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숲속 둘레길. 새소리 바람소리를 듣고 걸을 수 있는 환상의 금정산 둘레길 개요.


부산을 대표하는 산은 금정산이다. 금정산은 다양하게 산길이 나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부산시민에게는 보석 같은 존재다. 그러나 금정산에는 아래에서 산정상으로 오르는 산길만 있는게 아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둘레길 열풍이 불고 있는 게 금정산만은 예외일수가없어 금정산에도 '숲속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둘레길은 종적인 산행 개념을 횡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정상만을 보고 올라가는 것이 아닌 옆을 보고 가는 느림의 미학이다. 금정산둘레길로 조성된 금정산 숲길 둘레길은 범어사의 상마마을에서 시작을 하여 만덕터널까지를 말하지만 필자는 양산과 부산시계 인근인 사송리 사배마을에서 출발하였다. 이곳은 금정산의 새벽을 알리는 산으로 계명봉의 허리를 돌아간다. 이 둘레길이 금정산에서는 보석 같은 산길로 생각되어 포함을 하였다.



양산시 동면 사송리 사송못뚝 버스정류장




정면의 능선이 갑오봉 장군봉













금정산둘레길과 등산길 갈림길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숲속 둘레길. 새소리 바람소리를 듣고 걸을 수 있는 환상의 금정산 둘레길 산행경로.


금정산 둘레길의 출발은 부산시의 경계를 살짝 벗어난 양산시 '사송못뚝' 정류장에서 시작한다. 산행경로를 보면 사송못뚝 버스정류장~성림농장~등산로입구~산길과 둘레길 갈림길~낙동정맥 사거리~체육시설~대룡마을 갈림길~작장마을 갈림길~갈맷길 합류 사거리~대나무 숲~경동아파트 갈림길~금오동천~범어사 입구 매표소~범어사주차장~요산김정한 문학비~상마마을 만성암입구~남산동 갈림길~금샘초교 갈림길~부산외대~구서동 갈림길~체육시설~용머리약수 갈림길~동문 갈림길~금강아파트 갈림길~대진정보고 갈림길~법성사 갈림길~법성사에서 걷기를 끝낸다. 전체 GPS 거리는 약 16㎞며 걷는 시간은 5시간안팎으로 휴식을 포함하면 더 많은 시간이 포함된다.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숲속 둘레길. 금정산 둘레길은 게명봉 아래흫 돌아 범어사로 이어지는 최고의 둘레길. 금정산 숲속.


양산시 동면 사송리 '사송못뚝'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육교를 건너면 맞은편 버스정류장과 만나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도로로 간다. 금정산의 범어사로 넘어가는 옛길로 사배고개라 부르며 장군봉과 계명봉, 금정산 정상으로 산행을 올라 갈 수 있다. 왼쪽으로 웅장하게 솟은 봉우리가 계명봉이고 그 오른쪽의 'V'자 안부가 사배고개다. 오른쪽으로 길게 뻗어 나간 능선이 양산 다방리에서 마감을 하는 금정산 종주길이다. 사배마을은 현재 모두 철거상태로 포장도로를 20여 분 올라간다. 성림목장에 닿으면 화장실과 옛날 수목원 간판이 보이고 실제적인 등산로 입구다. 폐문을 통과하여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콘크리트 길을 따라간다.














오르막을 100m쯤 가면 한전의 등산안내도가 나오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꺾으면 마른 계곡을 건너 본격적인 산길이다. 40m쯤 올라가면 작은 다리가 나온다. 둘레길은 다리를 건너기 직전 왼쪽 옆 길로 들어선다. 갈림길에 책상 크기만 한 바위가 놓여 있어 유심히 살펴야 한다. 이곳에 이정표가 하나쯤 설치되면 좋을 것 같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둘레길이 시작되며 산길은 계명봉을 에돌아가는 길로 넓은 길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인근 마을에서 평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15분이면 계명봉에서 내려오는 낙동정맥 길과 만나는 사거리로 왼쪽으로 옛날에 개간을 한 넓은 밭뙈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장암










