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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는 문화재의 보고다. 신라 천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아직도 이곳 경주에 숨을 쉬고 있다. 그 당시 장인들이 빚은 예술품을 경주에는 어디서라도 볼 수 있다. 야외 박물관이라는 남산은 어떠한가. 많은 불상과 문화재가 도처에 산재해 있어 문화재와 돌맹이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많은 문화재 보물 창고며 이런 곳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게 아닐까. 

 



 

 

 그러나 천년을 넘게 남산에서 자연의 모습에 동화되어 있던 불상들이 자연의 습리와 인간의 무지막지한 개발속에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최근에 상선암 위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이 지난 여름에 암반의 낙석으로 인해 지금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이곳 마애석가여래좌상은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지방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다. 남산의 수많은 보물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이 당당히 남산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물처럼 여겨지던 곳이다.

 

 

 

 

 이 불상이 있는 곳은 남산의 전망대 봉우리중 하나인 바둑판 바위가 있는 냉골 암봉으로 지금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상선암을 거쳐 금오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반드시 이 마애석가여래좌상을 거쳐 오르게 되어 있는데 지금은 이곳으로 오르 내릴수 없도록 산길을 우회하고 있다. 그것은 이곳이 지금 낙석으로 인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폐쇄 조치를 하였기 때문이다.

 

 

 

 

 필자가 올라가보니 등산로에 경차만한 바위가 여러개 굴러 떨어져있고 석불 옆으로도 바위들이 충격으로 빠져 나와 언제 다시 굴러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였다. 사진 상의 우측 붉은 선안이 모두 충격을 받으면 위태로운 곳이다. 안내판을 보니 2013년 1월1월부터 12월31일까지 폐쇄한다고 하지만 이번 봄부터 여름이 걱정이다.

 

 

 얼었던 땅이 갑자기 날씨가 풀리면서 낙석이 발생될 것 같고 여름철 국지성 호우에 흙들이 실려 내려가  낙석사태가 날 것으로 보이는데 하루 빨리 무슨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겠다.남산을 대표하는 이곳 상선암마애석가여래좌상을 하루 빨리 안전 대책을 수립하여 이곳 남산에서 사라지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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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 금오산을 대표

 

경주 남산을 대표하는 불상은?. 남산에는 많은 불상과 석탑 그리고 99 암자의 암자터등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남산를  상징하는 대표적은 문화재는 어디일까. 남산에서 유일한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칠불암마애불상군일까. 아니면 금오신화를 집필하였다는 남산의 용장사지의 삼륜대좌불일까. 그도 아니면 신선암 마애불일까.

 



 

 

 각자 가지고 있는 쟁쟁한 불상이다. 그러나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위치하고 있는 상징성을 보면 이곳  상선암 위 암봉의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이 아닐까 싶다. 듬직한 7m의 크기로 이곳 냉골계곡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리고 마애불이 앉은 품새는 남산의 금오산정으로 향하고 있다. 금오산 정상에서 흘러 내려온 능선은 상사바위에 이르러 절정을 보여 주는데 그 치솟은 바위들이 소금강과 겨루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규모에 비해 웅장하다. 상사바위 인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애불의 모습은 마치 신선이 되어 바라보는 모습이라 할 것 같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 냉골에서 가장 큰 규모

 

이곳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자연 암반을 파내어 불두쪽은 완전한 모습으로 입체감을 주었고 불신은 선을 그어 파낸 모습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안내판을 보면 풍만한 얼굴에 눈썹은 둥글고, 눈은 반쯤 뜨고 입은 굳게 다문 모습이다, 민머리에 턱은 주름지고 귀는 어께까지 내려오며 옷은 양어께에 걸쳐져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

 

