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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김천산행)경북·충북·전라가 만나는꼭지점인 오리지널 삼도봉을 김천 부항면에서 오르다.

 

백두대간 능선에 있는 낫날봉(날라리봉·1550초점산(1249화전봉(花田峰 · 1178) 공통점이 있다이들은  이름을 갖고 있지만 3도가 만난다  삼도봉(三道峰)으로 불리기 때문입니다.

 

 

 

김천 삼도봉 주소:경북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산 52-1

 

2022.12.08 - (김천지례맛집)수도산 청암사 맛집, 죤득한 흑돼지가 맛있는 장영선 원조 지례 삼거리 불고기

 

(김천지례맛집)수도산 청암사 맛집, 죤득한 흑돼지가 맛있는 장영선 원조 지례 삼거리 불고기

(김천지례맛집)수도산 청암사 맛집, 죤득한 흑돼지가 맛있는 장영선 원조 지례 삼거리 불고기 방가방가 경북 김천시 지례에 가면 꼭 먹고 온다는 게 흑돼지구이입니다. 지례 흑돼지는 그만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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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낫날봉 화전봉은 모든 등산지도에  지명 대신 삼도봉이 공식 명칭이 되었다면초점산은 정상에 세운 정상석 덕분에 삼도봉과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삼도봉이라 해도 모두 똑같은 삼도봉이 아닙니다지리산(1915.4주능선에 있는 낫날봉은 경남·전남·전북이 만나고대덕산(1290.7) 능선을 잇는 초점산은 경북·경남·전북이 만납니다.

필자가 이번에 소개하는 화전봉은 경상·충청·전라 3도가 꼭지점에서 만납니다이를 두고 산꾼은 진짜 삼도봉이라 입을 모읍니다.

삼도봉(화전봉) 각호산(1202민주지산(1241.7) 능선을 잇는 종주 산행을 위해 모두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에서 출발을 고집합니다.

그러나 삼도봉은 경북 김천시 부항면과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서 오르는 산길도 있습니다이중에 김천 부항면 해인리 해인동에서 오르는 산길이 거리와 시간에서 가장 짧습니다.

해인동에서 삼마골과 안골로 오르는  산길은   3.5인데필자의 이번 답사 코스입니다.

자동차로 안골의 해발  840 높이인 삼도봉주차장에 올라 산행하면 1.2 거리에  1시간20분이면 정상에 닿습니다.

삼도봉은 조선 시대 태종 14(1414) 전국을 팔도로 나누면서 삼도의 분기점이 되었다 합니다.

1990 10 10일에 동서 화합을 소망하는 3 화합비가 세워졌으며이날에 맞추어 3 주민과 산악인이 삼도봉에 올라 제를 올리며 화합하는 행사를 해마다 엽니다.

해인리(海印里지명은 신라 시대에 창건한 해인사에서 유래한다마을에는 합천 해인사가 이곳에 있었던 ‘해인사 옮겨가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고 합니다.

 

2022.11.07 - (경북김천여행)가야산과 수도산 명성에 가려진 숨은 단풍 산행지 김천 치유의 숲, 단지봉 산행.

 

(경북김천여행)가야산과 수도산 명성에 가려진 숨은 단풍 산행지 김천 치유의 숲, 단지봉 산행.

(경북김천여행)가야산과 수도산 명성에 가려진 숨은 단풍 산행지 김천 치유의 숲, 단지봉 산행. 처음 산행을 할 때는 동네 뒷산을 쫓아다니다 조금 이력이 붙으면 전국의 명산을 찾아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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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이전에는 삼마골에 화전민이 많이 살았으며해인동 주민은 삼림이 우거져 장막을  놓은  같아 ‘삼막골이라 했으며삼도봉골로도 불린다 합니다.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해인동주차장~해인동마을회관~남근석~해인산장~산불입산통제소 갈림길~삼마골~삼마골재~삼도봉 정상~해인리·중미마을 사거리 안부(국가지점번호 삼도봉 3 지점)~산삼약수터~ 전망대~삼도봉주차장~오미자농장~산불입산통제소 갈림길~해인동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산행거리는  7이며, 3시간30 안팎 걸립니다.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해발  440 해인동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해인동 표석과 약식 삼봉산 등산안내도를 지나 해인리마을회관을 통과합니다.

해인동으로 들어가니 울퉁불퉁한 삼봉산 능선이  눈을 가득 이고 있었는데 아래는 봄이 오는지 개울 물소리가 목포수가 떨어지듯 우렁찹니다.

5. 6분이면 백두대간 종주팀의 오아시스인 해인산장 직전에 갈림길이 나옵니다.

삼도봉은 오른쪽이지만 왼쪽 해인산장 입구에 발기한 성기를 빼닮았다는 고추방골 남근석이 있어 보고 갑니다마을에서는 고치·고추바위라 부르며남근석에 빌면 아들을 낳을  있다는 전설이 서려 있습니다.

남근석과 마주한 계곡은 여근곡이라 불립니다.

해인산장을 지나면  계곡이 만나는 지점에 백두대간 안내도와 산불 입산 통제소가 있습니다여기서 삼도봉 오르는 산길은  .

필자는 오른쪽 삼도봉(3200삼마골(2300) 계곡을 끼고 올라갑니다왼쪽 콘크리트길은 취재팀  하산길입니다.

너른 길은 마을 식수탱크를 지납니다왼쪽에는 깊게 파인 삼마골이 S자로 굽어 돌고등산로에는 아름드리 낙엽송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었습니다.

 

2022.03.31 - (경북김천여행)거침 없는 조망 백두대간 대덕산~초점산(대덕삼도봉) 산행.

 

(경북김천여행)거침 없는 조망 백두대간 대덕산~초점산(대덕삼도봉) 산행.

(경북여행/김천여행)거침 없는 조망 백두대간 대덕산~초점산(대덕삼도봉) 산행. 필자는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경남 거창군을 경계하는 대덕산(大德山·1290.9m)~초점산(草岾山·1249m)을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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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철망이 막아서면 왼쪽으로 틉니다화전민 집터였던 석축을 돌아 낙엽송 터널을 잠시 지납니다.

