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충북여행/영동여행)겨울 산행 최고 산행지 민주지산~삼도봉. 민주지산~삼도봉 등산

 

부산과 울산 등산 동호인은 매년 겨울이면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영남알프스 9봉에서 눈 산행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겨울 가뭄이 심해 2월 말인데도 아직까지 영남알프스에 많은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충북 영동군 민주지산~삼도봉 주소:충북 영동군 산촌면 물한리 산 39-2

 

2020.02.21 - (충북영동여행)중부내륙에서 폭탄처럼 눈이 쏟아 붓는다는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영동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충북영동여행)중부내륙에서 폭탄처럼 눈이 쏟아 붓는다는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영동 각호산~

(충북여행/영동여행)중부내륙에서 폭탄처럼 눈이 쏟아 붓는다는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영동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겨울철 눈 산행지를 꼽으라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산이 영동의 민주지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눈 산행에 목말랐던 필자는 겨울 산행의 꽃이라는 심설 산행지로 충북 영동군 상동면 삼도봉(三道峰·1179m)~석기봉(石奇峰·1242m)을 찾았습니다. 두 산은 민주지산(眠周之山·1241.7m)에 속한 봉우리로 등산 동호인에게는 잘 알려진데다, 많은 적설로 겨울이면 산꾼들 사이에 산 이름이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필자는 설산을 기대하며 물한계곡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언제 눈이 왔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능선은 잔설만 언뜻언뜻 보였습니다. 필자는 심설 산행은 포기하는 대신 민주지산을 포함한 석기봉 삼도봉을 잇는 장쾌한 능선 종주 산행을 소개합니다.

민주지산은 우리나라에서 자연 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된 몇 안 남은 청정지역이며, 여름철에는 이가 시릴 정도로 물이 차다는 물한계곡으로 유명합니다.

민주지산의 유래는 물한리에서 각호산과 삼도봉을 잇는 능선을 바라보면 산세가 밋밋해 ‘민두름산’으로 불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한자로 차음하면서 민주지산이 되었다 합니다.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등 고문헌에는 백운산으로 나옵니다. 석기봉은 정상 바위가 쌀겨를 닮아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유래하며, 식품봉 석의봉이라고도 합니다.

정상 남쪽 60m 아래 경사진 바위에 높이 6m 폭 2m 크기로 양각된 머리가 셋인 삼신상(삼두마애불)이 있습니다. 삼도봉은 경상·충청·전라도가 접하는 꼭짓점입니다. 3개도가 만난다 해 삼도봉으로 불리지만 원래 이름은 화전봉입니다. 정상에는 1990년 건립된 ‘삼도 대화합 기원탑’이 서 있습니다.

산행 경로는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물한계곡주차장을 나와 물한계곡 표석 ~민주지산·각호산 갈림길~황룡사~제 1 삼거리(잣나무 숲)~민주지산·석기봉 갈림길~민주지산·민주지산자연휴양림 갈림길~쪽새골 삼거리~민주지산 정상~쪽새골 삼거리~석기봉·물한계곡주차장 갈림길~제 2 분기점~대불마을·석기봉 갈림길~석기봉 삼신상(삼두마애불)~석기봉 정상~정자 쉼터~제 3 분기점~삼도봉 정상~삼마골재~쉼터~제 2 삼거리~제 1 삼거리(잣나무 숲)에서 황룡사를 거쳐 물한계곡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4.3㎞이며,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물한계곡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물한교를 건너 민주지산 등산안내도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 민주지산 방향 도로를 갑니다. 물한계곡 표석을 지나 화장실과 등산안내도 삼거리에서 민주지산은 직진 합니다. 오른쪽 철망문은 각호산 방향.

주차장에서 약 10분이면 황룡사에 도착해 대웅전을 오른쪽으로 돌아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물한계곡은 꽁꽁 얼어붙어 겨울잠을 잡니다. 울타리가 쳐진 임도를 갑니다.

 

하늘로 쭉쭉 뻗은 낙엽송을 지나 잣나무 숲 갈림길(제1 삼거리)에 도착해 오른쪽 민주지산(3.0㎞)으로 향합니다. 왼쪽은 삼도봉(3.8㎞) 방향인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목교 앞을 지나 산길은 계곡을 끼고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삼거리에서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민주지산(2.4㎞)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왼쪽은 석기봉 방향.

 

굽어 도는 산길에는 잔설이 남았습니다. 계곡 직전 갈림길에서 민주지산(1.7㎞)은 왼쪽으로 틀어 평탄한 길을 갑니다. 직진은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방향.

 

2018.10.23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둘레길 걷기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둘레길 걷기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둘레길 걷기 금강둘레길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의 송호관광지 주차장을 출발해서 카누 카약 체험장~여의정~용암~봉곡교~강선대~함벽

yahoe.tistory.com

 

 

 

 

 

산비탈의 지그재그 길을 지나 일직선으로 뻗은 산길은 주능선의 쪽새골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쪽새골은 북사면이라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꽃이 펴 ‘천상의 화원’으로 불립니다. 민주지산(0.1㎞)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5분이면 대불마을 갈림길을 지나 민주지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따뜻한 날씨로 많은 등산 동호인이 몰려 정상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입니다.

 

북쪽의 각호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막기항산 곤천산 황악산 삼성산 삼도봉 석기봉 박석산 백수리산 대덕산 덕유산 등이 펼쳐집니다.

 

 

 

삼도봉은 직전의 쪽새골 삼거리로 되돌아가 석기봉(2.6㎞)으로 직진합니다. 이제부터 산죽이 무성한 능선 길을 갑니다.

5분이면 물한계곡 주차장 갈림길 한 곳을 더 지납니다. 오르내리는 능선은 눈이 녹아 질퍽질퍽한 길이 이어집니다.

 

 

2018.10.02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국민관광지, 여의정, 금강둘레길, 양산팔경 여행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국민관광지, 여의정, 금강둘레길, 양산팔경 여행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국민관광지, 여의정, 금강둘레길, 양산팔경 여행 충북 영동군에 있는 송호국민관광지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송호국민관광지는 284,000㎡의 넓이이며 금

yahoe.tistory.com

 

 

30분이면 민주지산과 석기봉 사이 안부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왼쪽에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이 험해 눈이 많은 겨울철에는 내려가지 않도록 합니다. 직진해 석기봉으로 20분 쯤 능선을 탑니다.

바위가 막아선 곳에서 오른쪽으로 산비탈을 돌아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석기봉(0.2㎞)은 왼쪽으로 갑니다. 직진은 대불마을(2.4㎞) 방향. 오른쪽은 석기봉 전망대입니다.

곧 비스듬한 암반에 세긴 삼두마애불을 지나면 석기봉 정상입니다.

석기봉은 세 봉우리에서 최고봉이며, 조망은 민주지산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삼도봉은 직진해 바위를 내려갑니다.

 

 

 

 

 

 

정자 쉼터를 지나 갈림길에서 삼도봉(1.0㎞)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물한계곡주차장 방향.

 

완만한 능선을 따라 석기봉에서 40분이면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삼도봉에 도착합니다.

3도의 화합을 상징하는 조형물에서 북쪽 황룡사(4.4㎞)로 하산합니다.

 

2021.12.24 - (충북보은여행)충북알프스 속리산 전망대인 아홉 병풍 구병산 암릉 산행

 

(충북보은여행)충북알프스 속리산 전망대인 아홉 병풍 구병산 암릉 산행

(충북여행/보은여행)충북알프스 속리산 전망대인 아홉 병풍 구병산 암릉 산행 빼어난 산세를 자랑 하는 산군을 묶어 알프스라 명명한 곳이 우리나라에 3곳 있습니다. 서부 경남의 영남알프스와

yahoe.tistory.com

 

 

 

 

 

‘웰빙 숲길’ 갈림길을 지나 20분이면 삼마골재 사거리에서 왼쪽 황룡사로 내려갑니다. 직진은 밀목령, 오른쪽은 해인리 방향.

 

미나미골을 따라 무덤골과 벤치가 놓인 쉼터, 석기봉 갈림길를 차례로 지나 50분이면 잣나무 숲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앞서 왔던 길을 되짚어 황룡사를 거쳐 20분이면 물한계곡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영동 민주지산~삼도봉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가 먼데다 버스 환승시간이 잘 맞지 않아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불편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탄 뒤 영동역에 내려 영동역버스정류장에서 군내버스로 환승합니다. 부산역에서 영동행 기차는 오전 4시59분 5시36분 6시42분 6시54분 7시42분 8시21분 8시51분 등에 출발합니다. 약 3시간 소요. 영동역버스정류장에서 오전 6시30분 7시30분 낮 12시20분 등에 출발하는 물한리행 640번 641번 642번 군내버스를 탑니다. 산행 뒤 물한 2리 정류장에서 영동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시 4시30분 7시10분(막차)에 있습니다. 영동역에서 부산행 기차는 오후 4시40분 5시18분 6시43분 7시51분 8시10분 8시41분 9시46분에 출발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로 1266 신한천식당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식당 앞이 물한계곡주차장입니다.

 

2019.10.08 - (충북여행/단양여행)휴식과 국보인 단양신라적성비를 만나는 1석2조 단양팔경휴게소 여행. 적성산성과 단양신라적성비

 

(충북여행/단양여행)휴식과 국보인 단양신라적성비를 만나는 1석2조 단양팔경휴게소 여행. 적성

(충북여행/단양여행)휴식과 국보인 단양신라적성비를 만나는 1석2조 단양팔경휴게소 여행. 적성산성과 단양신라적성비 지난주 수요일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강타한날 떠났던 원주여행 ㅎㅎ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아래 운문사로 청도군의 산이라 알려졌습니다.

영남알프스 운문산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 1-2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

yahoe.tistory.com

 

 

석골폭포

그러나 운문산을 오르는 산길은

청도보다도 밀양이 더 다양합니다.

이는 운문사에서 운문산과 가지산(1241m)에서 흘러내리는

학심이골 심심이골 천문지골 출입을 통제 했다가

다시 운문산 생태·경관지역으로 재 지정되면서

등산객의 출입을 철저하게 막았기 때문입니다.

그 뒤 청도군 삼계리에서 배너미고개를 거쳐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을 경유하는 가지산 운문산 산행이

가능해졌지만 산행 거리가 길어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그에 비해 밀양에서는 석골사와 하양·상양마을에서 오르는 산길이

다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석골사

산꾼의 입장에서 이를 보면

운문산은 밀양의 산에

더욱 가깝다 하겠습니다.

필자는 석골사에서 상운암계곡을 따라

석골·비로암·천상폭포를 만난 뒤 상운암을 거쳐

정상에서 서릉을 따라 석골사로 되돌아가는

영남알프스 8봉 밀양의 운문산을 소개합니다.

운문산 들머리인 석골사는

신라시대 진흥왕 때 창건 된 사찰로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1735년 함화스님이

상운암과 함께 중건했습니다.

1950년 6.25 전쟁에서 다시 소실되었다가

1980년 경에 중건해 오늘에 이릅니다.

천황산(1189m) 얼음골에 이어 제2 얼음골이

운문산 중턱에 있는데 삼복더위에도

항상 영상 5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오한 손기양이 가

족과 난을 피했다 해

손개굴이라 불립니다.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산행지인 재약산 홍류동천 폭포 여행입니다. 밀양 재약산

yahoe.tistory.com

 

 

치마바위

청도 운문사 일원 2만6395㎡에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운문산에서 처음 보고되어

이름이 붙은 운문산반딧불이와 꼬리말발도리,

담비가 깃대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외에도 매 하늘다람쥐 까막딱다구리 삵 독수리 원앙 황조롱이 등

멸종 위기 종 1·2등급 동·식물 및 천연기념물 등 16종이 서식해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청정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 주차장~석골사~억산·운문산 갈림길~

팔풍재·운문산 갈림길~범봉·운문산 갈림길~딱밭재·운문산 갈림길~

상운암 계곡~비로암폭포~정구지바위~돌탑군~천상폭포~상운암~

억산·운문산 갈림길~운문산 정상~함화산 정상석~상양마을 갈림길~

암봉 전망대~정구지바위 갈림길~석골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이며,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석골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먼저 석골폭포를 본 뒤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 석골사를 지납니다.

너른 길을 따라 100m를 가면

운문산 등산안내도 갈림길에서

운문산(4.3㎞)·상운암(3.6㎞)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억산 방향.

15분이면 집채만 한 바위가 있는 갈림길에서도

운문산·상운암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팔풍재·억산 방향.

비로암폭포로 내려간다

곧 대비골 하류를 건너

범봉 산자락을 돌아갑니다.

‘상운암 가는 길’ 리본과 노란 화살표,

상운암 팻말을 따라 갑니다.

비로암폭포

안전난간과 로프가 설치된 길은 올라가면

작은 전망대에서 계곡 건너 치마바위가 보입니다.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

yahoe.tistory.com

 

 

현 구조 요청 지점(밀양 아-1) 표지목을 지나

갈림길에서 운문산(3.0㎞)·상운암(2.4㎞)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범봉(2.0㎞) 방향.

정구지바위

완만한 산길을 5분쯤 가면

갈림길에서 운문산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딱밭재 방향.

딱밭골과 상운암 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계곡을 건너갑니다.

계곡에서 요란하게 물소리가 들리는 데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높이 15m 바위에서

흐르는 실폭포가 비로암폭포입니다.

다시 되돌아 나가 산길을 갑니다.

둥그스름한 정구지바위 앞 갈림길에서

운문산(2.5㎞)·상운암(1.7㎞)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제2 얼음굴 방향.

옛날에 마고할멈이 정구지를

앞치마에 담고 가다 흘린 데서 유래합니다.

 

 

 

천상폭포 갈림길

이제부터 상운암까지 외길인데

철다리와 너덜의 돌탑을 지나 큰바위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천상폭포를 갔다 옵니다.

천상폭포

높이 20에서 떨어지는 천상폭포는

수량이 적은 게 아쉽지만

겨울에는 전문산악인의 빙벽 훈련장으로 인기입니다.

 

2020.10.23 -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여행/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큰 산군인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1000m 가 넘는 9개봉을 말하며 전

yahoe.tistory.com

 

 

 

 

2곳의 덱 계단을 지나

천상폭포에서 30분이면

‘절해고도’ 같은 상운암에 닿습니다.

상운암 관음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데다

석골사에서 2시간은 올라야 닿는 암자로

해발 1000m 높이에 자리했습니다.

 

1000m높이에 자리한 상운암

 

 

상운암을 나와 산비탈 길을 따라 15분이면

능선 삼거리에 도착해 오른쪽 운문산(0.3㎞)으로 향합니다.

왼쪽은 억산·딱밭재 방향.

 

운문산 정상

완만한 능선을 10분가면

운문산 정상에 섭니다.

 

2021.06.25 -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법보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는 주위에 빼어난 승경 8곳을 정했는데 그 중에 1경이 ‘무풍한송(舞風寒

yahoe.tistory.com

 

 

 

 

동쪽 가지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능동산 재약산 천황산 영산 정각산

구만산 억산 등이 펼쳐집니다.

석골사 하산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서쪽 능선을 갑니다.

동쪽은 가지산·상양 방향.

 

표범나비

 

함화산 정상석

 

함화산 정상석과 전망대를 지나

안부 사거리에서 석골사는 직진합니다.

 

하양마을 갈림길

왼쪽은 하양마을,

오른쪽은 상운암 방향.

1107.8m봉을 지나면 능선에

멋들어진 반송이 반깁니다.

울퉁불퉁한 공룡 등 같은

산길을 내려갑니다.

 

2021.05.31 - (울산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울산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울산여행/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영남알프스 8위 봉인 고헌산(高獻山·1033m)은 동국여지승람 언양현 산천조에 “고헌산은 언양

yahoe.tistory.com

 

 

 

 

 

폭 3m의 안전로프가 묶인 바위를 건너면

곧 V자 안부에서 오른쪽에

바위벼랑 위 전망대를 올라갑니다.

 

운문산 북쪽의 독수리바위와 버금가는

운문산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제2 얼음굴, 정구지바위 갈림길

8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석골사는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정구지바위 방향.

 

 

 

잇따른 전망대를 지나 정구지바위 갈림길에서

50분이면 나오는 폐 무덤에서 직진합니다.

석골사 부도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왼쪽으로 갑니다.

직진하면 석골사 방향.

석골사 부도 2기를 지나 계곡을 건너면

석골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영남알프스 밀양 운문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경남 밀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석남사행 직행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 이용도 괜찮습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밀양 터미널로 간 뒤 석남사행 버스로 환승해 원서정류장에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행 직통버스는 오전 7, 9, 11시에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도됩니다. 부산역에서 밀양역행 기차는 오전 4시59분부터 오후 9시17분까지 수시로 있습니다.

밀양역을 나가 시내버스로 환승한 뒤 밀양 터미널로 갑니다.

밀양 터미널에서 석남사행 직행버스는 오전 7시5분, 9시5분, 10시40분에 있으며 원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원서정류장에서 석골사까지는 걸어서 25분 소요. 산행 뒤 밀양 터미널로 나가는 직행버스는 원서정류장에서 오후 4시30분, 6시30분 (막차)께 지나갑니다.

승객이 없다면 통과하니 미리 기다렸다가 탑니다.

밀양 터미널에서 부산행 직통버스는 오후 3, 5, 7시에 출발합니다.

밀양역에서 부산역 기차는 수시로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에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2 석골사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경남여행/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방가방가 밀양 둘레길 한곳을 소개합니다. 파란 가을하늘에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ㅎㅎ 밀양아리랑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북여행/칠곡여행)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다부동 유학산을 오르다. 칠곡 유학산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 주위에는 유난히 학(鶴)자가 들어간 산이 많습니다. 학이 노닐었다는 유학산(遊鶴山·839m), 학의 둥지인 소학산(622m), 황학산(758m)이 그곳인데 이를 ‘칠곡 3학산’이라 합니다. 인근에 흰구름이 걸린 백운산(713m)까지 있어 그야 말로 전설속의 청학동 같습니다.

 

칠곡 유학산 주소: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 산 66-1

 

2021.07.03 - (경북칠곡여행)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다부동전투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아서. 다부동전투 다부동전적기념관

 

(경북칠곡여행)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다부동전투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아서. 다부동전투 다부

(경북여행/칠곡여행)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다부동전투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아서. 다부동전투 방가방가 지난 6월25일은 한국전쟁 71주년입니다. 한국전쟁 구국의 현장 칠곡 다부동전투 현장 다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지도

 

트랭글캡쳐

 

이 평화스러웠던 곳이 한국전쟁 때는 최대 격전지였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38선을 넘어 기습 남침했습니다.

3일 만에 서울을 내주면서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밀어 붙여

국군은 한달만에 낙동강 부근까지 퇴각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대구와 부산만 남게 됐습니다.

풍전등화 같은 나라의 운명에

미 8군 사령관 워커 중장은

‘낙동강 방어선’ 사수를 명령했습니다.

최후의 배수진이 된 낙동강 방어선은

경북 칠곡군 왜관에서 동쪽의 영덕까지는 국군이,

남쪽은 미군이 낙동강을 따라 경남 마산까지 방어했습니다.

온 나라가 전쟁터였지만

낙동강 방어선은 더욱 치열해 피로 얼룩졌는데

대표적인 곳이 남쪽 라인에는 19번이나 봉우리의 주인이 바뀌면서

미군의 무덤이라 불렸던 함안의 서북산(갓뎀산·738.3m)이 있다면,

동쪽 라인은 험난한 산세로 9회에 걸쳐 탈환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던 칠곡 다부동의 유학산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올해 71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었던 낙동강 방어선의 격전지

다부동 전투의 유학산을 찾아

그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산행을 했습니다.

8월 13일 북한군이 먼저 유학산을 점령했습니다.

대구 가는 중요 길목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다부동에서

유학산을 누가 먼저 점령하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달렸을 만큼 중요했습니다.

 

2018.09.15 -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팔공산 송림사 오층전탑과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을 만나다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팔공산 송림사 오층전탑과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을 만나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팔공산 송림사 오층전탑과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을 만나다 팔공산과 가산을 찾으면서 몇 번을 그 앞에 스쳐지나만 가보고 가보지 못했던 송림사. 칠곡 송

yahoe.tistory.com

 

 

그러다 보니 55일간 유학산은

뺏고 빼앗기는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유엔군의 B-29 폭격기 98대가

칠곡 약목, 구미에 융단폭격을 퍼붓고

최초의 전차전을 벌여 전세를 역전시켜

북한군의 총공세를 막아 냈습니다.

이로 인해 유학산을 탈환하면서

11㎞ 떨어진 대구를 지켜냈습니다.

국군 제1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과 맞서

승리한 다부동 전투가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다고 합니다.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유학산 능선은

당시의 치열했던 전쟁의 상흔은 찾을 수 없으나

백척간두에 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지켜낸 구국의 성지입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주차장 안쪽의 중앙고속도로 교각~

유학산 등산로 입구~철탑~683m~삼각점(792.9m)~836m봉~838m봉~현위치 유학산 4 표지목~

산불감시카메라봉~유학정·도봉사 갈림길~유학산 정상~헬기장 직전 도봉사·학상리 갈림길~

도봉사에서 콘크리트 길을 내려가 팥재주차장에서 마칩니다.

산행거리는 약 7.2㎞이며,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둘러 본 뒤 출발합니다.

기념관 북서쪽으로 병풍을 둘러친 능선이 가야할 유학산입니다.

다부동전적기념관 주차장 안쪽에서

79번 지방도에 가로 놓인 중앙고속도로 다부 인터체인지 아래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건널목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건너 바로 직진합니다.

 

2018.03.27 - (경북여행/칠곡여행)신유장군 유적지, 나선정벌을 승리로 이끈 신유장군 유적지.

 

(경북여행/칠곡여행)신유장군 유적지, 나선정벌을 승리로 이끈 신유장군 유적지.

(경북여행/칠곡여행)신유장군 유적지, 나선정벌을 승리로 이끈 신유장군 유적지. 경상북도 칠곡군 신유장군 유적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신유(1619~1680)장군 유적지를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

yahoe.tistory.com

 

 

콘크리트길은 한천에 놓인 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틀어 주차장에서 10분이면

오른쪽에 ‘유학산 정상(팔각정·4.8㎞)’ 팻말이

세워진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임도는 오른쪽으로 꺾었다가

다시 왼쪽으로 틀어

골짜기를 끼고 올라갑니다.

첫 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 작은 골을 건너

임도는 능선의 철탑을 지납니다.

곧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 나무에 달린

유학산 정상 작은 사각 팻말을 보고

왼쪽 길로 갑니다.

 

 

이제부터 된비알의

너른 길만 따라갑니다.

 

유학산 등산로 입구에서 1시간이면

674 고지 탈환전 안내판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대구와 왜관으로 연결되는

다부동의 도로가 세세히 보이는

감찰방어고지로 북한군이 먼저 점령했습니다.

10여 차례 뺏고 빼앗기기를 거듭하다,

1950년 8월 22일 특공대가 백병전을 감행해

탈환했다가 다시 빼앗겼습니다.

 

2018.03.26 - (경북여행/구미선산여행)선산 죽장사 오층석탑여행. 오누이탑이라 불리는 선산 죽장사 오층석탑

 

(경북여행/구미선산여행)선산 죽장사 오층석탑여행. 오누이탑이라 불리는 선산 죽장사 오층석탑

(경북여행/구미선산여행)선산 죽장사 오층석탑 여행. 오누이탑이라 불리는 선산 죽장사 오층석탑 이번에도 국보급 문화재를 보고 왔습니다. 국보급이 아닌 국보입니다. 역시 국보는 나라의 보

yahoe.tistory.com

 

 

 

837고지(1.24㎞)로 직진합니다.

백운산 황학산 소학산과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다부리 학산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삼각점(792.9m)봉에 도착합니다.

능선 길은 완만해 지는 대신

남쪽은 깎아지른 절벽에다

칼등 같은 바윗길을 지나는데

곳곳이 전망대입니다.

10분이면 멋들어진 소나무가 뿌리를 내린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서쪽으로 하산할 팥재주차장과 가야할 유학산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겹겹이 펼쳐집니다.

 

30분이면 837고지 탈환전 안내판이 있는 838m봉에 도착합니다.

쏟아지는 수류탄을 뚫으며 바위절벽을 타고 올라

백병전으로 탈환했다 다시 빼앗기는

당시의 처절했던 전투 상황을 설명합니다.

스테인리스 이정표는 성한 게 하나도 없이

모두 땅바닥에 누워 방향 표시를 합니다.

820고지(800m)로 직진합니다.

시야가 열리면서 바위가 나타납니다.

깎아지른 바위벼랑에 눌러 붙은 낙락장송,

그야말로 선경이 따로 없습니다.

신선대로 불리는 곳인데

높이 30m 암벽이 병풍을 펼쳤습니다.

 

2016.02.06 - (경북여행/경산여행)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삼성현역사문화관.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의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원효, 설총, 일연을 만나다. 2편

 

(경북여행/경산여행)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삼성현역사문화관.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 역사문화공

☞(경북여행/경산여행)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삼성현역사문화관.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의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원효, 설총, 일연을 만나다. 2편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역사문화공

yahoe.tistory.com

 

 

 

정상은 전망이 없는데다 정상을 대신하는 유학정도

서쪽 낙동강과 북쪽 조망만 열려

이곳에서 실컷 즐기고 갑니다.

 

 

철계단을 지나 838m봉에서 30분이면

현위치 유학산 표지목과 만납니다.

왼쪽으로 희미하게 학산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직진해 폐 헬기장을 지나 20분이면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유학산 정상에 도착하나

정상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어 그대로 지나면

갈림길에서 유학정(0.2㎞)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도봉사(0.6㎞) 방향.

 

2분이면 너른터에 정상석과

정자기 세워져 있습니다.

 

2015.09.24 -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세요.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세요.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은 칠곡군과 구미시,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 등이 시군의 경계를 이

yahoe.tistory.com

 

 

서쪽으로 S라인으로 흐르는

낙동강과 금오산이 보입니다.

 

 

하산은 직진해 헬기장 직전에

왼쪽 도봉사(0.64㎞)로 꺾습니다.

직진은 학상리 방향.

내리막길을 20분 가면 쉼터에서

왼쪽으로 틀어 도봉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절 뒤 수십m 절벽이 쉰질바위(학바위) 입니다.

콘크리트 길을 따라 10분이면 팥재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칠곡 유학산, 다부동전적기념관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은 불편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왜관역으로 갑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왜관북부주차장에서 34-1번 군내버스로 환승한 뒤 다부동전적기념관정류장에 내립니다.

부산역에서 왜관역은 오전 4시59분, 5시36분, 6시54분, 7시42분, 8시21분, 9시55분에 있습니다. 약 2시간 소요.

왜관북부정류장에서 송선3리 행 34-1번 버스는 오전 10시20분 1회뿐입니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42분 기차와 연계됩니다.

산행 후 팥재주차장에서 왜관북부정류장으로 나가는 34-1번 버스는 오후 5시55분께 도착하니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9번

버스는 오후 6시5분 출발해 왜관역 앞을 지나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종점인 문암역으로 가니 참고합니다.

왜관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은 오후 4시43분, 5시38분, 6시16분, 7시47분 등에 있습니다. 팥재주차장에서 오후 4시45분께

지나가는 34-1번 버스로 다부동전적기념관으로 되돌아가 차량을 회수합니다. 승용차를 미리 하산하는 팥재주차장에 주차한

뒤 오전 10시45분께 지나가는 버스로 다부동전적기념관에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팥재주차장에서 버스가 없을 때는 가산개

인택시(054-971-0028)를 이용합니다. 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486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한 뒤 기

념관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주차비는 무료.

 

2015.09.17 - (경북여행/칠곡여행)가산 가산산성 진남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산성 걷기, 포곡식 산성인 칠곡 가산산성 진남문을 여행하다.

 

(경북여행/칠곡여행)가산 가산산성 진남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산성 걷기, 포곡식 산성인 칠

☞(경북여행/칠곡여행)가산 가산산성 진남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산성 걷기, 포곡식 산성인 칠곡 가산산성 진남문을 여행하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이다 보니 외침에 대비하여 산정에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남여행/사천여행)이름 처럼 아름다운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걸어보세요. 사천 다솔사.

 

사천시에서 조성한 둘레길은 '이순신 바닷길(60㎞)', '이순신 백의종군로(18㎞)',

'고려현종 부자상봉길(8.3㎞)', '물고뱅이마을 둘레길(5.8㎞)' 등이 있습니다.

사천은 바다와 내륙을 끼고 있어 이순신바닷길 5코스는

사천 앞바다의 들고나는 해안을 따라 이어졌다면

이순신 백의 종군로, 고려 현종 부자 상봉길, 물고뱅이마을 둘레길은

내륙의 산과 들을 걷는 코스로 꾸며졌습니다.

 

사천 봉명산 다솔사 주소:경남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산 86

 

2021.06.19 - (경남사천여행)납작한 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보안암 석굴 여행. 사천 다솔사 보안암 석굴

 

(경남사천여행)납작한 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보안암 석굴 여행. 사천 다솔사 보안암 석굴

2021.03.29 - (경남사천여행)남쪽 제일 경치라는 삼천포 코끼리바위 여행. 남일대 코끼리바위 (경남여행/사천여행)납작한 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보안암 석굴 여행. 사천 다솔사 보안암 석굴 방가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지도

 

필자는 이순신 바닷길에서

실안노을길, 삼천포 코끼리길,

토끼와거북이길을 이미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해안 길 대신 내륙의 다솔사를 품은

봉명산(鳳鳴山·407m)과 이명산(理明山·570.1m) 산허리를 도는

물고뱅이마을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물고뱅이는 ‘무기를 보관하던 곳’이란 뜻인

무고(武庫)뱅이에서 유래하는데

‘물을 가두어 두는 곳’이란 뜻도

가지고 있다 합니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게 사용할 무기를 보관했다는 이유로

일제는 마을의 정기를 빼앗으려는 의도로

‘춤추며 북을 두드린다’는 무고(舞鼓)로 한자를 바꿔버렸습니다.

그래서일까 유난히 무고리에는

군사 훈련장을 뜻하는 지명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몰(말)미산, 장군터, 장막들, 궁골,

장군번덕 등인데 지금은

군부대가 들어섰습니다.

물고뱅이마을 둘레길은

곤양면 무고마을에서

2.5㎞ 떨어진 만점마을입구

둘레길 주차장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천년고찰 다솔사가 워낙 유명한데다

접근도 편해 대부분 다솔사에서 출발합니다.

이명산은 정상의 못에 사는 이무기의 행패로

산 아래 마을에 맹인이 많아 이맹산이라 불렸는데

불에 달군 돌을 못에 던져 이무기를 쫒아 낸 뒤

맹인이 눈을 뜨자 이명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명산 정상은 둘레길에서 제외되었지만

막힘없는 조망이 힘든 산행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습니다.

둘레길을 걸은 뒤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 다솔사 관람을 합니다.

다솔사는 만해 한용운이 머물러 수도 했으며

소설가 김동리가 ‘등신불’을 썼던 절로 유명합니다.

 

2021.03.31 - (경남사천여행)이순신 바닷길 사천 삼천포 코끼리길 걷기. 사천 삼천포 코끼리길

 

(경남사천여행)이순신 바닷길 사천 삼천포 코끼리길 걷기. 사천 삼천포 코끼리길

(경남여행/사천여행)이순신 바닷길 사천 삼천포 코끼리길 걷기. 사천 삼천포 코끼리길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立春)과 내리던 눈도 거치면서 비가 온다는 우수(雨水)도 개구리가 나온다는 경칩도

yahoe.tistory.com

 

 

산행 경로를 보면 경남 사천시 곤명면 다솔사 주차장을 출발해 미륵대성 앞 갈림길~

제1 휴게쉼터 ~제 2 휴게쉼터~봉명산 정상~(제2 휴게쉼터)~보안암 갈림길~보안암~

서봉암·신촌·하동북천 이명산 사거리~무고재~물고뱅이마을 둘레길 갈림길~이명산 정상~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갈림길)~편백숲~수변공원~둘레길 주차장~봉암정(만해한용운시비)~

제1 휴게쉼터~미륵대성 갈림길을 거쳐 다솔사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10·5㎞ 이며, 약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다솔사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 왼쪽 끝에 만세루 올라가는

계단 입구 이정표에서 화장실·등산로 방향을 갑니다.

봉명산시립공원 등산로 게이트를 지나

미륵대성 갈림길에서 왼쪽 임도를 오릅니다.

왼쪽 봉일암 방향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봉명산·보안암·서봉암 방향으로 갑니다.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물고뱅이마을둘레길(5.2㎞)

봉명정(0.39㎞)으로 직진하면

나오는 사거리는 제1 휴게쉼터입니다.

물고뱅이마을 둘레길은

왼쪽 서봉암(2.0㎞)·보안암(1.5㎞) 길과

정상(0.4㎞)으로 직진하는 두 길이 있습니다.

모두 제2 휴게쉼터에서 만납니다.

취재팀은 왼쪽 봉명산 산허리 길로 갑니다.

제2 휴게쉼터까지 울울창창한 솔숲이

하늘을 가리는 완만한 길입니다.

만점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을 지나

제2 휴게쉼터에서 오른쪽

봉명산 정상(0.5㎞)을 갔다 옵니다.