 이 불상은 연꽃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자연석을 깍아 광배를 만들었고 가슴에 드러나는 속옷의 매듭, 손가락과  발가락의 모습을 보면 섬세한 조각 예술품으로 보여진다. 마애석가여래좌상의 조성시기는 전체적인 양식으로 봐서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보여진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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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의 최대 비경지는 어디로 꼽을까?. 뭇 여행객들은 모두 어라연을 추천하는대는 이견을 달지 않을 것 같다. 필자도 동강 최대의 절경지를 꼽으라 하면 이곳 정선군 신동읍의 백운산 아래 점재마을에서 칠족령을 휘감아 어라연으로 돌아나가는 이곳을 이야기 한다. 계곡이 휘감아 나가는 것을 구절양장에 비교를 하면 이곳 어라연이 아닐까. 조각가의 뛰어난 창작품이라하여도 이리 아름다운 모습과 이를 맞추듯 빈틈없는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뗏목꾼들이 즐겨 불렀던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기도 한 동강 어라연 이곳을 삼선암이라 부른다. 하늘의 선녀가 이곳의 경치에 반하여 내려와 놀았다는 뜻으로 세 개의 바위가 있는데 맨 위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가장 큰 바위를 상선암 그 밑으로 중선암 하선암으로 나누어 장자암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어라연, 저녁 석양이 들 때 즘 물고기의 수가 워낙 많아 그 고기 비늘이 빛을 받아 반짝인다하여 어라연(명승 제14)으로 불렀다 한다