비석거리






키 큰 소나무가 울울 창창 숲을 이루는 평탄한 길을 걷다 보면 3개의 돌무더기가 있는 넓은 갈림길을 지나 곧 대룡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금정구에서 설치한 이정표도 이곳에서 처음 만난다. 체육시설 두 곳을 만나고 계곡을 지나면 왼쪽 작장마을과 노포역으로 내려가는 이정표 삼거리다. 범어사는 직진하는 경동아파트 방향이다. 3, 4분 뒤 사거리 길과 만난다. 경동아파트 방향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도시철도 노포역에서 올라오는 갈맷길을 이곳에서 만난다. 직진하는 넓은 길을 두고 오른쪽 경동아파트 방향으로 올라 간다. 이 길이 계명봉으로 오르는 등산길이기도 하다. 곧 오른쪽 계명봉 오르는 길과 헤어지며 직진한다. 굵은.대나무 숲이 나오고 수목원 안내판을 지나면  사거리길이다 왼쪽은 경동아파트에서 올라오며  오른쪽에 체육시설과 계명봉으로 올라간다. 직진하면 사철나무(?) 같은 푸른 잎이 무성한게 산길 좌우로 심어져 있다. 곧 샘터가 있는 범어동천을 만난다. 왼쪽 큰 바위에 힘 있는 필체의 금오동천과 옛사람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체육시설에서 직진길은 지장암 경내로 들어가고 오른쪽으로 꺾어 오른다. 지장암을 우회하는 산길로 왼쪽으로 남산봉과 상마부락 그리고 금정산 고당봉이 펼쳐진다. 비석이 서 있는 비석거리를 통과하여 도로에 내려 직진하면 범어사 입구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다. 시간이 되면 범어사 경내구경을 하고 다시 이곳까지 돌아와야 한다.



범어사 문화해설사집(매표소)







요산 김정한 문학비




상마부락입구







만성암 입구에서 왼쪽 덱을 내려간다.



해설사집 앞 계단을 내려가 오른쪽 방향으로 일주도로를 따라 간다. 범어사 주차장을 지나면 요한 김정한 문학비가 있는 갈림길이다. 오른쪽 오르막이 상마마을 가는 길이다. 도로를 따라 ‘초가집’을 지나 끝까지 가면 만성암 입구 철문과 만난다. 이곳은 금정산 등산길과 둘레길이 서로 갈라지며 만성암 입구에서 왼쪽 덱 계단이 금정산 숲속길의 시작 지점이다. 덱 계단을 내려가는 가면 밤나무 단지고 왼쪽 건너편으로 계명봉과 계명암이 보인다. 그 아래 산 허리길을 걸어 왔다. 둘레길 안내도와 쉼터가 있는 사거리에서 3시 방향 오른쪽 노란 나이론 로프를 따라간다. 금정산은 수많은 산길로 얽혀 있어 주의를 해야하며 이정표를 숙지하여 걸어간다.



계명봉과 계명암















곧 이정표에 왼쪽은 남산동 방향, 오른쪽은 4망루 방향의 갈림길을 여러번 만나게 된다. 무시하고 직진하는 길을 따른다. 15분 정도 오르내리면 왼쪽으로 밭뙈기가 보이고 시야가 열리며 공사가 진행중인 부산외대 도로에 올라 선다.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외대 건물이 끝나는 지점에 높은 축대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꺾어 그 아래 길을 따라 간다. 넓은 길을 끝까지 가면 이정표와 만나며 갈림길이다. 직진하며 이정표에 부산대 방향을 보고 간다. 앞으로 만나는 이정표에서 부산대나 산성길 방향으로 가야 된다.



부산외국어대학교





















금정산과 아파트의 경계지점으로 둘레길이 이어져 길이 거미줄처럼 엉켜 있다. 둘레길은 보통 노란색 로프를 따라가면 가면 된다. 우성아파트 이정표와 만나고 산길은 오르막의 산길을 따라 용머리 약수터 이정표를 보며 산성길 방향으로 간다. 3망루 갈림길을 지나고 약수터를 지나면 동문 갈림길이 잇따라 나온다. 배드민턴장을 지나 너덜겅과 작은 대숲을 지나면 금천선원의 녹색 철망 담장을 따라간다. 금천선원 철망담장에 오르막 경사가 완만해지는 지점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둘레길은 넓은 길로 뚜렷하게 나 있어 옆으로 돌아가는 길로만 가면 부산대 방향으로 가게된다. 


























한참을 걷다보면 금강아파트 갈림길을 지나고 곧 대진정보고로 내려가는 이정표와 만난다. 부산대 방향으로 둘레길을 가면 넓은 계곡이 나온다. 곧 법성사 이정표 삼거리다. 둘레길은 산성로 방향이며 계곡을 건너 왼쪽 법성사로 내려간다. 부산대학교 옆으로 내려오면 곧 바로 법성사가 나온다. 부산대학교 정문이 인근에 있어 그곳에서 버스를 이용하던지 도시철도 장전역이나 부산대학역은 지척이다.

도시철도 명륜역 1번 출구 앞에서 양산 방향으로 가는 12번과 13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사송못뚝'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728x90

728x90

 

 

 

금정산 고당봉 암괴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개요.

