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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석룡산 산행 개요

 

부산 인근에는 많은 산이 있다. 근교산으로 통하며 낮아서 산 축에도 끼지 못하는 그런 산이 무지기수로 많다. 1300리 쉼 없이 달려온 낙동강물이 막바지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으로 부산과 인근의 산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김해의 무척산과 연결되어 준족은 종주를 시도하기도 하며 하루 종일 낙동강을 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전망의 산이다. 보통 매리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금동산을 경유한다. 그러나 국제신문 근교산 초창기에 금동산~석룡산 산행을 취재하여 세상에 처음 알렸다. 그런 연유 때문인지 사실 이산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 후 용산마을에서 금동산을 올라 상동면 사무소로 산행 소개를 한 후 실로 오랜만에 취재 산행을 위해 다시 찾아갔다. 원점회귀를 계획하고 찾아가 시간의 제약으로 마무리를 할 수 없었지만 원점 산행도 할 수 있는 훌륭한 산행지이다.

 



 

 용전마을회관앞의 모습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석룡산 유래

 

그리고 금동산과 석룡산등 그 곳의 유래를 함 알아보자. 그것도 알면 재미가 있다. 여차리의 전설을 보면 옛날 어느 시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조상의 묘를 이장하려고 명당자리를 찾기 위해 이곳을 여덟 번이나 찾은 끝에 명당자리를 찾아 조상의 묘를 이장하였다 한다. 지금 상동면 여차리와 생림면 사촌리를 넘는 고개 이름이 여덟말(막) 고개라 부른다.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지 그 여덟말(막) 고개와 연결 되는 곳에 494m의 석룡산이 있다. 이곳의 산이름과 여차리의 전설과 연결되는게 신통망통하다. 옛날 이곳에 석룡이라는 효자가 살았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이곳 석룡산에서 3년 동안 시묘 살이를 하였다한다. 그래서 산 이름을 그 효자의 이름을 따 부르게 되었다. 부모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 여덟 번이나 찾아 다닌 것을 보면 보통 효자가 아니지 싶다. 그럼 그 사람이 석룡이 아닌지 짐작을 해 본다.

 

 

 금동산 정상이 우뚝하다

 

 지난 12월 말일에 찾아갔는데 가을빛이 나는 용전 저수지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석룡산 산행 경로

 

그런 전설이 가득한 산을 찾아가보자 금동산~석룡산 산행 경로를 보면 버스를 타면 김해시 상동면 상동파출소·상동면사무소 앞에서 내린다. 이곳을 출발해 용전마을회관~용전저수지~공동묘지~용전마을.금동산 삼거리~금동산 정상~석룡산.매리마을 삼거리~잇단 전망대~노각나무 군락지 안내판~476m봉 삼거리~아홉살고개~임도~석룡산 정상~임도~임도 사거리~새마을(공단)~소락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마무리한다. 전체 산행거리는 14㎞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5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안팎 걸린다.

 

 

 

 

 낙동강 건너 토곡산의 모습

 

 전망대에서 본 용전마을과 들머리

 

 1300리를 쉼없이 달려온 낙동강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석룡산 산행 상동파출소앞에서 출발

 

해여객 버스가 정차하는 상동파출소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맞은편에 상동면사무소가 있다. 버스 진행 방향으로 50m가량 가서 대감교를 건넌 뒤 오른쪽으로 꺾어 용전마을 표지석을 본 후 아스팔트 도로를 따른다. 정면에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는 이번 산행의 금동산이다. 옛날 선녀가 이곳으로 내려와 주위의 경치가 너무 좋아 거문고를 타고 놀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5분가량 걸어가면 다리를 건너 용전마을회관 앞이다. 여기서 길은 오른쪽으로 90도 꺾은 후 마을길을 따른다. 100m 정도 가서 '상동로 543번길 47-2' 주택 앞 갈림길에서는 오른쪽길이며 50~60m 후 왼쪽 너른 흙길로 접어든다. 곧 '이대식품' 공장 앞을 지난다. 5분 뒤 왼쪽에 '수영금지' 팻말이 보이며 용전소류지다. 그 앞이 삼거리 갈림길이다. 직진하는 넓은 길은 금동산 정상 못 미쳐 능선으로 바로 올라간다. 이번 산행은 오른쪽 길이다. 마른 개울을 지나 잘록이 능선을 보고 올라간다.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면 경사가 가팔라지며 5분 정도면 능선 위에 올라선다.

 

 

 금동산정상

 

 

 

 낙동강을 바라본 모습으로 건너편 토곡산의 모습

 

왼쪽으로 꺾어 능선을 따른다. 마을의 공동묘지로 무덤이 즐비하다. 이곳을 벗어나면 급경사길이다. 등 뒤로 신어산과 장척산등이 눈에 들어온다. 15분이면 금동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으로 무덤이 있고 왼쪽으로 오른다. 오른쪽으로 가까이는 대구부산고속도로가, 그 뒤로는 토곡산과 오봉산, 멀리 천성산이 눈에 들어오며 1300리를 쉼없이 달려온 낙동강이 모습을 들어낸다. 정면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다. 금동산 정상은 맨 오른쪽 봉우리이다. 능선 길을 5분 정도 가면 용전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간벌로 인해 산길의 흔적이 희미하다. 주의를 기우리지 않으면 지나치기 십상이다. 이장한 무덤 터 왼쪽으로 툭 튀어나온 바위 전망대가 있다. 들머리인 용전마을과 저수지그리고 출발한 상동면 소재도 확인할 수 있다. 곧 산길이 가팔라진다. 올라서면 세 개의 봉우리에서 중간의 봉우리로 올라선다. 정면으로 멀리 석룡산과 무척산이 우뚝하다. 낙동강의 찬바람이 매서운지 코 끝이 찡하다.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 정상에 오르다.