어라연의 절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행지가 있어 소개를 한다.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의 봉래초등학교 거운분교 앞이 잣봉 산행지의 출발지이다. 주위의 산들에 비해 높지 않아 손 쉽게 동강 어라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잣봉 등반 코스는 단순하다. 동강탐방안내소(삼옥안내소)~잣봉,어라연갈림길~앞골재~작은 마차마을~만지고개~전망데크와 어라연 전망대~잣봉~어라연갈림길~어라연전망대~(어라연갈림길)~어라연(동강)~샘터(된꼬까리여울)~전산옥주막터~만지동를 거쳐 출발하였던 잣봉, 어라연 갈림길로 되돌아 간다. 만지고개 부터는 소나무에 가려 잘 볼 수 없는 구간도 있지만만 오른편으로 레프팅을 즐기는 우렁찬 함성소리와 동강 어라연의 비경을 산행이 끝날 때까지 볼 수 있다. 한여름철의 산행지로는 최고의 산행지로 추천을 할만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이곳 동강이 환경부로부터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물속에 들어 갈 수가 없다. 총 산행거리는 11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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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산행의 출발지는 영월읍 거운리 거운분교 맞은편의 동강탐방안내소다. 안내소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넓은 임도기를 따라 직진한다. 이정표(잣봉 2.5, 어라연 2.8)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올라간다. 완만한 오르막을 가면 왼쪽으로 돌아가는 지점에 어라연 안내도가 서 있다. 곧 푸른 펜션을 지나 10여 분이면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다. 오른쪽은 동강 따라 만지(1.6), 어라연(2.4)으로 가고, 마차마을을 거쳐 잣봉으로 가는 길은 왼쪽으로 가야 한다. 산행은 잣봉을 거쳐 어라연으로 돌아서 다시 오른쪽 길로 돌아오게 된다. 약간 가파른 길로 10여 분 꾸준히 오르막을 오르면 차단기사 있는 앞골재다. 정면에 마차마을, 그 뒤로 잣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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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골재에서 내려가면 이정표(잣봉 1.4, 어라연 2.4)가 선 삼거리다. 오른쪽 좁은 길로 내려서서 도랑을 건너 가면 다시 이정표(잣봉 1.2)가 서 있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20m쯤 가면 다시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5분 정도 산책하듯 계곡을 끼고 걸으면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른다. 계단 앞에 잣봉 1.1이정표가 있다. 유일하게 힘든 오르막으로 급경사 길을 오르면 잠시 뒤 나오는 이정표(잣봉 0.5)가 선 너른 안부가 만지고개다. 잣봉 정상은 왼쪽 넓은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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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동강쪽에는 깎아지른 듯 수직에 가까운 벼랑길이 이어진다. 동강의 된꼬까리여울 급류소리가 요란하며 내려다 볼 수있다. 잠시 뒤 전망 데크가 나오지만 나무에 가려 어라연 삼선암을 보기위해서는 조금은 아쉽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섞인 숲길을 걸으면 경사가 조금 급해지면서 '추락위험'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어라연 직전 물줄기가 180도로 굽어 오는 모습이 더 가까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보는 어라연의 경관이 기가막힌다. 레프팅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우렁찬 고함소리가 동당의 정적을 깰 뿐이다. 전망대를 벗어나면 나무에 둘러싸인 잣봉 정상이다. 동강 건너편 완택산등 높은 산들로 둘러 쌓여 있다. 왼쪽 길은 장성산(1.4) 방향이고 어라연(1.0)으로 하산하는 길은 오른쪽 방향으로 이정표가 표시를 하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내리막의 하산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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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완만한 능선을 내려간다. 또 다시 전망대를 만나면서 동강의 풍광이 시원하게 열린다. 두꺼비 모양의 상선암 옆으로 지나가는 래프팅 보트가 콩알만 하게 보인다. 이 곳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살짝 휘며 어라연을 정면에 내려다보면서 급격하게 내려간다. 한동안 안전로프로 울타리를 쳐 두었다. 15분 정도 내려가면 삼거리다. 오른쪽은 어라연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한다. 100m가량 가면 나오는 전망대에서는 상선암이 눈 아래 내려다보이고 상류 쪽의 물 흐름도 나무 사이로 언뜻 보인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가서 100m만 내려가면 어라연 깊은 물이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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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연에서부터는 동강 물길을 따라 내려가는 트레킹 코스다. 20분쯤 내려가면 너덜이 깔려 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곳이 된꼬까리여울이다. 이곳 길가에 시원한 석간수가 흘러나오는 샘이 있다. 5분 정도 가면 이정표(어라연 1)가 선 삼거리와 만나고 넓 은 임도 길을 따라 직진한다. 5분가량 가면 정선아리랑 가락에도 이름이 남아있는 전산옥 주막 터다. 1970년대 초반 사라져 지금은 안내판이 없으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만지동을 지나 20분가량 동강 물길과 맞은편의 절벽을 바라보고 걷다 보면 동강과 헤어져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잠시 후 오전에 잣봉, 어라연 갈림길인 삼거리와 다시 만난다. 직진해서 올라왔던 길을 10여 분 되짚어가면 출발했던 동강탐방안내소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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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부산에서 산행 들머리인 어라연 입구까지는 300가 넘는 먼 거리다. 승용차로 가려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해 대구까지 간 뒤 잠시 경부고속도로를 타다가 금호인터체인지에서 중앙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남제천IC에서 내려 38번 국도를 따라 제천을 거쳐 영월로 가면 된다. 영월군청을 지난 뒤에는 이정표의 어라연 방향으로 가면 된다. 섭새마을에서 거운교를 건너면 바로 동강탐방안내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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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찾는 근교산 경주 남산(금오산~마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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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을 대표하는 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 그뒤로 형산강 상류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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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의 금오산과 고위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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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가 달아난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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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각육존불로 바위면을 끍어 육존불을 모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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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계곡 마애입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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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석

산에 불이 났다. 산비탈 하나가 통째로 화마에 휩싸였다. 수십년된 소나무들은 시커멓게 그을렸다. 한창 물이 올라야 할 이때 밑둥이 잘려 흉물스럽게 썩고 있다. 그루터기만 덩그렇게 남았다.

그러나 그 가운데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소나무 몇 그루가 섰다. 가지, 줄기는 물론 아슬아슬하게 달린 솔방울까지 검게 탔지만 그 속에서 돋아난 시퍼런 솔잎. 한때 울창했을 가지마저 다 부러지고 이제 한 뼘이나 될까말까한 작달막한 새 가지에 새 솔잎이 푸르름을 더한다.