 

 

 

25분이면 정상석이 있는 봉명산과 전망 덱에 오른 뒤

제2 휴게쉼터로 되돌아가

보안암(0.6㎞)·서봉암(2.0㎞)방향으로 직진합니다.

 

2021.03.29 - (경남사천여행)남쪽 제일 경치라는 삼천포 코끼리바위 여행. 남일대 코끼리바위

 

(경남사천여행)남쪽 제일 경치라는 삼천포 코끼리바위 여행. 남일대 코끼리바위

(경남여행/사천여행)남쪽 제일 경치라는 삼천포 코끼리바위 여행. 남일대 코끼리바위 방가방가 이번 사천 삼천포 여행은 삼천포 남일대해수욕장의 코끼리바위입니다. 사천 삼천포 남일대 코끼

yahoe.tistory.com

 

 

 

 

 

 

 

4분이면 나오는 사거리에서

왼쪽 보안암(0.5㎞)으로 갑니다.

직진은 서봉암 ·둘레길 방향.

 

만점마을 갈림길에서

돌계단을 직진하면

보안암입니다.

 

납작한 돌을 쌓아 만든 석굴에

모신 석불을 보고 되돌아 나옵니다.

 

2021.03.19 - (경남사천여행)사천 삼천포 바다 뷰가 좋은 진널해안산책로의 진널 전망대 여행.

 

(경남사천여행)사천 삼천포 바다 뷰가 좋은 진널해안산책로의 진널 전망대 여행.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삼천포 바다 뷰가 좋은 진널해안산책로의 진널 전망대 여행. 방가방가 이번 사천 삼천포 여행에서는 사천시 향촌동 신향마을의 진널해안산책로와 진널전망대입니다.

yahoe.tistory.com

 

 

 

 

만점마을 갈림길을 지나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왼쪽으로 갑니다.

바로 물고뱅이마을 둘레길(3.9㎞)과 만나

왼쪽으로 꺾습니다.

 

10여 기의 돌탑을 지나 사거리 갈림길에서

물고뱅이마을 둘레길(3.3㎞)은

왼쪽 하동 북천·이명산 방향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신촌, 서봉암(1.0㎞) 방향.

5분이면 임도에 내려선 뒤

왼쪽으로 갑니다.

 

물명산과 이명산 사이를 지나가는

1005번 지방도인 무고재에 도착합니다.

대각선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면

이명산(1.5㎞)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와 안내도,

물고뱅이마을 둘레길(2.1㎞) 이정표가 있습니다.

 

2021.03.17 - (경남사천여행)봄바다 최고 조망인 삼천포 노산공원 여행. 사천 노산공원

 

(경남사천여행)봄바다 최고 조망인 삼천포 노산공원 여행. 사천 노산공원

(경남여행/사천여행)봄바다 최고 조망인 삼천포 노산공원 여행. 사천 노산공원 방가방가 사천여행에서 삼천포항 중심부인 동서금동 노산공원을 찾았습니다. 먼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습니

yahoe.tistory.com

 

 

100m 쯤 임도를 오르면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이명산은 오른쪽 숲길로 갑니다.

철탑을 지나면 다시 임도와 만납니다.

오른쪽 능선길인 ‘위험구간 등산로’로 향합니다.

 

 

30분 쯤 된비알을 오르면

상사봉으로 불리는 이명산 정상입니다.

하동군과 사천시의 경계로

정상석이 3개나 있습니다.

 

 

남쪽 무고재(1.0㎞)로 향합니다.

북쪽은 황토재(6.0㎞)·시루봉(1.0㎞) 방향

 

곧 나오는 바위 전망대가

정상보다 조망이 더 좋습니다.

동남쪽 사천시에서 시계방향으로

와룡산 각산 창선·삼천포대교 대방산 금산

호구산 금오산 정안산 억불봉

백운산 등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2021.03.16 - (경남사천여행)삼천포항 바다 조망과 봄볕이 좋았던 풍차전망대 청널공원 여행. 사천 청널공원

 

(경남사천여행)삼천포항 바다 조망과 봄볕이 좋았던 풍차전망대 청널공원 여행. 사천 청널공원

(경남여행/사천여행)삼천포항 바다 조망과 봄볕이 좋았던 풍차전망대 청널공원 여행. 사천 청널공원 삼천포유람선선착장을 지나면 도로가 굽어지면서 청널공원 안내판이 나옵니다. 청널공원

yahoe.tistory.com

 

 

발아래는

하동군 월운리입니다.

 

갈림길에서 왼쪽 무고재 방향

침목계단을 내려갑니다.

직진은 월운임도 방향.

왼쪽으로 콘크리트

임도를 내려갑니다.

앞서 거쳤던 둘레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길은 완만해지면서 아름드리 편백 숲을 지나

이명산·물고뱅이마을 둘레길 갈림길에서

3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2021.03.15 - (경남사천여행)삼천포항에 군항으로 조성된 대방진 굴항 여행. 사천시 삼천포 대방진 굴항

 

(경남사천여행)삼천포항에 군항으로 조성된 대방진 굴항 여행. 사천시 삼천포 대방진 굴항

(경남여행/사천여행)삼천포항에 군항으로 조성된 대방진 굴항 여행. 사천시 삼천포 대방진 굴항 방가방가 이번에는 사천 삼천포의 대방진 굴항(大芳鎭 掘港) 여행입니다. 2020.09.14 - (경남사천여

yahoe.tistory.com

 

 

 

나무 덱 계단을 내려가면 수변공원인데

무고천의 나무다리를 건너

오른쪽 둘레길·수변공원 안내도 앞을 지납니다.

 

첫 번째 나오는 원두막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도로에 올라섭니다.

오른쪽에 보안암·물고뱅이마을

둘레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왼쪽 보안암 방향인데

둘레길 주차장 앞 갈림길에서

다솔사주차장은 왼쪽 길로 갑니다.

 

 

곧 2005년에 세워진 봉명정과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시비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산비탈 길은 앞서 거쳤던

능선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왼쪽 제1 휴게쉼터에서

오른쪽 길로 내려갑니다.

미륵대성 삼거리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다솔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사천 봉명산 이명산 다솔사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교통편

이번 산행은 경남 곤양에서 다솔사 입구 신산 정류장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편이 뜸한 데다 정류장에서 다솔사까지 30여 분을 걸어가야 해 대중교통편보다 승용차가 낫습니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곤양행은 오전 8시30분, 11시30분에 있습니다. 1시간 30분 소요. 터미널 앞에서 곤양개인택시(055-853-0020)를 이용해 다솔사 주차장으로 갑니다. 요금 8000원 선. 산행 후 다시 택시를 불러 곤양으로 나옵니다. 곤양에서 부산행은 오후 5시, 8시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땐 경남 사천시 곤명면 다솔사길 417 다솔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 절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2020.09.14 - (경남사천여행)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비토섬 토끼와 거북이 길 걷기, 사천 비토섬 토끼와 거북이 길

 

(경남사천여행)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비토섬 토끼와 거북이 길 걷기, 사천 비토섬 토끼와

(경남여행/사천여행)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비토섬 토끼와 거북이 길 걷기, 사천 비토섬 토끼와 거북이 길   동화책에서 보았던 옛 이야기가 그냥 옛이야기만이 아니었습니다. '심청전'-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북여행/의성여행)칼데라 지형인 의성 금성산~비봉산 원점회귀 산행. 의성 금성산~비봉산

 

경상북도 의성군의 최고봉은 선암산(878.7m)이며,

군을 대표하는 명산은 금성산(金城山530.1)과

비봉산(飛鳳山·671m)을 꼽습니다.

의성 금성산~비봉산 주차장 주소:경북 의성군 금성면 수정사길 235 용문정을 내비게이션 목적지하고 하면됩니다.

용문정 직전 금성산 주차장에서 주차한다. 

2021/02/08 - (경북여행/의성여행)금성산 떠 받치는 국보 제77호 탑리리오층석탑 여행.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경북여행/의성여행)금성산 떠 받치는 국보 제77호 탑리리오층석탑 여행.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경북여행/의성여행)금성산 떠 받치는 국보 제77호 탑리리오층석탑 여행.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방가방가 이번 여행지는 경북 의성군 탑리리오층석탑입니다.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주소:경상북도

yahoe.tistory.com

 

 

금성산과 비봉산을

화산분출이 되면서

생성된 산이라 하면

대부분은 의아해 합니다.

그러나 이 두 산은 백두산 천지,

울릉도 나리분지와 같은

칼데라로 생긴 산이라

학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사화산이지만

금성산과 비봉산은 약 7000만년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 폭발로

마그마가 분출된 공간이 함몰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두 산을 연결하는 능선이

말발굽 모양을 하며

능선 안쪽과 바깥쪽이

가파르게 치솟았습니다.

필자는 화산 분출로 생긴 칼데라 산행지이면서

평탄한 금성산과 깎아지른 바위산인 비봉산을

연결하는 종주길을 소개합니다.

금성산에는 삼한시대에

의성지역을 기반으로 했던 부족국가인

조문국의 석성이 남아 있습니다.

금성산성이라 하며

신라와의 전투에 대비하여 쌓은 산성으로

조문산성 금학산성 금산산성으로도 불립니다.

2020/12/01 - (경북의성여행)낙동강 3대 누각 관수루에 올라 풍광을 즐기다. 의성 관수루

 

(경북의성여행)낙동강 3대 누각 관수루에 올라 풍광을 즐기다. 의성 관수루

(경북여행/의성여행)낙동강 3대 누각 관수루에 올라 풍광을 즐기다. 의성 관수루 방가방가 이번 여행은 경북 의성군의 관수루입니다. 관수루는 여러번 여행했지만 최근에는 2016년에 여행하고

yahoe.tistory.com

조문국은 서기 185년

신라에 복속되었습니다.

금성산 정상의 공터에는

여러 개의 웅덩이가 패여 있습니다.

봉황이 날아간 모습이라는 비봉산은

머리를 풀어헤친 채 임신한 여성이

누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산운리에서 금성산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성산과 비봉산 산행에서

용문바위, 흔들바위, 남근석, 금성면 소재지에 자리한

국보 탑리5층석탑은 꼭 보고 옵니다.

이번 산행은 테마공원이 있는 금성산주차장~금성산성(관망대 방향)~

금성산 정상·용문바위 갈림길~용문바위·주차장 갈림길~용문바위~

병마훈련장~금성산 정상~흔들(건들)바위~봉수대~노적봉 갈림~

비봉산 갈림~비봉산 정상~남근석 전망대~수정사 갈림~산불초소~

테마공원~금성산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0㎞이며, 5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북 의성군 금성면 수정리 금성산주차장 야외무대

오른쪽이 금성산 정상(1.1㎞) 들머리이며,

먼저 등산 안내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이내 금성산 등산로 표지판을

지나면 돌계단이 나옵니다.

2곳의 무덤을 지나면

솔 향 가득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금성산성의 석축을 넘어서면

관망대 방향의 왼쪽 능선을 오릅니다.

2020/08/03 - (경북의성여행)덥다고요? 여기서 무더위는 잊으라. 의성 빙계계곡~북두산 산행. 의성 북두산~빙계계곡

 

(경북의성여행)덥다고요? 여기서 무더위는 잊으라. 의성 빙계계곡~북두산 산행. 의성 북두산~빙

(경북여행/의성여행)덥다고요? 여기서 무더위는 잊으라. 의성 빙계계곡~북두산 산행. 의성 북두산~빙계계곡 방가방가 시원한 어름골 산행지를 소개합니다. ㅎㅎ 장마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yahoe.tistory.com

 

50m 더 가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용문바위(0.5㎞)로 갑니다.

직진은 금성산 정상으로 곧장 갑니다.

7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용문바위(0.2㎞)로 갑니다.

오른쪽은 주차장(0.8㎞)에서 올라오는 길.

용샘 갈림길에서

나무 덱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의 치솟은 바위를 돌아갑니다.

병풍 바위 가운데에

20m 높이의 용문바위는 신선이 산다는

전설속의 청학동 출입문이라

생각될 만큼 웅장했습니다.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맞은편에 보이는 산이

비봉산입니다.

용문바위 왼쪽의 덱 계단을 올라

병마훈련장에서 기존 등산로와 만나

오른쪽 금성산 정상(0.4㎞)을 갑니다.

된비알 능선에 놓인 철계단을 올라

주차장에서 1시간이면

평지에 움푹 팬 웅덩이가 있는

정상에 도착합니다.

나무에 가려 정상 조망은 없지만

왼쪽 조문전망암에서 옥녀봉, 조림산,

팔공산, 가산, 금성면 들의 조망을 즐깁니다.

2020/07/31 - (경북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경북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

(경북여행/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방가방가 오늘 포스팅은 ㅎㅎ 우리나라 3대 얼음골 중 한곳인 의성 빙계계곡에 있는

yahoe.tistory.com

정상으로 되돌아와

비봉산(4.8㎞)·흔들바위(0.2㎞)로 직진합니다.

정상석을 지나 고즈넉한

소나무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갈림길에서 10분이면

왼쪽 건들(흔들)바위를 보고 옵니다.

기도원 갈림을 지나 550m봉을 넘어

돌담이 둘러진 영니산봉수대를 내려갑니다.

400m~500m 높이의 능선은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다 경사가 급한 곳에는

어김없이 철계단이 놓였습니다.

못동골 갈림길, 노적봉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비봉산 갈림길(0.4㎞)에서

비봉산 정상(0.8㎞)은 직진 합니다.

오른쪽은 수정사(1㎞) 방향.

완만한 능선 길은

현위치 9번 표지목 갈림길에서

오른쪽의 된비알 능선을 오릅니다.

왼쪽은 오토산 방향.

비봉산 갈림길에서 25분이면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섭니다.

조망이 없어 직진하면

왼쪽 가음면 쪽은 깎아지른 절벽에다

바위길 곳곳은 거칠고 날카롭습니다.

2020/07/31 - (경북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경북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

(경북여행/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방가방가 오늘 포스팅은 ㅎㅎ 우리나라 3대 얼음골 중 한곳인 의성 빙계계곡에 있는

yahoe.tistory.com

산발한 여인의 머리카락 같다는

나즈막한 능선이 가음저수지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왼쪽 멀리 면봉산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보현산, 빙계계곡이 있는 북두산, 선암산,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화산 팔공산 등이 보이는

전망대 능선이 산불초소까지 이어집니다.

산길은 15m 높이의 직벽에

로프가 걸린 ‘여인의 턱’을 내려가면

남근석 전망대가 나옵니다.

필자는 안전하게

직벽을 돌아가다

왼쪽으로 틀어

남근석전망대로 갑니다.

비봉산의 상징이 되어버린 남근석은

암벽에 소나무와 함께

절묘하게 붙어 있습니다.

여인의 목에 해당하는 수정사 갈림에서

금성산주차장은 직진하여

가파른 능선을 다시 올라야 합니다.

주차장까지는 1시간을 더 가야 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오른쪽 수정사(0.7㎞)로 하산합니다.

602m봉 능선에서

금성산의 말발굽 능선과 용문바위,

빗질한 듯 들어난 암반의 조망을 즐기며

수정사 갈림길에서 40분이면

산불초소가 있는 434m봉에 도착합니다.

하산은 오른쪽 금성산 주차장(1.1㎞)으로 쏟아지듯 내려갑니다.

테마공원 옆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산불초소에서 25분이면

금성산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2020/07/30 - (경북의성여행)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신라 요석공주가 추천한 삼복더위 휴가지 의성 빙계계곡.

 

(경북의성여행)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신라 요석공주가 추천한 삼복더위 휴가지 의성 빙계계

(경북여행/의성여행)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신라 요석공주가 추천한 삼복더위 휴가지 의성 빙계계곡. 의성 빙계계곡 방가방가 곧 장마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이때를

yahoe.tistory.com

경북 의성 금성산~비봉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이 하루 단 한 차례뿐이라

시간 안배를 잘해야 해서 승용차 이용이 더 편리합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기차를 타고

의성군의 탑리역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15분, 약 3시간 10분 소요.

탑리역에서 금성산주차장까지는

탑리개인콜택시를 이용합니다.

산행 후 금성산주차장에서 택시로 탑리역으로 갑니다.

탑리역에서 부전역 기차는 오후 6시4분에 있습니다.

이 기차를 놓쳤다면 의성역에서 부전역 가는 기차가 오후 7시37분에 있습니다.

부산에서 대구 북부정류장으로 가서 직행버스로

의성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여러 번 환승으로 불편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북 의성군 금성면 수정사길 420 수정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되고,

절을 앞두고 왼쪽에 금성산주차장이 나옵니다.

728x90

728x90


(전북여행/무주여행)대한민국 최고 눈꽃 산행지중 한 곳 덕유산 향적봉. 무주 덕유산 향적봉 산행 


겨울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산행지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덕유산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덕유산 향적봉 주소: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2017/07/17 - (무주맛집)금강벼룻길, 무주 반디불이, 무주 조항산 맛집 금강식당. '어! 죽이네' 어죽이 맛있는 무주 금강식당

2017/07/12 - (무주여행)부남면 금강벼룻길 대문바위와 각시바위 전설. 금강벼룻길

2017/07/10 - (무주여행)무주 옥녀봉~조항산 산행. 청정 산행지 무주 부남면 옥녀봉~조항산 등산.

2015/06/11 - (전북여행/무주여행)무주 숙박 이리스 모텔. 덕유산 무주구천동, 무주리조트, 무주 반디불이 축제, 무주에서 잠잘만한 숙박지 무주 이리스 모텔,

2009/02/23 - (전북여행/무주여행)덕유산 향적봉 산행. 얼음궁전 설천봉의 전망대와 겨울 덕유산 산행의 참맛

2008/11/13 - (전북여행/무주여행)적상산 장도바위. 단칼에 벨 수 있을까요? 최영장군의 적상산 장도바위를...

2008/11/13 - (전북여행/무주여행)안국사 적상산 사고지. 조선왕조실록 적상산 사고지를 둘러 봤습니다.



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려 

20분이면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에 서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우리나라 4위 고봉인 덕유산 정상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르신이 함께 

가족 동반 기념사진을 남기는 곳이며, 

등산객 보다 관광객이 더 많은 산으로 유명합니다.




필자는 코로나19에 쌓인 스트레스를 

순백의 설원을 보며 날려버리는 힐링 산행지로 

덕유산 향적봉을 찾았습니다.



덕유산 산행은 이제 곤도라로 

향적봉에 올라 구천동 계곡으로 하산하는 게 

정석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곤도라가 생기기 이전에는 

백련사까지 6㎞ 도로를 걸어 

향적봉을 ‘오르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올랐습니다.

 

 

당시에는 백련사까지만 가면 

향적봉은 다 올라 갔다고 생각했을 만큼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구천동 계곡은 

명성에 비해 향적봉을 올랐던 등산객은 구천동 하면 

그때의 추억이 떠 올리며 먼저 

고개부터 절래절래 흔듭니다.

 


그런 고행길로 여겨졌던 구천동 코스가 

이제 새롭게 태어나는 중입니다. 



구천동 33경 중 15경 월하탄에서 시작하는 

구천동 코스는 32경 백련사까지 계곡을 따라 

구천동 어사길을 조성중에 있습니다.



먼저 동행길 탐방안내소가 있는 

어사길 입구에서 25경 안심대 까지 

옛길 3.3㎞를 2016년에 복원했으며, 

25경 신양담에서 백련사까지 1.7㎞ 구간은 

2021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하여 

하반기에 끝난다고 합니다.



그때면 동해길 탐방안내소에서 

백련사까지 어사길을 걸어 

향적봉을 오를 수 있게 되며 

어사길만 따로 걸어도 됩니다.

 


구천동 어사길은

2020년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될 만큼 걷기 좋은 길입니다.

 


이번 산행은 덕유산 구천동 입구인 구천동탐방지원센터~

동행길 탐방안내소(어사길 입구)~인월담~비파담~안심대~

백련사 일주문~백련사~백련사계단~향적봉대피소·향적봉 갈림길

~덕유산 향적봉~향적봉대피소~향적봉대피소·향적봉 갈림길~

백련사~안심대~덕유산 휴게소~동행길 탐방안내소~

구천동 탐방지원센터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6.5㎞이며, 6시간 안팎이 걸리는 긴 코스입니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주차장에서 나와 

500m 거리에 있는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합니다.

 


국립공원 안내판과 게이트를 통과하여 

두 줄기 폭포가 꽁꽁 얼어붙은 월하탄을 지나 

10분이면 삼거리에 있는 동행길 탐방안내소 에 닿습니다.

 


안내방송에서 ‘백련사·향적봉’은 

오른쪽 ‘어사길’로 가라고 합니다.



백련사(5㎞)·향적봉(7.5㎞) 안내판을 보고 

마음을 다잡으며 

필자도 오른쪽 ‘구천동 어사길’ 방향 나무 덱 길을 갑니다. 

갈림길 마다 있는 어사길 안내판을 참고 합니다.

 


구천동 계곡은 물박달나무, 물푸레나무, 

싸리나무, 암나무, 참나무, 소나무, 버드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금강모치 생태 놀이터와 구상나무 학습장을 지나면 

인월암 표석이 있는 갈림길에서 

향적봉은 왼쪽 백련사(4.4㎞) 방향 나무다리를 건넙니다. 

직진은 칠봉(2.2㎞) 방향. 

 


달을 새겨 놓은 연못이라는 인월담 (印月潭) 암반에 

‘구천동문(九天洞門)’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비파담(0.4㎞)으로 꺾어 계곡 길을 갑니다.



먼 길 떠난 남편의 무사귀환을 비는 

‘소원성취의 문’을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백련사(3.9㎞)구월담 (0.5㎞) 방향의 

 비파담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갑니다.

 


하늘에서 일곱 선녀가 내려와 

비파를 뜯었을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중간 중간 구천동계곡을 가운데 두고 

어사길과 백련사 도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놓였습니다.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골에 놓인 철다리 앞에서 

오른쪽 향적봉(5.9㎞)·백련사(3.4㎞)로 갑니다.





소나무가 많아 ‘무병장수 길’로 불리는 조붓한 오솔길은 

백련사로 오르는 도로와 만나는 안심대에서 

복원된 어사길은 끝이 납니다.

 


생육신의 한사람인 김시습이 

관군에 좆기다 이곳에 도착하여 

비로서 안심하였다는 안심대에서 부터 

아직 옛길이 복원되지 않아 백련사까지 도로를 갑니다.














얼음 밑으로 흐르는 구천동계곡의 물소리를 들어며 

신양담, 명경당, 구천폭포, 백련담, 연화폭을 

차례로 지나면 백련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중생들이 속세와의 연을 끊는다는 이속대를 지나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 1시간 30분이면 

해발 920m 높이의 백련사에 닿습니다.







돌계단을 오르거나 오수자굴 갈림길에서 

오른쪽 편한길로 백련사로 갑니다. 

대웅전 오른쪽에 보이는 삼성각 아래를 지나갑니다.

 




10분이면 부도인 

‘백련사 계단’을 지나갑니다.

 





돌·침목·덱 계단이 번갈아 나타나는 된비알 산길이 

끝없이 이어져 두 곳의 덱 안전 쉼터에서 

숨 고르기를 하며 오릅니다.

 




해발 1400m를 지나면 산길에만 깔렸던 눈이 

나무에도 달라붙어 덕유산의 설경을 연출합니다.

 





















눈꽃이 하얗게 얼어붙은 주목을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향적봉 (0.2㎞)으로 향합니다.

왼쪽은 향적봉 대피소(0.1㎞) 방향.



백련사에서 2시간이면 

하늘과 맞닿은 

덕유산 정상에 섭니다.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남쪽 능선은 

얼음 꽃이 피었으며 

무룡산을 지나 남덕유산에서 장수 덕유산을 잇는 

덕유 능선이 장쾌하게 뻗었습니다.

 






향적봉에서 조망은 거칠 것이 없습니다. 

남쪽으로 멀리 지리산 천왕봉에서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황매산 오도산 우두산 가야산 수도산 팔공산 삼봉산 

보현산 금오산 황악산 민주지산 서대산 적상산 대둔산 운장산 

모악산 마이산 선각산 무등산 황석산 금원산 등 

내노라 하는 명산이 모두 조망됩니다.

 











정상에서 하산은 설천봉(600m)에서 

곤도라가 편하지만 필자는 

구천동 계곡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남덕유산(14.8㎞) 방향의 향적봉 대피소(0.1㎞)에서 

왼쪽 백련사로 틀어 갈림길에서 

오른쪽 백련사로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백련사를 지나 안심대에서 어사길 대신 

이번에는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갑니다.

호포탄, 금포탄,덕유산 휴게소, 청류동, 

동행길 탐방안내소를 지나 정상에서 2시간 20분이면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무주리조트 설천봉 승강장 콘도라 운행 시간표


이번 산행은 부산에서 무주나 구천동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편이 없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1로 167 덕유산국립공원 삼공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올라 설천봉에서 무주리조트로 하산하면 설천봉에서 출발하는 관광곤돌라는 오후 4시30분까지며, 무주리조트에서는 들머리인 구천동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됩다. 오후 3시30분, 5시30분, 6시30분, 7시30분 8시30분에 만선하우스정류장에서 출발해 곤돌라 승강장 앞 설천하우스 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 

728x90

728x90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오지산행 인현왕후길~수도산 원점 산행. 김천 수도산

 

경북 김천 수도산(修道山13168)은 

'신령이 깃던 산'이란 뜻에서 불령산(佛靈山), 

선령산(仙靈山), 신선대(神仙臺), 선유봉(仙遊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김천 수도산 정상 주소:경북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김천 수도산 들머리 수도마을회관 주소: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168-3 

 

2021/01/06 - (경북김천여행)한강 정구 선생의 무흘구곡 8곡 '언택트' 겨울 와룡암 여행. 무흘구곡 8곡 와룡암

2021/01/05 - (경북김천여행)수도산 최고의 조망처인 수도암에서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을 만나다.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2021/01/02 - (경북여행/김천여행)청암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

2019/09/0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수도산 인현왕후길 여행.

2019/08/2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의 문턱에 다시 찾고싶은 사찰 김천 수도산 청암사 여행

2019/08/23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수도산의 들머리인 청암사 일주문 편액의 

‘불령산 청암사’에서 이를 알 수 있습니다.

 

 

통일신라 때 도선국사가 

수도산에 들어와 청암사를 창건한 뒤

이 터를 발견하여 수행처로 

수도암을 창건했다 합니다.

 

 

수도암은 수도도량으로 선풍을 크게 떨쳐 

불령산이 수도산으로 바꿔부르게 되었습니다.

 

 

수도산은 백두대간의 삼도봉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덕산재에서 

다시 솟구쳐 대덕산과 초점산을 빚었습니다.

 

 

경상남·북도와 전라북도가 만나 

삼도봉으로 불리는 초점산에서 분기한 수도지맥이 

수도산을 거쳐 합천군의 성산을 내려서며 

황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말정마을에서그 맥을 다합니다.

 

 

수도기맥에서 단지봉에 이어 

두번째 높은 수도산은 

가야산과 능선을 잇는 종주 산행으로 

유명세를 탓습니다.

 

 

그런 만큼 근교산 취재팀은 

수도산을 다양한 코스로 소개했습니다.

 

 

 

노선 버스가 다니는 청암사에서 수도산으로 오르는 코스 부터 

거창에서 흰데미산~양각산~수도산~구곡령~심방, 

우두령~시코봉~수도산, 월매봉과 사이의 수도산 자연휴양림 코스 등 

모두 장거리 산행을 즐기는 산악동호인에게 인기코스였습니다.

 

 

수도산만을 찾는 등산등호인은 

교통의 오지였던 수도암까지 이제 승용차로 갈 수 있어 

수도암에서 정상을 오른 다음 

되돌아 오는 코스를 많이 선호합니다.

 

 

그리고 수도리 주차장에서 수도암까지 1㎞ 도로를 올라 

수도산 정상을 거쳐 구곡령에서 수도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도 짧은 수도산 산행으로 많이 선호합니다.

 

 

필자는 수도산만을 찾는 수도산 산행을 계획하면서 

수도암까지 1㎞ 도로를 피해 인현왕후길을 이용하여 

사각정자가 있는 ⑦번 스토리죤에서 수도산 정상을 올라 

구곡령에서 수도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수도산 산행 후 승용차로 수도암 여행을 합니다.

 

 

이번 산행은 수도리 주차장에서 수도암 가는 길~

국립 김천치유의 숲·수도암 갈림길 ~수도암·인현왕후길 갈림길~

인현왕후길(①~⑥번) 스토리 죤~ ⑦번 스토리 죤 갈림길~

청암사 갈림길~수도암·수도산 정상 갈림길~수도암·수도산 정상 갈림길~

단지봉·수도산 정상 갈림길~수도산 정상~단지봉·수도산 정상 갈림길~

구곡령~국립김천치유의 숲~국립 김천치유의 숲·수도암 갈림길~

수도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주차장에서 

‘수도암 가는길·인현왕후길 ’방향 마을길을 갑니다.

 

 

마을 회관 앞의 진입교와 해탈교를 차례로 지나 

마을을 벗어나면 나오는 삼거리 도로에서 

오른쪽 수도암·인현왕후길로 갑니다.

 

 

 

왼쪽은 취재팀의 하산길이며 

국립 김천치유의숲, 모티길 방향.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인현왕후길은 

오른쪽이며 안내판이 있습니다.

 

 

왼쪽 도로는 수도암 방향. 

‘인현왕후 그 발자취를 찾아서’ 스토리죤 안내판과 

인현왕후길 개념도를 참고합니다.

 

 

평탄한 임도는 구불구불한 능선을 에돌아갑니다. 

인현왕후 가례·눈물·청암사와의 인연·기도로

①~⑥번까지 이어지는 인현왕후의 일대기인 스토리죤은 

정자가 있는 ⑦번 ‘인현왕후의 환궁’을 끝으로 행복하게 끝납니다.

 

 

취재팀은 행복하게 끝나는 인현왕후와 다르게 

여기서 끝나며 왼쪽으로 꺾어 본격적인 수도산 능선을 오릅니다. 

직진 임도는 청암사 ·수도산 기존 등산로 방향,

 

 

오른쪽 능선길은 인현왕후길. 

20분 능선의 산길을 오르면 

청암사에서 올라오는 기존 등산로와 만나 

수도산은 왼쪽 길로 갑니다.

 

 

오른쪽은 청암사 하산길. 

곧 노란 ‘국가지점번호(라마 4510 6397) 

안내판을 처음 만납니다.

 

 

낙엽 수북한 된비알 능선을 올라갑니다. 

겨울 날씨답지 않게 날씨는 포근하여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건너 좌일곡령과 펑퍼짐한 단지봉이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며 

청암사 경계석을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수도산 정상(2,370m)으로 갑니다.

 

 

왼쪽은 수도암(880m)방향. 

10분이면 왼쪽 수도암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 오른쪽능선을 갑니다.

 

 

곧 가지가 4개 뻗은 큰 소나무를 

지나면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헬기장 갈림길을 지나 전망이 

시원하게 열리는 신선대에 올라섭니다.

 

 

수도산의 조망이 신선도 탄복해서 그런지 

정상을 지나서는 서봉으로 불리는 신선봉이 또 있습니다.

 

 

서쪽으로 피뢰침을 꼿은 듯한 

뾰쪽한수도산 정상석이 보입니다. 

 

 

전망대 능선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수도산 정상 (70m)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왼쪽은 단지봉(4.5㎞) 방향. 

좁쌀크기 만한 수도산 정상부는 

남북으로 길다란 바위에 삼각점과 돌탑,

정상석이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그대신 조망만은 특급입니다. 

서쪽으로 백두대간과 덕유산이 보이며 

시계 반대 방 향으로 시코봉 뒤로 

양각산 흰대미산 보해산, 단지봉, 가야산, 독용산, 

삼방산, 월매산, 초점산 ,대덕산, 

지리산, 대구 팔공산 등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산은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오른쪽 단지봉으로 갑니다.

 

 

 

 

암봉인 동봉에서 다시 한번 조망을 즐깁니다. 

경사가 급해 조심합니다.

 

 

 

 

30분이면 고도를 한껏 낮춘 사거리 구곡령에 내려서면 

수도리주차장은 이정표에 아무 표시가 없는 왼쪽 길로 갑니다.

 

 

 

 

초반에 산죽길을 지나 

자작나무 능선을 내려갑니다.

 

 

20분이면 콘크리트 임도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김천치유의숲을 지나 갈림길에서 

수도리 주차장은 양쪽 모두 갈 수 있습니다.

 

 

 

취채팀은 왼쪽 길로 간 다음 

인현왕후길 직전 갈림길에서 

오른쪽 도로를 되짚어 내려와 

수도리 주차장에서 마쳤습니다.

 

 

김천 수도산 교통편 입니다.

이번 산행의 기점인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는 김천에서 가장 오지마을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기가 불편합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이용해 김천역에 간 뒤 도보로 10분 거리인 김천공용터미널로 갑니다. 김천터미널에서 수도리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으며 지례로 가서 하루 2번 있는 수도리행 버스를 갈아타야 합니다. 김천터미널에서 오전 7시30분 지례행 버스를 타야 지례에서 오전 8시15분 수도리행 버스 시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산행 후 수도리 종점에서 나오는 버스는 오후 3시에 출발하며 지례에서 내려 김천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168-3 수도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 찾아가면 마을 입구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728x90

728x90


(전북여행/진안여행)9개 암봉의 4봉과 5봉을 연결한 진안 구봉산 출렁다리 산행. 진안 구봉산 산행


산악에 설치한 구름다리에다 

등급을 매긴다면 

진안의 구봉산(九峰山·1002m)도 

높은 점수를 받을 것 같습니다. 





