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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38KZvcm5tGU?si=EKt7huU83CCwdpvN

 

 

'청룡의 해' 용 기 받는 산 추천, 설 연휴 가볼 만 한 산 4산 

 

올 설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4일입니다연휴가 길지 않아 차례를 모시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친지를 만나다 보면 장거리 산행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그래도 산을 좋아하는 산꾼이라면 산행을 안갈 수도 없습니다. 하루 쯤 시간을 내어 나홀로 갈만한 부산과 가까운 산행지 네 곳을  필자가 찾았던 산행지에서 엄선해 골라보았습니다매 년 여름휴가와 명절 연휴를 앞두고는 부산과 가까운 둘레길만을  소개해 왔는데, 명절 준비와 차례성묘 등 명절 증후군으로 불리는 스트레스를 풀며아이를 동반한 가족 산행으로 괜찮았기 때문입니다이번 설 연휴는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조금 독특한 산행을 추천하려 합니다필자가 올랐던  ()과 관련이 있는 산인데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는 산을 골라 보았습니다

2023.08.07 - (경남 밀양 산행)가마솥더위 식히기 좋은 부산 근교 구만산 구만계곡 구만폭포 산행

 

(경남 밀양 산행)가마솥더위 식히기 좋은 부산 근교 구만산 구만계곡 구만폭포 산행

(경남 밀양 산행)가마솥더위 식히기 좋은 부산 근교 구만산 구만계곡 구만폭포 산행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때는 물이 철철 넘치는 계곡을 찾아 산행을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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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고속도로를 타고 밀양으로 들어서면 서쪽은 밀양의 안산인 종남산이 웅장한 산세를 자랑한다면 마주보는 동쪽에는 밀양 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산성산(山城山·391)이 있습니다산성산은 밀양에서는 일자봉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좌우로 용두산(龍頭山·73.6)과 호두산(虎頭山·109을 거느리고 있어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의 산입니다청룡의 해에 맞는 설날 연휴에 온가족이 ‘용호상박(龍虎相搏)’의 기 받는 산행으로 필자가 첫번재로 추천합니다

 

 산성산 정상 직전의 산불초소에서 보면 왼쪽과 오른쪽 끝 봉우리가 각각 용두산호두산이며그 가운데 밀양강의 언덕에 범과 용의 꼬리가 서로 엉킨 명당에 금시당이 자리했습니다조선 명종 때 좌부승지를 지낸 이광진이 낙향에 지은 별업입니다이광진이 직접 심었다는 은행나무와 올 곧은 선비의 절의를 상징한다는 백송금시매를 보려는 관광객이 사계절 찾는 명소입니다

 

범머리산으로 불리는 호두산은 동천과 다원들을 보며 범이 머리를 들고 있다면용두산은 용이 엎드려 잠자는 형국입니다종소리로 잠자는 용을 깨우려고 지금은 폐사하고 없지만 자시산(376)에다 영원사를 세웠다하는 전설이 있습니다산행 후반부에 만나는 금시당에서 용두목에 이르는 강변길은 단장면 미촌리와 활성동 주민의 통행로이자 학생들의 등굣길로 이용하던 운치 있는 옛길입니다들레길인 밀양 아리랑길 3코스로 막바지에 걷습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용두교 아래 가곡동강변주차장을 출발해 밀양철교~천경사~용두목(팔각정매점)사거리~방송국중계탑(지형도상 용두산)~정자 전망대~금시당·산성산 갈림길~옹달샘·산성산 갈림길~산성산(활성동 가는 길산성산 갈림길~산불초소 전망대~산성산 정상~산불초소 전망대~활성동·용두산산림욕장 갈림길~여주 이씨 쌍묘~호두산 정상~활성1(살내)노인당~보호수~금시교 직전 갈림길~금시당~신대구고속도로밑~구단방구~용두목 취입보~용두목(팔각정매점)~가곡동강변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산행거리는 약 11이며, 4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창우의 내청춘 산에 걸고 홈페이지 https://yahoe.tistory.com/3438 참조)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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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구룡산~관룡산
경남 창녕군에는 산꾼들 사이에서 공룡능선이라 불리는 산이 있습니다화왕산(758)을 주봉으로 하는 관룡산(觀龍山·754)과 연결된 구룡산(九龍山·741능선의 병풍바위 암릉인데대이산으로 불리는 귀바위와 명상바위로 불리는 좌선대가 있어 산깨나 탄다는 등산객이 사계절 찾는 산입니다

 

화왕산은 진달래가 피는 봄과 억새가 출렁이는 가을에 등산객이 몰린다면 관룡산과 연결하는 구룡산 암릉은 화왕산의 유명세에 가려 찾는 사람은 별로 없으나수려한 산세는 작은 금강산에 비유할 만큼 옹골찹니다. 필자는 청룡의 해에 걸 맞는 산행으로 구룡·관룡산 이름을 올린 이유입니다바윗길이 험해 어린이와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 산행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2021.10.13 - (경남창녕여행)신라 8대 사찰 중 한곳인 창녕 관룡사에서 많은 불교 문화재 여행. 창녕 관룡사

 

(경남창녕여행)신라 8대 사찰 중 한곳인 창녕 관룡사에서 많은 불교 문화재 여행. 창녕 관룡사

2021.09.06 - (경남창녕여행)특이하게도 사찰 입구에 세워진 벅수, 창녕 관룡사 석장승을 찾다. 관룡사 석장승 (경남여행/창녕여행)신라 8대 사찰 중 한곳인 창녕 관룡사에서 많은 불교 문화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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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산과 구룡산의 품안에 천년 고찰 관룡사가 있습니다절을 세울 때 화왕산 정상의 삼지연못에서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본 뒤 관룡사라 하면서 산은 구룡산이라 했다 합니다그 뒤 ‘신라 8대 사찰로 관룡사가 알려지면서 관룡사 뒤에 있어 구룡산을 관룡산으로도 불렀습니다현재는 높이가 비슷한 두 개의 봉우리를 관룡산과 구룡산이라 따로 부르고 있으니 참고합니다

구룡산과 관룡산을 거치면 바위 꼭대기에서 발아래 사바세계를 내려다보는 용선대가 나옵니다어떻게 이런 곳에다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95)을 조성했는지 의문이 들만큼 신비롭습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관룡사주차장~관룡사 입구 갈림길~부도 2~송이움막~노단이마을·관룡사 갈림길~귀바위~좌선대(명상바위)~구룡상 정상~굴덤~구룡삼거리~용선대·화왕산 정상 갈림길~관룡산정상~용선대 전망대~용선대·관룡사 갈림길용선대~관룡사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산행거리는 5이며, 3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창우의 내청춘 산에 걸고 홈페이지 https://yahoe.tistory.com/3510 참조)

 

2021.10.01 - (경남창녕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창녕 관룡산~구룡산 병풍바위 산행. 창녕 관룡산~구룡산

 

(경남창녕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창녕 관룡산~구룡산 병풍바위 산행. 창녕 관룡산~구룡산

(경남여행/창녕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창녕 관룡산~구룡산 병풍바위 산행. 창녕 관룡산~구룡산 경남 창녕군의 화왕산(758m)과 자석처럼 붙어 다니는 산이 관룡산(觀龍山·754m)입니다.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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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청룡산 (작대산)


경남 함안군 칠원읍의 진산인 청룡산(靑龍山·647)은 일명 작대산(爵大山)으로도 불립니다천지가 개벽 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기면서 이 산이 작대기만큼 남았다한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그런데 한자는 정작 ‘부자 작()’자를 써 큰 부자즉 큰 인물이 난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청룡산은 이때까지 원점회귀 코스가 쉽지 않아 천주산과 종주 산행을 주로 했습니다두 산을 연결하다보니 봉우리의 오름내림이 심하고 거리도 멀어 부산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는 산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필자는 ‘산정마을~양미재~무기임도를 잇는 6 거리의 청룡산 트레킹 길과 연결해 청룡산을 원점회귀로 걸었습니다. 필자가 갔다 온 코스대로 걷는다면 승용차로 쉽고 편하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2022.10.11 - (함안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함안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함안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함안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함안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함안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함안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2017년 11월 경남 함안군 가야읍의 성산산성과 말이산 고분군 함안면의 무진정 등 여러 곳을 답사했습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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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해에 칠원읍 무기리 산정동의 용지골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청룡산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산입니다조망은 정상보다 창원시와 경계하는 끝봉에서 더 넓게 열립니다옥녀봉 마금산 천마산 낙동강 백월산 주남저수지 등과 발아래 창원 북면의 조롱산과 무릉·감계리 아파트 단지가 펼쳐집니다산길은 약 14에 이를 만큼 길어 가족 산행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등에는 청룡산으로 모두 나오며일제 강점기 이후로 작대산으로 바뀌었다 합니다현재 함안군에서는 청룡산이 공식 명칭입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함안군 칠원읍 구성리 구성1교 굴다리 위 5번 국도 변 위험물 탱크 저장소~임도(체육공원)~장수방폭포~임도(간이화장실)~청룡산·무기 갈림길~서봉·청룡산 갈림길~서봉 정상~청룡산 정상~끝봉(추모비 삼거리)~천주산·청룡산 트레킹 길 갈림길(양목이 고개)~전망대~무거·청룡산 갈림길~임도 갈림길~등산로 입구(2코스)~무기동회관~무기연당~구성 1교 굴다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산행거리는 약 14이며, 5시간 안팎 걸립니다. (이창우의 내청춘 산에 걸고 홈페이지 https://yahoe.tistory.com/3561 참조)

 

2022.03.19 - (경남함안여행)함안 청룡산(작대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함안여행)함안 청룡산(작대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청룡산(작대산) 원점회귀 산행. 산을 찾다 보면 우리나라에 대홍수에 관한 전설이 아주 많습니다. 경남 함안군 칠원읍의 진산인 청룡산(靑龍山·647m)과 무릉산(565m)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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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오룡산 


오룡산(五龍山·949)은 영남알프스 산군의 남쪽 끝에 솟은 봉우리입니다. 1000가 넘는 가지산(1241운문산(1195) 신불산(1159) 천황산(1189) 재약산(1119) 영축산(1081간월산(1037) 고헌산(1034문복산(1014)의 아 홉 봉을 일컬어 ‘영남알프스 9이라 합니다

 

2023.10.10 - (경남 양산 산행)40분만 산타면 억새군락이 펼쳐지는 천성산~화엄늪 산행. 양산 천성산~화엄벌

 

(경남 양산 산행)40분만 산타면 억새군락이 펼쳐지는 천성산~화엄늪 산행. 양산 천성산~화엄벌

(경남 양산 산행)40분만 산타면 억새군락이 펼쳐지는 천성산~화엄늪 산행. 양산 천성산~화엄벌 이맘때면 영남알프스의 간월재 신불재 천황재와 재약산(1119.1m) 사자평의 고산 습지인 ‘산들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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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산은 1000에 미치지 못해 9봉에는 빠져 있습니다그러나 다섯 봉우리로 솟은 헌걸찬 산세는 영남알프스 9봉에 필적할 만큼 웅장해 영남알프스 대 태극 종주 산행에서 빠지지 않고 거쳐 가는 산입니다경부고속도로에서 통도사 휴게소를 지나다 보면 왼쪽에 펼쳐지는 산이 오룡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며근교산 동호인들은 이 광경을 보면 심장에 짜릿한 전율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필자가 통도사 창건 설화와 관계가 깊은 오룡산은 영축산과 함께 천년 고찰 통도사를 품은 명산으로 청룡의 해에 '안성맞춤산행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할 때 아홉 마리 용을 연못에서 쫓아내고 그 자리를 메워 절을 세웠다고 합니다이 중 다섯 마리가 남서쪽으로 달아나면서 오룡골로 숨어들어 다섯 개의 봉우리를 하나씩 차지하면서 오룡산이 되었다 합니다그러다 보니 오룡산 정상은 영축산 방향의 966봉 보다 낮은 949봉이며염수봉 봉화봉 영축산 세 방향으로 능선이 갈라집니다

오룡산을 원점 산행으로 소개하다 보니 산행 코스가 많이 길어져 가족 산행은 무리가 따릅니다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오룡산 정상을 내려선 뒤임도 삼거리에서 통도사 방향이나 봉화봉을 거쳐 해운자연농원으로 하산해도 됩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내석노인정에서 출발해 내석고개 갈림길~오전교 앞 갈림길~구불사 주차장(장터길 갈림길)~강우 위험구역 안내판 갈림길~소나무 쉼터~시살등고개(내석재)~임도~765~임도~828봉 갈림길~도라지고개~오룡산 정상~안부 임도 삼거리~임도~아미사~오전교~내석 노인정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산행거리는 약 17이며, 6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이창우의 내청춘 산에 걸고 홈페이지 https://yahoe.tistory.com/3638 참조)

 

2022.09.07 -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서쪽은 구만산(785m), 동쪽은 고헌산(1034m), 남쪽은 염수봉(816m), 북쪽은 문복산(101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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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행)이맘때 단풍 산행지 울산 동대산~파군산 산행. 울산 동대산~파군산

 

단풍은 하루 최저 기온이 5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설악산(1708.1) 단풍은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시작했으며 지난  23일부터 절정이라 했습니다오대산(1565.4치악산(1282속리산(1058.4주왕산(722.1내장산(763.5지리산(1915.4강천산(584등으로 차츰 남하하며내로라하는 단풍명산은 붉고 노란 단풍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울산 동대산 주소:울산 북구 대안동 산 288-1

 

2023.04.14 - (울산 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을 오르다.

 

(울산 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을 오르다.

(울산 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을 오르다. 20년 동안 영남알프스를 속속들이 찾던 시인 배성동씨가 2012년에 국제신문에 ‘영남알프스 택리지’를 10개월간 연재하면서 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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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북새통을 이루었던 단풍 산행도 이제 막바지에 치닫고 있습니다그러나 필자는 아직 단풍을 보지 못해 부산과 가까운 울산시 북구 동대산(東大山능선의 단풍나무 길을 찾았습니다.

매주 산을 찾는 등산동호인도 화려하게 치장한 단풍 산을 만나는  쉽지 않습니다봄의 화신인 진달래 철쭉과 마찬가지로 애써  산을 찾아 나섰지만   빨리 가면 단풍이 물들지 않았거나   늦춰 가면 시들어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찾았던 동대산 단풍나무 길은 무제산에서 신흥재까지 4 거리의 비포장 임도로  하늘을 가리는  단풍 터널도 나와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단풍나무는 임도를 개설하면서 심었으며, 20년은 족히 되어 보입니다밑둥치가 제법 튼실   근교의 산에서 쉽게   없는 단풍 군락입니다.

필자는 비포장이라 단풍을 보며 걷는 게 임도가  부담은 되지 않았으나임도가  싫은 산꾼은 따로 산길이  있어  길로 산행을 하면 됩니다산길은 무제산 안내판 갈림길에서 왼쪽 동대산 정상 방향입니다.

동대산 정상에서는 정자 뒤로 산길이 열리며 임도를 오른쪽에 두고 갑니다납골묘 부근에서 임도와 만나 다시 파군산(罷軍山·526정상석 왼쪽으로 내려가면 신흥재입니다.

울산 동쪽의  산을 뜻하는 동대산은 동저서고(東低西高산세로 동쪽은 해안까지 완만한 능선에 동해가 바라 보인다면 서쪽인 무제산을 오르는 길과 신흥재에서 내려서는 길은 가파릅니다하산 길에 잔돌이 많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산행  만나는 파군산은 울산 읍지의 ‘학성지 신라  10 내해왕  골포국(창원 칠포) 갈화성(울산 굴화) 공격해왔습니다왕이 친히 군사를 이끌고 나가 이곳에 주둔하며 전투를 벌여 적을 무찌르고 회군한데서 유래 합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홈골수변공원주차장~어린이자연학습체험장~홈골저수지~무제산·동대산 정상 갈림길~국가지점번호 동대산 11 팻말 갈림길~송정 박상진호수공원 갈림길~쉼터(무제산 정상)~임도 삼거리~동대산 정상·동대산 임도·대안 임도 삼거리 갈림길~신흥재·동대산 숲길 갈림길~동대산 정상~마동재~보리수나무~파군산~신흥재~평해사·청룡암갈림길~평해사~평해사 입구 정류장에 도착합니다산행거리는  7.5 이며, 3시간30 안팎 걸립니다.

울산시 북구 농소 1 홈골 수변공원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주차장을 나와 왼쪽 어린이 자연 학습 체험장 입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왼쪽은 무진암 방향인데 동대산으로 곧장 오르는 산길이 있습니다.

 

2022.10.31 - (울산언양맛집)언양 불고기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 현지인 추천 맛집 언양 본가 굴국밥

 

(울산언양맛집)언양 불고기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 현지인 추천 맛집 언양 본가 굴국밥

(울산언양맛집)언양 불고기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 현지인 추천 맛집 언양 본가 굴국밥 방가방가 이번 맛집은 웅산 울주군 언양읍의 언양 본가 굴국밥입니다. 언양 본가 굴국밥은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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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가꾸기를 하면서 설치한  바람개비를 지나 수변공원인  둑에 올라 서면 길이 갈라 집니다.

필자는 오른쪽으로 홈골 저수지를 도는  길을 갑니다직진해도 정자 쉼터를 지나  길은 만납니다

신선과 선녀와 나무꾼 조형물을 지나 다시 등산로에 합류하면 이내 ‘Y ’갈림길취재팀은 오른쪽 무제산(1.3)으로 능선을 탑니다왼쪽 계곡길은 동대산 정상 방향.

야자메트가 깔린 너른 길은 최씨 가족묘를 지납니다. 20 남짓이면 ‘국가지점번호 동대산 11’ 팻말이  능선 갈림길에 올라선  왼쪽으로 꺾습니다완만하던 길은 쪽마루 쉼터를 지나 갈지() 길을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고도를 올리면 조망이 열리는데 이쪽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섰다면 저쪽에는 공단이 들어서 이제 호계동의  모습은 찾을  없습니다.

 30분이면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나 직진하면 무제산 정상에 놓인 평상 쉼터에서 숨을 고릅니다.

무제산은 가뭄이 들면 무룡산 산신에게 비를 내려 달라는 무우제(舞雩祭) 지내던 곳입니다.

2,3 평탄한 길이 이어지면 무제등·무제산 안내판이 섰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필자는 임도 옆으로 단풍나무를 심어 놓아 이맘때면 붉고 노란 물이  다는 동대산 임도(0.5) 직진합니다왼쪽은 동대산 정상가는  다른 산길이라면오른쪽은 무룡산 방향 대안 임도 삼거리에서 올라 오는 길입니다.

단풍나무는 하산하는 신흥재까지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며 일부만 붉고 노란 물이 들었습니다필자가 블로그에 소개할   완전히 물들 것으로 보입니다.

 

2022.03.23 - (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송곳산~오두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할 만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은 공단이 들어서면서 지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송곳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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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동대산(0.5) 직진합니다오른쪽은 무룡산 방향

 

 

 

 

 

 

 

2021.10.07 -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를 울산 울주군에서 진행하면서 더 많은 등산동호인이 영남알프스에 관심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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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7분이면 동해를 바라보는 쉼터와 전망 덱을 거쳐 정상석이  있는 동대산 고샅에 섭니다.

정상석 앞면에는 동대산이뒷면에는 큰재 정상이라 표시되어 있습니다.

 

큰재는 호계동에서 강동동으로 넘어 다닌 고개입니다가파르고 험해 소등에 짐을 싣고 오르내리면 소가 구른다  소구부리재로도 불렀다 합니다.

해와 달을 동시에 보는 일출 전망대로 덱에 서면 서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왼쪽 남암산 문수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영남알프스 9 봉우리인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고헌산 문복산이가까이는 국수봉 천마산 치술령 묵장산이 펼쳐지나답사 당일  예보로 날씨가 흐려 국수봉 천마산 치술령만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정자 뒤로 신흥재로 가는 산길이 따로 있습니다취재팀은 단풍의 여운을 느끼며 편안한 비포장 임도를 걷습니다.

 

 

 

 

2021.10.07 -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를 울산 울주군에서 진행하면서 더 많은 등산동호인이 영남알프스에 관심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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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터널도 나오는 길은  25분이면 매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인 마동재를 지나 10분이면 오른쪽으로 20 벗어나 보리수나무 군락지를 보고 옵니다.

 

 

 

 

 

 

2021.07.30 -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둘레길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공원 둘레길 날씨가 무지 덥습니다. ㅎㅎ 폭염속에서도 짧지만 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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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임도는 살짝 오르막입니다. 10분이면 펑퍼짐한 봉우리에 파군산 정상석이 섰고 7분이면 신흥재 갈림길에 닿습니다. 왼쪽 청룡암·평해사로 하산합니다직진은 자동차가 넘어 다니는 고갯마루인 기령 방향이고오른쪽은 파군산에서 내려오는 산길입니다.

 

 

 

낙엽이 깔린 완만한 길도 잠시가파르게 떨어집니다. 20분이면 청룡암 갈림길에 닿습니다왼쪽 평해사(1.2방향이며절을 지나 15분이면 평해사 입구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매곡공단  정류장이라 ·퇴근시간에만 시내버스가 운행하며 주말에는  길을 다니지 않는다 하니 참고 합니다.

 

※울산 동대산~파군산 대중교통입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동부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직행버스는 울산터미널에서 내려 산행 들머리까지 여러 번 환승해야 해 불편합니다. 기차 또는 승용차가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울산 북구 호계동 산 35-1 ‘홈골수변공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평해사 입구 정류장으로 하산하면 홈골 수변공원주차장까지는 약 3거리로, 걸어서 45분 걸립니다.

부전역에서 북울산역으로 간 뒤 택시를 이용해도 됩니다. 부전역에서 오전 72096분 낮 1215분 등에 출발하는 기차는 신해운대역을 거쳐 가며, 북울산역에서 내립니다. 1시간14분 소요. 역에서 홈골 수변공원은 약 3.5거리, 택시를 이용합니다. 산행 뒤 평해사 입구로 나와 매곡 산단에서 북울산역은 택시를 탑니다. 북울산역에서 부전역은 오후 217617739914분에 있습니다. 북울산역에서 무제산으로 바로 오르는 산길도 있습니다. 역을 나와 약 500떨어진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에서 올라가면 됩니다.

※울산 동대산~파군산 맛집

맛집 한 곳 추천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산행을 하고 몸을 녹이는 데는 따뜻하게 끓여낸 돼지국밥만 한 게 없습니다. 홈골 수변공원주차장에서 약 1.4떨어진 원조 옛날 국밥(052-282-2270)’이 괜찮습니다. 순대·돼지·내장국밥 각 9000.

 

2021.06.15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가게 된다는 곳을 저승이라 합니다. 저승에서 염라대왕은 죽은 자에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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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하동산행)지리산 천왕봉과 아들산 주산 전망대 옥산~천왕봉 산행. 하동 옥산~천왕봉

 

지리산은 천왕봉(1915)에서 노고단(1507) 이르는  능선이 25.5 다다를 정도로  품이 엄청나게 넓습니다그러다 보니 지리산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이름을 알리는 산이 많이 있습니다. 지리산 북쪽으로는 화장산(586.4금대봉(847삼정산(1261삼봉산(1187백암산(622.6등이며남쪽으로는 구곡산(961주산(831삼신봉(1284형제봉(1115.5백운산(1222억불봉(1008옥산(玉山·614등입니다.

 

하동 옥종 옥산 들머리 청수마을회관 주소:경남 하동군 옥종면 청수길 19 

 

2022.05.13 - (경남하동여행)중국 악양 경치에 버금간다는 하동 악양 형제봉(성제봉) 철쭉 산행.

 

(경남하동여행)중국 악양 경치에 버금간다는 하동 악양 형제봉(성제봉) 철쭉 산행.

(경남여행/하동여행)중국 악양 경치에 버금간다는 하동 악양 형제봉(성제봉) 철쭉 산행. 하동 형제봉(성제봉) 경남 하동군 형제봉(兄弟峯1115.5m)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뻗어 내린 남부 능선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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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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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북쪽으로는 화장산(586.4금대봉(847삼정산(1261삼봉산(1187백암산(622.6등이며남쪽으로는 구곡산(961주산(831삼신봉(1284형제봉(1115.5백운산(1222억불봉(1008옥산(玉山·614등입니다.

이번에 필자는 지리산 천왕봉과 아들 산인 주산 ‘조망 맛집’ 산행으로 ‘옥산~천왕봉 찾았습니다지리산의 주봉 천왕봉과 옥산의  번째 봉인 천왕봉은 높이만 차이가날  한자까지 같은 ‘동명이산(同名二山)’인데서로 마주 보고 있어  형제 같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이어진 능선이 옥산 천왕봉을 지나 지리산의 끝이라는 옥산까지 연결돼 옥종면에서는 ‘지리산 정맥이라 부르기 때문입니다.

옥산의 유래를 보면 경남 고성 거류산(572) 강원도 설악산 (1708)울산바위의 전설이 섞여 있습니다 옛날 조물주가 남쪽의 이름난 산을 지리산으로 모이게 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옥산도 진주 근방에서는 손꼽을 정도로 알려졌다 생각해 지리산으로 향했습니다

옥종을 지나는데 청수마을 통샘에 물 길러 가던 처녀가  산이 성큼성큼 걸어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 저기 산이 걸어가네하고 고함을 쳤습니다 소리를 듣고 옥산이 걸음을 멈추며  이상 움직이지 않았고 옥종의 진산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옥산과 천왕봉 능선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뤄 꽃동산이 되니 참고합니다

하동 옥종면 정수리 청수마을회관에서 출발해 뒷뜰마을 등산로 입구~전망 (양구마을 갈림길)~옥산 정상~임도 삼거리~백토재(배토재돌고지재 갈림길~백토재·돌고지재 갈림길~낙남정맥 천왕봉·돌고지재 갈림길~천왕봉 정상~옥산·백토재 갈림길~청수·백토재 갈림길~표고버섯 재배장을 벗어나 농로와 마을길을 따라 청수마을회관에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 거리는   8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청수마을회관에서 출발해 차가 들어왔던 개울의 다리를 건너 정면의  포구나무가 보이는 ‘청수길 18-118-20’ 골목으로 들어섭니다포구나무를 지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공동 우물(통샘오른쪽으로 마을의 울타리인 대나무숲을 빠져 나가면 콘크리트 농로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 길로 100 갑니다독립 가옥(뒷뜰길 49)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마을회관에서 10분이면 뒷뜰 마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오른쪽 40쯤에 목책 바깥의 등산로 이정표를 보고 청색 천막이 쳐진 민가  왼쪽 골목으로 들어섭니다.

