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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명산 북병산 산행. 남해안 전망대 거제 11명산 북병산 산행기.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섬이 워낙 크다 보니 많은 산을 거느리고 있다. 그중 거제도를 대표하는 산은 계룡산, 선자산, 산방산, 앵산, 대금산, 노자산, 가라산, 금성산, 옥녀봉, 망산과 북병산을 합해 거제 11 명산이라 부르고 있다. 산을 찾는 산꾼에게는 익히 알려진 유명한 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산도 있다. 거제의 명산 중 북병산을 뺀 나머지 산을 모두 산행을 한 뒤라 이제 거가대교로 더욱 가까워진 거제도 북병산 산행을 했다. 거가대교가 개통되기 전의 거제도는 가깝지가 않았다. 배편을 이용하든지 시외버스를 이용하든지 간에 거제도는 반나절을 꼬박 투자해야만 산행 출발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 거제도가 거가대교를 통해 가니 순식간에 산행 출발지로 안내했다. 북병산의 대표적인 산행 코스는 망치리의 망치마을과 반대편의 문동 폭포에서 올라오는 코스다. 교통의 편리성과 원점회귀 산행을 고려하여 망치마을에서 시작하여 망치 재를 경유 북병산을 돌고 다시 망치마을로 돌아오는 산행 코스로 잡았다.



산행 경로를 보면 망치 몽돌해수욕장 공용주차장~망치마을 회관~망치보건소~망치재~북병산~심원사 갈림길~다리 골재~망양 고개~거제지맥 갈림길~망양마을 갈림길~소원 맷돌 바위~망양마을~양지마을~망치마을 순으로 산행 거리는 약 9km 내외며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해뜬바위

산행 출발지 망치마을은 독특한 지명이다. 못을 박을 때 때리는 망치를 먼저 연상시키며 망치하고 지명이 관계가 있을까 싶지만, 전혀 엉뚱한 유래가 있다. ‘전망하기 좋은 고개’란 뜻의 망치(望峙)는 원래 햇볕이 잘 드는 마을인 양지마을로 불렸는데 1688년 숙종 14년에 거제 현령으로 부임한 김대기에 의해서다. 현령으로 처음 부임하자 높은 산세는 아니지만 험준한 산세로 거제 백성들의 고충이 말이 아니게 힘들었는데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금의 시청청사가 있는 고현에서 계룡산을 넘는 고갯길을 뚫어 길을 만들었고 백성들은 고마움의 표시로 이 재를 김 현령 재로 부르고 있다. 거제 현령이 임기를 끝내고 그후 고향으로 돌아가 숨을 거두었다.



그의 아들 경원이 거제로 내려와 이곳 양지마을에 정착을 했고 경원은 아버지 생각이 날 때마다 뒷산인 북병산에 올라 부친이 현령 때 만들었던 고갯길을 보며 위안으로 삼았다. 그의 호도 망치라 하여 망치마을이 되었다. 망치리에는 거제도에서 유명한 몽돌 해수욕장도 있다. 이곳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 후 몽돌해수욕장 구경을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망치 버스정류장 건너편에 ‘곰 바위 펜션’ 왼쪽 골목길이 북병산 등산로 입구다. 자동차가 없던 시절 망치마을 사람들은 이 길을 따라 망치 재로 올라 고현 읍으로 다녔던 옛길로 산길이 뚜렷하게 잘 나 있고 운치가 있다. 북병산을 향해 골목으로 들어서니 정면 능선에 툭 불거진 바위가 단연 돋보인다.



마을 주민에게 물어보니 해뜬 바위라 했고 북병산 정상의 바위는 달뜬 바위 또는 달똥 바위라 했다. 마을 뒷산에 해와 달을 볼 수 있는 바위가 있어 그만큼 마을의 분위기도 그림 같은 모습이다. 호사다마라 해야 할까? 그래서인지 유독 펜션이 밀집해 있다. 망치마을회관과 보건소를 차례로 지나면 전망 좋은 장소는 모두 이국적인 모습의 펜션이 차지했다.