입산 통제소에서 25분쯤이면 이정표가 있는 Y 갈림길에 닿고삼봉산은 오른쪽 너른 길을 가리킵니다여기까지 완만한 산길이 이어졌다면 이제부터 가팔라집니다.

해발  750 높이를 넘어서면서 등산로에 잔설이 깔렸습니다요란하게 들리던 물소리는 잦아들고 대신 바람이 거칠게 휘몰아칩니다.

 덮인 돌길을 치고 오르면 바람 폭탄을 맞은  가지가 부러진 나무로 산비탈은 쑥대밭이 되어 있습니다.

부러진 나무가 등산로를 덮고 있어 치고 나가기가  성가십니다우회하고넘고낮은 포복을 하며 통과합니다.

40분이면 해발  900 섰는 이정표를 보고 삼도봉(1200삼마골(300) 왼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여기에도 장애물이 기다립니다.

길을 뚫으며 된비알 길을 치고 오릅니다뒤돌아보면 석화성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눈을 이고 길게 펼쳐집니다.

하는 감탄사가 절로 터집니다푹푹 빠지는 눈길을 헤치며 처음 만나는 ‘국가지점번호 라마 3450 8110, 삼도봉 8 지점’ 표지판을 거쳐 30분이면 경북과 충북의 경계이자 백두대간 능선인 삼마골재에 올라섭니다.

고도계는  1018 표시합니다.

왼쪽 삼도봉(900)으로 꺾습니다직진은 물한계곡의 황룡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며오른쪽은 밀목령 방향인데 황악산으로 향합니다.

 

2021.11.05 - (경북김천여행)도립공원 1호 최고 조망 산행지 금오산을 김천에서 오르다. 금오산

 

(경북김천여행)도립공원 1호 최고 조망 산행지 금오산을 김천에서 오르다. 금오산

(경북여행/김천여행)도립공원 1호 최고 조망 산행지 금오산을 김천에서 오르다. 금오산 경북 구미시·김천시·칠곡군에 걸쳐 있는 금오산(金烏山·977m)은 또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만큼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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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숲길’ 갈림길을 지나 깔딱고개를 넘어 조망이 열리는 능선을 탑니다. 20분이면 삼도봉 직전의 암봉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이곳은 삼도봉의 주봉입니다하지만 이곳보다 낮은 봉우리를 삼도봉 정상으로 칩니다이는 3도가 만나는 꼭지점을 ‘정상으로 표시한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비운의 봉우리입니다조망은 ‘정상보다  좋습니다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쳐 잠시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삼도봉대화합기념탑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청량산 거칠봉 덕유산(향적봉지봉 삼봉산 초점산 대덕산 수도산 가야산 화주봉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등이 펼쳐지며동쪽 발아래는 취재팀의 들머리였던 해인리가 보입니다.

경상·전라·충청도가 만나는 3 화합 조형물에서 남쪽 해인리(900) 능선을 내려갑니다서쪽은 석기봉을 거쳐 민주지산으로 갑니다.

 

2021.01.13 - (경북김천여행)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도량 김천 수도산 수도암 여행. 김천 수도산 수도암

 

(경북김천여행)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도량 김천 수도산 수도암 여행. 김천 수도산 수도암

(경북여행/김천여행)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도량 김천 수도산 수도암 여행. 김천 수도산 수도암 김천 수도산 수도암은 859년 헌안왕 때 도선국사가 청암사를 창건하고 수도도량으로 세운 암자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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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향적봉을 가슴에 담으며 10분이면 국가지점번호 삼도봉 3 지점 표지판이 있는 안부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왼쪽 해인리·산삼약수터로 하산합니다직진은 부항령으로 향하는 백두대간 길이며오른쪽은 무주군 설천면 삼도광장·중리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2, 3분이면 1070 높이의 산삼약수터에 도착합니다. ‘산삼 진액으로 목을 축인  힘을 얻어  길을 걷습니다.

 

 

 

수도~가야 전망 덱을 거치는데 부러진 가지가 막고 있어 엉망진창인 길을 뚫으며 30분이나 걸려 삼도봉 주차장에 내려섭니다.

 

2021.01.11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경북 김천 수도산(修道山13168)은 '신령이 깃던 산'이란 뜻에서 불령산(佛靈山), 선령산(仙靈山), 신선대(神仙臺),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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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산삼약수터가 있습니다부항천 발원지로 ‘물부리터 으로 불립니다.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웰빙 탐방로와 백두대간 갈림길오미자 농장을 차례로 통과해  25분이면 앞서 지났던 산불 입산 통제소에 닿습니다.

왔던 길을 되짚어 해인동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삼도봉 대중교통입니다.

먼 길 인데다 김천에서 군내버스 환승도 불편해 대중교통으로는 당일 산행을 할 수 없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해인리마을회관은 두 곳이니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해인길 539’로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고 갑니다. 부항면 해인길 619 ‘해인산장뒤 산불입산통제소가 있는 등산로 입구에 2, 3대 승용차를 댈 공간이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로 김천으로 이동해 군내버스로 환승합니다. 부산역에서 김천역은 새마을은 오전 627822분 등에 있고, 무궁화는 오전 510537642653732851분 등에 출발합니다. 김천역을 나와 역전파출소에서 역을 가로 지르는 육교를 건너 김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김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884-6(오전 655) 885-1(오전 720) 85(오전 740) 884-5(오전 1120)번 버스를 타고 하대삼거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해인산삼버스정류장을 거쳐 산행 출발지인 해인동은 걸어 약 40분쯤 걸립니다. 94(오전 1155)번 버스는 종점인 해인산삼랜드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김천시외버스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하대삼거리정류장에서 오전 3455156835분께 지나가며, 해인산삼랜드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오후 75분 출발합니다. 미리 정류장에서 기다렸다 탑니다. 김천역에서 부산역행 새마을 열차는 오후 4376277231058(막차)이며, 무궁화는 오후 4225105447168529111014(막차)에 있습니다.
삼도봉 정상만 찍고 내려온다면 최단거리로 오르는 곳이 삼도봉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부항면 해인리 산 52-1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눈 쌓인 겨울에는 차가 못 다닙니다. 그 외에는 차가 올라가나 교행이 되지 않으며, 올라간 길로 되돌아 내려가야 합니다.