깔끔한   사이로  길은 비포장 흙길로 바뀌며 왼쪽으로 꺾습니다. 소나무 숲과 밤나무  사이로   뻗은 너른 길이 이어집니다. 9분쯤이면 콘크리트 임도와 만나 오른쪽으로 갑니다

 

2022.04.01 - (경남하동여행)산불로 더욱 전망이 좋아진 하동 구재봉~분기봉 산행.

 

(경남하동여행)산불로 더욱 전망이 좋아진 하동 구재봉~분기봉 산행.

(경남여행/하동여행)산불로 더욱 전망이 좋아진 하동 구재봉~분기봉 산행. 건조한 날씨로 올해는 유난히 대형 산불이 많이 났습니다. 최근에 가장 큰 규모의 산불은 지난주에 발생한 경북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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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벗어나 침목계단을 올라갑니다울창한 소나무 숲의 솔향에 취하는 산림욕장 같은 길을 걷습니다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호젓한 산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나오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벗어나 침목계단을 올라갑니다울창한 소나무 숲의 솔향에 취하는 산림욕장 같은 길을 걷습니다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호젓한 산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기의 무덤을 지나 산길은 차츰 가팔라집니다.

 

 

 

2020.12.23 - (경남하동맛집)하동 진교 여행에서 정말 맛있었던 중화요리 진교반점. 하동 진교 맛집 진교반점

 

(경남하동맛집)하동 진교 여행에서 정말 맛있었던 중화요리 진교반점. 하동 진교 맛집 진교반점

(경남맛집/하동맛집)하동 진교 여행에서 정말 맛있었던 중화요리 진교반점. 하동 진교 맛집 진교반점 방가방가이번에는 경남 하동군 진교면 맛집을 소개합니다. 카카오지도 캡쳐 하동군 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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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길’ 표지목을 지나 뒷뜰 마을 삼거리에서  35분이면 오른쪽 양구 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세워진 덱 전망대에서  트인 조망을 보며 숨을 고릅니다.

 

 

 

 

깔딱 고개’ 같은 된비알을  15 올라가면 옥산 정상입니다오른쪽은 면소재지인 양구 마을에서 올라오는 산불초소와 두개의 정상석삼각점이 있습니다.

 

 

 

지리산 정맥 옥산봉’ 정상석 오른쪽 멀리 지리산의 아들 산이라는 주산 뒤로 천왕봉이 우뚝합니다.

 

2020.12.21 - (경남하동여행)하동의 유일한 섬 대도파라다이스 대도 트레킹. 하동 대도 둘레길

 

(경남하동여행)하동의 유일한 섬 대도파라다이스 대도 트레킹. 하동 대도 둘레길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의 유일한 섬 대도파라다이스 대도 트레킹. 하동 대도 둘레길 경남 하동군의 북쪽은 지리산 주능선의 영신봉(1652)에서 벽소령을 거쳐 3도의 경계인 삼도봉(1499)이,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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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방향으로 중봉 하봉 구곡산 웅석봉 황매산 집현산 진주시 와룡산 봉명산 이명산 금오산 억불봉 백운산 칠성봉 형제봉  산청 진주 사천 광양 하동의 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발아래 옥종면은 비닐하우스가 많은데 모두 딸기 농사를 짓습니다천왕봉은 정상석 왼쪽 백토재·돌고지재 방향입니다.

 

상수원 보호 구역 알리는 하얀 사각 기둥을 지나 쏟아지듯 내려갑니다.

 

10분이면 안부의 폐헬기장에 도착합니다왼쪽 의양 (3.5)방향으로 내려가는 수정암 갈림길과 임도 삼거리에서 백토재로 직진합니다.

 

2020.12.18 - (경남하동여행)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 힐링섬 '언택트' 대도 여행. 하동 대도 여행

 

(경남하동여행)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 힐링섬 '언택트' 대도 여행. 하동 대도 여행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 힐링섬 '언택트' 대도 여행. 하동 대도 여행 방가방가필자의 이번 여행은 경남 하동군에서 유일한 섬, 대도여행입니다. 카카오지도 캡쳐하동 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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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를 따라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돌고지재(3.5) 직진합니다왼쪽은 백토재 방향

 

붉게 물든 낙엽송 사이 평탄한 길을 10분쯤  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왼쪽 백토재(4.4) 임도를 벗어납니다직진은 돌고지재 방향.

 

소나무 숲길이 5분쯤 이어지며 낙남정맥 능선에 올라섭니다천왕봉(0.2) 왼쪽으로 갑니다오른쪽은 돌고지재를 거쳐 지리산 영신봉으로 가는 낙남정맥길입니다.

 

 

천왕봉에는 천왕·천황봉 두 개의 정상석과 정자가 서 있습니다. 옥산 천왕봉에서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천왕봉을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2020.04.24 - (경남하동여행)전망대와 철쭉 군락 노량대첩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신백두대간 우듬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경남하동여행)전망대와 철쭉 군락 노량대첩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신백두대간 우듬지 하

(경남여행/하동여행)전망대와 철쭉 군락 노량대첩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신백두대간 우듬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남쪽의 산은 이제 진달래에서 선홍색 철쭉에게 자리를 내주며 산꾼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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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 정상과 조망은 별반 다르지 않으며 지리산 천왕봉과 주산이 더욱 가깝게 다가옵니다. 하산은 정자를 지나 직진합니다. 왼쪽 옥산(1.0)방향.

갈림길을 지나 백토재(3.5)로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을 내려갑니다. 왼쪽으로 지나온 낙타 등 같은 옥산 천왕봉 능선이 펼쳐집니다.

갈림길을 지나 백토재(3.5)로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을 내려갑니다. 왼쪽으로 지나온 낙타 등 같은 옥산 천왕봉 능선이 펼쳐집니다.

 

 

급경사 길에 지그재그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산길은 완만해집니다천왕봉에서  35분이면 나오는  번째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 청수(1.2마을로 하산합니다.

 

오른쪽은 백토재(1.5방향인데 김해 분성산 신어산 가는 낙남정맥길입니다. 15분이면 표고버섯 재배장을 지나고사거리에서는 직진합니다마을길을 따라 10분이면 청수마을회관에 도착합니다

 

 

※하동 옥산~천왕산 대중교통 시간입니다.

이번 산행은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동군 옥종면 청수마을정류장으로 가는 대중교통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청수길 19 청수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회관 앞에 차를 둡니다.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과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진주터미널로 갑니다서부터미널에서 진주행은 오전 550 630 640 7 719 750 820 840 9시 등에 출발합니다. 1시간 30분 소요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6 625 655 725 750 930분 등에 출발해 동래시외버스정류소(한국건강관리협회종합검진 서관 입구 맞은편 )를 경유해서 갑니다 2시간 소요진주터미널에서 옥종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오전 720 840분 등에 출발하며 청수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옥종에서 진주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50 710분에 있으며 청수마을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진주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545 610 624 645 75 725분 등이며 막차는 밤 9시에 있습니다심야버스는 밤 10 12시에 출발합니다진주터미널에서 동래시외버스정류소를 경유해서 동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610 640 710 740 810 830분에 있습니다.

 

2020.04.23 - (경남하동여행)봄이 느껴지는 남해 노량, 노량대첩지인 노량대교 남해대교 신노량항 여행.

 

(경남하동여행)봄이 느껴지는 남해 노량, 노량대첩지인 노량대교 남해대교 신노량항 여행.

(경남여행/하동여행)봄이 느껴지는 남해 노량, 노량대첩지인 노량대교 남해대교 신노량항 여행. 금남면은 하동군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데 그 끝에 노량리가 있으며 남해도와 경계합니다. 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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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한재미나리 청도 화악산

 

2월부터 부산과 울산 동부경남의 산꾼은 ‘꿩 먹고 알 먹는’ 산행을 하러 갑니다. 경북 청도군과 경남 밀양시를 경계하는 화악산(華岳山·930.4m)인데, 이맘 때 화악산 산행은 대부분 청도에서 올라갑니다. 이는 산행이 끝난 뒤 그 유명한 한재미나리를 맛보기 때문입니다.

 

청도 화악산 주소:경북 청도군 청도읍 요고리 산 74

 

2021.12.30 - (경북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 청도군의 주산인 남산(南山·870m)을 마주하고는 왕이 몸을 숨긴 봉우리를 뜻하는 은왕봉(644m)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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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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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를 먹으려고 화악산을 찾는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한재미나리는 유명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맛있는 한재미나리도 산행 뒤 먹는 맛이 더 좋아 먼저 산부터 오릅니다.

청도 쪽에서 화악산 정상을 곧장 오르는 산길은 세 곳이 있습니다. 가장 짧은 밤티재 코스와 평양 1리(평지마을)에서 오르는 능선 코스가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습니다. 필자는 코르나19에서 변이된 오미크론으로 감염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요즘 등산객을 분산하는 의미에서 불당마을에서 화악산을 오르는 산길을 소개합니다.

불당마을 코스는 1시간가량 코가 땅에 닿을 만큼 된비알 길이 주능선의 불당골 갈림길까지 이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화악산 정상으로 오르기 보다는 한재마을로 내려가는 하산 길로 많이 이용해 왔습니다.

산행 당시 필자가 올랐던 불당마을 산길에서 등산객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주능선에 오른 뒤 많은 등산객을 만났을 만큼 한적한 산길입니다. 하산은 윗화악산을 지나 취재팀이 내려 왔던 길과 아래화악산을 거쳐 왼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평양1리노인회관에서 출발해 경북근로자복지연수원~한재 평지마을 갈림길~중리마을~한재 중리마을 삼거리~한재 불당마을 갈림길~불당마을~탕건바위~전망대~불당골 갈림길~화악산 정상~불당골 갈림길~운주암 갈림길~비슬지맥 갈림길~전망대~윗화악산 정상~안부 사거리~성지암~한재 중리마을 삼거리~평양1리마을회관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10.8㎞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평양1리노인회관에서 출발합니다. 왼쪽 철마산에서 오른쪽 화악산까지 울퉁불퉁한 봉우리가 병풍을 친 듯 평양리를 포근히 감쌉니다. 차량 진행 방향의 경북근로자복지연수원 입구 삼거리에서 왼쪽 평양 1리 마을길로 들어섭니다.

300년 된 보호수인 소나무를 지나 약 9분이면 한재 평지마을 이정표 갈림길에서 중리 화악산 정상(4.26㎞)으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화악산 정상(4㎞) 방향. 길 좌·우에 온통 미나리 비닐하우스가 들어섰습니다.

중리마을을 지나 한재 중리마을 이정표 삼거리에서 오른쪽 불당·화악산 정상(3.3㎞)으로 콘크리트길을 갑니다. 왼쪽은 화악산 정상·윗화악산 ·아래화악산 방향이며 취재팀의 하산 길입니다.

 

2분이면 한재 불당마을 이정표에서 불당·화악산 정상(3.2㎞)으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밤티재·화악산 정상 방향.

 

 

아름드리 느티나무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이며, 독립가옥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임도를 따라갑니다.

오른쪽 계곡 건너편의 큰 바위는 탕건바위입니다.

 

2020.11.02 -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

(경북여행/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하한 단풍은 지리산과 부산 근교의 영남알프스 1000m 능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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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포장이 끝나기 직전에 왼쪽으로 임도를 벗어나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산길의 흔적은 뚜렷합니다.

 

간간히 달린 산악회 안내 리본을 참고합니다. 조릿대 숲을 지나 계곡을 끼고 가다 오른쪽으로 계곡을 건너 돌 축대 흔적을 지납니다.

 

들머리에서 약 20분이면 다시 계곡을 건너 가지능선을 오릅니다. 이제부터 산길은 가팔라집니다.

 

 

 

낙엽송 숲과 U자 소나무, 화악산 정상부와 청도 남산이 펼쳐지는 암릉 전망대를 지나 1시간이면 불당골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오른쪽 화악산 정상(0.6㎞)을 갔다 옵니다.

 

15분이면 화악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15m 간격으로 밀양과 청도에서 세운 두 개의 정상석이 있습니다.

 

전망은 밀양에서 세운 정상석 뒤로 열립니다. 한재마을의 미나리 비닐하우스와 멀리 영남알프스 산군인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문복산 등이 펼쳐집니다.

하산은 불당골 갈림길로 되돌아가 윗화악산(1.5㎞)·아래화악산(2.8㎞)으로 직진합니다.

 

2020.08.27 - (경북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경북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경북여행/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방가방가 오늘 여행지는 비가 와야 생긴다는 폭포 이야기입니다. ㅎㅎ 청도 나선폭포 주소: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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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암 갈림길에서 아래화악산으로 직진하면, 이번 산행에서 최고의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왼쪽 남산에서 오른쪽 화왕산까지 파노라마가 펼쳐지며, 발아래 한재미나리 비닐하우스와 가야 할 윗화악산 뒤로 아래화악산 철마산이, 오른쪽으로 밀양 부북면의 들판과 가산저수지가 보입니다.

철제난간을 내려가면 짧지만 칼 등 같은 암릉을 지납니다.

 

 

 

2020.08.27 - (경북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경북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경북여행/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방가방가 오늘 여행지는 비가 와야 생긴다는 폭포 이야기입니다. ㅎㅎ 청도 나선폭포 주소: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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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 정상에서 약 40분이면 윗화악산에 올라서는데 전망대입니다. 왼쪽 아래화악산(1.3㎞)·한재(중리마을·2.6㎞)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밀양 평밭·퇴로마을 방향.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바위에 놓인 철다리를 지납니다.

20분이면 안부 사거리에 도착해 왼쪽 한재(1.7㎞)로 꺾어 진달래 터널을 빠져 나갑니다. 직진은 아래화악산, 오른쪽은 평밭 방향.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두 번의 임도를 가로질러 자작나무숲을 내려가면 콘크리트임도입니다. 성지암을 지나 한재 중리마을 이정표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앞서 왔던 길을 되짚어 안부 사거리에서 1시간 이면 평양1리노인회관에 도착합니다.

한재는 평양리 상리 음지리 초현리를 통칭하며 이 지역에서 재배해 한재미나리라 합니다. 지하수를 끌어 올려 사용하는 한재미나리는 줄기 안쪽이 빈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찬데다 식감도 부드럽고 향이 짙습니다. 한재미나리를 맛보려면 삼겹살과 쌈장 등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것은 미리 준비해 갑니다. 미나리를 구입한 농막 시식코너에서 불판과 가스버너(별도 요금)를 빌려 구워 먹으면 됩니다. 아니면 마을 주위 미나리 전문 식당을 찾아도 됩니다. 미나리 1㎏ 한단에 12000원. 미나리는 4월 초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경북 청도 화악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청도역에 내린 뒤 역 앞 청도정류장에서 5번 상동행 버스를 탑니다. 동곡행 방향도 있으니 반드시 상동행을 확인해야 합니다. 부산역에서 청도행 기차는 오전 4시59분 5시36분 6시27분 6시42분 6시54분 7시42분 8시21분 8시50분 등에 출발합니다. 약 1시간 5분 소요. 청도정류장(054-0372-1565)에서 상동행은 오전 6시45분 8시25분 10시50분 등에 출발하며, 평양1리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밀양 상동역에서 내려 택시(010-8529-8480)를 이용해도 됩니다. 평양1리노인회관은 1만 원이며, 밤티재까지는 1만7000원. 산행 뒤 상동정류장에서 청도정류장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10분 6시45분 8시15분에 출발하며, 평양1리 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 청도역에서 부산행 기차는 오후 4시59분 5시40분 5시45분 6시36분 7시8분 등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북 청도군 청도읍 양지길 180-1 평양1리노인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된다.

 

2020.08.26 -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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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송곳산~오두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할 만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은 공단이 들어서면서 지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송곳산(481m)과 오두산 (鰲頭山·823.8m) 들머리인 상북면의 양등마을을 찾아가는 길도 천지개벽을 할 만큼 변해 필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개울을 따라 좁은 길이 옛 모습 그대로 경로당까지 이어졌습니다. 그제서야 양등마을의 본 모습과 마을을 두른 오두산과 매봉산(473m)을 잇는 산세가 그려졌습니다.

 

2021.10.07 -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를 울산 울주군에서 진행하면서 더 많은 등산동호인이 영남알프스에 관심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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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필자는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을 조망하는 최고의 전망대 산인데도 아직 찾는 이가 별로 없어 나만의 조용한 산행을 즐기는 송곳산~오두산을 소개합니다. 송곳산과 매봉산은 국토정보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도 그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두산과 같이 영남알프스의 변방에 속해 영남알프스를 찾는 마니아 산꾼이 아니라면 그 이름이 생소한 산입니다.

그러나 지리산 천왕봉(1915.4m)의 아들 산을 주산(828.2m)이라 하듯, 송곳산 역시 가지산(1240.9m)에서 아들 같은 존재로 늠름한 기상에 가지산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합니다.

양등마을은 버드나무에서 유래 되었다 하는데, 배내고개로 올라가던 옛길이 시작되던 마을로 알려졌습니다. 오두산과 송곳산 사이 잘록이를 넘어 배내고개로 가던 ‘어심내기’길로 열 두 고개를 넘어야 할만큼 멀고 힘들었다 합니다. 방물장수와 장꾼들이 오르내렸으며, 배내골 주민들이 언양장을 찾아 오르내렸던 억척스러운 삶의 길이었습니다. 그런 삶의 길도 석남사에서 이천리 배내골로 도로가 뚫리면서 묻혀져 이제 옛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매봉산은 솟구치는 매의 모습을 닮았다 하며, 송곳산은 빼쪽한 송곳에 유래하는데 먹물을 머금은 붓 끝에 비유하기도 해 문필봉으로도 불립니다. 오두산은 남쪽 배내봉(966m)과 연결된 능선을 빼고는 땅에서 솟아오를 만큼 산세가 가팔라 자라가 머리를 빳빳이 치켜든 모습이라 합니다. 그만큼 산세가 가팔라 체력 안배에 유의합니다.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양등경로당을 출발해 국수목~전망대~매봉산~송곳산~양등재~오두산 정상~소나무 전망대~오두산 정상~돌담봉(745)~갈림길~601봉~걸기미재~양등경로당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0㎞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양등경로당에서 출발합니다. 경로당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우두산을 오른 뒤 왼쪽 양등천 뒤에 보이는 우뚝한 전위봉인 돌담봉에서 내려옵니다. 경로당 앞에서 영남알프스 둘레길 녹색 화살표 방향인 오른쪽 길로 갑니다. 왼쪽 양등천을 끼고 가는 붉은 화살표는 취재팀의 하산 길입니다.

2분이면 마을을 빠져나가 봇도랑(수로)에 세워진 둘레길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다시 나오는 둘레길 이정표에서 취재팀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왼쪽 대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오른쪽은 영남알프스 둘레길 방향.

곧 대나무 숲이 둘러싼 보호수인 국수목을 만납니다. 둘레가 4.9m, 높이가 15m인 소나무는 수령이 200년~250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소나무 재선충 예방 주사를 맞았습니다.

 

 

운치 있는 대나무 숲이 길게 이어집니다. 두 번의 갈림길에서 송곳산으로 직진하면 왼쪽에 전망대가 나옵니다.

길천일반산업단지 뒤로 화장산과 봉화산 사이는 언양과 삼남읍이며, 멀리 왼쪽에 문수산 남암산이, 오른쪽에 정족산이 보입니다.

소나무 숲길이 완만하게 이어지던 길은 오르막길로 바뀝니다. 국수목에서 30분이면 매봉산에 올라서는데, 조망이 열리지 않아 그냥 지나칩니다.

 

봉분이 큰 무덤을 지나 나오는 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2021.08.30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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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 헬기장을 지나 매봉산에서 15분이면 송곳산에 도착합니다.

자연석에 써 놓은 정상표석 오른쪽이 소야정 방향 하산 길인데, 30m 즈음 내려가면 거북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오두산~송곳산 최고의 전망대로 왜! 송곳산을 가지산 최고 전망대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왼쪽 오두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배내재 능동산 입석대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운문령 대현고개 와항재 고헌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발아래 24번 국도와 주름치마 같이 흘러내린 능선이 몰리는 계곡에 석남사가 자리 했습니다.

다시 정상을 지나 마사토 길을 내려갑니다. 오른쪽 행정마을에서 올라오는 두 곳의 갈림길을 지납니다.

 

구릉 같은 완만한 능선을 지나면 잠시 오르막길이 이어지더니 양등재에 도착합니다. 왼쪽은 밀봉암을 거쳐 양등마을로 간다면 오른쪽은 산비탈을 돌아 배내고개(장구매기)로 오르던 옛길입니다.

이제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바위가 박힌 된비알에 로프를 잡고 오르면 가지산 방향으로 전망대가 나옵니다.

 

다시 로프가 묶인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 양등재에서 약 40분이면 오두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조망이 열리지 않아 왼쪽 배내봉 방향으로 3분 즈음 가면 나오는 소나무 전망대에서 가지산 조망을 즐깁니다.

다시 오두산 정상으로 되돌아갑니다. 하산은 취재팀이 올라왔던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능선을 탑니다.

왼쪽으로 가지산에서 고헌산을 잇는 능선이 펼쳐집니다.

 

2021.07.30 -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둘레길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공원 둘레길 날씨가 무지 덥습니다. ㅎㅎ 폭염속에서도 짧지만 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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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나무 몇 그루 있는 돌담봉(743.7m)에서 직진합니다. 산길은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약 10분이면 중요 갈림길이 나오는데 취재팀은 왼쪽 능선을 탑니다. 직진은 지곡저수지 방향.

평탄한 산길은 601m봉을 지나 '급전직하' 하 듯 가파르게 떨어지는데,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 빼곡한 소나무 숲이 나오면서 산길은 완만해집니다.

김씨묘를 지나 둘레길 이정표가 세워진 임도(걸기미고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양등마을 원점회귀는 왼쪽 둘레길 녹색 화살표 방향으로 갑니다. 직진은 300m봉을 넘어 상북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 출입금지 팻말이 걸린 임도는 간창마을 방향입니다.

밀봉암 기점 1.0·㎞ 작은 표석을 지나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둘레길 방향으로 꺾습니다. 직진 임도는 밀봉암 방향. 양지 바른 언덕 곳곳에 가족묘가 조성된 임도를 내려갑니다. 양등천에 놓인 다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은 뒤 걸기미고개에서 30분이면 양등경로당에 도착합니다.

 

울산 울주 송곳산~오두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가서 석남사행 시내버스로 바꿔 탑니다.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5분 소요. 석남사행 버스는 언양임시터미널정류장 또는 구언양터미널정류장에서 석남사 방면 1713번, 807번, 338번, 323번, 328번, 355번 버스가 수시로 지나가며, 양등입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양등마을은 건널목을 건너 가지산주유소 앞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태화강에 놓인 양등교를 건너 길천 일반산업단지 사거리 도로에서 오른쪽 편의점 왼쪽 길로 들어섭니다. 양등입구정류장에서 도보로 약 15분 소요. 산행 뒤 양등입구정류장에서 시내버스가 수시로 지나가며, 구언양터미널정류장이나 언양임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언양터미널에서 부산행은 밤 9시30분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양등길 38 양등경로당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1.07.27 - (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방가방가 이번 여행지는 울산 동구 방어진항 입구의 '슬도' 여행입니다. 울산 슬도(슬도공원)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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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청룡산(작대산) 원점회귀 산행.

 

산을 찾다 보면 우리나라에 대홍수에 관한 전설이 아주 많습니다. 경남 함안군 칠원읍의 진산인 청룡산(靑龍山·647m)과 무릉산(565m)도 그중 하나입니다. 청룡산은 작대산(爵大山)으로도 불리는데,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작대기만큼 남았다고 해 작대산이 되었다 합니다. 정작 한자는 ‘부자 작(爵)’자를 써 큰 부자, 즉 큰 인물이 난다는 뜻도 있습니다.

 

함안 청룡산(작대산) 주소:경남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2021.05.20 - (경남함안여행)연못의 노거수와 정자가 한폭의 산수화 같다는 함안 무진정 여행. 함안 무진정.

 

(경남함안여행)연못의 노거수와 정자가 한폭의 산수화 같다는 함안 무진정 여행. 함안 무진정.

(경남여행/함안여행)연못의 노거수와 정자가 한폭의 산수화 같다는 함안 무진정 여행. 함안 무진정. 방가방가 경남 함안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꼭 가보는 여행지가 조삼선생이 낙향해 지은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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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한 무릉산은 실을 뽑는 물레만큼 정상이 남았다 해 물레산으로 불리다가 무릉산으로 바뀌었다 합니다. 두 산 사이에 배가 넘어 다녔다는 ‘배넘이 고개’가 있는데다 낙동강이 가까이에 있어 대홍수 이야기는 더욱 현실감이 있어 보입니다. 그동안 청룡산은 칠원읍 교동 쪽에서는 원점회귀 산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함안군에서 2020년에 '산정마을~양미재~무기임도'에 이르는 6㎞의 청룡산 트레킹 길을 새로 개설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에 필자는 교동에서 출발해 청룡산 정상을 오른 뒤 하산은 청룡산 트레킹 길을 따라 무기마을의 ‘무기연당’을 경유하는 청룡산 원점회귀 산행을 찾았습니다.

청룡산을 오르는 산길은 다양합니다. 필자가 올랐던 교동 구성1교에서 오르는 1코스와 무기마을에서 오르는 임도(2코스), 능선 길(3코스), 산정마을의 구고사 코스가 있습니다. 또한 운곡리 운동마을 임도와 창원 북면 감계리에서 오르는 산길 등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청룡산은 한 산만 찾지 않고 천주산과 종주 산행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봉우리의 오르내림이 심한 데다 산행 거리도 길어 일반 등산동호인은 만만찮은 코스입니다. 또한 외지인은 대중교통편이 불편해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청룡산 트레킹 길로 청룡산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해져 승용차로 이동해 훨씬 다양한 산행을 하게 됐습니다.