경주 남산을 흔히 노천 박물관이라 일컫는다. 신라 천년의 숨결을 아직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남산 골짜기마다 서린 신라의 정신은 화상을 입은 몸으로 싱싱한 솔잎을 피워 낸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으로 되살아나고 있었다.

남산의 자락 금오산 비탈에 서서 시커먼 소나무가 피워 낸 푸른 잎사귀를 보면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품지 않을 도리가 없다.

산행코스는 삼릉~석조여래좌상~상선암~전망대~금오산~476m봉~바람재~작은마석산~금천사~노곡리. 약 6시간 소요.

삼릉 정류장에 내려 길을 건넌다. 고개를 직각으로 젖혀야 가지가 보일 만한 미끈한 소나무 숲이다. 상선암 이정표를 따라 간다. 100m쯤 가면 삼릉. 능을 향해 가지를 늘어뜨린 소나무가 왕에 대한 무한한 경배를 표하는 듯하다.

곧은 소나무, 굽은 소나무, 누운 소나무. 인간사의 고난과 절개와 기쁨을 표현하는 것 같다. 숲을 지나다 보면 너무나 예쁘게 자란 소나무들과 사랑에 빠진다.

15분쯤 가면 상선암과 금오산 갈래길. 상선암으로 오른다. 석조여래좌상과 마애관음보살상이 나온다. 다시 5분이면 선각육존불. 이때부터는 발걸음이 더뎌진다. 온갖 바위가 다 예술품으로 보이고 혹시 그 동안 발견되지 않은 신라 문화 유산을 내가 찾아 내지 않을까 두리번 두리번.

5분쯤 가면 검은 표지석이 있다. 왼쪽으로 올라 보물 제666호 석불좌상. 손상된 부분을 시멘트로 발라 석불은 부루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석불좌상 앞을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서 계곡을 건넌다. 무안박씨 묘를 지나 능선으로 오른다. 여기서 상선암까지는 약 10분. 약수를 한사발 마시고 다시 출발. 5분 뒤 마애석가여래좌상 앞에 이른다. 은은한 미소로 냉골과 상선암을 굽어보고 있다.

올라서면 네 갈래길이다. 오른쪽 금오산으로.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멀리 경부고속도로와 남산 삼릉계곡 입구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키 3m쯤 될까한 소나무가 섰다. 바위 틈에 뿌리를 박고 곱게 자랐다.

절벽을 타고 걷다 보면 지나온 마애석가여래좌상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100m 정도 가면 왼쪽 바위틈에 산신당이 있다. 갈래길에서 직진한다. 땀을 식힐 만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금오산 정상(468m).

11시 방향으로 치술령, 10시 방향으로 마석산이다. 토함산에 안긴 경주 시내가 아득히 보인다. 고즈넉한 산에 뻐꾹새만 뻐꾹뻐꾹 운다.

임도를 보고 내려선다. 산불 피해지역에 남산 자생 소나무를 심었다. 1m쯤 될까말까한 엇비슷한 키에 하늘로 팔을 벌린 새로난 순 모양이 사막의 선인장 같다. 100m 가다 임도 내리막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왼쪽 능선으로.

능선 하나를 넘어 임도와 다시 만날 때쯤 오른쪽으로 용장골이다. 김시습이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집필했다는 용장사지가 있다. 임도에 내려서기 직전 연꽃 무늬가 선명한 삼화령 대연화 좌대. 좌대에 앉으면 용장골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임도에서 왼쪽으로. 15분쯤 가면 ‘전망대 2.5㎞ 칠불암 2㎞’ 이정표. 임도에서 나와 오른쪽 능선을 탄다. 10분에 걸쳐 두번 가파른 오르막이 있다. 정상에선 오른쪽으로 직진. 20분쯤 가다 갈래길이 나오면 왼쪽.