진안 구봉산 주소:전북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카카오지도 캡쳐

2020/11/23 - (전북진안여행)이 뛰어난 산세가 구름다리로 알려졌습니다. 진안 구봉산 출렁다리 여행

2019/11/01 - (전북여행/진안여행)섬진강발원지는 어디? 데미샘~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산행. 진안 천상데미~선각산 산행

2017/06/06 - (진안맛집)마이산맛집 마이산옛터. 사람으로서 너무 잔인하다며 지금은 사라져가는 향토 음식 애저요리 마이산옛터

2017/05/02 - (진안여행/진안가볼만한곳)마이산 금당사. 절집 여행 마이산 금당사

2017/04/26 - (진안여행)마이산 탑사·은수사.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는 돌탑 마이산 탑사·은수사

2017/04/15 - (진안여행)마이산 고금당 나옹암. 마이산 전망 일번지 고금당 나옹암을 찾아가다.

2016/04/02 - (전북여행/진안여행)진안 천반산 산행. 천반산의 죽도는 기축옥사를 피해 정여립이 몸을 숨겼던 곳입니다. 정여립 모반 사건의 역사를 추적하는 천반산 죽도 산행.

2011/06/27 - (전북여행/진안여행)진안 명도봉 산행. 오고가는 것은 구름뿐, 햇빛도 반나절밖에 못보는 희안한 계곡을 아시나요-진안 명도봉



트랭글캡쳐





이는 구슬에 실을 꿰듯 엮은 

아홉 개의 바위 봉우리는 

설악산(1708m)의 공룡능선에 비유하는데다 

그 사이에 두 봉우리를 연결하는 100m 길이의 

무주탑 현수교인 구름다리 놓였기 때문이다.




필자는 두 번째로 꼭 가고 싶은 

구름다리 산으로 

산행, 조망, 바위 능선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켜 주는 

진안 구봉산을 소개합니다.

 


구봉산은 금남정맥의 최고봉인 

운장산(1126m과 마이산(686m)의 명성에 가려 

산행을 즐기는 산꾼 이외에는 

찾는 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에 구름다리가 생기면서 

등산객이 몰려들어 

구봉산은 새롭게 주목받은 산이 됐습니다.

 


필자는 2003년에 구봉산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구봉산은 일부구간에만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유격훈련장이라 할만큼 위험했으며, 

직벽의 암봉은 우회하는 등 악전고투의 산행을 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찾은 구봉산은 

1봉~8봉의 위험구간은 덱 계단 설치로 안전해졌으나 

낙타 등 같은 오르내림과 돈내미재에서 

천왕봉까지 약 300m의 고도차는 

입에 단내가 나올 만큼 여전히 힘든 난코스였습다.

 


현재 돈내미재~구봉산 정상~ 바랑재 일부구간에 

덱 계단 공사가 진행중이며, 

이달 30일이면 모든 공사가 끝난다고 합니다.

 


이번 산행은 구봉산 주차장~구봉산 농장 앞 갈림길~구봉산 제 1·2봉 갈림길~

1봉~다시 구봉산 제1·2봉 갈림길~2봉~3봉~4봉~출렁다리~5봉~

6봉~7봉~무지개다리~8봉~돈내미재~전망대~구봉산 정상~바랑재~

돈내미재,구봉산주차장 갈림길~725번 도로 삼거리~

양명정류장~구봉산주차장에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6.6㎞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전북 진안군 주천면 

구봉산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구봉산표석 왼쪽에 

‘구봉산 입구 ’를 알리는 안내판을 보며 

‘구봉산 정상(2.8㎞)·복두봉(5.5㎞)·운장대(10.8㎞)’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진안·무주 지질공원 ’안내판에서 

양명교를 건너면서 

구봉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샛노란 잎을 다 털어내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은행나무를 지나 

구봉산 농장 직전 갈림길에서 

구봉산 정상(2.6㎞)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뚜렷한 등산로는 계곡을 끼고 갑니다. 

너덜겅과 통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구봉산 1봉과 2봉 사이에서 내려온 능선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으로 꺾어 된비알 길을 오릅니다. 

낙엽이 많아 ‘미끄럼 주의’ 안내판이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쉼터를 지나 

나무 덱 계단을 올라가면 

육중한 덩치의 구봉산 정상과 

공룡 등 같은 울퉁불퉁한 봉우리에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1봉과 2봉 갈림길에서 

오른쪽 1봉을 갔다 옵니다. 

주차장에서 약 50분이면 

1봉(668m)에 섭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반송 사이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다시 왔던 길을 돌아나가 

직전의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2봉에 갑니다.



이제부터 구봉산 정상까지는 

오르내림이 심하며 덱 계단과 바위길이 

번갈아 나타나 마음을 다잡습니다,
















2봉(720m)을 지나 3봉(728m)에서 

덱 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맞은편 계단을 올라가면 

구름정이 있는 4봉(752m)이 나옵니다.

 




5봉과 연결된 

출렁다리로 직진합니다. 







약 740m 높이에서 연결된 

붉은색 출렁다리의 조망은 

오금이 저릴 정도로 짜릿한 감동을 줍니다.




5봉(742m)을 넘어서면 

8봉에서 꼬리를 물며 길게 이어지는 

덱 계단이 기적을 울리며 달려오는 

‘은하철도 999 ’같습니다.

 


그 뒤에 천황봉이 우뚝합니다. 

덱 계단은 푹 꺼지듯 내려갔다 

다시 맞은편 계단을 오릅니다.

 


 








6봉(732m)을 지나 7봉(739.8m)을 내려가면 

바위에 걸린 무지개다리를 건너 

덱 계단은 8봉(780m)에 올라갑니다.









바위 전망대를 지나 1봉에서 

1시간이면 돈내미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빡세게 ’정상을 오를지 아니면 

왼쪽 구봉산주차장(2.3㎞)으로 곧장 내려갈지를 결정합니다.

 


필자는 빡세게 오르는 

‘구봉산 정상(0.5㎞)’을 선택했습니다. 

산죽을 지나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를 건너면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된비알 길이 이어집니다.

 


덱 계단 공사장 숙소로 사용중인 전망대를 지나 

돈내미재에서 45분이면 

구봉산 정상인 천왕봉에 섭니다.

 


나무 덱이 깔린 정상은 

동쪽과 남쪽 조망이 열립니다. 



왼쪽 시계방향으로 민주지산 적상산 지장산 

덕유산 남덕유산 천반산 지리산 덕대산 

선각산 마이산 내동산과 발 아래는 

여덟 암봉과 용담호가 시야를 꽉 채웁니다. 

 


하산은 

천황사(3.6㎞)로 

직진합니다.











정이품송나무



잇달아 나오는 구봉산 전망대와 

정이품송을 닮은 소나무를 지나면 

나오는 바랑재 갈림길에서 

왼쪽 주차장(2.3㎞) 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천황사 방향. 

 


쏟아지듯 내려가는 산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정상에서 1시간이면 

시내산 교회 앞 갈림길에 내려서면 

오른쪽 구봉산주차장(0.8㎞) 으로 갑니다.



725번 도로에서 왼쪽으로 틀어 

구봉산 암봉과 출렁다리를 보며 

양명정류장을 지나 

구봉산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이번 산행의 들머리로 가려면 

전북 진안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진안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은 

코로나19로 현재 중단됐습니다.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당일산행은 

사실상 불가능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정주천로 597 

구봉산 제1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큰 산군인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1000m 가 넘는 9개봉을 말하며 

전국적으로 많은 산악동호인이 다양한 코스로 

영남알프스 산행을 즐깁니다.



다음지도캡쳐


밀양 정각산 주소:경남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2020/08/21 -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2020/08/19 - (경남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2020/08/18 -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2020/08/15 - (경남밀양여행)담양소쇄원에 견줄만하다는 밀양팔경 월연. 밀양 월연정 여행

2020/08/12 - (경남밀양맛집)눅눅한 장마에 활력이 된 음식은 기회송림 맛집 밀양할매메기탕.긴늪유원지 맛집 밀양할매메기탕

2020/07/27 - (경남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2020/07/16 - (경남밀양여행)한여름 '납량특집' 같은 여름 휴가지 밀양 호박소 쇠점골 오천평반석. 밀양호박소


트랭글캡쳐




영남알프스가 이만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게 된 것은 

바늘구멍에 실을 꿰듯 엮여 있는 9개봉의 역할도 중요했지만 

이들 봉우리를 뒤받쳐주는 향로산(979m) 백마산(776m) 염수봉(816m) 

배내봉(966m) 능동산(983m) 백운산(891m) 필봉(665m) 쌍두봉(929m) 

옹강산(831.8m) 억산(954m) 구만산(785m) 등 

수많은 무명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000m 높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바위 능선과 전망대, 억새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폭포와 계곡의 비경을 함께 만들어

 영남알프스를 명산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한몫했습니다.

 


이중에서 영남알프스 세 번째 고봉인 천황산(1189m)에서 

서쪽 승학산(556m)으로 뻗어 나간 능선 가운데 

정각산(正覺山·859.5m)을 솟구쳤습니다.



정각산은 밖에서 보면 그저 평범한 육산으로 보이지만 

막상 산행을 해 보면 곳곳에 바위와 전망대를 숨겨놓아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필자는 천황산과 재약산의 유명세에 가려 

한적하지만 곳곳에 바위 전망대를 

숨겨 놓은 정각산을 소개합니다.

 


정각산은 동화, 아불, 구천, 임고, 송백, 도래재 등에서 산행 하며 

건각은 서쪽의 승학산과 동쪽의 영산(구천산), 천황산을 잇는 

종주 산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필자는 정각산을 다양한 코스로 소개했었습니다. 

초창가에는 사람의 통행이 거의 없어 

등산로를 만들며 올라갔으나 이제

이정표가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그래도 등산객의 발길이 잦지 않은 코스는 

중간 중간 산길이 사라진 곳도 있어 

산행 경험자와 함께 길을 나서길 권합니다.

 


정각산은 정각산(鼎角山)으로도 불립니다. 

발아래 반계정 뒤의 산 중턱에 폐사된 정각사(正覺寺)란 절과 

산봉우리의 모양이 쇠뿔(牛角) 같이 생겼다하여 

솥뿔(鼎角)이라 한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정각산의 북쪽과 남쪽에 산내천과 단장천이 흐르며 

정각산 동쪽 영산과의 사이에는 

표충사(영정사)에 왕자가 병 치료로 머물 때 

수행하던 정승이 머물렀다는 정승동이 있습니다.

 


정승동은 밀양시에서 가장 전기가 늦게 들어왔던 오지로 

냉장고를 사러가던 주민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진 마을입니다.



정각산 산행은 동화마을정류장~단장천 사연교~‘사연 2길 35-1’ 앞 갈림길~

밤나무 단지 ~정각산(3.2㎞)안부 사거리~바위 전망대~승학산·정각산 갈림길~

임고·정각산 갈림길~골안(골마)·정각산 갈림길~정각산 정상~

골안(골마)·정각산 갈림길~임도 갈림길~골마마을을 거쳐 

범도리 아불정류장에서 도착합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이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 동화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동화교와 표충농원을 지나면 나오는 사연마을 표지석에서 

왼쪽으로 꺾어 정각산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단장천에 놓인 난간 없는 사연교에서 

오른쪽을 보면 활처럼 휘어진 능선의 최고 정점이 

취재팀이 오를 정각산 고샅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사연 2길 35-1’ 주택 앞 갈림길에서 

정각산(4.7㎞)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곧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정각산·승학산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안전로프가 쳐진 산길은 대숲을 벗어나면서 

밤나무 단지가 길게 이어집니다. 

산 허리로 난 길을 따라 쭉쭉 뻗은 활엽수 사이를 걷습니다.

 


2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무덤 아래 임도 갈림길과 곧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서는 오른쪽길로 갑니다.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안부 갈림길에서 

정각산(3.0㎞)은 직진 능선을 오릅니다. 


좁은 산길을 살짝 올라 봉우리를 돌아가면 

키 큰 소나무가 하늘을 가리는 능선 길을 걷습니다.

 


능선에 박힌 바위도 넘고 

성벽처럼 가로막은 바위에 

로프도 붙잡고 오릅니다.



깎아지른 바위 절벽 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단장천이 곰소에서 한번 크게 꺾어 사연리를 지나면서 

다시 휘어져 'S'자 형태로 흐르는 물길과 

향로산 백마산 매봉산 금오산 수연산 만어산 

칠탄산 산성산 종남산 승학산 화악산 남산 등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최고 조망을 안겨줍니다.

 


눈앞의 광경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바위 전망대를 벗어나 1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정각산(1.0㎞)은 오른쪽 바위를 넘습니다.

 


왼쪽은 승학산(4.0㎞) 방향. 

곧 봉우리에 올라 오른쪽 능선을 향합니다. 




정면에 정각산이 보이고 810m 봉을 지나 

임고 갈림길에서 정각산은 직진합니다. 



약 7분 뒤 갈림길에서도 

정각산(0.16㎞)은 직직 합니다. 

취재팀은 정상에 올랐다가 이곳까지 

되돌아와 골안마을로 하산합니다,

 


정상은 주변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으며 

정상석 2개와 삼각점이 있습니다. 

직진은 송백 방향.

 




왔던 길을 되돌아가 5분이면 

왼쪽 골안마을(2.6㎞)로 꺾어 내려갑니다. 







산길은 희미해지지만 능선을 벗어나지 않으며 

이장한 무덤을 지나면서 산길은 뚜렷해 집니다.

낙엽 깔린 암반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0분이면 임도를 가로질러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바위를 지나 

노거송에서 넓은 길에 내려섭니다.



골마마을을 벗어나 

오른쪽 단장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단장면 쉼터·체육공원을 지납니다. 



임도 갈림길에서 50분이면 

범도보건소를 지나 

아불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칩니



밀양 정각산 대중교통편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갑니다. 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도 편리합니다. 부산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밀양역에 내려 시내버스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거나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 9시에 출발하는 밀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합니다. 밀양터미널에서는 표충사 또는 고례행 직행버스나 농어촌버스를 타고 가다 동화 정류장에 내립니다. 농어촌버스는 오전 6시35분, 6시50분, 9시10분에 있으며 직행버스는 오전 8시, 9시10분, 10시30분에 출발합니다.

 


아불 정류장에서 밀양 터미널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후 3시20분, 4시50분, 7시10분에 있으며 농어촌버스는 4시50분, 5시20분, 7시30분에 있습니다. 종점인 표충사 또는 고례 출발 시간이니 잠시 기다렸다 탑니다. 밀양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직행버스는 오후 3시, 5시, 7시(막차)에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에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493 ‘표충농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서 간 뒤 도로변에 주차할 공간을 찾으면 됩니다. 승용차를 이용했을 때는 아불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동화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728x90

728x90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은 없다지만 

억새꽃은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려야 

그 꽃이 더욱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간월산 간월재 간월재휴게소 주소: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181


간월산간월재지도


2020/10/15 - (울산울주여행)여기 대한민국 맞아! 억새천국 영남알프스 간월산 간월재 억새 탐방. 간월재 억새

2020/10/06 - (울산여행/울주군여행)영남알프스 억새산행 신불산 신불재을 오르다. 울산 신불재 신불산

2020/10/05 - (울산울주여행)영남알프스 최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신불산 신불재에서 가을 전령 억새를 즐기다.

2020/09/04 - (울산여행)근교산 동호인에게 최고 인기 산행지 울산 대운산 원점회귀. 울산 대운산

2020/07/29 - (울산여행)울산 작천정계곡 작천정에서 무더운 여름 나기 하세요. 울산 작천정계곡 여행.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2020/06/26 - (울산상북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영남알프스 밝얼산~배내봉 산행. 울산 밝얼산~배내봉





트랭글캡쳐





영남알프스는 전국 제일의 억새 명소로 알려져 

가을만 되면 억새를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습니다. 


 


영남알프스 9봉 중 가지산, 운문산, 문복산을 제외한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고헌산을 유명 억새 산행지로 꼽습니다.



울산시에서는 따로 떨어진 고헌산을 제외하고 

이들 다섯 산을 엮어 총 5개 구간에

 29.7㎞ 거리의 억새 탐방로 

‘하늘 억새 길’을 조성했습니다.

 


모두 1000m 높이의 산상에 있어 

땀 깨나 흘리며 힘들게 오르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다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이중에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는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 길 중심에 있으며 

가장 접근성이 좋아 

온가족이 함께 오르기 좋은 길입니다.


필자는 경주 무장봉(624m)에 이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오르는 두번째 억새산행지로

울산 간월산(肝月山·1069m) 간월재(907m)를 소개합니다.

 


간월재 억새밭은 33 ㎡(약 10만 평)의 

너른 면적에 탐스러운 억새꽃은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만큼 아름다워 

억새산행을 즐기는 산악동호인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필자는 주암마을 입구 배내 2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간월산 임도를 따라 간월재에 오른 다음 

간월산에서 배내봉을 잇는 장쾌한 능선을 타고 

배내고개로 하산 했습니다.

 


필자의 산행 경로를 따른다면 배내고개에 있는

배내 1 공영주차장에 주차합니다. 

간월재와 간월산만 올랐다가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간다면 

배내 2 공용주차장에 주차 하면 편리합니다.

 


간월산 간월재~배내 산행은 배내고개 배내 1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주암마을 입구 신불산 억새평원 갈림길~간월재(간월재휴게소)~

간월산목재화석(규화목)~간월공룡 갈림길~간월산 정상~선짐재~

천질바위 갈림길~배내봉 정상~배내고개·오두산 갈림길~아람약수터~

배내고개~배내정상 정류장~배내 1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3.5㎞이며 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정상 정류장 인근 

배내 1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을 나와 오른쪽 배내골 방향 도로를 갑니다. 

 


약 15분이면 ‘사계절 칡즙·칼국수’집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신불산 억새평원 

안내판을 보고 왼쪽 길로 갑니다.



간월재 가는 임도이며 입구에 

영남알프스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를 지나면 

임도는 콘크리트 길과 흙 길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산악안전시설물 안내판과 간월재 까지 

거리 안내판을 수시로 지나갑니다.

 


간월재 임도를 가다 보면 오른쪽 간월산 정상에서 

말잔등 같은 부드러운 능선이 흘러내려 

간월산 서봉으로 이어지며 간월재는 그 사이 고개를 넘어갑니다.



키 큰 노송이 수문장 역할을 하며 

임도는 배내봉과 간월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을 수없이 꺾어 돌아갑니다. 

간월산 정상이 정면에 우뚝하고 

 볼록거울 쉼터를 지나 지그재그 임도는 

말잔등 같은 고갯마루를 넘어서며 

평탄해져 간월재 까지 이어집니다.



간월재 억새평원이 보이고 

육중한 덩치의 신불산은 

구름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간월재 임도 입구에서 약 1시간50분이면 

신불산 자연휴양림 갈림길을 지나  

간월재(간월산휴게소)에 닿습니다.



배내 5현(峴)중 한곳인 간월재는 

상북면 등억리에서 이천리 백련마을을 

넘어 다녔던 옛길입니다.

간월재는 왕방재·왕뱅이 억새 만디로 

불렀을 만큼 억새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간월재 억새는 다른 곳 보다 파리하여 

더욱 얼음장 같이 차 보입니다. 

이는 ‘바람의 언덕’도 울고갈 

칼바람을 두드려 맞았기 때문입니다.



간월재 억새밭의 사진 포인트는 두 곳, 

먼저 신불산 쪽으로 쭉 뻗은 침목 계단 끝과 

간월산을 오르다 처음 만나는 나무 전망대로 

모두 간월재 억새를 배경으로 한 

최고의 인생 샷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필자도 신불산 방향 침목 계단을 올랐다가 

되 내려와 간월재 휴게소 왼쪽 

‘간월산 목재화석 가는 길’ 나무계단을 올랐습니다. 















나무 덱 전망대에서 간월재와 신불산을 

눈이 시리도록 가슴에 담았습니다.







나무화석을 지나면 나오는 나무 덱 전망대에서 

간월산(0.3㎞)은 왼쪽입니다. 




규화석



오른쪽은 간월공룡 방향. 

간월재에서 30분이면 간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서쪽으로 배내골 건너 향로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이 우뚝하고 

가까이에는 간월산 서봉, 능동산과 가야할 배내봉이 지척입니다. 

 






정상에서 오른쪽 

배내봉(2.6㎞)으로 하산합니다.

왼쪽은 간월재 임도와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









급경사 길을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며 

30분을 내려서면 등짐을 진채 쉬었다는 

선짐재에서 배내봉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천상골 방향,

 




약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배내봉은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천질 바위와 천상골 방향.




울퉁불퉁한 바위능선이 시작됩니다.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절벽이며 

톱날능선이라 부릅니다.

 






톱날능선 전망대를 지나 선짐재에서 1시간이면 

큰 정상석이 있는 배내봉에 닿습니다. 

배내고개(1.4㎞)는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밝얼산 방향.

 






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배내고개로 갑니다. 

침목계단이 길게 내려서며 아람약수터를 지나 

배내봉에서 30분이면 배내고개와 배내정상 정류장을 지나 

배내 1공영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산행 들머리인 배내고개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에서 들어갑니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간 다음 

328번 시내버스를 타고 ‘배내고개 정상’ 또는 

‘주암마을 입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동부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5분 소요.



배내골행 328번 시내버스는 구언양터미널 정류장에서 

오전 7시50분 출발하며 울산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버스는

 언양임시터미널과 구언양터미널정류장에 모두 정차하니 잠시 기다렸다 승차합니다. 

석남사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오전 11시30분. 

산행이 끝 난 후 배내골 종점인 백련정류장에서는 오후 2시30분(석남사까지만 운행), 

3시50분, 6시20분(막차)에 출발하며 배내골 정상정류장까지 약 10분 소요.



언양임시터미널에서 부산행은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54 

'배내 1공영주차장' 또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120-19 

'배내 2 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주차비는 모두 무료. 

억새 시즌에는 배내 2 공영 주차장은 

차량 혼잡으로 일찍 가야 주차가 가능합니다. 

728x90

728x90


(경북여행/경주여행)영남에서 가장 대규모 억새군락 무장봉은 억새 바다. 경주 무장산 산행.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處暑)는 벌써 지나 

10월에 들어서면서는 찬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도 넘겨 이제 본격적인 가을에 들어섰습니다. 



경주 무장산 주소:경북 경주 암곡동


2019/11/16 - (경주여행)알록달록 단풍색이 좋았던 경주 서출지 이요당 가을여행.

2019/09/26 - (경북여행/경주여행)신라 서라벌인 경주에는 없다고 생각한 암각화가 있어요? 경주석장동암각화

2019/09/27 - (경북여행/경주여행)형산8경인 경주 최고의 전망대 금장대 여행. 경주 애기청소 금장대

2019/10/02 - (경북여행/경주여행)산행하기 좋은 계절 경주 큰갓산~옥녀봉 산행

2019/03/03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에서 봄나들이 하기 좋은 보문단지에서 만나는 경주천군리삼층석탑. 경주천군동삼층석탑

2019/02/08 - (경북여행/경주여행)나원백탑으로 불렸다는 경주나원리오층석탑을 만나다. 경주나원리오층석탑

2018/10/06 - (경북여행/경주여행)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 국보 제236호 장항리 사지 서 오층석탑

2018/09/19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남산에서 가장 당당한 경주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경주 무장봉 지도

트랭글캡쳐


매주 산을 찾는 동호인은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 

그래도 사계절 중 가장 산행하기 좋은 계절을 꼽으라면 

많은 산꾼은 가을을 선택합니다.

 



가을이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데는 

선선한 날씨도 한 몫 하지만 

이는 억새와 붉은 단풍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풍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서서히 남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리지만 

부산 근교의 가을은 억새가 먼저 전해옵니다.

 


억새는 부산 도심의 승학산도 있지만 

부산과 가까운 경주 무장봉과 

영남알프스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무장봉은 필자가 2008년 10월 

국제신문 ‘근교산&그 너머’<597>편에 

처음 소개하여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억새는 

전국 최고의 지명도를 가졌지만 

1000m가 넘는 고봉에다 산세가 험해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산꾼이 아니라면 

즐거워야 할 억새 산행이 자칫 힘들어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그러나 영남알프스에도 

꼭 ‘고행’을 해야만 

억새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온 가족이 함께 

두 손을 잡고 오르는 

코스도 있습니다.

 


이번에 가족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오르는 억새 산행지로 

영남알프스 억새군락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䥐藏峰·642m)과 

영남알프스 최대 억새군락지인 

울산 간월산(1069m)의 간월재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600m 높이에 겨우 턱걸이하지만 

바다를 보며 펼쳐진 약 40만평의 

광활한 억새 평원이 압권인 

무장봉을 먼저 소개한다.



무장봉의 유래는 신라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삼국 통일을 완수하고 

이제 더 이상 전쟁은 없다며 

무기를 이 산에 숨겼다고 합니다.

 


투구무(䥐), 감출장(藏)인 

무장봉은 무장골의 

무장사에서 유래했습니다.

 


무장사지에는 보물로 지정된 

아미타불조상사적비 이수와 귀부, 

삼층석탑이 남아 있습니다.

 


무장봉은 무장골(모정골)로 올라 

정상을 거쳐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무장봉 계곡 길은 2019년 미탁과 

올해 하이선의 잇따른 태풍에 

탐방로 유실이 반복되면서 

현재 복구공사로 폐쇄됐습니다.

 


정확한 복구 완료 시기는 알 수 없다는 

공단직원의 설명이었습니다. 

무장봉 억새 산행은 능선 길을 올라 

정상 일원의 억새 산행을 즐기고 

다시 되돌아 내려와야 합니다.

 


무장봉 억새는 1970년대에 

오리온목장이 들어섰다가 

상수원보호구역에 지정되면서 

1996년 목장은 문을 닫았습니다.

 


목장의 초지는 

억새밭으로 바뀌면서

영남에서 가장 유명한 

억새산행지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에 

국립공원 무장봉 산행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억새군락지와 정상에서는 

음주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암곡마을에는 봄·가을철 

미나리가 유명합니다.



무장산 산행 경로를 보면 암곡리 왕산마을 무장산 암곡주차장~

암곡 공원 지킴터~무장봉·무장사지 삼거리~임도 끝~

억새밭 포토죤~무장봉 정상~무장봉·무장사지 삼거리~

공원 지킴터를 지나 암곡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9.5㎞이며 시간은 약 3시간30분 안팎이 걸리나 

정상부의 억새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다보면 산행시간은 무의미합니다.



경북 경주시 암곡동 

무장산암곡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경주지역 유명 억새 관광지답게 

대형주차장이 들어섰습니다.

 


선덕여왕 촬영지를 알리는 

안내판 앞의 무장봉( 6.5㎞) 

이정표를 보고 출발합니다.

 


하천을 끼고 콘크리트길을 갑니다. 

갈림길에서 무장봉(5.9㎞)은 

오른쪽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암곡주차장에서 15분이면

암곡 공원 지킴이 터에 도착합니다.




국립공단 직원이 나와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체크하며 입장시켜 

마스크가 없는 분은 산행 할 수 없습니다.



게이트를 빠져나가면 

무장골에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 

너른 임도를 갑니다.

 


다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사각정자에서 왼쪽 나무 덱길과 

임도가 갈라집니다. 

 


두 길은 곧 만나 계곡 길과 

능선 길로 갈라지는 

임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임도을 따라 

무장봉(3.1㎞)으로 향합니다. 

직진은 무장봉(5.0㎞)·무장사지(2.0㎞)방향. 

계곡길(임도)은 현재 폐쇄되어 복구중입니



10분이면 임도 끝에서 

잣나무 숲의 통나무 계단을 오르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초반에는 산길이 약간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가을에 들어섰다지만 

아직은 햇볕을 막아주는 

활엽수 숲 그늘이 좋은 산길입니다.

 


‘현 위치번호 경주 25-15’표지목을 

지나면서 산길은 완만해 지며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가야할 무장봉이 

보이지만 억새는 보이지 않습니다. 



산길은 너른 길로 바뀌면서 

무장봉(1.0㎞) 이정표를 지납니다.



능선 길은 완만해지며 

무장봉의 트레이드마크인 

억새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빛을 받은 억새는 

은빛은어를 보는 듯 

눈부시게 반짝이며 

바람에 춤을 춥니다.




탐방로 옆으로 억새밭 출입을 막는 

안전 로프가 묶여 있습니다. 

팔만 뻗으면 손으로 억새의 

감촉을 느낄 수 있으나 

눈으로만 즐깁다.

 


포토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정상을 올랐다가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정상은 평평한 가운데 

무장봉 대형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전망덱에서는 동해와 포항, 

호랑이 꼬리인 호미곶, 

구룡포, 호미곶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능선인 호미기맥과 

양포, 감포, 대본, 함월산이 펼쳐집니다.

 




이제 하산하여 왔던 길을 되짚어 

암곡공원 지킴 터를 지나 

정상에서 1시간30분이면 

출발지 암곡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경주 동대봉산 무장산 대중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간 다음 

도로 건너의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18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인 

암곡리 왕산마을에 내리면 됩니다. 

동부터미널에서 경주행은 오전 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경주터미널 정류장에서 암곡(왕산)행은 

오전 8시, 10시30분에 출발합니다.





산행 후 암곡리 왕산 정류장에서 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1시50분, 4시20분, 6시50분(막차)에 있습니다. 

경주터미널에서 부산 동부터미널행 버스는 

밤 10시40분(막차)까지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경주시 암곡동 54 

무장산암곡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방가방가

ㅋㅋ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다음지도캡쳐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 내비게이션 주소: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1-1


트랭글캡쳐


2020/05/13 - (경남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2020/03/14 - (경남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2020/03/09 - (경남양산여행)봄 나들이에 좋은 낙동강 조망 1번지 고운 최치원의 임경대를 찾아서, 양산 임경대

2020/03/07 - (경남양산여행)국가의 중요 4대강에 제사를 지냈던 '사독' 중 한곳인 원동 용당나루 가야진사 공원 여행. 원동 가야진사 공원

2019/11/30 - (경남양산여행)악산인 천성산 공룡능선에서 초보산꾼 늦가을 단풍에 빠지게하다. 천성산 공룡 능선 산행

2019/10/15 - (경남여행/양산여행)단풍색으로 가을 앓이 중인 천성산 원효암 여행.

2019/10/14 - (경남여행/양산여행)가을 전령사 억새 태풍 미탁이 핥키고 간 상처 양산 천성산 화엄벌 산행

2019/10/01 - (경남여행/양산여행)독특한 한국의 정원이라는 양산 선암산 우규동 별서 여행. 양산 우규동별서




설악산을 시작으로 

가을의 전령인 단풍이 

남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지만 



남쪽나라 끝인 

부산의 가을소식인 단풍은 

아직 더디기만 합니다.



부산의 가을은 

붉은 단풍보다 은빛 억새가 

먼저 소식을 전해줍니다.



그래서 떠난 가을 억새 산행 ㅎㅎ

아주 편안하게 억새 산행을 즐기려고 

양산 천성산 화엄벌을 가려고 출발했습니다. 



천성산 화엄벌은 

여러 경로가 있습니다. ㅎㅎ

홍룡사와 석계, 그리고 하북면 용연리 

용소마을에서 출발하여 화엄벌로 올라갑니다.


 


필자 일행은 아주 편안하게 

억새 산행을 즐겨보자는 심산으로 

차를 가지고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이 

화엄벌 높이와 엇비슷합니다.ㅎㅎ

천성산 주차장 높이가 약 760m이며 

천성산 주봉이 922m를 감안하면 

완전 꽁짜산행입니다.ㅎㅎ



당초 산행계획은 천성산원효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천성산 정상 아래 갈림길~천성산 정상·은수고개 갈림길~'현위치번호 양산시 17-3' 표지목~천성산 정상 ~화엄벌·원효암 갈림길~화엄벌·홍룡사 갈림길~화엄벌관리초소 주위에서 억새를 즐기고 다시 화엄벌·원효암 살림길~원효암홍룡사 갈림길~원효암~원효암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천성산 정상부의 지뢰제거작업으로 정상부 일원은 전면 통제중이고 원효암에서 화엄벌로 향하는 산길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올해 11월 30일까지 폐쇄한다도 합니다. 원효암에서 화엄벌 산행을 계획하는 분은 참고하세요.



어쩔수 없이  천성산원효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천성산 정상 아래 갈림길~천성산 정상·은수고개 갈림길~;현위치번호 양산시 17-3' 표지목~천성산 정상·은수고개 갈림길~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4㎞ 거리이며 산행시간은 1시간30분 안팍이 걸립니다.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에서 원효암 방향으로 올라가면 

원효암 경계를 알리는 녹색 철담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산길로 올라서면 곧 임도(옛 작전도로)와 만나지만 

냥 처음부터 옛 작전도로를 따르기로하고 

차가 올라온 오른쪽으로 100m 쯤 되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삼거리에서 자동차 출입을 통제하는 

철기둥이 박힌 왼쪽길로 갑니다.

지뢰매설지역 안내판등이 있습니다. ㅎㅎ



이곳은 옛 공군부대가 있었습니다. 