청룡산의 유래는 산정마을에 용이 승천했다는 용지골에서 유래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등 옛 문헌에는 청룡산으로 모두 나왔는데 일제 강점기 이후로 작대산으로 바뀌었다 합니다. 현재 함안군에서는 청룡산이 공식 명칭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작대산으로 표기돼 있으니 참고합니다.

무기리 무기연당은 1728년 이인좌의 난 때 의병을 일으켰던 주재성을 기리는 연못 정원으로 ‘무기(舞沂)’는 ‘논어’의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을 쐰다”에서 따왔다 합니다.

함안군 칠원읍 구성리 구성1교 굴다리에서 출발해 5번 국도 변 위험물 탱크 저장소~임도(체육공원)~장수방폭포~임도(간이화장실)~청룡산·무기 갈림길~서봉·청룡산 갈림길~서봉 정상~청룡산 정상~끝봉(추모비 삼거리)~천주산·청룡산 트레킹 길 갈림길(양목이 고개)~전망대~무거·청룡산 갈림길~임도 갈림길~등산로 입구(2코스)~무기동회관~무기연당~구성 1교 굴다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3.5㎞이며,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5번국도 구성 1교 굴다리에서 출발합니다. 왼쪽 등산로 입구에 청룡산 정상(4.1㎞)이정표를 지나 나무 덱 계단을 올라갑니다. 5번국도 옆의 위험물 탱크 저장소 왼쪽에 에어건과 청룡·천주산 등산안내도가 서 있습니다.

 

칠원읍 주민이 즐겨 찾는지 체육공원까지 둘레길 같은 완만한 길이 이어집니다. 왼쪽 운서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한 곳을 직진해 철탑을 지나갑니다.

정면에 멀리 보이는 봉긋한 두 봉우리 중 왼쪽이 청룡산 서봉입니다.

소나무 숲 오솔길은 100~200 높이의 봉우리를 에돌아 위험물 탱크 저장소에서 약 40분이면 임도가 지나가는 체육공원에 도착합니다.

필자는 임도 왼쪽에 ‘장수방폭포’를 갔다 옵니다.

편백숲을 빠져나가니 갑자기 하늘이 열립니다.

역광의 몽환적인 실루엣이 ‘무릉도원'이 연상 될 만큼

오솔길과 주위 산세가 예뻐 보였습니다.

그래서 조선 숙종 때 유학자이자 명필가인 미수 허목 선생이 머물렀나 봅니다.

나무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높이 5m 폭포가 나오는데 물이 말랐습니다.

 

2021.05.17 - (경남함안여행)타임머신을 타고 아라가야인을 만나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여행. 함안 말이산고분군

 

(경남함안여행)타임머신을 타고 아라가야인을 만나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여행. 함안 말이산고분

(경남여행/함안여행)타임머신을 타고 아라가야인을 만나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여행. 함안 말이산고분군 함안 여행을 하면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오후 늦게 함안 제1경이라는 말이산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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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원으로 되돌아 나가 편백숲 능선을 5분 오르면

간이화장실이 있는 임도에 올라섰습니다.

청룡산(1.8㎞)은 직진해 나무 덱 계단을 오릅니다.

오른쪽은 무기, 왼쪽은 운동 방향.

이제부터 된비알길이 이어집니다.

왼쪽에 무릉산이 보이는 덱 계단을 지나

산불초소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10분이면 능선에 올라 선 뒤 운치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을 올라갑니다. 

25분이면 갈림길, 청룡산(0.9㎞)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무기(1.4㎞) 방향.

10분이면 다시 갈림길인데, 왼쪽 서봉(0.1㎞)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청룡산으로 곧장 갑니다.

 

산불무인감시카메라와 서봉 정상석을 뒤로하고 8분이면

헬기장과 정자가 있는 청룡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동쪽으로 전망이 열립니다.

 

 

오른쪽에 구룡산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주남저수지

백월산 낙동강 천마산 마금산 무릉산과 발아래 조롱산이,

무동·감계리 아파트단지와 북면 전경이 펼쳐집니다.

남쪽 천주산(4.8㎞)·산정(7.7㎞)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동봉을 거쳐 정상에서 10분이면 추모비 갈림길인 끝봉에 도착해

오른쪽 천주산(4.3㎞)으로 내려갑니다.

왼쪽은 무릉산·북면 감계 방향. 정상보다 더 넓게 전망이 열립니다.

 

2021.05.10 - (경남함안여행)병마절도사 이호성의 선비정신을 보여주는 함안천변의 동산정 여행.

 

(경남함안여행)병마절도사 이호성의 선비정신을 보여주는 함안천변의 동산정 여행.

(경남여행/함안여행)병마절도사 이호성의 선비정신을 보여주는 함안천변의 동산정 여행.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함안군의 동산정입니다. 함안 동산정 주소:경남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 115-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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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두 곳의 감계리 갈림길을 지나 12분이면 양목이재에서

오른쪽 무기 방향 청룡산 트레킹 길(4.5㎞)로 꺾습니다.

직진은 천주산(3.8㎞) 방향.

 

 

 

 

너른 길이 이어집니다.

10분이면 갈림길인데

왼쪽 너럭바위 전망대를 갔다 옵니다.

농바위 천주산 무학산 등과

발아래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조릿대 숲을 지나 산비탈을 들고 나는 구불구불한 산길은

강원도 오지를 걷는 느낌입니다.

 

전망대에서 50분이면 갈림길인데 무거(1.0㎞)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청룡산 (1.4㎞) 방향.

큰 무덤을 지나 10분이면 임도에 내려선 뒤

왼쪽 댓숲을 지나 2코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직진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무기동회관을 찾아갑니다. 

회관 왼쪽의 주차장을 지나 주씨 고가인 무기연당을 보고 되돌아 나와 무기 1길 23-2번 집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30m 뒤 나오는 23-5번 집 앞 골목길을 갑니다.

콘크리트 갈림길과 만나 왼쪽 전원빌라 방향으로 갑니다.

무기연당에서 20분이면 구성 1교 굴다리에 도착합니다.

 

경남 함안 청룡산 교통편

이번 산행은 시간만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모두 괜찮습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경남 함안군 칠원읍 용산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칠원행은 오전 8시30분 단 한 차례 있습니다. 들머리인 5번국도 구성 1교 굴다리까지 도보로 약 17분 거리. 정류장에서 직행버스 진행방향으로 갑니다. 용산사거리에서 직진해 대륭아트빌라 직전 오른쪽으로 꺾어 애국지사 손양원기념관을 지나 덕산휴먼빌 앞에서 왼쪽 ‘덕산 1길’로 갑니다. 도원사인빌을 지나 굴다리를 빠져나가면 바로 왼쪽이 등산로 입구입니다.

산행 뒤 신반에서 출발해 칠원에 정차하는 직행버스는 마산까지 밖에 운행하지 않아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113-1번 시내버스로 마산터미널로 간 뒤 부산으로 되돌아갑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함안군 칠원읍 덕산 1길 169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굴다리 아래와 5번국도 유험물 탱크 저장소(칠원읍 경남대로 1904) 입구에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2021.05.03 - (경남함안여행)200m 남짓한 높이로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다는 검암산 산행. 함안 검암산

 

(경남함안여행)200m 남짓한 높이로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다는 검암산 산행. 함안 검암산

(경남여행/함안여행)200m 남짓한 높이로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다는 검암산 산행. 함안 검암산 함안군에는 근교산 동호인의 단골산행지인 방어산(530.4m) 여항산(770m) 서북산(738.3m) 봉화산(67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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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3봉우리가 삿갓을 닮았다는 부산 근교 삼각산 산행. 기장 삼각산

 

필자는 양쪽 날개를 활짝 펼치며, 독수리가 먹이를 노리는 듯 산세가 웅장한 대운산(742.6)과 천년 고찰 장안사 전망대인 삼각산을 찾았습니다. 삼각산은 부산시 기장군 잔안읍에 있습니다. 삼각산은 산의 모양이 삿갓을 닮은 세 봉우리에서 유래합니다. 기장읍지에 “현(懸)에서 북으로 40리 거리에 있고, 원적산(천성산·920.2m)에서 산줄기가 내려왔다.”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기장 삼각산 주소:부산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 산 72-2

 

2021.07.12 - (부산기장밋집)기장시장맛집 생선 조림과 구이 잘하는 가성비 좋은 집 대복식당. 기장맛집 대복식당

 

(부산기장밋집)기장시장맛집 생선 조림과 구이 잘하는 가성비 좋은 집 대복식당. 기장맛집 대복

(부산맛집/기장밋집)기장시장맛집 생선 조림과 구이 잘하는 가성비 좋은 집 대복식당. 기장맛집 대복식당 방가방가 이번에 기장여행을 하면서 기장맛집이자 기장시장 맛집인 대복식당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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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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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은 대운산의 유명세에 가려 아직 변변한 이정표조차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 그만큼 찾는 이가 뜸하다는 반증인데, 그러나 산길만은 뚜렷합니다. 삼각산은 한 산만 오르는 것 보다 경유하는 산행을 많이 합니다. 건각은 장안사주차장을 출발해 삼각산을 올라 투구봉(564) 시명산(675.6) 불광산(660)를 돌아 장안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하거나, 서쪽의 석은덤(543) 함박산(485)을 잇는 종주 산행도 합니다. 이들 코스는 산행 시간이 긴 데다 체력 소모도 많아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하면 됩니다.

근교산 취재팀은 장안사를 품에 안은 데다 코르나19에 나홀로 조용한 산행을 하기 좋은 삼각산을 찾았습니다. 최근에 장안사에서 상어령으로 개설된 불광산 테마임도와 연계해도 좋습니다. 취재팀이 하산했던 안부 삼거리에서 직진해 능선을 올라 오른쪽으로 간 뒤 불광산 테마임도에서 오른쪽 장안사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장안사는 원효대사가 673년(문무왕 13년)에 척판암과 함께 창건했다고 합니다. 대웅전(보물 제1771호)과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824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사 주차장~화장실~전망대~능선 갈림길~삼각점(324.8m)봉~능선 갈림길~삼각산 하봉 전망대~삼각산 정상~안부 갈림길~폐 초소~박치골~불광산 테마임도~반딧불이공원~장안사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6.2㎞이며,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기장 장안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에서 차가 들어왔던 방향으로 되돌아 나가

‘장안사’ 표석 앞에서 차량 회차 방향으로 30m 쯤 갑니다.

오른쪽 계곡에 놓인 장안 1교를 건너 나오는 화장실이 들머리 입니다.

오른쪽 남자 화장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된비알 산길인데,

겨울철에는 잔설이 있거나 땅이 항상 얼어붙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지그재그로 난 길을 약 5분 오르면 이번에는 바윗길이 나옵니다.

아침 햇살을 받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장안사 전망대를 지나 로프가 묶인 바위를 오릅니다.

두 번째 전망대에서 보면

더 넓게 주위 조망이 열립니다. 

산길은 완만하게 이어져 324m봉으로 곧장 오르는 길 대신

오른쪽으로 돌아 능선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왼쪽에 324m봉을 갔다 옵니다.

들머리 화장실에서 30분이면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산불 흔적과 삼각점만 있을 뿐 전망이 없어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 직진합니다.

정면에 가야 할 산이 삼각산입니다.

소뿔을 연상 시키듯 네 개의 봉우리가 겹쳐 보입니다.

2021.06.01 - (기장맛집)일광해수욕장 맛집 가성비갑인 바다한정식 어부며느리. 기장 일광 어부며느리

 

(기장맛집)일광해수욕장 맛집 가성비갑인 바다한정식 어부며느리. 기장 일광 어부며느리

(기장맛집)일광해수욕장 맛집 가성비갑인 바다한정식 어부며느리. 기장 일광 어부며느리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기장하고도 일광아시죠 ㅎㅎ 일광해수욕장이 있는 일광 맛집 '어부며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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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 나뭇잎이 발목까지 빠지는 평탄한 능선 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첫 번째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한 그루를 지나면

대나무 숲 안부에 내려 섭니다.

폐 헬기장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다시 나오는 안부 갈림길에서 직진해 된비알 산길을 오릅니다.

두 번의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모두 박치골 방향입니다.

 

로프가 걸린 힘겨운 산길을 20여 분 오르면

삼각산 하봉으로 불리던 바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하봉 정상석이 놓였던 받침대만 남았는데 조망하나 만은 기가 막힙니다.

북쪽 박치골에 구불구불한 불광산 테마임도가 올라가고 왼쪽 끝에 작은 삼각형이 투구봉입니다.

시계방향으로 시명산 불광산 대운산 1봉·2봉·3봉 무룡산 염포산 온산공단

고리원전과 가까이 우뚝한 424m봉 오른쪽 능선에 척판암이 보입니다.

척판암 이름에 얽힌 전설 하나.

원효가 혜안으로 중국 당나라 태화사 뒷산이 폭우로 무너지는 것을 보자

급한 나머지 앞에 있는 밥상(또는 부엌 문짝)을 냅다 하늘로 던져

1000명의 대중을 구한 ‘해동원효 구중척판’에서 유래합니다.

직진해 바위봉에 올라가면 소나무가 둘러 싼

두 번째 봉에 삼각산 정상석이 있지만 정상이 아닙니다.

 

정상은 왕관 모양으로 바위가 둘러싼 세 번째 봉인데

여기에도 삼각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466.7m로 산 높이가 잘못됐습니다.

어서 빨리 바로 잡아야 겠습니다.

나무 사이로 조망이 열리지만 직진하면

네 번째 봉인데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이곳까지 산불 흔적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2021.05.21 - (부산기장여행)5그루 소나무가 1그루 같아 보인다는 우산 같이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기장죽성리해송

 

(부산기장여행)5그루 소나무가 1그루 같아 보인다는 우산 같이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기장죽성리

(부산여행/기장여행)5그루 소나무가 1그루 같아 보인다는 우산 같이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기장죽성리해송 방가방가 이번 여행은 부산 기장 죽성리 언덕에 우산을 펼친 듯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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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나무 한 그루를 지나 산길을

가파르게 내려가면 안부 갈림길입니다.

필자는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왼쪽 용소골 방향에 출입금지 팻말이

밧줄에 걸려 있어 이를 참고합니다.

산비탈을 내려가면 물 마른 계곡 주위에 대나무 숲이 나옵니다.

계곡을 건너 오른쪽으로 산길을 더듬어 내려가다 다시 계곡에 내려 섭니다.

3~4분이면 왼쪽으로 계곡을 벗어나 산길을 갑니다.

부산 근교의 단풍 명소로 가을에 찾아도 좋습니다,

옛날 군 폭발물 처리장이 있을 때 경비를 섰던 폐 초소를 지나면

산길 왼쪽으로 돌아 너른 박치골(장안사 계곡)을 건넙니다.

안부 갈림길에서 45분이면

불광산 테마임도에 도착합니다.

장안사는 오른쪽인데 계곡을 따라 난 너른 임도입니다. 

왼쪽은 해운대 컨트리클럽으로 연결된다.

반딧불이공원을 지나 약 25분이면

장안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편리합니다. 부산에서 기장은 시내버스보다는 동해선 경전철을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부산교대역 또는 부전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좌천역에서 내립니다. 동해선 부전역에서 공휴일, 주말은 첫차가 오전 5시25분부터 20분~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기장에서 출발하는 기장 9번 마을버스가 오전 5시45분, 6시18분, 7시6분, 8시21분, 9시23분, 10시16분 경에 좌천삼거리정류장을 지나갑니다. 경유지다 보니 미리 기다렸다 탄 뒤 상장안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기장으로 나가는 마을버스 시간은 오후 3시15분, 4시9분, 5시, 6시2분, 6시58분 등에 있습니다. 좌천삼거리정류장에서 내려 좌천역에서 동해선 경전철을 타면 됩니다. 기장 좌천역 정류장에서는 182번 187번 188번 302번 37번 시내버스가 도시철도 장산역 안평역 용당공용차고지 금정공용차고지로 각각 운행하니 참고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482 장안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2020.06.16 - (부산기장여행)부산 기장에 가면 보고 오세요. 기장 장관청과 부산 동부리 회화나무 여행. 기장 장관청

 

(부산기장여행)부산 기장에 가면 보고 오세요. 기장 장관청과 부산 동부리 회화나무 여행. 기장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기장에 가면 보고 오세요. 기장 장관청과 부산 동부리 회화나무 여행. 기장 장관청 방가방가 울산쪽에 산행을 갔다가 서울산나들목에서 차를 올려 기장으로 달렸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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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봉화여행)계절을 따지지 않는 명산 봉화 청량산을 오르다. 봉화 청량산

 

장인(匠人)은 자신이 쓰는 장비를 탓하지 않듯이, 산은 계절을 따지지 않아야 명산입니다. 그런 산이 경북 봉화군 명덕면 청량산(淸凉山·869.7m)입니다. 청량산 하면 퇴계 이황이 먼저 떠오릅니다. 이황은 ‘청량산가’에서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 나와 백구'라 할만 큼 청량산을 속속 들이 헤집고 다녔나 봅니다. 육육봉은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향로봉 연화봉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 경일봉 탁립봉 금탑봉 축융봉의 12봉인데 이들 봉우리가 활짝 핀 연꽃잎이라면 그 가운데 청량사는 꽃술에 비유합니다. 이외에도 어풍대 밀성대 풍혈대 학소대 금강대 등 12대와 김생굴 치원굴 금강굴 원효굴 등 8굴, 총명수 감로수 원효샘 등 4곳의 샘이 있어 예로부터 산자수려한 경관에 ‘소금강’이라 불렀습니다. 필자는 청량산을 오르는 6코스 중에서 청량산의 절경을 두루 찾아가는 2코스에다 '청량지문'에서 입석까지와 청량사를 포함해 소개합니다. 그러다 보니 부산에서 먼 거리에다 해까지 짧아져 되도록 일찍 산행을 나서야합니다. 정상에서 금강대 금강굴 하산은 급경사에 철·침목계단이 끝없이 내려갑니다. 무릎이 불편하다면 장인봉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청량폭포로 하산을 권합니다.

경북 봉화 청량산 주소: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산 60-1

 

2018.10.18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만산고택, 봉화만산고택 고택체험을 하다.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만산고택, 봉화만산고택 고택체험을 하다.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만산고택, 봉화만산고택 고택체험을 하다. 봉화여행을 하면서 둘째 날은 봉화군 춘양면의 만산고택에서 고택 체험을 했습니다. 마지막 날 일정이 춘양면에 모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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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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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상가 주차장에서 청량교를 건너 청량지문 출입문~선화정~입석 갈림길~응진전 갈림길~응진전~총명수~어풍대~청량사·김생굴 갈림길~솟대 전시장~청량사~청량사·김생굴 갈림길~경일봉 갈림길~김생굴~만월암터~자소봉 갈림길~자소봉~탁필봉~연적봉~뒷실고개~자란봉~하늘다리~선학봉~장인봉 갈림길~청량산(장인봉) 정상~전망대~할배·할매소나무~금강대(금강굴)~청량지문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0㎞이며,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청량산 상가 주차장을 나와 청량교를 건너갑니다.

다리 오른쪽의 단애는 학소대,

왼쪽은 금강굴이 있는 금강대 절벽입니다.

청량산에 들어 선 다는 청량지문을 지나자

갈림길인데 ‘입암’은 도로를 따라 갑니다.

왼쪽 장인봉(2.5㎞)· 하늘다리(3.4㎞)방향

덱 계단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선학정

청량사 갈림길인 선학정을 지나

청량지문에서 45분이면 도로 오른쪽에

3m 높이의 시커먼 바위가 입석입니다.

 

 

청량사(1.3㎞)는 왼쪽으로

꺾어 덱 계단을 오릅니다.

직진은 축융봉 방향.

 

2018.10.13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여행에서 소강고택 한옥체험. 소강고택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여행에서 소강고택 한옥체험. 소강고택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여행에서 소강고택 한옥체험. 소강고택 경북 봉화 여행에서 이틀을 고택체험 했습니다. 첫날은 봉화군 소강고택입니다. 소강고택은 봉화군의 한적한 농촌마을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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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절벽을 끼고 난 산비탈 길을 8분가면

응진전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해 청량사(1.0㎞)으로 곧장 갈지

응진전으로 둘러 갈지 결정해야 합니다.

필자는 청량산의 명소를 두루 만나는

오른쪽 응진전(0.6㎞)·김생굴(1.1㎞)로 길을 잡았습니다.

 

 

15분이면 전망대 한 곳을 지나

금탑봉 돌기둥이 병풍을 두른

응진전에 도착합니다.

응진전은 고려 말 홍건적의 난을 피해

공민왕을 따라 나선 노국공주가

16나한상을 모시고 기도를 드렸던 곳이라 합니다.

응진전 뒤 바위 꼭대기에는

바람만 불어도 건들거리기만 할 뿐

떨어지지 않는다는 통풍석이 있습니다.

 

풍혈대

풍혈대 치원암터

총명수를 차례로 지납니다.

 

치원암터

 

 

2018.03.07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한수정. 충재 권벌을 추모하는 봉화 춘양 한수정 여행.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한수정. 충재 권벌을 추모하는 봉화 춘양 한수정 여행.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한수정. 충재 권벌을 추모하는 봉화 춘양 한수정 여행. 경북 봉화군 춘양 면소재지인 의양리 134번지에 머리를 식히기 아주 좋았을 정자가 있습니다. 이름은 한수정(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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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수

최치원이 치원암에 머물면서

총명수인 석간수를 마신 뒤

바람이 통하는 풍혈대에서

독서와 바둑을 즐겼다 합니다.

 

총명수

곧 어풍대에

도착합니다.

청량사를 정면으로 보는 전망대로

왼쪽부터 연화봉 자란봉 뒷실고개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이 펼쳐집니다.

 

 

1분이면 청량사(0.4㎞)와 김생굴(0.2㎞) 갈림길,

취재팀은 왼쪽 청량사를 갔다가 다시 이곳까지 되돌아옵니다.

 

 

솟대 전시장(산꾼의 집)과

청량정사를 지나면

청량사 경내입니다.

 

2018.03.06 - (경북여행/봉화여행)해저 만회고택. 봉화 독립운동의 산실 해저 만회고택 여행. 만회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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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봉화여행)해저 만회고택. 봉화 독립운동의 산실 해저 만회고택 여행 봉화여행을 하면서 1박을 청했던 곳이 아름다운 지명인 바래미마을의 소강고택입니다. ‘바래미’는 바다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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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융봉을 향해 선 5층 석탑과

큰 소나무인 ‘삼각우송’을 본 뒤

대웅전 격인 유리보전 왼쪽에 하늘다리로 가는 지름길이 있지만,

취재팀은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 김생굴로 향합니다.

경일봉 갈림길에서

왼쪽 김생굴(0.1㎞)로 갑니다.

 

 

 

김생이 10년을 서도에 정진 한 뒤 하산했다는

김생굴과 만월암 터를 지납니다.

 

 

 

 

2018.02.26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계서당. 춘향전에 이몽룡의 실존인물인 성이성 생가 봉화 계서당 여행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계서당. 춘향전에 이몽룡의 실존인물인 성이성 생가 봉화 계서당 여행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계서당. 춘향전에 이몽룡의 실존인물인 성이성 생가 봉화 계서당 여행 청정골 봉화여행을 하면서 소설과 판소리의 춘향전에 나오는 이몽룡의 생가가 있다 하여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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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봉 갈림길에서 오른쪽 장인봉(2.4㎞)·자소봉(0.2㎞) 방향 덱 계단을 올라

15분이면 오마도터널과 하늘다리를 잇는

능선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직진해 자소봉을

갔다 옵니다.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가면

편편한 암반에 자소봉 정상석이 있습니다.

 

 

동쪽에는 일월산이,

북쪽에는 문명산과

멀리 백두대간 능선이

마룻금을 긋습니다.

다시 사거리길로 되돌아가

오른쪽 하늘다리(1.0㎞)·1코스(4.0㎞) 방향으로 갑니다.

돌기둥인 탁필봉을 지난 뒤

철계단을 올라 연적봉을 갔다 옵니다.

 

탁필봉과 자소봉이 겹쳐 보이는 게

꼭 진경 산수화에 나오는 그림 같습니다.

 

2018.02.16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서동리삼층석탑. 산림고교 교정에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서동리삼층석탑. 산림고교 교정에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서동리삼층석탑. 산림고교 교정에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소나무는 금강송이라 합니다. 우리나라 경상북도 북부지방의 고산이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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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가리를 닮은 금탑봉과 연화봉, 축융봉,

청량사 5층 석탑이 보이는 전망대를 나와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가면 뒷실고개 삼거리입니다.

 

하늘다리(0.3㎞)는

직진합니다.

왼쪽은 청량사(0.8㎞)에서

올라오는 길.

 

자란봉과 선학봉 사이에

2008년 설치 된 90m 길이의

하늘다리를 건너갑니다.

 

 

 

장인봉 갈림길에서

장인봉(0.3㎞)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왼쪽은 청량폭포(1.5㎞) 방향.

10분이면 청량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습니다.

 

2018.02.14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감실부처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감실부처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감실부처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봉화여행 중에 봉화군에서 유일한 국보가 있다 하여 다른 일정을 잠시 미루고 북지리에 찾아갔습니다. 위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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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없어 직진해 100m를 내려가면

천길 절벽위 전망대입니다.

S자로 굽어도는 낙동강과

겹겹이 포개진 능선이 저녁 노을을 받아

단풍색 보다 더 붉게 물들었습니다.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안내소까지 2.4㎞ 거리,

 

 

중간의 전망 쉼터 갈림길 1곳을 지나

전망대에서 50분을 철·침목 계단을

반복하며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1코스 안내소(1.0㎞)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틀어

할배·할매소나무를 지나 금강굴이 있는

금강대 층암절벽 사이 잔도 같은 오솔길을 통과합니다.

안내소(1.0㎞) 이정표에서

25분이면 청량지문에 도착합니다.

 

경북 봉화 청량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불가능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부산에서 안동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은 부전역에서 기차와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직행버스가 있습니다. 안동행 무궁화호는 부전역에서 오전 7시15분, 8시50분, 오후 2시35분에 출발합니다. 각각 안동역과 안동터미널에 도착한 뒤 1번 버스를 타고 교보생명 정류장에 내려 청량산행 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 동부터미널에서 안동행은 오전 7시5분, 8시5분, 10시5분 등에 있습니다. 교보생명에서 청량산행 567번 버스는 오전 5시50분, 8시50분, 11시50분 등에 출발합니다.