용장마을 3.4㎞를 가리키는 이정표 앞에선 직진한다. 5분쯤 가면 ‘칠불암 200m 금오산 2.9㎞’ 이정표.

여기서 왼쪽으로 몇 걸음 가자. 기막힌 전경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해발 500m도 되지 않는 남산의 산비탈 하나가 온통 바위로 이뤄진 장관을 펼쳤다. 지금까지 순탄하던 것과 달리 여기서부터는 다소 거칠고 갈래길이 많다.

‘새갓골석불좌상 750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보면 능선을 빠져 왼쪽 아래로 내려선다. 내리막을 걷다 묘지 3기를 지나면 갈래길을 만난다. 왼쪽으로.

임도에 들어서 갈래길을 만나면 직진하고 10분쯤 걷다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10분 뒤 또 갈래길. 직진하고 다시 10분 뒤 임도 갈래길에선 왼쪽으로. 바로 등산로와 연결된다. 5분쯤 가다 갈래길에선 직진한다.

다소 지루하고 헷갈리는 등산로가 끝나고 임도를 만난다. 직진. 벌목지대와 무덤을 연속으로 지나다 능선에 오른다. 왼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임도를 벗어나 능선 등산로에 붙는다. 20분쯤 가면 다시 임도와 만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하산.

잠시 내려가다 왼쪽에 무덤이 있고 앞에 산죽 터널이 나오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여기서 금천사까지는 약 20분.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15분쯤 가면 노곡2리 백운대마을이 보인다.

논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면 산행이 끝난다.

/ 김용호기자

/ 문의=다시찾는 근교산 취재팀

051-500-5150, 245-7005

===============================================떠나기 전에

경주 남산은 신라 오악의 하나로, 옛 서라벌의 남쪽 땅에 웅크리듯이 솟아오른 작지만 큰 바위산이다. 500m도 안 되는 동네 뒷산 같은 야트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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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금오산(金鰲山· 471m)과 고위산(高位山·494m)을 가르켜 부르는 이름이다. 뻗어 내린 능선과 수많은 골짜기, 그리고 봉우리마다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며 신라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신라 불교의 성지이다. 110여개의 절터, 118체의 석불과 마애불, 석탑과 폐탑이 96기에 이른다.

볼거리가 많은 남산 산길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가족산행으로는 삼릉-석조여래좌상-선각육존불-보물 제666호 석불좌상-상선암-마애석가여래좌상-금오산 정상- 옥수골마애대불-삼릉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3시간이면 충분하다.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문화재에 대한 자료를 갖추면 더욱 좋은 가족산행을 할 수 있다.

근교산 지면에 소개되었던 포석정-금오산-고위산-천룡-틈수골 코스는 남산종주의 대표적인 코스로 5시간이면 산행을 할 수가 있다.

/사진.이창우 산행대장 www.yahoe.co.kr

==============================================교통편

부산 노포동종합터미널에서 경주행 버스를 탄다. 10분 간격 출발. 경주에선 삼릉행 시내버스를 탄다. 500 501 593 506 507번. 500번이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나머지는 하루에 서너 차례 있다. 25분 소요.

산행 끝지점인 노곡2리 옛날순대집 앞에서 경주행 버스를 탄다. 506번이 16시25분과 18시50분에 지나간다. 508번은 18시30분쯤에 있다. 경유지이므로 시간은 정확치 않다. 여유를 둬야 한다. 여기서 20분쯤 걸어 이조마을까지 내려가면 봉계에서 내려오는 경주행 버스가 30분마다 지나간다. 금아교통 054-742-2690.

