데 베란다 쪽 문을 조금만 열면 쌩~~하며 제트기 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제주도는 더 강한 바닷바람이 부니까 이와 비슷한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지 그대신 틈새마다 소리가 나서 조금은 혼신스럽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제 수(水)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물 박물관이라서 그런지 제법 큰 연못을 돌아가야 했습니다. 

수 박물관 가는 길은 연꽃과 수초식물이 자연상태 그대로를 보여주었습니다.

 






수 박물관의 외관은 둥근 게 그 가운데 둥근 구멍이 뻥 뚫렸고 내부에는 자갈을 깔아 만든 사각 못이 있습니다. 

꼭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 원형경기장을 닮았습니다.

 





천장의 둥근 구멍으로 빛이 들면 물에 빛이 반사되는데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물의 반사가 달라지는 변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수·풍·석박물관을 관람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ㅎㅎ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자연의 심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주 수풍석박물관 관람안내입니다.

관람시간은 6월1일~9월 15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와 9월16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는 오후 2시와 3시30분인 하루 2회 진행.

수풍석박물관 1회당 관람인원:선착순 25명.

날씨에 따라 취소 또는 변경 될수 있습니다.











제주 수풍석박물관 관람요금.

주중:성인 15,000원, 초등학생 7,500원

주말:성인 20,000원 초등학생 10,000원

장애인, 제주도민, 호텔투숙객, 레스토랑 이용객은 별도 관람요금이 작용됩니다. 주말은 레스토랑 이용객 할인은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초등학생 미만은 관람불가라네요.

예약 후 24시간 내 예약자명으로 입금해야만 예약이 확정됩니다.

반드시 인터넷으로 예약, 현장 예약은 불가능

박물관관람은 1시간소요. 도보 이용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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