 

금정산으로 오르는 산길은 수도 없이 많다. 어릴 적 금정산 아래는 마을보다는 논밭이 전부였는데 지금의 금정산 아래 구서동과 남산동은 빌딩 숲으로 변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그때의 한가로움은 사라지고 금정산을 파고들며 자꾸만 들어서는 콘크리트 건물들이 곧 금정산의 심장도 굳게 할 것 같다. 그 만큼 금정산은 지금 한마디로 위기에 와 있다.

부산의 진산하면 금정산을 꼽는다. 금정산은 8부능선의 금샘에서 그 이름을 따왔는데 큰 바위위에 마르지 않는 샘이 있어 그곳에 하늘에서 내려온 금어가 살고 있다는 전설에 의해 금정산이라 부르며 범어사의 창건 설화가 되었다. 지금은 하나의 전설 나부랭이가 되었지만 금정산은 낙동정맥의 종착점이자 시발점으로 전국의 산꾼을 불러 모으는데 부족함이 없다.

금정산 고당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 또는 노포역과 2호선인 호포에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이번 금정산 산행은 조금은 색다르게 고당봉을 오르기로 꾸며 보았다. 계명봉의 둘레길을 따라 사송리를 돌아 사배고개에서 고당봉 언저리로 오르는 임도길을 지나 고당봉을 경유 북문을 거쳐 범어사로 내려오는 짧지만 아름다운 산길이다.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출발.

 

 

작장마을의 갈맷길 이정표와 마을 유래 안내판.

 

 

용천사 갈림길. 범어사와 갈맷길은 왼쪽 길이지만 이번 산행은 직진한다.

 

 

임도 삼거리와 만난다.

 

 

 

 

천마산과 거문산이 조망된다.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경로.

 

산행경로를 보면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작장마을~용천사 갈림길~계명봉 둘레길 삼거리~낙동정맥 계명봉 지경고개 갈림길~사송마을 갈림길~샘터~사배고개~잇딴 계명봉 갈림길~낙동정맥 사거리~금정산 고당봉~고당샘~금정산 문화탐방지원센타~북문~금강암 입구~범어사~범어사 버스정류장순으로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이며 휴식시간을 합하면 5시간 안팎으로 사색을 즐기는 산행을 할 수 있다.

 

 

 

회동 아홉산과 개좌산 운봉산이 보인다.

 

 

 

 

 

 

 

 

 

 

대룡마을 길림길 이정표. 계명봉 방향 직진.

 

 

갈림길 왼쪽길.

 

 

낙동정맥이 만나는 묵은 밭.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출발.

 

도시 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을 나와 7번 국도 건널목을 건넌다. 장터국밥의 가건물이 정면에 있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인도를 걷는다.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갈맷길로 150m 정도 걸으면 이정표가 있고 전봇대에 ‘작장1길’ 안내판이 걸려 있다. 삼일부동산을 보며 오른쪽으로 90도 꺾어 작장마을을 지난다. 양산으로 향하는 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왼쪽으로 돌면 작장마을 유래 안내판과 갈맷길 범어사 방향 이정표가 있다. 마을의 지세가 까치 발바닥 모양으로 까치가 걸어 들어오는 형국의 뜻이란다. 범어사 방향으로 콘크리트 포장길을 간다. 따문따문 민가들이 나타나고 4분이면 용천사 갈림길이다. 범어사 방향과 갈맷길은 영천사 방향인 왼쪽길이고 진행 방향은 오른쪽인 직진길이다. 100m 걸어가면 콘크리트 포장길도 끝나고 본격적인 흙길의 소나무 숲길이다. 넓은 임도로 이어지는 길을 200m 오르면 ‘T'자형 길과 만난다. 내려쬐는 햇볕을 뒤로하고 가을이 왔는지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콧등을 스친다. 뒤돌아보면 회동수원지를 감싸는 아홉산 능선과 개좌산 운봉산이 큰 모습으로 우뚝 솟아 있다.

경동아파트와 사송리 갈림길에서 오른쪽인 사송리 방향이다. 계명봉을 두르는 둘레길로 많은 시민들이 이길을 따라 걷는다. 계곡의 잠수교를 건너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우회길이다. 밭뙈기가 나타나고 거문산과 철마산 그 앞으로 공덕산의시야가 펼쳐진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길이 하늘을 가리며 다시 갈림길을 만나면 이번에도 오른쪽 방향이다. 짙은 솔향이 은은한게 아주 좋은 느낌의 길이다. 금정구청에서 만든 생활체육시설이 이곳까지 올라와 있다. 우리민족은 운동하다가 아마 죽은 사람이 있는가 보다. 이곳까지 운동기구가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니 말이다. 직전의 우회하던 갈림길이 이곳에서 만나며 길은 하나로 합쳐진다. 다시 운동시설이 나타나고 벌써 길에는 낙엽이 뒹굴고 바람에 흩날린다. 벤치가 놓여 있는 곳에서 시몬을 생각하며 낙엽 뒹구는 소리를 들어 봄도 어떨지...