※김천시 부항면 가볼만한 곳 추천합니다.

부항치안센터 안쪽에 6·25 전쟁 때 북한군의 습격을 막고자 주민 경찰 대한청년단이 합심해 콘크리트 구조물로 세운 높이 7김천 부항지서 망루가 있습니다. 등록문화재입니다. 삼도봉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1000명 공비가 부항지서를 습격했습니다. 망루에서 응전해 격퇴시켰습니다.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삼도봉 맛집 추천합니다.

맛집 한곳 추천합니다. 부항면소재지에 노부부가 운영하는 '시골두부(054-437-2079)'가 괜찮습니다. 칼국수는 국물이 담백해 고향 할머니 손맛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모두부는 부항면 사등리에서 나는 콩을 가지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육질이 단단하며 고소했습니다. 칼국수·모두부 각 6000원.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 3시

 

2021.01.06 - (경북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언택트'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경북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언택트'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경북여행/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에서 흘러내리는 옥동천이 대가천이 되면서 성주 금수면의 성주호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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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김천여행)거침 없는 조망 백두대간 대덕산~초점산(대덕삼도봉) 산행.

필자는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경남 거창군을 경계하는 대덕산(大德山·1290.9m)~초점산(草岾山·1249m)을 찾았습니다. 대덕산~초점산은 대간 종주 꾼에게 알려진 산입니다. 등산로는 오직 백두대간 길인 덕산재와 소사고개에서 오르내리는 길 밖에 없었습니다.

 

김천 대덕산 주소:경북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 산 80

 

2021.11.05 - (경북김천여행)도립공원 1호 최고 조망 산행지 금오산을 김천에서 오르다. 금오산

 

(경북김천여행)도립공원 1호 최고 조망 산행지 금오산을 김천에서 오르다. 금오산

(경북여행/김천여행)도립공원 1호 최고 조망 산행지 금오산을 김천에서 오르다. 금오산 경북 구미시·김천시·칠곡군에 걸쳐 있는 금오산(金烏山·977m)은 또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만큼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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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필자는 개척 산행에 한창 열을 올리던 시기입니다. 호기롭게 덕산마을에서 초점산~대덕산 원점 산행을 계획하며 길을 나섰습니다. 마을에서 낙엽송 숲을 지나 큰골까지는 그런 데로 갈 수 있었습니다. 큰골에서 원시림에 갇혀 초점산 능선으로 올라붙는 길은 악전고투의 연속이었습니다.

50분간의 사투 끝에 암봉에 도착했는데 지금의 시루봉입니다. 15분 정도 짐승이 다녔을 법한 좁은 길을 더 치고 올라 도착한 게 모자바위입니다. 필자는 바위가 포개진 것을 보고 당시 포갠바위라 불렀습니다. 그 뒤부터 산길은 잘 나 있어 일사천리로 초점산과 대덕산을 거쳐 덕산재를 앞두고 오른쪽 덕산마을로 하산 했습니다.

이번에 주치마을로 불리는 덕산 2리에서 초점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새로 개설된 것을 알았습니다. 필자는 당시의 악몽이 떠올라 반듯한 등산로를 따라 대덕산에서 초점산을 거쳐 덕산 2리를 잇는 원점회귀 산행을 다시 찾았습니다.

대덕산은 다락산·다악산·투구봉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다 이곳에 이주한 사람들이 많은 재산을 모아 산에서 큰 덕을 입어 대덕산이 되었습니다. 초점산은 두 산 사이 억새밭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며, 별칭으로 경북·경남·전북이 만나 '대덕삼도봉'이라 부릅니다.

덕산재를 주치령(走峙嶺)이라 합니다. 이는 고개를 넘다 산적이 나타나면 아래 마을로 냅다 달려온 데서 유래하며 마을은 ‘주치·주티’가 되었습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 덕산재에서 출발해 얼음폭포~얼음골 약수터~대덕산 정상~초점산(대덕삼도봉) 정상~모자바위~수리봉~용틀임 소나무 전망대~독립가옥(대덕산 등산안내도)~덕산2리마을회관(온배미마을 호두 체험관)~주치정류장~덕산정류장~덕산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11.5㎞이며,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백두대간 길인 덕유산에서 삼도봉(충청전라경상 꼭짓점)으로 연결하는 덕산재(해발 644m)에서 출발합니다. 백두대간 덕산재 대형 표석 맞은편 ‘결빙주의’ 표지판이 들머리입니다. 

백두대간 등산 안내도와 대덕산(3.5㎞) 이정표에서 통나무 계단을 올라 작은 봉우리에 섭니다. 정면에 가야 할 대덕산과 왼쪽에 초점산이 보입니다. 덕산재가 워낙 높다 보니 완만한 소나무 능선이 동네 뒷산 같습니다.

 약 15분이면 안부에서 대덕산 산비탈을 본격적으로 치고 오릅니다. 지그재그 길을 20여 분 오르면 왼쪽에 얼음폭포(30m)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폭포라 하기에는 초라하지만, 계곡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그래도 얼음 밑으로 물소리가 들리는 게 봄이 가까이 왔나 봅니다.

대덕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된비알 길은 해발 1000m를 지나면서 산죽 길로 바뀝니다.

30분 쯤 더 올라 치면 이번에는 얼음골약수터가 나옵니다. 워낙 고지대다 보니 땅이 얼면서 샘도 말랐습니다. 여름에는 대간 종주 꾼의 목을 축였을 귀중한 샘터입니다.

‘현위치 번호 1-5 덕산재~대덕산’ 표지목을 지나면서 산길은 완만해집니다.

