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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의 구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건물과 미즈카페. 암울했던 시절 우리 민족의 고혈을 짜내며 수탈 당했던 그 현장 구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과 미즈카페.


우리민족의 암울기는 1876년 강화도 조약이후부터입니다. 부산 원산 인천 목포 진남포 마산과 함께 군산도 일제에 의해 1899년 5월에 강제로 개항을 합니다. 군산은 월래 군산의료원 뒤쪽에 작은 어촌 마을에 불과 하였는데 1910년 한일 강제병합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쌀 수탈의 전진기지가 됩니다.


 

당시조선에 일본인이 차지한 토지가 86,951정보라면 그 중 전남북이 차지한 것은 42,000여 정보며 전북이 20,000여 정보를 차지하였습니다. 전북은 68%가 소작농이며 자작농 또한 5.8%로 전국의 소작농 40%, 자작농 19%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일본에서 건너 온 금융권이 한 몫을 합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둔 구일본 장기18(長琦十八)은행은 1890년에 인천에 처음 지점을 설치하였고 1907년에 일곱 번째로 군산 지점을 설치합니다.


  

목적은 일본에 미곡을 송출하고 토지를 빼앗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인들에게는 아주 저율의 이자를 받고 대출를 해주는데 이 돈을 가지고 일본인들은 조선인에게 토지를 담보로 고리대금업을 하여 많은 농토를 빼앗고 우리 조선인을 상대로 고혈을 짜는데 일조를 한 금융기관입니다.

 



 

단층으로 된 본관과 2층으로 지어진 창고와 사무실의 부속건물 2동이 남아 있습니다. 이 건물은 그 당시 은행 건축의 양식에 따라 폐쇄적인 외관으로 지어졌고 장식또한 인조석을 부분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 372호로 지정된 구일본 재18은행 군산지점 건물은 강제병합 초창기 은행 건물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미즈카페가 있습니다. 월래는 1930년대에 지어져 개인 은행이 운영되다가 무역회사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2층은 전통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꾸며 있다합니다. 근대역사박물관 정면에 있던 것을 옆으로 살짝 옮겨 개축을 했습니다. 이곳은 강제병합이후 1945년 해방될때까지 조선의 쌀을 수탈하여 일본으로 보내는 일본인들의 무역회사와 상업시설이 모여 있던 거리라 합니다. 

 

 

 

 

 구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건물 주위로 미즈카페와 함께 ‘장미갤러리’란 간판을 달고 그 당시 일본식 양식의 건물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때 어떤 용도로 활용을 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해방이후에는 위락시설로 사용을 하였던 곳입니다.



 

지금은 이곳 군산거리를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라고 부릅니다. 주위에 구 군산세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구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과 군산내항의 부잔교등 그 당시의 모습을 보며 일제의 강제병합에 의한 군산의 생활상을 보고 느끼고 하였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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