교통편은 변경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kyh73@kookje.co.kr
입력: 2002.05.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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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부근에서 본 전경으로 왼쪽사진은 갈길인 고위산과 마석산의 전경이며 오른쪽사진은 건너 토함산의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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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에서 삼화령으로 내려가는 능선상에 대연화 좌대가 설치 되어 있다. 불상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연꽃 무늬가 뚜렷한 좌대만이라도 앉아 있는 위치가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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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화 좌대에서 본 고위산과 과 우측은 삼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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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령에서 봉수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칠불암 갈림길 이정표와 만나다, 칠불암 방향 중간에 바위벼랑을 끼고 보면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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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암 갈림길의 이정표와 바위절벽 밑으로 칠불암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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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갈 능선인 마석산이 왼쪽으로, 건너편 산은 박제상의 전설이 서린 치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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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의 공룡능선인 이무기 능선 고위산을 지나 틈수골능선상에서 보았다. 그뒤로 남성미가 넘치는 금오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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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비봉 바위를 기단으로 세운 오층석탑. 그 뒤로 경주시가지와 배리평야는 물론 구미산 선도산 옥녀봉도 시야에 들어온다.






약수골 마애대불(8.6m)에 이어 규모 면에서 두 번째인 상선암 마애석가여래대불좌상(5.2m·위)과 남산부석.


산속 박물관서 사바세계 굽어보다
덩치 비해 골 깊고 능선 변화무쌍
경주IC 진입 후 오른쪽 바로 보여
남산부석·상사바위 등 수석전시장
상선암 마애불 등 볼거리 무궁무진




얼핏 보기에는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아담하고 평범한 산이지만 막상 품에 안겨 보면 그 살림살이가 예사롭지 않음을 금새 감지할 수 있는 경주 남산. 한 마리의 거북이 서라벌 남쪽 깊숙이 들어와 엎드린 형상이다. 이는 경주IC로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로 확인 가능하다.

덩치에 비해 골은 깊고 능선은 변화무쌍하며 발길 닿는 곳마다 기암괴석이 빚어져 있어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해서, 남산에 오를 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신경을 곧추 세워야 한다는 말이 회자된다. 시나브로 등로를 벗어나면 마애불이 기다리고, 바위를 타고 한 굽이 오르면 전망 좋은 암봉에 석탑이나 석불좌상이 사바세계를 굽어보고 있다.

고려 이후 무관심속에 오랜 성상을 보냈지만 남산에는 아직도 '산속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유물유적이 널려 있다. 동서 너비 4㎞, 남북 길이 10㎞, 둘레 24㎞에 불과한 넓지않는 곳에 이처럼 유물유적이 집중된 경우는 아마도 남산이 유일하리라. 지난 2000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도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 듯 싶다.

순례길은 70여 개. 2년 전 공룡능선을 타고 고위봉을 거쳐 칠불암 신선암마애불 등을 보고 원점회귀(근교산& 그 너머 423회 남산 용장골)한 산행팀은 그보다 북쪽인 금오봉을 중심으로 성지순례에 나섰다.

구체적 경로는 경주시 남산동 통일전 주차장~서출지~화기물보관소~국사골~마애여래좌상~부석~순환도로~헬기장~금오봉(468m)~상사바위~바둑바위~황금대~부엉골(포석골)~부흥사~늠비봉(오층석탑)~금오정~순환도로~일천바위~보리사 마애여래좌상~석불좌상~갯마을 앞 버스정류장 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3시간45분 정도지만 문화재 및 사연있는 바위들을 구경하다 보면 5, 6시간은 족히 걸린다.

통일전 주차장에서 서출지(書出池)와 무량사를 잇따라 지나면 사거리. 우로 100m쯤 가서 왼쪽 다리를 건너 화기물 보관소를 통과하면 남산 안내도와 함께 갈림길. 왼쪽은 남산순환도로, 산행팀은 '남산 부석 1.3㎞'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 국사골로 향한다. 완만한 경사에 소나무와 진달래, 우리네 산의 전형이다. 우측 계류엔 물이 거의 말라 있다. 대숲을 통과하면 옛 굴바위절터. 집채만한 바위 아래 자연굴이 있다. 진행 방향은 돌탑쪽. 정면 저 멀리 경주팔괴의 하나로 손꼽히는 남산부석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제 오르막. 지그재그 길이다. 9분 뒤 편평한 터. 순환도로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집채만한 바위를 우회하면 정면에 남산부석이 손에 잡힌다. 큰 바위 위에 얹힌 부처님 머리를 닮은 바위가 마치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부석 주변엔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그야말로 천태만상으로 솟아 있다. 편평한 바위를 돌면 우측으로 길이 열려 있다. 20m 내려서면 큰 바위 아래 양지바른 곳에 마애불. 보존상태가 의외로 양호하다.