10여 분 즘 시멘트 포장을 길을 걷자 ‘스페로 스페라펜션’을 끝으로 더 이상의 펜션 건물은 볼 수 없었고 산길로 들어섰다. 제법 큰 바위가 입구를 막고 있지만, 이 바위를 돌아서면 망치 재로 오르는 길이 뚜렷했다. 쉬엄쉬엄 오르면 오른쪽으로 돌로 쌓은 긴 석축이 이어졌다. 어떤 용도인지 궁금하지만 혹 고려 시대에 망치 재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산성 쌓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흔적이 아닌지 좁은 지식으로는 알 수 없었다.



30분이 지나 힘들다 싶을 때쯤 망치재에 올랐다. 망치재 이전에는 망티, 망골로 불렸다는데 이곳에서도 바다가 잘 보여 왜군이 출몰하는지 망을 보았던 것 같다. 왼쪽으로 학동 고개(5.5km), 애바위 암장(700m)방면. 망치 고개에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일명 ‘황제의 길’로 큰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일운면과 동부면을 잇는 3km 구간으로 1968년 5월 에티오피아 ‘하일레 셀라시’ 황제가 국빈자격으로 방한한 뒤 이곳을 찾았다. 바다와 함께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에 반하며 넘어간 망치 고개를 훗날 황제의 길이라 부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산길은 도로를 건너 동부정수장 오른쪽 능선을 탄다. 거제도의 척추라 일컫는 거제지맥 길로 북병산(1.4km), 망양(4.4km) 이정표를 따른다. 본격적인 북병산 오름길로 섬의 산답게 능선 주변에는 장식용으로 쓰이는 소사나무가 지천이다. 조금은 급한 산행길이지만 뒤틀린 모습, 비비 꼬인 나무를 보면서 오르고 안전 시설물이 설치된 바위를 만났다. 




로프를 잡고 오르면 하늘이 열리면서 주변의 전망이 보였다. 건너편 능선의 해 뜬 바위가 더욱 웅장하게 보였다. 지금부터 북병산 산행 중 가장 멋진 등산로다. 바위에 걸린 조망은 시원한 남해와 윤 돌섬과 수정봉이 있는 구조라, 공곶이, 도장포의 해금강 등 한눈에 들어오는 거제도의 최고의 전망 산길이다.




북병산 정상 직전에는 다시 안전 시설물이 바위에 박혀 있다. 망치마을에서 달뜬 바위로 불렸던 바위지만 바위가 아닌 암장이라 해야 될 규모다. 달뜬 바위에서 밑을 바라보면 바닥이 까마득하며 오금이 저릴 정도의 천길 단애를 이루었다. 출발지 망치 몽돌해수욕장과 망치마을, 하산할 능선과 망양마을을 한눈에 다 보였다. 곧 정상에 올라섰다. 대구에서 왔다는 분을 만났고 서로 인사를 했다. 망양마을에서 올라왔다며 “까꾸막”이라 엄청나게 힘들었다 했다. 





거제도 11 명산답게 북병산을 알리는 정상석이 멋지게 세워져 있다. 북병산은 망치리의 북쪽을 병풍처럼 가린다하여 산 이름을 얻었는데 실제 어머니의 품처럼 마을을 포근하게 감싼 형국이다. 이제 망양(3.0km)마을 이정표 방향으로 길게 능선을 따라 하산을 시작했다.



200m쯤 내려서니 심원사 갈림길이 나왔다. 왼쪽 방면은 심원사(0.9km) 하산길, 망양(2.8km)은 오른쪽이다. 여기서 망양마을 갈림길까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했다. 능선을 따라가다 산길은 삼거리와 만나면서 오른쪽으로 크게 꺾어 내려갔다. 왼쪽에는 조림지로 보이는 농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다리 골재 안부에서 왼쪽 임도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했다.



