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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길이 위험) 9월은 산행의 계절. 국민레져 등산


그 무덥든 한여름도 태풍과 함께 물러가고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로 치 닫고 있다. 그 작열하는 태양아래에서 신발장에 잠시 접었던 스틱과 등산화를 내어 신 고 산으로 또는 가볍게 둘레길을 찾아 떠나는 계절이 돌아 왔다. 하늘은 높고 말을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억새와 단풍을 찾아 간다는 국민 레져인 등산. 그 등산길에 숨은 흉기가 있다.






 

 


(등산길이 위험) 전국의 지자체에서 무분별한 등산로 복구가 문제


국민레져인 등산에 발맞추어 전국의 지자체에서 인근의 산을 뭘 복구하는지는 모르지만 복구한다고 난리이다. 그 중 등산로에서 무분별하게 만든 나무계단인데, 많은 시민이 산을 오르내리다 보니 등산화에 차여 비가 오면 토사가 흘러 내려 등산로가 파 헤쳐지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니 지방 자치단체에서 토사의 유출을 막고자 침목 계단을 만들어 두는 곳이 적지 않다. 아니 전 등산로에 설치가 안 된 곳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등산길이 위험) 토사유출을 막기 위한 침목계단


돌로 쌓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침목 계단은 나무로 인근의 간벌된 나무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철로 폐목을 깔거나 한다. 모두 산의 황폐화를 막기 위함인데 이게 꼭 그런 것만 아닌 것 같다. 침목계단을 만들면서 정지작업을 위해 다져진 땅을 파 헤치니 그것이 오히려 더 토사유출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행자 보폭과 계단의 높낮이가 맞지 않아 시민들이 외면을 한다. 그러니 그 옆으로 새로운 길을 만드니 등산로만 넓히는 꼴이 되고 만다. 침목 계단 설치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야 할 문제이다.




 

 


(등산길이 위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침목계단이 등산인의 생명을 위협한다.

 

산을 위하고 시민을 위한다고 많은 등산로에 침목계단을 설치하였는데 그 계단이 오히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 큰 문제이다. 주로 국립공원이나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의 휴식처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도심의 산들은 건강을 위해 이른 아침이나 밤 시간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 삼아 오르내린다. 그러나 등산로에 이리 철심이 박혀 있는 것을 미 쳐 발견하지 못하면 어찌될까. 내리막길에 등산화가 걸리기라도 하면 등산객은 앞으로 꼬꾸라져 큰 부상을 당하게 되는데 혹 목숨도 위험해 질 수 있다.



 

 

 


(등산길이 위험) 침목계단 설치의 문제점 개선을...


지금 등산로 상의 침목계단을 자세히 보면 계단은 잘 썩는 나무인데 그것을 받치고 있는 것은 철심이나 대못등이다. 이 경우에 사람들의 발길과 비바람으로 1년도 못가 침목은 썩어 없어 지는데 그럼 그 침목을 받치고 있는 철근은 어찌 될까. 철심만 등산로에 10~20cm 튀어 나와 있게 된다. 각 지자체에서는 설치 할 때는 그리 시민 안전을 위해 등산로에 안전시설물을 설치 했다고 자신의 치적 올리기에 급급하더니 정작 자신이 설치한 안전시설물의 정비공사는 생각도 안하니 이게 큰 문제이다. 지금 부터라도 침목계단을 정비하여 등산객들이 안전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린다. 그리고 침목계단을 설치시 는 그 밑을 지지하는 받침도 철근이 아닌 나무로 하여 침목계단과 함께 내구성을 맞추길 촉구한다.




 

 

 위의 나무는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없는데 철심만 남아 등산객을 위협하고 있다.

 

 나무 계단과 나무로 된 지지목이 좋을 것 같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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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겨울철 산을 찾아 등산을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등산(登山)은 과연 어떤 뜻일까요.
daum의 어학사전을 찾아보니 "운동이나 놀이, 탐험 따위의 목적으로 산에 오름, 산에 오르다".는 뜻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산에 오를때 등산가자는 말을 합니다.
여러분은 산을 오를때 어찌하고 오릅니까.

(화엄벌 전설:여기 높이가 해발 786m이며 뒤로 보이는 곳이 화엄늪으로 보호지역이다. 그 뒤 봉우리가 해발920.7m의 천성산(엣 원효산)정상으로 이 화엄벌은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원효가 당나라 스님 일천명을 척판암에서 판자를 던져 구했다는 이야기는 모두 알고 있고 그 일천명이 당나라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와 천성산으로 원효스님을 찾아 왔다합니다. 원효스님이 이들을 친히 마중하러 나간 곳이 내원사 입구의 산신각이며 천명의 스님들을 천성산의 99암자에 머물게 하였다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화엄벌에서 원효대사가 일천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였다 합니다.)