공군부대가 철수하고 지뢰제거 작업도 이루어졌지만 

유실된 지뢰 제거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ㅎㅎ

 등산로 이외 산길을 벗어나면 위험하니 안됩니다. 

 


20분쯤 올라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천성산2봉(3.6㎞) 방향으로 갑니다. 

왼쪽은 '화엄늪(1.8㎞)·천성산1봉(0.7㎞)'방향이지만 

등산로가 폐쇄되었다는 '천성산 등산로 폐쇄 알림' 안내판이 있습니다.



필자는 은수고개 방향에서 천성산정상으로 가기로 합니다. 

옛 군부대가 있던 아래를 돌아가는 옛 등산로입니다.




천성산정상·은수고개 갈림길인 

주능선에 도착했지만 

왼쪽 천산 정상 방향은 

철조망으로 막은 상태입니다.

 


화엄벌로 가는 산길은 모두 막혀 있어 

어쩔수 없이 이곳에서 조망과 억새를 보고 

도로 원효암 주차장으로 

하산 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이곳은 천성산의 어깨부분인데 

조망도 좋아 많은 산꾼이 즐겨 오르는 곳입니다. 

봄에는 철쭉이 피고 가을에는 억새도 참 많았던 곳입니다.

 


그런데 바람을 막아줄 그 어떤 장애물도 없다보니 

올해 연거푸 불어닥친 태풍으로 

나무는 물론이고 억새밭의 억새도 모두 절단을 내었는지 

은빛날개인 솜털 같은 억새는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그래도 동해는 물론이고 천성산 2봉,

 정족산, 대운산 부산의 장산, 금정산, 영남알프스 산군 등 

부산 근교의 전망대 산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가장 일찍 동해 일출을 

보는 곳이 이곳 천성산입니다. 

그런만큼 조망은 최곱니다.

'현위치번호 양산시 17-3' 표지목에서 ㅎㅎ

천정산 2봉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여기서 도로 돌아갑니다.




아쉬운 마음에 이곳저곳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ㅎㅎ



여기가 약 해발 900m이며 

억새밭 입니다. ㅎㅎ

 멀리 장산이 보입니다. 



고산지대라 아직 야생화도 남아 있어 

일행은 야생화를 찍는다고 ㅎㅎ

난리입니다.

오른쪽에 둥근 봉우리가 

천성산 정상입니다.



천성산 정상은 지뢰제거 작업으로 폐쇄되어 

등산객이 한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 오른쪽 뒤에 화엄벌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닭볏 같이 

도들도들한 봉우리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입니다.




게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억새가 천성산에도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천성산 최대 억새군락지인 

화엄벌 산행은 할수 없었지만 

표범나비를 끝으로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에서 

가을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728x90

728x90


(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문복산, 간월산, 신불산 , 영축산을 말하며 

1000m가 넘는 9개 봉우리는 5개 시군에 걸쳐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쌍두봉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지도

트랭글캡쳐


2017/01/08 - (청도여행)경산 용성 반룡사를 찾아가다 금천면 소천리 석현마을 '소천리 새김글' 첨앙대 여행하기

2016/03/10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2016/03/09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부 단청과 특이한 기단석의 불교 조각 예술을 만나보세요.

2016/03/08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읍성. 청도여행의 백미 청도읍성과 고마청, 일제강점기 읍성 철거 정책 때 교실로 사용되어 남게된 청도읍성 동헌 둘러보기.

2016/03/03 -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조선시대 얼음저장고 청도석빙고.

2015/09/04 - (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구동창 보호수. 교통사고를 당해 피해 보상 청구 재판에서 승소한 구동창마을 느티나무 보호수가 완전 회복되었네요.

2015/08/26 - (경북여행/청도여행)불령사 전탑. 정교한 예술품, 문양을 새긴 전탑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청도 불령사 전탑입니다.




이들 산을 찾아가는 들머리는 

경남 밀양 표충사 남명리, 양산 통도사 배내골, 울산석남사 배내고개등 

각 지자체마다 다양하게 열려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도군에서만은 영남알프스 산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가지산과 운문산 북쪽이 모두 

‘생태보존지역으로 묶여 있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0년에 환경부에서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재 지정 하면서 

청도쪽 영남알프스 산행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필자도 이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았던게 사실이며 

2014년 부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만

해설사의 인솔로 하는 탐방예약제를 제외한 

모든 산행은 통제된다고 해서 2013년 7월 학심이골을 끝으로 

청도군 쪽 영남알프스는 더 이상 찾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운문사 사리암 주차장에서 학심이골 삼거리 초소까지는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 되지만 

삼계리에서 배넘이재를 경유하는 

학심이골과 심심이골 산행은 

가능하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반대로 가지산과 운문산에서도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을 거쳐 

배넘이재를 넘는 산행도 제약 없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로인해 청도군의 삼계리가 새롭게 떠오르는 

영남알프스 베이스캠프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을 출발하는 다양한 영남알프스 

산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 찾아도 찐한 감동이 밀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청도군 베이스캠프 

삼계리를 굽어보는 쌍두봉을 다시 찾았습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정류장에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쌍두봉 들머리 천문사~황등산~천문사 갈림길~쌍두 2봉~쌍두봉 정상~헬기장(1038m)삼거리~학심이골 갈림길~베넘이재~쌍두봉 갈림길~나선폭포 갈림길~천문사~삼계리 버스정류장인 원점회귀이며 산행거리는 약 8.5㎞에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표지석 뒤로 

두 귀를 쫑긋 세운 쌍두봉이 우뚝하며 위압감을 줍니다. 

왼쪽 봉우리가 쌍두봉이며 오른쪽이 쌍두 2봉과 황등산입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신원천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꺾습니다. ‘




‘아침마당’ 앞 갈림길에서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꺾고 다시 왼쪽으로 틀면 

쌍두봉 들머리 천문사 주차장 나옵니다. 

쌍두봉 길은 두 길로 갈라지며

이정표 옆 천문사 담장과 계곡 사이 좁은 길로 가서 

하산은 오른쪽 천문사 선원쪽으로 합니다.

 


천문사 담장에서 임도를 15m 가면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은 배넘이재 방향, 쌍두봉은 왼쪽 산길을 들어섭니다. 

배넘이재를 거쳐쌍두봉으로 오르는 게 

조금 수월하지만 ‘쇠뿔도 단 김에 빼라’는 속담에 

초반부터 된비알 능선을 올랐습니다.

 




천문사에서 약 30분이면 돌탑 옆의 

나선폭포 전망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땀을 식힙니다. 

소나무가 멋진 자태를 뽐내는 황등산 정상에 김씨묘가 있습니다.

 


쌍두 2 봉이 머리를 들고 있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천문사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 쌍두봉은 직진합니다.






더욱 산길은 가팔라지며 쌍두2봉 주위에는 

북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소나무가 멋들어진 2봉에서 보면 

도깨비 뿔 같은 암봉이 쌍두봉입니다.












쌍두봉까지는 바위 능선을 넘으며 

역시 곳곳에 전망대 나옵니다. 

쌍두봉 정상은 암릉길과 

안전하게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오른쪽 너덜을 오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왼쪽부터 운문사 범봉 억산 지룡산 반룡산 운문댐 

발백산 구룡산사룡산 오봉산 단석산 옹강산 

문복산 고헌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20분이면 헬기장이 있는 1038m 삼거리에 올라서고 

누군가 천문봉이란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왼쪽은 상운산·가지산·운문령 방향 

배넘이재는 오른쪽으로 내려 갑니다. 



두 곳의 전망대에서 발아래 학심이골과 

쌀바위와 가지산 운문산 학소대폭포 심심이골 갈림길 등 

‘수림의 바다’ 조망이 열립니다.

 


1038m 봉에서 2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주의 합니다. 

산행리본이 많이 달린 왼쪽은 

‘학소대·학심이골’ 방향이며 

삼계리는 오른쪽으로 가야 이 배넘이재로 갑니다.


 




암봉을 우회하여 갈림길에서 25분이면 

사거리 고개인 배넘이재에 내려섭니다. 

왼쪽은 아랫재(4.3㎞) 학심이골 , 

직진은 지룡산(3.3㎞)방향. 

오른쪽 천문사(1.5㎞)로 하산합니다.

 




천지가 물에 잠겼을 때 배가 넘어 다녔다는 

배넘이 재에서 15분 내려서면 

쌍두봉·천문사 갈림길에서 왼쪽 천문사로 갑니다.






나선폭포 갈림길에서 8분 거리에 있는 폭포를 보고 옵니다. 

평소에는 물이 말라 졸졸 흐르지만 

비온 다음날에는 높이 40m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너른 길을 따라 징검다리를 건너 

천문사 선원을 지나 천문사 주차장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쌍두봉 산행을 마칩니다.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교통편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이 매우 불편해서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에서 경북 청도와 울산 언양을 경유하여 청도군 삼계리로 가는 두 방법이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청도역까지 기차를 타고 청도터미널에서 동곡터미널은 군내버스를 이용합니다. 

동곡에서는 언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내립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청도행 열차는 오전 5시6분, 5시45분, 6시24분, 7시2분, 7시48분, 9시54분 등에 있으며 약 1시간 소요. 

청도역에서 100m 떨어져 있는 청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3번 노선인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동곡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40분 . 

동곡터미널에서 언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삼계리에서 내린다. 오전 7시40분, 11시10분. 

또 다른 방법은 부산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는 언양으로 간 다음 경산방면 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내립니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

언양임시터미널에서 오전 9시 10분 경산행 직행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하차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삼계리에서 동곡행 버스는 오후 4시16분(막차)이며 동곡에서 청도터미널로 가서 청도역에서 열차를 이용합니다.

삼계리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후 2시30분(막차)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4길 19-30 천문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필자는 올해 연기된 5월 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식을 앞두고 전설 보따리가 한가득인 천년 고찰 만어사(萬魚寺)를 품은 만어산(萬魚山·699.6m)을 찾았습니다. 만어산은 ‘자성산’으로도 불립니다. 만어사에 비해 만어산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데다 승용차가 정상 까지 올라 산꾼은 기피하는 산입니다. 그러나 힘든 시기를 견뎌온 만큼 만어산의 너덜인 어산불영(魚山佛影)과 미륵바위, 만어사 삼층 석탑, 쇠 소리가 난 다는 만어경석을 만나 기운을 얻어 보세요 ㅎㅎ




경남 밀양 삼랑진 만어산 주소: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우곡리




2014/04/01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못(위량지). 5월이면 사진작가의 단골 출사지인 위양못에 댕겨 왔습니다. 이팝꽃은 없지만 역시 밀양8경의 풍경입니다.

2014/04/03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퇴로리 여주이씨 고가. 봄 여행지로 좋은 밀양 부북면 퇴로리 '오구' 촬영지 여주이씨 고가를 보고 왔습니다.

2014/04/09 - (경남여행/밀양여행)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04호 밀양상동터널. 1905년 경부선 개통때 뚫은 밀양 상동터널 벛꽃이 한창

2014/04/06 -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가산저수지 위양못 둘레길, 밀양8경인 위양못 5월 이팝나무 꽃이 필때가 최고의 둘레길, 밀양연극촌 고가 탐방로

2014/06/19 - (경남여행/밀양상동여행)밀양 문방우산~낙화산~보담산, 밀양근교의 산을 찾아서 낙화산~보담산,




 밀양시삼랑진읍 만어산 산행경로를 보면 만어사 입구 우곡마을의 우곡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만어사 입구 삼거리~만어산 등산로 입구 ~함안 이씨 가족 납골묘~만어산 임도~만어사~만어령~만어산 정상~임도 삼거리~선교종 부도공원~꼬깔산 능선 갈림길~추전마을(전원주택)~우곡저수지~우곡마을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2㎞이며 시간은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우곡버스정류장에서 만어산 산행을 출발합니다. 마을버스가 들어온 반대방향으로 300m쯤 가면 만어사와 ‘우곡마을 이야기’ 안내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만어사 방향 도로를 오릅니다. 약 10분이면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파토리아 펜션·식당 안내판 갈림길 안쪽에 작은 ‘등산로’ 표지판이 보입니다.







장군당 입구를 지나갑니다.





약 30분 콘크리트 임도를 끝까지 올라가면 목장승이 서 있는 갈림길에서는 왼쪽길입니다.

 



 함안 이씨 가족 납골묘 오른쪽 돌계단을 올라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를 들어섭니다.



함안이씨 가족묘



 기존 산길은 함안이씨 납골묘 왼쪽 끝에서 산길을 돌아 능선으로 올랐다면 이번산행에서는 만어사로 바로 오르는 길을 소개합니다. 초반에는 산길의 흔적이 뚜렷하지만 갑자기 희미해지면서 사라집니다. 약 30분을 오르면 사선으로 난 뚜렷한 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곧 만나는 능선 사거리에서 왼쪽은 납골묘에서 올라오는 기존 산길이며 만어사는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만어산 임도에 서 오른쪽은 감물고개 방향. 만어사는 왼쪽으로 콘크리트 임도를 50m쯤 가면 오른쪽 너른 흙길이 만어사 경내로 가집니다.

 




만어사 너덜에 들어서기 직전 갈림길에서 만어사는 왼쪽이며 너덜을 가로 질러 만어사 경내를 둘러봅니다. 오른쪽은 만어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있습니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땀 흘리는 표충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리는 만어사 앞을 가득 매운 너덜이 만어사를 대표하는 볼거리인 ‘어산불영’입니다.

 


만어사 경내의 삼층석탑



만어사 경석



만어사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정상으로 향합니다. 만어령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이동통신 기지국 입구 산사면을 벌목해 어린 편백을 심어 북쪽 조망이 열립니다.

 




낙화산 억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영축산 등 밀양 양산의 산이 시야를 꽉 채웁니다. 





만어사에서 약 40분이면 정상에 서며 금오산 토곡산 신어산 무척산 삼랑진과 낙동강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하산은 서쪽으로 내려섭니다. 벌목된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능선길 대신 오른쪽 임도를 내려갑니다.





잇단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은 무시하고 직진하여 정상에서 약 25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만어사 방향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감물리와 구천산 방향,

 




콘크리트와 비포장이 번갈아 나타나는 임도를 20 여분 가면 석불이 조성된 선교종 부도공원 앞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으로 꺾어 꼬깔산 능선을 갑니다. 직진은 만어사 방향. 



본격적인 하산 길로 10분이면 소나무재선충 무덤이 총 5개 있는 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꼬깔산 정상에는 하산길이 없으니 참고합니다. 

산비탈 길을 가다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입니다.

 


산길은 옛 다랑논의 흔적을 지나 소나무재선충 무덤 앞에서 검은색 물 호스 두 줄이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추전 마을의 식수로 물 호스를 밟지 않도록 주의하며 호스를 따라 하산합니다. 



옛 다랑논 흔적입니다.



약 15분이면 나오는 쌍 무덤에서 밭으로 내려서지 말고 왼쪽 길로 갑니다.





연못 삼거리에서 오른쪽 하산



우곡저수지



추전 마을 임도에서 왼쪽이며 연못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길를 따라 약 25분이면 우곡저수지를 지나 우곡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삼랑진 만어산 교통편입니다.

 산행은 부산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삼랑진역 까지 가서 마을버스나  택시를 이용합니다. 부산역에서 삼랑진행 기차는 오전 5시6분, 5시45분, 7시2분, 7시48분, 9시54분, 10시30분 등에 있습니다. 삼랑진역 앞에서 우곡마을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며 오전 7시50분, 10시20분. 낮 12시 20분에 있습니다. 마을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역 앞에서 우곡마을까지 택시(삼랑진 택시 055-353-9733)를 이용합니다. 요금 7,000원. 일요일은  마을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며 일요일이 장날과 겹칠 경우에만 오전 7시50분, 10시20분, 12시20분 버스만 운행합니다. 현재 코르나 19로 평일에도 오후 시간대 마을버스(1시40분, 3시10분, 5시25분)는 잠정 중단 상태입니다. 산행 후에는 우곡마을에서 삼랑진 택시를 불러야 합니다. 요금 7,000원. 삼랑진역에서 부산역행 기차는 오후 4시28분, 6시 22분, 4시16분, 8시5분  등이 있습니다. 대중 교통편 이 불편하여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우곡2길 33 우곡복지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주차는 복지회관 옆 복개 주차장이나 마을 뒤 우곡저수지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진달래꽃과 삼문동 물돌이 마을 최고 전망대 밀양 종남산 산행.  밀양 진달래 산행지 종남산


진달래꽃은 척박한 땅에 잘자라며 

춘궁기에 배고픔을 달래려고 꽃을 따먹어 

남부지방에서는 '진짜 꽃'이라는 의미에서 

참꽃이라 부릅니다.





밀양 꽃새미마을 참샘허브나라 주소: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155-1 




2020/04/09 - (밀양무안여행)조선시대 사대부의 전형적인 정자 어변당과 적룡지 덕연서원 여행. 밀양 어변당 적룡지

2020/03/31 - (경남밀양여행)무릉도원 꽃새미마을 와지저수지 전경이 밀양에서 또하나 봄 사진 촬영 포인트에 깜놀. 밀양 꽃새미마을

2020/03/30 - (경남밀양여행)이팝꽃이 피는 위양지를 기다리지 못해 미리 가 본 연둣빛 새싹이 아름다운 밀양 위양지

2020/02/24 - (경남밀양여행)밀양의 신비 삼복더위에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 한겨울에는 역고드름이 주렁주렁. 밀양 얼음골

2020/02/17 - (경남밀양여행)눈구경하기 힘든 부산에서 찾아가는 눈 산행지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 천황산

2019/08/19 - (경남여행/밀양여행)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밀양 구만산 구만계곡과 고추봉 산행.

2019/08/15 - (경남여행/밀양여행)충효열의 밀양 탁삼재 여행, 밀양 탁삼재


밀양종남산지도


트랭글캡쳐



그래서 이맘때 만나는 진달래꽃이 

더욱 아련해 보이는가 봅니다. 

진달래꽃은 연약해 보이지만 어머니, 고향, 향수 같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간직한 꽃이라 

우리나라 국화에 추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옛 문헌에는 진달래꽃을 

두견화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촉나라의 두우가 자신의 신하에게 

왕위를 찬탈당해 쫒겨나 죽어 두견새가 되었습니다. 




두견새는 원통함에 밤마다 피를 토하며 울었고 

그 피로 적신 선분홍색 꽃이 진달래입니다.



우리나라 진달래꽃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진씨성을 가진 나무꾼과 선녀사이에 태어난 

딸아이를 달래라 불렀습니다. 




달래는 원님의 탐욕을 거부하다 감옥에서 죽었고 

나무꾼은 달래의 무덤 앞에서 통곡하다 

지쳐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부녀의 무덤가에 선분홍색의 꽃이 피었고 

진씨성에 달래 이름을 따서 진달래가 되었습니다.



진달래꽃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라 합니다. 

잔인한 달 4월에 진달래 꽃 산행으로 

사랑이 가득하고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달이 되도록 해야 겠습니다. 



거제 대금산에 이어 진달래 꽃을 찾아가는 

부산 근교 2번째 산행지는 

밀양 종남산(終南山·662·6m)입니다.

 



밀양 종남산은 진달래가 피는 4월에 여러 번 소개 했습니다. 

덕대산(622m), 우령산(596·5m). 팔봉산(391m)과 예림리와 

신생마을 개고개 등 종남산을 오르는 등산로를 소개하여

다양한 코스로 종남산을 찾는데 일조 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찾은 종남산은 

코스가 짧아 여태까지 외면했던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방동마을(참새미 마을)에서 

오르는 종남산 원점회귀 산행를 하고 왔습니다. ㅎㅎ



방동마을은 꽃새미마을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밀양의 진산은 청도와 경계한 화악산이라면 

밀양의 안산은 종남산입니다.

 


종남산의 월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 이며 

밀양의 남쪽을 감싸안아 남산이 되었다가 

종남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종남산은 밀양 8경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밀양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산입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정상에서 만나는 

삼문동의 물돌이 전경은 종남산이 아니라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종남산은 부산 근교산에서 이맘때 

가장 많이 찾는 산행지중 한곳입니다.  

 


 종남산 산행경로를 보면 

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방동마을(꽃새미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참샘허브나라 입구~사거리 고개(임도)~종남산 정상~

우령산·헬기장 갈림길~방동고개~참샘 약수터~방동동회관~

꽃새미마을입구 주차장 순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6.5㎞ 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종남산은 방동마을 입구 갈림길 사이에 

우뚝하게 솟은 원추형의 봉우리입니다. 

 


시계 반대방향인 오른쪽 길로 올라 

정상을 찍고 왼쪽 길로 내려옵니다.




꽃새미마을(방동마을) 입구 삼거리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서 나와 

오른쪽 참샘허브나라 앞을 지나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갑니다.

 


일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를 오르다 뒤 돌아 보면 

화왕산 능선의 뾰쪽뾰쪽 봉우리가 아가리를 벌린 

백상아리의 이빨같이 보입니다.



1시간이면 덕대산과 종남산이 갈라지는 

사거리 고갯마루에 닿습니다. 



오른쪽은 덕대산(2.5㎞). 직진하면 고노실(4.23㎞) 방향. 

종남산(0.57㎞) 정상은 왼쪽이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치솟은 산세에 비해 유순한 산길은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전망이 열리는 곳에서 한슴 돌리며 쉬어갑니다. 

건너편에 떡대 좋은 봉우리는 

덕대산~종남산 종줏길이 시작하는 덕대산입니다.

 


정상을 100m 남겨두고 진달래군락지가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진달래는 꽃망울만 맺혔으나 

성질 급한 진달래만 약간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분홍색의 진달래꽃 군락을 기대하고 

올라온 많은 등산객이 조금 이른 탓에 

장탄식을 하며 아쉬워했습니다.

 


종남산 정상에는 복원된 봉수대가 있으며 

그런 만큼 조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정상의 동쪽·북쪽·서쪽 사면이 진달래 군락지이며 

선분홍색의 진달래꽃에 곧 장관을 연출할것 같습니다.



종남산의 최고 사진은 만개한 진달래꽃을 

아래쪽에 깔고 물돌이 마을인 

삼문동을 넣고 사진을 담아야합니다.

 




봉수대가 있었던 서쪽 덕대산 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영산 영축산, 화왕산, 가야산, 

비슬산, 화악산, 가지산, 천황산, 영축산, 만어산, 

금정산과 밀양강 낙동강 등 360도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정상에서 방동마을 하산은 

정상석 앞을 지나갑니다. 

진달래군락지를 끼고 능선을 200m 쯤 내려가면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헬기장·관음사 방향 대신 

왼쪽 우령산 방향으로 꺾으면 진달래 터널을 지나갑니다.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면서 산길은 소나무 숲으로 바뀝니다. 

종남산·마흘리고개 이정표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방동고개 갈림길에서 꽃새미마을은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한적한 오솔길의 부드러운 하산길은 

산림욕장 갈림길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갑니다.





참샘 약수터를 지나 대나무숲을 지나면서 

시야가 환하게 열리며 화사한 산벚꽃이 반깁니다.








방동동회관을 지나 40분이면 

꽃새미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이번 산행의 출발지인 방동마을은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야하나 

방동마을로 가는 대중 교통편이 없어 매우 불편합니다. 

부산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KTX와 무궁화를 이용해 

밀양역에 내려 시내버스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거나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부터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밀양행 직행버스를 타고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3회 운행하는 ‘무안·봉황·초동공단’행 

밀양교통 농어촌버스를 이용하여 봉황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오전 6시20분, 8시30분 . 부산서부터미널에서 7시 첫차를 타야만 

밀양에서 8시 30분 버스를 탈수 있습니다. 

봉황마을에서는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걸어 와지마을회관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 갑니다 .




방동마을은 1.5㎞ 거리에 도보 약 25분 소요. 

산행이 끝난 다음 다시 봉황버스 정류장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오후 6시53분 1회 

봉황버스정류장까지 약 5분 소요.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기차나 직행버스로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이용이 편리합니다.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방동길 129 참샘허브나라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주차는 마을 입구 삼거리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며 

참샘허브나라를 지나 오른쪽에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는데 봄 같지가 않다’는 말이 

요즘 우리나라의 처해진 상황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토곡산 지도


양산 원리 지장암 토곡산 입구 구포국수 주소: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748 구포국수


트랭글캡쳐

 

2020/03/09 - (경남양산여행)봄 나들이에 좋은 낙동강 조망 1번지 고운 최치원의 임경대를 찾아서, 양산 임경대

2020/03/07 - (경남양산여행)국가의 중요 4대강에 제사를 지냈던 '사독' 중 한곳인 원동 용당나루 가야진사 공원 여행. 원동 가야진사 공원

2020/03/06 - (양산원동여행)부산과 가까운 매화 여행지 원동매화축제 순매원 매화가 절정. 양산 원동 순매원

2020/03/04 - (양산호포맛집)엄혹한 시기에 체력보강 보양식 국내산 메기매운탕 호포역 포구나무집. 호포 포구나무집

2019/11/30 - (경남양산여행)악산인 천성산 공룡능선에서 초보산꾼 늦가을 단풍에 빠지게하다. 천성산 공룡 능선 산행

2019/10/15 - (경남여행/양산여행)단풍색으로 가을 앓이 중인 천성산 원효암 여행.

2019/10/14 - (경남여행/양산여행)가을 전령사 억새 태풍 미탁이 핥키고 간 상처 양산 천성산 화엄벌 산행

2019/10/03 - (경남여행/양산여행)낮지만 국립공원 부럽지 않은 최고 조망 양산 선암산 산행.




코로나 19가 온 나라를 들끓게 하여 

봄이 왔는데도 마음은 겨울의 긴 터널을 

 헤어나지 못하고 무겁기만합니다.

 


이런 때 일수록 개인 위생과 

 마스크 등에 신경을 써서 

바이러스를 이겨내야겠습니다.

 


산을 찾는 동호인은 엄혹한 시기라도 

몸이 건질 건질 하여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여 

배낭을 꾸려 부산 근교의 산이라도 찾아 떠나야 합니다.

 


그래서 필자도 ㅎㅎ 부산과 가깝고 꽃 산행으로 

기분도 전환해주는 원동의 토곡산(土谷山·875m)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춘삼월에는 부산과 가까운 원동에서 

가장 먼저 매화로 봄 소식을 전해와 

예년까지 떠들썩하게 열렸던 

원동매화축제는 올해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화는 일주일 정도 일찍 꽃망울을 터트리며 

낙동강은 꽃 물을 들이고 있습니다. 

토곡산은 꾀꼬리가 좋아하는 작약이 많아 함박산으로 불렸습니다.




언제부터 토곡산으로 불려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토곡산에는 다양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원동초교에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면 

물금 역에서 시작하여 오봉산~선암산을 거치는 장거리 코스와 

서룡리에서 용굴산을 오르는 아기자기한 암릉코스도 있습니다. 

 


자가 오른 원리 지장암 코스는 

용굴산 코스와 함께 토곡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 토곡산은 

지장암 입구 작은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지장암~물맞이폭포~596m봉~암릉구간~함포마을 갈림길~

토곡산 정상~선암산 갈림길~용굴산 갈림길~‘헬기장 삼거리 3’갈림길~

석이봉~함포마을회관~지장암 입구 주차장순이며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9.5㎞에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안팎이 걸랍니다.

 



지장암입구의 작은 주차장 안쪽 시멘트 계단을 오릅니다. 

이정표에 토곡산 정상까지 3.6㎞는 

믿을게 못 되며 약 1정도 먼 거리입니다.



300m를 올라 작은 암자인 지장암에서 

왼쪽으로 꺾어 용왕당 오른쪽 산길을 오릅니다. 

10여 분이면 3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맞이 폭포를 마주합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와서 그런지 바위 병풍을 두른 

폭포는 평소보다 떨어지는 물소리가 경쾌합니다. 

폭포를 돌아 올라 갈림길에서 왼쪽 계곡을 건넙니다.



두 길은 토곡산 능선에서 서로 만납니다. 

곧바로 토곡산 (2.9㎞)이정표가 있습니다. 

워낙 급경사다 보니 이제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숨 가프게 치받아 오르다 만나는 

전망대에서 숨 돌리기를 반복합니다.




나무 한그루가 자신의 몸을 내어주어 

길게 계단을 만들어 놓아 그의 살신성인을 기려 

와룡송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ㅎㅎ

 


힘든 오르막도 끝은 있는 법. 

폭포위 갈림길에서 1시간이면 596m봉 전망대에서 

함포마을과 출발지인 지장암 입구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까이는 토곡산이 솟았고 오른쪽에 부산의 구덕산과 

승학산, 낙동강 건너 신어산, 무척산, 창원의 불모산 등이 보입니다.

 


물맞이 폭포 위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봉에서 산길은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지금부터 토곡산 정상까지 크고 

작은 봉우리를 수도 없이 넘어야 합니다. 

그런 만큼 많은 전망대를 지납니다.

 


왼쪽 골짜기에 늘밭 마을이 

햇빛을 받아 졸고 있습니다.

 


오른쪽 함포마을 갈림길에서

토곡산(1.5㎞)은 직진하는 능선을 텁니다. 

바위 턱을 넘고 우회도 합니다. 



처음 만나는 15m 로프구간에서는 

왼쪽으로 돌아 오르는 길도 있습니다.



두 번째 바위에서는 로프 윗쪽를 바싹 당겨잡고 

 몸을 옆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이곳만 지나면 됩니다.

 


산길 좌우 깎아지른 바위 능선은 

설악산의 축소판을 보는 듯 험하여 

토곡산을 천태산, 달음산과 함께 

부산 근교 3대 악산이라 합니다.




토곡산(0.2㎞) 이정표에서 

오른쪽은 함포마을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지금은 흔적조차 희미해 보입니다.

 








정상을 앞두고 능선은 칼등에 

어울릴 만 큼 좁고 가파릅니다. 




596m봉에서 1시간 40분이면 

큼지막한 정상석이 있는 토곡산 정상에 오릅니다.



동쪽에서 시계방향으로 보면 천성산, 금정산, 엄광산, 신어산, 무척산

금오산을 사이에 두고 ‘S ’라인으로 흐르는 낙동강입니다

그리 영남알프스 산군이 펼쳐집니다.



 


원동역(3.5㎞)서룡리(4.3㎞) 방향으로 직진하여 

선암산과 용굴산 갈림길에서 모두 오른쪽 산길로 내려갑니다.






730m 직전 ‘헬기장 삼거리 3’ 갈림길에서 

왼쪽은 원동초등학교(2.2㎞). 

오른쪽 석이봉(0.9㎞)으로 봉우리를 돌아갑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함포마을(3.0㎞)로 갑니다. 

여러 곳의 바위 전망대를 지나 

토곡산 정상에서 50분이면 석이봉(553m)에 오릅다.

 







석이봉은 바위에 석이버섯이 많다고 한데서 유래했습니다. 

왼쪽은 원동초등학교(1.5㎞) 방향이며 원동역으로 바로 내려갑니다,





함포마을(2.3㎞)은 오른쪽 

정상을 넘어 능선을 따라갑니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가면 산불지역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급하게 내려갑니다.





함포마을 뒤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나가 

 마을 길을 따라 석이봉에서 

1시간 10분이면 함포마을회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지장암주차장까지는 

오른쪽 도로를 따라 500m 가면 됩니다



원동 토곡산 교통면 


이번 산행은 부산역이나 부전역에서 열차를 이용해 원동역으로 가면 편리합니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48분, 9시54분, 부전역에서 오전 6시14분, 10시3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원동역에 내립니다. 

원동역에서 2번 태봉행 버스는 오전 7시10분, 8시30분, 10시45분, 11시25분에 있으며 어영행 3번 버스는 

오전 6시5분, 7시55분, 10시45분에 있습니다.

‘구포국수 토곡산 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버스 진행 방향으로 200m쯤 가면 지장암 입구가 나옵니다. 

부산역 기차는 오전 8시30분, 10시45분 버스, 

부전역 기차는 오전 7시10분, 11시25분 태봉행 버스와 각각 연결됩니다.



산행 후 원동역으로 나가는 버스편은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걷는 게 편합니다. 

약 2㎞ 거리에 30분 소요. 

원동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4시36분, 6시29분(막차)에 있습니다. 

참고로 부산도시철도 증산역에서는 원동과 

천태사까지 137번 양산 시내버스가 하루 4회 왕복 운행합니다.

원점 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748 구포국수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728x90

728x90


(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 백운산과 지리산 천왕봉 전망대 백운산 억불봉 산행. 광양 노랭이봉~억불봉 산행.


산속에 들어서면 그 산의 참 모습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도 예외가 아니어서 웅장한 지리산을 

느끼려면 멀리 떨어진 전망대에서 지리산을 보아야 합니다.





백운산 억불봉 주소:전남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 산 308




2018/03/18 - (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 갈미봉~쫓비산 산행, 광양매화마을, 청매실농원, 광양매화축제

2018/01/17 - (전남여행/광양여행)도선국사의 중흥사 삼층석탑, 광양 중흥사 쌍사자석등 모작을 만나다.

2017/11/28 - (전남맛집/광양맛집)광양백운산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향수청국장, 광양향수청국장

2016/05/03 - (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백계산~제비추리봉산행. 한 많은 여자의 넋이 환생했다는 동백꽃이 아름다웠던 옥룡사지 동백숲과 백계산~제비추리봉 산행.