 

 

 

 

 

 

 

 

 

사송고개로 오르는 삼거리.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계명봉 둘레길을 걸어 사배고개로 향한다.

 

경동아파트 삼거리에서 25분이면 대룡마을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계명봉 방향인 직진길이다. 곧 돌탑이 3기 서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 길로 살푼이 올라서면 다시 오솔길이 이어진다. 관목숲이 빼곡이 들어차 햇볕한줌 들어오지 않는 최고의 둘레길이다. 갑자기 산길이 어수선하며 능선을 향해 나가는데 작은 계곡을 지난다. 희락원과 마을의 식수원을 알리는 안내판에 정작 계곡은 먼지를 펄펄 날릴 정도로 말라 있다. 

능선을 넘어서면 김해김씨와 밀양박씨묘를 지나고 10분이면 낙동정맥길인 사거리와 만난다. 왼쪽은 계명봉을 향하고 오른쪽은 지경고개 방향이다. 넓게 개간을 한 곳에 지금은 잡풀이 웃자라 있다.

고당봉을 가기위해서는 직진한다. 지능선으로 작은 길이 여럿 있지만 무시하고 큰길만을 고집하며 간다. 20분이면 사송마을과 사배고개 방향의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 사배고개 방향이다.

 

 

 

샘터

 

 

 

사배고개. 이정표가 있는 임도 빵향으로 내려선다.

 

 

임도의 고당봉 3.2km 방향.

 

 

 

 

임도사거리. 왼쪽 고당봉 방향.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범어사 뒤 임도길을 걸어 고당봉으로 향한다.

 

계곡에 걸린 작은 잠수교를 건넌다. 계곡이 황량하니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 계곡을 끼고 오르는 길은 건너기를 반복한다. 9분이면 샘터에 닿는데 계명봉에서 흘러내리는 샘물이다. 계곡은 모두 말라 있지만 그래도 나오는 물소리는 우렁차다. 100m를 올라서면 ‘Y'자 갈림길이 나오고 두 길은 사배고개에서 서로 만난다.

오거리 안부인 사배고개는 낙동정맥이 관통되는 중요한 길로 오른쪽은 장군평전이 있는 갑오봉 방향이며 고당봉까지 능선을 따라간다. 왼쪽은 닭울음소리가 들렸다는 계명봉방향길,

답사산행로는 직진하여 10m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임도다. 왼쪽은 범어사(0.5km) 방향, 오른쪽이 고당봉(3.2km)으로 향한다. 정면에 원효봉에서 흘러 내려온 남산과 상마부락, 하마부락을 볼수 있다. 넓은 임도길인 고당봉가는 길은 산꾼들에게는 매력이 떨어지는 길이다. 그와 반대로 유산객들은 손쉬운 이길을 많이 오르내린다. 연휴중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다니고 있다. 정면으로 고당봉이 보이다가 임도가 오른쪽으로 틀면서 곧 울창한 숲속으로 임도길이 사라진다. 6분이면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작은 4각 표지목이 서 있다. 오른쪽은 장군봉 방향이며 고당봉(2.3km)은 왼쪽으로 꺾는다. 사송고개에서 직진하여 오면 이길과 서로 만나게 된다. 10분이면 이정표 삼거리와 만나고 오른쪽은 장군봉 방향이며 고당봉(1.9km)은 직진한다. 다시 15분이면 오른쪽 방향인 미륵불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고당봉(0.9km)은 직진한다. 능선이 가까워질수록 임도길은 돌계단도 나타나고 9분이면 고당봉을 우회하는 샛길이 왼쪽으로 열린다. 금정산에서 유명한 남근석과 북문방향으로 가는 우회길이다. 고당봉은 직진의 너른길을 오른다. 하늘을 뒤 덮던숲도 사라지고 높고 파란하늘이 들어난다. 벌써 길옆에는 억새가 하얀 털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낙동정맥길인 서거리 능선에 오르다.

 

 

 

 

 

 

정상직전의 계단길

 

 

달팽이 계단.

 

 

고당봉 정상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암괴로 이루어진 부산의 진산 금정산 고당봉.

 

 

5분이면 장군봉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20m 가면 낙동정맥이 흘러가는 능선에 오른다. 십자 길이다. 왼쪽은 고당봉(0.3km), 오른쪽은 호포방향, 넘어서면 화명동 방향이다.