산행 뒤 청량산 정류장에서 안동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20분, 7시30분에 있습니다. 안동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4시, 5시, 8시30분에 있습니다. 안동역에서 부전역으로 가는 기차는 오전 9시37분, 오후 5시36분, 7시19분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청량로 255 청량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18.02.10 - (경북여행/봉화여행)대한민국 명승 제60호 석천계곡·석천정사,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석천정사

 

(경북여행/봉화여행)대한민국 명승 제60호 석천계곡·석천정사,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석천정

(경북여행/봉화여행)대한민국 명승 제60호 석천계곡·석천정사,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석천정사 산 좋고 물 좋고 정자까지 좋은 고장이 봉화입니다. 당파싸움에 언제 목이 달아날지 모르는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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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법보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는

주위에 빼어난 승경 8곳을 정했는데

그 중에 1경이 ‘무풍한송(舞風寒松)’입니다.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주소: 울산 울주군 삼남읍 방기리 산 52

 

2021.04.30 - (경남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가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경남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가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경남여행/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방가방가 이번에는 부산과 가까운 법기수원지 여행입니다. 양산 법기수원지 주소:경남 양산시 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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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한송은 무풍교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운치 있는

소나무 숲길을 말합니다.

 

국제신문 지도

 

트랭글 고도표
트랭글 고도표

 

가지를 늘어뜨린 소나무가 마치

바람에 춤추는듯하다는 통도사 솔숲은

일제강점기 때 소나무 공출로

모두 잘려나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 때 경봉스님과 노스님들은

‘그러면 산 위에서부터 소나무를 베자’며

제안 했습니다.

그 뒤 벌목이 자행되었으나

얼마 되지 않아 광복이 되어

통도사의 천년 솔숲은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통도사 주위는 물론이며

지산마을에서 영축산 (靈鷲山·1081m)정상에 이르는

산비탈을 가득 아름드리 소나무 숲은

그래서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가 봅니다.

필자는 지산마을에서 시작해

소나무 산림욕장 같은 산길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6봉

영축산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영축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다양합니다.

그러나 20년 전 만해도 영축산 산행은

대부분 교통이 편리한 통도사를 기·종점으로 했으며

일부는 배내골에서 올랐습니다.

통도사에서는 백운암 코스로 정상을 올랐다가

다시 백운암으로 되돌아가거나 아니면

영축산 임도로 해서 지산·지내마을로 하산했습니다.

 

2021.04.19 -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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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지산·지내마을에서 오르는 임도는

등산객이 기피하는 산길이었습니다.

구절양장 같은 임도는 큰 나무가 없는데다

임도를 가로질러 가는 직등 산길은

방화선인지 나무가 모두 잘려나가

두 길은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힘든 코스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필자가 영축산 정상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왔는데 기피했던 영축산 임도가

영축산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오르내리는

산길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뙤약볕에 노출된 임도와 산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에

냉장고 속을 걷는 듯 시원했습니다.

산행 뒤 차를 타고 가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영축산의 상징처럼 항상 보였던

임도와 가르마 같은 방화선은

숲이 짙어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임도는 영축산에서 더 이상

아픈 손가락이 아니라 통도사의 무풍한송에

비교되는 생태탐방로였습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해 철망문~축서암사거리~

상수원 보호구역 안내판 지나 갈림길~전망대~미륵바위전망대~

오룡산(5.9㎞)·시살등(3.6㎞)·영축산(0.2㎞) 주능선 갈림길~영축산 정상~

영축산 1-17 표지목 갈림길~방기마을·지내마을(3.5㎞) 갈림길~취서산장~

임도~지산마을(2.1㎞)·지내마을(임도 2.5㎞) 갈림길~축서암 분기점~

축서암사거리에서 지산마을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지산 마을버스 종점인

마을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지산 만남의 광장 구판장 맞은 편 구릉지에

당산목인 상수리나무를 본 뒤

콘크리트길을 올라갑니다.

왼쪽에는 통도사 경내지로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2021.03.26 - (경남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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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 양산과 밀양 경계에 솟은 천태산(630.9m)을 천태암산이라 불렀는데 이는 크고 작은 바위가 태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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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이면 너른 길은

오솔길로 바뀝니다.

곧 닫힌 철망문 옆 개구멍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산악자전거의 무단출입으로

폐쇄한다는 안내판이 걸렸습니다.

필자는 오른쪽 30m 옆에 열려있는

철망문을 통해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갔습니다.

개구멍 길과 만나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예전 지산마을 주차장에서 올라오던

산길과 만나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완만한 오솔길을 5분가면 나오는

축서암 사거리에서

왼쪽 비로암(1.6㎞)으로 갑니다.

직진하는 영축산 정상(4.0㎞) 방향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15분이면 계곡에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간이집수장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을 오릅니다.

직진은 비로암 방향.

이제부터 구불구불 한

된비알 능선 길을 올라갑니다.

1시간이면 하늘이 열리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2020.09.29 - (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방가방가 ㅋㅋ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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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뿌리를 박은 소나무와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산릉의

천길단애는 바위전시장인 만물상 같습니다.

다시 능선을 따라 30분이면

동쪽을 향해 우뚝 선 미륵바위 전망대를 지나

주능선 갈림길에 도착해

오른쪽 영축산(0.2㎞)으로 갑니다.

왼쪽은 오룡산(5.9㎞)·시살등(3.6㎞) 방향

영축지맥 길.

드디어 하늘이 열리면서

영남알프스 준봉들이 마루 금을 긋습니다.

바위를 이고선 영축산 정상에 섭니다.

탁 쏘는 사이다 같은 조망은

북쪽으로 한일(一)자를 긋는 신불산이 우뚝하며

시계 반대방향으로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오룡산 금정산 천성산 정족산

치술령 고헌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발아래 평원은 단조늪인데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병이

주둔했던 단조산성 터입니다.

왜군의 기습 공격에 성을 빼앗기자

남은 의병들은 남쪽으로 퇴각해

왜군을 향해 화살을 쏘며

끝까지 항전하다 모두 전사했습니다.

당시의 치열했던 상황이

화살을 뜻하는 ‘시살등’이란 이름으로

영축산의 한 봉우리에 남아 있습니다.

하산은 정상 이정표에서 동쪽의

하북 지내·지산마을(3.0㎞)로 갑니다.

북쪽은 신불산(2.9㎞)·간월산(5.2㎞) 방향.

바위를 내려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지산마을은 왼쪽으로 가야하나

직진해 전망대를 갔다 옵니다.

정상을 받치는 깎아지른 바위절벽과

닭 볏처럼 쭈뼛쭈뼛 돋아난 죽밧등 능선은

헌걸찬 영축산의 산세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2020.05.13 - (경남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경남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

(경남여행/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밀양 여행을 하고는 돌아오는 길에 낙동강을 따라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삼랑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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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1040m· 영축산 1-17’ 표지목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오른쪽 지내마을(3.5㎞)로 가야하나

방기마을 쪽 바위 전망대에서

장벽처럼 치솟은 영축산 동벽을 보고 옵니다.

15분이면 취서산장에 닿아

오른쪽 지산마을(3.5㎞)·지내마을(임도·4.8㎞) 방향

임도를 갑니다.

임도 중간을 가로질러

내려가는 산길도 있습니다.

취서산장에서 약 40분이면

임도가 왼쪽으로 꺾이며 나오는

지네 3-2 이정표에서

오른쪽 지산마을(2.1㎞) 방향으로 갑니다.

직진 임도는 지내마을(2.5㎞) 방향.

10분이면 갈림길인

축서암 분기점에서

축서암으로 직진합니다.

5분이면 앞서 지나쳤던 축서암 사거리에서

직진해 왔던 길을 되짚어 10분이면

지산마을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양산 영남알프스 영축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과 가까워 대중교통 승용차 이용이 모두 편리합니다.

영축산 들머리인 지산마을 주차장이 협소해 일찍 가야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합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통도사신평행 직행버스를 탑니다.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지산 1번 마을 버스를 타고 종점인 지산마을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40분, 8시20분, 9시20분, 10시20분 등에 있습니다.

산행 뒤 지산마을 종점에서 통도사신평터미널로 나가는 마을버스는 오후 3시55분, 4시55분, 5시55분, 6시55분, 7시55분에 있습니다.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부산행은 밤 10시15분까지 있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1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11번, 12번 시내버스를 타고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내리는 방법도 있으나 소요시간이 길어 권하지 않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 1길 13 지산 만남의 광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0.03.14 - (경남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경남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는데 봄 같지가 않다’는 말이 요즘 우리나라의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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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함안여행)200m 남짓한 높이로 지역 주민이 많이 찾는다는 검암산 산행. 함안 검암산

 

함안군에는

근교산 동호인의 단골산행지인

방어산(530.4m) 여항산(770m) 서북산(738.3m)

봉화산(674m) 청룡산(작대산·647m) 등이 있습니다,

 

함안 검암산 주소:경남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

 

2020.02.08 - (경남함안여헹) 가을과 겨울에 찾았던 함안 무진정 분위기가 달라보였습니다. 함안 무진정 여행

 

(경남함안여헹) 가을과 겨울에 찾았던 함안 무진정 분위기가 달라보였습니다. 함안 무진정 여행

(경남여행/함안여헹) 가을과 겨울에 찾았던 함안 무진정 분위기가 달라보였습니다. 함안 무진정 여행 함안 무진정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마침 ㅎㅎ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연못 물을 모두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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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산지도(국제신문)
검암산고도표 트랭글캡쳐
트랭글캡쳐

 

이들 산은

장쾌한 능선에서 펼쳐지는 조망 산행이

외지인에게 많이 알려져 인기가 높다면,

이번에 근교산 취재팀에서 찾았던 검암산(儉岩山·216.7m)은

200m 남짓한 높이인데다가

울창한 소나무 숲 오솔길은

산책길 같이 부드러워

지역 주민에게 알려진 산입니다.

그러다보니 검암산은 마음만 먹으면

짧은 시간에 언제든지 갔다 오는 산이며

하검, 중검, 상검, 대사, 입곡저수지 등에서

모두 정상을 향해 등산로가 잘 나 있습니다.

 

2020.02.07 - (경남함안여행)단종의 의리를 끝까지 지켜 충절의 상징이 된 생육신 어계조려선생의 채미정 여행.

 

(경남함안여행)단종의 의리를 끝까지 지켜 충절의 상징이 된 생육신 어계조려선생의 채미정 여

(경남여행/함안여행)단종의 의리를 끝까지 지켜 충절의 상징이 된 생육신 어계조려선생의 채미정 여행. 함안군북면 원북리와 하림리에는 어계조려선생의 유적지가 여러곳 있습니다. 어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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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1∼4㎞ 안팎인데

하검에서 올라 정상에서

다시 중검마을로 내려가는

3.2㎞ 코스가 대표적입니다.

검암산은 코스가 짧아

외지인이 찾아가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때문에 남해고속도로 건너편의

산인면 문암산(147m)과 자양산(402m)을 연결해

산행을 하기도 하는데

그것도 고속도로를 건너야 하는 등

단절돼 쉽지 않습니다.

 

필자는 하검에서 기존 산길을 올라

정상~동지산마을 입구를 지나 대사마을에서

대산리석조삼존상, 무진정 등 문화재 관람을 하고

짧은 산행시간을 감안해

다시 함안천변 길을 따라가는

검암산(儉岩山·216.7m) 산길을 소개합니다.

검암산은 동지공원으로도 불리는데

검암산 남동쪽 해발 130m 높이

안부에 자리한 동지산마을에서 유래합니다.

검암산 산행중에 함안 대산리석조삼존상과

무진정, 동산정을 만납니다.

함안 대산리석조삼존상(보물 제71호)은

큰절이 있었다는 대사(大寺)마을에 있습니다.

가운데 불상을 모셨고 좌우에 협시불이 있으나

불상의 대좌와 협시불을 비교하면

조합된 것으로 보여 진다 합니다.

무진정은

사헌부 집의 겸 춘추관 편서관을 지낸

조삼선생(1473~1544)이

1542년에 지은 정자로 기문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을 세운 주세붕이 지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정자 앞 연못에서는

함안 고유의 민속놀이인 낙화놀이가 열립니다.

 

2020.02.06 - (경남함안여행)고인돌 덮개돌에 공룡발자국이 있는 함안 군북 명관리 고인돌 여행. 군북 명관리 고인돌

 

(경남함안여행)고인돌 덮개돌에 공룡발자국이 있는 함안 군북 명관리 고인돌 여행. 군북 명관리

(경남여행/함안여행)고인돌 덮개돌에 공룡발자국이 있는 함안 군북 명관리 고인돌 여행. 군북 명관리 고인돌 지석묘는 고인돌이라하며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을 말합니다. 최고 권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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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정은 조선 세조 때 병조판서를 지낸

이호성이 1459년에 지은 정자로

그의 손자에 의해 동산정이라 했습니다.

현재 건물은 1935년에 지어졌습니다.

이호성은 무관으로 성을 쌓아 왜구의 침입에 대비했으며,

여진 정벌에 참여해 ‘비장군(飛將軍)’이라 불렸습니다.

세종은 굳세며, 과감하며, 청렴하며, 사리가 곧고 발라

‘무용청개(武勇淸介)’란 휘호를 하사했으며

그가 죽자 세조는 ‘정무’ 시호를 내렸다 합니다.

동산정은 함안천 벼랑을 가득 메운 배롱나무가 유명해

여름이면 분홍색 꽃이 펴 진경산수화가

따로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합니다.

인근에 말이산고분군과 성산산성 등

함안은 아라가야시대 유물과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 있어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검암산 산행 후 찾아보면 좋습니다.

인근에 말이산고분군과 성산산성 등 함안은 아라가야시대 유물과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 있어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검암산 산행 후 찾아보자.

이번 산행은

검암리 하검동회관~검암산 정상(검암산마루)~가로등 갈림길~

중검·상검 갈림길~191m봉~상검·동지산마을 갈림길~상검 갈림길독립가옥~

동지산마을·상검, 대사 갈림길~잇단 갈림길~대사·상검 갈림길~

대사마을 입구~대산리석불~대사마을 입구~대사교~무진정~대사마을입구~성

산 아트빌~함안천변길~동호정(상검)~중검~체육공원~하검동회관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이며,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남 함안군 가야읍 하검동회관을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갑니다.

‘행복드림’빌라 앞을 지나 나오는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마을회관에서 4분이면

나오는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콘크리트 임도 오른쪽 흙 길을 오릅니다.

큰 소나무를 지나

임도 끝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을 갑니다.

뒤돌아보면 가야읍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은

말이산고분군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지그재그 산길은 체육시설이 있는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철쭉꽃길은 검암산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으며 4층 높이인

‘검암산마루’ 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즐깁니다.

안내도를 보고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북산 여항산 백이산 방어산 달음산 삼봉산

자굴산 자양산 무학산 광려산 봉화산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2020.02.04 - (경남함안여행)10m 높이의 기둥바위 상면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함안명관리공룡발자국화석 여행

 

(경남함안여행)10m 높이의 기둥바위 상면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함안명관리공룡발자국화석 여

(경남여행/함안여행)10m 높이의 기둥바위 상면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함안명관리공룡발자국화석 여행 경남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백이산 숙제봉 사이에 길게 난 골짜기인 서재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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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을 지나

상검(2.2㎞)·중검(2.1㎞)으로 직진해

보도블록이 깔린 길을 내려갑니다. 

2분이면 전망이 열리며

가로등 직전의 갈림길에서

왼쪽 소나무 숲 오솔길을 갑니다.

쭉쭉 뻗은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화장실이 있는 갈림길에서 상검(1.6㎞)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다시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

가운데 능선을 오릅니다.

191m봉

 

 

 

큰 소나무가 있는 191m봉에서

직진해 임도 갈림길에서

오른쪽 상검(1.3㎞) 으로 내려갑니다.

직진은 동지산마을 방향.

 

약 10분이면 독립가옥 갈림길에서

오른쪽 상검(1.0㎞) 방향 대신

아무 표시가 없는 직진 길을 갑니다.

이정표가 세워진 아스팔트 길에서

오른쪽 상검(1.25㎞)·대사(1.75㎞)방향을갑니다.

왼쪽은 동지산마을 방향.

2020.02.03 - (경남함안산행)충절의 상징인 함안 군북 백이산 숙제봉 산행. 함안 백이산 숙제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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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이면 갈림길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며,

이제부터 나오는 잇따른 갈림길에서

모두 ‘상검·대사’ 방향 임도를 갑니다.

 

 

 

 

콘크리트 다리 갈림길에서

약 20분 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대사(1.0㎞) 방향을 갑니다.

오른쪽은 상검(0.5㎞) 방향.

 

 

2020.02.01 - (경남함안여행)군북 명관리 평광마을 입구에 500년전에 조성한 평광숲 여행. 절부목 양졸숲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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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능선 길을 약 20분 가면

대사(大寺)마을 입구 도로에 내려갑니다.

 

왼쪽으로 꺾어 4분이면

전각 안에 옛 절터의 흔적을 보여주는

대산리석조삼존상을 보고는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나갑니다

 

 

대사교를 건너면 사거리에

큰 연못이 있는 무진정에 도착합니다.

 

무진정에서 내려다 보는 연못의 풍취는

조선시대 3대 민간 정원으로 손꼽는

담양 소쇄원, 보길도 세연정, 영양 서석지에

비견될 정도로 아름답다 합니다.

 

다시 대사교를 건너 대사마을입구에서

왼쪽으로 꺾어 ‘한절골길’을 갑니다.

 

2020.01.31 - (경남함안여행)충절의 상징인 중국의 백이와 숙제 형제 못지 않다는 군북 어계 조려 생가 여행. 어계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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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 역사 둘레길 3구간인데

도선사를 지나 성산아트빌 주차장에서

왼쪽 강변으로 나갑니다.

 

 

 

 

벚나무가 심어진 함안천변 길은

상검마을의 느티나무 보호수까지 이어집니다.

 

오른쪽 절벽 위에 있는

동산정을 갔다 옵니다.

 

2020.01.16 - (경남함안맛집)두가지 음식을 꼭 먹고 온다는 함안 대구식당 소고기국밥. 함안 무진정맛집 대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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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검마을을 지나

함안천 둑길은

중검마을까지 이어집니다.

임란 의병장 이령장군 유허비를 지나

체육공원을 가로 질러

산행 초반에 지났던 행복드림 빌라 앞에서

하검동회관은 지척에 있습니다.

 

함안 검암산 고통편

코로나19로 함안을 운행하는 대중교통편이 거의 없어

이번 산행은 승용차로 가는 게 낫습니다.

참고로 대중교통편을 보면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함안버스터미널행은 오후 2시 1회뿐이며,

부전역에서 함안역으로 가는 기차는

오전 6시1분과 10시20분에 있습니다.

함안버스터미널과 함안역에서

하검마을회관까지는 택시를 이용합니다.

산행 후 부산으로 돌아가는 버스는 오후 3시30분,

함안역에서 출발하는 부전역행 기차는 오후 2시17분 7시3분에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경남 함안군 가야읍 하검안길 2-2 하검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마을회관 뒤 하검교 아래와 검안교차로 인근 함안천변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2020.01.15 - (경남함안여행)중국 최고의 명승지인 악양에 비길만하다는 함안 악양루 여행. 함안 남강변 악양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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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행)설날 연휴에 영남알프스 가지산 상고대에 혼을 빼앗기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산행.


설날 연휴에 부산과 가까운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1240m)을 찾았습니다. 

올해 날씨가 워낙 포근해서 운 눈이 왔다는 소식을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 두고 많은 비가 왔는데 혹시나 가지산 정상은 눈이 왔지 않았나 싶어 기대를 가지고 

설날을 보낸 다음날 산행을 떠났습니다. 

큰 산행 치고 조금은 늦은 시간인 오전 11시가 넘어서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주소: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영남알프스 가지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석남사주차장에서 가지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지산온천 갈림길~산불초소~운문령갈림길~강우량 측정기옆 갈림길~상운산 갈림길 덱전망대~쌀바위대피소~가지산정상~밀양재~가지산 중봉~석남터널 갈림길 ~석남사주차장 갈림길~석남고개~임도 갈림길~도로~석남사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3.8㎞이며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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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고도표



석남사입구인 석남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계단을 이용하여 계곡에 내려서섰습니다. 

석남천을 가로질렀습니다.  

석남천을 끼고 굵은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고목이 오랜세월을 지키고 있습니다. 



석남천을 가로질러 건너면 울타리를 둘러친 

밭뙈기 사이로 난길을 따라갑니다.




왼쪽 작은 바위에 붉은 글씨로 '가지산' 방향을 알리는 표시가 있습니다. 



검정색 그물망이 둘러쳐진 밭뙈기 울타리를 

따라가다 자연스럽게 산길과 연결됩니다.



산길 초입 소나무와 잡목이 빽빽하지만 

산길은 뚜렷합니다. 




봉분이 온전한 무덤과 봉분이 없는지 아니면 파묘했는지 

봉분이 남아 있지 않은 무덤을 만나면 산길은 제대로 찾았습니다.



만나는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왼쪽은 불당마을과 석남사 방향입니다.

700여m쯤 올라왔습니다. ㅎㅎ



돌탑의 사열을 받으며 오릅니다. 

숨이 가플정도로 급사면의 된비알  능선길이 기다립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능선을 보면서 직진합니다. 

5분 쯤 오르니 처음으로 바위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왼쪽 송곳산과 오두산이 배내봉으로 이이지는 

능선과 그아래 덕현천이 길게 내려 옵니다.

출발지였던 석남사 주차장도 보입니다.





오른쪽입니다. 가지산 정상과 중봉은 두터운 구름에 짓눌려 있고 

그 아래 석남사가 잠들어 있습니다. 

필자가 타고 내려올 능선도 가늠해 봅니다. 



렌즈를 다 당겨도 75㎜라 ㅎㅎ

끝까지 석남사를 한번 당겨보았습니다.

비구니 사찰 답게 아주 정갈한 모습입니다.



출발해서 3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큰 갈림길입니다. ㅎㅎ

오른쪽은 가지산온천과 보덕사 방향 표시가 있습니다.

아직도 운문령에서 올라오는 임도 갈림길까지는 까마득합니다.



산이 높고 골이 깊어서 그런지 소나무의 굵기가 대단합니다. 

소나무 껍질 또한 선명한게 우리 소나무의  힘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서서히 능선을 따라오릅니다. 

꼭 자연석의 부처님 모습이 바위에 나 있습니다. 

누군가 그 아래 오렌지를 놓아 두었습니다. 



소나무 굵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석남사 주차장 주위에 소나무는 일제강점기때 송진 채취로 

둥치에 상처가 대부분 남아 있는데 

여기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듯 산불초소를 지나고 760봉의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운문령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납니다. 



불당마을, 석남사(3.5㎞) 갈림길을 지나면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는 쌀바위~운문령 임도입니다.

예전에는 작전도로라 불렀습니다.



사진찍고 하다보니 가지산 온천 갈림길에서 약 40분 쯤 걸렸습니다. ㅎㅎ

오른쪽은 운문령으로 내려가는 길, 

내려오는 등산객에게 가지산 정상에 눈이 좀 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눈은 없지만 상고대가 아주 멋집니다는 말을 했습니다. ㅎㅎ

아쉽지만 상고대가 어디고 하며 마음이 뛰었습니다.

가지산(4.4㎞)은 오른쪽 임도나 능선의 산길을 오릅니다

 


임도를 질러 능선을 오르는 힘든 산행은 하지 않고 

오늘은 그저 편안한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임도는 능선길과 만나며 이어집니다.

 3번 임도는 크게 돌아 강우량측정기가 세워진 

사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은 귀바위 상운산 능선길 ㅎㅎ





그저 직진하여 임도를 따라 가지산(3.8㎞)과 쌀바위(2.3㎞)로 갑니다. 

콘크리트 길에서 흙길로 바뀌고 ㅎㅎ

 귀바위 아래를 지나 전망덱이 있는 사거리 입니다. 

강우량 레이더에서 20분 걸렸습니다.

오른쪽은 상운산과 운문산 자연 휴양림 방향 ㅎㅎ

직진하는 임도를 따라  쌀바위(0.6㎞) 가지산(2.1)으로 고 고~.



학심이 계곡 갈림길을 지나 15분이면 

쌀바위 대피소가 있는 쉼터 덱에 도착했습니다.



쌀바위가 운무에 가려 무슨 공룡을 보는 듯합니다. 

이제 가지산(1.5㎞) 정상까지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곧 상고대를 만난다는 기쁨에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ㅎㅎ



쌀바위 뒤를 돌아 나갑니다. 산길은 더욱 거칠고 ㅎㅎ

헬기장을 지나면서 바람은 더욱 거칠어져 저를 날려 보낼것 같았습니다.



오른쪽은 상고대고 무엇이고 전혀 남아 있지 않고 왼쪽 석남사 골짜기에서 올라치는 

강풍에 가지마다 머리를 빗는 참빚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ㅎㅎ  



ㅋㅋ 참빗은 긴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고 

머리카락을 잘도 빗을 것 같습니다. 

아 아쉬운 점은 날씨가 맑아야 빛을 받아 더욱 

영롱해지면서 예쁜데 ㅎㅎ

그리고 파란 하늘과 뒷 배경도 있어야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오는데 ㅎㅎ

아쉽지만 자연에 순응할줄 아는 것도 미덕입니다.  




오늘날씨에 언감생시 입니다.

이정도 보는 것도 가지산 산신의 도움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상고대를 가슴에도 담고 눈에도 담고 ㅋㅋ 카메라에도 담았습니다.



ㅋㅋ 하산 시간은 자꾸만 늦어지고 마음은 급한데 

상고대는 남자의 마음을 훔치려는지 자꾸만 저를 유혹합니다.

 


바람이 빚어 낸 이런 아름다운 서리꽃을 보고 가지 않는 것은 남자가 아니라며 

자꾸만 눈맞춤을 해봅니다.



자연의 오묘함에 이끌려 한발 한발 정상으로 향합니다. 




살을 베일 것 같은 칼낫같은 상고대에 흠뻑 취해봅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겨울 산행의 행복입니다. 