2016/04/30 - (전남여행/광양여행)폐사지를 찾아서 옥룡사지 동백림. 도선국사의 마지막 수도처 광양 옥룡사지와 절터의 기운을 도우기 위해 심었다는 동백림을 만나다. 옥룡사지동백림

2016/04/21 - (전남여행/광양여행)백운산자연휴양림. 걷기 좋은 솔숲길과 산막에서 즐기는 휴식이 꿀맛일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여행. 광양백운산 자연휴양림

2016/03/05 - (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 백운산~신선대 산행. 뼈에 이롭다는 고로쇠와 매화꽃 산행지 광양 백운산~신선대 산행

2016/03/01 - (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 산남리 남정지석묘군.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현대 무덤이 함께하는 광양 산남리 남정지석묘군을 보며 명당은 똑 같은 모양입니다.

광양 백운산 노랭이봉~억불봉 지도



트랭글 캡쳐

 


북쪽에는 금대산이 최고 전망대라면 

남쪽은 삼신봉과 광양 백운산을 꼽습니다. 

지리산 전망대인 백운산과 지리산을 함께 조망하는 

전망대를 찾다가 백운산 종주의 시작이자 끝인 억불봉(億佛峯·1008m)이 

최고의 전망대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봄소식을 알려주는 3월 첫 산행지로 전망대봉인 광양의 억불봉을 소개합니다. ㅎㅎ

억불봉은 상봉인 백운산(白雲山·1216.6m)과 연결하는 산행을 주로 하지만 

필자는억불봉 전망대인 노랭이봉(804m)을 잇는 산행을 했습니다. 



억불봉은 『신증 동국여지승람』에서 

“업굴산은 백계산 동쪽 지맥에 있다”고 했습니다. 

억불봉 동쪽 절벽의 굴에서 유래된 업굴산(嶪窟山)은 

억불봉이며 백계산은 오늘날의 백운산을 뜻합니다.

 


억불봉은 멀리서 보면 바구니를 엎어 놓았다 하여 

바구리봉이라 불리며 하동에서는 소쿠리봉이라 합니다



광양 백운산 노랭이봉~억불봉 산행 경로는 

동곡보건진료소 옆에 있는 동동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동동 마을 회관~억불봉·수련원 야영장’ 갈림길 도로~노랭이봉~노랭이재~

억불봉 삼거리~억불봉 정상~(억불봉 삼거리)~‘포스코 백운 수련관 임도 ’ 갈림길~

포스코 백운수련관 임도~임도 삼거리~‘수련원·주차장’ 갈림길~

백운산 수련원 1동 ·2동 안내판 사거리~‘억불봉·수련원 야영장’ 갈림길 도로~

동동 마을 회관~동동 버스 정류장 순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광양 백운산 노랭이봉~억불봉 산행거리는 약 14㎞에 

산행시간은 5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백운산 노랭이봉~억불봉 산행은 동동 버스 정류장에서 

동동 구판장 오른쪽 마을 길을 오릅니다. 

수령 350년 된 보호수를 지나 동동 마을회관 앞에서는 왼쪽 길로 들어섭니다.

 


마을을 벗어나면서 밤나무 밭 사이의 콘크리트 길이 이어지고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왼쪽 고로쇠나무 사이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길을 500m 오르면 포스코 수련원 도로와 만납니다. 

왼쪽 헬기장에서 백계산, 제비추리봉, 도솔봉의 

조망을 즐기고 되돌아 가면 이정표가 보입니다.

 




왼쪽은 수련원과 야영장 가는 도로, 

오른쪽 능선 길이 노랭이봉을 거처 억불봉을 갑니다. 

조망이 열리지 않는 완만한 능선을 1시간 오르면 

노랭이봉 정상에서 한꺼번에 폭발하듯 동서남북 거침없는 조망이 열립니다.




북쪽에 백운산과 오른쪽에 바위를 깎아 세운 듯한 억불봉이 솟았습니다. 

동쪽 수어저수지 뒤로 피라미드를 닮은 금오산이 보입니다.

 


노랭이봉 정상 전망도 좋으나 억불봉에서 

조망을 즐기기로 하고 북쪽의 억불봉(1.7㎞)을 보며 내려섭니다. 

5분이면 십자로 안부인 노랭이재에 나무평상이 놓였고 

왼쪽은 수련관(1.3㎞), 오른쪽은 구황(3.7㎞), 억불봉 삼거리(0.7㎞)로 직진합니다.

 


20분이면 헬기장이 있는 억불봉 삼거리에서 

왼쪽 백운산 정상(5.6㎞) 방향으로 가야하지만 

 왕복 1시간 거리인 오른쪽 억불봉(0.7㎞) 정상을 갔다 옵니다.

 


억불봉 능선은 공룡의 울퉁불퉁한 등을 걷는 듯한 

만만치 않은 산길이나 전망하나만은 탁월합니다.

 










억불봉은 나무에 가려 정상을 앞둔 바위봉우리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북쪽에는 도솔봉, 따리봉, 신선대를 품에 안은 백운산과 

오른쪽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천왕봉에서 반야봉을 잇는 

지리산 주 능선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암봉을 돌아 정상에 올라서면 억불봉 정상석의 997m는 잘못 표기되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는 억불봉 높이를 1008m로 나와있습니다.

 


정상석 뒤 전망대에는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 들을 두른 

형제봉~구재봉 능선에 흰눈을 이고선 천왕봉이 우뚝합다.








억불봉 삼거리에서 ‘백운산 정상’ 방향으로 향합니다. 

포스코 백운수련관 임도 하산길까지는 약 3.2㎞ 거리에 

1시간이 걸리는 평탄한 길입니다.

 







971m 봉을 지나면 왼쪽 갈림길에 리본이 여러 개 달렸습니다. 

직진하여 바위 전망대에서 좌청룡 우백호를 거느린 백운산과 지리산을 보고 갑니다.



999m 봉 직전 갈림길에서 왼쪽 산죽 길로 들어 섭니다. 



봉우리를 우회하면 백운산 등산안내도와 

‘정상 2.4㎞·수련관4.8㎞’ 팻말이 있는 안부에서 직진은 백운산 방향, 

왼쪽 검정색 고로쇠수액 호스가 보입니다. 



등산 안내도에서 ‘포스코 백운수련관 임도’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산죽군락지를 지나 임도에 내려서고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계속 임도를 따라 갑니다.





10분이면 오른쪽으로 임도를 이탈하여 100m 내려서고 

수련원·주차장 삼거리 도로에서 왼쪽 수련원쪽으로 갑니다










백운산수련원 1동·2동 안내판 사거리를 직진하여 

갈림길에서 오른쪽 도로를 갑니다.

 





‘수련원 야영장·억불봉’갈림길 도로에서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동동 마을 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광양 백운산 노랭이봉~억불봉 교통편


부산에서 전남 광양 억불봉 산행은 광양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간 다음 논실행 21-3번 시내버스를 갈아 탑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광양행 버스는 오전 6시30분, 7시, 7시20분, 8시 20분, 9시30분 등에 있으며 2시간 소요. 

광양(임시) 터미널에서 구 광양 시외버스터미널 앞의 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은 약 200m 떨어져있습니다 . 

매화아파트 종점에서 논실행 버스가 오전 6시40분, 7시, 8시30분, 9시20분, 10시20분 등에 있으며 

종점에서 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까지 10구간이라 조금 기다렸다 타고 동동 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을 마친 다음 동동 마을 정류장에서는 논실 종점에서 오후 4시10분, 5시10분, 6시10분, 7시(막차)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내립다. 

광양(임시) 터미널에서는 오후 5시25분, 6시10분, 6시40분, 7시10분, 7시20분, 8시50분(막차)에 부산서부터미널행 버스가 출발합니다. 

광양 노랭이봉~억불봉은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이 편리합니다.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동길 31-5 동곡 보건진료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주말에는 보건소와 동동 마을회관에 주차하면 됩니다.

728x90

728x90


(충북여행/영동여행)중부내륙에서 폭탄처럼 눈이 쏟아 붓는다는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영동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겨울철 눈 산행지를 꼽으라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산이 영동의 민주지산(眠周之山·1241.7m)입니다. 

그만큼 민주지산은 원 없이 심설 산행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산꾼이 찾는곳입니다.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출발지 물한계곡 주차장 주소: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1112




2018/10/23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둘레길 걷기

2018/10/02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국민관광지, 여의정, 금강둘레길, 양산팔경 여행

2018/10/01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봉황대와 한천정 여행. 영동 봉황대와 한천정

2018/09/29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봉양정 여행. 영동 봉양정

2018/09/22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5경 함벽정, 금강둘레길 함벽정을 여행하다.

2018/08/29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백화산 반야사와 배롱나무가 장관. 영동 반야사와 배롱나무

2017/10/25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영동 강선대. 영동 최고의 관광지 송호국민관광지 영동 강선대 여행


 

영동 각호산~민주지산 지도


트랭글캡쳐


필자는 이번 겨울에 밀양 천황산(1189m)을 빼고는 아직 눈 다운 

산행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아 심설 산행을 계획 하였습니다.

 


그래서 기왕 가는 눈 산행이라면 눈이 폭탄처럼 쏟아 붓는다는 

민주지산과 3㎞ 거리의 각호산(角虎山·1202m)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삼도봉에서 석기봉~민주지산~각호산을 잇는 

능선을 겨울 최고의 눈 산행지라 합니다. 



그러나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원점회귀 산행은 

거리만 15㎞에 7시간이 넘는 긴 거리로 건각이 아니면 만만치 않은 코스입니다.



일반 등산객은 삼도봉~민주지산, 각호산~민주지산 등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하면 됩니다. ㅎㅎ

해발 1100m~1200m인 민주지산 능선이 워낙 

높아 심설산행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최근에는 해발 800m 높이의 도마령에서 각호산을 오르는 

산행도 많이 하나 안내산행이 아니라면 교통이 불편합니다.




각호산~민주지산 산행경로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물한계곡 표지석~각호산 입구~사방댐~‘각호산·십자로 갈림길’ 삼거리~

배거리봉 ~1176m 삼거리봉~각호산 정상~(1176m 삼거리봉)~

십자로 갈림길~물한계곡 갈림길~무인대피소~민주지산 자연휴양림 갈림길~

민주지산 정상~쪽새골 삼거리~민주지산 자연휴양림 갈림길~ 

석기봉 갈림길~ 잣나무숲 삼거리~황룡사~물한계곡 주차장 순이며 

전체 산행거리는 약 12㎞에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물이 얼음장 같이 차다는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도로에 나오면 민주지산 대형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B코스’가 필자가 오를 코스이며 각호산를 거쳐 민주지산을 

 찍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내려 오는 코스입니다.



도로를 250m 따라가면 물한 계곡 대형표지석을 지나 

계곡에 걸린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갈림길입니다.

 


CCTV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각호산 등산로는 오른쪽 임도로 갑니다. 

굳게 닫혀진 철망문 오른쪽에 사람이 드나드는 출입구가 있습니다.

 


임도는 스테인리스 식수 탱크를 지나 

 각호골의 사방댐까지 이어집니다.

 


계곡을 건너 ‘등산로’ 안내판에서 각호골의 ‘십자로 갈림길·각호산’ 

삼거리까지 계곡을 끼며 폐 임도를 오릅니다.



‘각호산(배거리봉)’안내판을 지나면 돌길이 이어지고 입구에서 

1시간이면 ‘십자로 갈림길·배거리봉(안내판 표기) 각호산’ 안내판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각호산은 오른쪽이며 100m를 간 다음 오른쪽에 가는 밧줄이 

묶인 비탈을 오르면 배걸이봉 능선에 달라붙습니다.

 


치받던 산길은 배걸이봉을 앞두고 더욱 급해집니다. 

배걸이봉(1097m)을 알리는 표시는 없지만 각호산은 왼쪽이며, 

오른쪽 배걸이봉의 전망대를 보고옵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조망이 충분히 보상 해줍니다. 

산길을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현위치:각호산’ 

표지판 이 있는 1176m 삼거리봉입니다.

 


진짜 각호산 정상은 오른쪽 도마령 방향에 

바위를 이고 선 봉우리로 갔다옵니다.

 


10분이면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각호산 정상에서 거침없는 조망을 즐깁니다. 

 


남쪽에는 가야할 민주지산과 오른쪽에 덕유산 향적봉, 

설천봉의 스키 슬로프가 뚜렷합니다.



왼쪽에는 대덕산 석기봉 삼도봉 수도산 

가야산 금오산 황악산 등이 펼쳐집니다. 

1176m 봉 갈림길로 되돌아가 민주지산을 향합니다.

 






공룡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능선은 십자로 갈림길, 

물한계곡 갈림길을 지나면 무인대피소가 나옵니다.






물한계곡 갈림길 






1998년 4월에 훈련중 폭설에 조난사한 특전사 추모비를 뒤로하고 

휴양림 갈림길을지나 각호산에서 1시간30분이면 민주지산 정상에 섭니다.

 




각호산에서 보는 전망과 별반 다르지 않으나 

멀다고 만 느껴졌던 명산이 더욱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하산은 왼쪽 석기봉 방향이며 내북 마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쪽새골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석기봉(2.7㎞) 대신 

왼쪽 물한계곡 주차장(4.5㎞)으로 내려섭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갈림길, 석기봉 갈림길를 지나 

 1시간 10분이면 잣나무 숲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은 삼도봉 (3.8㎞)방향, 물한계곡 주차장(1.6㎞)은 왼쪽 이며 

황룡사를 거쳐 30분이면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충북 영동 각호산~민주지산 산행 교통편입니다.


부산에서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에서 출발하는 

각호산~민주지산 산행은 영동을 거쳐 갑니다. 

부산역에서 영동행 열차는 오전 5시6분, 5시45분, 7시2분, 

7시48분, 9시15분, 9시54분 등에 있는 무궁화 뿐이며 약 3시간 소요. 

영동역 버스정류장에서 오전 6시20분 7시30분 12시10분에 있는

641번 642번 물한리행 버스를 이용합니다. 

부산역에서 황간역을 경유하는 열차는 오전에는 5시6분 

한차례뿐이며 황간역 도착은 오전 8시입니다. 

영동역 정류장에서 7시30분에 출발하는 물한리행 버스가 

황간 정류장을 지나가나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한리 버스정류장에서 영동역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시50분, 6시30분, 8시30분(막차)에 있습니다. 

영동역에서 부산행 열차는 오후 3시49분(황간역 출발 4시), 5시1분, 

8시15분, 8시43분(황간역 출발 8시54분), 9시57분(막차)에 있습니다. 

부산에서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각호산~민주지산 당일 산행은 

불가능하며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이 편리합니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로 1325 황룡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사찰 못 미처에 물한계곡 대형주차장이 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눈구경하기 힘든 부산에서 찾아가는 눈 산행지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1000m가 넘는 9개 봉우리가 모여 있어 

스위스의 알프스에 비견할 만하다 해서 이름 붙었습니다.



밀양 얼음골주차장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178 얼음골 휴게소매점



 


2019/08/2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의 문턱에 다시 찾고싶은 사찰 김천 수도산 청암사 여행

2019/08/19 - (경남여행/밀양여행)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밀양 구만산 구만계곡과 고추봉 산행.

2019/08/15 - (경남여행/밀양여행)충효열의 밀양 탁삼재 여행, 밀양 탁삼재

2019/06/07 - (경남맛집/밀양맛집)밀양에서 돼지국밥이 맛있는 설봉돼지국밥에서 국밥 맛 보세요. 밀양설봉돼지국밥

2019/05/06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이 지금 절정

2019/01/24 - (경남여행/밀양여행)한천테마파크 우무 자연 건조장이 장관. 한천 자연 건조장

2018/11/13 - (경남맛집/밀양맛집)밀양설봉돼지국밥. 돼지국밥 원조 밀양의 환상적인 맛 설봉돼지국밥


트랭글캡쳐


가지산 운문산(1195m)에 이어 영남알프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천황산(1189m)은 이웃한 재약산(1119m)과 함께 

천황재를 사이에 두고 의좋은 형제처럼 우뚝 솟았습니다.



그래서 천황산 산행은 재약산과 묶어 

표충사에서 원점 산행을 주로 합니다. 

그리고 울산시 울주군의 주암 계곡에서 오르는 

 코스도 선호하지만 산꾼이 기피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 있는 얼음골에서 천황산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얼음골 코스는 땅에서 솟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산세가 가파르며 끝없는 너덜길이라 엎친데 덮친 격이라는 

말을 실감할 만 큼 진을 빼게합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하산 코스로만 주로 이용되나 겨울 산행은 다릅니다. 

얼음골 결빙지가 있어서 그런지 날씨가 더욱 춥고

북사면이라 오래동안 눈 구경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음골 결빙지와 너덜겅, 능선에서 즐기는 조망은 

힘든 산행을 충분히 보상해 주고도 남습니다.

 


올해 겨울은 기상이변에 예년에 비해 폭설 소식이 아직 없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영남알프스에 눈이 내렸다하여 

이번겨울 처음 맞는 눈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밀양 천황산 산행 경로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휴게소매점 앞 대형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보도교~얼음골 매표소~천황사 ~얼음골 결빙지~동의굴~

천황산·가지산(석남터널) 삼거리~필봉갈림길~천황산 정상~

천황재~주암마을·샘물상회 갈림길~샘물상회 입구~ 능동산 갈림길 

~배내고개 무료주차장 ~배내정상 버스정류장 순이며 

산행거리는 약 14.5㎞에 산행시간은 6시간 안팎이 걸랍니다.

 


얼음골 휴게소 왼쪽의 동천에 걸린 인도교를 건넙니다. 

얼음골의 차디찬 계곡물이 화강암반의 와폭을 타고내려 동천에 합류합니다.

 


닭벼슬 능선 갈림길을 지나 도로를 100m쯤 올라 

얼음골 입구 매표소를 통과하면 

‘결빙지(400m) 천황사(200m)’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콘크리트 길은 천황사 앞에서 끝나며 명상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나무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천황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얼음골 결빙지와 동의굴을 지나 지 능선 안부까지 

급경사의 돌계단과 너덜길이 지능선 안부까지 이어지니 마음을 단단히 먹습니다. 

천황사에서 200m면 얼음골 결빙지에 오릅니다.



삼복더위에는 얼음이 얼며 한겨울에는 바위에서 

솟아 오르는 역고드름에 밀양 3대 

불가사의라 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천황사에서 가마볼폭포 가는 길은 낙석으로 폐쇄 되어 

결빙지에서 가려고 했으나 이곳에서도 

역시나 낙석으로 폐쇄되었습니다, 



그러나 왼쪽 가마볼폭포 방향의 나무덱을 50m만 갔다 되돌아 옵니다.

정상에 흰눈을 이고선 운문산과 가지산 아래 하얀 암벽이

 흰구름 같다는 백운산 이 펼쳐집니다.

 






서쪽에는 산사면을 타고 흐른 수백 m의 너덜과 ‘결빙지 ’ 

위쪽의 작은 상투봉 아래 골짜기에 얼어붙은 

선녀폭포의 하얀 얼음기둥은 빙벽 등반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너덜길은 더욱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60분이면 동의굴로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했다는 

‘소설 동의 보감’에 나오는 지형과 유사하다는 동굴에 닿습니다.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장이 호위하듯 

기묘한 바위가 에워 싼 모습입니다.



해발 750m 높이에서 부터 잔설이 보이더니 30분이면 

‘천황산 밀양 바-3 ’표지목이 있는 지능선 안부에 도착하니 

눈은 종아리까지 푹푹 빠집니다.

 



왼쪽 철제계단을 올라 20분이면 ‘천황산·가지산(석남터널)’ 

능선 갈림길에 서며 천황산 (1.4㎞)은 오른쪽입니다.

 






전망대를 지나면 산길은 활처럼 휘어져 

필봉(3.94㎞) 갈림길을 지나 25분이면 

큰 돌탑과 정상석이 세워진천황산 멧부리에 섭니다.

 









영남알프스산군에서 ‘천황’이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는 

동서남북 막힘 없는 조망이 펼쳐집니다.

 


북쪽 운문산에서 시계 방향으로 보면 가지산 고헌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 향로산 금오산

 천태산 만어산 종남산 정각산 화악산 구만산 등을 

조망 안내도와 맞춰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서쪽은 한계암 (3㎞)을 거처 표충사 하산길이며 

배내고개는 ‘천황재(1㎞) 재약산(1.8 ㎞)’방향인 남쪽으로 내려섭니다. 









나무 덱 계단이 사자바위를 돌아 길게 이어지고 

20분이면 천황재에 내려섭니다.




직진은 재약산(0.8㎞)으로 오르고 

오른쪽 은 내원암(표충사 ·3.4㎞) 방향. 

배내고개는 왼쪽 샘물상회(2.8㎞) 방향으로 갑니다. 

 



200m 내려서면 오른쪽 인 주암마을(5.6㎞) 

갈림길에서 샘물상회(1.9㎞)로 직진합니다.

 




지금부터 배내고개까지 임도만 따라가도 되고 

샘물상회에서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으로 

능선을 타고가도 됩니다.






범골갈림길을지나 진불암 작은 표지판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배내고개로 바로가지만 왼쪽 샘물상회로 갑니다. 




샘물상회 능선 사거리입니다. 

여기서 직진하여 등산객을 따라 오른쪽 능선을 항합니다.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의 전망대입니다. 

조망이 탁월하며 시원하니 끝내줍니다. 



출발했던 얼음골휴게소매점부터 올라왔던 

등산로가 쫙 다 보일정도로 끝내주는 전망대입니다. 

가지사이 바로 코앞에 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습니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상부승강장으로 향합니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나갈수 있었는데 닭벼슬능선이 위험해서 

등산로가 폐쇄되는 바람에 나무로 막아 놓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막아논 나무를 넘어 배내고개 방향으로 내려 갔습니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산악기상관측시설물을 지나면 

 정면에 능동산이 어서 오라 손짓합니다.

 


잇단 능동산 갈림길을 지나쳐 임도를 그대로 따라 갑니다.

 




천황재에서 120분이면 배내터널 위를 지나 

배내정상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밀양 얼음골 천황산 교통편을 보겠습니다.

부산에서 얼음골을 경유하는 천황산 산행은 

밀양을 거쳐 들어가야 합니다. 

부산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KTX와 무궁화를 이용해 

밀양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 가는 방법과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부터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밀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5분, 8시20분, 9시5분, 

10시 40분 등에 출발하는 석남사행 직행버스를 타고 얼음골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이 끝나는 배내정상 정류장에서는 오후 2시30분(석남사까지만 운행), 

3시50분, 6시20분(막차·울산역까지 운행)에 태봉에서 출발하는 석남사·언양행 시내버스를 탑니다.

언양터미널에서 부산 동부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차량 회수가 어렵습니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상부승강장에서 하산하는 

닭벼슬능선이 폐쇄돼 원점 회귀 산행을 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얼음골 휴게소매점 주차장에 주차했다면 

배내정상 정류장에서 반드시 태봉에서 출발하는 

오후 2시30분 버스를 타고 석남사에서 내려 오후 4시10분, 

6시10분(얼음골 막차) 밀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얼음골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178 얼음골 휴게소매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728x90

728x90


(울산산행)설날 연휴에 영남알프스 가지산 상고대에 혼을 빼앗기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산행.


설날 연휴에 부산과 가까운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1240m)을 찾았습니다. 

올해 날씨가 워낙 포근해서 운 눈이 왔다는 소식을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 두고 많은 비가 왔는데 혹시나 가지산 정상은 눈이 왔지 않았나 싶어 기대를 가지고 

설날을 보낸 다음날 산행을 떠났습니다. 

큰 산행 치고 조금은 늦은 시간인 오전 11시가 넘어서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주소: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영남알프스 가지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석남사주차장에서 가지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지산온천 갈림길~산불초소~운문령갈림길~강우량 측정기옆 갈림길~상운산 갈림길 덱전망대~쌀바위대피소~가지산정상~밀양재~가지산 중봉~석남터널 갈림길 ~석남사주차장 갈림길~석남고개~임도 갈림길~도로~석남사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3.8㎞이며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2019/12/06 - (울산울주여행)산 넘어 산, 바위 넘어 바위, 부산 근교 3대 공룡능선 영남알프스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마무리하다.

2019/12/04 - (울산맛집/언양맛집)추운 날씨에는 더욱 맛 있다는 언양 원조 옛날 곰탕. 신불산 맛집 소머리 곰탕 언양원조옛날곰탕

2019/11/26 - (울산여행)초보 산꾼 그 험하다는 영남알프스 신불산 공룡능선을 태우다. 신불산 공룡능선

2019/11/25 -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억새 최고 최대 군락지 간월재. 간월산 신불산 기점 간월재 여행

2019/10/18 - (경남여행/울산여행)선계가 따로 없는 경치 밀양강 발원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울산 고헌산

2019/09/30 - (울산여행)울산의 젖줄 태화강 발원지는 어디? 청정수 백운산 탑골샘을 찾아서, 울산 백운산~삼강봉

2019/09/12 - (울산광역시여행)최고의 가을 산행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트랭글고도표



석남사입구인 석남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계단을 이용하여 계곡에 내려서섰습니다. 

석남천을 가로질렀습니다.  

석남천을 끼고 굵은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고목이 오랜세월을 지키고 있습니다. 



석남천을 가로질러 건너면 울타리를 둘러친 

밭뙈기 사이로 난길을 따라갑니다.




왼쪽 작은 바위에 붉은 글씨로 '가지산' 방향을 알리는 표시가 있습니다. 



검정색 그물망이 둘러쳐진 밭뙈기 울타리를 

따라가다 자연스럽게 산길과 연결됩니다.



산길 초입 소나무와 잡목이 빽빽하지만 

산길은 뚜렷합니다. 




봉분이 온전한 무덤과 봉분이 없는지 아니면 파묘했는지 

봉분이 남아 있지 않은 무덤을 만나면 산길은 제대로 찾았습니다.



만나는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왼쪽은 불당마을과 석남사 방향입니다.

700여m쯤 올라왔습니다. ㅎㅎ



돌탑의 사열을 받으며 오릅니다. 

숨이 가플정도로 급사면의 된비알  능선길이 기다립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능선을 보면서 직진합니다. 

5분 쯤 오르니 처음으로 바위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왼쪽 송곳산과 오두산이 배내봉으로 이이지는 

능선과 그아래 덕현천이 길게 내려 옵니다.

출발지였던 석남사 주차장도 보입니다.





오른쪽입니다. 가지산 정상과 중봉은 두터운 구름에 짓눌려 있고 

그 아래 석남사가 잠들어 있습니다. 

필자가 타고 내려올 능선도 가늠해 봅니다. 



렌즈를 다 당겨도 75㎜라 ㅎㅎ

끝까지 석남사를 한번 당겨보았습니다.

비구니 사찰 답게 아주 정갈한 모습입니다.



출발해서 3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큰 갈림길입니다. ㅎㅎ

오른쪽은 가지산온천과 보덕사 방향 표시가 있습니다.

아직도 운문령에서 올라오는 임도 갈림길까지는 까마득합니다.



산이 높고 골이 깊어서 그런지 소나무의 굵기가 대단합니다. 

소나무 껍질 또한 선명한게 우리 소나무의  힘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서서히 능선을 따라오릅니다. 

꼭 자연석의 부처님 모습이 바위에 나 있습니다. 

누군가 그 아래 오렌지를 놓아 두었습니다. 



소나무 굵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석남사 주차장 주위에 소나무는 일제강점기때 송진 채취로 

둥치에 상처가 대부분 남아 있는데 

여기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듯 산불초소를 지나고 760봉의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운문령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납니다. 



불당마을, 석남사(3.5㎞) 갈림길을 지나면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는 쌀바위~운문령 임도입니다.

예전에는 작전도로라 불렀습니다.



사진찍고 하다보니 가지산 온천 갈림길에서 약 40분 쯤 걸렸습니다. ㅎㅎ

오른쪽은 운문령으로 내려가는 길, 

내려오는 등산객에게 가지산 정상에 눈이 좀 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눈은 없지만 상고대가 아주 멋집니다는 말을 했습니다. ㅎㅎ

아쉽지만 상고대가 어디고 하며 마음이 뛰었습니다.

가지산(4.4㎞)은 오른쪽 임도나 능선의 산길을 오릅니다

 


임도를 질러 능선을 오르는 힘든 산행은 하지 않고 

오늘은 그저 편안한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임도는 능선길과 만나며 이어집니다.

 3번 임도는 크게 돌아 강우량측정기가 세워진 

사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은 귀바위 상운산 능선길 ㅎㅎ





그저 직진하여 임도를 따라 가지산(3.8㎞)과 쌀바위(2.3㎞)로 갑니다. 

콘크리트 길에서 흙길로 바뀌고 ㅎㅎ

 귀바위 아래를 지나 전망덱이 있는 사거리 입니다. 

강우량 레이더에서 20분 걸렸습니다.

오른쪽은 상운산과 운문산 자연 휴양림 방향 ㅎㅎ

직진하는 임도를 따라  쌀바위(0.6㎞) 가지산(2.1)으로 고 고~.



학심이 계곡 갈림길을 지나 15분이면 

쌀바위 대피소가 있는 쉼터 덱에 도착했습니다.



쌀바위가 운무에 가려 무슨 공룡을 보는 듯합니다. 

이제 가지산(1.5㎞) 정상까지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곧 상고대를 만난다는 기쁨에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ㅎㅎ



쌀바위 뒤를 돌아 나갑니다. 산길은 더욱 거칠고 ㅎㅎ

헬기장을 지나면서 바람은 더욱 거칠어져 저를 날려 보낼것 같았습니다.



오른쪽은 상고대고 무엇이고 전혀 남아 있지 않고 왼쪽 석남사 골짜기에서 올라치는 

강풍에 가지마다 머리를 빗는 참빚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ㅎㅎ  



ㅋㅋ 참빗은 긴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고 

머리카락을 잘도 빗을 것 같습니다. 

아 아쉬운 점은 날씨가 맑아야 빛을 받아 더욱 

영롱해지면서 예쁜데 ㅎㅎ

그리고 파란 하늘과 뒷 배경도 있어야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오는데 ㅎㅎ

아쉽지만 자연에 순응할줄 아는 것도 미덕입니다.  




오늘날씨에 언감생시 입니다.

이정도 보는 것도 가지산 산신의 도움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상고대를 가슴에도 담고 눈에도 담고 ㅋㅋ 카메라에도 담았습니다.



ㅋㅋ 하산 시간은 자꾸만 늦어지고 마음은 급한데 

상고대는 남자의 마음을 훔치려는지 자꾸만 저를 유혹합니다.

 


바람이 빚어 낸 이런 아름다운 서리꽃을 보고 가지 않는 것은 남자가 아니라며 

자꾸만 눈맞춤을 해봅니다.



자연의 오묘함에 이끌려 한발 한발 정상으로 향합니다. 




살을 베일 것 같은 칼낫같은 상고대에 흠뻑 취해봅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겨울 산행의 행복입니다. 



몇해 동안 겨울 산행이라해야 낮은 산만 찾아 다녀서 ㅋㅋ

 많은 눈 산행을 하지 못했는데 ㅎㅎ



이리 가지산에서 상고대 산행을 하니 ㅎㅎ

역시 겨울은 높은 산에 올라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체험합니다.



앙상한 가지에 두툼한 하얀 외피를 걸친 모습에 

연약한 가지가 견딜까 생각해보았습니다.ㅎㅎ

그래도 꺾이지 않고 잘 버터내며 봄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가지산 정상이 보입니다.

ㅎㅎ




정상 주위를 에워싼 상고대라 그런지 더욱 당차보입니다.



정상석과 ㅎㅎ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정상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더이상 오를 곳이 없습니다.

동서남북 아무것도 보이는것이 없습니다. ㅎㅎ

몸을 날려 보낼것 같은 강풍으로 어서 빨리 하산 해야겠습니다.



청도 가지산 정상석 ㅋㅋ



울산에서 세운 가지산 정상석 입니다.



정상 주위의 상고대는 더욱 예리합니다. ㅎㅎ

 얼마나 강한 바람을 두드려 맞았는지 ㅎㅎ

아주 예리하게 당금질된 칼날 같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마지막 여운을 남기면서 가지산 정상의 상고대를 뒤로 하고 

가지산 중봉으로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가지산 정상과 중봉 사이의 상고대입니다.



여기도 만만치 않은 상고대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 날은 컴컴하고 ㅎㅎ 마지막 상고대를 담았습니다. 



밀양재의 제일농원 갈림길을 지나면 가지산 중봉입니다. 오른쪽은 밀양과 호박소방향

이제 카메라를 넣고 ㅋㅋ

왼쪽 석남사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석남터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무 덱 계단을 내려 갑니다. 

석남사 주차장  하산길을 지나 석남고개에서 옛길을 따라 석남사주차장으로 하산했습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130분쯤 걸려 가지산 상고대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합천여행)자연이 빚은 절경 금성산에서 합천호를 보다. 합천 금성산 산행 


합천군 대병면에는 황매산(1108m)을 모산으로 하는 

금성산(609m)·악견산(634m)·허굴산(681.8m)을 대병삼산이라 부릅니다. 

이들 산의 특징은 바위로 이루어졌습니다. 

그중 금성산은 철옹성이라 불릴 정도로 헌걸찬 산세를 자랑 합니다.