 

 

2021.01.13 - (경북김천여행)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도량 김천 수도산 수도암 여행. 김천 수도산 수도암

 

(경북김천여행)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도량 김천 수도산 수도암 여행. 김천 수도산 수도암

(경북여행/김천여행)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도량 김천 수도산 수도암 여행. 김천 수도산 수도암 김천 수도산 수도암은 859년 헌안왕 때 도선국사가 청암사를 창건하고 수도도량으로 세운 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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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가 있는 1272m봉을 지나 나무 덱 길을 통과하면 헬기장인 대덕산 정상에 섭니다.

 

 

동서남북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집니다. 서쪽 덕유산에서 시계방향으로 거칠봉 청량산 민주지산 삼도봉 백수리산 황악산 금오산 영암산 독용산 가야산 수도산 우두산 오도산 보해산 초점산 황매산 지리산(천왕봉) 기백산 금원산 삼봉산 남덕유산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초점산은 소사동(5.2㎞)으로 직진합니다. 덕스럽다는 대덕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완만한데 빛바랜 억새밭입니다.

 

 

폐 헬기장 한 곳을 더 지납니다. 소사고개가 잘 내려다보이는 능선을 내려선 뒤 안부에서 초점산 정상까지 다시 올라 칩니다.

 

2021.01.11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경북 김천 수도산(修道山13168)은 '신령이 깃던 산'이란 뜻에서 불령산(佛靈山), 선령산(仙靈山), 신선대(神仙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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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산에서 40분이면 초점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김천에는 두 곳의 삼도봉이 있는데, 민주지산를 잇는 오리지널 삼도봉과 구분해 대덕삼도봉이라 합니다.

 

 

 

 

뾰쪽한 정상석과 대덕산 등산 안내도가 서 있습니다. 왼쪽 수리봉(0.6㎞)·덕산2리(2.8㎞)로 하산합니다. 오른쪽은 백두대간 길로 소사(3.2㎞) 방향.

 

2021.01.06 - (경북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언택트'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경북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언택트'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경북여행/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산에서 흘러내리는 옥동천이 대가천이 되면서 성주 금수면의 성주호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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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우는 아기를 업고 달래는 엄마의 모습을 닮았다’는 바위가 포개진 모자바위를 지납니다.

다시 10분이면 수리봉인데 전망대입니다. 바위 벼랑에 살았던 매와 수리에서 유래합니다.

 

 

 

또한 구한말에 호환을 당한 아버지의 원수를 이곳에서 갚았다는 효자의 이야기가 전합니다.

산길은 쏟아지듯 내려갑니다. 눈이 온 뒤에는 길 찾기에 유의합니다. 침목·통나무계단이 연달아 깔렸는데 자칫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용틀임 하는 소나무 전망대를 지나 덕산 2리(1.8㎞)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틀어 능선을 내려갑니다.

수리봉에서 약 35분이면 소나무 숲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대덕산 생태탐방로인데 바위 절벽 아래를 지나 운동기구 갈림길에서 왼쪽 덕산 2리(1.3㎞)방향 오솔길로 꺾습니다.

이정표 없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이며, 곧 덕산 2리(0.2㎞) 이정표를 지나 체육공원을 내려갑니다.

 

독립가옥 입구에 대덕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호두방·온배미마을호두체험관을 지나 독립가옥에서 20분이면 주치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산행은 여기서 끝나며,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덕산재로 갑니다. 덕산마을을 지나 50분이면 덕산재에 도착합니다.

 

김천 대덕산~초점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가 멀고 버스 환승 시간도 맞지 않습니다.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힘들며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역에서 김천으로 간 뒤 김천공용터미널에서 무주군 무풍정류장행 시내버스를 탑니다. 부산역에서 김천행 기차는 수시로 있습니다. 김천역 뒤편 김천공용터미널에서 무풍행 버스는 하루 3회 운행합니다. 오전 6시45분 낮 12시20분 오후 5시40분에 출발하는 885-9번·85-9 번 시내버스를 탄 뒤 덕산재에서 내립니다. 덕산재는 정류장이 아니므로 버스기사에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산행 뒤 무풍 정류장에서 김천공용터미널행은 오전 8시10분 오후 1시40분 7시10분에 출발하며, 주치 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북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 산 22-1 덕산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고개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차량 회수를 해야 됩니다. 대덕 2리(주치 마을)에서 덕산재까지 도로를 걷는데, 2.5㎞ 거리에 50분 쯤 걸립니다. 대덕 개인택시(010-9029-2819)를 불러도 됩니다. 대덕면소재지에서 오후 5시30분에 출발하는 무주 군내버스도 있습니다.

 

2021.01.05 - (경북김천여행)수도산 최고의 조망처인 수도암에서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다.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경북김천여행)수도산 최고의 조망처인 수도암에서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다. 청암사수

(경북여행/김천여행)수도산 최고의 조망처인 수도암에서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다.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방가방가 김천 수도산의 청암사를 여행하면서 내친김에 수도암 여행까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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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영동여행)겨울 산행 최고 산행지 민주지산~삼도봉. 민주지산~삼도봉 등산

 

부산과 울산 등산 동호인은 매년 겨울이면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영남알프스 9봉에서 눈 산행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겨울 가뭄이 심해 2월 말인데도 아직까지 영남알프스에 많은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충북 영동군 민주지산~삼도봉 주소:충북 영동군 산촌면 물한리 산 39-2

 

2020.02.21 - (충북영동여행)중부내륙에서 폭탄처럼 눈이 쏟아 붓는다는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영동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충북영동여행)중부내륙에서 폭탄처럼 눈이 쏟아 붓는다는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영동 각호산~

(충북여행/영동여행)중부내륙에서 폭탄처럼 눈이 쏟아 붓는다는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영동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겨울철 눈 산행지를 꼽으라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산이 영동의 민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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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눈 산행에 목말랐던 필자는 겨울 산행의 꽃이라는 심설 산행지로 충북 영동군 상동면 삼도봉(三道峰·1179m)~석기봉(石奇峰·1242m)을 찾았습니다. 두 산은 민주지산(眠周之山·1241.7m)에 속한 봉우리로 등산 동호인에게는 잘 알려진데다, 많은 적설로 겨울이면 산꾼들 사이에 산 이름이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필자는 설산을 기대하며 물한계곡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언제 눈이 왔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능선은 잔설만 언뜻언뜻 보였습니다. 필자는 심설 산행은 포기하는 대신 민주지산을 포함한 석기봉 삼도봉을 잇는 장쾌한 능선 종주 산행을 소개합니다.