몇해 동안 겨울 산행이라해야 낮은 산만 찾아 다녀서 ㅋㅋ

 많은 눈 산행을 하지 못했는데 ㅎㅎ



이리 가지산에서 상고대 산행을 하니 ㅎㅎ

역시 겨울은 높은 산에 올라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체험합니다.



앙상한 가지에 두툼한 하얀 외피를 걸친 모습에 

연약한 가지가 견딜까 생각해보았습니다.ㅎㅎ

그래도 꺾이지 않고 잘 버터내며 봄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가지산 정상이 보입니다.

ㅎㅎ




정상 주위를 에워싼 상고대라 그런지 더욱 당차보입니다.



정상석과 ㅎㅎ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정상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더이상 오를 곳이 없습니다.

동서남북 아무것도 보이는것이 없습니다. ㅎㅎ

몸을 날려 보낼것 같은 강풍으로 어서 빨리 하산 해야겠습니다.



청도 가지산 정상석 ㅋㅋ



울산에서 세운 가지산 정상석 입니다.



정상 주위의 상고대는 더욱 예리합니다. ㅎㅎ

 얼마나 강한 바람을 두드려 맞았는지 ㅎㅎ

아주 예리하게 당금질된 칼날 같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마지막 여운을 남기면서 가지산 정상의 상고대를 뒤로 하고 

가지산 중봉으로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가지산 정상과 중봉 사이의 상고대입니다.



여기도 만만치 않은 상고대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 날은 컴컴하고 ㅎㅎ 마지막 상고대를 담았습니다. 



밀양재의 제일농원 갈림길을 지나면 가지산 중봉입니다. 오른쪽은 밀양과 호박소방향

이제 카메라를 넣고 ㅋㅋ

왼쪽 석남사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석남터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무 덱 계단을 내려 갑니다. 

석남사 주차장  하산길을 지나 석남고개에서 옛길을 따라 석남사주차장으로 하산했습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130분쯤 걸려 가지산 상고대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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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산청여행)꽃을 펼쳐놓은듯 아름다운 산청읍 꽃봉산~회계산 산행. 산청 꽃봉산~회계산 



산청읍 꽃봉산~회계산 산행 꽃봉산 주소: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 산 13





산청 꽃봉산~회계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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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산행지를 찾다 보면 아름다운 이름에 이끌려 

산행지를 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번 산청군 산청읍의 꽃봉산이 그러한 경우입니다. 



꽃봉산 만큼 아름다운 산 이름도 있을까 싶습니다. 

꽃봉산은 산청과 함양의 경계인 지리산 자락에도 있다.




근교산&그너머<690>산청 꽃봉산~ 공개바위 편에서 산행코스를 소개 했었습니다. 

인근에 한국판 피사의 사탑인 공개바위가 있어 

꽃봉산(731m)의 아름다운 이름만큼 많은 산꾼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산청읍의 꽃봉산은 

지리산 자락의 꽃봉산에 비해서 덜 알려진 숨은 산입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타면 단성을 지나 

산청 나들목 직전 오른쪽에 암봉에 선 정자를 보면서 

산세가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하며 지나다녔습니다.



꽃봉산은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찾은 취재팀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꽃봉산전망대인 정자의 경관은 지리산을 호위하는 헌걸찬 산세와 

꽃봉산과 회계산을 휘감으며 흐르는 경호강은 

한폭의 진경 산수화와 다름없는 경치를 보여줍니다.

 



꽃봉산을 화봉산이라 하며 꽃봉우리처럼 생겼다는 유래에서 보면 

꽃봉산은 꽃술에, 

산청읍을 두른 산은 활짝 핀 꽃잎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산청 꽃봉산~회계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산청읍 옥산리 성우아파트 옆 대형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요양원 갈림길~꽃봉산 정상~ 골프연습장 갈림길~체육 공원~산청 장례식장 앞 갈림길 ~회계산 정상 ~병정·기술 센터 갈림길~문암대~묵곡마을·경호강 산청읍 안부 사거리~대진고속도로 직전 전망터~(묵곡마을·경호강 산청읍 안부 사거리)~경호강~산청하수종말처리장~두부소~해운각~성우아파트 옆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산행거리는 약 6.2㎞ 산행시간은 3시간 안팎이나 

주위 경치에 취하다 보면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경남 산청군 꽃봉산~회계산 산행은 성우아파트 옆 대형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도로건너편의 꽃봉산 등산안내도에서 왼쪽 돌계단을 오릅니다. 

꽃봉산은 시민공원으로 꾸며져 초반에는 거의 일직선의 

가파른 계단길이 체육쉼터 봉우리까지 이어집니다. 



이곳만 올라서면 산길은 비교적 수월합니다. 

요양원 갈림길을 지나면 정상을 우회하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가파른 철계단을 오릅니다,




너무 가팔라 한발한발 숫자를 세어보니 

68계단에 잘못하면 뒤로 넘어 떨어질 판이었습다. 

주차장에서 20분이면 정상인 꽃봉산 전망대 정자에 오릅니다.

 


정상의 조망은 동서남북 막힘 없이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북쪽은 왕등재 왕산 필봉 황매산, 서쪽은 웅석봉 기산, 

동쪽은 정수산 둔철산과 발아래는 산청읍이 넓게 펼져 집니다.

 


이제 회계산방향으로 향합니다. 

전망 덱 왼쪽으로 내려가며 골프장 갈림길에서 

체육공원(390m)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야자매트 길을 잠시 걸어면 시야가 열리고 

정수산과 둔철산을 보며 내려가면 

체육공원이 있는 임도에서 길은 갈라집니다.

 


왼쪽은 금강도약수터 방향, 

회계산은 오른쪽 임도를 250m 가면 산청 장례식장 앞 도로와 만납니다.

 




‘회계산·문암대 ’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곧 하수종말처리장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도로는 임도로 바뀌면서 철망펜스 사잇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옛 쓰레기매립장인 너른 공터를 지나면 회계산 임도입니다. 



산청의 옛 이름인 산음과 함께 회계산의 지명은 중국에서 유래했습니다.

 







간벌지역 직전에 오른쪽 능선을 올라 회계산(232m) 정상에 섭니다. 

산행리본만 몇 장 달려 있습니다.






‘‘병정·기술 센터’ 갈림길에서 문암대는 직진합니다. 

기분 좋은 소나무 오솔길은 너른 암반인 문암대까지 이어집니다.

 




 






문암대(문바위)



문필봉으로도 불리는 필봉과 문암대는 

일직선을 긋고 있어 예사롭지 않는 전망대로 보입니다.














분재를 닮은 뒤틀린 소나무숲길을 지나 

‘묵곡마을·경호강 산청읍’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대진고속도로 직전 전망 터에서 웅석봉를 보고 

돌아 나와 ‘경호강·산청읍’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묵곡 마을에서 산청읍을 넘어 다닌 옛길이며 

낙엽이 두껍게 깔린 운치 있는 오솔길입니다. 

경호강에 내려서면 강을 끼고 길이 이어집니다.









대숲 오른쪽에 산청하수종말처리장 후문을 통과하여 

본관을 지나 정문에서 도로를 갑니다. 

 


경호강의 두부소를 보고 바위절벽에 둥지를 튼 해운각과 연화대를 지납니다.



내리교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산청군 청소년 수련관을 지나면 

출발지였던 성우아파트 옆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산청 꽃봉산~회계산 교통편입니다.

산청 꽃봉산 산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에서 산청행 버스를 이용합니다. 

오전 5시40분, 6시25분, 7시, 7시40분, 8시45분, 10시 20분 등 하루 14회 운행하며 진주 원지를 거쳐간다. 2시간20분 소요. 

출발 지점인 성우아파트는 산청시외버스터미널에서 900m 거리라 걸어가면 됩니다. 

한국전력 산청지사를 지나면 나오는 성우아파트 옆 대형주차장이 꽃봉산~회계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산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3시50분, 4시28분, 4시57분, 5시7분, 5시50분, 7시17분(막차)에 있습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해도 편리하며 내비게이션에 경남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 72 성우아파트를 목적지로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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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순창 용궐산은 진안 팔공산 천상데미산 아래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가에 솟은 순창의 명산입니다. 

용궐산은 암산이면서 암산으로 보이지 않는 그저 평범한 산이라 생각하며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용궐산으로 변경되 전에는 용골산으로 불렸습니다. 

뼈골()자가 들어간 것을 보면 용궐산 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용궐산 모든 곳이 전망대라 생각될 만큼 시원하고 끝내주는 조망산입니다. 

용궐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내룡마을 주차장 출발~내룡재(장군목재)~귀룡정 갈림길~삼형제바위~용궐산 정상~된목~느진목~용궐산 치유의 숲 입구~섬진강 징검다리~섬진강 자전거길~석문~현수교~요강바위~내룡마을 주차장 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7.5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인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섬진강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출발지 내룡마을 주소: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704-1




2019/12/18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순창 용궐산 지도


트랭글 캡쳐



순창 용궐산은 섬진강가에 솟은 숨은 명산으로 산행 출발은 

용궐산 치유의숲이나 장군목이라 불리는 내룡마을입니다. 

이번 용궐산 산행은 장군목유원지의 요강바위가 있는 

내룡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내룡마을 버스정류장과 주차장, 용궐산 표지석이 있으며 섬진강과 마주합니다. 

왼쪽은 전라남도 광양만을 향해 물줄기가 흘러갑니다. 

처음은 미진하지만 그 끝은 장대하다는 ㅋㅋ 

광양만에서 섬진강의 강물은 노도를 맞는 듯  웅장합니다. 




오른쪽 섬진강의 모습입니다. 

진안의 팔공산 천상데미에서 흐른 물길은 용트림 하듯 돌아 이곳 장군목을 빠져 나갑니다. 

용궐산 산행 막바지에 만나는 현수교도 보이고 

그 아래에 '자연이 만들어 낸 기물' 요강바위가 있습니다. 



순창 용궐산 산행은 주차장을 나와 장군목 토종가든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용궐산(2.3㎞) 방향으로 향합니다. 

내룡고개 또는 장군목재(장구목재)라 불리는 고개까지 콘크리트길을 걸어갑니다. 



내룡마을회관앞에서 본 용궐산 전경입니다. 

용에 골은 해골을 연상시킨다는 용골산은  신성한 용에 해골 ㅋㅋ 이 무슨 망발의 산이름 

용이 나는 형상을  뜻하는 용궐산으로 그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내룡마을을 벗어나면서 마을 앞을 흐르는 섬진강쪽을 보았습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솟은 무량산 능선과 벌동산 능선이  서로 빗장을 걸었습니다.



장군목제 직전에 다시한번 용궐산을 올려 보았습니다.  ㅋㅋ

겉모습은 그저 평범한 산으로 보이나 속살은 거대한 바위의 연속입니다.



내룡고개(장군목재)라 불리는 안부에 올랐습니다. ㅎㅎ

 고개를 그대로 넘어가면 석전마을(1.6㎞)로 향합니다. 

여기서 용궐산은 오른쪽 오르막 능선 길입니다.

 


용궐산(1.5㎞) 정상까지 거리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그대신 편안한 길이 없는 줄창 오르막 산길입니다. 

팀목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바위에 묶인 로프 길도 오릅니다. 

위험한 곳은 그리 없어 보입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인 만큼 숨을 돌리며 천천히 오릅니다.



집채만한 이런 크기의 바위가 등산로 주위에 도사리고 있지만 ㅋㅋ 

용궐산 등산로와는 전혀 상관없으니 안심하시면 됩니다.

 


용궐산 산행 내내 섬진강을 계속 보고 걷습니다. 

산이 겹겹히 포개어져 섬진강은 이리 꺾이고 저리 꺾이며 끝없이 물길이 이어갑니다. 




용궐산 산행 출발지였던 내룡마을 주차장과 내룡마을 전경입니다. 

건너편은 벌동산(461m)입니다. 



내룡마을에서 시작하여 기산 허리의 콘크리트길이 내룡고개로 이어집니다.

필자가 내룡고개로 올라 왔던 길입니다. 



내룡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귀룡정(1.5㎞)으로 내려가는데 낙엽때문인지 하산길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용궐산은 직진하며 이제 0.7㎞ 남았습니다.



이제부터 용궐산의 특징인 시원한 전망대가 나타났습니다. 

섬진강의 물길이 'S'라인을 그었습니다. 

그 뒤에 뾰쪽한 봉우리는 회문산이고 왼쪽은 여분산입니다.




삼형제바위 아래를 지나갑니다. ㅋㅋ

바위가 엄청나게 큰 규모였습니다. 



암봉인 용궐산 정상이 올려다 보입니다. ㅎㅎ

 이제 용궐산 정상은 지척입니다. 



삼형제바위로 올라가면 전망대입니다. ㅋㅋ

일부로 삼형제바위 봉우리에  올라서 본 회문산입니다. ㅋㅋ

 아래쪽애서 본 전망과 거의 비슷합니다.

 


정상직전의 암봉입니다. 깎아지른 바위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ㅎㅎ

소나무도 멋지네요 



삼각형은 내룡마을 뒤쪽의 기산입니다. 

기산 뒤 섬진강 건너는 임실군 구담마을이며 김용택시인의 생가가 있습니다.

오른쪽 바위가 조금전 지났던 삼형제 바위. 




용궐산 정상은 철계단을 올라갑니다. 



정상 직전 암봉에서 본 섬진강과 회문산입니다.



성미산 무직산 함박산 쪽 전경입니다. 



남원과 순창의 경계인 풍악산 전경입니다.

가운데는 어치마을입니다.



용궐산 정상석과 전망덱 ㅋㅋ

서쪽 섬진강 쪽은 까마득한 바위 절벽이라 조망이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왼쪽은 용궐산과 함께 산행하는 무량산입니다. 

왼쪽 멀리 지리산도 보입니다



출발했던 내룡마을 전경입니다. 

임도는 장군목재에서 내려오는 용궐산 치유의 숲 방향 임도입니다. 



이제 하산 합니다. 

달구벼슬능선이며 칼날 능선을 따라갑니다.



사거리이며 '오르기 힘든 고개'라는 뜻인 된목입니다. 

무덤도 있으며 오른쪽은 용굴(0.3㎞)과 귀룡정(1.8㎞) 방향 하산길 입니다.

필자는 용굴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용굴 밖에서 담았습니다. 

바위가 포개진 모습입니다.



용굴 안에서 밖을 보고 담았습니다. 

 다시 된목으로 올라갔습니다. ㅎㅎ

용굴까지 왔다가 올라가면 약 30분 쯤 걸렸습니다.




된목에서 다시 소나무 능선을 내려갑니다. 

암반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섬진강을 담았습니다. 




느진목재입니다. 왼쪽 어치마을과 무량산 산길이 갈라집니다. 

어치계곡·섬진강 방향의 직진입니다. 



암반에 뿌리 내린 천년송입니다. 

뒤틀린 소나무의 자태와 섬진강의 물길이 닮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를 빼고 담았습니다. 

대슬랩 바위가 펼쳐집니다.



전망은 좋은데 안전시설물이 전혀 없어 조심해야 합니다.ㅋㅋ




다시 소나무 숲 하산입니다. 

햇빛을 받은 초록색의 소나무는 더욱 운치있습니다.



암반에 걸린 계단을 내려갑니다. 



용궐산 대슬랩입니다. 



문인석이 세워진 오래된 묘지에서 섬진강을 보았습니다.



이정표 갈림길 ㅋㅋ 오른쪽 요강바위 귀룡정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ㅋㅋ

오른쪽 수로 뚝을 따라 갑니다.

임도에 내려서고 70m 쯤 이면 임도에서 왼쪽 쉼터로 내려갑니다. 



쉼터에서 다시 왼쪽으로 내려서면 섬진강옆 용궐산 치유의 숲 입구입니다.



순창 섬진강길 14번 푯말이 서 있습니다.



섬진강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섬진강의 수량이 많을 때는 건널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용궐산치유의숲 앞 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룡마을로 바로 갑니다.




건너편 용궐산 치유의숲에서 섬진강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넜습니다.

이제 장군목 현수교(1.6㎞) 방향으로 향합니다.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갑니다. 

 


섬잔강 건너 조금전에 내려왔던 용궐산의 달구벼슬 능선입니다. 



석문입니다. 왼쪽 바위에 한자로 석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시한번더 내룡마을 뒤 용궐산 전경입니다.



요강바위 근방의 현수교입니다. 

현수교를 건너면 바로 요강바위 입구입니다. 


현수교에서 바라본 용궐산입니다. 

요강바위는 사진 가운데 너른 암반에 있습니다.



현수교 왼쪽 임실방향 구담마을이 살짝 보입니다. 




다시 현수교 오른쪽 용궐산 산행출발지 장군목이라 불리는 내룡마을과

섬진강에는 요강바위가 있습니다.



용궐산 등산로와 섬진강문화생태탐방로, 예향천리 마실길 안내도입니다.

이번 섬진강의 순창 용궐산 산행은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계했습니다.



여기가 섬진강 요강바위입니다. ㅎㅎ

 이곳 요강바위 암반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요강바위입니다. 

둘레 1.6m, 깊이 2m인 요강을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요강바위에 올라가 소변을 누면 아이를 얻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요강바위는 모래, 자갈 등이 바위의 오목한 곳에 들어가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여 바위를 마모시켜 

난 지형으로 이를 돌개구멍이라 합니다.

 


요강바위를 보고 이제 장군목인 내룡마을은 지척입니다.



순창여인들의 길 안내판





용궐산 등산로 입구가 저기 보입니다. ㅋㅋ




장군목인 내룡마을이자 용궐산 주차장입니다. 

필자도 이곳 용궐산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용궐산 원점 회귀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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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암산 정상에서 본 정관읍 조망


망월산 정상에서 본 정관읍 조망



(부산여행/기장여행)반나절 산행에 만나는 조망 부산 기장 정관 망월산 매암산, 기장 망월산 매암산 산행


부산 기장 정관은 동쪽을 제외한 세 방향은 모두 산이 둘러 싸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망월산이 중심을 딱 잡고 정관을 내려다 보고 있는 형국입니다. 

정관읍의 대부분을 조망하는 망월산·매암산은 바위 주위로 매가 배회하였고 

두루미가 둥지를 틀었다는 소학대의 전설을 간직한 산입니다.

부산 기장 망월산은 부산 근교에서도 몇 안되는 전망좋은 산행지로 인기 짱입니다. 

망월산과 매암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용수리 개별공장 망월산 증산안내도~은아스크린골프 입구~잇딴 석탑사 갈림길~샘터~참나무쉼터~망월산~매암산~ 옛 절터~소산마을 임도 갈림길~정관버클리유치원~상곡마을 입구~용수리 개별공장 망월산 등산안내도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5㎞이며 산행시간은 2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부산 기장 정관 망월산 산행 들머리 은아스크린골프연습장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산단로 112




2019/07/29 - (부산여행/기장여행)무더운 여름철 걷기 좋은 해안길. 갈맷길 1-2구간 죽성드림성당~해동용궁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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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망월산 매암산 지도

트랭글캡쳐



부산 기장 정관의 망월산 산행을 하려고 정관면 용수리 개별공장 올라가는 곳에다 주차 했습니다.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망월산과 매암산의 소학대 바위군의 위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먼저 망월산 등산안내도를 일별합니다. ㅋㅋ

 그런데 기장 정관의 산군을 대부분 포함한 간략도라 패스합니다.

망월산과 매암산의 바위군에 어서 빨리 올라가서 조망을 즐기고 싶습니다. ㅎㅎ




ㅋㅋ 그런데 찬물도 순서가 있는 법 먼저 산길을 올라야 겠죠. 

고생한 만큼 행복을 느낄수 있는 운동이 등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차한 곳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500m 쯤 걸었습니다. 

은아골프스크린연습장 입구가  '망월산 가는 길' '매암산 가는 길' 등산로 입구입니다. 

이정표와 에어건 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왼쪽으로 꺾어 침목 계단을 오릅니다.




정관은 '정관신도시'로 불립니다. 

그러다보니 공단과 아파트 등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난개발이라 해야 하나요? ㅎㅎ

산을 깎아 공단과 도로를 만들어 대부분은 능선은 다 잘려 나가고 

이곳 등산로만 도로까지 소나무숲이 길게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

 숲이 좋아 기분 좋은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망월산 백운산 주 능선까지 4번의 갈림길이 나옵니다. 

첫번째는 아무 표시가 없는 갈림길입니다. 

두번째 갈림길에 석탑사·상곡마을 가는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직진인 '매암산 가는 길' 방향이며 본격적인 오르막 산길입니다.



70m 쯤 올랐습니다. 3번째 갈림길인 석탑사 갈림길에서도 

매암산 방향인 오른쪽 산길입니다.



호석 두른 무덤 옆에 예전에 없던 약수터가 새로 생겼습니다. ㅎㅎ

정관 주민이 물을 받고 계셨는데 ㅎㅎ

 사할린에서 귀국한 동포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갈수기인데도 물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래도 수맥이 제법 큰것으로 보였습니다. 

물 한모금하고 다시 망월산을 향해 올랐습니다.



본격적인 오르막 산길입니다. 




대부분 산길은 침목계단과 돌계단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길게 이어지던 계단길도 능선에서 숨을 죽였습니다.

 


출발지에서 1.9㎞ 거리인 사거리 안부에 올랐습니다. 

오른쪽은 백운산(2.3㎞) 방향, 망월산은 왼쪽 너른 오르막 길입니다. 

이제 300m만 오르면 오늘 산행 끝 ㅋㅋ 

참나무숲 쉽터와 운동시설, 화장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왼쪽으로 망월산을 향해 오릅니다.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길은 임도이자 방화로였습니다. 

 200m 쯤 오르면 왼쪽에 망월산 입구가 있습니다.



여기가 망월산(521.7m) 정상입니다. ㅎㅎ

 정상석과 전망덱, 산불초소가 있는 멋진 조망처입니다.




전망덱에서 보면 왼쪽 정관고개 뒤로 양산 덕계가 살짝보입니다. 

그 오른쪽 동그란 산은 용천기맥인 용천산으로 부산을 가르는 수영강의 발원지가 있습니다.

시명산과 대운산 병곡저수지 석은덤이 조망됩니다.



철탑 오른쪽 봉우리가 기장의 백운산, 

그뒤로 보이는 산군은 한반도 일출일번지 천성산과 천성산 2봉입니다.



망월산 전망덱을 정면에서 보았습니다. 

시원하고 멋진 전망대 입니다.

60~90분 즘 오르면 만나는 전망대라 정관주민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병곡저수지 위 희긋희긋한 곳이 골프장입니다. 그 오른쪽은 석은덤산과 함박산입니다. 

아파트가 대단합니다.




전망덱 오른쪽 조망입니다. 가장 멀리는 물론 동해바다입니다. 

그리고 기장의 진산인 달음산, 천마산, 함박산 능선이 문래봉을 거쳐 이곳으로 이어집니다.

한바퀴 뺑 돌수 있는 정관 환종주도 가능하겠습니다. 

다음에 한번 도전을 해봐야 겠습니다. 

 


산불초소 뒤 서쪽풍경입니다. 

철마산과 그 뒤 금정산 고당봉, 장군봉 능선이 펼쳐졌습니다. 



전망이 정말 좋아 그냥 가기가 섭섭해서 

다시 한번 더 전망덱 조망을 담았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달이 맑고 밝아 망월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ㅎㅎ 

 


정관천을 중심으로 왼쪽은 주거시설인 아파트가 들어섰다면 

공장은 모두 오른쪽에 자리했습니다.  



툭 불거진 암봉은 매암산의 소학대입니다. 

전체 바위를 매암, 매바위라 하며 매가 이곳에서 비행하며 놀았던 모양입니다. 

 망월산을 뒤로하고 이제 지척의 매암산으로 향합니다. 

산불초소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망월산 오르기전 임도와 만납니다. 

소학대 안내판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너른 임도길을 따라 5분쯤 가면 너른 공터가 나옵니다. 

이곳이 매암산가는 입구로 매암바위까지 40m라 이정표는 표시하고 있습니다.



매암산 정상석입니다. 

조망은 망월산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소학대의 풍경과 까마득한 절벽인 매바위의 스릴을 몸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망월산에서 보는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망월산에서 보는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망월산에서는 소학대의 풍광이 능선에 가려 다 볼수 없었으나 

이곳에서 보는 천길 낭떨어지인 소학대 조망은 장관입니다. 



소학대는 기장 팔경에서 6경이 소학대입니다. 

매바위를 소학대라 하며 매바위 위 너른 터에 

두루미가 둥지를 짓고 살았다하여 불리게 되었습니다. 

높이가 35m, 폭 70m, 너비 250m의 바위입니다.




매암바위에서 정관을 바라보면서 돌아나오는데 ㅋㅋ



ㅋㅋ 거북이 두마리가 영차영차 

열심히 매바위로 향해 오르고 있습니다. 


매암산의 편편한 바위 전경



소학대 암봉 저위에 두루미가 집을 짓고 살았다 합니다.



매암산을 되돌아 나오면 다시 너른 공터, 

왼쪽으로 30m 쯤 진행하면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왼쪽 정관면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내려서면 바로 조릿대 군락입니다. 

조릿대나 대나무가 있었다는 것은 오래전에 암자나 집터가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러번 암자터까지 와서 야생화 사진을 찍고 

다시 능선으로 되돌아같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조릿대 사이에 깨진 불상과 샘터 등 절터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초기까지에도 망일암(望日庵)이란 작은 암자가 있었다하며 

법당 문을 열면 멀리 동해에서 솟아 오르는 일출의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을 합니다. 




ㅋㅋ 하산하는 산길의 경사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르는 등산로에 비해서는 아주 험로였습니다. 

에전에 망일암을 오르는 스님은 수행 삼아 오르내렸을 듯한 그런 된비알 산길입니다.



하산길에서 본 매바위 전경입니다. 

쏟아질듯 위압감을 주는 바위입니다 ㅎㅎ



드디어 소산벌로 오르는 옛 임도에 닿았습니다. 

오른쪽은 소산마을로 오르는 길, 

왼쪽 석탑사·상곡마을 가는 길로 내려 갑니다. 


곧 다시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직진형 왼쪽은 석탑사 가는 길이며 오른쪽 상곡마을로 하산합니다.



