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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필자는 올해 연기된 5월 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식을 앞두고 전설 보따리가 한가득인 천년 고찰 만어사(萬魚寺)를 품은 만어산(萬魚山·699.6m)을 찾았습니다. 만어산은 ‘자성산’으로도 불립니다. 만어사에 비해 만어산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데다 승용차가 정상 까지 올라 산꾼은 기피하는 산입니다. 그러나 힘든 시기를 견뎌온 만큼 만어산의 너덜인 어산불영(魚山佛影)과 미륵바위, 만어사 삼층 석탑, 쇠 소리가 난 다는 만어경석을 만나 기운을 얻어 보세요 ㅎㅎ




경남 밀양 삼랑진 만어산 주소: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우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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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삼랑진읍 만어산 산행경로를 보면 만어사 입구 우곡마을의 우곡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만어사 입구 삼거리~만어산 등산로 입구 ~함안 이씨 가족 납골묘~만어산 임도~만어사~만어령~만어산 정상~임도 삼거리~선교종 부도공원~꼬깔산 능선 갈림길~추전마을(전원주택)~우곡저수지~우곡마을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2㎞이며 시간은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우곡버스정류장에서 만어산 산행을 출발합니다. 마을버스가 들어온 반대방향으로 300m쯤 가면 만어사와 ‘우곡마을 이야기’ 안내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만어사 방향 도로를 오릅니다. 약 10분이면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파토리아 펜션·식당 안내판 갈림길 안쪽에 작은 ‘등산로’ 표지판이 보입니다.







장군당 입구를 지나갑니다.





약 30분 콘크리트 임도를 끝까지 올라가면 목장승이 서 있는 갈림길에서는 왼쪽길입니다.

 



 함안 이씨 가족 납골묘 오른쪽 돌계단을 올라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를 들어섭니다.



함안이씨 가족묘



 기존 산길은 함안이씨 납골묘 왼쪽 끝에서 산길을 돌아 능선으로 올랐다면 이번산행에서는 만어사로 바로 오르는 길을 소개합니다. 초반에는 산길의 흔적이 뚜렷하지만 갑자기 희미해지면서 사라집니다. 약 30분을 오르면 사선으로 난 뚜렷한 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곧 만나는 능선 사거리에서 왼쪽은 납골묘에서 올라오는 기존 산길이며 만어사는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만어산 임도에 서 오른쪽은 감물고개 방향. 만어사는 왼쪽으로 콘크리트 임도를 50m쯤 가면 오른쪽 너른 흙길이 만어사 경내로 가집니다.

 




만어사 너덜에 들어서기 직전 갈림길에서 만어사는 왼쪽이며 너덜을 가로 질러 만어사 경내를 둘러봅니다. 오른쪽은 만어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있습니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땀 흘리는 표충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리는 만어사 앞을 가득 매운 너덜이 만어사를 대표하는 볼거리인 ‘어산불영’입니다.

 


만어사 경내의 삼층석탑



만어사 경석



만어사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정상으로 향합니다. 만어령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이동통신 기지국 입구 산사면을 벌목해 어린 편백을 심어 북쪽 조망이 열립니다.

 




낙화산 억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영축산 등 밀양 양산의 산이 시야를 꽉 채웁니다. 





만어사에서 약 40분이면 정상에 서며 금오산 토곡산 신어산 무척산 삼랑진과 낙동강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하산은 서쪽으로 내려섭니다. 벌목된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능선길 대신 오른쪽 임도를 내려갑니다.





잇단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은 무시하고 직진하여 정상에서 약 25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만어사 방향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감물리와 구천산 방향,

 




콘크리트와 비포장이 번갈아 나타나는 임도를 20 여분 가면 석불이 조성된 선교종 부도공원 앞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으로 꺾어 꼬깔산 능선을 갑니다. 직진은 만어사 방향. 



본격적인 하산 길로 10분이면 소나무재선충 무덤이 총 5개 있는 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꼬깔산 정상에는 하산길이 없으니 참고합니다. 

산비탈 길을 가다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입니다.

 


산길은 옛 다랑논의 흔적을 지나 소나무재선충 무덤 앞에서 검은색 물 호스 두 줄이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추전 마을의 식수로 물 호스를 밟지 않도록 주의하며 호스를 따라 하산합니다. 



옛 다랑논 흔적입니다.



약 15분이면 나오는 쌍 무덤에서 밭으로 내려서지 말고 왼쪽 길로 갑니다.