달뜬 바위의 모습



다리골재



다시 379봉의 봉우리를 넘었고 망양고개로 불리는 갈림길 안부에 도착했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넓은 길이 열려 있으며 다시 직진해 오르막 능선을 탔다. 숨길이 가팔라 질 때쯤 406봉 봉우리에 섰다. 왼쪽은 소동고개로 향하는 거제지맥 갈림길로 거제지맥 3-8 포스트의 작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손을 뻗으면 맞은편에 철탑을 이고 선 옥녀봉이 손에 잡힐 듯했다. 이곳에서 주의해야 했다. 소동고개 방향으로 안내 리본과 산꾼의 흔적이 많지만, 반드시 망양마을은 직진하는 능선이다. 곧 이정표가 선 망양(0.8km)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었다.




하산길은 갑자기 급하게 고도를 낮췄다. 혹 발을 헛디디지 않게 주의를 하면서 30여 분 하산을 하여 맷돌 바위 쉼터 안내판과 만났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50m쯤에 소원을 빌면 들어 준다는 소원 맷돌바위를 보기 위해 갔다. 



소원 맷돌바위의 유래는 오래전 아랫 마을에 극심한 가뭄에 흉년까지 겹쳐 북병산의 달뜬 바위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다. 다음날 하늘에서 굵은 빗줄기가 하염없이 내려 가뭄도 해갈되고 하여 달뜬 바위에서 감사의 고마움을 비는 제를 지내기 위해 오르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맷돌을 닮은 바위를 발견했다. 맷돌은 곡식을 잘게 갈아내는 장치로 흉년에 허기로 허덕이는 백성에게 산신령이 이 맷돌로 주린 배를 채워주려 했다며 마을 사람은 믿게 됐고 지금도 이 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믿고 있다.




이곳에도 예외 없이 아름다운 펜션들이 들어서 있고 곧 왜군의 동태를 살피며 망을 봤다는 망양마을을 내려서면 큰 도로다. 오른쪽으로 도로를 걷자 양지 버스정류장을 지나 10 분이면 출발지 망양 몽돌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했다.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명산 북병산 산행. 남해안 전망대 거제 11명산 북병산 산행 교통편. 


거제시 일운면 북병산 산행 출발을 위해서는 망치리 망치버스 정류소까지 가야 한다. 부산에서 망치마을까지는 대중교통편과 자가운전 모두 편리하다. 먼저 대중교통편은 도시철도 하단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하단역 버스정류소에서 출발하는 2000번 거제 연초 방향 삼화 여객 버스를 이용하여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린다. 오전 6시, 6시 10분, 6시 25분, 6시 50분, 7시 10분, 7시 40분, 8시 10분, 8시 40분, 9시 10분, 9시 40분, 10시 10분 등 하루 40차례 운행. 거제소방서정류장에서 내린 후 반대편 버스정류소에서 구조라 행 22번, 23번 버스를 이용하여 구조라 버스정류소에서 내린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의 버스정류소에서는 학동 행 61번, 63번, 64번, 64-1번 버스를 이용한다. 30~60분 간격 운행. 버스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구조라 입구 삼거리에서 망치 버스정류소까지 걷는다. 3.4km 거리에 40 분소요. 산행을 마친 후 학동에서 구조라로 나가는 64번 버스는 망치와 망양 버스정류소에 정차를 한다. 오후 4시, 5시, 6시, 7시 8시(막차)쯤 통과하며 구조라서 내려 고현행 버스로 바꿔 탄다.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려 건너편에서 2000번 버스를 이용한다. 하단 막차는 오후10시 30분.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6시~22시까지 10~20분 간격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자가운전도 편리하다. 가덕도 녹산 대교를 이용하여 거가대교를 탄다. 거제대로 장승포(남부) 방면으로 좌회전한 후 두모 로터리에서 지세포 (남부(해금강))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14번 국도를 타고 구조라 입구에서 해금강 방면으로 직진하면 망치 버스 정류소며 망치몽돌해수욕장 입구에 주차한다. 내비게이션 망치 몽돌해수욕장 입력.