두껍게 몸을 치장했든 나뭇잎을 모두 털어내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ㅎㅎ

 나뭇잎이 바닥을 뒤덮은 길은 항상 조심 ㅎㅎ

미끄러지는 등 복병일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산은 운치 있는 길이었습니다.

사각사각 신발을 애무하는 낙엽의 소리를 들으며 내려 갔습니다.



공단과 마을이 함께 있는 상곡마을에 내려 왔습니다. 

뒤돌아보니까 매바위와 소학대의 전경이 정말 끝내주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매가 바위 주위를 배회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상곡마을입구에서 등산 행장을 정리하고 주차된 곳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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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군여행)가을 억새 단풍에 물든 수영강 발원지 용천산 산행. 부산 기장 용천산 산행


부산에서 유일하게 발원하는수영강이 있습니다. 

수영강은 부산 기장군과 양산 웅상읍 경계에 솟은 용천산에서 발원하는 낙동강을 제외한 부산 유일한 강입니다. 수영강의 유래는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에서 수영을 따왔습니다. 

수영강의 발원지는 용천산 동양골이며 부산 센텀시티의 

수영강 하구까지 약 28㎞ 거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가 동양골 발원지보다 부산추모공원 뒤편 

큰골에서 발원하는 게 더 긴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영강 발원지 용천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정관고개버스정류장~솔빛공원~282m 삼각점봉 용천지맥 합류~대천사 갈림길~수영강발원지 갈림길~수영강 발원지~발원지 갈림길~용천북지맥분기점~488m봉~용천산~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공사현장~월평고개버스정류장~부명길 7번 국도 굴다리 아래~두명마을 버스정류장순이며 

전체거리는 6.8㎞에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소요됩니다. 





부산 수영강 발원지 용천산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매곡동 산 199-1




2019/09/17 - (부산여행/금정구여행)가을 하늘을 마음껏 품은 금정산성길. 금정산 갈맷길 7-1코스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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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 발원지 용천산 지도


트랭글 캡쳐



정관고개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진태고개로도 불리는데 인근에 부산추모공원이 있습니다. 



이제 용천산 정상과 수영강 발원지를 찾아 출발합니다. 

정관고개버스정류장에서 정관쪽으로 150m 쯤 내려가면 

사거리 도로애서 왼쪽 '정관1로; 도로로 꺾습니다. 




LH아파트 맞은편 솔빛공원이 용천산 실제 들머리입니다.  ㅋㅋ

용천산은 정관고개정류장에서 월평방향인 

정관고개 생태육교인 용천지맥을 따라도  됩니다.

여러번  용천지맥 길로 올랐지만 사유지 통과로 멍멍이가 짓고해서 

이번 용천산 산행에서는 패스 했습니다.



솔빛공원입니다. 솔빛공원시내버스정류장이 있어 이곳을 통과하는 버스는 여기에서 내려도 됩니다. 

저기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용천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나무계단을 올라 갑니다. ㅎㅎ

이리 전망이 열리는 곳이 있어 잠시 보았습니다. 

아파트 뒤로 기장 달음산이 우뚝합니다.

 


나무계단을 100m 쯤 올랐다면 오른쪽 산길입니다. 

바로  정자 앞에 갈림길이 있습니다. ㅎㅎ

여기서 용천산은 '병산가는길'인 왼쪽 길입니다.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용천산 오르는 길은 끝물의 단풍을 볼수 있었습니다. ㅎㅎ  

동네 뒷산 같은 아담한 봉우리이지만 ㅎㅎ

 붉게 타오른 단풍이 보기 좋았습니다. 



솔빛공원에서 20분이면 삼각점이 있는 282.2m봉에 오릅니다. 

용천지맥갈림길로 정관고개 생태육교에서 올라오면 여기에서 만납니다. 



282.2m 삼각점봉 아래 용천지맥 솔빛공원 갈림길입니다. ㅎㅎ

오른쪽 초록색 선이 정관고개 생태육교에서 오는 길입니다. 

여기서 용천산은 직진입니다.




편안한 능선을 따라가면 대천사 갈림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대천사는 오른쪽으로 내려 갑니다. ㅎㅎ 

용천산은 병산마을인 왼쪽입니다. 



산허리를 돌아가는 푹패인 산길을 보면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길을 올라 병산마을로 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능선에 올라서면 왼쪽에  'V'자로 푹 패인 계곡이 보입니다. 

곧 오르막 산길을 앞두고 나오는 안부가 수영강발원지 갈림길입니다. 

수영강발원지는 왼쪽으로 꺾어 계곡을 100m 쯤 내려갑니다. 



작은 바위가 계곡을 막고 선 아래에 맑고 차가운 샘물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수영강을 흐르는 강물이 이곳에서 처음 시작합니다. ㅎㅎ




저위에 보이는 능선에서 내려옵니다. 

여기가 수영강의 첫물인 발원지입니다.  ㅎㅎ



발원지에서 시작한 물이 이제 수영강이 되어 흘러 갑니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오르막 산길을 오릅니다.



이제부터 용천북지맥분기점까지 꾸준한 오르막입니다. 

용천북지맥분기점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용천북지맥 분기점 준희' 표지판 입니다.

오른쪽인 용천북지맥을 따라가면 병산마을, 대운산으로 향합니다.



필자는 진태고개(전관고개) 방향에서 올라왔습니다. 



능선에 올라와서 본 용천북지맥 분기점 모습입니다.

용천산은 왼쪽 방향




489m봉에 올라섰습니다. 

평소에는 조망이 그리 열리지 않습니다. 

이제 낙엽도 다 떨어지고 해서 그런지 가야 할 

용천산 정상과 양산 웅상읍 전경이 펼쳐졌습니다. 



오른쪽에는 용천북지맥인 대운산 쪽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렸습니다. 



억새를 배경으로 한 대운산 전경입니다. 






489m에서 직진하면 능선을 따라 내려갑니다. 

자꾸만 내려가서 걱정도 되지만그러나 끝이 있는 법. 

안부에서 이제 용천산을 향해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야 합니다. 



안부에서 용천산을 향해 오르기를 하면서 바위에 걸쳐진 소나무입니다. 

허리가 90도 꺾여 바위에 몸을 의지해서 이정표가 될것 같아 담았습니다.



용천산은 전망대라 할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나무가 조망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용천산 산행 자체가 조금은 갑갑한 산행을 감수해야 합니다.



용천산 산행에서 유일하다고해도 괜찮을 전망대입니다. 

백운산 망월산 철마산 과 달음산, 정관면 전경입니다. 

능선이 반달처럼 돌아나가며 근교 산꾼은 달음~철마 능선이라합니다. 




정면 전망대입니다. 

가까이 보이는 봉우리가 백운산이며 그 왼쪽이 망월산, 

그리고 뒤에 4개의 봉우리가 연달아 이어지는 게 철마산입니다. 

사진상 오른쪽은 금정산 전경 입니다. 




부산의 산이 첩첩이 이어집니다. 



전망대에서 용천산 정상까지 짧지민 편안한 능선길입니다. 용천산 정상 또한 별조망이 없습니다.

아직 정상석도 따로 없이 작은 돌맹이에 용천산이라 적힌 정상석이 대신합니다. 



용천산의 높이는 545m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용천산의 전설을 보면 큰산 못지 않습니다. 

용천산 아래 어느 마을에 처녀가 부엌에서 밥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엌이 갑자기 컴컴해지는 게 이상해서 머리를 들어 부엌문을 보았습니다. 

앞산이 쑥쑥 솟아 오르고 그 산그림자 때문에 부엌이 차츰 어두워 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녀는 너무 놀라  "산이 솟아 오른다"며  크게 고함을 질렀습니다. 

그러자 쑥쑥 솟던 산은 그 자리에서 동작을 멈추었다 합니다. 

그 후 용천산이라 불렀으며 높이가 545m가 되었다는 ㅎㅎ 

처녀가 하루만 늦게 보았서도 8,000m 거봉인  에베레스트 같은 산이 

부산에도 생기는데 ㅋㅋ  정말 아쉽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입니다. 

산이 솟아 올랐을 만큼 하산길은 급하게 떨어집니다. ㅋㅋ 

등산의 복병인 낙엽과 돌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등산로에서 30m 떨어진 곳에서 만난 전망대입니다. 

전망대라고 해서 확 드러난게 아니라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ㅎㅎ



작년 이맘때 전망대에서 본 주진리 무지개폭포 쪽과 천성산 전경 입니다. 

이사진은 지난해 이맘때 같은 장소에서 담았던 전경입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보다 선명하고 아주 잘 나왔습니다. ㅎㅎ

그래서 함께 블로그 포스팅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용천산을 내려서면 옛 예비군교장 입니다. 



지금은 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 부지 조성작업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곧 공장이 들어서서 가동될 듯합니다. 

그때는 또 다른 모습으로 용천산이 바뀔듯합니다. ㅎㅎ



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려가면 월평고개에 도착합니다.  



월평고개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할려고 버스정류장에서 

정관행 버스 노선을 찾았더니 찾을 수 없었습니다. 

302번 버스가 있었지만 조금 의심스러워 월평사거리 인근에 있는 

두명마을버스정류장까지 걸어 가기로 했습니다. 



다시 도로를 건너 콘크리트길인  '부명길'로 들어섰습니다. 

그 입구에 있는 대숲길입니다. 



향나무 담장이 이어지는 길 뒤로 방금 내려왔던 용천산 전경이 

저녁 노을을 받아 더욱 붉은 모습으로 빛났습니다. 




용천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모습입니다.



억새도 깔고 용천산 정상을 담아 보았습니다. 

저물어가는 가을 전경이 더욱 아쉬웠습니다. 



월평사거리에서 정관으로 향하는 도로인 임곡사거리입니다. 

건널목을 건너면 왼쪽에 두명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두명정류장에서 본 용천산 전경입니다. 


 

두명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수영강 발원지를 찾는 용천산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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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태백여행)20분 산행하면 만나는 조망. 낙동강 발원지 너덜샘과 함백산 금대봉~은대봉. 함백산 금대봉~은대봉


낙동강의 발원지는 태백 황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의 최초 발원지는 그보다 더 먼 

함백산 금대봉과 은대봉 아래 너덜샘에서 시작합니다. 

너덜샘에서 흘러 황지를 거처 황지천을 따라 낙동강이란 이름을 달고 

 1,300리를 쉼없이 달려 부산 강서구 하단에서 바다와 조우합니다.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 두문동재 주소: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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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고도표 트랭글캡쳐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는 태백여행을 하면서 여러번 찾았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최초 발원지인 너덜샘은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낙동강 최초발원지 너덜샘 탐방 계획을 세우면서 

너덜샘을 품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에 함백산 은대봉과 금대봉 산행 출발지는 두문동재이며 

왜 두문동재라 불리는지 유래를 보겠습니다. 

흔히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고 꼭 쳐박혀

 세상을 등지고 사는 것을 두문불출이라 합니다. 

이 두문불출(杜門不出) 사자성어가 

금대봉 아래 골짜기인 두문동에서 유래했다합니다.

 



흔히 며칠 집안에만 있었다면 두문불출하며 지냈다는 이야기를 쉽게 합니다. 

그러나 두문불출의 유래는 의미심장한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왕건이 세운 고려가 망하면서 고려의 유신들이 

이성계의 조선 조정에 반기를 들어 벼슬을 거부하고는 

경기도 광덕산 서쪽의 골짜기에 은거하며 지냈습니다.



고려의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이 삼척에 유배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광교산 두문동에 살던 고려의 유신들은 공양왕을 찾아갔으나 

이미 타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돌아가게 되었고 

태백의 건의령에다 관모와 관복을 버리고는 이(두문동재) 고개를 넘게 되었습니다. 

고려의 신하로서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금대봉 아래 골짜기에다 

두문동이란 이름을 짓고 세상을 등지며 평생을 살았다는데서 두문동재가 유래합니다.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함백산 쉼터~두문동재~은대봉 등산로입구~헬기장~포토존~은대봉 전망 안내판~은대봉~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이정표 삼거리~금대봉~두문동재~함백산 쉼터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산행거리는 4.6㎞에 산행시간은 2시간 안팎입니다.




낙동강 발원지 너덜샘을 먼저 보고는 차로 두문동재에 올라왔습니다. 

차는 탐방 지원 센터 앞 화장실 쪽에 주차 공간이 있고 

정선군 고한 쪽에 50m 만 내려서면 함백산 쉼터 옆에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필자는 함백산 쉼터에다 주차하고 두문동재에 올라왔습니다. 

싸리재로도 불리는 고개입니다. 

두문동재 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우리나라 대중 교통 버스가 

넘어 다닌 도로 중 최고

높이로 약 1270m 고갯길입니다.




왼쪽은 탐방 지원 센터를 지나 금대봉 오르는 길. 

먼저 오른쪽 천의봉이라 불리는 은대봉을 올랐다가 

은대봉 정상을 찍고 두문동재로 내려와 금대봉을 오릅니다.



두문동재에 있는 은대봉(천의봉) 입구입니다. 등산 안내도를 일별하고 출발합니다. 

이정표에는 은대봉은 1.3㎞, 함백산은 5.6 ㅎㅎ

은대봉만 올랐다가 내려 온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했습니다. 



은대봉 오르는 초입은 흙길의 너른 임도 입니다. 

벌써 강원도의 태백산은 단풍잎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 날씨였습니다.



임도 옆 헬기장에 잠시 나가보았습니다. 

조망은 열리지 않으나 파란 하늘에 백병산 연화산 쪽 조망이 조금 보였습니다.

 


다시 임도를 따라갑니다. 

발밑에는  떨어진 낙엽으로 푹신한 카펫트가 깔렸습니다.

사각사각 떨어진 낙엽의 우는 소리를 듣는 산행 길 ㅎㅎ

시원한 날씨에  정신은 맑았습니다.



임도는 크게 한번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임도는 여기서 끝나고 

은대봉을 넣어 사진을 찍는 포토존 만들어 놓았습니다.

ㅋㅋ 단풍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그냥 황량해서 통과했습니다.

두문동재에서 500m 올라 왔습니다. ㅎㅎ




이제 은대봉 정상까지는 800m 남았습니다. 

은대봉을 오르는 능선은 금대봉~은대봉 산행에서 최고의 조망이 열립니다.

 


뒤돌아 보면 정면에 은대봉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가 두문동재에서 올라야 할 금대봉 정상입니다. 

금대봉 정상은 함지박을 뒤집어쓴 듯 둥글며 완만한 능선 길로 이어집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오른쪽 능선은 백두대간이며 바람의 언덕, 낙동정맥 분기점인 매봉산 가는 길,

왼쪽은 대덕산과 검룡소 가는 길로 탐방 예약제 구간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통제로 산행 금지 입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본 오른쪽 백두대간 능선입니다. 

비단봉과 풍력 발전기가 있는 바람의 언덕, 고냉지채소밭인 매봉산이 펼쳐집니다.



다시 한번 더 매봉산과 육백산 전경을 눈이 시리도록 담았습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왼쪽은 대덕산과 검룡소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고도를 조금씩 높이면서 올라갑니다. 

그때마다 같은 전경같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오른쪽에 두문동재로 오르는 옛 도로가 보입니다. 

양의 창자인 듯 꾸불꾸불한 고갯길과 고사목도 구경하면서  돌계단을 올랐습니다.

 


가장 조망이 잘 열리는 곳에 '은대봉에서 바라본 전망 안내'판을 세워놓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안내도가 너무 간략해서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돈을 들여 안내도를 설치했다면 좀 더 상세하게 주위의 산을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은대봉 전망 안내판을 지나면 산길은 거의 평탄한 

능선길로 바뀌면서 은대봉(1442.3m) 정상에 닿았습니다. 



은대봉 정상은 헬기장 주위 잡목으로 조망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ㅎㅎ 

이곳에서 함백산은 4.3㎞ 남았네요? ㅎㅎ




이번에는 함백산을 잇는 산행이 아니고 

금대봉 산행이라 함백산은 다음 기회에 가기로...ㅎㅎ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잡목에 가려진 함백산 

정상부를 보고 이제 출발지 두문동재로 내려갑니다.



은대봉 정상으로 올라왔던 길을 다시 되내려갑니다. ㅎㅎ



은대봉 정상에서 처음 내려가는 길 역시 평탄한 능선 길입니다. 



발걸음을 빨리 움직였습니다. 

 은대봉 전망 안내도에서 멋진 조망을 다시 즐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ㅎㅎ



큰고목과 금대봉 ㅎㅎ

멋진 포토존 입니다.




다시 은대봉 전망 안내판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최고의 조망처입니다.

날씨까지 쾌청해서 더욱 끝내주는 전망입니다.



은대봉 전망 안내판의 조망은 한마디로 

오늘 산행의 화룡정점입니다.

금대봉에서 매봉산으로 향하는 비단길 같은 능선에 

비단봉과 풍력발전기가 있는 바람의 언덕이 시야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제 두문동재로 빠르게 내려갑니다. 



다시 너른 임도를 되내려 갑니다. 



은대봉 들머리이자 금대봉을 오르는 출발지 두문동재입니다..



출발할때 본 '백두대간 두문동재' 표지석이 선명합니다. ㅎㅎ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금대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을 이르는 완만한 능선을 

‘불바래기 능선’이라 하며 '싸리재'로도 불립니다. 

옛날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려고 산아래에다 불을 놓고 

이 능선에 올라와 맞불을 놓아 불을 껐다는데서

 ‘불을 바라본다’라는 뜻입니다. 

두문동재의  금대봉 입구에서 출발합니다.ㅎㅎ

금대봉~대덕산 예약제 구간 안내도가 걸려 있습니다.




금대봉~대덕산 능선은 봄이면 꽃불로 훨훨  타오릅니다. 

야생화 천국인 금대봉 능선은 '천상의 화원'이라는 애칭을 가졌습니다. 

현재 탐방예약제구간으로 매년 5월~9월까지만 운영중입니다.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겠죠 ㅎㅎ

 


두문동재에서 금대봉까지는 1.2㎞ 거리.

은대봉 코스보다 100m 짧습니다.

역시 금대봉 가는 길도 임도로 시작합니다. 

1,000m가 훨씬 넘는 고산인데도 ㅎㅎ 임도는 편안한 능선 길입니다. 



임도를 700m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 임도는 대덕산~검룡소 가는 탐방 예약제 코스이며 

금대봉 정상은 오른쪽 산길입니다.



금대봉 정상은 500m 남았습니다. ㅎㅎ

이제부터는 임도 대신 금대봉을 오르는 산길입니다. 

은대봉과 다르게 한 명이 오를 수 있는 탐방로에는 안전 로프를 설치했습니다. 

 


 5월~9월까지 기묘한 화초가 천상의 화원을 만들어 산길을 덮습니다.

그래서 야생화 보호 차원에서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안전 로프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아니 벌써" ㅋㅋ  금대봉(1418.1m)정상에 올랐습니다. 

두문동재에서는  2시간만에 1400m가 넘는 2개의  고봉을 오를 수 있어

참 편안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금대봉의 유래를 보면 금대는 검대에서 왔으며

 ‘신의 거처’을 뜻한다고 합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는 태백산아래에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실 정암사를 창건했습니다. 

그리고는 전탑인 수마노탑을 세우면서 금대봉에다 금탑을, 

은대봉에는 은탑을 묻었다는 전설이 전해옵니다.

 현재 정암사에는 수마노탑이 남아있으며

 두 봉우리는 금대봉과 은대봉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정상에는 태양광 판넬이 많이 깔렸고 ㅋㅋ 

은대봉에는 없던 무인감시카메라도 달렸습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오른쪽은 바람의 언덕, 매봉산 가는 백두대간 길이며 

왼쪽은 검룡소 대덕산 가는 탐방예약제 코스. 

참고하세요

 


다시 출발지였던 탐방지원센터로 되돌아 두문동재로 내려 왔습니다. 


 

함박산 쉼터 옆 주차장으로 내려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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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진안여행)섬진강발원지는 어디? 데미샘~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산행. 진안 천상데미~선각산 산행


섬진강의 발원지는 전북 장수와 진안의 경계인 팔공산 자락 천상데미 아래 데미샘입니다. 

데미샘에서 발원한 물은 진안 정읍 임실 구례를 적시며 하동과 광양을 거쳐 남해에서 마감합니다. 

섬진강의 길이는 223.86㎞입니다. 

섬진강의 발원지도 궁금하고 해서 진안군 백운면 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산행을 떠났습니다. 

천상데미의 데미샘은 해발 약 880m 높이에서 발원합니다. 

데미샘을 찾아가는 길 입구에 데미샘자연휴양림이 있어 데미샘과 천상데미 삿갓봉, 선각산 산행은 이정표와 산길을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금남호남정맥의 힘찬 능선을 걷는 천상데미~선각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데미샘자연휴양림안내소~데미샘~천상데미(1,100m)~와룡휴양림 갈림길~오계치~정자전망대~선각산 갈림길~삿갓봉(1,134m)~선각산 갈림길~자연의숲·신암리 갈림길~점전폭포 갈림길~선각산(1,142) 정상 ~ 자연의숲·신암리 갈림길~임도(순환로)~데미샘자연휴양림안내소 순인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거리는 약 7.5㎞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입니다.





섬진강 발원지 천상데미 데미샘 입구 데미샘자연휴양림 주소: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산 1

섬진강 발원지 천상데미 데미샘 입구 데미샘자연휴양림 전화:063-290-6991




2017/05/02 - (진안여행/진안가볼만한곳)마이산 금당사. 절집 여행 마이산 금당사

2017/04/26 - (진안여행)마이산 탑사·은수사.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는 돌탑 마이산 탑사·은수사

2017/04/15 - (진안여행)마이산 고금당 나옹암. 마이산 전망 일번지 고금당 나옹암을 찾아가다.

2016/04/02 - (전북여행/진안여행)진안 천반산 산행. 천반산의 죽도는 기축옥사를 피해 정여립이 몸을 숨겼던 곳입니다. 정여립 모반 사건의 역사를 추적하는 천반산 죽도 산행.

2011/06/27 - (전북여행/진안여행)진안 명도봉 산행. 오고가는 것은 구름뿐, 햇빛도 반나절밖에 못보는 희안한 계곡을 아시나요-진안 명도봉

2017/06/06 - (진안맛집)마이산맛집 마이산옛터. 사람으로서 너무 잔인하다며 지금은 사라져가는 향토 음식 애저요리 마이산옛터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지도



트랭글캡쳐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을 찾아나서는 길은 

데미샘 자연휴양림 안내소 앞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일단 차는 이곳에 정차를 하고 들어갑니다. 



데미샘을 찾아가는 등산객은 입장료와 주차비는 따로 없습니다. 

데미샘자연휴양림안내소 맞은편에 데미샘 휴양림과 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산행안내도가 있습니다. 

먼저안내도를 보고 산길을 숙지합니다. ㅎㅎ




데미샘자연휴양림 안내소를 지나면은 바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 다리가 놓인 직진길은 선각산에서 내려오는 길이라면 

데미샘은 이정표 방향인 오른쪽 산길을 따릅니다.



이정표에서 20m쯤 가면  갈림길에서 

계곡 옆길 대신 데미샘 가는 길은 오른쪽 산길입니다.



데미샘 자연휴양림에서 오계치로 오르는 콘크리트길에서 

이쪽으로 건너오는 나무다리가 걸려 있습니다. 




 데미샘가는 삼거리입니다. 오른쪽이 데미샘 천상데미 가는 길입니다. 

왼쪽은 데미샘자연휴양림 방향 ㅎㅎ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 가는 길은 너른  산길입니다. 

그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듯 했습니다. 

필자가 오를 당시 그 짧은 시간인데도 저의 팀 이외 두 팀이 더 데미샘을 찾았습니다.



산죽의 산길도 지나갑니다. 

섬진강의 발원지를 찾아가는 길이라 그런지 산을 오르는 발걸음은 그만큼 가벼웠습니다.



데미섬을 앞두고 왼쪽 오계치 방향 이정표가 있으나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곧 정자 옆에 데미샘 표석과 함께 샘이 있습니다. 

바위가 많이 깔린 너덜지대에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습니다. 

여기서 물이 흘러 광양과 하동 앞 바다로 흘러갑니다.



작은 돌을 차곡차곡 쌓아  샘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샘인데도식수로 사용할수 없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왜 마실 수 없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섬진강의 섬()은 두꺼비섬자입니다. ㅎㅎ

그래서 하동악양 등 섬진강이 지나는 여러 지자체에서 두꺼비 모형을 많이 설치한것을 보았습니다.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을 보았다면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만나는 곳이 천상데미이며 '데미'는 '더미'인 전라도 사투리에서 나왔습니다. 

장수군에서 보면 천상데미가 산더미 같이 아주 덩치가 크고 육중하게 보이는가 봅니다. 

천상데미는 저 나무계단을 올라야합니다. 

얼마나 경사가 급한지 ㅋㅋ 꼭 하늘을 오르는 계단 같았습니다.



나무 계단이 끝나면은 본격적인 가파은 능선 길이 기다립니다.

걷기 좋은 산길입니다.


 


천상데미를 오르는 능선에도 단풍나무가 참 많았습니다. 

답사 때  단풍나무는 붉은 물이 한창 드는 중이었습니다. 



이쪽을 돌아보아도 단풍나무 저쪽을 돌아보아도 단풍나무 ㅎㅎ

 붉은 단풍이 그만큼 많았습니다. 



가파른 능선 길이라 그런지 침목 계단을 많이 설치했습니다.



여기도 단풍나무가 기다립니다.

등산로에 놓인 단풍나무만 보면서 올랐습니다. 



노랗고 붉은  단풍이 파란하늘과 너무 대조적이게 선명해 더욱 깨끗하게 보였습니다.

단풍색이 참 예쁘죠 ㅎㅎ




단풍나무 사이로 금남호남정맥 능선이 보입니다. 

일단 선각산은 저 능선을 타야합니다.



힘든 오르막 산길을 오르니 드디어 장수군의 팔공산과 천상데미를 잇는 능선에 올랐습니다.

오른쪽은 팔공산 방향 ㅎㅎ

천상데미는 왼쪽이며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여기가 천상데미정이 있는 1,100m 천상데미 정상입니다.