이곳에서 보는 고당봉의 암괴가 억새와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왼쪽 고당봉 방향으로 30m 들어서면 금정산 안내도가 있고 잣나무 숲이 시작된다. 이곳이 고당봉으로 오르는 갈림길, 왼쪽길은 고당봉을 우회하여 금샘 또는 북문으로 바로 가고 고당봉 산길은 오른쪽 방향이다. 잣나무 숲을 빠져나가면 암괴 사이를 비집고 올라 바위를 타고 넘어간다. 철계단 아래에 다시 안내도와 만나고 왼쪽 방향은 금샘(0.35km), 고당봉(0.1km)은 오른쪽 계단을 밟고 오른다. 달팽이 같은 계단을 올라가면 고당봉 아래턱에 닿고 덱을 건너면 고당봉 표지석을 만난다. 이곳에서 보는 전망은 툭 불거진 암봉답게 전망이 거침없다. 서쪽으로 낙동강과 양산천이 서로 만나고 물금 오봉산, 토곡산, 영남알프스 영축산 천성산, 김해 신어산등 크고 작은 산들이 늘어서 있다. 하산은 북문(1.1km) 방향 덱 계단을 내려간다.

 

 






북문으로 하산. 전망덱과 고모영신당.

 

 

 

 

금정산 문화 탐방지원센타.

 

 

북문을 빠져 나간다.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하산은 '금정산 문화탐방 지원센타' 방향인 북문으로,

 

 

금정산 고당할미를 모신 고모영신당을 지나면 전망덱, 이곳에서 금정산 주능선을 다시한번 둘러본다.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오른쪽 갈림길로 화명동 방향, 북문은 왼쪽길이다. 고당봉 안내판을 지나 덱 계단을 다시 내려오면 왼쪽에 고당샘이 있다. 금샘과 고당봉에서 오면 이곳에서 만나는 우회길이다. 큰길을 따라 내려선다. 다시 금샘 갈림길을 지나고 정상에서 15분이면 미륵사 갈림길에 무사히 내려선다. 금정산 고당봉 안내판과 금샘,가천리 마애불 이정표가 있다. '금정산 문화탐방지원센타' 건물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공터가 나온다. 옛날에는 이곳이 그 유명한 금정산 북문습지인데 이곳에 쓰레기를 매립하고 야영장을 만들면서 습지가 반토막이 나 버렸다. 아쉽지만 현재는 반쪽의 습지지만억새가 자라고 있어 아쉬움을 달래준다. 잠시 후 북문과 만난다. 임진왜란때 설치된 산성으로 그 규모가 무려 18km나 된다. 직진은 동문으로 이어지는 금정산 주능선길이고 왼쪽 북문을 빠져 나가면 범어사로 내려가는 본격적인 하산 길이다.   

 

 

금강암 입구.

 

 

범어사 대웅전.

 

 


 

범어사 조계문.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고당봉 산행. 금정산 산행. 북문에서 범어사 방향으로 하산, 90번 버스 이용.

 

왼편으로 북문에서 고당봉으로 올라가는 산성이 장관이며 이번 산행의 최대 볼거리다. 다시 숲속길로 내려서지만 산길은 넓은 돌로 바닥을 만들어 나에게는 아주 불편하다. 이곳을 지나면 자연석이 널려 있고 그 사이로 빠져나가면 덱이 길게 누워 있다. 폐쇄되었던 원효암 갈림길이 누군가 다시 열어 두었고 범어사 1.4km 이정표를 지나면 돌계단을 내려간다. 왼쪽에 너덜이 길게 내려온다. 산길 옆  넓은 바위가 마당바위이며 이곳을 지나면 범어사는 지척이다. 금강암 갈림길을 지나면 더 넓은 암괴류를 만난다. 금정산 8경의 하나인 대성운수가 이곳을 말하며 암괴를 휘감아 돌아가는 물소리를 대성암에서 과연 어떤 소리가 될지 궁금하다. 원효암 입구를 지나면 바로 대성암 입구로 산행은 사실상 이곳에서 끝난다. 곧 범어사 후문으로 들어가면 중심건물로서 보물인 범어사 대웅전이 반기고 새로 단장한 보재루에도 단청이 화려하게 입혀져 있다.

천왕문을 빠져나와 보물인 조계문을 지나면 곧 매표소, 이곳을 내려서면 범어사 버스 정류장에서 90번 버스를 탈수있다.

 

 








 

 






728x90

728x90

 

 

☞(부산여행/금정산산행)부산의 산 금정산 원효봉~의상봉 산행개요.

 

낙동정맥의 종착점인 금정산은 그야 말로 기암전시장이다. 이리 보면 거북이요 저리보면 자라 모습이다. 그래서 금정산을 천구만별의 산이라 일컫는다.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에서 남으로 내리 뻗은 능선상에는 금정산을 대표하는 암장들로 기염을 토한다. 어디가 산이고 어디가 바위인지 구분이 가질 않을 정도로 많은 바위가 박혀 있다.