두발에 스틱, 아님 자전거, 아님 말(馬), 그리고 또한 방법은 4륜구동suv, 그것도 아니면 오토바이 참 열거를 하니 산을 오르는 방법도 많기도 합니다.
이중에서 산행을 하다가 네가지는 벌써 만났는데 오늘 산행하면서 한가지 또 만났습니다.
경악했습니다. 이제 산행하는 방법도 변하는 것 같습니다. 원초적인 두발로 걷기는 이제 그만 두던지 하여야 겠습니다. 말을 타던지 남들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쉽게 올라오던지요. ㅋㅋ 아니면 사람들만 다니는 인도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해야 겠다는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화엄벌은 고산습지를 말합니다. 이 부근에서 타이어자국이 보이는게 아닙니까.
일행끼리 어 자전거 자국인가 하니 자국이 자전거 보다는 큰 것 같다며 고개를 꺄우뚱하니 그 의문은 얼마가지 않아 풀렸습니다.
ㅎㅎ 이 일대 높이가 약 786m이며 좀 험한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여기까지 산악오토바이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오토바이로 조용히 오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천성산 정상 아래 화엄벌이란 습지 의 모습입니다.

아마 일행이 여섯분으로 두분은 목적지인 이곳에 올라와 있는데....
우리가 먼저 인사를 하였습니다.

“아이고 대단합니다. 아니 어찌 올라왔습니까. 아 임도로 해서 올라왔습니까” 하니.

“아니예. 임도 사이의 능선을 타고 올라 왔습니다”하는게 아닌가.

아니 임도도 아니고 능선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니...

“아이고 그러면 어디로 갈라고예. 저 뒤로 넘어 갈라고예.“하니까.

”아니예. 절로는 못갑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내려갑니다“.

” 아. 그래요. 그러면 내려 갈 때는 더욱 위험하겠습니다“하니

”아니예. 내려가는 것은 쉽습니다.‘하는게 아닌가.


그러면서 일행이 안 온다며 이야기를 하였다. 조금 있어니 또 한 대의 오토바이가 등산로를 굉음을 내며 차고 올라오고 있는 게 보였다. 올라온 후 일행한테 물을 찾기에 아마 준비가 안된 모양이라 할 수 없이 우리 일행분이 물을 건네주기에 내가

“아니 보니까. 물을 사람이 먹어야 될게 아니고 오토바이에게 먹여야 되겠습니다.”

ㅋㅋ

“올라오는데 힘이들어 생똥빠지는지 소리란 소리는 다 지르고 올라오는 것 같은데예...”





“아이고. 원시인은 먼저 내려갑니다.”하고 내려오면서 보니 원래 이 산길은 사람들이 그래도 적어 산길 또한 깨끗한데 이분들로 인해 길이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미끄러져 악세레다를 마구 밟아서 그런지 푹파인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또 한대의 오토바이가 올라오고 있는게 아닌가.
얼렁 옆으로 피해 있는데 이 오토바이 시동이 꺼지더니 더 굉음을 내며 차고 올라 간다..




산길을 내려가 보니 등산로는 파헤쳐질 때로 파헤쳐져 완전 엉 망 징 찬이 되어 있었다.
아아 등산객 수만명이 밟아도 이래 파헤쳐지지는 않을 건데 단 오토바이 5대로 산길이 이리 파헤쳐 지니 말이다.
당국은 뭘하는지 원망스럽다.
우리끼리 씩씩되며 내려오니 우리 뒤에 그 오토바이가 따라와 있었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이때까지 두발로 걸어며 그것도 최고의 첨단 장비인 스틱을 장착했다며 산에 다니는 우리들은 원시인 축에 들어 간다며 히죽히죽 실웃음이 나왔다. ㅋㅋ 그리고 산악자전거족은 미개인에 분류를 하였는데. 자전거가 못 오르는 곳을 우리는 두발로 오르는 것도 힘든데 어께에 메고 오르는 것을 보면 참... 미개인이라 부를 만 한 것 같다.
그리고 4륜구동suv를 타고 산을 오르는 사람은 한때 유행어가 되었던 광고 멘트인 “길이라도 좋다. 아니라도 좋다“란 말처럼 4륜구동은 산길로는 오르지 못해 청동기시대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말은 사람, 자전거, 4륜구동이 힘들게 오르고, 메고 오르고, 산길로는 못가는 길도 없이 모두 갈 수 가 있어 아나로그족으로 분류를 해 보았다.
그리고 산악용바이크는 최첨단 장비를 장착한 디지털족으로 분류를 하였는데 이게 산길을 휘젖고 다니면 산길의 황폐화는 불을 보듯이 뻔하다.



산길 파헤쳐진 꼴좀 보이소
이래가지고 천성산이 남아 나겠습니까 

 




자기의 취미생활을 가지고 논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수인이 공동으로 애용하는 공간인 산을 디지털족인 여러분이 망쳐서야 되겠습니까.
산길은 원시족에게 맡겨 주시고 디지털 족 답게 아스팔트의 포장길로 다녀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래도 타셔야 하겠다는 분은 전문 산악바이크 랠리장을 이용해 주세요. 우리도 스트레스인데 짐승들은 오토바이 굉음이 얼마나 스트레스입니까. 답답해서 적어 봅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부류에 속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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