 

오른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면 정상석과 타임캡슐이 묻혀 있는 금동산 정상이다. 북쪽으로 도요리의 낙동강 자락이 보인다. 낙동강 건너 천태산, 금오산, 토곡산, 오봉산 금정산등 악산으로 이름이 더 높은 양산의 산을 확인할 수 있다. 석룡산을 가기위해서는 정상석 뒤 직진 방향으로 이어진다. 잠시 뒤 매리(4.8㎞)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이정표 삼거리다. 급경사에 계단이 설치된 왼쪽 석룡산(4.7㎞) 방향으로 내려간다. 가파르게 내려서면 오른쪽에 탁 트인 바위 전망대다. 여기서 잠깐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바위 봉우리 위 TV수신기 뒤로 이번 코스 최고의 전망대가 있다. 북쪽으로 만어산과 종남산, 화악산 등 밀양, 청도의 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길은 왼쪽으로 꺾여 약간의 너덜을 내려간다. 펑퍼짐한 안부에 내려서면 노각나무 군락지 안내판이 서 있다.

 

 

 

 

 김수로왕의 전설을 간직한 무척산

 

 임도 갈림길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금동산~석룡산 정상에 오르다.

 

작은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20여 분 오르면 476m의 삼거리봉이다. 이웃의 금동산보다 높지만 이름없는 봉우리로 오른쪽은 용산마을로 내려간다. 석룡산 가는 길은 왼쪽으로 꺾는다. 완만한 능선길엔 낙엽이 발목 깊이로 쌓여 있다. 이런곳에 벤치를 만들어 둔 저의를 모르겠다. 다시 나무탁자와 벤치가 설치된 봉우리를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이다.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길이 완만해지며 곧 돌무더기가 쌓인 아홉살고개를 지난다. 고개의 기능을 잃은지 오래지만 이곳을 구곡령(九谷嶺)으로 불렸다 정확한 연유는 모르만 아홉 개의 계곡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이곳에는 장군암의 전설이 있다. 옛날 김해고을에서 힘께 나 쓴다는 이름난 네 장군이 해마다 이곳으로 소풍을 와서 바위로 힘을 겨누었다는 전설로 장군암이라 전한다. 산행시간이 많이 지체됐을 땐 여기서 왼쪽으로 탈출한다. 곧 소락마을로 하산한다. 석룡산은 직진이다. 10분이면 이정표(석룡산 1.4㎞)가 있는 임도에 올라선다. 길 건너 계단을 오르면 된비알의 산길이 이어진다. 20분이면 석룡산 정상이다.

 

 

 

 

 

 험준한 산속에 새끼염소 세마리가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산행, 소락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중장비로 닦은 듯한 공터가 만들어져 있고 산꾼 준.희의 정상 푯말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 나무를 잘라 상동면 소재지 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하산길은 왼쪽 흙길 임도다. 곧 콘크리트 포장 임도인 삼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 임도를 따라간다. 원래 답사 때는 오른쪽으로 임도를 잠시 가다가 능선 산길로 내려서려고 했지만 최근 산불 이후 아직 정비가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왼쪽 임도 길을 택했다. 갈림길을 무시하고 20분 정도 내려가면 길가에 석등이 서 있는 임도 사거리다. 직진해 100m 정도 올라가면 포장 임도가 끝나고 능선길로 접어든다. 등산객의 왕래가 없어선지 낙엽 수북한 내리막길을 걷다가 봉우리를 우회하면 무덤을 지나고 능선은 오른쪽으로 살짝 휜다. 곧 왼쪽으로 휘며 급경사길이다. 간벌한 나무가 뒤덮여 길을 알아보기 어렵다. 이곳을 지나면 다시 공동묘지다. 잇달아 나오는 10기 정도의 무덤을 지나면 길이 또렷해진다. 10분 정도 걸어 기단을 쌓은 두 기의 무덤을 지나 왼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으로 간다. 능선 따라 직진하면 길이 끊긴다. 곧 공장지대 맨 위의 도로로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가면 소락마을 버스정류장과 김해버스 종점에 닿는다.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금동산~석룡산 산행. 금동산~석룡산 교통편

 

대중교통은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에서 내려 구포시장 맞은편 대리천공영주차장 옆 이면도로에서 출발하는 상동 방면 버스를 타면 된다. 오전 7시10분(첫차), 7시50분, 9시10분에 있다. 요금 2500원. 나오는 버스는 종점인 소락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오후 4시40분, 6시40분, 8시30분, 9시(막차)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상동ic를 나와 오른쪽으로 60번 도로로 바꿔 타면 상동면사무소가 나온다. 산행을 마치는 소락마을에서 상동면사무소까지는 2㎞ 정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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