북병산 고도표


북병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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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앵산 정상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개요


부산에서 거제도를 가기 위해서는 마산을 경유 하여 고성에서 거제대교를 건너 거제도로 들어가던 시절도 있었다. 빨라야 2시간30분에 차라도 좀 밀리라 치면 하 세월이 되고 마는 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 교통이 고문 아닌 고문이 되다 보니 자연적으로 멀어지게 되었던 거제도. 직선거리로는 코앞인 거제도가 남해바다를 돌아가다 보니 그런 일이 생겼는데 몇해 전에 부산 가덕도와 거제 장목면을 잇는 거가대교가 생겨 대중교통편을 이용해도 터미널에서 1시간이내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만큼 멀었던 거제도가 거가대교로 인해 가까운 우리의 이웃이 된 것이다. 






신오교 앞 앵산 등산로 입구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거제 11명산 중 한곳 앵산


속된말로 남포동에서 노포동 가는 것 보다 거제도 가는 것이 더 시간이 짧게 걸린다 할 정도라 이제 멀고 먼 섬 거제도가 아닌 가덕도와 이웃한 이웃동네 거제도. 이번 봄을 맞이하는 산행으로 거제도를 택하였다. 거제도는 계룡산 노자산 북병산 산방산 선자산 가라산 대금산 망산 옥녀봉 국사봉 앵산을 거제시민은 거제11명산으로 부르고 있다. 국제신문 근교산에서 11명산중 9개 산을 다루어 소개를 하였다. 그런 인연이 있는 거제도는 이번에는 거제도에서 가장 북쪽에 솟은 명산 앵산을 찾아갔다. 앵산은 꾀꼬리의 먹이인 함박꽃이 많았던지 아님 꾀꼬리가 많이 살았는지 아름다운 꾀꼬리앵(鶯)자를 쓰고 있는 참한 산이다.







오비재






석름봉 정상




연초바위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경로


이번 앵산산행을 가기위해서 먼저 고현터미널로 가야한다. 산행은 경남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의 신오교 앞의 경동택배를을 출발해 정자~오비재~석름봉 정상~연초바위~연사재~정자~연초면사무소 갈림길~광청사 갈림길~폐헬기장~한곡마을 갈림길~앵산 정상~삼거리~삼각점봉~안부 쉼터~솔병산 정상~ (안부 쉼터)~석포리로 하산한다. 하청면 석포리 석포마을 버스정류장에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거리는 11㎞ 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은 잡아야한다.














연사재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출발은 신호교 앞. 


산행 출발은 신오교 경동택배 옆이지만 고현버스터미널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터미널을 나와 왼쪽으로 가면 사거리가 나온다. 직진하는 건널목을 건넌뒤 왼쪽으로는 고현 앞바다다. 바다를 끼고 오른쪽으로 틀어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다시 건널목이 나오면 건넌 뒤 왼쪽으로 틀어 가다가 한미비치빌아파트 왼쪽 길로 간다. 곧 덕산아파트 앞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신오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왼쪽 산자락에 '거제시 자원순환시설' 안내판 옆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사실상 이곳이 산행 시작점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간다. 그야말로 편안한 동네 아침운동코스다.. 건너편 고현만에 배들로 꽉 차 있다. 삼성중공업조선이다. 주위 아파트 등에서 운동삼아 올라온 주민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무덤 2기를 지나면 벤치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은 신우마리나아파트로 내려간다. 앵산은 직진하여 된비알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연초면 사무소 갈림길






앞에 보이는 섬이 칠천도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을 가기위해 오비재를 거쳐 석름봉으로...