민주지산은 우리나라에서 자연 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된 몇 안 남은 청정지역이며, 여름철에는 이가 시릴 정도로 물이 차다는 물한계곡으로 유명합니다.

민주지산의 유래는 물한리에서 각호산과 삼도봉을 잇는 능선을 바라보면 산세가 밋밋해 ‘민두름산’으로 불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한자로 차음하면서 민주지산이 되었다 합니다.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등 고문헌에는 백운산으로 나옵니다. 석기봉은 정상 바위가 쌀겨를 닮아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유래하며, 식품봉 석의봉이라고도 합니다.

정상 남쪽 60m 아래 경사진 바위에 높이 6m 폭 2m 크기로 양각된 머리가 셋인 삼신상(삼두마애불)이 있습니다. 삼도봉은 경상·충청·전라도가 접하는 꼭짓점입니다. 3개도가 만난다 해 삼도봉으로 불리지만 원래 이름은 화전봉입니다. 정상에는 1990년 건립된 ‘삼도 대화합 기원탑’이 서 있습니다.

산행 경로는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물한계곡주차장을 나와 물한계곡 표석 ~민주지산·각호산 갈림길~황룡사~제 1 삼거리(잣나무 숲)~민주지산·석기봉 갈림길~민주지산·민주지산자연휴양림 갈림길~쪽새골 삼거리~민주지산 정상~쪽새골 삼거리~석기봉·물한계곡주차장 갈림길~제 2 분기점~대불마을·석기봉 갈림길~석기봉 삼신상(삼두마애불)~석기봉 정상~정자 쉼터~제 3 분기점~삼도봉 정상~삼마골재~쉼터~제 2 삼거리~제 1 삼거리(잣나무 숲)에서 황룡사를 거쳐 물한계곡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4.3㎞이며,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물한계곡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물한교를 건너 민주지산 등산안내도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 민주지산 방향 도로를 갑니다. 물한계곡 표석을 지나 화장실과 등산안내도 삼거리에서 민주지산은 직진 합니다. 오른쪽 철망문은 각호산 방향.

주차장에서 약 10분이면 황룡사에 도착해 대웅전을 오른쪽으로 돌아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물한계곡은 꽁꽁 얼어붙어 겨울잠을 잡니다. 울타리가 쳐진 임도를 갑니다.

 

하늘로 쭉쭉 뻗은 낙엽송을 지나 잣나무 숲 갈림길(제1 삼거리)에 도착해 오른쪽 민주지산(3.0㎞)으로 향합니다. 왼쪽은 삼도봉(3.8㎞) 방향인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목교 앞을 지나 산길은 계곡을 끼고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삼거리에서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민주지산(2.4㎞)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왼쪽은 석기봉 방향.

 

굽어 도는 산길에는 잔설이 남았습니다. 계곡 직전 갈림길에서 민주지산(1.7㎞)은 왼쪽으로 틀어 평탄한 길을 갑니다. 직진은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방향.

 

2018.10.23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둘레길 걷기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둘레길 걷기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둘레길 걷기 금강둘레길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의 송호관광지 주차장을 출발해서 카누 카약 체험장~여의정~용암~봉곡교~강선대~함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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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의 지그재그 길을 지나 일직선으로 뻗은 산길은 주능선의 쪽새골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쪽새골은 북사면이라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꽃이 펴 ‘천상의 화원’으로 불립니다. 민주지산(0.1㎞)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5분이면 대불마을 갈림길을 지나 민주지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따뜻한 날씨로 많은 등산 동호인이 몰려 정상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입니다.

 

북쪽의 각호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막기항산 곤천산 황악산 삼성산 삼도봉 석기봉 박석산 백수리산 대덕산 덕유산 등이 펼쳐집니다.

 

 

 

삼도봉은 직전의 쪽새골 삼거리로 되돌아가 석기봉(2.6㎞)으로 직진합니다. 이제부터 산죽이 무성한 능선 길을 갑니다.

5분이면 물한계곡 주차장 갈림길 한 곳을 더 지납니다. 오르내리는 능선은 눈이 녹아 질퍽질퍽한 길이 이어집니다.

 

 

2018.10.02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국민관광지, 여의정, 금강둘레길, 양산팔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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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국민관광지, 여의정, 금강둘레길, 양산팔경 여행 충북 영동군에 있는 송호국민관광지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송호국민관광지는 284,000㎡의 넓이이며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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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면 민주지산과 석기봉 사이 안부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왼쪽에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이 험해 눈이 많은 겨울철에는 내려가지 않도록 합니다. 직진해 석기봉으로 20분 쯤 능선을 탑니다.

바위가 막아선 곳에서 오른쪽으로 산비탈을 돌아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석기봉(0.2㎞)은 왼쪽으로 갑니다. 직진은 대불마을(2.4㎞) 방향. 오른쪽은 석기봉 전망대입니다.

곧 비스듬한 암반에 세긴 삼두마애불을 지나면 석기봉 정상입니다.

석기봉은 세 봉우리에서 최고봉이며, 조망은 민주지산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삼도봉은 직진해 바위를 내려갑니다.

 

 

 

 

 

 

정자 쉼터를 지나 갈림길에서 삼도봉(1.0㎞)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물한계곡주차장 방향.

 

완만한 능선을 따라 석기봉에서 40분이면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삼도봉에 도착합니다.

3도의 화합을 상징하는 조형물에서 북쪽 황룡사(4.4㎞)로 하산합니다.

 

2021.12.24 - (충북보은여행)충북알프스 속리산 전망대인 아홉 병풍 구병산 암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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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숲길’ 갈림길을 지나 20분이면 삼마골재 사거리에서 왼쪽 황룡사로 내려갑니다. 직진은 밀목령, 오른쪽은 해인리 방향.