이내 부석. 부석 아래 받침돌이 상당히 불안하지만 불국정토에 앉아 사바세계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장엄, 그 자체다.

한 굽이 올라서면 팔각정 터. 금오정에서 금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만나는 지점이다. 건너편엔 금오정과 늠비봉 오층석탑이 각각 보인다. '남산관광일주도로 준공비'가 서 있는 지점을 지난다. 지도상의 사자봉이다. 직진하면 남산순환도로. 왼쪽 금오봉 방향으로 간다. 헬기장을 지나 좌측 저 멀리 고위봉을 감상하다 보면 '금오봉 80m'라 적힌 이정표를 만난다. 우측으로 간다. 4분 뒤 금오봉 정상. 너른 터에 큰 정상석이 서 있고 전망이 없다.

하산은 포석정 방향. 왔던 길로 되돌아가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곧 '←석불좌상' 이정표가 보이지만 실제론 길이 없다. 참고하길.

  

등로는 앞서와는 달리 부드러운 오솔길. 이 길은 등로 좌측 삼릉에서 상선암과 마애불을 거쳐 금오봉으로 올라오는 최단 코스로 남산 순례길 중 가장 인기있는 길이다. 도중 만나는 전망대에서 보면 상선암과 마애석가여래대불좌상 그리고 배리들판의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배리들판 건너 경부고속도로 옆으로 흐르는 강이 형산강이다.

일순간 정면에 거대한 바위를 만난다. 상사바위다. 높이 13m, 길이 25m쯤 되는 주름이 많은 큰 바위더미이다. 예부터 상사병에 걸린 사람이 이곳에서 빌면 병이 낫는다고 전해온다. 상사바위 우측에는 조그만 감실과 그 아래 석불입상이 서 있다. 진행 방향은 상사바위 좌측. 곧 상선암 갈림길. 무시하고 직진한다. 바위틈새를 통과하면 쉼터. 우측 너른 전망대가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바둑바위다. 얼마 못가 진주 강 씨묘 인근의 전망대. 발아래가 아찔한 절벽이다. 황금대다. 발아래 포석정에서 해질 무렵 이곳을 올려다 보면 누런 빛이 발해 신라 때부터 신성시 돼 왔다 한다.

이때부터 급경사 내리막. 20분이면 부엉골(포석골) 계류에 닿는다. 이 길로 하산하면 포석정, 산행팀은 곧바로 계류를 건너자마자 우측 늠비봉 방향으로 오른다. 부엉골 너른 반석은 가지산 쇠점골 오천평반석이 부럽지 않을 정도. 이 너른 반석을 오르다 우측 산길로 향하면 곧 갈림길. 좌측 계곡으로 떨어지는 험로로 내려서자마자 건너편 산길로 오른다. 양지 바른 터에 위치한 부흥사를 지나 나무다리를 건너면 갈림길. 우측 급경사길로 오르면 곧바로 늠비봉 오층석탑을 만나기 때문이다. 암봉인 늠비봉 정점의 바위 윗면을 잘라내고 깨뜨린 석재를 이용,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탑을 쌓아 올렸다. 경주시가지와 배리평야는 물론 구미산 선도산 옥녀봉도 보인다. 늠비봉 우측엔 세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대형 의자바위, 정면 산줄기는 방금 지나온 능선이다.