또한. 깃대봉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데미샘에서 올라오면서 볼수 없었던 조망을 천상데미에서 한꺼번에 보상해주었습니다. 

그만큼 전망이 좋았습니다. 



먼저 동쪽입니다.

덕유산국립공원의 남덕유산과 덕유산 서봉이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천상데미에서 본 남쪽 전경입니다. 

금남호남정맥길이며 표지목 뒤로 팔공산이 가까이 보이고 

그 왼쪽 뒤편에 지리산 능선이 펼쳐집니다.



서북쪽 방향입니다. 

오른쪽은 오늘 산행의 마지막에 봉우리 선각산 고샅입니다. 



북쪽 전경입니다. 

선각산 삿갓봉과 덕태산이 조망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좀더 너른 동쪽 조망입니다. ㅎㅎ

경남의 알프스라는 황석산 거망산 금원산 기백산도 조망되었습니다. 

그만큼 거침이 없는 조망이었습니다.




천상데미 정상을 보여주는 작은 포지목입니다. 



천상데미를 출발하여 오계치로 향합니다.



천상데미 정상에서 정상 표지목과 이정표 가운데에 팔공산을 넣어 

마지막 사진을 담고 출발했습니다.



가파르게 떨어지는 오계치를 앞두고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장수군 와룡휴양림 방향이고 오계치~삿갓봉~선각산 방향은 왼쪽 내리막길입니다. 



오계치를 앞두고  본 삿갓봉입니다. ㅎㅎ 힘들지만 다시 올라가야 할 능선입니다. 

오른쪽 둥근 모양의 봉우리가 삿갓봉 정상입니다.



사방으로 길이 열린 오계치입니다. 

왼쪽은 데미샘 출발지였던 데미샘자연휴야림 방향이라면 

오른쪽은 와룡 휴양림 방향입니다.

 


오계치에서 삿갓봉 선각산은 직진입니다. 

오계치를 두고 왼쪽은 진안군 백운면, 오른쪽은 장수군 천천면의 군계 능선입니다.



삿갓봉으로 향하는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았습니다. 

조금전 내려왔던 천상데미 정상이 사진 가운데에 봉긋합니다.  ㅎㅎ



삿갓봉과 선각산 갈림길 직전에 있는 전망대 정자의 지붕이 약간 보입니다. 

나뭇잎이 한창 붉게 물드는 중이었습니다. 

이제 가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ㅎㅎ



오계치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만난 전망대 ㅋㅋ

한마디로 거침 조망이었습니다.

이곳까지 정자 지붕에 기와를 올린것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ㅋㅋ 그래도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는 좋습니다. 




떡 본 김에 재사 지낸다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걸어왔던 능선을 감상했습니다. 

바위는 꼭 거북이가 산정을 향해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 보이는가요 ㅋㅋ

내 눈에만 거북이로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삿갓봉에 들렀다가 가야할 선각산 정상입니다. 

선각산 왼쪽에  이성계가  황산 전투에 승리하고는 성수산에 들어가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의 기도를 들은 산신이 하늘에서 ‘성수만세’로 화답하자 

훗날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게되었다는 기도터 상이암이 있는 산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입니다.  

데미샘자연휴양림이 발아래 있으며 

팔공산·성수산·선각산·삿갓봉·오계치·천상데미가 빙 두른 모양이 꼭 함지박을 닮았습니다. ㅎㅎ

참 특이한 지형입니다.



이제 삿갓봉으로 갑니다. 

여기가 삿갓봉과 선각산 갈림길입니다. 

삿갓봉은 오른쪽이라면 선각산은 왼쪽입니다.

일단 먼저 삿갓봉을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와 여기서 오른쪽 선각산 길로 갑니다.



삿갓봉 정상 직전에서 뒤돌아본 천상데미와 팔공산 전경입니다.

금남호남정맥을 보여 주듯 굵은 능선에 힘이 넘쳐납니다.



왼쪽에는 선각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습니다.

어서 빨리 오라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ㅎㅎ

기다리라. 천천히 올라갈께...



천상데미 뒤로  장수 장안산과 함양 백운산이 가깝게 보이고

오른쪽 가장 뒤쪽에는 지리산 천왕봉도 보였습니다. 



다시본 선각산 정상입니다. ㅎㅎ

삼각형으로 보여 선각의 각()자에 뿔각자가 들어갔나 봅니다. ㅎㅎ 



삿갓봉 정상입니다.  

정자가 있는 전망대와 조망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오른쪽에는 남덕유산과 덕유산 서봉입니다.




삿갓봉 정상의 이정표에 누군가가 '삿갓봉'이라 써 놓았습니다. 

저렴한 정상 표지목입니다. ㅎㅎ



다시 한번 덕유산 쪽을 보고 선각산으로 향합니다.



정말 조망이 끝내줬습니다. ㅎㅎ



이제 다시 선각산으로 가기위해 올라왔던 산길을 내려갑니다.



다시 전망대 인근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오른쪽이 선각산 가는 길입니다.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ㅎㅎ

여기서 왼쪽은 '신암리와 체험의 숲' 인 데미산자연휴양림 하산 길입니다. 

그러나 먼저 선각산 정상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옵니다.



이제 선각산 정상이 코 앞입니다.



점전폭포 이정표입니다. 

오른쪽은 백운계곡 점전폭포 하산길, 선각산은 직진 오르막 길입니다.

 


가운데 봉우리가 삿갓봉이며 그 오른쪽에 정자가 있는 전망대.




삿갓봉과 천상데미를 같이 담았습니다. 

그 사이 고개가 오계치입니다.



덩치가 엄청나게 큰 산군인  진안 명산의 팔공산입니다.



다시 한번 천상데미와 팔공산 그사이에 도로는 서구이재입니다.

장수와 진안을 연결하는 험한 고갯길입니다.



덕태산입니다.

일반적으로 백운리에서 덕태산을 올라 삿갓봉 선각산으로 도는 원점 회귀 산행을 많이 합니다.

우리는 천상데미 삿갓봉 선각산 원점 산행입니다.



선각산(1142m) 정상석과 전망덱입니다.

그 오른쪽에 짙게 보이는 산은 진안의 명산인 내동산입니다.



 선각산 정상에서 다시 보았던 함지박 신암리 전경입니다.



덕태산 왼쪽 두귀를 쫑긋한 바위산은 마이산입니다. ㅎㅎ

암마이산과 숫마이산이 선명합니다. ㅎㅎ

그 뒤가 운장산과 구봉산 능선입니다.




내동산과  그 왼쪽 고덕산 ㅎㅎ



다시 한번더 마이산을 감상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선각산 정상석을 뒤로하고 올라왔던 길을 되내려갑니다.



삿갓봉과 천상데미 전경입니다.



하산을 서두릅니다.

 


다시 '신암리와 체험의 숲' 이정표에 되돌아와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신암리와 체험의 숲'인 데미산자연휴양림 방향입니다.



데미산자연휴양림 하산은 급한 내리막 길이라 조심합니다.

아무리 가파른 하산 길이라도 끝이 있는 법 ㅋㅋ



순환로인 임도에 내려섭니다. 

왼쪽은 휴양관을 거처 휴양림 입구로 가지며 데미산자연휴양림 안내소로 바로 하산할려면 

오른쪽으로 50m 쯤 가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갈림길에 남근석을 닮은 바위가 오른쪽 절개지에 있습니다. 

 남근석 앞이 관리사무소 하산길입니다.



순환 임도에서 왼쪽인 관리사무소로 내려갑니다. ㅎㅎ



데미산자연휴양림안내소에 닿아 데미샘~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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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사하여행)부산 원도심 최대의 가을 억새와 일몰 산행지 구덕산~승학산. 구덕산~시약산~승학산 산행


부산 원도심에서도 억새와 조망, 일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 있습니다. 

구덕산~시약산~승학산이며 구덕산과 시약산은 부산항을 관망하는 조망의 산이라면 승학산은 가을의 전령사인 억새군락과 낙조 산행으로 유명합니다. 

승학산을 부산 낙조 일 번지라 할 정도로 일몰의 아름다움은 익히 알려졌습니다. 

고려말에 무학대사는 전국에 좋다는 산을 모두 찾아다니며 산세를 살폈습니다. 

그러다가 승학산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낙동강을 끼고 솟은 산의 기세가 마치 학이 나는 듯하다며 무학대사는 감탄하였고 그 이후부터 승학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승학산 정상의 조망은 어느 유명산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빼어난 전망을 자랑합니다. 

어슴푸레한 저녁 무렵에 승학산 고샅을 한 번 올라 보세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승학산 일몰의 황홀경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그 감동을 느껴보려고 찾았던 구덕산~승학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부산 서구 구덕 꽃마을~119 구덕산중계소~구덕산~시약정~시약산~깔딱고개~깔딱고개전망대~승학마루정 안부 갈림길~전망덱~노을 억새전망대~승학산~동아대 갈림길~맨발 황톳길~당리 반도보라아파트~당리역 순이며 전체 산행 거리는 약 7.5㎞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소요됩니다.





부산 억새 산행 사하구 승학산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산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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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부산한가운데에서도 억새를 볼수 있는 산이 있습니다. 

부산서구와 사상구 사하구에 경계하며 솟은 '구덕산∼시약산∼승학산'입니다.

구덕 꽃마을 버스종점입니다.




올해 승학산 억새는 어떨까 싶어 무작정 집을 나선 산행이었습니다. 

먼저 전망 좋은 산인 구덕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구덕산과 시약산은 서구 꽃마을에서 출발하면 아주 편하고 쉽게 정상을 오를수 있습니다.

구덕 꽃마을 버스종점 건너편에 '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시작하는 게이트에서 출발합니다. 



나무 계단을 오르면 정자를 둘러싼 편백숲입니다. 

'서구종단트레킹숲길'은 왼쪽 화장실 방향이나 계단을 올라 

구덕산 오르는 도로 옆 나무덱길을 약간 따라가면 부산조경개발 표석왼쪽으로 들어섭니다.



부산전통문화체험관 건물을 그대로 지나치면 조금전 서구종단트레킹숲길과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서구종단트레킹숲길인 대티고개·대티배수지(2,600m)는 직진입니다. 




아름드리 편백이 도열해 있습니다. 

부산도 이제 가을이 찾아왔는지 나무잎은 노란과 빨강물이 조금씩 들었습니다.



무덤 위의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서구종단트레킹숲길과 헤어지고 구덕산정상(720m)은 오른쪽 능선을 오릅니다. 



이제 능선을 꾸준히 오르면 됩니다. ㅎㅎ

구덕산의 가장 큰 자랑은 빼곡한 편백숲입니다. 

얼마나 너른 면적인지 ㅎㅎ 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따라가면 편백숲을 가로질러 가지만 

구덕산 산길은 아쉽게도 편백숲 맛만보고 갑니다. ㅎㅎ



구덕산 정상을 향하는 사거리 능선 갈림길에 놓인 안내판입니다. 

직진인 구덕산 정상 방향입니다.



여기서도 사거리 갈림길에 '구덕문화공원'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 

구덕산 정상은 안내판 왼쪽 아무표시가 없는 능선길 입니다.

올해 연속으로 들이닥친 태풍으로 등산로의 나무가 꺾이거나 뿌리째 뽑혀 산길을 막았습니다.

해발 약370m쯤에서 산길은 왼쪽으로 꺾여 옆 능선으로 갈아 탑니다.



힘든 오르막도 끝이 있는 법 ㅎㅎ

119 구덕산 중계소 옆의 부산항공표지국 오르는 콘크리트길에 닿았습니다.




오른쪽에 보면 구덕산 정상 방향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구덕산 정상은 오른쪽 산길을 올라갑니다.

금방 정상에 도착합니다. ㅎㅎ



구덕산 정상에서 본 승학산 억새밭입니다. ㅎㅎ

승학산 억새가 어떨지 몹시 궁금했습니다. 

태풍때문에 억새꽃이 모두 떨어져 버린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승학산 억새 군락은 부산 최대의 억새밭입니다. 



구덕산 정상입니다. 

경남고 23회에서 세웠습니다.

구덕산 정상은 현재 부산항공표지국 건물이 차지하고 있어 

이곳이 대신 정상으로 대접받습니다. ㅎㅎ



다시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119구덕산 중계소를 지나면 콘크리트길 삼거리입니다.

시약산은 왼쪽인 구덕산기상레이더(250m) 방향입니다. 





100m쯤 도로를 따라오면 이정표가 있는 시약정 가는 갈림길입니다. 

먼저 최고의 전망대인 시약정 전망대를 들렀다가 시약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바위봉우리에 보이는게 시약정이며 구덕산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부산 동구·서구·중구 등 부산항 일대가 전부 조망됩니다.



산철쭉 전망대입니다.

지금은 철쭉 철이 아니라 통과합니다. ㅎㅎ



시약정 전망대입니다. 

날아갈 듯한 매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바위 왼쪽에 철탑은 엄광산이며 그 왼쪽의 백양산과 금정산까지 조망됩니다. 



시약정 전망대에서 본 남쪽 부산항 전경입니다.

중앙공원과 충혼탑, 부산항대교 , 센텀시티와  이기대, 복병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영도와 봉래산, 남항대교가 펼쳐집니다. 




사진 가운데는 출발지였던 꽃마을이며 오른쪽은 내원정사

그 뒤를 두른 산은 엄광산입니다.



부민산, 옥녀봉, 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장군산, 부산남항과 묘박지와 감천항도 일부 보입니다.

여기 올라서면 탄상이 절로 나올만큼 전망이 좋습니다.



이제 시약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저기 구덕산기상레이더가 있는 곳이 시약산 정상입니다. 



왼쪽은 옥녀봉과 몰운대 방향인 낙동정맥 안내판을 지나치면 바로 시약산 정상입니다. ㅎㅎ



시약산 정상입니다. 

시약산의 시(蒔)자가 ‘모종낼시’입니다. 

이를 보면 약초를 심거나 채취한 곳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시약산의 조망도 시약정 전망대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만큼 시원합니다. 시약산 정상에서는 사하구 쪽인 

두송반도와 몰운대, 아미산 등이 펼쳐집니다.



시약산에서 본 부산항 전경



구덕산기상레이더 정문쪽으로 되돌아 나와 도로를 따라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119 구덕산 중계소 앞을 그대로 지나쳐 도로를 따라 가면서 본 구덕산기상레이더입니다.



가야할 승학산 억새군락지 모습입니다.



깔딱고개 이정표입니다. 



깔딱고개 광장을 가로질러 깔딱고개 전망대 방향으로 향합니다.



여기는 사하구입니다. 

구덕터널을 빠져나오는 학장동 ㅎㅎ

낙동강과 김해평야도 보입니다.



깔딱고개 전망대에서 본 승학산 억새밭입니다.

한층 승학산 억새밭이 가까워 졌습니다. ㅎㅎ




가운데 억새밭길을 올라 승학산으로 향합니다.

왼쪽 억새 사이길로도 갈수 있지만 일단 오른쪽 전망덱에 들렀다 가야겠습니다. ㅎㅎ



깔딱고개전망대입니다. 산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며 

나무에 가려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ㅎㅎ



승학산 임도가 지나가는 '승학마루정' 정자가 있는 안부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맞은편 침목계단으로 직진하여 오릅니다.



침목계단 길 좌우로 억새밭이 펼쳐졌습니다. 

이곳 역시 잦은 태풍의 영향인지 

억새가 예년 같지  않습니다.



억새꽃도 꺾이고 강한 바람에 억새는 다 털려 텅텅 빈 듯 황량했습니다. 

 


여기에 억새가 일부 남아 있어 승학산을 배경으로 몇장 담아 보았습니다. ㅎㅎ



ㅋㅋ 황량한게 그게 그 억새였습니다. 

아쉽지만 올해 가을도 그냥 지나가는가 싶습니다.



억새 사이로 길이 나있습니다. 

이제 산길이 아주 넓어 그만큼 많은 시민이 산책삼아 찾는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만큼 부산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승학산 억새 군락 ㅎㅎ



이곳은 제법 가을 억새 느낌이 들 정도로 억새가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많은 분들이 기념사진을 남긴다고 몰려 들었습니다.




뒤돌아 서서 시약산의 구덕산기상레이더도 담아보았습니다.



승학산과 낙동강이 보입니다.



낙동강과 서낙동강이 훤하게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승학산 인근에 이런 누런 억새 평원이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

백양산 금정산이 보입니다.




케른 전망대에서 다시 승학산으로 능선을 타고 갑니다.



승학산 억새 평원 갈림길입니다.

승학산은 능선만 따라가면 됩니다.




안부라 그런지 억새가 남아 있습니다. 

키큰 억새가 장관입니다. ㅎㅎ



여기는 억새노을전망대입니다.ㅎㅎ

승학산 억새밭 최고의 전망대로 전망이 최곱니다. 



노을 억새 전망대에서 본 승학산 정상입니다.

군데군데 그래도 아직 억새가 조금씩 남아 있습니다.



승학산 억새군락이 누런 황금 들판을 연상시킵니다. ㅎㅎ

 올해도 농촌은 풍년이 들것 같습니다. ㅎㅎ



돌무더기에 소나무가 ㅎㅎ

소나무가 답답해 할 듯 ㅎㅎ 


억새 길을 따라 승학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억새가 부는 바람에 맞추어 춤을 춥니다. ㅎㅎ




여기도 전망대입니다. 

승학산 정상으로 향하는 산길에 여러곳의 전망대가 나옵니다.

그 많은 전망대에서 승학산 억새군락을 가까이 내려다 보는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가까이서 본 승학산 억새 군락 전망대



1,300리를 달려온 낙동강 ㅎㅎ

 


다시 한번 더 승학산 억새밭과 눈 맞춤하며...



사하구인 감천항과 몰운대 아미산 등을 다시한번 보았습니다.



이제 승학산은 손 닿을 만큼 가까이 다가 와 

정상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기가 승학산 정상입니다. 

승학산은 일몰 전망대로 익히 소문난곳이라 

많은 사람이 승학산 일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학산 정상석은 현재 3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승학산 또한 전망이 최곱니다. 시약산 전망대와 시약산 정상에서 본 조망의 종결판입니다. 

그와 더불어 낙동강의 일몰까지 장관입니다. ㅎㅎ



부산 일몰 시간을 보니 아직 1시간이나 더 남았습니다. ㅎㅎ

 ㅋㅋ 부산 최고의 일몰 전망대인 승학산 일몰을 기다렸다 보고가야하나 고민 끝에 

기다렸다 일몰을 보기로 했습니다.



묵직한 구름층이 깔렸던 승학산 낙동강 일몰..

낙동강 일몰 ㅎㅎ 온세상이 누런 황금색으로 바뀌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거의 일몰시간과 가까워져 박무라 해야 하나요. 

멀리까지 시야가 열리지 않아 최고의 일몰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동아대 방향으로 내려 갔습니다.



정상 아래 승학산 낙동강 일몰 전망대입니다. 

여기서 승학산 일몰 구경을 했습니다.ㅎㅎ



원래 일몰이 지난다음 30분간이 매직이라해서 하늘이 광란을 하는데 ㅎㅎ

 오늘은 일몰 매직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여 다시 하산 했습니다.



동아대와 정각사 건국고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ㅎㅎ

 왼쪽 정각사 건국고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능선에 억새가 남아 있어 승학산을 배경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억새와 함께 마지막 승학산 일몰을 보며 도시철도 1호선 당리역으로 서둘러 하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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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가을 전령사 억새 태풍 미탁이 핥키고 간 상처 양산 천성산 화엄벌 산행, 양산 천성산 화엄벌

 

부산과 가까운 곳에 억새산행지가 여러 곳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영남알프스의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신불재, 천황산, 경주 무장산, 천성산 화엄벌 등입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천상의 화원이라는 천성산 화엄벌 억새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천성산 화엄벌은 람사르습지인 정족산 무제치늪과 재약산 산들늪, 영축산 단조늪과 함께 부산근교의 고산 습지로서 알려졌습니다. 

화엄벌 습지는 축구장 면적의 17배인 약 124,000㎡ 크기입니다. 

신라 원효대사가 천 명의 대중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불에 이르게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탄층이며 앵초, 물매화, 잠자리난, 흰제비난,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등 다양한 습지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천성산~화엄벌 억새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무지개폭포버스종점~무지개산수정~합수골~은수고개~원효암 갈림길~옛군부대 출입구 아스팔트 도로~천성산 원효봉~원효봉 갈림길~화엄벌(화엄벌 습지) ~원효암·홍룡사갈림길~원효암~죽림정사~무지개폭포3이정표~무지개폭포~합수골~무지개폭포버스정류장 순이며 전체 거리는 약14㎞에 산행시간은 5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되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천성산 무지개폭포, 천성산 화엄벌 산행 출발지 무지개산수정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10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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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지도 캡쳐

트랭글캡쳐

 

 

경남 양산시 덕계리 무지개폭포 입구의 장흥저수지 버스종점 앞에 넓은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출발 했습니다. 

오늘 목적지인 천성산 주봉이 저 끝에 보입니다. ㅎㅎ

오늘 산행은 가운데 누런색인 살짝 드러난곳이 천성산 정상입니다. 화엄벌은 천성산 뒤로 돌아 앉아 보이지 않지만 화엄벌을 경유할 예정입니다. 

화엄벌은 봄에는 철쭉이라면 가을은 억새가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부산 근교의 많은 억새군락지를 마다하고 천성산 화엄벌 산행을 택했습니다.

 

 

마을버스종점인 무지개정류소입니다. 

참고하시라고 무지개폭포에서 덕계로 나가는 8번마을버스 운행시간표를 남겨 봅니다. ㅎㅎ

 

 

 

 

여러번 이곳으로 하산을 했는데 필자가 아주 오랜만에 장흥저수지에서 올라가서 그런가 

아주머니 한분이 마음 휴양지 휴양농원은 사유지라고 1,000원의 요금을 받았습니다.

 

 

입장료를 주면서 ㅎㅎ

 그저 통과만 하는데 싶었습니다. 

양산시에서는 사유지 외곽으로 따로 등산로를 만들어야 되는게 아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지개폭포계곡에 놓인 잠수교를 지나면 '무지개산수정' 음식점에서 왼쪽 길입니다. 

10m 정도 따라가면 복숭아농장 출입금지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

무지개폭포 가는 길은 여기서 오른쪽이며 한쪽에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목도 보입니다.

 

 

복숭아농장을 돌아가면 계곡이 보여 잠시 계곡으로 내려갔습니다. 

제법 깊은 소도 있고 ㅎㅎ

여름철 피서지로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는 곳입니다.  

 

 

가을이라 하지만 낮은 아직 무더위가 남아 있어선지 

곡의 물소리가 시원하니 좋습니다.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무지개폭포(0.6㎞)는 직진입니다. 

오른쪽은 은수고개(3㎞)·천성산 2봉(4㎞)방향입니다. 해발 229m

아무생각 없이 은수고개를 보고 오른쪽으로 올랐는데 

잠시 가다 보니께 이영골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 무지개폭포와 이영골 합수골입니다. 

여기서 무지개폭포 가는 등산로와 만났습니다. 

 

 

합수골에 세워진 이정표입니다.

여기서 무지개폭포(0.4㎞)는 왼쪽 입니다. 

무지개폭포는 하산하면서 둘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은수고개(2.8㎞)는 이영골을 끼고 가는 직진 길입니다. 

 

 

산길은 희미하기도하고 뚜렷하기도 하고 

계곡을 벗어났다 계곡을 끼고 가다를 반복하며 이어집니다. 

 

 

 

그래도 뚜렷한 길만 따라가면 무사히 은수고개에 오릅니다.

바위가 꼭 악어를 닮았습니다.

 

 

여기가 은수고개입니다. 표지목에는 해발 755m 입니다. 

은수고개는 사거리 정규 등산로가 열립니다.  

직진형 오른쪽은 천성산 2봉(1.1㎞) 방향이며 오른쪽으로 꺾으면 미타암(1.6㎞) 방향입니다. 

천성산 1봉(1.5㎞)은 왼쪽 길입니다. 

 

 

 

 

천성산 종합안내도를 일별합니다. 

무지개폭포와 함께 붉은점이 있는 지점이 첫번쩨 이정표의 은수고개 갈림길입니다.

 

 

은수고개의 억새입니다. ㅎㅎ

 아주 작은 규모라 통과하면  천성산으로 오르는 숲길 입니다. 

 

 

외길이며 한숨을 돌리때쯤 숲길을 벗어나고 시야가 탁트이는 억새길이 시작합니다.

 

 

천성산 정상 동 능선의 억새군락은 화엄벌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로 규모면에서는 아주 작습니다. 

그러나 해발 900m대의 탁트인 조망에서 펼치지는 억새군락은 주위 억새군락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입니다. 

천성산 정상부의 억새군락이 그만큼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사진 가운데 바위 봉우리는 천성산 2봉입니다.

 

 

정상 능선을 오르면서 본 왼쪽 풍경입니다. 

가운데 등잔산 능선이며 그 뒤 대운산 시명산 석은덤 능선입니다. 

 오른쪽  용천산과 달음산도 보입니다.,

 

 

역광 사진도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부드러운 능선길입니다. 이곳도 봄과 가을에 철쪽과 억새가 유명합니다. 

사방 조망이 열리는 능선입니다.

 

 

손자와 할아버지가 함께 올라왔더군요 ㅎㅎ

천성산 2봉을 보고는 천성산 1봉을 향해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갔습니다.

 

 

 

 

해발 900m대의 시원한 능선입니다. 

이길은 낙동정맥길이기도 합니다. ㅎㅎ

저기 멀리 큰 능선이 영남알프스 신불산과 영축산 능선입니다. 

 

 

다시 뒤돌아본 천성산 2봉 진짜 전망이 끝내주지요 ㅎㅎ

 

 

ㅋㅋㅋ 드디어 천성산 1봉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전에는 원효산이라 불렸던 곳이며 

양산시에서 현재에는 천성산 원효봉으로 교통정리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의 영향 때문인지 올해 억새는 흉작이었습니다. 

억새꽃이 다 꺽이고 떨어져버리고 ㅎㅎ

지난해의 억새만을 생각하면 정말 참담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일부가 남아 있어 조금은 마음의 위안을 삼았습니다. 

오른쪽 울퉁불퉁한 산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입니다. 

이펜스는 예전에 군시설물이 있었던 곳으로 당시 지뢰매설지역의 출입을 막기위한 철망입니다. 