 

미나미골을 따라 무덤골과 벤치가 놓인 쉼터, 석기봉 갈림길를 차례로 지나 50분이면 잣나무 숲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앞서 왔던 길을 되짚어 황룡사를 거쳐 20분이면 물한계곡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영동 민주지산~삼도봉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가 먼데다 버스 환승시간이 잘 맞지 않아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불편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탄 뒤 영동역에 내려 영동역버스정류장에서 군내버스로 환승합니다. 부산역에서 영동행 기차는 오전 4시59분 5시36분 6시42분 6시54분 7시42분 8시21분 8시51분 등에 출발합니다. 약 3시간 소요. 영동역버스정류장에서 오전 6시30분 7시30분 낮 12시20분 등에 출발하는 물한리행 640번 641번 642번 군내버스를 탑니다. 산행 뒤 물한 2리 정류장에서 영동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시 4시30분 7시10분(막차)에 있습니다. 영동역에서 부산행 기차는 오후 4시40분 5시18분 6시43분 7시51분 8시10분 8시41분 9시46분에 출발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로 1266 신한천식당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식당 앞이 물한계곡주차장입니다.

 

2019.10.08 - (충북여행/단양여행)휴식과 국보인 단양신라적성비를 만나는 1석2조 단양팔경휴게소 여행. 적성산성과 단양신라적성비

 

(충북여행/단양여행)휴식과 국보인 단양신라적성비를 만나는 1석2조 단양팔경휴게소 여행. 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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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영동여행)중부내륙에서 폭탄처럼 눈이 쏟아 붓는다는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영동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겨울철 눈 산행지를 꼽으라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산이 영동의 민주지산(眠周之山·1241.7m)입니다. 

그만큼 민주지산은 원 없이 심설 산행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산꾼이 찾는곳입니다.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출발지 물한계곡 주차장 주소: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1112




2018/10/23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둘레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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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각호산~민주지산 지도


트랭글캡쳐


필자는 이번 겨울에 밀양 천황산(1189m)을 빼고는 아직 눈 다운 

산행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아 심설 산행을 계획 하였습니다.

 


그래서 기왕 가는 눈 산행이라면 눈이 폭탄처럼 쏟아 붓는다는 

민주지산과 3㎞ 거리의 각호산(角虎山·1202m)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삼도봉에서 석기봉~민주지산~각호산을 잇는 

능선을 겨울 최고의 눈 산행지라 합니다. 



그러나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원점회귀 산행은 

거리만 15㎞에 7시간이 넘는 긴 거리로 건각이 아니면 만만치 않은 코스입니다.



일반 등산객은 삼도봉~민주지산, 각호산~민주지산 등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하면 됩니다. ㅎㅎ

해발 1100m~1200m인 민주지산 능선이 워낙 

높아 심설산행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최근에는 해발 800m 높이의 도마령에서 각호산을 오르는 

산행도 많이 하나 안내산행이 아니라면 교통이 불편합니다.




각호산~민주지산 산행경로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물한계곡 표지석~각호산 입구~사방댐~‘각호산·십자로 갈림길’ 삼거리~

배거리봉 ~1176m 삼거리봉~각호산 정상~(1176m 삼거리봉)~

십자로 갈림길~물한계곡 갈림길~무인대피소~민주지산 자연휴양림 갈림길~

민주지산 정상~쪽새골 삼거리~민주지산 자연휴양림 갈림길~ 

석기봉 갈림길~ 잣나무숲 삼거리~황룡사~물한계곡 주차장 순이며 

전체 산행거리는 약 12㎞에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물이 얼음장 같이 차다는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도로에 나오면 민주지산 대형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B코스’가 필자가 오를 코스이며 각호산를 거쳐 민주지산을 

 찍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내려 오는 코스입니다.



도로를 250m 따라가면 물한 계곡 대형표지석을 지나 

계곡에 걸린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갈림길입니다.

 


CCTV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각호산 등산로는 오른쪽 임도로 갑니다. 

굳게 닫혀진 철망문 오른쪽에 사람이 드나드는 출입구가 있습니다.

 


임도는 스테인리스 식수 탱크를 지나 

 각호골의 사방댐까지 이어집니다.

 


계곡을 건너 ‘등산로’ 안내판에서 각호골의 ‘십자로 갈림길·각호산’ 

삼거리까지 계곡을 끼며 폐 임도를 오릅니다.



‘각호산(배거리봉)’안내판을 지나면 돌길이 이어지고 입구에서 

1시간이면 ‘십자로 갈림길·배거리봉(안내판 표기) 각호산’ 안내판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각호산은 오른쪽이며 100m를 간 다음 오른쪽에 가는 밧줄이 

묶인 비탈을 오르면 배걸이봉 능선에 달라붙습니다.

 


치받던 산길은 배걸이봉을 앞두고 더욱 급해집니다. 

배걸이봉(1097m)을 알리는 표시는 없지만 각호산은 왼쪽이며, 

오른쪽 배걸이봉의 전망대를 보고옵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조망이 충분히 보상 해줍니다. 

산길을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현위치:각호산’ 

표지판 이 있는 1176m 삼거리봉입니다.

 


진짜 각호산 정상은 오른쪽 도마령 방향에 

바위를 이고 선 봉우리로 갔다옵니다.

 


10분이면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각호산 정상에서 거침없는 조망을 즐깁니다. 

 


남쪽에는 가야할 민주지산과 오른쪽에 덕유산 향적봉, 

설천봉의 스키 슬로프가 뚜렷합니다.



왼쪽에는 대덕산 석기봉 삼도봉 수도산 

가야산 금오산 황악산 등이 펼쳐집니다. 

1176m 봉 갈림길로 되돌아가 민주지산을 향합니다.

 






공룡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능선은 십자로 갈림길, 

물한계곡 갈림길을 지나면 무인대피소가 나옵니다.






물한계곡 갈림길 






1998년 4월에 훈련중 폭설에 조난사한 특전사 추모비를 뒤로하고 

휴양림 갈림길을지나 각호산에서 1시간30분이면 민주지산 정상에 섭니다.

