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발톱바위



전설속에 내려오는 동물은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신성시하고 권위의 상징으로 여기는 동물은 용이라 합니다. 물과 하늘을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는 상상속의 동물이라 최고 권력자에게 권력이용의 수단으로 많이 사용을 하였으며 용은 조선시대 우리 왕실에도 친숙한 동물입니다. 임금의 옷을 용포라하였고 임금이 앉는자리를 용상이라 불렀습니다. 용안 등 임금의 모든게 용과 연관되어 불려졌습니다. 그 만큼 용은 감히 근접하지 못하는 신의 존재가 되어 전해왔습니다.


 


 





그런 영향인지 풍수지리에도 좌청용 우백호가 흘러가는 곳을 명당터로 여겨 조상의 묘택과 집터 등을 잡았습니다. 그 영향인지 모르지만 마을 주변에는 용과 관련된 전설이 많습니다. 특히 그 중 용이 살았다는 용소나 용산은 전국의 계곡 중에 깊은 소는 거의 90% 이상이 용소로 통일됩니다.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 천일기도를 드리는데 하루를 남겨 놓고 승천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수두룩합니다. 또한 울퉁불퉁한 능선을 두고는 용산, 용두산이라하여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겨 신성한 산으로 여기는 이야기 또한 전국적으로 늘려 있습니다.


 

  


ㅎㅎ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부산 금정구의 작은 마을에도 범과 용의 전설을 간직한 곳이 있어 찾아갔습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두구동의 신천마을입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장수마을로 전해져 현재는 마을분이 외지에서 새로 들어 오신분이 더 많아 보입니다. 마을 또한 장수마을로 지정이 된 것은 신성시하는 용의 발톱 때문인지 모두 연배가 지긋한 노인분이 젊은 층보다 훨씬 많은 곳입니다. 부산 안에도 이런 장수마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용 발톱바위를 듣고 찾아간 필자에게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 본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만큼 신천마을로 새로 들어온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다. 용발톱바위를 듣고 찾아간 필자가 다 무안할 지경이였습니다. 마을에 대해서 물어보니 꼬치꼬치 물었더니 돌아온 반응은 “교회에서 나왔느냐” 이야기였습니다. ㅋㅋ 이곳 마을 뒷산을 호두술산이라 불리는 범산이며 마을을 멀리서 감싸는 산이 용두산(철마산)이라는 이야기을 하였더니 가만히 듣고 있던 아주머니 한분이 “아! 이제보니 들어 본것 갔다”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어느 스님이 저 멀리 보이는 산을 용산이라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좌청용 우백호의 전설 속에 철마산이 용산이면 마을 뒷산 전체가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 중 용의 한발이 이곳까지 내려와 숨기고 있던 발톱을 내 보여 마을에서는 용발톱바위라 부르는 것은 아닌지.




현재 이 용발톱바위는 밭을 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위주변으로는 밭을 일구지 않는 것으로 보아 용발톱바위가 마을을 지켜주는 신성한 바위로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위를 가까이서 보면 꼭 짐승의 발톱처럼 한쪽이 뾰쪽한 게 발톱 같아 보였습니다. 용의 전설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용의 전설을 뒷받침하는 것이 이곳에는 어마어마한 회동수원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부산의 수돗물을 책임지는 회동수원지가 있어 용은 물에서 산다는 전설이 성립이 되어 몸을 반쯤 담구고 있다가 올라오는 용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용 발톱 구경을 못하신 분을 위해 사진을 담아 왔습니다. 용 발톱은 요리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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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두구동 | 선동신천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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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심한우주인 2013.09.13 15:01 신고

    재미있는 전설(?)이네요.
    용발톱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

  3. 현이의 다이아몬드 2013.09.13 15:22

    바위 생김세 무척이나 특이하네요 ㅎㅎ 전설까지 재미있는데요 ㅎㅎ

  4. ★하이맨 2013.09.13 15:33 신고

    저도 부산사는데 부산에도 이런곳이있었군요 ㅎㅎ 한번 꼭 가서 봐야겠어요 ㅎㅎ

  5. 마니팜 2013.09.13 15:53 신고

    용발톱바위에 얽힌 이야기 재미있군요 그런데 가는데 마다 용에 대한 이야기들이 지명과 관련해서 많이 있네요
    제가 예전에 살던 곳에도 용복원 용미리 하면서 용의 배, 용의 꼬리 그렇게 부르던데요
    용미리는 성묘 많이다니는 그 용미리 맞습니다

  6. 벙커쟁이 2013.09.13 15:59 신고

    용발톱바위 주변으로 밭을 갈아 놓은 것인가요? ㅎㅎ
    재미난 글 잘 봤습니다.^^

  7. 톡톡 정보 2013.09.13 16:10 신고

    용발톱바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8. 산위의 풍경 2013.09.13 16:11 신고

    용 발톱을 본적이 없어서..ㅎㅎ 저렇게 생겼군요.
    대장님 멋진 주말 보내셔요~ 산행 조심히 다녀오세요...비가 온대서 ㅜ,ㅜ

  9. 비키니짐(VKNY GYM) 2013.09.13 17:06 신고

    용의 발톱이라^^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10. 라오니스 2013.09.13 17:06 신고

    지하에서 용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ㅎㅎ

  11. 악랄가츠 2013.09.13 17:45 신고

    와우! 용발톱바위라니! 찾은 분도 대단하네요! ㅎㅎㅎ

  12. 주리니 2013.09.13 18:59

    바위가 특이하게 생겨서...
    이걸 용발톱바위라니... ㅋㅋ
    상상속의 동물이 현실에서 솟아나길 바라는 염원인가 봐요.

  13. 비바리 2013.09.13 20:17 신고

    세월이 흘러서 그렇지
    처음엔 이보다 더 날카롭지 않았을까 유추해봅니다.

  14. 꿈다람쥐 2013.09.13 20:50 신고

    용발톱 바위 여기 처음 보는 곳이지만, 언제 시간이 되면 찾아가보고 싶네요.

  15. 소스킹 2013.09.13 21:00

    발톱이 저정도면 덩치는..... 아이쿠 상상만 해도 오싹하네요..

  16. Hansik's Drink 2013.09.13 22:29 신고

    신기하고 멋지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닷!!

  17. 당신은최고 2013.09.13 23:22 신고

    보질못했으니 비슷한지는모르겠지만잘보고갑니다

  18. 헬로끙이 2013.09.13 23:32 신고

    특이하게 생겼네요 ^^ 용발톱 ㅎㅎ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

  19. 영도나그네 2013.09.13 23:39 신고

    금정구의 선 두구동의 신천마을에는 이런 신기한 바위들이 들판에 앉아 있었군요..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한 용발톱바위는 앞으로도 잘 관리해야 할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라면서..

  20. 알숑규 2013.09.13 23:48 신고

    묘한 마음이 들게 하는 바위네요.
    오늘도 신비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1. krad 2018.07.05 12:29

    고향마을이네요^^

    어릴때 이 바위 위에도 많이 올라가고 밑에서 나뭇가지 모아 불피우고 놀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용발톱바위라고 불린다는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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