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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5월의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을 보고 왔습니다. 밀양 부북면 위양지 이팝나무,


벼르고 벼르던 밀양위양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늦가을의 위양지와 초봄에 찾았던 밀양 위양지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시시각각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촬영 포인트였습니다. 

지난가을에는 날씨 탓인지 반영은 생기지 않았으나 그 대신 붉은 단풍으로 물드는 수십 그루의 노거수와 소나무가 장관이었습니다.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2017/11/2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밀양 위양지 여행. 밀양위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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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위양지는 막 파릇파릇 이파리를 달아내며 물가에 비치는 반영은 신의 손을 가진 미술가라도 담아내지 못할 그런 그림이었습니다. 

그 그림에 홀딱 반해 마침 밀양의 상가에 꼭 가야 해서 밤을 밀양 위양지에서 보내었습니다.



4월의 차 안은 얼마나 춥던지... 

그래도 새벽에 만날 위양지를 생각하며 긴 밤을 버텼습니다. 

새벽 5시에 뿌연 하늘을 가르며 아침이 열렸습니다. 

위양지를 돌면서 아침의 위양지를 이곳저곳 담았습니다. 

위양지의 이팝나무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올해는 완재정의 이팝나무에 이팝꽃이 언제쯤 필까 하며 내심 많은 기대를 걸었습니다. 

사진이나 여행 블로그에서 밀양위양지 이팝나무는 매년 5월 10일 전후에 절정이라는 포스팅을 여러 번 보았던 터라 그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이팝나무의 개화가 빠른지 부산에는 4월 말에 이팝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부산이 이렇다면 밀양 위양지도 한주쯤 후면 피겠지 생각했습니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아침부터 지인이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에 꽃이 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 일이 있어 가보지를 못하고 주말에라도 가야겠다며 생각하고 있었는데 출장과 날씨로 찾아 갈 형편이 못되어 이번 5월의 밀양 위양지 이팝꽃은 보지 못하는 가보다며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끝물의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을 본다는 들뜬 기분 때문인지 카메라 메모리를 옮기면서 빼놓은 것을 모르고 그냥 들고 와서 여분의 2기가짜리만 꼽혀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찍기는 만큼만 담아야 했습니다. 

위양지 주변의 반영은 미리 담았기에 이번에는 완재정 주위의 이팝나무를 위주로 눈팅을 즐겼습니다.





와!!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근방에서는 품위있는 이팝나무로 알려져 있었어 그런지 유치원 원생도 참새 잭짹하며 소풍을 나왔습니다. 

찍기는 만큼 담고 내년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밀양 위양지(位良池)는 임금이 백성을 위해 쌓은 저수지입니다. 

그래서 양민을 위하는 군주의 마음이 위양지의 이름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위양지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지만 신라시대 때 조성하여 고려를 거치고 1634년 이유달 밀양부사가 재차 저수지 둑을 쌓았다 합니다. 

위양지안에는 크고 작은 인공섬이 여러 개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섬에 안동권씨에서 세운 완재정이 있습니다. 



이곳 주위에 이팝나무가 있어 고가의 완재정과 어울려 위양지의 비치는 모습은 가히 선경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밀양위양지는 농업용수로도 사용하겠지만 아름다운 경승지로 더 많은 관광객을 모으는 것 같습니다. 

올해에 아쉽지만 그래도 밀양위양지 이팝나무를 구경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나은 사진 실력을 익혀 보다 낳은 사진을 찍어야겠다며 아쉽지만 처음 만난 기념으로 위양지의 이팝나무 사진을 올려보았습니다. 

밀양 위양지는 ‘2016년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7호에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5월의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사진으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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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밀양 위양지 여행.


지난 주말 밀양시청도면 가는 길에 위양지를 보러 갔습니다. 아침 일찍 부산에서 출발해서 위양지에 조금은 이른 오전 9시경에 도착했는데 많은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왔다갔다하면서 위양지 담기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잠시 위양지를 둘러보기로 하고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밀양 위양지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겨울의 삭풍은 아니지만 그래도 늦가을의 매서운 추위가 차를 나서는 나의 몸을 휘감았습니다. 손이 시럽다고 느끼면서도 혹시 물안개가 피어오르나 싶어 물가로 달려갔지만 위양지를 휘감은 물안개는 볼 수 없었고 그냥 휑한 상태였습니다.






위양지는 사계절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특히 5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꽃망울을 터트리는 이팝나무는 더욱 유명합니다. 위양지를 휘감은 이팝나무는 팝콘이 터지듯 일제히 만개하면 하늘도 하얗고 세상도 하얗고 위양지 물속도 하얗게 비쳐 그야말로 순백의 하얀색으로 치장합니다.






이때의 위양지는 전국의 사진작가를 불러모아 자신의 가치를 확 끌어 올리면서 위양지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냅니다. 그러나 여름의 위양지 또한 이팝나무를 비롯한 노거수들이 일제히 녹색으로 갈아입어 시원한 정자나무로서 휴식을 제공해 줍니다.


 






가을에는 그 푸르렀던 나무가 서서히 붉은색으로 치장하는 모습은 위양지의 최고 볼거리입니다. 위양지의 가을 색이 궁금해서 5월 이팝나무의 위양지를 마다하고 찾았습니다. 시간은 오전 9시경, 오래된 고물 디카를 들고 위양지 둘레길을 나섰습니다.






카메라를 든 동호인이 여러 명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위양지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건졌는지 모두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좋은 게 있나 싶어 나섰지만 제 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붉게 변한 나뭇잎과 주위의 산만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았는지 반영도 저에게는 보이지 않고 해서 그냥 이것저것 담으려고 카메라 셔터를 쿡쿡 눌렀습니다. 그리고 한 바퀴를 다 돌았더니 대략 1km쯤 되었습니다. 위양지는 신라 시대에 세워진 저수지입니다. 그만큼 역사성을 가진 오래된 저수지라 놀라웠습니다.

 




하기야 제방에 심어진 굵은 나무를 보면 족히 수백 년은 된 것으로 보여 위양지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위양지(位良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임금이 백성을 위해 쌓은 저수지입니다.





이런 걸 보면 조선 시대에는 위양지가 이 근방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는 정말 유용한 저수지였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아래쪽인 퇴로마을 앞에 규모가 엄청나게 큰 가산저수지가 있습니다. 위양지는 신라와 고려를 거쳐오다 1634년에 밀주 부사인 이유달이 다시 쌓았다 합니다.

 










현재 위양지 안에는 작은 섬이 여러 개 있으며 그중 가장 큰 섬에 안동권씨가 세운 완재정이 분위기 있게 서 있고 위양지 또한 안동권씨 집안에서 관리하고 있다 합니다. 현재 위양지는 농사용수인 저수지 기능도 가지고 있지만, 그보다는 아름다운 경승지로서 더 큰 기능을 한다 하겠습니다.





이제 내년 이팝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5월이 손꼽아 기다려 집니다. 오늘 가을 단풍의 위양지를 만났다면 이팝나무가 화려한 5월의 위양지를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고 사진을 담고 싶습니다. 위양못 이팝나무숲은 ‘2016년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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