 




각호산에서 보는 전망과 별반 다르지 않으나 

멀다고 만 느껴졌던 명산이 더욱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하산은 왼쪽 석기봉 방향이며 내북 마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쪽새골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석기봉(2.7㎞) 대신 

왼쪽 물한계곡 주차장(4.5㎞)으로 내려섭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갈림길, 석기봉 갈림길를 지나 

 1시간 10분이면 잣나무 숲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은 삼도봉 (3.8㎞)방향, 물한계곡 주차장(1.6㎞)은 왼쪽 이며 

황룡사를 거쳐 30분이면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충북 영동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교통편입니다.


부산에서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에서 출발하는 

각호산~민주지산 산행은 영동을 거쳐 갑니다. 

부산역에서 영동행 열차는 오전 5시6분, 5시45분, 7시2분, 

7시48분, 9시15분, 9시54분 등에 있는 무궁화 뿐이며 약 3시간 소요. 

영동역 버스정류장에서 오전 6시20분 7시30분 12시10분에 있는

641번 642번 물한리행 버스를 이용합니다. 

부산역에서 황간역을 경유하는 열차는 오전에는 5시6분 

한차례뿐이며 황간역 도착은 오전 8시입니다. 

영동역 정류장에서 7시30분에 출발하는 물한리행 버스가 

황간 정류장을 지나가나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한리 버스정류장에서 영동역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시50분, 6시30분, 8시30분(막차)에 있습니다. 

영동역에서 부산행 열차는 오후 3시49분(황간역 출발 4시), 5시1분, 

8시15분, 8시43분(황간역 출발 8시54분), 9시57분(막차)에 있습니다. 

부산에서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각호산~민주지산 당일 산행은 

불가능하며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이 편리합니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로 1325 황룡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사찰 못 미처에 물한계곡 대형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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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봉 정상에서 삼도봉으로 향해 내려가는 종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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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에서 심원방향으로 본 산그리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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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애서 내려본 구례쪽의 구름들과 노고단으로 올라서는 입구,
아래사진은 노고단대피소 및, 이정표 방향인 우측의로 올라선다.

하늘과 산이 서로 맞 다은 부분을 흔히 마루금이라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3대 종주라하여 지리종주, 덕유종주, 설악산 서북주능선을 이야기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긴 마루금 밟기는 지리종주를 말하며, 천왕봉과 노고단을 잇는 25.5km를 지리종주라 부른다. 그 마루금에 실핏줄 같은 등산로가 이어져 있다. 그 마루금에는 오늘도 많은 산꾼들이 지리종주 산행을 즐기며 추억만들기 산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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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마루금에는 음양의 조화가 있다.

솟아오른 것은 양으로 산의 능선이며 움푹 들어간 부분은 음으로 계곡이다, 이들을 연결하는 지리산은 두 개의 산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왕봉과 반야봉이다, 천왕봉에서 흘러내려간 계곡은 3가닥, 우리나라 3대계곡의 하나인 칠선계곡, 그리고 마야계곡, 또하나는 통신골로 뒤의 두계곡은 중산리 계곡에서 서로 만난다.

그 주위에 중봉의 국골, 두류봉의 얼음골, 새봉의 오봉계곡, 중봉의 조개골, 내원사계곡,도장골, 거림계곡, 대성골, 한신계곡, 그리고 반양봉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은 피아골, 뱀사골, 심원계곡,문수리계곡,화엄사계곡,광점골등 수 많은 계곡과 칠선계곡 좌측의 초암능선, 두류봉능선, 문창대능선,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 오봉능선 반야봉의 심마니능선등이 수많은 계곡을 가르며 지리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지리산에 들어서면 지리산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을 실감을 할 수 있다. 그 만큼 지리산의 품은 넓다,

지리종주의 첫발을 흔히 노고단에서 시작을 한다. 성삼재 횡단도로에서 수월하게 산행을 시작 할 수 있어 대다수 사람들의 출발점이다. 그래서 이번 뱀사골산행도 성삼재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산행경로는 성삼재~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노고단~(노고단고개)~돼지평전~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간장소~재승대~병풍소~병소~와운교~반선으로 산행시간은 7시간은 족히 걸리는 긴 산행이다.

성삼재는 먼저 구례쪽의 전경이 펼쳐지는 전망대이다 . 발아래 구름이 흔들리며 올라온 높이를 가늠할 수 있다. 주차장을 지나 탐방지원센타에서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자갈치시장의 복새통도 이곳과 비교할까.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을 뒤로하고 급히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노고단까지 이어진 임도 길은 중간에 두 번의 지름길이 설치되어 있다. 전자는 목재데크요 후자는 돌계단으로 노고단 대피소 앞까지 바로 올라선다. 대피소 우측 돌계단길에 이정표가 서 있다, 천왕봉 25.9km 반야봉5.9km 노고단고개 360m 돌계단길을 오르면 갑자기 앞이 탁 트이며 전면에 큰 산이 버티고 서 있다.

노고단고개(1437m)로 10분이면 오른다. 우측 노고단은 한때는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여 그 시간에 맞추어 와야 노고단 정상을 오를 수 있는데 지금은 개방을 해 두어 이참에 다시 오르기로 하였다. 발아래 목재덱을 설치하여 야생식물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우리는 것 같다. 노고단에서 보는 조망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온 바다가 사해로 구름이 덮혀 있고 천왕봉을 위시한 모든 산들을 눈에 넣을 수 있다. 이래서 지리산이구나 생각을 해 본다. 다시 되내려와 노고단고개에서 출발을 한다.