합천 대병3산 금성산 주소: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성리 산 64




합천 금성산 지도


2020/01/08 - (경남합천맛집)역시 이맛이야. 황토한우로 끓여 더욱 맛있는 합천삼가명품한우 소고기국밥

2020/01/06 - (경남여행/합천여행)황강의 제1경인 합천 8경의 5경 함벽루 여행. 합천 함벽루

2020/01/04 - (경남합천여행)겨울 아이가 되어 찾아간 겨울 황계폭포 여행. 합천 황계폭포

2019/05/10 -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황매산철쭉제 황매산 철쭉 산행하고 왔습니다. 황매산 철쭉 산행

2018/05/16 - (경남여행/합천여행)신라 폐사지를 찾아서 합천 백암리석등과 대동사지 석조여래좌상 여행

2017/02/22 - (합천여행)월광사지 동·서 삼층석탑. 대가야 비운의 태자 월광태자의 전설이 남아 있는 월광사지 동·서 삼층석탑

2016/08/30 - (합천여행/합천가볼만한곳)가야산 해인사. 세계문화유산 해인사 고려대장경 판전 불법종찰인 가야산 해인사를 여행하다. 합천 가야산 해인사.


트랭글캡쳐



땅에서 솟구쳤다는 말이 더 어울릴 정도로 가팔라 

낮지만 오르기가 쉽지 않은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성산 정상 아래에는 고려시대부터 

봉화대가 있었다 하여 봉화산으로도 불립니다.


율정버스정류장 뒤 당산목

 정상만 떼어 놓고 본다면 설악산 울산바위 

축소판이라 할 정도로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며 

인간의 접근을 거부하나 암봉의 동쪽에만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려있습니다.



회양2구 율정동 회관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동서남북 일망무제의 

전망을 자랑하며 절벽 중간의 너른 반석을 

‘비단 소반에 꽃을 단 것’ 같다 하여 

금반현화(金반懸花)로 이름 붙혀져 인간의 발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금성산과 악견산 사이는 브이(v)자를 이룰정도로 

가파르게 솟아 있어 이를 보여주는 그럴 뜻한 전설이 전합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적은 합천까지 쳐들어왔습니다.

 


의병과 주민이 힘을 합쳐 악견산성을 쌓으며 

치열하게 싸웠지만 왜적은 쉽사리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꾀를 내어 두 산 정상의 바위에다 구멍을 내어 

줄을 매고는 전립(戰笠)에 홍의(紅衣)를 입힌 허수아비를 매달았습니다.

 


달 밝은 밤에 의병은 허수아비에 묶인 줄을 잡아당겨 

하늘에서 신장(神將)이 내려오게 보이도록 하였고 

이를 멀리서 본 왜적은 홍의장군이 나타났다하야 

혼비백산하여 달아 났다고 한다.

 


금성산 정상 바위에는 그때 줄을 묶으려고 뚫은 구멍인지 

알 수 없지만 큰 구멍이 나있어 지금은 이동 통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합천 금성산의 산행경로를 보면 경남 합천군 대병면 회양리 

율정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회양2리 율정동 회관~밤나무단지~안부 갈림길~지석묘바위~

금성산 정상석~금성산 정상(암봉)~(금성산정상석)~‘철계단 밑’ 표지목~

대원사~대원사입구~율정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4.7㎞에 산행시간은 3시간 안팎이며 

가파른 산세와 바위를 타고 넘으며 시원한 조망으로 산행시간은 무의미합니다.



율정버스정류장에서 금병산 슈퍼 사이로 난 마을 길을 올라 

회양2리 율정동회관을 지나면 정면에 황소 머리를 닮은 

금성산 정상부가 시커먼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개의 스테인리스 물탱크 직전에 오른쪽 콘크리트 임도를 

오르면 바로 ‘금성산 1.7㎞’ 이정표를 지납니다.



율정 마을 이름을 뜻하는 밤나무단지를 끼고 산길을 오릅니다. 

임도는 흙길로 바뀌고 밤나무단지를 가로지르면 

산길은 자연스럽게 능선을 오릅니다. 

‘금성산 1.2㎞’ 이정표에서 소나무 오솔길로 산길은 바뀝니다.

 


‘회양리 금성산 가는 중간 지점’ 표지목을 지나면 

바위 사이로 난 산길은 더욱 가팔라 집니다. 

대머리바위, 세모바위 네모바위, 거북바위, 삼각바위 창바위를 닮은 

각양각색의 바위가 두 눈을 즐겁게 합니다.


지석묘(고인돌)바위

‘금성산 0.7㎞’ 이정표를 지나면은 이끼 낀 바위를 

왼쪽으로 틀어 계곡의 너덜 길을 오릅니다. 

조망이 열리면서 산행 출발지 율정 마을과 합천호가 보입니다. 

그것도 잠시, 산비탈에 성벽처럼 치솟은 바위절벽 아래로 난 산길은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가팔라 사투를 하듯 오르면 안부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양리에서 올라오는 거친 길이라면 금성산은 왼쪽으로 오릅니다. 

이제부터 바위길이 기다립니다. 

널 다란 바위가 얹혀진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 뒤돌아보면 

3개의 다리 돌을 놓고 그위에다 장방형의 돌을 올린 게 

진짜 지석묘라 해도 믿을 거 같았습니다.

 




바위 틈새를 비집고 나가면 바위 능선에 

금성산의 트레이드 마크인 조망이 열립니다. 

왼쪽에는 황매산이 하늘 금을 긋고 

그 아래 길게 다랑 논과 합천호가 펼쳐집니다.

 








겹겹히 포개어진 집채 만한 바위가 넘어질 듯 서 있는 바위아래를 지나갑니다.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흙을 밟기 힘들 정도로 바위가 길을 막아 서고 

요리조리 돌아서 오르면 여러 갈래로 쪼개어진 바위틈의 나무에 리본이 여러 개 달려 있습니다.

 


왼쪽 바위 틈으로 빠져 나가 면 오른쪽에 

 표지목이 서 있는 기가 막힌 전망대가 나옵니다. 

 


금성산 정상부의 암봉군이 설악산의 울산바위 축소판을 보는 듯 웅장합니다. 

취재팀은 가슴까지 오는 직벽 바위의 개구멍을 통과 하였는데 

취재팀 전원이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라는 말이 입에서 저절로 흘러나왔습니다.




정상부를 받치는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나가 

옛 봉화대 터 였다는 조릿대 군락지를 지나면 

삼각점과 금성산 정상석(592m)이 세워져 있습니다.



금성산의 실질적인 정상은 동쪽 철제 계단을 올라 

산불초소 옆에 얹혀진 바위일대가 정상입니다. 

국립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지형도에서

높이는 609m로 표기하여 금성산 정상의 실제 높이입니다.  



악견산과 의룡산 쪽 전경입니다.

허굴산쪽 전경입니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서쪽은 황매산, 북쪽은 재안산 월현산 망일산 합천호 건너 

소룡산 동쪽은 악견산 의룡산 남쪽은 허굴산이 펼쳐집니다




금성산 정상 남측 암봉 중간 쯤에 

꽃잎을 펼친듯한 너른 암반이 금반현화입니다.

 






큰 바위 사이에 두드리면 북소리가 난다는 사각형의 북바위가 있습니다. 

등산객이 얼마나 두드렸는지 홈이 깊게 파였습니다.

 







대원사 방향 하산은 금성산 정상석까지 되돌아가서 왼쪽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악견산의 주등산로라 그런지 철계단 등 안전시설물이 잘 설치되어 있고 산길 또한 뚜렸합니다.

 




정면의 악견산을 보며 내려섭니다. 

‘철계단 밑’표지목 에서 하산은 왼쪽이지만 

경주 남산 부석을 닮은 바위 왼쪽의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 황매산과 합천호의 풍경을 눈에 답습니다.












‘대원사 1.3㎞’ 이정표를 지나면 황금색 카펫이 깔린 낙엽송 길을 지나 

금성산 정상에서 50분이면 대원사를 지나 

절 입구 도로에 닿으면 사실상 산행은 끝납니다.


대원사와 악견산




합천댐 방향인 왼쪽 도로를 따라 20분이면 출발지 율정마을로 되돌아 갑니다.

 

악견산





합천 대병면 금성산 교통편입니다.

부산에서 산행 들머리인 합천군 대병면 회양리 율정마을을 찾아가려면 합천을 거쳐야 합니다.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은 오전 7시(첫차),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10시20분 등에 출발하며 2시간이 걸립니다. 

합천 버스정류장에서 오전 8시10분(첫차), 9시30분, 11시10분, 12시30분 등에 

출발하는 ‘평학선’ 버스를 타고 ‘율정’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을 마친 다음 ‘율정’ 버스정류장에서 합천 버스정류장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시30분, 3시40분, 4시40분, 6시, 6시50분(막차)에 있습니다. 

합천 버스정류장에서 부산 서부버스터미널행은 오후 3시10분, 4시, 

4시40분, 5시20분, 6시10분, 7시(막차)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남 합천군 대병면 율정길 17 

회양 2구 마을 회관(회양 2구 율정동 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728x90

728x90


(부산여행/영도여행)바다 조망이 정말 좋아 신선이 되어 걸어본 영도 봉래산 둘레길. 부산 봉래산 둘레길


오랜만에 부산 영도구의 봉래산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봉래산은 조봉·자봉·손봉으로 이루어졌으며 영도의 중앙에 자리해 영도 구민의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부산 앞바의 아름다운 경치를 정상에서 만끽하여 부산 시민만이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섬산입니다. 

봉래란 신선이 살고 불사 신약인 불로초가 있다 하여 중국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불이도 다녀 갔다는 소문이 있는 산입니다. ㅋㅋ

봉래산 둘레길은 봉래산의 느낌을 그대로 체험할수 있는 숲속 오솔길로

전혀 힘든 길이 없는 편안한 길로 꾸며져 누구나 걸을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탈출로 또한 많아 어느 곳에서 나 하산해도 됩니다.

봉래산 둘레길 경로를 보면 복천사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산제당 입구~유림아파트 뒤~해돋이 마을~해돋이 배수지~고신대학교~목장원 위 임도 삼거리~함지골 약수터~복천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둘레길 거리는 6.5㎞에 산행시간은 2시간 30분 안팎입니다.





부산 영도 봉래산 둘레길 출발지 복천사 주차장 주소:부산광역시 영도구 신선동 3가 산 4-28




2020/01/07 - (부산영도여행)속초에 아바이마을이 있다면 부산에는 청학동 해돋이 마을이 있어요. 청힉동 해돋이 마을

2019/10/24 - (부산여행/영도여행)자식을 위해 희생했던 우리 어머님인 깡깡이 아지매를 영도 깡깡이 길에서 만나다

2019/10/21 - (부산여행/영도여행)우리나라 근대 조선의 발상지 부산 영도 대풍포 여행.

2019/03/15 - (부산여행/영도여행)봄맞이 걷기 좋은 해안길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절영해랑길

2016/09/21 - (부산영도여행/영도가볼만한곳)흰여울문화마을. 영화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문화마을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2016/09/19 - 영도여행/영도가볼만한곳)청학동 해돋이 전망대 청학마루. 영도 최고 전망대로 손색없는 봉래산 둘레길 청학동 해돋이 벽화 마을 해돋이 전망대 청학마루를 만나다.

2015/11/10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둘레길과 봉래산 산행. 발걸음이 즐거운 부산 최고 섬산행지 봉래산 둘레길과 산행.




부산시 영도구 봉래산 둘레길은 주차가 편리한 복천사 입구 주차장에서 합니다. 

주차장에서 좌우로 봉래산 둘레길인 '산제당' 또는 

'목장원(1.87㎞)·함지골 약수터' 방향으로 각각 갈 수 있습니다. 

필자는 봉래산을 왼쪽으로 도는 산제당(0.48㎞) 방향의 둘레길 게이트를 출발했습니다.  




트랭글캡쳐



둘레길 내내 이런 해송의 호위를 받으며 걷는 아름답고 편안한 길입니다. 

 



150m 왔다면 봉래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부산에서 봉래산은 워낙 유명한 산인데다 영도 구도 

운동삼아 많이 오르내려 도처에 갈림길이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산제당 방향으로직진합니다.  



둘레길은 시원스러운 조망도 열립니다. 

저 멀리 부산의 트레이드 마크인 용두산공원의 부산탑도 보입니다.

오른쪽은 부산 서구 천마산이며 승학산, 하 탑은 기상레이더인데 시약산 정상이며

구덕산, 구덕고개(꽃마을)와 엄광산이 산 그리메를 그립니다. 



만나는 이정표에서 유림아파트 방향으로 내려서면 산제당과 

봉래산 등산로 입구의 콘크리트 도로에 내려섭니다.



유달리 절집이 많은 곳입니다. 

세 갈래의 콘크리트 길에서 '둘레길' 이정표 방향인 오른쪽으로 갑니다. 

 


극락암 앞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운치 있는 돌담길 60m를  내려서면 '봉래산 숲길' 입구입니다. 




봉래산 숲길 안내판를 일별하고 게이트를 통과합니다. 

지금부터 '해돋이 배수로(1.6㎞)'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운치있는 봉래산 둘레길로 분위기함 보세요 ㅎㅎ

운동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신선동 주민이 

운동하러 많이 찾아서 산길이 반들 반들 합니다.



유림아파트 뒤를 지나면 편백숲 사이로 둘레길이 이어집니다. 

편백나무 숲은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ㅎㅎ

그러다보니 벌써 터 공기가 상쾌하니 다른 거 같습니다.

 



 삼거리인데요 ㅎㅎ

 여기서 직진하면 봉래골 그린공원 방향(0.03㎞)이며 

오른쪽 '해돋이배수지(1.06㎞)'방향으로 향합니다. 



봉래골 그린공원의 편백숲을 돌아가면 녹색 철망 펜스가 나오고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엄광 마린 아파트' 방향이며 둘레길은 오른쪽 '해돋이 배수지'로 향합니다.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해남 땅끝 마을까지 어어가는 남파랑길과 함께 갑니다. 



6.25 한국 동란 때 이북에서 피난민이 마을을 이룬 

청힉동 해돋이 마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영도에서는 지대가 아주 높아 달동네라 불릴정도이며 

감만동과 연결한 북항의 부산항 대교도 내려다 보일만큼 빼어난 조망권입니다. ㅎㅎ




고지대인 만큼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만난다하여 

해돋이마을이란 아름다운 이름이 붙었습니다. 

해돋이마을의 전망대인 청학마루입니다. 

옥상에서 한번 부산 북항과 신선대 부두 등을 조망해 보세요. ㅎㅎ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청학마루 전망대를 지나가면  봉래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 길입니다.

왼쪽 담장은 옛 해사고자리이며 지금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또 다시 만나는 갈림길애서도 왼쪽입니다. 

갈림길 마다 이정표가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녹색 펜스 안으로 들어가면 조내기의 고구마 조형물이 아래쪽에 있으며 

편백나무가 빼곡한 어린이 놀이 공원입니다. 



어린이 놀이 공원의 편백나무 숲 사이에 

고구마 이름이 붙은 어린이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편백나무 숲을 나오면 해련사 아래 콘크리트 길입니다. 

이곳에서 철망문 사이로 가도 되지만 

오리지날 봉래산 둘레길을 걷기로 합니다.

벚나무가 가로수 역할을 하며 왼쪽에 에어건 있는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오리지날 둘레길은 오른쪽 고신대학교 방향입니다. 

오른쪽 철망 펜스에 

'봉래산 둘레길'나무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 



꼭 시내로 내려가는 듯 보이지만 저기 산불초소에서 

오른쪽 철망문을 통과하여 고신대학교 방향으로 갑니다. 



다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는 걷기 좋은 오솔길입니다. 



오름 길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평평한 둘레길입니다. 

너덜겅에 걸린 나무 다리는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나무다리에서 본 해양대학교와 조도 그리고 오륙도와 

조도 앞에 비행접시를 닮아 보이는 부산해양박물관도 보입니다. 




계곡의 큰 바위가 구를까 싶어 오른쪽에 그물 같은 안전 시설물을 해 놓았습니다. 

둘레길은 산허리를 기분 좋게 돌아갑니다.



사거리 갈림길에서 고신대학교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고신대학교 뒤 목책 시설물을 따라 간다.  기숙사인 로뎀관을 지나면 사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인 목장원 방향입니다. 



10m 쯤 내려서면 다시 이정표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번에도 목장원 방향인 오른쪽 길입니다. 

여기서 남파랑길과는 헤어집니다. 



철망 펜스 앞 갈림길에 이정표가 없지만 목장원은 오른쪽 길로 갑니다. 



반도보라아파트 뒤로 부산 남항의 묘박지에 장박한 배가 수두룩 빽빽합니다. 

여기서 배는 휴식을 취하고 선박 물품을 공급 받아 다시 어디 론가 떠나갑니다. 




만나는 갈림길에서 목장원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목장원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오른쪽 함지골 약수터 방향은 임도에 올라서서 

목장원 위 임도 삼거리에서 서로 만납니다.



드디어 여기서 목장원 이정표와 결별하고 복천사 방향인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살짝 내려서면 또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  함지골약수터 방향입니다.



목장원에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임도길과 만나고 함지골약수터 방향인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곧 임도 삼거리가 나옵니다. 

오른쪽 임도는 봉래산 손봉·고신대·해돋이 배수지 방향이라면 

왼쪽 봉래산 정상·복천·백련사 방향으로 향합니다.



함지골 약수터 입구를 지나면 함지골 편백 산림욕장옆을 지나 임도를 따라 갑니다.




콘크리트 임도는 흙길로 바뀌고 임도를 끝까지 갑니다.



5번 산불초소가 나오고 오른쪽 파란 물탱크 사이로 복천사로 향하는 둘레길이 이어집니다. 



곧 왼쪽 영선아파트와 흰여울 문화마을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복천사 길입니다.



봉래산 둘레길 중에서 최고의 전망대 중 한 곳입니다. 

너덜겅에 조성된 전망덱 입니다.




부산 남항과 서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남항 대교가 펼쳐지며 

남항 대교 아래쪽은 흰여울 문화 마을과 영선 아파트입니다. 



이번에는 오른쪽입니다. 용두산 공원의 부산탑과 엄광산, 구덕산, 시약산 등 

출발할 때 보았던 전경과 겹쳐집니다. 

복천사 주차장이 다 왔다는 반증입니다. ㅎㅎ



잠시 오르막을 오르면 다시 너덜겅에 설치된 두번째 전망덱입니다. 



아랫쪽에서 만났던 조망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ㅎㅎ



너덜겅에서 바라본 전망덱과 남항대교, 부산공동어시장 전경입니다. 

전망 하나는 끝내줍니다.




이제 복천사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잔을 하고 천천히 내려 섭니다. 



처음 출발했던 복천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봉래산 둘레길은 약 6.5㎞이며 걷는 시간은 2시간 30분 안팍이 소요됩니다.

728x90

728x90



(전북여행/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순창 용궐산은 진안 팔공산 천상데미산 아래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가에 솟은 순창의 명산입니다. 

용궐산은 암산이면서 암산으로 보이지 않는 그저 평범한 산이라 생각하며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용궐산으로 변경되 전에는 용골산으로 불렸습니다. 

뼈골()자가 들어간 것을 보면 용궐산 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용궐산 모든 곳이 전망대라 생각될 만큼 시원하고 끝내주는 조망산입니다. 

용궐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내룡마을 주차장 출발~내룡재(장군목재)~귀룡정 갈림길~삼형제바위~용궐산 정상~된목~느진목~용궐산 치유의 숲 입구~섬진강 징검다리~섬진강 자전거길~석문~현수교~요강바위~내룡마을 주차장 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7.5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인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섬진강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출발지 내룡마을 주소: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704-1




2019/12/18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순창 용궐산 지도


트랭글 캡쳐



순창 용궐산은 섬진강가에 솟은 숨은 명산으로 산행 출발은 

용궐산 치유의숲이나 장군목이라 불리는 내룡마을입니다. 

이번 용궐산 산행은 장군목유원지의 요강바위가 있는 

내룡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내룡마을 버스정류장과 주차장, 용궐산 표지석이 있으며 섬진강과 마주합니다. 

왼쪽은 전라남도 광양만을 향해 물줄기가 흘러갑니다. 

처음은 미진하지만 그 끝은 장대하다는 ㅋㅋ 

광양만에서 섬진강의 강물은 노도를 맞는 듯  웅장합니다. 




오른쪽 섬진강의 모습입니다. 

진안의 팔공산 천상데미에서 흐른 물길은 용트림 하듯 돌아 이곳 장군목을 빠져 나갑니다. 

용궐산 산행 막바지에 만나는 현수교도 보이고 

그 아래에 '자연이 만들어 낸 기물' 요강바위가 있습니다. 



순창 용궐산 산행은 주차장을 나와 장군목 토종가든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용궐산(2.3㎞) 방향으로 향합니다. 

내룡고개 또는 장군목재(장구목재)라 불리는 고개까지 콘크리트길을 걸어갑니다. 



내룡마을회관앞에서 본 용궐산 전경입니다. 

용에 골은 해골을 연상시킨다는 용골산은  신성한 용에 해골 ㅋㅋ 이 무슨 망발의 산이름 

용이 나는 형상을  뜻하는 용궐산으로 그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내룡마을을 벗어나면서 마을 앞을 흐르는 섬진강쪽을 보았습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솟은 무량산 능선과 벌동산 능선이  서로 빗장을 걸었습니다.



장군목제 직전에 다시한번 용궐산을 올려 보았습니다.  ㅋㅋ

겉모습은 그저 평범한 산으로 보이나 속살은 거대한 바위의 연속입니다.



내룡고개(장군목재)라 불리는 안부에 올랐습니다. ㅎㅎ

 고개를 그대로 넘어가면 석전마을(1.6㎞)로 향합니다. 

여기서 용궐산은 오른쪽 오르막 능선 길입니다.

 


용궐산(1.5㎞) 정상까지 거리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그대신 편안한 길이 없는 줄창 오르막 산길입니다. 

팀목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바위에 묶인 로프 길도 오릅니다. 

위험한 곳은 그리 없어 보입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인 만큼 숨을 돌리며 천천히 오릅니다.



집채만한 이런 크기의 바위가 등산로 주위에 도사리고 있지만 ㅋㅋ 

용궐산 등산로와는 전혀 상관없으니 안심하시면 됩니다.

 


용궐산 산행 내내 섬진강을 계속 보고 걷습니다. 

산이 겹겹히 포개어져 섬진강은 이리 꺾이고 저리 꺾이며 끝없이 물길이 이어갑니다. 




용궐산 산행 출발지였던 내룡마을 주차장과 내룡마을 전경입니다. 

건너편은 벌동산(461m)입니다. 



내룡마을에서 시작하여 기산 허리의 콘크리트길이 내룡고개로 이어집니다.

필자가 내룡고개로 올라 왔던 길입니다. 



내룡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귀룡정(1.5㎞)으로 내려가는데 낙엽때문인지 하산길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용궐산은 직진하며 이제 0.7㎞ 남았습니다.



이제부터 용궐산의 특징인 시원한 전망대가 나타났습니다. 

섬진강의 물길이 'S'라인을 그었습니다. 

그 뒤에 뾰쪽한 봉우리는 회문산이고 왼쪽은 여분산입니다.




삼형제바위 아래를 지나갑니다. ㅋㅋ

바위가 엄청나게 큰 규모였습니다. 



암봉인 용궐산 정상이 올려다 보입니다. ㅎㅎ

 이제 용궐산 정상은 지척입니다. 



삼형제바위로 올라가면 전망대입니다. ㅋㅋ

일부로 삼형제바위 봉우리에  올라서 본 회문산입니다. ㅋㅋ

 아래쪽애서 본 전망과 거의 비슷합니다.

 


정상직전의 암봉입니다. 깎아지른 바위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ㅎㅎ

소나무도 멋지네요 



삼각형은 내룡마을 뒤쪽의 기산입니다. 

기산 뒤 섬진강 건너는 임실군 구담마을이며 김용택시인의 생가가 있습니다.

오른쪽 바위가 조금전 지났던 삼형제 바위. 




용궐산 정상은 철계단을 올라갑니다. 



정상 직전 암봉에서 본 섬진강과 회문산입니다.



성미산 무직산 함박산 쪽 전경입니다. 



남원과 순창의 경계인 풍악산 전경입니다.

가운데는 어치마을입니다.



용궐산 정상석과 전망덱 ㅋㅋ

서쪽 섬진강 쪽은 까마득한 바위 절벽이라 조망이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왼쪽은 용궐산과 함께 산행하는 무량산입니다. 

왼쪽 멀리 지리산도 보입니다



출발했던 내룡마을 전경입니다. 

임도는 장군목재에서 내려오는 용궐산 치유의 숲 방향 임도입니다. 



이제 하산 합니다. 

달구벼슬능선이며 칼날 능선을 따라갑니다.



사거리이며 '오르기 힘든 고개'라는 뜻인 된목입니다. 

무덤도 있으며 오른쪽은 용굴(0.3㎞)과 귀룡정(1.8㎞) 방향 하산길 입니다.

필자는 용굴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용굴 밖에서 담았습니다. 

바위가 포개진 모습입니다.



용굴 안에서 밖을 보고 담았습니다. 

 다시 된목으로 올라갔습니다. ㅎㅎ

용굴까지 왔다가 올라가면 약 30분 쯤 걸렸습니다.




된목에서 다시 소나무 능선을 내려갑니다. 

암반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섬진강을 담았습니다. 




느진목재입니다. 왼쪽 어치마을과 무량산 산길이 갈라집니다. 

어치계곡·섬진강 방향의 직진입니다. 



암반에 뿌리 내린 천년송입니다. 

뒤틀린 소나무의 자태와 섬진강의 물길이 닮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를 빼고 담았습니다. 

대슬랩 바위가 펼쳐집니다.



전망은 좋은데 안전시설물이 전혀 없어 조심해야 합니다.ㅋㅋ




다시 소나무 숲 하산입니다. 

햇빛을 받은 초록색의 소나무는 더욱 운치있습니다.



암반에 걸린 계단을 내려갑니다. 



용궐산 대슬랩입니다. 



문인석이 세워진 오래된 묘지에서 섬진강을 보았습니다.



이정표 갈림길 ㅋㅋ 오른쪽 요강바위 귀룡정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ㅋㅋ

오른쪽 수로 뚝을 따라 갑니다.

임도에 내려서고 70m 쯤 이면 임도에서 왼쪽 쉼터로 내려갑니다. 



쉼터에서 다시 왼쪽으로 내려서면 섬진강옆 용궐산 치유의 숲 입구입니다.



순창 섬진강길 14번 푯말이 서 있습니다.



섬진강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섬진강의 수량이 많을 때는 건널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용궐산치유의숲 앞 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룡마을로 바로 갑니다.




건너편 용궐산 치유의숲에서 섬진강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넜습니다.

이제 장군목 현수교(1.6㎞) 방향으로 향합니다.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갑니다. 

 


섬잔강 건너 조금전에 내려왔던 용궐산의 달구벼슬 능선입니다. 



석문입니다. 왼쪽 바위에 한자로 석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시한번더 내룡마을 뒤 용궐산 전경입니다.



요강바위 근방의 현수교입니다. 

현수교를 건너면 바로 요강바위 입구입니다. 


현수교에서 바라본 용궐산입니다. 

요강바위는 사진 가운데 너른 암반에 있습니다.



현수교 왼쪽 임실방향 구담마을이 살짝 보입니다. 




다시 현수교 오른쪽 용궐산 산행출발지 장군목이라 불리는 내룡마을과

섬진강에는 요강바위가 있습니다.



용궐산 등산로와 섬진강문화생태탐방로, 예향천리 마실길 안내도입니다.

이번 섬진강의 순창 용궐산 산행은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계했습니다.



여기가 섬진강 요강바위입니다. ㅎㅎ

 이곳 요강바위 암반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요강바위입니다. 

둘레 1.6m, 깊이 2m인 요강을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요강바위에 올라가 소변을 누면 아이를 얻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요강바위는 모래, 자갈 등이 바위의 오목한 곳에 들어가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여 바위를 마모시켜 

난 지형으로 이를 돌개구멍이라 합니다.

 


요강바위를 보고 이제 장군목인 내룡마을은 지척입니다.



순창여인들의 길 안내판





용궐산 등산로 입구가 저기 보입니다. ㅋㅋ




장군목인 내룡마을이자 용궐산 주차장입니다. 

필자도 이곳 용궐산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용궐산 원점 회귀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728x90

728x90



(울산여행/울주여행)산 넘어 산, 바위 넘어 바위, 부산 근교 3대 공룡능선 영남알프스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마무리하다.


신불산공룡능선을 오르고 그뒤를 천성산공룡능선을 연거푸 올랐습니다. 

다시 부산 근교 3대 공룡 능선의 마지막 코스라는 간월산공룡능선을 찾았습니다.

 간월산 간월공룡능선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안간월 알프스 산장~임도 갈림길 ~간월굿당 입구~등억 임도~간월공룡입구~추모비~간월산·간월재 주능선 전망덱~간월산 정상~선짐재~천질바위 갈림길~등억 임도~알프스 산장 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7㎞, 산행 시5시간 안팎입니다. 





간월공룡능선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간월산 공룡능선 지형도


2019/12/04 - (울산맛집/언양맛집)추운 날씨에는 더욱 맛 있다는 언양 원조 옛날 곰탕. 신불산 맛집 소머리 곰탕 언양원조옛날곰탕

2019/11/26 - (울산여행)초보 산꾼 그 험하다는 영남알프스 신불산 공룡능선을 태우다. 신불산 공룡능선

2019/11/25 -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억새 최고 최대 군락지 간월재. 간월산 신불산 기점 간월재 여행

2019/10/18 - (경남여행/울산여행)선계가 따로 없는 경치 밀양강 발원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울산 고헌산

2019/09/30 - (울산여행)울산의 젖줄 태화강 발원지는 어디? 청정수 백운산 탑골샘을 찾아서, 울산 백운산~삼강봉

2019/07/20 - (울산여행)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여행. 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2019/07/06 - (울산여행/울주여행)울산 울주 천전리각석과 천전리공룡발자국화석여행.

2019/11/30 - (경남양산여행)악산인 천성산 공룡능선에서 초보산꾼 늦가을 단풍에 빠지게하다. 천성산 공룡 능선 산행


트랭글캡쳐



간월산 공룡능선은 보통 신불산 산행 들머리인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에서 출발합니다. 

필자는 간월산 공룡능선을 우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안간월의 알프스 산장이 있는 간월굿당 입구를 들머리로 했습니다. 




알프스 산장 앞에는 간월산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저승골에서 흘러내리는 작수천의 물길을 가로질러 천상골가든 앞을 지나갑니다. 


최근에 지은 2층 기왓집을 지나면 임도 갈림길입니다. 

두 길은 간월재·간월산 방향이며 해발 약 410m인 천상골 옆 등억 임도에서 서로 만납니다. 

직진형 왼쪽은 험로 길, 오른쪽은 콘크리트 임도입니다.

간월굿당 표지판이 있는 직진 험로로 오릅니다.  



간월굿당 직전에 콘크리트 길을 버리고 오른쪽 산길로 오릅니다. 

본격적인 간월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른 계곡을 건넙니다. 

미끄러운 바위가 계곡에 깔려 주의해야 합니다. 

아니면 콰당하기 쉽상입니다.



등산로를 뒤덮은 간월상 단풍 ㅎㅎ

 이제 막바지인지 헤발 300m 높이에 내려 앉았습니다.




천상골의 간월폭포라고 지형도에 나와 있지만 

원래 간월폭포는 간월임도 윗쪽 간월산 아랫쪽에 있습니다.

겨울에 간월폭포에 빙벽 연습하러 여러번 갔는데 ㅎㅎ



디어 등억임도에 올랐습니다. 

오른쪽은 간월자연휴양림과 간월산 들머리였던 알프스 산장 방향이라입니다. 

왼쪽 임도는 우리가 가야할 간월재와 간월산 공룡능선 방향입니다.

바위 옆에는 오늘 산행에서  간월산 정상을 지나 선짐재·천질바위에서 내려오는 하산길이 열려 있습니다. 



녹색의 휀스가 둘러진 천상골을 지나 등억 임도를 따라갑니다. 

콘크리트 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입니다.

뒤를 돌아보았더니 912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높이가 천길이라는 천질바위가 

내쪽으로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보였습니다. ㅎㅎ



노란색과 붉은색이 예쁘게 물든 알록달록한 단풍 길 입니다. 

늦가을에 만나는 끝물의 단풍이라 더욱 아름답습니다. 



콘크리트 임도를 30분 쯤 오르면 이정표 갈림길이 나옵니다. 

임도를 계속 따라가면 간월재, 왼쪽은 복합웰컴센터 방향이라면 

간월 공룡능선은 오른쪽 돌축대의 묶인 로프를 타고 오릅니다.

 



간월 공룡 입구에 험로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쉽게 알수 있습니다. 

신불공룡, 천성공룡을 올랐고 부산근교 3대 공룡능선에서 

하나 남은 간월 공룡을 오르기 위해 바위 축대를 넘어 능선을 올랐습니다. 



곧 갈림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간월산 공룡능선은 직진합니다. 



드디어 간월 공룡능선의 자물통 격인 바위 아래에 닿았습니다.  