 



 

 노포동역 출발. 갈맷길로 되어 있다.

 

 

그만큼 독특한 산세를 지니고 있는데 금정산에도 그야말로 원효와 의상을 빼 놓을 수 없는 전설이 있다. 범어사를 창건하였던 의상이 있다면 미륵암을 창건한 원효가 있다. 이 두 고승도 금정산에 서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원효암 부근에 원효와 의상이 서로 좌선을 한 바위가 남아 있는 것처럼 말이다. 원효암 뒤 봉우리를 원효봉이라 하며 그 옆 용호등의 바위봉우리를 의상봉이라 한다.

 

 

 작장마을

 

 

 1970년대 산악인들에 의해 명명된 이 의상봉은 원효가 있다면 그 옆에 당연히 의상봉이 있어야 된다고하여 붙였다는데 의상봉이 호봉이고 그 아래 무명암으로 불리는 바위봉이 용봉이다. 용호등과 마주보는 바위가 있다. 부채의 살처럼 바위에 가늘게 홈이 파져 있어 부채바위라 부른다. 부산을 대표하는 암장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바위꾼들이 몰려들어 암벽등반을 즐기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바위가 살랑살랑 봄 향기에 취해 팔랑이는 나비의 모습에 나비바위라 부른다. 금정산에서유일하게 침니코스를 등반 할 수 있는 암벽대상지로 나비릿지하며 많이도 다닌곳이다. 이곳엔 대학때 나비안부, 무명안부에서 야영하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부산여행/금정산산행)부산의 산 금정산 원효봉~의상봉 산행 경로

 

금정산 들머리는 여럿있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산행을 하고 싶어 노포동 도시철도 종점에서 출발을 한다. 작장마을~굴다리~용천사~대나무숲~경동아파트(산림욕장)갈림길~지장암 뒤~금오동천각자~범어사매표소(문화관광해설사의집)~범어사주차장~상마부락~만성암입구~원효산습지~원효봉~의상봉(호봉)~제4망루~무명안부~부채바위~제3망루~나비암~나비안부~정암약수터~우성아파트 10동으로 산행시간은 4시간이며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주위의 산세가 빼어나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산행을 한다.

 

 용천사  안내판 갈림길. 여기서 왼쪽

 

 

 

 

 

 

 ☞(부산여행/금정산산행)부산의 산 금정산 원효봉~의상봉 산행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시작한다. 입구로 나오면 오른편에 갈맷길 이정표가 서 있다. 범어사 4.0km. 건널목을 건넌다. 노포동 화웨단지로 한겨울인데도 이곳의 화초는 벌써 꽃이 피었다. 왼쪽으로 꺾어 버스 정류장을 지나 100m가면 삼일 부동산 앞에서 오른쪽 '작장1길'을 따라간다. '작장 중년회' 건물을 지나면 양산으로 연결 되는 도로 굴다리 밑을 통과한다. 왼쪽으로 돌면 용천사 표지판과 둘레길 이정표 그리고 '작장마을 유래'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이다. 오른쪽 용천사 방향이다. 


 

 

 

 

 

 

 

예전 출입문으로 사용하였던 곳을 지나 시멘트 포장길을 거슬러 오른다 서너가구와 만나는데 이곳에도 용천사 안내판이 서 있는 삼거리이다. 역시 왼쪽 용천사 방향이다. 뒷편의 철마산이 흰눈을 이고 있다.  12월 들어서 눈이 오기는 60년만의 일이라 그런지 요즘 참 많은 눈이 내린다.  

가정집같은 용천사 안내판앞에서 왼쪽으로 용천사를 돌아 오른다. 이곳만 지나면 계명봉 오름길과 둘레길이 갈라지는 사거리 안부와 만난다. 노포역에서 25분소요.



 금어동천 이곳에 물 맛이 끝내준다는 약수가 있다.

 

 지장암 대웅전의 모습 멀리 용호등의 바위가 우뚝하다

 

 금정산 갈맷길의 모습

 

