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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태백여행)신비스러운 한강발원지 태백 금대봉 검룡소 여행. 한강발원지 태백 검룡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가보아야할 여행지가 정해져 있습니다.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천지와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입니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주소: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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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중국을 통해서 백두산 천지를 만났고 

태백여행을 할때마다 황지는 여러번 찾았습니다.

이번 태백여행을 하면서는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던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꼭 보아야 할 여행지 3곳을 이제 모두 만났습니다. ㅎㅎ

 검룡소는 태백시내에서도 매봉산에서 분기한 낙동정맥의 피재를 넘어 한참을 들어가야 했습니다.  

태백산국립공원검룡소 분소 입구에는 검룡소를 알리는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대형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검룡소 표지석 주위에는 단풍나무가 일대 장관이었습니다. 

온 산을 태울 듯 붉은 단풍이 타올라 검룡소 가는 바쁜 발걸음을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검룡소를 늦은 오후 4시가 지나 출발하였기에 마음이 바빴습니다. 



산의 밤은 일찍 찾아오는데다 거리가 약 1.5㎞라 걷는 시간이 20~30분 쯤 걸리기 때문입니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찾아가면서 왼쪽 골짜기를 보니까 물한방울 흐르지 않았습니다. 

어라~ 계곡이 왜 물이 없지하며 황당하였고 검룡소에 물이 다 말라버린게 아닌가 걱정 되었습니다.



그런 걱정은 잠시뒤 나의 기우 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검룡소 계곡은 ㅎㅎ 석화암질로 땅속에 동굴이 많이 발달해 있다합니다. 그래서 검룡소에서 발원한 물이 계곡을 타고 흐르다 모두 땅속의 석회암 동굴로 빠져 버려 계곡에 물을 볼수 없다는 안내판이었습니다. ㅎㅎ

 



마음속으로 큰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다며 한걱정 들었습니다. 

검룡소를 찾아갔는데 만약에 발원지에 물이 없다면 이 얼마나 큰 낭패입니까? ㅋㅋ

이를 생각하니 나의 무지에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검룡소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니 계곡에 많은 물이 흘렀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이 많은 물이 땅속으로 꺼져 석회암 동굴을 타고 흘러가다 다시 땅위로 노출된다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여기가 대덕산·분주령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대덕산과 분주령, 금대봉을 오르는 등산길입니다.  

9월 30일까지 탐방예약자만 산행 할수 있는 구간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출입할수 없습니다. 




양대강 발원지 탐방길 안내판입니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와 한강 발원지 검룡소를 연결하는 둘레길입니다. 

거리는 약 8.5km ㅎㅎ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코스입니다.



이제 검룡소까지 450m 남았습니다. 

날은 어두워지고 마음은 급하고 ㅎㅎ

부지런히 걸어 조금이라도 빨리 도착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검룡소 촬영을 하려고 무거운 옛날 슬릭삼각대도 챙겨 가는데 말입니다. ㅎㅎ

 


드디어 검룡소 아래 안내판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전망대에서 검룡소 폭포 사진을 먼저 찍고 나중에 하산하면서 안내판을 보기로 했습니다.ㅋㅋ




검룡소 아래 전망대에서 본 검룡소 폭포입니다.

이끼가 낀 물길을 흐르는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의 청정수 ㅎㅎ



그야말로 깨끗하고 순수함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나 맑아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다 나뭇꾼을 만났다는 금강산의 전설같은게 

여기에도 하나쯤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이제 상단 전망대로 올라 갔습니다. 

아담한 돌에 검룡수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그 뒤에 타원형의 연못이 검룡소입니다.  

한강물이 여기에서  처음으로 세상의 빛을 받아 서해로 흘러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속에 한국인의 기상 같은 그 무엇이 꿈틀거리는 듯했습니다 ㅎㅎ

너무 거창 한가요????




검룡소 아래를 흐르는 움푹 패인 이끼 폭포는 보면 볼수록 신비스러웠습니다.

이제 급하게 올라왔던 마음이 조금은 진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검룡소 안내판을 찬찬히 읽었습니다.

검룡소는 약 1억5천만년전 백악기에 생긴 석회암 굴에서 

하루에 2천여톤의 지하수가 끊이 없이 솟아 나온다고 합니다.




수온은 사계절 거의 변동이 없을 정도로 9도씨를 유지한다합니다. ㅎㅎ

 그리고 보면 한겨울에도 모든 곳을 꽁꽁 얼게해도 검룡소 만은 얼지 않을 듯 했습니다. 



깊게 패인 물길은 서해에서 살던 이무기가 용이되어 승천하려고 

물길을 거슬러 올라와 검룡소에  들어가려고 몸부림치며 남긴 흔적이라합니다. 

검룡소에 자리 잡은 이무기는 인근 마을에서 

풀어 놓은 소를 잡아 먹는 등 행패가 심하자 마을주민이 이 소를 메워버렸다합니다.





메웠던 소는 1986년 태백시의 태백문화원에서 다시 복원하였고 지금의 검룡소가 되었습니다.

현재 검룡소는 명승 제73호입니다.



태백 함백산 금대봉 검룡소에서 발원한 물은 

정선·영월·충주·양평을 지나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합니다. 

그리고 서울을 지나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에서 서해로 들어가는 514.4·㎞ 긴 강인 한강입니다.



검룡소 전망대입니다.  

검룡소와 검룡소 아래를 흐르는 이끼폭포를 리얼하게 볼수 있습니다.

여기가 끝이라 다시 검룡소 입구로 돌아가야 합니다. 




검룡소 입구 표지석 옆 단풍나무를 보려고 바삐 움직였습니다. ㅎㅎ

 그래서 예쁜 단풍을 눈이 부시도록 보고 내려왔습니다.








검룡소입구에 세워진 검룡소 조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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