연못 삼거리에서 오른쪽 하산



우곡저수지



추전 마을 임도에서 왼쪽이며 연못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길를 따라 약 25분이면 우곡저수지를 지나 우곡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삼랑진 만어산 교통편입니다.

 산행은 부산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삼랑진역 까지 가서 마을버스나  택시를 이용합니다. 부산역에서 삼랑진행 기차는 오전 5시6분, 5시45분, 7시2분, 7시48분, 9시54분, 10시30분 등에 있습니다. 삼랑진역 앞에서 우곡마을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며 오전 7시50분, 10시20분. 낮 12시 20분에 있습니다. 마을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역 앞에서 우곡마을까지 택시(삼랑진 택시 055-353-9733)를 이용합니다. 요금 7,000원. 일요일은  마을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며 일요일이 장날과 겹칠 경우에만 오전 7시50분, 10시20분, 12시20분 버스만 운행합니다. 현재 코르나 19로 평일에도 오후 시간대 마을버스(1시40분, 3시10분, 5시25분)는 잠정 중단 상태입니다. 산행 후에는 우곡마을에서 삼랑진 택시를 불러야 합니다. 요금 7,000원. 삼랑진역에서 부산역행 기차는 오후 4시28분, 6시 22분, 4시16분, 8시5분  등이 있습니다. 대중 교통편 이 불편하여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우곡2길 33 우곡복지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주차는 복지회관 옆 복개 주차장이나 마을 뒤 우곡저수지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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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만어사 경내 수많은 바위는 일만마리 물고기떼가 변했다는 밀양 만어산 어산불영


경남 밀양 만어산 만어사에가면 

일만마리 물고기떼가 

바위로 변했다는 너덜이 있습니다. 





밀양 만어산 만어사 어산불영 주소: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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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규모가 정말 어마무시한데요 

높이가 700m도 미치지 못하는 산에서 

만나니 어안이 벙벙합니다. ㅎㅎ

 


왜 만어사에 이런 너덜이 생기게 되었는지 ㅎㅎ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만어사에서 크고 작은 바위가 

꼭 강물이 흘러내린 모습입니다. 

그 규모는 폭이 100m이며 길이가 500m나 됩니다. 

이 너덜을 만어산 어산불영(萬魚山 魚山佛影)이라 부릅니다. 

이 뜻을 보면 ‘어산에 서린 부처님 그림자’입니다.

 



그럼 일연스님의 삼국유사에 

만어산 어산불영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만어사의 창건이 가야의 김수로왕 시절까지 올라갑니다. 

수로왕 때 옥지라는 연못에 살던 독룡과 

사람을 잡아먹는 나찰녀가 사귀었습니다. 



그러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와 우박이 내려 

4년 동안 농사를 망치게 했습니다. 

김수로왕은 주술로 막으려했으나 실패하여 

부처님의 원력으로 막아보려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부처님은 다섯가지 계율인 ‘오계(五戒)’를 가르쳐 

그들을 깨우쳐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때 동해의 수많은 물고기와 용이 

불법에 영향을 받아 만어산에 모여들어 

돌이 되었으며 수로왕은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의 표시로 만어사를 창건했습니다.

 


또 하나는 아주 옛날 동해용왕의 아들이 

목숨이 다한 것을 알고는 스님에게 

자신이 새로 살 곳을 부탁하였습니다. 

스님은 ‘길을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이 있는 곳’이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왕자는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길을 떠나게 되었고 그의 뒤를 따라 

일만마리의 고기떼가 뒤를 따랐습니다. 

왕자가 머문 곳이 지금의 만어사 였습니다. 

그러자 왕자는 미륵바위로 변하고 수많은 물고기 떼는 

현재 만어사 경내에 남아 있는 크고 작은 바위가 되었습니다.

 




현재 만어사 미륵전안의 5m 자연석이 

왕자가 변한 미륵바위라고 합니다. 

만어사의 너덜에는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특이한 바위가 6개가 있습니다. 

이는 여섯 비구가 변한 바위이며 

만어사 너덜에서 딱 6개의 돌에서만 

돌로 두드리면 맑은 종소리가 난다고합니다.



이 바위를 만어사 경석이라 합니다. 