이 바위를 올라야만 간월산 공룡능선의 빗장이 열립니다. ㅎㅎ

고도감이 꽤 있어 초보자는 부들부들 하는 코스. ㅋㅋ

이곳에서 위험해보여 내려가는 등산객을 만났습니다.

 


 바위를 올랐더니 공룡능선의 특징인 전망이 한마디로 끝내 주었습니다. 

목이 꺾일 정도로 높은 위치에 있던 912봉과 천질바위가 ㅎㅎ 이제 어깨쯤에 걸렸습니다. ㅎㅎ



간월공룡 출발지가 까마득하니 멀리 보이고 왼쪽 깊은 골짜기는 작수천 상류인 배내봉 저승골입니다.

삼각형의 채석장 복원지역  위 봉우리는 울산 밝얼산입니다. 

그 뒤가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입니다. 



신불산과 간월산 출발지이자 울산 영남알프스 7봉의 종합 본부격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등억 온천이 보입니다. 



간월공룡을 오르다 바위를 보고 번개가 내리치듯 퍼뜩 떠오른 이름이 있습니다. ㅎㅎ

간월산 공룡의 귀인 귀바위로 명명 했습니다.

용의 귀와 닮았나요 ㅎㅎ



귀바위를 향해 바위를 타고 넘습니다.

 귀바위를 왼쪽으로 돌아서며 간월산 공룡능선이 이어집니다.  

귀바위 위쪽 입니다. ㅎㅎ 사람은 올라설수 없이 가파릅니다. 




아직도 천질바위는 나의 어깨에 걸려 있습니다. 

열심히 공룡의 등을 올라야 겠습니다.



공룡능선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모든 곳이 전망대입니다. ㅎㅎ

전망은 또 얼마나 시원한지...

이를 보면 영남알프스는 명산은 명산인가봅니다.



신불산 공룡 능선은 완전 산이 장막을 친듯 아주 높게 걸렸습니다.

신불산 공룡능선은 정상을 향해 기관차가 칙칙폭폭하며 

기적을 울리며 올라가는 듯 힘이 넘쳐 보입니다.



다시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바위를 하나 올라서면 또 그뒤에 바위가 걸려 있습니다. 



간월공룡능선은 열두 암봉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능선의 오른쪽과 왼쪽은 도끼로 찍어 낸듯 깍아낸 바위 절벽이라 

'도끼 등'을 뜻하는 도치등이라 부른 험난한 능선입니다.



 


또 다시 안전 로프가 걸린 바위입니다. 

바위가 사진으로는 너무 고추섰는데 조금은 완만한 바위길입니다.  ㅎㅎ

 


이곳을 올라서면 다시 바위의 좁은 틈을 빠져 나가고   

또 로프가 묶인 바위길 ㅋㅋ 

산 넘어 산입니다. 

아니 바위 넘어 바위입니다.




 신불산공룡능선과 천성산 공룡능선을 마스터하고 마지막 간월공룡능선을 오르는 초보산꾼 ㅎㅎ

폼은 전문 산꾼이 다되었습니다.



넘어온 간월공룡 능선 ㅎㅎ

복합웰컴센터와 등억온천 그리고 사진 오른에는 

황소뿔을 닮은 문수산과 남암산이 솟았습니다.



추모비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이제 간월공룡능선 험로는 거의 다 올라 왔습니다. ㅎㅎ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오릅니다. 



등억임도가 간월재로 12번 꺾이며 힘겹게 올라 섭니다. 

얼마나 경사가 급한지 ㅎㅎ 여기서 보면 험난한 간월재 오르는 임도가 다보입니다. 




이제 암릉은 완전히 벗어나고

그대신 코가 땅에 닿을 만큼 급경사 길을 오릅니다. 



도끼로 찍은 듯한 바위 절벽인 간월공룡능선 ㅎㅎ



드디어 ㅎㅎ

 간월산공룡능선을 돌파하고 간월산과 간월재 중간의 전망덱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오늘의 목적지인 가월산 정상은 지척입니다. 



간월공룡을 넘어 끝에 이런 전망댁이 세워져 있습니다. ㅎㅎ

최고의 전망이 펼쳐집니다.



이제 간월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끝물의 억새가 추수를 기다리는 누런 황금 들판을 만들었습니다. ㅎㅎ



억새 추수가 끝났다고 해야하나요 ㅎㅎ



그래도 간월재 억새는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간월재 정상에 돌탑도 보이고 신불산을 오르는 산길은 

용이 승천하듯 몸을 비틀며 정상을 향하고 있습니다.




간월공룡능선 전망덱이 저아래 보입니다. 

공룡능선을 올라 조금전 저곳에서 출발했습니다. 



오르막 산길이지만 험난한 공룡능선을 올라서 그런지 ㅎㅎ

전혀 간월산 정상가는 길은 힘들지 않습니다.

초보 산꾼은 날라 갔는지 ㅎㅎ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다시 간월재를 보았습니다. 

오늘 산행에서는 마지막 간월재 조망입니다.

신불공룡능선과 간월공룡능선에서 연거푸 간월재를 보아서 그런지 이제 아쉽지가 않습니다.



이제 신불산쪽 능선 대신 그 반대쪽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

운문산, 상운산 능동산, 배내봉 등 낙동정맥의 능선길을 보았습니다.



간월산 정상 직전 이정표입니다. ㅎㅎ 이제 100m 쯤 남았습니다.



간월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초보 산꾼 고생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신불산, 천성산, 간월산 공룡능선 마스터한것도 축하합니다 

ㅎ 하산해서 공룡능선 책거리 해야지...

 


간월산 정상에서 본 운문산~가지산 능선 



간월산 서릉 가는 길 ㅎㅎ

 그뒤로 천황산과 재약산 입니다.

재약산·천황산과 간월 서봉 사이는 배내골입니다. 



신불산을 뒤로하고 이제 간월산 정상을 내려갑니다. 

 


간월산 정상석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우락부락한 근육질 남성을 닮은 간월산 공룡 능선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이제 선짐재로 열심히 내려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여기도 끝물 억새 군락

ㅋㅋ

ㅋㅋ



간월산 정상에서 300m 내려 왔습니다.

하산은 오른쪽 배내봉 방향입니다





선짐재가 코 앞입니다. ㅎㅎ 이제 선짐재에서 본격 하산합니다. 



쨔쨘!!! 여기가 선짐재 또는 선짐이 질등이라 불리는 고개입니다.

배내골에서나 언양장에서나 봇짐을 지고 이곳까지 올라와서 

등짐을 한채 쉬었다는 눈물의 고개입니다.




하산시작, 

선짐재에서 본격적으로 하산 합니다.



낙엽이 완전 뒤덮여 ㅎㅎ

 어디가 길인지

하산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쏟아질듯 내려서는 선짐재 하산길



이제 등억임도에 거의다 내려왔습니다.



눈이 시릴정도로 늦가을 단풍을 감상했습니다.  ㅎㅎ

이제는 2020년 가을 단풍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왼쪽 천질바위에서 내려오는 하산길과 만나 

 


오전에 간월공룡능선 오를 때 올랐던 등억임도에 내려섰습니다.

이제 올라왔던 산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됩니다. 




간월 굿당을 지나면 간월공룡능선 출발지 

알프스 산장 앞에서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728x90

728x90


(강원도여행/태백여행)20분 산행하면 만나는 조망. 낙동강 발원지 너덜샘과 함백산 금대봉~은대봉. 함백산 금대봉~은대봉


낙동강의 발원지는 태백 황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의 최초 발원지는 그보다 더 먼 

함백산 금대봉과 은대봉 아래 너덜샘에서 시작합니다. 

너덜샘에서 흘러 황지를 거처 황지천을 따라 낙동강이란 이름을 달고 

 1,300리를 쉼없이 달려 부산 강서구 하단에서 바다와 조우합니다.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 두문동재 주소: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 2-1




2019/11/12 - (태백여행)강아지도 만원지폐 물고 다녔다는 태백탄광촌 상장동 남부마을 벽화. 태백 상장동 남부마을

2019/11/07 - (강원도여행/태백여행)비밀의 문 한강발원지 태백 금대봉 검룡소 여행. 한강발원지 태백 검룡소

2019/11/05 - (강원도여행/태백여행)붉은 단풍으로 별천지였던 태백 구문소 여행, 태백 구문소

2019/11/02 - (강원도여행/태백여행)해발 855m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역 추전역 단풍에 반하다. 태백 추전역

2019/10/30 - (강원도여행/태백여행)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 붉은 단풍을 토해내다. 태백 황지 단풍 이번주 최고 절정

2017/01/18 - (태백여행)황지공원 황지 연못. 낙동강의 발원지 태백 황지공원의 연못인 황지 야경을 즐기다.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고도표 트랭글캡쳐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는 태백여행을 하면서 여러번 찾았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최초 발원지인 너덜샘은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낙동강 최초발원지 너덜샘 탐방 계획을 세우면서 

너덜샘을 품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에 함백산 은대봉과 금대봉 산행 출발지는 두문동재이며 

왜 두문동재라 불리는지 유래를 보겠습니다. 

흔히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고 꼭 쳐박혀

 세상을 등지고 사는 것을 두문불출이라 합니다. 

이 두문불출(杜門不出) 사자성어가 

금대봉 아래 골짜기인 두문동에서 유래했다합니다.

 



흔히 며칠 집안에만 있었다면 두문불출하며 지냈다는 이야기를 쉽게 합니다. 

그러나 두문불출의 유래는 의미심장한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왕건이 세운 고려가 망하면서 고려의 유신들이 

이성계의 조선 조정에 반기를 들어 벼슬을 거부하고는 

경기도 광덕산 서쪽의 골짜기에 은거하며 지냈습니다.



고려의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이 삼척에 유배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광교산 두문동에 살던 고려의 유신들은 공양왕을 찾아갔으나 

이미 타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돌아가게 되었고 

태백의 건의령에다 관모와 관복을 버리고는 이(두문동재) 고개를 넘게 되었습니다. 

고려의 신하로서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금대봉 아래 골짜기에다 

두문동이란 이름을 짓고 세상을 등지며 평생을 살았다는데서 두문동재가 유래합니다.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함백산 쉼터~두문동재~은대봉 등산로입구~헬기장~포토존~은대봉 전망 안내판~은대봉~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이정표 삼거리~금대봉~두문동재~함백산 쉼터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산행거리는 4.6㎞에 산행시간은 2시간 안팎입니다.




낙동강 발원지 너덜샘을 먼저 보고는 차로 두문동재에 올라왔습니다. 

차는 탐방 지원 센터 앞 화장실 쪽에 주차 공간이 있고 

정선군 고한 쪽에 50m 만 내려서면 함백산 쉼터 옆에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필자는 함백산 쉼터에다 주차하고 두문동재에 올라왔습니다. 

싸리재로도 불리는 고개입니다. 

두문동재 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우리나라 대중 교통 버스가 

넘어 다닌 도로 중 최고

높이로 약 1270m 고갯길입니다.




왼쪽은 탐방 지원 센터를 지나 금대봉 오르는 길. 

먼저 오른쪽 천의봉이라 불리는 은대봉을 올랐다가 

은대봉 정상을 찍고 두문동재로 내려와 금대봉을 오릅니다.



두문동재에 있는 은대봉(천의봉) 입구입니다. 등산 안내도를 일별하고 출발합니다. 

이정표에는 은대봉은 1.3㎞, 함백산은 5.6 ㅎㅎ

은대봉만 올랐다가 내려 온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했습니다. 



은대봉 오르는 초입은 흙길의 너른 임도 입니다. 

벌써 강원도의 태백산은 단풍잎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 날씨였습니다.



임도 옆 헬기장에 잠시 나가보았습니다. 

조망은 열리지 않으나 파란 하늘에 백병산 연화산 쪽 조망이 조금 보였습니다.

 


다시 임도를 따라갑니다. 

발밑에는  떨어진 낙엽으로 푹신한 카펫트가 깔렸습니다.

사각사각 떨어진 낙엽의 우는 소리를 듣는 산행 길 ㅎㅎ

시원한 날씨에  정신은 맑았습니다.



임도는 크게 한번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임도는 여기서 끝나고 

은대봉을 넣어 사진을 찍는 포토존 만들어 놓았습니다.

ㅋㅋ 단풍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그냥 황량해서 통과했습니다.

두문동재에서 500m 올라 왔습니다. ㅎㅎ




이제 은대봉 정상까지는 800m 남았습니다. 

은대봉을 오르는 능선은 금대봉~은대봉 산행에서 최고의 조망이 열립니다.

 


뒤돌아 보면 정면에 은대봉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가 두문동재에서 올라야 할 금대봉 정상입니다. 

금대봉 정상은 함지박을 뒤집어쓴 듯 둥글며 완만한 능선 길로 이어집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오른쪽 능선은 백두대간이며 바람의 언덕, 낙동정맥 분기점인 매봉산 가는 길,

왼쪽은 대덕산과 검룡소 가는 길로 탐방 예약제 구간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통제로 산행 금지 입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본 오른쪽 백두대간 능선입니다. 

비단봉과 풍력 발전기가 있는 바람의 언덕, 고냉지채소밭인 매봉산이 펼쳐집니다.



다시 한번 더 매봉산과 육백산 전경을 눈이 시리도록 담았습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왼쪽은 대덕산과 검룡소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고도를 조금씩 높이면서 올라갑니다. 

그때마다 같은 전경같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오른쪽에 두문동재로 오르는 옛 도로가 보입니다. 

양의 창자인 듯 꾸불꾸불한 고갯길과 고사목도 구경하면서  돌계단을 올랐습니다.

 


가장 조망이 잘 열리는 곳에 '은대봉에서 바라본 전망 안내'판을 세워놓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안내도가 너무 간략해서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돈을 들여 안내도를 설치했다면 좀 더 상세하게 주위의 산을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은대봉 전망 안내판을 지나면 산길은 거의 평탄한 

능선길로 바뀌면서 은대봉(1442.3m) 정상에 닿았습니다. 



은대봉 정상은 헬기장 주위 잡목으로 조망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ㅎㅎ 

이곳에서 함백산은 4.3㎞ 남았네요? ㅎㅎ




이번에는 함백산을 잇는 산행이 아니고 

금대봉 산행이라 함백산은 다음 기회에 가기로...ㅎㅎ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잡목에 가려진 함백산 

정상부를 보고 이제 출발지 두문동재로 내려갑니다.



은대봉 정상으로 올라왔던 길을 다시 되내려갑니다. ㅎㅎ



은대봉 정상에서 처음 내려가는 길 역시 평탄한 능선 길입니다. 



발걸음을 빨리 움직였습니다. 

 은대봉 전망 안내도에서 멋진 조망을 다시 즐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ㅎㅎ



큰고목과 금대봉 ㅎㅎ

멋진 포토존 입니다.




다시 은대봉 전망 안내판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최고의 조망처입니다.

날씨까지 쾌청해서 더욱 끝내주는 전망입니다.



은대봉 전망 안내판의 조망은 한마디로 

오늘 산행의 화룡정점입니다.

금대봉에서 매봉산으로 향하는 비단길 같은 능선에 

비단봉과 풍력발전기가 있는 바람의 언덕이 시야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제 두문동재로 빠르게 내려갑니다. 



다시 너른 임도를 되내려 갑니다. 



은대봉 들머리이자 금대봉을 오르는 출발지 두문동재입니다..



출발할때 본 '백두대간 두문동재' 표지석이 선명합니다. ㅎㅎ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금대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을 이르는 완만한 능선을 

‘불바래기 능선’이라 하며 '싸리재'로도 불립니다. 

옛날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려고 산아래에다 불을 놓고 

이 능선에 올라와 맞불을 놓아 불을 껐다는데서

 ‘불을 바라본다’라는 뜻입니다. 

두문동재의  금대봉 입구에서 출발합니다.ㅎㅎ

금대봉~대덕산 예약제 구간 안내도가 걸려 있습니다.




금대봉~대덕산 능선은 봄이면 꽃불로 훨훨  타오릅니다. 

야생화 천국인 금대봉 능선은 '천상의 화원'이라는 애칭을 가졌습니다. 

현재 탐방예약제구간으로 매년 5월~9월까지만 운영중입니다.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겠죠 ㅎㅎ

 


두문동재에서 금대봉까지는 1.2㎞ 거리.

은대봉 코스보다 100m 짧습니다.

역시 금대봉 가는 길도 임도로 시작합니다. 

1,000m가 훨씬 넘는 고산인데도 ㅎㅎ 임도는 편안한 능선 길입니다. 



임도를 700m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 임도는 대덕산~검룡소 가는 탐방 예약제 코스이며 

금대봉 정상은 오른쪽 산길입니다.



금대봉 정상은 500m 남았습니다. ㅎㅎ

이제부터는 임도 대신 금대봉을 오르는 산길입니다. 

은대봉과 다르게 한 명이 오를 수 있는 탐방로에는 안전 로프를 설치했습니다. 

 


 5월~9월까지 기묘한 화초가 천상의 화원을 만들어 산길을 덮습니다.

그래서 야생화 보호 차원에서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안전 로프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아니 벌써" ㅋㅋ  금대봉(1418.1m)정상에 올랐습니다. 

두문동재에서는  2시간만에 1400m가 넘는 2개의  고봉을 오를 수 있어

참 편안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금대봉의 유래를 보면 금대는 검대에서 왔으며

 ‘신의 거처’을 뜻한다고 합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는 태백산아래에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실 정암사를 창건했습니다. 

그리고는 전탑인 수마노탑을 세우면서 금대봉에다 금탑을, 

은대봉에는 은탑을 묻었다는 전설이 전해옵니다.

 현재 정암사에는 수마노탑이 남아있으며

 두 봉우리는 금대봉과 은대봉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정상에는 태양광 판넬이 많이 깔렸고 ㅋㅋ 

은대봉에는 없던 무인감시카메라도 달렸습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오른쪽은 바람의 언덕, 매봉산 가는 백두대간 길이며 

왼쪽은 검룡소 대덕산 가는 탐방예약제 코스. 

참고하세요

 


다시 출발지였던 탐방지원센터로 되돌아 두문동재로 내려 왔습니다. 


 

함박산 쉼터 옆 주차장으로 내려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울산여행)선계가 따로 없는 경치 밀양강 발원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울산 고헌산 


밀양강은 영남알프스 고헌산 정상 북쪽 큰골샘에서 발원하여 낙동강과 합류합니다. 

밀양강의 총연장은 약 101.5㎞이며 울산과 경주 청도 밀양을 거쳐 흐릅니다. 

밀양강의 발원지인 고헌산은 영남알프스 9 개봉 중 8번째 고봉이며, 울산과 경주의 경계와 가깝지만, 고헌산은 오롯이 울산시에 속했습니다. 

고헌산 산행은 울산시 상북면 궁근정리 고헌사를 기점으로 대부분 오릅니다. 

이번에는 고헌산을 울산과 걍주 경계인 외항재에서 올랐습니다. 

고헌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외항재~고헌산 서봉~고헌산 정상~ 큰골샘~산불초소봉~이정표 갈림길 ~고헌사~신기아파트버스정류장순이며 전체 산행거리는 약 7㎞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소요합니다.




영남알프스 밀양강 발원지 고헌산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산 9 





2019/04/23 - (울산여행/울주언양여행)갯마을 소설가 난계 오영수 문학관 여행, 난계 오영수 문학관

2019/04/21 - (울산여행/언양여행)울주언양읍성 여행, 울산 울주언양읍성

2012/12/22 - (울산여행/언양여행)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가지산 산행을 즐기다.

2019/09/30 - (울산여행)울산의 젖줄 태화강 발원지는 어디? 청정수 백운산 탑골샘을 찾아서, 울산 백운산~삼강봉

2019/09/12 - (울산광역시여행)최고의 가을 산행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2017/03/15 - (울산맛집/언양맛집)손막걸리 복순도가.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복순도가의 탄산막걸리 맛보세요??

2017/03/09 - (울산맛집/울주언양맛집)수제맥주 트레비어. 울주군 언양읍 수제맥주 트레비어에서 맥주의 참맛을 느끼다.


트랭글캡쳐



밀양강 발원지를 찾아가는 영남알프스 고헌산은 외항재에서 출발합니다. 

경북 경주 산내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경계에 솟은 고개길로 낙동정맥 경로 입니다.



외항재는 와항재로도 불립니다. 

고헌산을 오르는 여러 등산로 중 가장 높은 위치에서 출발하여 고헌산 정상을 가장 쉽고 빨리 오를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항재 출발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외항재에는 울산광역시 도로 안내판이 큼지막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고헌산 출발은 영남알프스 등산안내도를 일별하고 고헌산 표지판 화살표 방향인 오른쪽 산길로 오릅니다.



출발과 함께 바로 숲속 길로 들어섭니다. ㅎㅎ

짙은 숲길이라 초반에는 전혀 전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코스는 짧지만 그만큼 경사가 급한 능선이라 체력 안배를 잘 하고 올라야 합니다.



갈림길 없는 외길 능선을 천천히 오르다 보면 숲길을 빠져 나옵니다 뒤돌아 보면 걸어 올라온 능선이 급하게 외항재까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드문드문 억새도 보이고 날씨는 이제 완전 가을 속으로 들어온 듯 합니다.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과 문복산 그리고 경주 산내면의 대현리 산내불고기단지가 펼쳐집니다.




이제 고헌산 서봉인 고헌봉(1035m)이 더욱 가깝게 다가 왔습니다. 



이제 능선길도 완만해져 마음까지 편안해집니다.

하늘에는 짙은 구름이 영남알프스 가지산 쪽을 완전히 집어 삼켰습니다.

영남알프스는 고봉이다보니 구름을 자주 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바람만 불어 준다면 언제그랬냐는 듯 맑은 날로 바뀝니다. 



정상을 앞두고 여러개의 돌탑을 지나면 

곧 앙증맞은 정상석이 반기는 고헌산 서봉입니다.



고헌산 정상부는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습니다. 

가운데 봉우리가 고헌산 정상입니다.

 왼쪽의 봉우리가 고헌산 서봉이며 고헌산 봉우리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산불초소 봉우리가 2번째로 높은 1,0

34m이며 고헌산 정상은 가장 낮은 1,033m입니다. 

고헌산에서 가장 높은 서봉에서 가야할 능선길과 동쪽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서봉 정상석 앞으로 궁근정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습니다. 

무시하고 동쪽의로 난 능선길을 내려갑니다. 




등로는 살짝 내려섰다가 안부에서 완만하게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ㅋ 등산로에 나무덱이 깔려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시한번 고헌산 정상쪽을 담아보았습니다. 

1,000m가 넘는 고봉이라 그런지 남쪽인데도 나뭇잎은 단풍으로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오른쪽 끝의 봉우리가 내려왔던 고헌산 서봉입니다. 

나무덱 쉼터입니다. 

안쪽에 들어 앉어 있어서 그런지 전망이 열리지 않아 그대로 출발합니다.



잠시후면 대형 정상석과 케른(돌무덤)이 서 있는 고헌산 정상입니다. 

고헌산 정상 남쪽에 나무덱 전망대가 있습니다. 

하산할 신기마을이 하늘에서 보는 듯 전부다 내려다 보입니다. 

그만큼 급경사인데 이곳에는 고헌사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고헌사 등산로는 교통이 편리해서 고헌산에서 가장 많이  찾는 산길 입니다. 

고헌산은 옛날 언양현의 진산으로 가뭄이 들때에는 현감이 이곳 1,035m 산불초소봉 아래 용샘까지 올라와 기우재를 지냈다고 합니다. 



고헌산 정상에서 보여주는 구름층입니다. 

구름 높이가 제가 서 있는 고헌산 정상 높이와 똑 같습니다. ㅎㅎ

이를 보면 선계가 따로 없습니다. 

구름 아래 보이는 마을이 하산 지점인 궁근정리 신기마을입니다.



정상에서 왼쪽 능선은 산불초소봉에서 신전리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필자도 초반은 저 능선을 내려가다 고헌사로 내려서는 능선으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고헌산 정상에서 본 오른쪽 능선은 조금전 고헌산 서봉에서 궁근정으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저 능선을 따라가도 신기마을과 삽제 등으로 하산할 수 있습니다.



고헌산 최고 전망덱입니다. 조금전 그 조망을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고헌산 최고의 조망처로 손색이 없습니다. 

힘들게 고헌산 정상의 전망대를 찾았는데 안 쉬고 갈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배낭을 풀고 민생고 해결과 보온병의 커피로 피로를 풀었습니다. 




잠시 쉬었다면 이번 고헌산 산행의 목적인 밀양강 발원지를 찾아 출발합니다. 

서봉에서 걸어왔던 능선길을 다시한번 보고 고헌산 정상을 내려섭니다

 


이정표상 소호령 방향입니다.



 정상에서 30~50m 내려서면  평지입니다.ㅎㅎ



밀양강 발원지인 큰골샘은 아무표시가 없습니다. 

그런데 왼쪽 억새 사이를 보면 희미하지만 소호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초반에 만나는 넝쿨지대를 지납니다. 

밀양강 발원지를 찾아가는 길은 사람의 흔적을 쫒아 희미한 산길만 잘 찾으면 됩니다. 



밀양강 발원지는 능선에서 200m쯤 내려간 해발 950m의 바위 너덜에서 물이 흘러나옵니다. 

옛날 소호리 주민이 나물 캐러,  또는, 나무 하러 올라오면은 마시던 샘이라합니다.    



가을인데도 수량이 꽤 많이 흘러나왔습니다. 

이 샘터는 큰골 최상류에 있어 큰골샘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필자가 큰골샘을 찾은 것은 20년도 훨씬 더 된것 같습니다. 

그때는 소호리 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2~3번 올랐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샘물은 끊임없이 흘러나왔습니다. 



이제 다시 내려왔던 길을 거슬러 능선에 올라 진행 방향으로 직진했습니다. 

곧 산불초소가 있는 1,034m봉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소호령,  백운산을 거처 태박산 매봉으로 이어가는 낙동정맥길입니다. 

고헌사 하산은 오른쪽 능선길입니다. 



하산길 왼쪽에 기우제를 지냈다는 용샘이 있는데 이제는 잡목이 빼곡하여 찾을수 있을 지 ㅎㅎ

 필자는 오래전에 딱 한번 그 용샘을 찾았습니다.



급하게 내려가는 능선은 일순간 편편해지며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갑니다. 

왼쪽에 보이는 마을은 언양읍 다개리입니다



나뭇잎이 바싹 말랐습니다. ㅎㅎ

 하산해야할 신기마을이 보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 직진 능선 길은  장성마을과 산전리로 하산하며 고헌사는 오른쪽입니다.

급경사라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내려서야 합니다.



30여분 쯤 내려 왔다면 하산 능선길은 조금 완만해지면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무 표시가 없어 하산길을 놓치고 그냥 지나칠수도 있습니다. 

직진하면 신기마을로 바로 가집니다. 

 


내려서는 길도 급해서 미끄럽고 하니 주의합니다. 

10여분이면 고헌사 옆 콘크리트길에 내려 섭니다. 

신기마을은 왼쪽 도로를 따라갑니다.



고헌사입니다. 

크게 불사가 있었는지 이제 사격을 갖춘 모습입니다.  

그냥 통과합니다.



도로를 따라 신기아파트 정류장으로 향하다 뒤돌아 본 고헌산입니다. 

사진상 왼쪽 큰 계곡이 대통골이며 오른쪽 계곡이 곰지골입니다.

서봉, 고헌산 정상, 산불초소봉이 모두 보입니다. 



정면에 영남알프스 능선이 겹겹이 펼쳐집니다. ㅎㅎ



외항재에서 출발하여 고헌산 정상을 거처 밀양강 발원지 큰골샘을 경유하여 신기마을로 하산했습니다. 

신기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고헌산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서 버스정류장 왼쪽으로 더 내려가면 신기정류장은  많은 시내버스가 정차하니 참고하세요.


728x90

728x90


(경남여행/양산여행)낮지만 국립공원 부럽지 않은 최고 조망 양산 선암산 산행. 양산 선암산 매바위 산행


경남 양산에서 배내골로 넘어가는 도로가 있습니다. 

어곡동이며 골골이 흘러내린 물이 유산천을 따라 양산천에 합류하여 낙동강에 몸을 섞습니다.

유산천을 말발굽 형태로 감싸고 선암산과 능걸산이 솟았습니다. 

두 산 모두 정상부에는 암릉을 끼고 있어 부산 근교의 매력이 넘치는 산행지입니다.

이번 산행은 경남 양산시 어곡동의 선암산을 찾았습니다. 

일명 매바위·매암이라고도 부르는데 원동면 화제리와 접하는 청정의 산입니다.

양산 선암산 매봉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양산 어곡마을 버스정류장~cj제일제당양산공장 맞은편~새미기재갈림길~선암산 매봉~능선 갈림길~임도 갈림길 ~우규동별서~ 경남외고버스정류장~반룡대~어곡마을 순으로 전체 산행거리는 약 10㎞이며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양산 선암산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산 2





2019/10/01 - (경남여행/양산여행)독특한 한국의 정원이라는 양산 선암산 우규동 별서 여행. 양산 우규동별서

2019/09/07 - (경남여행/양산여행)어곡공단으로 옛 정취가 남아 있지 않은 화룡마을 반룡대 여행.

2018/05/28 - (경남여행/양산여행)황산문화체육공원의 꽃 양귀비 보고 왔습니다. 황산문화체육공원 꽃양귀비

2016/03/19 -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배내골 염수봉산행. 근교산 영남알프스의 막내봉 봄맞이 염수봉 산행.

2015/11/25 - (경남여행/양산여행)큰골산~군지산(운봉산)~가모산 근교산행. 요산 김정한 소설 사밧재 무대였던 가모산 산행. 큰골산~군지산(운봉산)~가모산

2019/03/25 -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비석봉 산행. 원동 매화여행과 비석봉 산행을 했습니다.


트랭글캡쳐



양산 어곡동 선암산의 출발은 양산어곡일반산단이 있는 어곡마을버스정류장입니다. 

어곡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왔던 도로를 되짚어 내려오면 52번 교차로입니다.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공단 안쪽인 선암산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어곡마을 입구를 지나 도로를 따라 쭉 올라갑니다. 

도로 끝 사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걷습니다.

이어 만나는 삼거리 도로에서는 오른쪽 도로입니다. 

인도에 깔린 보도블럭 사이의  이끼 패턴이 특이해서 담았습니다. ㅎㅎ

 


드디어 선암산 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CJ제일제당 양산공장 정문 맞은편 임도가 들머리입니다. 

바로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골로 들어서는 너른 임도입니다. ㅎㅎ

일단 임도를 따라가면 됩니다. 


무덤을 만나기 전에 임도는 끝나고 산길이 시작됩니다. 

50m쯤 오르면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입니다. 



선암산의 특징인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ㅋㅋ 진짜 입에 거품이 나올 정도로 까꾸막이 심한길을 올라야 하니 무더운 여름철에는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듯 ㅎㅎ

새미기재에서 오르는 능선 직전의 전망대까지는 짙은 숲으로 조망은 전혀 볼수 없었고 

모기 또한 얼마나 많았던지  ㅎㅎ 

헌혈을 엄청나게 해주고 올라왔습니다. 


아무리 힘든 오르막도 끝이 있는 법 드디어 고대하던 전망대를 만났습니다. 

등산로에서 10m쯤 벗어나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고생끝에 만나는 전망대라 그런지 더욱 시원한 전경이 펼쳐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올라왔던 양산어곡일반산단, 

왼쪽 높은 산은 천성산이 구름에 짓눌려 낮아 보였습니다. ㅎㅎ




가운데 능선은 선암산에서 내려오는 능선이 새미기재를 지나 물금 오봉산에서 맥이 낙동강으로 잦아듭니다.

왼쪽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 고당봉이 젖무덤 마냥 봉긋 솟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올라가야 할 봉우리입니다.



우리에게 휴식과 멋진 조망을 선사한 툭 불거진 바위 전망대를 담았습니다.



새미기재에서 올라오는 주능선과 합류했습니다. 삼거리입니다. 

이정표는 세워져 있으나 다 떨어졌고 선암산(0.5㎞) 이정표만 달렸습니다. ㅎㅎ 

이정표 방향인 오른쪽 오르막 입니다. 



675m 표지목을 지나 100m쯤 오르면 현위치 703m 표지목이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전망이 확 열립니다. 

아래 전망대에서 본 조망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더욱 높은 곳에서 보니까 보이는 시야는 더 넓어 졌습니다.



에덴밸리 풍력발전기가 능선에 세워져 있고 그 오른쪽은 능걸산입니다. 

능걸산의 유래는 산아래 신라 진성여왕릉이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돌을 깨낸 흔적과 지금도 돌을 깨내는 채석장이 식빵을 뜯어 먹은 듯 흉물스럽습니다.




경남외고와 동원CC도 보이고 하산길도 눈에 들어옵니다. 산행막바지에 보이는 채석장 옆으로 내려갑니다. ㅎㅎ


선암산 매봉으로 가는 바위 능선이며 안전한 등산로는 왼쪽에 따로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어곡일반산단 ㅎㅎ

양산에 진짜 크고작은 공장이 많습니다. 

대략 1만개 가까운 공장이 들어서 있다고 합니다



저는 바위능선을 따라갑니다. 

그만큼 시원하니 전망이 좋습니다.




뒤에 보이는 암봉이 선암산 정상인 매바위입니다. 

일명 매봉이라고 합니다.