작은 문을 내려서는 길이 지리종주의 출발점이며 오늘 산행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한때 자주 찾던 지리산이였지만 최근에 와서는 뜸해 모든 것이 변해 있었다. 그래도 산길은 예전 그대로 였다. 노고단 허리로 그어 놓은 산길은 습기가 많아 항상 축축하며 땅이 젖어 있다. 중간의 심원계곡 전망대를 잠시 보고 바로 노고단에서 내려서는 능선길에 올라선다.
이지점이 또 왕시루봉으로 빠지는 갈림길인데 지금은 영구 패쇄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지리산의 팔과다리가 자연 휴식을 이유로 잘려나가 있어니 산을 찾는 우리로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좁은 산길의 돼지평전은 많은 멧돼지들의 출몰로 이름 붙여져 있고 다시 돌출된 전망대에서 본 피아골 계곡의 산 그리뫼는 산수화를 보는 것 같은 아름다움이다. 앞서간 일행을 따라가기 위해서 임걸령(1.2km)으로 발길을 돌린다.,
임걸령은 임씨성을 가진 산적의 본거지였다하며 지금은 각종 규제와 취사야영금지로 인해 예전의 야영하던 그 맛은 반감된 것 같다.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산길은 다시 반야봉으로 오르는 오름길, 된비알의 오름길이 숨 가프게 한다. 20여분이면 한숨 돌리고 다시 10분이면 노루의 목처럼 가날픈 안부와 만난다. 노루목으로 많은 종주자들이 꼭 거쳐가는 길이다.
그리고 한번쯤은 갈등을 느끼는 곳이다. 이정표에는 좌측 반야봉 1.0km, 직진 천왕봉 21.0km. 1kn의 고통을 맛보며 반야봉을 오르는야, 아님 편안하게 반야봉의 허리춤을 잡고 삼도봉으로 직행하는야, 일단 노루목 전망대에 올라 다시금 노고단에서 걸어온 산길과 피아골, 섬진강 넘어 백운산을 보며 결정을 해 본다,

앞 팀을 따라 이왕 온 거 반야봉으로 오르기를, 1km의 짧은 길이지만 300m의 고도차를 맛봐야하는 고통은 감수해야한다, 만나는 갈림길은 반야봉을 오른 후 되돌아와 왼쪽 삼도봉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니 선두팀이 벌써 내려오고 있었다. 달랑 3명, 다른분은 모두 반야봉의 허릿춤을 잡고 삼도봉으로 직행을 한 것 같다. 그래도 반야봉을 두고 갈 수 없어 전망바위 구간을 지나고 번개 조심을 알리는 철계단을 올라서고 나서 산길은 한풀 꺽여 숨을 돌리게 한 후 정상으로 치받아 오른다. 30여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반대편 출입통제인 심마니 능선쪽에서 빠시락 빠시락 하며 나무가 움직인다. 정상에는 혼자, 이거 곰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올라오면서 곰을 만나면 취해야 할 행동요령이 여러개 적혀 있었다,

그러나 낡아 식별을 할 수 없었는데 못 보고 온것이 아쉽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봤던 땅바닥에 엎드려 숨을 멈추고 죽은 체를 한다, 아니지 요즘 이놈 덜도 디지털 시대라 교육을 받았을 건데. 땅바닥에 죽은체 엎드려 있는 놈은 꽉 밟아 뿌라고, 온갖 상상을 하는 찰라, 사람 머리가 쏙 나온다. 한순간의 놀라움이 반가움으로 변한다. 다시 내려오면서 본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깊이를 알 수 없는 피아골로 빨여 들어 가듯이 왔던길을 되내려 간다,

오를 때 만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앞 지리종주를 하는 대학생을 추월하여 노루목에서 질러오는 산길과 만난다. 삼도봉에 오르니 누런 동인지 삼각형주 삼면에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라 적혀 있다, 예전에는 이봉우리를 날나리(낫날봉)봉으로 불렸지만 신성한 지리산에 날라리가 왼말이야 하여 새로운 이름찾기를 하였다,

그 후 삼도가 갈린다하여 삼도봉으로 개명을 하였다. 여기서도 직전마을 하산길은 영구패쇄로 닫혀 있다. 이젠 화개재로 내려가는 길 250m의 나무계단을 밟고나면 경남 하동군 화개에서 연동골을 따라 해산물등 소금이 올라오고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쪽에서는 뱀사골을 따라 삼베와 산나물등 임산물이 올라와 지리산 능선에 시장이 형성되어 물물교환을 하였던 곳이다. 직진을 하면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종주길, 뱀사골 계곡의 비경을 탐사할여면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뱀사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에 화개재의 안내판은 서 있지만 정작 필요한 뱀사골 하산로의 이정표가 없어니 하루빨리 설치가 필요한 것 같다. 계단길의 급한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면 예전에는 숲속의 보금자리인 뱀사골 대피소가 있었지만 지금은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탐방지원센타의 작은 건물과 복원을 위한 토사유출을 막기위해 그물이쳐져 있다. 작은 다리에 식수를 위한 파이프가 걸려 있고 지금 부터는 너덜길을 밟고 내려가야 한다. 1km을 내려가면 검푸른 소와 만난다.

소금장수가 소금을 이고 화개재를 넘어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소금가마니를 빠트려 소금이 녹아 소의 물빛이 간장빛과 같아 간장소라 불였다한다 뱀사골의 비경은 지금부터 펼쳐진다. 여기서부터 산길은 넓어 지고 탐승로 같은 분위기이다. 갑자기 협곡이 나타나며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 골짜기가 좌측아래에 보인다. 제승대로 1300여년전에 송림사 불자의 애환과 시름을 대신하여 하늘에 제를 올였다는 곳으로 음침한 분위기에 압도 당한다. 제승교를 뒤로 하고

바위 절벽에 폭포가 걸려 있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소와 만난다. 산길 옆으로 내려서야 볼 수 있는 병풍소는 보는 이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음침한 병풍소를 뒤로하고 소의 모양이 병과 같이 생겼다는 병소를 지나면 산길은 와운교에서 끝을 맺고 다리를 건너 반선으로 향한다. 천년송을 알리는 안내판과 오룡대를 뒤로하고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오늘의 산행 종착점인 반선 뱀사골 탐방지원소가 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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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가 소금을 빠트려 물빛이 간장빛이었다는 간장소, 지금은 푸름름에 한기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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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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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소의 물빛은 먹빛으로 등이 오싹할 정도로 음침하다. 실제 사진을 찍기위해 내려가보니 한기가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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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소

병소로 소의 모양이 병과 같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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