 가야할 능선, 오른쪽 끝이 원효봉


 경동아파트 0.2km 이정표가 서 있다. 범어사는 이정표 우측길로 오른다. 직진길은 범어사 일방통행 도로로 나가고 우측은 사송리로 가는 산 허리길이다. 범어사로 가는 길을 들어서면 이내 계명봉 갈림길과 만난다. 우측으로 계명봉. 범어사는 직진한다. 어마어마한 굵기의 대나무 숲을 지나는데 사유지로 출입을 통제한다며 철조망이 쳐져 있다. 대숲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산림욕장 안내판이 나타나고 운동시설이 있는경동아파트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계명봉. 왼쪽은 경동아파트. 범어사 방향은 직진한다.  편안한 허리길이다. 이길이 아마 오래전에 범어사로 통행하던 길로 여겨진다. 사철나무 같은 종류의 나무 들이 심어져 있어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소나무 숲에 무슨 생각으로 심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이곳을 벗어나니 정면에 바위가 보인다. 바위에는 '금오동천'등 한자가 각자 되어 있다. 힘 있는 글씨체로 금어는 금샘과 범어사 전설과 관계가 있는 이름이다. 그 옆으로 겨울철인데도 약수가 괄괄 하고 흘러 나온다. 한모금 마시니 폐부까지 확 하고 씻어주는 것 같다. 시원하게 한모금하니 발걸음이 더욱 가볍다. 약수터를 지나면 운동기구가 설치 되어 있다.  갈림길이다. 직진길은 지장암 경내로 들어가고 오른쪽 산길은 지장암을 우회하게 된다, 오른쪽 우회길을 오른다.




 

 

 

 

 범어사 버스 정류장

 

 

 지장암 대웅전 뒤편에서 보면 무명암으로 불리는 용호등의 바위가 쫑긋하다. 동문으로 가기위해서는 앞으로 지나가야 하는 산길이다. 옛 비석을 지나  40분이면 범어사 매표소 앞에  도착한다. '문화관광해설사집'에서 왼쪽 계단을 내려선다. 일방통행 버스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간다. 범어사 주차장을 지나고 김정한 문학비를 지나면 상마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상마마을로 올라선다. 먹거리 촌으로 양쪽으로 많은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만성암 문앞까지 올라간다. 만성암 앞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지리산둘레길로 만덕터널 아래까지 이어진다. 원효봉은 오른쪽 오르막길. 이정표와 등산안내도등 어지럽게 서 있어 등산로 입구임을 알 수 있다.   3망루 1.8km, 북문1.8km,  원효봉1.7km,  4망루1,6km 이정표를 뒤로하면 밤나무 밭이다. 용락암을 거쳐 무명안부나 원효암으로 가는 산길로 많은 등산객들이 다니는 길이다. 밤밭을 지나면 산죽이 나타나고 이곳을 벗어나니 이정표가 서 있다. 직진은 4망루1.6km, 용락암0.1km 오른쪽 고당봉2.8km, 북문1.7km, 이곳에서 고당봉 방향인 오른쪽 지능선을 타고 오른다. 올라가니 큰 바위가 지면에 꼽혀 있다. 이름을 붙혀 본다. 혹이 난 고래같아 혹돔고래, 무슨 말을 할 것 같은 생김새가 앵무새와 닮은 앵무새바위, 보는 각도에 따라 너무 재미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하마부락

 

 상마부락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

 

 만성암 입구 등산로

 

 



곧 전망대에 올라선다. 바위에 흰눈을 이고 있어 미끄러 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운산 철마산 달음산 아홉산 장산 회동수원지등 부산의 산들이 추운 날씨 때문인지 선명하게 펼쳐진다. 이곳에서 20m만 올라가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왼쪽 용락암0.5km, 오른쪽 고당봉2.3km 방향이다. 오른쪽 고당봉 방향으로 오른다. 원효봉을 돌아가는 산길로 편안한 길로 연결된다. 이곳은 음지라서 그런지 많은 눈으로 덮혀 있다. 상마마을로 하산하는 길이 오른쪽으로 있고 원효암 때문에 산길 옆으로 2중으로 철조망을 쳐 놓았다. 이제는 범어사도 소통을 위해서는 이 철조망을 걷어야하는 건 아닌지 묻고 싶다. 수행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너무 큰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철조망 간격이 너무 좁아 짐승의 왕래를 완전히 차단한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 '세속의 문을 닫는다고 닫아지는게 아니며 정작 닫아야 하는 것은 마음의 문이 아닌지' 이제 철조망을 걷어내고 모든 것을 내려 놓는다면 그 어떤 수행도 못하겠는가. 철조망이 끝나면 또 다시 이정표 갈림길 원효봉(0.8km)과 고당봉(2.0km) 갈림길이다. 원효봉 방면인 왼쪽길로 올라간다. 



 

 혹돔고래바위

 

 앵무새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정구. 회동수원지도 보인다.