이곳을 지나면 벤치와 정자가 나온다. 고현항과 고현읍, 계룡산, 삼성중공업 조선소가 바쁘게 움직인다. 지금부터는 편안한길이 오비재까지 이어진다. 10분 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면 운동기구가 들어선 오비재다. 석름봉은 정면 오르막을 오른다. 능선에 운동시설과 벤치가 있고 진행 방향에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석름봉을 오르지 않고 바로 연사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오르막은 석름봉으로 향한다.













한곡마을 갈림길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중 만난 연초바위.


경사가 급한 길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석름봉 정상이다. 그러나 아무 표시가 없다. 직진하여 내려선다. 50m 가면 오른쪽에 우뚝 선 연초바위다. 이곳에서는 시야가 트이며 발아래 연초면과 멀리 국사봉 옥녀봉등이 조망된다. 잠시 내려서면 우회 길과 만나 연사재로 내려가게 된다. 경사가 급하다보니 꼬불꼬불 내려간다. 연사재는 콘크리트 길이 고개를 넘어가고 건너편에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다. 임도 왼쪽은 오비마을, 오른쪽은 연초마을로 향한다.앵산은 정면으로 직진하여 공터를 지나 오르막이다.










앵산 정상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중 만나는 전망대.


된비알의 오르막 산길이 이어다. 20여분 후 숲을 벗어나고 생뚱맞게 정자가 나타난다. 주변에 잡목이 많아 조망도 어렵다. 이곳을 지나면 연초면사무소 방향과 앵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다. 오른쪽이 연초면사무소 방향. 앵산은 왼쪽 오르막이다. 곧 봉우리 위 전망대에 올라선다. 정면에 앵산 정상이 가까이 다가와 있고 그 오른쪽으로는 연륙교로 거제도와 연결된 칠천도다. 멀리 가덕도와 연결되는 거가대교도 눈에 들어온다.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10분 정도면 또 다시 바위 전망대에 오른다. 여기선 계룡산과 국사봉, 대금산 거제의 명산이 파노라마처럼 둘러싼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갈림길



삼각점봉 석포리 방향으로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정상은 최고의 전망대


곧 오른쪽 광청사 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폐헬기장을 지나면 삼거리다. 왼쪽은 한곡마을 방향 내리막이다. 앵산 정상은 지척이다. 2층 전망대가 눈앞에 나타나고 앵산 정상석이 그 뒤에 자리 잡고 있다. 360도 시원한 조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동쪽으로 거가대교와 가덕도의 모습도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을 내려서면 바로 삼거리지만 솔병산은 직진하고 곧 삼각점 봉우리다. 이정표의 오른쪽 석포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급경사지만 나무 계단이 설치돼 있고 10분이면 안부 삼거리다. 왼쪽은 석포리방향, 직진해서 솔병산을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온다.





이곳에서 솔병산으로 올라갔다 되돌아 온다.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정상을 지나 솔병산에서 되돌아 온다.


10여분이면 솔병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판에 솔병산이라 적혀 있다. 이곳부터 길 상태가 좋지 않아 다시 안부 삼거리로 되돌아간다. 안부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20분이면 찜질방 옆 도로에 내려서고 다시 아스팔트 길을 만나면 오른쪽에 석포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모과나무



영업전의 앵산 찜질방






석포 버스 정류장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거제도 앵산 교통편


서부(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 고현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6시부터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산행을 마친 뒤 '석포교회' 버스정류장에서는 37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고현버스터미널까지 가면 된다. 오후 4시55분, 6시30분, 8시30분(막차)에 지나간다. 중간 정류장이므로 5~10분 여유 있게 기다려야 한다. 고현에서 사상 가는 버스는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거가대교를 지나 관포교차로에서 빠져나가 장목에서 5번 도로를 따라간다. 연초삼거리에서 14번 도로와 만나 계속 가다 고려아파트에서 우회전하면 신오교가 나온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석포마을에서 37번 버스를 타고 나오다가 신오교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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