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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맛집)동래경찰서 맛집 동래시장 맛집 동래인정시장 맛집 동래 전통본가밀면전문점


밀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무더운 여름철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 된 밀면은 시원한 얼음 슬러시가 깔려야 그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한 육수를 벌컥벌컥 들이켜면 오장육부에 쌓인 무더위도 모두 날려보낼 것 같아 맛있는 밀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동래시장맛집 동래경찰서맛집 동래인정시장맛집 전통본가밀면전문점 주소: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231-1

동래시장맛집 동래경찰서맛집 동래인정시장맛집 전통본가밀면전문점 전화:051-558-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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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시장과 동래경찰서 동래 인정시장 인근에 있는 맛집이며 옥호는 전통본가 밀면전문점입니다.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두둥~~~ 밀면 가격이 얼마인고 하니 쨘~~ 밀면 보통 가격이 3,500원입니다. 

일반적인 밀면가격이 5~6,000원 선이라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좋은 가성비 최고의 맛집입니다.



전통본가 밀면전문점은 밀면을 먹으려고 여러 번 찾아갔던 곳입니다. 

갈 때마다 항상 손님이 많았습니다. 

이는 밀면가격과 함께 맛을 동시에 잡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밀면가격이 국수값도 안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믿기지 않는 가격이었습니다.

 


밀면은 밀가루로 만들어 얻은 이름이며 냉면에 비해 슬픈 출생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으로 신의주까지 올라갔던 국군과 연합군은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전세가 역전하여 밀리면서 흥남철수작전이 감행됩니다. 

철수를 앞두고 모든 무기인 군 전략물자를 바다에다  버리고 그 대신 흥남부두에 몰려들었던 피난민을 태워 내려왔습니다.



피난민은 거제도 수용소에 있다가 부산으로 옮겨왔고 미군구호품인 밀가루를 가지고 고향에서 먹었던 냉면을 만들었던 게 그 시초입니다. 

냉면은 메밀로 만들지만, 전쟁통에 메밀은 구할 수 없어 밀가루로 만든 게 오늘날의 밀면입니다. 

그러니까 냉면의 사촌쯤 됩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금방 물밀면이 나왔습니다.



비빔밀면을 더욱 좋아하는데 여름철 만은 물밀면을 먹으려고 합니다. 

얼얼한 육수가 무더위를 식혀주는 데는 물밀면이 최고였기 때문입니다. 

밀면도 식초와 겨자를 꼭 넣어먹습니다. 이제 습관이 되어 자동입니다. 

안 들어가면 좀 섭섭한 맛입니다. 그리고 가위로 4 등분 합니다.




이것도 해주지 않으면 섭섭해서 합니다. 

먼저 달걀을 먹는 거는 기본으로 아시죠. 

이는 맵거나 탁 쏘는 게 달걀이 위벽을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달걀도 맛있게 먹었다면 이제 본격적인 물밀면 먹기에 돌입합니다. 

저는 면을 먹기 전에 먼저 시원한 육수로 입안을 먼저 돌려줍니다.



이는 육수와 밀면의 제맛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먹습니다. 

후다닥 먹다 보면 정말 게눈 감추듯이 어느새 한 그릇 뚝딱 비웁니다. 

밀면은 면과 육수가 가득하지만, 곧 바닥이 드러나 언제나 아쉬움을 남게 해서 다음에는 곱빼기를 먹어야겠습니다.



비빔밀면도 3,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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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비빔밀면 각 3,500원



 

(부산동구맛집) 부산역 초량밀면(051-462-1575), 밀면의 유래를 아세요?.

밀면은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월래 이북의 음식인 냉면의 대체음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6.25 한국동란때의 일이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함경도의 흥남 내호에서 흥남 철수 작전이 전개 되었다. 그때 정한금씨도 친정 어머니와 함께 이곳 부산으로 피난을 오게 되었다








 

 

 


친정 어머니는 흥남 내호에서 냉면집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피난을 와 고향의 음식인 냉면 생각이 간절하였다그러나 냉면은 메밀로 만드는 음식으로 전쟁 통에 그 귀한 메밀을 구하기가 어려웠다마침 그때 거제도에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들어왔는데 그 밀가루를 가져와 피난민에게 나누어 주게 되었다 한다그 구호물품의 밀가루를 가지고 고향의 냉면이 생각 날 때 마다 만들어 먹은게 부산 밀면의 시초이다.

 




 

 

 


(부산동구맛집부산역 초량밀면밀면의 원조집을 아세요.

밀면의 원조집은 어디인지 궁금하지 않나요흥남 내호에서 피난온 정한금씨와 친정 어머니는 1952년도 남구 우암동 시장통에서 처음으로 고향 내호의 이름을 따 내호냉면이란 상호로 시작을 하였다.부산은 피난민으로 넘쳐나 이북의 고향 맛을 맛보기 위해 실향민들이 많이 찾아 들었지만 지금은 부산 밀면의 원조 집으로 알려져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이집을 찾고 있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중구 자갈치 인근엔 서호냉면으로 정한금씨와 이웃동네에 사시던 분이다이분도 고향 흥남 서호에서 냉면집을 하였다 한다지금 부평동 족발골목에 흥남서호냉면으로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잇고 있는 부산 밀면 원조집이다.

 




 

 



(부산동구맛집부산역 초량밀면은...

부산역 맞은편에는 초량의 밀면을 대표하는 초량밀면이 있다부산을 찾는 부산역 여행객들이나 부산 밀면 애호가들에게는 입소문이 난 집으로 시즌인 요즘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곳이다인근에 티비에서 저렴한 맛집으로 소개되었던 2천원 밀면집이 있는데 그래도 초량밀면은 이집만의 밀면 맛을 고수하고 있다.





 

 

 

 

개인적인 맛은 비빔밀면을 더 좋아하여 비빔밀면으로 포스팅을 하였다요즘 같은 여름철 음식이라 그런지 주문과 동시에 나올 정도로 손발이 척척 잘 맞다비빔밀면을 받아 보면 놀래지 않을 수 없다벌건 소스가 면 위에 엄청 올려져 있어 처음 보는 사람은 이거 너무 메운 것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그리고 그 한견에는 고소한 땅콩이 들어가 있다냉면이나 밀면은 겨자와 식초를 넣어야 제 맛이 나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이제 남은 것은 비비기만 하면 된다한 젓가락 집어 먼저 맛을 본다메울 것 같았던 비빔밀면이 전혀 맵지 않는게 신기하다그리고 땅콩 때문인지 씹히는 고소함이 느껴져 더욱 맛이 있다중간 중간 따뜻한 육수를 곁들이는 것도 잊지 말자.




이 음식점의 맛은 저의 주관적인 입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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