탑 좌측 송림으로 향한다. 대숲을 지나 10분쯤 급경사길을 오르면 금오정. 정자 현판을 보고 왼쪽엔 남산부석, 금오봉 정상, 상사바위가 손에 잡히고 우측으론 정면 토함산을 기준으로 10, 11, 2시 방향으로 각각 낭산 동대봉산 삼태봉이 확인된다.

금오정에서 돌길로 내려서면 다시 순환도로. 통일전 갈림길을 지나 150m쯤 뒤 우측으로 급경사길이 열려 있다. 탑골 가는 길로 이후 송림길이 무척 인상적이다.

13분 뒤 길 우측에 여러 개의 주름진 큰 바위가 뒤엉켜 있다. 일천바위다. 옛날 마왕이 난동을 부려 1000명의 백성들이 이곳으로 피했는데 때마침 홍수가 나 마왕은 떠내려가고 백성들은 무사했다는 전설이 서린 바위다. 마왕바위로도 불린다. 이곳에 서면 화랑교육원 뒷산임을 알 수 있다.

산행은 이제 막바지. 9분 뒤 갈림길. 우측은 새남산마을, 좌측으로 직진한다. 다시 10분 뒤 갈림길. 직진하면 옥룡암, 산행팀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긴 대숲터널을 지나면 산을 벗어나 보리사로 향하는 길 중간쯤으로 나온다. 등로에서 보리사로 바로 내려서는 길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사찰측이 우회로를 조성해 놓은 듯했다.

보리사에선 대웅전 좌측에 위치한 보리사 석불좌상(보물 제136호)과 주차장에서 절 진입로 입구 좌측 대숲으로 250m쯤 오르면 만나는 마애여래좌상을 놓치지 말자. 절에서 통일전 가는 갯마을 버스정류장까지는 9분 걸린다.


# 떠나기전에

- 늠비봉 오층석탑, 달빛기행 최고 감상 포인트

  

황금대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부엉골은 남산8경 중 하나로 낮에도 부엉이가 울 정도로 험하고 깊은 골짜기다. 포석정에서 오르면 만난다 해서 포석골로도 불리는 이 골짜기는 최근 부흥골(富興谷)로 잘못 해석돼 늠비봉 아래 계곡에 위치한 절을 부흥사로 부르고 있다. 참고하길.

산행 중 인상적인 곳은 늠비봉 오층석탑. 매달 보름을 전후한 주말마다 열리는 '남산 달빛기행' 때 보름달을 감상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마지막 신라인' 고 윤경렬 옹이 펴낸 '경주 남산'(대원사펴냄)에는 이렇게 묘사돼 있다. '이 탑은 다른 탑과 달리 거칠게 정 자국을 남겨 인공미를 생략해 반자연 반인공으로 처리했다. (중략) 만약 이 탑을 박물관으로 옮겨 놓는다면 미완성품이지만 이 바위산에서는 완성품이다. 불과 7m 정도의 작은 탑이지만 100m 되는 산과 연결돼 하늘과 통하는 높은 탑으로 승화된다'.

들머리 서출지 주변에는 현재 배롱나무가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채 서 있지만 7월부터 100일 동안 펴 있다는 백일홍과 연꽃이 찾는 이들의 넋을 잃게 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 교통편

- 노포동 터미널서 경주, 10분 간격으로 출발

부산 노포동종합터미널에서 경주행 시외버스는 오전 5시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요금은 4000원. 들머리 통일전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금아버스 10, 11번을 이용하면 된다. 10번은 18분, 11번은 16분마다 온다. 요금은 1000원(좌석 1500원). 두 버스 모두 막차가 밤 9시대. 경주에서 부산행 시외버스는 10분마다 있으며 막차는 밤 9시50분.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경주IC서 나와 포항 울산 보문관광단지 방향으로 계속 직진~울산 불국사 방면 7번 국도 우회전~통일전 화랑교육원 우회전~통일전 주차장 순. 주차비 2000원.


글·사진=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

문의=국제신문 산행팀 (051)500-5168

이창우 산행대장 011-563-0254 www.yaho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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