 

 


 금정산에 많은 습지중의 한곳인 원효산습지로 이곳에도 많은 습지식물이 자라고 있다. 잘 보호를 하여야겠다. 이곳을 지나면 금정산성과 만난다. 매표소에서 80분이면충분하다. 오른쪽은 북문을 거쳐 고당봉(1.4km)으로 간다. 동문(3.6km)은 왼쪽 오르막길 . 지난번 내린 눈때문인지 세찬 바람도 아랑곳 없이 능선에는 등산객이 붐빈다. 덱을 지나면 원효봉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다. 원효봉 정상에는 옥석의 정상석과 안내판이 서 있다. 세찬 바람으로 눈은 모두 날려 가고 없는 상태. 북문에서 동문으로 넘어가는 등산로상에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가장 뛰어나다고 할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산성의 모습과 용호등 그리고 멀리 해운대 센텀시티의 빌딩모습, 광안대교등 그림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오늘따라 센텀시티의 화려한 빌딩이 더 선명하며 크게 보인다.




 

 

 

 

 

 

 원효암 습지

 

 

 

 원효봉에서 북문으로 내려가는 등산객, 멀리 고당봉

 


뒤돌아 보면 미륵봉 아래 자리잡은 미륵암이 깨알같다. 미륵불이 좌선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바위로 인해 원효가 미륵암을 창건하였다. 원효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고찰이다. 원효봉을 내려서면 금정산성이 복원이 되어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멘트로 복원을 해 놓아 땜질식 처방이 아닌지.... 우리 후손들이 어찌 생각할지 걱정이 앞선다. 김유신 솔바위 안내판을 지나 안부로 내려서면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금성동 방향 직진하는 임도길은 동문으로 바로가고 왼쪽 능선은 의상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보통 일반인이 잘 오르지 않는 봉우리다. 왼쪽 의상봉을 향해 오른다. 무명암의 바위군상이 흰눈을   안고 있는 것을 실제 오랜만에 본다. 너무 이국적인 모습이다. 의상봉 안내판을 지나 봉우리에 올라서니 세찬바람으로 두빰이 얼얼하다. 주위를 둘러보고 얼렁 내려 올 수 밖에 없었다.



 원효의 전설이 있는 미륵암

 

 왼쪽 끝봉이 원효봉

 

 원효봉정상

 

 

 

 

 

 

 


 의상봉으로 불리는 용호등

 

 

 


제 4망루로 내려선다. 중성이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동문은 직진한다. 무명안부를 지나면 현재 3망루 복원을 위한 공사차량이 다닌다고 기존 등산로를 막고 우회하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직진을하면 왼쪽 부채바위로 나가는 산길이 열려 있다 이곳도 역시 성벽을 못 넘도록 나무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보는 용호등과 부채 살 처럼 생겼다는 부채바위의 풍경이 금강산이 안부러울 정도로 장관 그자체다. 성벽을 따라 올라간다.  성벽이 3망루로 연결된다. 복원공사를 한다고 임도를 나비암까지 만들었는데 나중에 망루를 다 짓고 나면 이 임도는 어찌할 것인지 또 다른 하나의 길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이런 공사장 임도를 만들때는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하는데 아쉬운 생각이 든다.




 

 

 용호등의 용봉

 

 의상봉으로 불리는 호봉

 

 

 

 

 

 

 고당봉과 4망루, 그리고 용호등

 

 용호등의 모습

 

이름을 붙힐 수 없다하여 무명암이라 불리는 용봉

 

 부채살의 모습이라하여 부채바위로 불린다.

 

 

 

 

 

 

 

 

 

 

 

 나비모양의 나비바위

 

 

 

 

 

 

 

 

 

 제3망루 자리. 허물어져 지금 복원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복원을 기다리는 3망루.조망만큼은 그 어느곳도 안부러울 정도로 수려하다. 복원을 위한 공사라면 하루 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되길 바란다. 이곳 옆에는 나비바위가 솟아 있다. 봄이면 신입생들을 위한 기초암벽등반 훈련장으로 많이 이용되었고 볼드링장으로도 이용하였던 나비암. 이곳을 지나 내려서면 나비 안부. 지금은 야영을 할수 없지만 30년 전만해도 텐트를 설치하고 추억을 쌓았는데 그 시절이 그립다. 원효산 습지에서 70분 소요.  



 

 

 

 

 

 

 

 

 

 

 

 

 

 

 

 

 뱀아가리. 13년은 뱀해라 우겨 봄

 

 정암약수터


 이곳에서 왼쪽 구서동 우성아파트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나비암 릿지의 출발지에서 하산길은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뱀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의 바위, 아니면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같기도하고 ㅎㅎ 2013년은 뱀의 해라 뱀이라고 우겨본다. 15분이면 식수로 양호 판정을 받은 정암약수터다. 수량이 풍부하다. 요즘 식수 불가 약수터가 워낙 많아 깨끗하게 사용을 하여야겠다. 다시 20분이면 정면에 우성아파트 10동이 보이며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우성아파트 10동 앞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