만어산 어산불영은 현재 경상남도 기념물 제152호에 지정해 있으며 

삼복더위에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땀흘리는 표충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라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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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 만어산은 만어사를 품고 있다.
만어사란 사찰로 인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산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밀양의 작은 산에 불과한 초라한 산이
땀흘리는 표충비, 무봉사 태극나비, 얼음골의 시례빙곡과 여기 만어사의 불영경석으로
밀양의 4대 신비중 하나가 된 것이다.
이곳 사찰의 근원은 대웅전 앞의 삼층석탑과 삼국유사에서 1181년 고려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해지는 설화에 의하면 가락국의 김수로왕까지
그 근원이 올라가는 천년이 넘은 고찰이다.
만어사를 대표하는 것은 보물로 지정된 삼층석탑도 아니요.
대웅전 앞의 소원을 들어주는 바위는 더더욱 아니다.
그러니까 만어사는 뭐니뭐니 해도 만어사 절 밑으로 깔려 있는
 너덜을 빼고는 만어사를 이야기 할 수가 없다.
그 바위 하나하나에 전설과 설화가 깔려 있는 것이다.


먼저 삼국유사에서 창건설화와 만어사 어산불영경석에 대해 알아보자.
수로왕때 가락국안의 옥지라는 연못에 못된 용이 살 고 있었는대
만어산의 나찰려와 서로 사랑에 빠졌다 한다.
그들이 사랑을 하게 되면서부터 하늘의 노여움을 산 는지
벼락과비, 우박, 가뭄으로 백성들은 흉년이 들고 4년 동안 기근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에 수로왕은 신통력으로 그들을 막아 볼려고 하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부처님 도움을 받아 여섯 비구와 일만의 천인을 데리고와
독룡과 나찰녀의 항복을 받아
그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받게 하여 설법에 감응을 받아
여섯비구와 일만의 천인들이 만어사 앞를 가득 메운 바위들이 되었다 한다.
그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수로왕이 이곳에다 절을 지었다하는 이야기가 하나이며  


또 하나는 동국여지승람과 택리지에 따르면
동해 용왕의 아들이 자신의 명이 다한 것을 알고
무척산의 신통한 스님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는데
그 스님이 가다가 멈춰 서는 곳이 인연이라 이야기를 하였다.
왕자가 길을 나서니 일만의 고기떼가 그를 따르고 왕자가 멈추어 선 곳이 이곳 만어사라 하였다.
지금 미륵전 안의 미륵돌은 동해용왕의 왕자가 변하였다하는 미륵바위이며
그의 뒤를 따르던 일만의 고기떼들은 바위로 변했다 한다.
사실 만어산의 바위들은 이곳뿐만 아니라 산 전체로 분포되어 있어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만어사 앞의 바위들을 두들겨 보면은 맑은 종소리와 또는 쇳소리를 내는 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여섯비구즉 용이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동해의 왕자와 고기떼가 만어사로 왔을 때 나왔다는
미륵전 옆의 작은 샘터가 있다.
그래서 인지 동해의 밀물과 쓸물때 샘터 물높이가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낙동강이 범람할때도 이곳 샘터의 물이 넘쳐 난다는 이야기 있다 한다.

 

삼국유사를 저술한 일연스님은
만어사의 어산불영경석과 미륵불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는데
만어사 경석중 금과 옥의 소리를 내는 것이 있으며
미륵불은 멀리서 보면 부처 형상이 보였다가 가까이 가보면 사라져 버린다고 하였다.
문외한인 내가 바위를 가깝게도 보고 멀리서도 보았지만
그저 바위로만 보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지방문화재 제152호에서 2011년 1월10일 천연기념물 제528호 승격되었다 합니다.



아래내용은 밀양시장님이 주민에게  만어사에 관한 답변 내용이며 일부 옮겨 왔습니다.
"1996년3월11일 경상남도 문화재(기념물 제152호)로 지정되어 관리해 오다가
만어사에 있는 경석이 오랜 풍화과정을 거치면서 암괴가 마치 양파가 벗겨
지듯 풍화되는 모습이 한반도 지질형성과정을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만어산 정상부에서 700m이상 펼쳐져 있는 바위가 주변경관과
어울려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등 탁월한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에서 현장 심사하여 금년 1. 10(월) 국가지정 문화재(천연기념물
제528호)로 승격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찾아가는 길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삼랑진IC~김해 삼랑진 58번(만어사 10㎞)~양산 삼랑진역 좌회전, 1022번 지방도~굴다리 통과(삼랑진역 앞에서) 양산 원동 좌회전~ 우곡리에서 만어사 표지판을 보고 만어사 방향~만어사 주차장 순

만어사 055-356-2010
밀양문화관광과055-359-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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