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金井山)의 내청춘 산에 걸고

(경남여행/창녕여행)특이하게도 사찰 입구에 세워진 벅수, 창녕 관룡사 석장승을 찾다. 관룡사 석장승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경남 창녕군 창녕읍

관룡사 가는 길목의

관룡사 석장승입니다.

창녕 관룡사 주소: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292

2021.04.03 - (경남창녕여행)남지수변공원, 남지수변억새전망대에서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기음강을 보다.

창녕 관룡사 석장승은

남·여 한 쌍인데요

절의 경계를 표시하는

경계석으로 세워졌습니다.

또한 악귀의 출입을 막아 불법을 수호하며

풍수적으로 허한 곳을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관룡사 석장승 왼쪽은 남자 장승이고

오른쪽이 여자 장승인데

이는 음양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창녕 관룡사 석장승 여자 장승

창녕 관룡사 석장승 남자 장승

경상남도 민속 문화재 제6호

2018.05.09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술정리 서 삼층석탑과 창녕 직교리 당간지주

남자 장승은 화강석을 거칠게 다듬었으며

상투로 생각되는 둥근 머리,

왕방울 눈과 주먹코, 입 양쪽으로

송곳니가 나왔습니다.

여자 장승은 관모는 없으며

맨머리에 상투 모양과 주먹코에다

콧구멍이 2개 조각됐습니다.

필자는 창녕 관룡사 석장승을 보면서

제주도 돌하르방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승 주위에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제작시기와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관룡사 석장승은 한 때 도난당했다가

현재 자리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2018.03.29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송현동마애여래좌상. 단아한 모습을 한 창녕 송현동 석불좌상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관룡사 석장승. 분실 되었다가 다시 찾아...

경상남도 창녕군 옥천리에는 천년고찰 관룡사가 있다. 이곳 관룡사는 여느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게 있는데 마을 입구에 많이 볼 수 있는 석장승으로 높이가 2m나 되는 관룡사의 명물이다.  관룡사는 사찰뒤의 병풍암을 앉고 자라잡았는데 이곳에는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하는 광경을 보고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관룡사의 석장승은 조선시대 작품으로 근래에 분실이 되었던 안타까운 사연도 있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때의 일이다. 많은 비로 인해 유실 되었는데  그때 감쪽같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관룡사에서는 안타까워 하였다. 그러나 창녕 옥천리에서 분실 되었던 석장승이 한 달 뒤에 충남 홍성에서 발견된 것이다. 그후 한쌍이 다시 제자리에 이리 서 있게 되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관룡사 석장승. 석장승의 모습은...

관룡사 석장승 한쌍으로 절의 입구에 서 있다.  왼쪽에 서 있는 것이 남장승으로 상투와 같은 둥근머리와 툭 튀어나온 왕방울 눈 , 주먹 코등이 투박하게 표현되었고 턱은 여장승보다 더욱 선명하게 각이저 있다.  오른쪽의 여장승은 남장승 보다 모든게 부드럽게 처리를 하였다. 절을 지키는 사찰 장승으로 장승의 위치에 걸맞게 꽉 다문 입술 사이로 나온 송곳니가 장승의  위용을 말해주고 있다. 

 관룡사 석장승 남장승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관룡사 석장승. 석장승의 역활은...

 장승의 역활을 보면 관룡사 소유의 토지의 경계를 위한 표지이지만 사찰 경계 안에서의 사냥과 어로를 금지하는 호법, 사찰 안으로 들어오는 잡귀를 물리치는 사천왕상의 역활, 관룡사가 위치하는 허한 곳을 채워주는 비보등의 목적으로  보인다. 이곳 석장승은 승용차를 이용시에는 관룡사 압까지 바로 올라가 보기가 쉽지 않다. 모두 관룡사 밑 주차장까지 차를 타고 가 버리니 말이자. 그 아래 주차를 하고 옛길을 올라 석장승을 보며 관룡사를 보면 더 좋은 관룡사 여행이 될 것 같다.

 관룡사 석장승 여장승

 가까이서 본 남장승

 가까이서 본 여장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