암봉 아랫부분이 가려져  그리 위험해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시한번 오른쪽 에덴밸리쪽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왼쪽 원동면 화제리 들판을 보았습니다. 

요한 김정한선생의 '수라도'의 배경이 된 화제리 들판은 

토지의 배경이 된 악양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낙동강에 기대어선 마을의 풍경은 그에 못지 않은 아름다움입니다. ㅎㅎ




양산 선암산 매봉을 가는 능선길 

 험난해 보이지만 조금만 조심하면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이제 선암산 매봉이 조금더 크게 보입니다. 



선암산 매봉 왼쪽 양산의 3대 악산 토곡산도 보입니다. 

그 왼쪽 끝에는 용굴산이 길게 능선을 잇습니다 



선암산 매봉가는 암릉길 ㅎㅎ

 우회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매봉 정상은 위험해서 이제 튼튼한 철계단이 놓였습니다. 



선암산 매봉을 오르려면 안부로 다시 내려 섰다가 올라야 합니다.



일행은 벌써 선암산 매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ㅎㅎ

어서 나도 가야겠습니다.



선암산 매봉 아래쪽 바위에 뱀이다!! 

몸에 좋다는 뱀이 길게 누워 바위를 타고 오릅니다. ㅎㅎ

 소름이 쫙~~~



다시 화제 들판을 담아보았습니다. 정말 마을이 예쁩니다 

이곳도 전원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선암산 매봉 정상석입니다. 그뒤로 걸어왔던 암릉이보입니다. 

정상의 높이는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704m인데 ㅎㅎ

조금 뻥튀기를 해 놓았습니다.




이제 하산합니다. 

하산길 역시 안전 철계단이 없다면 만만치 않은 코스인데 이제 철계단이 놓여 아주 안전하게 하산할수 있으니 걱정 붙들어 매세요 ㅎㅎ



조금 넓게 본 정상 사진입니다. ㅎㅎ



하산은 처음부터 이런 안전로프를 설치했습니다.

별로 안무서워보이죠 ㅎㅎ

이곳을 내려서면은 ???? 쨔쟌~~~



급경사 철계단이 기다립니다.

길게 철계단이 놓여 선암산 매봉의 규모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꼭 서울 북한산 인수봉을 닮아 보이는데 ㅎㅎ

규모면에서 작은 인수봉쯤 됩니다.



암봉을 내려서는 길이라 전망 하나는 끝내줍니다. 

정말 시원한 조망을 선사합니다. 

정면에 영축지맥 마루금에 신선봉과 토곡산이 구름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선암산 매봉을 내려서면서 본 원동면 화제리 들판 ...

저기 흐르는 물길은 1300리를 쉼 없이 달려온 낙동강이 이제 바다와 만나기 일보직전입니다.



양산 선암산 매봉의 칼바위 ㅎㅎ

무엇이든지 다 짜를것 같은 예리함이 있습니다. ㅎㅎ



안전하게 내려서고 나면 다시 신선봉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갑니다. 

안부에 내려서고 오른쪽에 하산길이 열리는데 따로 이정표가 없습니다. 

주의해서 찾아보세요

요런 리본이 붙어 있습니다.




하산길은 처음에는 편안하다가 후반부에는 길이 액간 헤깔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흔적을 잘 찾아내려오다 왼쪽 산비탈을 돌면은 능선 안부 임도에 닿습니다. 



이제부터 임도입니다. 콘크리트포장길과 흙길이 이어지는 길입니다.

왼쪽은 버스종점인 용선마을 가는길.

출발지 어곡마을정류장은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임도로 꺾습니다. 

 직진하면 개인 사유지이고 길이 없습니다. 기도원 같기도하고요 ㅎㅎ



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ㅎㅎ 선암산 매봉이 바가지를 닮았습니다. 



편안한 흙길도 만납니다. 



우규동별서 안내판입니다.

잠시 보면서 쉬었다갑니다.

바위기둥 보이시죠. 그오른쪽 아래에 우규동별서가 있습니다.



우규동별서 앞에 흐르는 삼미천의 물소리가 카랑카랑 합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마음까지 씻어 봅니다.



의금부도사와 통정대부를 지낸 벽은 우규동이 관직에서 물러나 1920년에 지은 별서입니다. 

1920년에 소한정과 세심당인 별서를 짓고 정원을 꾸몄습니다.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동식물로 꾸며진 정원은 12경관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정원 연구가의 호평을 받는 곳이라 합니다.




경남외고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해도 되지만

 내친김에 반룡대를 보고 어곡마을 버스정류장까지 걸어 원점 산행을 했습니다.



여기가 화룡마을 앞 유산천의 반룡대입니다. 

처사 정상순이 유산천에 쌓은 대로 반구형을 담장을 둘렀습니다. 

바닥에는 장기판·바둑판·고누판이 편편한 바위에 새겨져 있고 석축 가운데 ‘반룡대기’ 석각이 있습니다.

 반룡대에 관한 여러 시문이 전합니다.



화룡마을로 되돌아나와  도로를 따라가면 출발지였던 어곡마을버스정류장입니다.

어곡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본 선암산 

 

728x90

728x90

 

(울산광역시여행)최고의 가을 산행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영남알프스 고헌산


부산과 가까운 경남 양산,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에 걸쳐진 1,000m의 고봉 9개 봉우리가 산군을 이룹니다. 

이를 영남알프스라 부릅니다. 

이번에 영남알프스 산군의 막내급에 속하는 고헌산(1,034m)을 올랐습니다. 동국여지승람 언양현 산천조에는 “고헌산은 고을(언양) 북쪽 10리에 있으며 언양의 진산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헌산은 언양에서 밀양으로 가는 도로 오른쪽에 치솟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헌걸찬 산세를 보여줍니다. 

그 때문에 언양의 진산으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다 언양의 지명도 고헌산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고헌산을 고언산으로도 부릅니다. 

저도 오래전에 고헌산을 한창 올랐을 때는 고언산으로도 많이 불렀습니다. 

언양은 고언(헌)산 남쪽의 양지바른 마을이란 뜻으로 추정됩니다. 

고헌산 정상에서 동쪽의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동쪽 차리방향에 옛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드렸다는 용샘이 있습니다. 

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합니다. 

필자 또한 오래전에 가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언양 사람에게는 신성시한 산이며 고헌산은 대부분 상북면 고헌사 방향에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일부는 와항재와 차리에서 오르기도 하고 백운산에서 고헌산을 연결하는 종주산행도 합니다. 

영남알프스 모든 정상이 그러하듯 고헌산에서 보는 정상 조망은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시원스러웠습니다. 

고헌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고헌사 입구 갈림길 ~강산교 직전~갈림길~고헌산 서봉~덱 쉼터~고헌산 정상 ~산불초소~갈림길~갈림길~고헌사~고헌사입구 갈림길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소요됩니다. 

참고하세요.




울산광역시 상북면 영남알프스 고헌산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산 9




2019/07/20 - (울산여행)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여행. 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2019/07/06 - (울산여행/울주여행)울산 울주 천전리각석과 천전리공룡발자국화석여행.

2019/07/01 - (울산여행/울주여행)대곡댐 건설과정에서 나온 유물 전시, 천전리 암각화 입구 울산대곡박물관

2019/04/24 - (울산여행/울주여행)울주반곡리지석묘군. 청동기시대 무덤 울주반곡리지석묘군 여행

2019/04/22 - (울산여행/울주 상북면 여행)상북면 향산리지석묘. 향산리지석묘 여행

2019/04/23 - (울산여행/울주언양여행)갯마을 소설가 난계 오영수 문학관 여행, 난계 오영수 문학관

2019/04/21 - (울산여행/언양여행)울주언양읍성 여행, 울산 울주언양읍성



다음지도 캡쳐



흥덕사입구를 지나면 콘크리트길은 갈라집니다.  

오른쪽은 고헌사 가는 길, 

왼쪽 대통골 옆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갑니다. 

곧 강산교 직전에 닿습니다. 

예전에 없던 삐까뻔쩍한 대 저택이 숲속에 숨어 있습니다. 

고헌산 가는 길은 다리 직전에서 왼쪽으로 오르는 산길입니다. 




벌초를 끝낸 깨끗한 두기의 무덤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파란 물통 오른쪽에 산길이 뚜렷하게 나 있습니다.



대통골을 따라가는 산길입니다. 

산길은 계곡과 아주 가깝게 붙는 곳 직전에 왼쪽으로 오르는 산길을 따라갑니다. 

산길은 산사면을 비스듬하게 치받아 오르는데 완전 급사면입니다. 

그래도 산길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신기마을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쳐졌습니다. 




그런데 능선에 올라섰다고 해서 산길은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진득하게 올라가면 양자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닿습니다. 

이제 꾸준하게 고헌산 서봉을 향해 올랐습니다. 

고헌산 서봉 직전 바위 전망대에서 힘겹게 올라온 능선과 출발지였던 흥덕사입구 삼거리가 다 내려다 보였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전경입니다. 출발지였던 입구가 저기 보입니다. ㅎㅎ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올라왔습니다. ㅎㅎ

 깊은 계곡은 한여름에 계곡등반을 하는 대통골입니다.




여기 툭 튀어나온 바위가 고헌산 서봉직전 전망대입니다. 

왼쪽에 고헌상 정상도 보입니다. ㅎㅎ

그만큼 높이 올라왔습니다.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가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입니다. ㅎㅎ

전망이 정말 시원 시원합니다.



이제 고헌산 서봉에 올랐습니다. ㅎㅎ

오른쪽에 고헌산 가는 길이 능선에 가르마를 타 놓은것 같습니다.

멋지죠 ㅎㅎ



고헌산 서봉에서 본 모습입니다. 

가운데 봉우리는 울산 백운산입니다.



고헌산 서봉 정상석입니다.

귀엽죠 ㅎㅎ




고헌산 서봉에서 본 대통골과 출발지 가운데 높은산은 신불산입니다. 

그 오른쪽은 간월산입니다.

 


고헌산 뒷편입니다. 

고헌산 아래 소호리이며 그리고 울산 울주 상북면과 경주 산내면의 경계이기도 합니다.



고헌산 정상을 향하다가 서봉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중간에 나무로 만든 쉼터도 보입니다.



쨔쨘~~~ 고헌산 정상석입니다.돌무덤이 큼지막한게 ㅎㅎ

 언양의 진산이라 말하는거 같습니다. 




고헌산 정상석 옆에있는 고헌산 전망대입니다.

신불산 간월산 배내봉 오두산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에 능동산도 보입니다.



 고헌산 정상 전망대에서 본 전경입니다.

신불산 간월산 배내봉 오두산 능동산도 보입니다.




능동산 가지산 상운산이 보입니다.



고헌산 정상석 뒷모습입니다.





고헌산 정상에서 소호리쪽 전경이며

저멀리 경주의 산들이 쫙~~ 펼쳐집니다.




요 사진도 고헌산 서봉 모습



이제 고헌산 정상을 내려오면서 또 한컷 ㅎㅎ




고헌산 왼쪽에 가지산이 뾰쪽합니다. ㅎㅎ



산불초소가 있는 고헌산 동봉입니다. 

직진하면 소호령과 백운산을 거처 태백산으로 향하는 낙동정맥길입니다.

고헌사 하산은 오른쪽입니다.



이제 고헌사 하산은 산불초소 맞은편입니다. 

하산전에 동봉 옆 나무 덱에서 소호리 구경을 했습니다.



고헌산 동봉에서 본 울산 전경

저기 오른쪽 황소의 뿔 처럼 뾰쪽한 쌍둥이 산은 울산의 진산인 무룡산과 남암산입니다.




고헌산 동봉



울산 상북면 소호리쪽 전경 ㅎㅎ



고헌산 동봉 전망대



고헌산 동봉 파손된 이정표



자 이제 고헌사 방향으로 하산 시작. ㅎㅎ

경사가 만만찮습니다. 한발한발 미끄러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첫번째 갈림길에 세워진 이정표입니다. 

고헌사는 오른쪽 ㅎㅎ 최근에 소나무 가지치기를 해서 산길을 조금 정리했습니다.

고헌사에 도착하여 콘크리트길을 따라 출발지 고헌사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728x90

728x90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호와 월악산 전망대 100명산 제천 금수산 산행. 


제천의 명산 금수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금수산은 제천의 월악산국립공원 권역에서 월악산 영봉과 마주 보며 북단에 솟아 월악산과 쌍벽을 이루는 봉우리입니다. 

금수산(錦繡山)의 유래는 백운산으로 불렸으나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로 부임하여 백운산을 방문하고는 단풍이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한 가을 경치에 감탄하여 금수산으로 바꿔 불렀다고 합니다.




제천 금수산 산행 입구 상천휴게소 주소: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722-27


2019/06/28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 월악산 덕주산성 동문·남문 여행, 제천 월악산 덕주산성

2019/06/27 - (충북여행/제천여행)마의태자와 덕주공주 전설이 있는 월악산 덕주사 여행. 월악산 덕주사 마애불

2019/06/25 - (충북여행/제천여행)섬세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여행. 사자빈신 사지석탑,

2019/06/24 -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육지속의 바다인 청풍호를 한눈에, 제천청풍호케이블카

2019/06/22 - (충북여행/제천여행)신선도 부러워할 절경 제천 송계계곡 망폭대 여행. 제천 송계팔경 망폭대

2019/06/12 -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호,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 숙소 청풍발리호텔.

2019/06/05 - (충북맛집/제천맛집) 울금에 육즙이 촉촉한 울금 떡갈비 청풍황금떡갈비.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맛집






그러나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단양군조」의 김일손(1464~1498) 기문에 금수산을 언급한 것을 보면 그 이전부터 금수산으로 불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보고 추정해보면 백운산과 금수산이 함께 불리다가 퇴계 선생에 의해 완전히 금수산으로 굳어진 게 아닌가 추정해보았습니다. 

이건 만고 내 생각입니다.


상천마을 보호수



비단이 수를 놓을 만큼 단풍이 아름다웠다는 퇴계 선생의 금수산 명명 전설로 금수산은 더욱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얼마나 아름다우면 퇴계 선생이 감탄을 맞이하지 않았을까 싶어 궁금하기도 하고 하여 가을은 아니지만 제천 여행을 간 김에 먼저 금수산을 올랐습니다.





퇴계 선생이 격찬한 금수산은 그 이름에 걸맞은 명산임이 틀림없었습니다. 

울울창창한 수림이 금수산 전체를 뒤덮고 망덕봉을 오르는 급경사 바위 능선에는 소나무가 똬리를 틀며 뿌리를 바위에 박고 있어 모든 소나무가 분재였을 만큼 아름다워 강인한 대한민국 국민성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금수산은 풍수지리로 거북형이며 거북혈이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금수산 남쪽 신선봉은 신선이 내려와 용담폭포에서 목욕하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으며 산봉우리 명당에는 주나라 천자의 묘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주나라 황제의 세숫대야에 명산이 비쳤습니다. 

황제는 신하를 불러 찾아내게 했는데 그 산이 제천땅의 금수산이었습니다. 

명당으로 알려진 산봉우리에다 황제의 봉분을 만들었더니 금수산 아래 용담에서 천지가 진동하더니 신룡이 승천하면서 발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용담폭포 위에 3개의 탕이 신룡이 남긴 발자국이며 상·중·하 탕이라 하여 3담으로 선녀탕이라 부릅니다.

 




단양과 제천 쪽에 계곡이 발달하여 산세는 급경사를 이루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금수산 산행코스는 아주 단출합니다. 

단양과 제천에 각각 두 코스가 있으며 일반적인 산행은 단양의 상학마을에서 시작하여 남근석 공원을 올라 금수산 정상을 밟은 다음 망덕봉에서 용담폭포를 거쳐 제천 상천마을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금수산 용담폭포



저는 부산에서 차를 가지고 가서 어쩔 수 없이 단양 쪽은 포기하고 제천 방향의 금수산을 올랐습니다. 

상천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망덕봉을 거쳐 금수산 정상에서 바로 상천마을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금수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상천리 상천휴게소~상천마을 소나무 보호수~보문정사 입구~금수산 출입통제문 삼거리~용담폭포~용담폭포 전망대~독수리전망덱~망덕봉 삼거리~망덕봉~얼음골재~876m봉~살바위고개(상학주차장 갈림길)~전망대~금수산 정상~금수산 삼거리(상학주차장 갈림길)~출입통제문 삼거리~상천휴게소로 되돌아오는 원점 회귀 산행이며 산행 거리는 약 8.5㎞이며 산행 시간은 5시간쯤 걸립니다. 

그러나 산세가 험하고 급해 많은 시간이 걸리며 용담폭포 전망대와 금수산 정상의 조망이 워낙 빼어나 산행시간은 사실 무의미하다 하겠습니다.


금수산 용담폭포 선녀탕







버스정류장이 있는 월악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가 있는 상천휴게소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백운동교를 건너기 전에 금수산을 알리는 여러 안내판이 금수산 산행로를 알리고 있습니다. 

백운산의 옛 이름은 백운동교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으나 지금의 상천마을이 백운동입니다.

 




현재 백운동교만 남아 옛 지명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수산 탐방로’ 안내판을 따라 백운동교를 지나 마을 앞으로 난 길을 따라갑니다. 

왼쪽에 600년 된 소나무 보호수가 바쁜 발걸음을 잡았습니다. 

상천리 경로당·마을회관을 지나면 녹색마을길 이정표가 있는 독립가옥 갈림길에서 오른쪽 금수산 탐방로·용담폭포 방향입니다.

 


곧 보문 정사 입구 갈림길에서 금수산은 오른쪽입니다. 

보문정사 뒤 암벽에 망덕봉을 오르는 가파른 철계단이 설치된 모습이 보이며 만만치 않은 산길로 보였습니다. 

콘크리트길을 따라가다 만나는 두 번의 갈림길에서 금수산 탐방로 안내판을 따라가면 금수산 출입통제문에 닿습니다.

 


용담폭포와 망덕봉·금수산 갈림길이며 오른쪽은 금수산을 바로 오르는 코스이나 이번 산행에서는 왼쪽 용담폭포와 망덕봉을 먼저 올라 내려오는 길입니다. 

용담폭포 대형표지석과 금수산 용담폭포 안내판을 일별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면 나무다리 앞에서 오른쪽 계곡을 100m쯤 올라가서 용담폭포를 보고 내려옵니다. 

수량이 많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용담폭포는 30m 높이의 암벽을 타고 물줄기가 흘러내리는데 금수산 제일경이며 조선 시대에는 ‘용추(龍湫)’로도 불렸습니다.



최근인 1970년까지 가뭄이 들면 면민이 모여 용담폭포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망덕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잠시 산길을 걷다가 암벽에 걸린 계단 길을 본격적으로 오릅니다. 

힘든 만큼 경관은 빼어나 몸은 고되지만, 눈은 호강합니다.

 


그에 위안을 받으며 용담폭포 전망대에 올라서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암반을 타고 내리는 물줄기에 3개의 소가 그대로 드러난 게 선녀탕입니다. 

3명의 선녀가 1개씩 차지하면 딱 좋을 듯 보였습니다.

 


또한, 그 뒤를 두른 금수산이 병풍 역할을 해 밀실의 목욕탕 같았습니다. 

그러나 비밀은 없는 법 건너편 전망대에서 나무꾼이 되어 훔쳐보았지만, 선녀는 더는 내려오지 않아 실망하며 또다시 계단을 올랐습니다. 

뒤돌아보면 출발지 상천마을과 청풍호, 첩첩산중에 우뚝 솟은 월악산 영봉을 감탄하며 바라보았습니다.

 

금수산 망덕봉 정상



시원한 전경이 내내 눈길을 잡아 그야말로 대박 능선이었습니다. 

오른쪽은 선녀탕과 용담폭포의 전경이 고도를 달리하며 내 눈을 꽉 채웠습니다. 

바윗길과 철계단 길을 번갈아 오르며 숨이 턱에 찰 때쯤 또 한곳의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용담폭포 전망대보다 더 고도가 높아 더욱 시원한 전경이 펼쳐졌습니다. 

족두리 바위와 독수리 바위 전망대로 능선에 쭈뼛한 바위를 자세히 보면 꼭 독수리를 닮았습니다. 

이곳을 벗어나면 살바위고개까지 뚜렷한 전망대가 없어 한참을 쉬었습니다. 

흙길이지만 경사는 좀체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끝은 있는 법 망덕봉 정상 아래 삼거리에서 왼쪽 망덕봉에 올랐습니다. 

망덕봉은 이름과 다르게 숲이 두려 전망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되돌아와 망덕봉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금수산으로 향했습니다. 

산길은 다시 고꾸라지듯 내려가는 게 겁이 덜컥났지만 생각만큼 내려가지 않아 안도하였습니다.



옛 고갯길인 얼음골재를 직진하여 876m 봉을 넘으면 다시 안부가 나타납니다. 

이제 금수산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그리 심한 오르막이 아니라 금수산 어깨쯤 되는 바위봉에 섰습니다.

단양 쪽 조망이 열리고 멀리 백두대간의 소백산도 가늠되었습니다.

 


다시 산길로 들어서면 바위 면에 달아낸 철난간을 따라가면 살바위고개에 닿습니다. 

이런 곳에 단양 상학주차장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뚫려 있는 것을 보면서 진짜 내 몸의 살이 절로 떨렸습니다. 그래서 살바위고개라 불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덱계단을 따라 전망대 한곳을 들렀다가 바로 금수산 상봉으로 올랐습니다.

 








정상은 바위가 성벽을 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덱계단이 없었다면 진짜 오금이 저리며 살 떨렸을 듯했습니다. 

구조물 덕분에 힘은 들지만 쉽게 금수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증보문헌비고」에는 금수산을 언급하기를 봉우리가 수려하고 약초가 많은곳이라 하였는데 그만큼 사람의 근접을 막을 만큼 심산유곡으로 보였습니다.





단양 쪽은 전경이 가렸지만 제천 쪽은 완전히 일망무제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이제 출발지였던 상천마을 하산만 남았습니다. 

망덕봉 코스와는 다르게 정상을 내려서면 암반은 없지만, 급경사 길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금수산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데 완만하던 산길은 갑자기 쏟아질 듯이 떨어지다가 급기야 덱계단이 놓였습니다. 

이제 서서히 하산길이 지겹다는 생각이 들 때쯤 산길은 완만해지면서 동문 고개를 지났습니다.

 








「호서읍지」에 “동문 수석은 금수산에 있다. 천상리로부터 5리 동구에 석벽이 문과 같으며 청풍부에서 동쪽에 있어 동문이라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까지 사람이 살았으나 화전민 이주정책으로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으며 옛 성터의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올라갈 때 지났던 출입통제문을 지나면 출발지였던 상천주차장은 지척입니다.





728x90

728x90


(경북여행/울릉도여행)울릉도 성인봉 등산. 울릉도 도동항~성인봉~나리분지 횡단 산행


울릉도 성인봉 산행을 하고는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울릉’은 숲이 무성한 언덕을 뜻하는 만큼 울울창창한 원시림의 섬입니다. 

울릉도 성인봉은 개인적으로 두 번째 산행 입니다. 

울릉읍에서 성인봉을 오르는 3개 코스 중에서 가장 왼쪽의 안평전에서 오르는 코스는 산사태로 지금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울릉도 성인봉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울릉도 성인봉 지도


울릉도 성인봉 지도(트랭글 캡쳐)


울릉도 성인봉 고도표(트랭글 캡쳐)




2019/05/16 - (경북여행/울릉도여행)독도는 우리땅!!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여행.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2019/05/21 - (경북여행/울릉도여행)55년만에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 여행. 공암 삼선암 나리분지

2019/05/15 - (경북여행/울릉도여행)백번 듣는것 보다 한번 보는 곳이 좋다는 울릉도 도동 행남해안산책로 트레킹.

2019/05/13 - (울릉도숙소)일출 전망대였던 울릉도 최고 숙소 울릉드림펜션·울릉관광호텔과 울릉두레관광

2019/05/11 - (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맛집 울릉도에서 꼭 먹고온다는 태양식당 따개비칼국수

2019/05/08 - (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맛집. 약초로 통하는 울릉도 산채비빔밥 나리분지 늘푸른산장식당.

2019/05/07 - (울릉도맛집)내가 정한 울릉도 5대 맛집 독도새우 비치온 회센터 . 게눈 감추듯 먹은 독도새우 비치온회센터

2019/05/03 - (울릉도 여행)울릉도 가는 가장 빠른 배편은 울진 후포항 씨플라워 출발시간과 운임 알아보기. 울진 후포항 울릉도 배시간

2019/05/02 - (경북여행/울릉도여행)울릉도 전망대 난공불락의 요새 죽도 여행. 울릉도 죽도 여행

2019/05/01 - (경북여행/울릉도여행) 55년만에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가장 인기 절정인 관음도 여행. 울릉도 관음도


 


그러다 보니 성인봉 산행은 개방된 등산로가 도동의 대원사 코스와 KBS 중계소 두 코스뿐입니다. 

두코스의 산길 입구는 100여 m의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산행 거리는 KBS 중계소에서 오르면 가깝고 경사 또한 대원사 코스에 비해 편하다며 입구에서 만난 울릉도 주민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왜 힘든 데로 올라가느냐!” 하시면서요.

 



그래도 우리는 경북교육청 교직원 사택 앞 도동 버스정류장에서 대원사 방향으로 성인봉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성인봉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도동 버스정류장~대원사 갈림길~콘크리트 길 끝(도동항 전망대) 산길 입구~사동 전망대 쉼터~KBS 중계소 갈림길~팔각정 쉼터~바람 등대~나리분지 갈림길~성인봉~성인봉 전망대~나리분지 갈림길~성인수~형제봉·미륵산 갈림길~덱 전망대~신령수~알봉분지 투막집~나리분지 버스정류장 순이며 산행 거리는 약 8.5㎞에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등산로 입구에는 성인봉 약식 등산안내도가 붙어 있어서 여기가 등산로 입구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안내도에는 성인봉까지 4.1km 거리를 표시했습니다.

곧 대원사 갈림길과 만납니다. 

이정표대로 오른쪽이 성인봉 가는 길입니다. 

길옆에는 큰 성인봉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급경사의 콘크리트 포장길을 오릅니다. 

10년도 전에 똑같이 대원사 입구에서 울릉도 성인봉을 올랐습니다. 당시 성인봉을 오르면서 힘든 기억이 있었나 싶어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야생화만 생각날 뿐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된 듯 성인봉 산행은 하얀 백지로 리셋된 상태라 울릉도 성인봉을 오르면서 오늘 산행 코스를 차곡차곡 다시 채워 넣어야겠습니다. 

이것도 세월이 가면 잊혀지겠지만요.


30분이면 콘크리트 오르막길을 한 굽이 돌아서 독립가옥과 울릉도 안내도를 지났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조금만 나가면 깔대기 지형에 들어 앉은 도동마을과 도동항이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안 보면 후회하며 한마디로 그림 같은 풍경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콘크리트길 끝에 ‘성인봉 등산로’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성인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키가 큰 해송 숲 사이로 난 산길은 적당한 오르막에 깨끗하여 걷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어느덧 오르막 산길도 고개를 숙이고 사동 전망대 쉼터에 닿았습니다.


사동항 전망대 쉼터

사동항이 가장 잘 내려다보이는 조망터였으며 쉬어 갈 수 있게끔 그늘 정자가 있습니다. 

한숨을 돌렸다면 성인봉 고샅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이정표는 ‘성인봉 3.1㎞’을 알립니다. 

산길은 오른쪽 산사면을 따라 조금씩 고도를 높였습니다. 

길옆 키 큰 나무에는 연초록색의 봄옷을 조금씩 갈아입고 있습니다.

 

독도일출전망대와 사동항




KBS중계소 갈림길

20여 분이면 KBS 중계소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입니다. 

마침 정상에서 한팀이 내려오더니 중계소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대원사 코스보다 산길이 더욱 넓고 성인봉을 찾는 많은 등산객이 이 코스를 오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인봉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었습니다. 성인봉 2.6㎞.

 


다시금 왼쪽에 성인봉 능선을 두고 산사면을 에돌아갑니다. 

깊은 골짜기에는 희끗희끗한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그 두께가 장난이 아니었으며 울릉도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게 거짓말이 아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등산로 주위에는 섬노루귀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어 귀한 울릉도 야생화를 만나길 기대했습니다.


말잔등


섬노루귀







봉래폭포 건너편 말잔등은 고도를 높이며 조금씩 연녹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게 곧 봄이 지나갈 듯 보였습니다. 

골짜기에 놓인 덱다리와 출렁다리를 건너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직진하는 우회 길과 왼쪽 가파른 통나무 계단 길은 정자 쉼터에서 서로 만납니다.




가파른 왼쪽 길을 10분 만에 올라 우회 길과 만나는 정자 쉼터에 닿았습니다. 

정자 앞쪽은 촛대바위와 저동항이 열리는 시원한 전망대였습니다. 

땀을 훔친 다음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성인봉까지 이제 1.3㎞ 남았습니다. 

지난겨울이 아직도 남아 있는 키 큰 나무 아래에는 초록색의 양치식물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괭이눈(?)


맞는지 모르겠지만, 괭이눈으로 보이는 야생화도 무리 지어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예뻤는지……. 산행의 피로가 싹 달아났습니다. 

눈이 녹아 칠척거리는 산길을 올랐더니 바람 등대입니다.

 



바람등대

왼쪽은 폐쇄된 안평전 하산길입니다. 

바람 등대는 등대가 실제 있는 게 아니고 이곳에 올라서면 서쪽에서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갑자기 휘몰아친다고 해서 얻은 이름입니다. 

힘든 구간은 다 올라왔다는 바람 등대는 성인봉의 어깨 쫌에 해당합니다.

 


오솔길의 편안한 능선길이 오른쪽으로 이어집니다. 

성인봉은 이제 지척입니다. 

정상 직전에 나리분지 하산길이 왼쪽에 열립니다.

 


직진하여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의 정상석을 한번 쓰담 쓰담 하며 등정을 서로 축하했습니다.

 정상의 조망은 부분적으로 막힘이 있지만 그래도 시원하니 거침없이 펼쳐졌습니다.




울릉도에 왔다 하면 울릉도의 꼭짓점을 올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고생한 만큼 우리에게 꼭 보답을 해주는 산이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정상 뒤로 10m쯤 내려가면 예전에 성인봉 정상을 올랐을 때 보지 못했던 알봉과 나리분지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와~~ 울릉도 성인봉 최고의 전망대였습니다. 

알봉(538m)과 나리분지에 병풍을 두른 듯한 형제봉(915m) 미륵산(900.8m) 송곳산(605.6m) 나리봉(816m) 나리령(799m) 말잔등(968m) 등 900m 안팎의 능선이 내 가슴에 오롯이 새겨질 만큼 특별한 선경이었습니다.




성인봉 산행의 고생은 이 한 장면으로 모두 씻어 주었습니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와 나리분지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갈림길을 벗어나면서 하산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화산폭발의 영향인지 하산길의 고도를 급하게 떨어뜨렸습니다.

 


숫제 일직선의 덱계단은 끝이 보이지 않으며 내려갔습니다. 

올라오는 사람은 옆의 안전 지지목을 잡고 용을 쓰며 올라가는 게 안쓰러웠지만 하산하는 우리도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덱계단도 오래되어 끼익 끼익 하며 귀곡산장을 연상시켰습니다.

 




그래도 덱계단 끝은 보였고 성인수(聖人水)가 있는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야만 먹는다는 약수인지 모르겠지만, 성인(性人)인 나도 먹어야겠다며 시원한 약수를 한 사발 들이켰습니다.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갔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 나리분지로 향했습니다.









산사면을 돌아 여러 그루의 큰 고목이 있는 형제봉·미륵산을 잇는 편안한 능선을 따라갑니다. 

이제는 나무계단이 없겠지 생각했는데 그것은 내 생각뿐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나리분지는 오른쪽 덱계단이며 또다시 급하게 떨어졌습니다. 

길지 않은데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덱쉼터에서 또다시 알봉과 나리분지의 조망을 만끽했습니다. 

성인봉 정상 아래 전망대보다는 약간 규모가 작았지만, 산행의 감동을 안겨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다시 계단을 한참 내려가면 계곡에 걸린 덱다리를 건너고 흙길의 임도로 바뀝니다.

 








신령수



지금부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리분지의 원시림을 걷습니다. 

힘든 구간은 다 지났음을 알리는 알봉분지의 신령수에서 다시 한 번 목을 축이고 갔습니다. 

알봉분지의 억새로 만든 투막집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나리분지는 오른쪽이지만 잠시 투막집을 둘러보았습니다.

 




알봉뷴지 투막집



원시림의 숲길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듯 천근만근 무겁게만 느껴졌던 발걸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습니다. 

울타리로 둘러쳐진 천연기념물 울릉국화와 섬백리향은 아직 꽃이 필 계절이 아니라 먼발치에서 보며 그냥 지나갔습니다.


연령초



 


성인봉은 그 마음을 알아서인지 고고한 선비를 연상시키는 학 같은 연령초를 나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오래전 성인봉 산행에서도 만났던 야생화인데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제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을 벗어나고 나리분지의 버스종점에서 울릉도 성인봉 횡단 산행을 마무리하며 늘 푸른 산장에서 씨껍데기 동동주와 삼나물로 하산을 마무리했습니다.

 

나리분지 전망대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