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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부여여행)낙화암과 고란사.  마지막 백제의 흔적 부소산성 백화정 낙화암 고란사를 여행하다. 


백제 시대의 종말을 고하는 부여의 낙화암은 의자왕과 삼천궁녀의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660년 의자왕 20년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 여인들은 적에게 몸을 더럽히니 충절을 지키기 위해 이곳 낙화암에서 백마강에 몸을 던져 죽었다는 기록이 있어 낙화암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마치 한 송이 꽃잎이 바람에 나부 껴 떨어지듯 백제 여인의 굳은 절개와 고귀한 충절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큽니다. 지금도 낙화암 암벽은 붉은색을 띄는데 그때 몸을 던진 삼천궁녀의 선혈이라 하며 낙화암이란 붉은 글씨체는 우암 송시열의 글씨로 알려졌고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유람하면 붉은 글씨가 선명합니다.




낙화암 바위에는 육각의 백화정 정자가 있습니다. 1929년 ‘부풍시사’란 시우회에서 세운 것으로 알려졌고 중국의 소동파가 지은 “강금수사백화주”에서 그 음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화정과 함께 낙화암의 풍경은 슬픈 역사 속에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또한, 낙화암과 함께 꼭 등장하는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98호 ‘고란사’란 작은 사찰입니다. 사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고란사는 낙화암에서 떨어진 백제 여인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어진 사찰로 전하며 백제 말기에 창건되었다 합니다.




고란사 사찰의 유래는 암벽에 자라고 있는 고란초에 의해 유래 되었습니다. 백제 때 임금이 이곳 고란사 뒤편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약수를 애용하여 매일 같이 약수를 떠 오게 했는데 궁녀들이 약수터 주변의 고란초 잎을 물에 띄워와 고란 약수임을 증명했다고 하며 고란 약수는 젊어지는 명약으로 전해지는 전설이 있습니다.




고란약수를 한번 마시면 삼 년씩 젊어진다고 하여 고란 약수를 마신 할아버지가 갓난아이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젊어지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이곳 고란 약수터에는 젊어지기 위해 연중 많은 관광객이 몰려듭니다.




젊어진다고 너무 많이 드시지는 마시길, 혹시 압니까? 간난애가 되어 “응애 응애” 할지도 모릅니다. 욕심은 금물. 고란사의 건물은 정조 21년인 1797년 은산 숭각사를 이건 하여 재건했다 하며 사찰 전면에 두 개의 연화문 방형초석은 고려 시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란사 아래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백마강 물길을 타고 나가 낙화암 전체를 바라봅니다. 60m 수직 절벽은 그때의 슬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금은 한여름 불볕 속에 고졸(古拙)한 모습입니다. 부여 방문에 반드시 찾는다는 낙화암과 고란사 여행을 한번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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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맛집/부여맛집)부소산성맛집, 낙화암맛집,고란사맛집 부소산 칼국수. 구수한 콩국수로 여름도 이기고 백제의 사직과 함께한 삼천궁녀 낙화암도 구경하는 부소산 칼국수.


충남 부여에 백마강이 감아 도는 곳이 있습니다. 백제 여인들의 슬픈 사연을 간직한 부소산의 부소산성입니다.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으로 백제의 중심지였던 부여를 처음으로 여행하고 왔습니다.




부소산 하면 생소하겠지만, 낙화암과 삼천궁녀, 고란사라 하면 아 그곳 하며, 맞장구를 칠 것입니다,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로~” 시작되는 이인권의 ‘백마강 달밤’이 저절로 흥얼거려집니다. 고란사 종소리와 낙화암의 고졸한 모습은 옛날 그대로인데 이곳에는 백제 의자왕과 삼천 궁녀의 이야기로 더욱 유명합니다.

의자왕 20년인 660년에 백제의 사직은 바람 앞에 등불처럼 참담하였습니다. 이에 백제의 여인은 적군에게 치욕을 당하니 충절을 지키기 위해 낙화암에 올라와 한 떨기 꽃잎이 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꽃이 날리듯 수많은 여인이 떨어졌다 하여 낙화암이라 부르게 되었고 황포돛대를 타고 백마강에서 바라보면 아직도 그 당시 백제 여인들이 흘린 선혈인 듯 바위가 붉게 비친다 합니다.


학창시절 배웠던 낙화암과 삼천궁녀를 보기 위해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찾았던 부소산성,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점심을 먹고 삼천궁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마침 부소산성 주차장 앞에 ‘부소산 칼국수’ 집이 보였습니다.

화창한 날씨라 그런지 식당 입구는 사람들로 줄이 서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를 살짝 보니 손님으로 빈자리가 없이 꽉 찼습니다. 잠시 기다렸다, 식당 뒤 작은 방에 안내되었는데 우리 팀이 들어서니 자리가 딱 맞았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산채비빔밥과 콩국수를 각각 취향대로 주문하고 수육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필자는 여름철 보양식인 시원한 콩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여름철에는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하고 구수한 콩국수가 최곱니다.

태안과 부여. 서산, 예산을 여행하면서 보니 언덕 수준의 낮은 산들이 넓은 평원을 이루었습니다. 그중 콩도 많이 심겨 있었는데 갑자기 콩국수가 당겼기 때문입니다. 먼저 수육부터 나왔습니다. 수육이 꼬들꼬들하며 야들야들한 게 부드럽고 고소하여 일행 모두 맛이 괜찮다는 평가였습니다.

콩국수를 먹는 사람은 아무래도 부소산성을 돌기 위해서는 수육 한 점 들어가야 배가 더욱 든든할 것 같아 연신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채비빔밥이 먼저 나왔고 뒤따라 콩국수도 나왔는데 필자는 우윳빛의 콩국수를 보고 입맛을 먼저 다셨습니다.

은은하며 화려하지 않은데도 아름다운 색상을 간직한 걸쭉한 콩물에 면발까지 쫀득하여 더욱 맛이 좋았던 부소산 칼국수의 콩국수, 무더운 여름철 최고의 별미 중 별미였습니다.

산채비빔밥을 먹었던 일행도 비빔밥이 최고의 맛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집으로 부여의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려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이곳 부소산성의 낙화암과 고란사를 찾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저처럼 딱 점심시간이 걸렸다면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올라야 여행이 순조롭게 풀립니다. 필자 일행은 수육과 산채비빔밥, 콩국수로 배가 든든하여 단숨에 부소산성을 한 바퀴 돌고 황포돛대도 타고 낙화암 절벽을 구경했습니다.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여행길에 괜찮았던 맛집 부소산 칼국수의 콩국수였습니다.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맛집 부소산 칼국수 영업정보◆

★상호:부소산 칼국수

★주소: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10번지(부소산성 입구 주차장 맞은편)

★전화:041-835-9192

★메뉴:수육, 산채비빔밥, 콩국수, 해물칼국수, 돌솥비빔밥

주차장 부소산성 주차장 이용


부소산성 입구

백마강에서 본 낙화암과 고란사

사자루

낙화암 백화정

고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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