지뢰 수거를 했다하지만 전부 된게 아니라 등산로 이외에는 들어가면 안됩니다.

왼쪽은 원효암으로 바로 갈수 있습니다.

 

 

예전 군부대 주둔지 안을 걷고 있습니다.

천성산 주봉은 왼쪽에 보이는 철탑방향을 돌아 오른쪽 능선을 따라가면 정상입니다.

 

 

둥근 봉우리가 922m 천성산 1봉입니다. 

 

 

전망덱이 있는 억새군락지입니다. 

억새도 좋고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ㅎㅎ

 

 

 

 

부산 울산지역을 통과한 태풍 미탁이 이곳만은 피해갔는가 봅니다. 

이번 천성산 억새 산행에서 가장 많은 억새가 피어 있습니다.

 

 

정상 인근의 억새 군락지입니다. 

천성산 원효봉을 억새와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천성산은 육산과 골산이 함께한 산으로 산행내내 전혀 지겹지 않습니다. 

바위에 턱 걸터 앉아 내려다 보는 경광은 일급조망처입니다. ㅎㅎ  

한반도에서 가장 일찍 일출을 본다는 곳이 이곳 천성산 정상이며 왼쪽으로 동해바다도 관망된다는 ㅎㅎ...

 

 

정상 바로 밑 옛 군부대 터입니다. 

현재 생태복원을 위해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이리 보니까 풀이 많이 자라 군부대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억새와 함께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을 함 담아보았습니다. 

억새와 함께 정말 잘어울립니다. 

조망과 억새, 가을 산행이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ㅎㅎ

 

 

 

 

 

옛 군부대 진입로입니다. 

왼쪽 도로를 내려가면 원효암으로 내려갑니다. 

해발 750m 높이에 있는 원효암주차장까지 일반 차량도 오를수 있으며  24인승 마이크로 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빨리 편안하게 올라 억새 구경을 할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천성산 정상 못미쳐 전망대입니다. 바위가 아주 특이하여 담아 보았습니다.

 

 

억새와 함께 전망이 좋아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바위 전망대입니다. 

금정산이 시원스러운 금정산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를 옆에서 보았습니다. 

꼭 머리를 빳빳이 든 거북이를 닮았습니다. ㅎㅎ 

그앞은 천길 낭떨어지입니다.

저 바위에 올라서면 정말 간담이 서늘할 듯....ㅎㅎ

 

 

습지복원 마스코트 개구리 입니다. 

귀여운 개구리를 보니까 출입하면  않되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ㅎㅎ

정말 귀엽죠.

.

 

드디어 해발 922m 천성산 정상인 원효봉에 올랐습니다.

공을 차도 될 듯 정상이 아주 넓습니다. 

이곳에 공군부대 군사용 레이더시설이 있었던게 아닌지 ㅎㅎ

 

 

정상에서 본 화엄벌입니다. 화엄벌은 해발 750m쯤 되는 고산 습지입니다. 

봄에는 철쪽으로 가을에는 억새로 소문난 곳입니다.

 

 

능선의 녹색펜스는 제가 은수고개에서 천성산 정상을 오를 때 걸어왔던 길입니다. 

 'U'자 형태의 능선을 돌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큼지막한 천성산 정상석입니다. 

주위 조망을 일별하고

이제 정상석 왼쪽에서 화엄벌로 내려갑니다.

 

 

 

 

다시 한번더 화엄벌을 내려다 보고 이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합니다.

 

 

'필승' 표지석이 옛부대 자리임을 보여줍니다. ㅎㅎ

 

 

천성산의 유래를 보면 기장 불광산 척판암의 유래와 함께합니다. 

원효 스님이 지금의 척판암(담운사)에 주석 하면서 혜안으로 중국 태화사가 산사태로 파묻힐 것을 보았습니다. 

급한 나머지 척판암 부엌의 문짝을 뜯어내어 ‘해동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대중을 구한다’는 해동원효척판구중이라 적어 하늘로 던졌습니다.

 

 

태화사 하늘에서 판자는 빙빙 돌았고 수행하던 대중들이 판자를 보려고 모두 바깥으로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산사태가 나 태화사를 덮쳤습니다. 

목숨을 건진 대중은 해동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자신들의 생명을 구했다는 것을 알고 그의 법력을 쫓아 신라 원효를 찾아왔습니다.

 

 

원효는 이들을 데리고 원적산을 지나게 되었고 원적산 산신이 마중을 나와 머물 것을 청하자 원효는 산신령을 따라갔습니다. 

원적산 안으로 들자 갑자기 산신령은 사라졌고 원효는 산신의 인도대로 그자리에 신령각을 그리고 대둔사와 3곳의 내원사, 89 암자를 짓고 천명의 대중을 분산하여 수행하게 했습니다.

 

 

원효는 천명의 대중을 통솔하려고 짚으로 북을 만들어 걸어두었는데 현재까지도 짚북재라 부릅니다. 

또한, 천성산 화엄벌은 원효가 천 명의 대중에게 화엄경을 설법하던 곳이며 화엄경을 놓은 자리에는 풀이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구 팔공산에서 8명, 문경 사불산에서 4명, 원적산에서 988명이 득도하여 원적산이 천성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초록의 철망펜스 사이를 내려오면 어느새 화엄벌에 닿습니다. 

그런데 화엄벌의 억새는 태풍 미탁으로 완전 초토화가 되어버려 많이 아쉬웠습니다. 

 

 

 

 

원효암으로 가는 중요한 삼거리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원효암은 왼쪽을 표시하지만 이길을 따라내려가면 홍룡사 방향으로 가버립니다. 

반드시 사진상 원효암 안내판 끝의 천성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을 가야 합니다. 

 

 

일단 직진하여 화엄벌 구경을 합니다. 화엄벌은 고산습지이며 생태복원으로 보호중입니다. 

등산로 이외에는 함부로 출입할수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뒤돌아본 천성산 정상입니다. 

지난해에는 이곳 전체가 완전 억새꽃이 피어 천상의 화원 같았습니다.

 

 

올해 많은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였습니다. 

특히 미탁으로 억새꽃이 다 떨어지고 꺾이고 해서 화엄벌의 억새는 전멸 상태 였습니다

 

 

태풍으로 꺾인 억새꽃이 아쉬운지 들국화도 억새꽃을 응원하며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듯 보였습니다. 

내년 가을에는 더욱 아름답게 꽃을 피우자며 ㅎㅎ

 

 

그래도 드문드문 억새꽃이 조금은 남아 있어 울쩍한 마음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ㅎㅎ

로프 안쪽 습지보호지역이라 함부로 출입하면 안됩니다.

 

 

해발 750m에 ㅎㅎ 무인카메라도 설치되어 있으며 낮에는 감시원도 상주합니다.

 

 

 

 

이런 높은 고산에 평지가 있는 것에 새삼 놀랍니다. ㅎㅎ

 

 

왼쪽은 홍룡사 갈림길입니다. ㅎㅎ

 홍룡사에는 홍룡폭포가 절경이다는....

특히 여름철에는 우뢰와 같은 폭포의 굉음이 심장을 멎게 합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화엄벌 끝부분입니다. 

바로 앞 건물이 화엄벌을 관리하는 감시원이 머무는 곳입니다. 

 

 

돌탑직전에 오른쪽 용소마을 하산길이 열리고 직진하면 상북면 소재지이고 석계리로 하산합니다. 

 

 

영축산 선이 흡사 만리장성을 연상시키며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제 다시 원효암 갈림길 까지 왔던길을 되돌아 갑니다.

 

 

 

 

왔던 길을 거슬러 천성산 원효봉을 보고 갑니다. 

 

 

천성산 2봉인 비로봉과 정족산 그 뒤로 말귀 같은 울산 남암산과 문수산이 솟았습니다. 

 

 

다시 원효암 갈림길 이정표에 도착했습니다.

원효암 이정표 옆 천성산 정상 방향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이정표를 지나 산사면을 오른쪽으로 돌아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천성산 8부 사면에 산길이 이어집니다.

 

 

그 끝부분에 원효암과 홍룡사 삼거리입니다.

원효암은 왼쪽 400m 거리에 있습니다.

 

 

여기가 원효암입니다. 

 대웅전을 새로 중건해서 그런지 원효암이 더욱 웅장하게 바뀌었습니다. 

원효암을 나오면 원효암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곧 바로 도로는 급하게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왼쪽에 무지개폭포를 하산하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입구는 이게 길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들어서면 뚜렷하게 길이 이어집니다. 

 

 

죽림정사 앞에서 오른쪽 대나무숲으로 내려갑니다. 

 

 

.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나무가 빼곡한데 대나무 숲이 정말 장관입니다

 

 

또 다른 은수고개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무지개폭포 3 이정표가 나옵니다. 

무지개폭포 갈림길이며 발아래 바로 무지개폭포의 굉음소리가 들립니다. 

잠시 내려 갔다가 폭포를 보고 되돌아 옵니다. 

 

 

여기가 무지개폭포입니다. 

무지개폭포는 울산 강양항으로 들어가는 회야강의 상징적인 발원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각이라 많이 아쉬웠던 무지개폭포 ㅎㅎ

 그래도 사진 몇장을 담고 갈림길로 올라왔습니다.

 

 

 

 

400m면  산허리를 돌아 급하게 떨어져 산행 초반의 무지개폭포1 이정표가 세워진 합수골에 닿았습니다. 

계곡을 따라가다 무지개산수정을 지나 출발지였던 무지개폭포버스정류장 앞 주차장에 무사히 도착하며 천성산~화엄벌 가을 전령사 억새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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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낮지만 국립공원 부럽지 않은 최고 조망 양산 선암산 산행. 양산 선암산 매바위 산행


경남 양산에서 배내골로 넘어가는 도로가 있습니다. 

어곡동이며 골골이 흘러내린 물이 유산천을 따라 양산천에 합류하여 낙동강에 몸을 섞습니다.

유산천을 말발굽 형태로 감싸고 선암산과 능걸산이 솟았습니다. 

두 산 모두 정상부에는 암릉을 끼고 있어 부산 근교의 매력이 넘치는 산행지입니다.

이번 산행은 경남 양산시 어곡동의 선암산을 찾았습니다. 

일명 매바위·매암이라고도 부르는데 원동면 화제리와 접하는 청정의 산입니다.

양산 선암산 매봉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양산 어곡마을 버스정류장~cj제일제당양산공장 맞은편~새미기재갈림길~선암산 매봉~능선 갈림길~임도 갈림길 ~우규동별서~ 경남외고버스정류장~반룡대~어곡마을 순으로 전체 산행거리는 약 10㎞이며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양산 선암산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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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양산 어곡동 선암산의 출발은 양산어곡일반산단이 있는 어곡마을버스정류장입니다. 

어곡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왔던 도로를 되짚어 내려오면 52번 교차로입니다.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공단 안쪽인 선암산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어곡마을 입구를 지나 도로를 따라 쭉 올라갑니다. 

도로 끝 사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걷습니다.

이어 만나는 삼거리 도로에서는 오른쪽 도로입니다. 

인도에 깔린 보도블럭 사이의  이끼 패턴이 특이해서 담았습니다. ㅎㅎ

 


드디어 선암산 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CJ제일제당 양산공장 정문 맞은편 임도가 들머리입니다. 

바로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골로 들어서는 너른 임도입니다. ㅎㅎ

일단 임도를 따라가면 됩니다. 


무덤을 만나기 전에 임도는 끝나고 산길이 시작됩니다. 

50m쯤 오르면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입니다. 



선암산의 특징인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ㅋㅋ 진짜 입에 거품이 나올 정도로 까꾸막이 심한길을 올라야 하니 무더운 여름철에는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듯 ㅎㅎ

새미기재에서 오르는 능선 직전의 전망대까지는 짙은 숲으로 조망은 전혀 볼수 없었고 

모기 또한 얼마나 많았던지  ㅎㅎ 

헌혈을 엄청나게 해주고 올라왔습니다. 


아무리 힘든 오르막도 끝이 있는 법 드디어 고대하던 전망대를 만났습니다. 

등산로에서 10m쯤 벗어나 있습니다. ㅎㅎ

그래도 고생끝에 만나는 전망대라 그런지 더욱 시원한 전경이 펼쳐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올라왔던 양산어곡일반산단, 

왼쪽 높은 산은 천성산이 구름에 짓눌려 낮아 보였습니다. ㅎㅎ




가운데 능선은 선암산에서 내려오는 능선이 새미기재를 지나 물금 오봉산에서 맥이 낙동강으로 잦아듭니다.

왼쪽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 고당봉이 젖무덤 마냥 봉긋 솟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올라가야 할 봉우리입니다.



우리에게 휴식과 멋진 조망을 선사한 툭 불거진 바위 전망대를 담았습니다.



새미기재에서 올라오는 주능선과 합류했습니다. 삼거리입니다. 

이정표는 세워져 있으나 다 떨어졌고 선암산(0.5㎞) 이정표만 달렸습니다. ㅎㅎ 

이정표 방향인 오른쪽 오르막 입니다. 



675m 표지목을 지나 100m쯤 오르면 현위치 703m 표지목이 있는 봉우리에 오릅니다. 



전망이 확 열립니다. 

아래 전망대에서 본 조망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더욱 높은 곳에서 보니까 보이는 시야는 더 넓어 졌습니다.



에덴밸리 풍력발전기가 능선에 세워져 있고 그 오른쪽은 능걸산입니다. 

능걸산의 유래는 산아래 신라 진성여왕릉이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돌을 깨낸 흔적과 지금도 돌을 깨내는 채석장이 식빵을 뜯어 먹은 듯 흉물스럽습니다.




경남외고와 동원CC도 보이고 하산길도 눈에 들어옵니다. 산행막바지에 보이는 채석장 옆으로 내려갑니다. ㅎㅎ


선암산 매봉으로 가는 바위 능선이며 안전한 등산로는 왼쪽에 따로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어곡일반산단 ㅎㅎ

양산에 진짜 크고작은 공장이 많습니다. 

대략 1만개 가까운 공장이 들어서 있다고 합니다



저는 바위능선을 따라갑니다. 

그만큼 시원하니 전망이 좋습니다.




뒤에 보이는 암봉이 선암산 정상인 매바위입니다. 

일명 매봉이라고 합니다.

암봉 아랫부분이 가려져  그리 위험해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시한번 오른쪽 에덴밸리쪽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왼쪽 원동면 화제리 들판을 보았습니다. 

요한 김정한선생의 '수라도'의 배경이 된 화제리 들판은 

토지의 배경이 된 악양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낙동강에 기대어선 마을의 풍경은 그에 못지 않은 아름다움입니다. ㅎㅎ




양산 선암산 매봉을 가는 능선길 

 험난해 보이지만 조금만 조심하면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이제 선암산 매봉이 조금더 크게 보입니다. 



선암산 매봉 왼쪽 양산의 3대 악산 토곡산도 보입니다. 

그 왼쪽 끝에는 용굴산이 길게 능선을 잇습니다 



선암산 매봉가는 암릉길 ㅎㅎ

 우회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매봉 정상은 위험해서 이제 튼튼한 철계단이 놓였습니다. 



선암산 매봉을 오르려면 안부로 다시 내려 섰다가 올라야 합니다.



일행은 벌써 선암산 매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ㅎㅎ

어서 나도 가야겠습니다.



선암산 매봉 아래쪽 바위에 뱀이다!! 

몸에 좋다는 뱀이 길게 누워 바위를 타고 오릅니다. ㅎㅎ

 소름이 쫙~~~



다시 화제 들판을 담아보았습니다. 정말 마을이 예쁩니다 

이곳도 전원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선암산 매봉 정상석입니다. 그뒤로 걸어왔던 암릉이보입니다. 

정상의 높이는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704m인데 ㅎㅎ

조금 뻥튀기를 해 놓았습니다.




이제 하산합니다. 

하산길 역시 안전 철계단이 없다면 만만치 않은 코스인데 이제 철계단이 놓여 아주 안전하게 하산할수 있으니 걱정 붙들어 매세요 ㅎㅎ



조금 넓게 본 정상 사진입니다. ㅎㅎ



하산은 처음부터 이런 안전로프를 설치했습니다.

별로 안무서워보이죠 ㅎㅎ

이곳을 내려서면은 ???? 쨔쟌~~~



급경사 철계단이 기다립니다.

길게 철계단이 놓여 선암산 매봉의 규모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꼭 서울 북한산 인수봉을 닮아 보이는데 ㅎㅎ

규모면에서 작은 인수봉쯤 됩니다.



암봉을 내려서는 길이라 전망 하나는 끝내줍니다. 

정말 시원한 조망을 선사합니다. 

정면에 영축지맥 마루금에 신선봉과 토곡산이 구름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선암산 매봉을 내려서면서 본 원동면 화제리 들판 ...

저기 흐르는 물길은 1300리를 쉼 없이 달려온 낙동강이 이제 바다와 만나기 일보직전입니다.



양산 선암산 매봉의 칼바위 ㅎㅎ

무엇이든지 다 짜를것 같은 예리함이 있습니다. ㅎㅎ



안전하게 내려서고 나면 다시 신선봉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갑니다. 

안부에 내려서고 오른쪽에 하산길이 열리는데 따로 이정표가 없습니다. 

주의해서 찾아보세요

요런 리본이 붙어 있습니다.




하산길은 처음에는 편안하다가 후반부에는 길이 액간 헤깔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흔적을 잘 찾아내려오다 왼쪽 산비탈을 돌면은 능선 안부 임도에 닿습니다. 



이제부터 임도입니다. 콘크리트포장길과 흙길이 이어지는 길입니다.

왼쪽은 버스종점인 용선마을 가는길.

출발지 어곡마을정류장은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임도로 꺾습니다. 

 직진하면 개인 사유지이고 길이 없습니다. 기도원 같기도하고요 ㅎㅎ



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ㅎㅎ 선암산 매봉이 바가지를 닮았습니다. 



편안한 흙길도 만납니다. 



우규동별서 안내판입니다.

잠시 보면서 쉬었다갑니다.

바위기둥 보이시죠. 그오른쪽 아래에 우규동별서가 있습니다.



우규동별서 앞에 흐르는 삼미천의 물소리가 카랑카랑 합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마음까지 씻어 봅니다.



의금부도사와 통정대부를 지낸 벽은 우규동이 관직에서 물러나 1920년에 지은 별서입니다. 

1920년에 소한정과 세심당인 별서를 짓고 정원을 꾸몄습니다.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동식물로 꾸며진 정원은 12경관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정원 연구가의 호평을 받는 곳이라 합니다.




경남외고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해도 되지만

 내친김에 반룡대를 보고 어곡마을 버스정류장까지 걸어 원점 산행을 했습니다.



여기가 화룡마을 앞 유산천의 반룡대입니다. 

처사 정상순이 유산천에 쌓은 대로 반구형을 담장을 둘렀습니다. 

바닥에는 장기판·바둑판·고누판이 편편한 바위에 새겨져 있고 석축 가운데 ‘반룡대기’ 석각이 있습니다.

 반룡대에 관한 여러 시문이 전합니다.



화룡마을로 되돌아나와  도로를 따라가면 출발지였던 어곡마을버스정류장입니다.

어곡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본 선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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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황매산철쭉제 황매산 철쭉 산행하고 왔습니다. 황매산 철쭉 산행


나무가 초록색으로 치장하고 울긋불긋 화려한 꽃이 수놓는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하며 산을 찾는 우리에게는 등산하기 참 좋은 날입니다. 

특히 5월의 산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꽃이 철쭉입니다. 

철쭉으로 유명한 산은 많이 있습니다. 

소백산과 지리산 바래봉 그리고 합천·산청의 황매산을 3대 철쭉 명산에 꼽습니다.





황매산군립공원 오토캠핑장 주소: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9-11

황매산군립공원 오토캠핑장 전화:055-932-5880


2018/05/16 - (경남여행/합천여행)신라 폐사지를 찾아서 합천 백암리석등과 대동사지 석조여래좌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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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2 -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금강산도 부럽지 않은 암릉 산행 모산재 .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그중 이번에 합천·산청의 경계에 있는 황매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황매산은 5월 황매산 철쭉제 기간에 가장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습니다. 

그만큼 황매산 철쭉제는 유명한데 황매산 산행은 대부분 모산재에서 황매산 철쭉군락지를 거쳐 황매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입니다. 




이번 황매산 산행은 황매산 철쭉군락지의 핵심만 즐기는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전반전은 산행코스 대부분이 철쭉군락지를 통과하고 후반부는 황매산 정상을 오르는 덱계단부터 시작하여 황매산 정상·삼봉·상봉·중봉을 거쳐 황매산오토캠핑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필자가 5월 2일 찾았을 때는 막 철쭉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철쭉 군락지 대부분이 꽃이 폈다고 생각됩니다. 

합천 황매산 철쭉제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군립공원오토캠핑장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모산재 갈림길~(합천) 철쭉제단~초소와 전망대~합천·산청 안부 갈림길~(산청)황매산 제단~황매산 정상~무학굴~장박 갈림길~삼봉~상봉(삼각점)~중봉(정자)~중봉(이정표상 상봉) 갈림길~황매산 수목원 갈림길~은행나무 주차장~황매산군립공원오토캠핑장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7㎞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쯤 걸립니다. 

그러나 화려하게 수놓은 철쭉군락지를 구경하다 보면 많은 시간이 빼앗겨 미리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산행계획을 세우는 게 좋습니다.






황매산군립공원오토캠핑장주차장에서 주차 하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철쭉제 기간에는 등산객과 관광객이 황매산을 가장 많이 찾아 한꺼번에 많은 자동차가 몰릴 때는 주차하기도 힘들어서 일찍 도착 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리고 매표소에서 은행나무주차장까지 셔틀버를 운행도 하며 황매산 군립공원 주차장 매표소에서 도보로는 약 50분이 소요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황매산오토캠핑장 안쪽에 ‘출구’ 도로표지판과 ‘기적 등산로’ 안내판이 등산로 입구였습니다. 

이정표에는 덕만 주차장 방향이며 30m쯤 가다가 오른쪽 계곡의 바윗길을 건너면서 산길이 시작됩니다. 

이곳부터 철쭉군락지가 시작되며 답사 당시에는 꽃망울이 맺혀 있었습니다.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이며 이정표가 있는 주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왼쪽은 모산재와 닭벼슬바위 방향이며 황매산 정상은 오른쪽 능선입니다. 이곳은 철쭉 이외에는 키 큰 나무가 거의 없으며 여러 곳에서 철쭉이 활짝 핀 모습을 보았습니다. 

출발할 때는 너무 빨리 황매산을 찾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으나 일부지만 활짝 펴있는 철쭉을 보니 흥분되어 내 몸이 먼저 반응을 했습니다.























철쭉과 함께 전망도 확 열리며 모산재와 감암산·허굴산이 더욱 가깝게 보였습니다. 

합천에서 세운 황매산 철쭉 제단 앞 갈림길입니다. 

정면에 초소전망대로 오르는 하늘 계단이 끝없이 이어져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산행은 철쭉 맞이 산행이라 오른쪽인 제2 철쭉 군락지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합천 쪽 황매산에서  2 철쭉군락지가 가장 규모가 큰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철쭉 동산의 탐방로는 철쭉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답사 당시에는 꽃망울만 약간 맺혔지만, 지금은 붉은 물감을 뿌린 듯 활짝 피어 온 황매산을 물들일 듯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황매산 종주 길인 감암산·천황재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나 오른쪽 초소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초소전망대의 조망은 그야말로 압권이었습니다. 

감암산 뒤로 부암산과 그 오른쪽에 둔철산, 정수산, 웅석봉, 깃대봉, 지리산 천왕봉, 중봉, 하봉, 왕산과 필봉 등 거칠 것 없는 조망을 선사했습니다.







황매산 정상은 더욱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너른 길은 베틀봉(946.3m)을 돌아 합천과 산청 황매산의 경계인 안부로 이어졌습니다. 

왼쪽 산청 쪽 산사면도 곧 붉은 융단으로 치장할 듯했습니다.

 







황매산 안내도를 둘러보고 여기서 정상에 올라갈 것인지 아니면 철쭉군락지에서 더 여유롭게 즐기고는 황매산오토캠핑장 주차장으로 내려가는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황매산을 찾았서 정상을 찍기로 하고 덱 탐방로를 따라 출발했습니다.

 






황매산의 위세가 솟아오른 듯이 우뚝한 모습이었습니다. 

산청에서 세운 영화세트장의 누각이 허물어져 바로 직진하였습니다. 

곧 산청군 황매산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산청 주차장 방향으로 10m쯤 가면 산청군에서 세운 황매산 제단이 있었습니다.







다시 되돌아와 덱 탐방로를 따라갔습니다. 

돌팍샘갈림길을 지나면 너른 길로 오르는 산길과 만나고는 본격적인 황매산을 오릅니다. 

해발 200m를 단숨에 올라야 하는 덱계단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밑에서 보면 힘든 오르막의 덱계단이 정상 등정의 의지를 꺾을 듯했습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옛말을 가슴에 새기며 한 걸음 한 걸음 올랐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습니다. 

그러나 태산이 아무리 높아도 발아래 놓이는 법 어느덧 전망 덱에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여기서 황매 평전이 전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시 덱계단을 오르면 이정표가 나오고 왼쪽 전망대 쪽으로 올랐습니다. 

더욱 높게 황매 평전의 전경이 펼쳐졌습니다. 

이제 황매산 정상을 찍으러 갔습니다. 

더 이상의 큰 오르막이 없어서 쉽게 황매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1,108m인 황매산 정상은 큰 바위봉우리였습니다.







높이로만 따지면은 여기서 약150m 떨어진 삼봉방향의 1,113m 봉이 정상입니다. 

정상 등정 인정샷을 담으려는 많은 사람이 차례를 기다리기에 정상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삼봉으로 향했습니다. 

무학굴 갈림길에서 무학굴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황매산 정상 암봉과 마주한 바위 아래에 뚫린 자연굴이었습니다. 

무학대사는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도왔던 분으로 합천 대병면 성리에서 태어났으며 이곳 동굴에서 수도했다 합니다. 

그의 어머니가 수도하는 아들의 뒷바라지로 황매산을 올랐다가 하루는 뱀에 놀라 넘어졌습니다.






무학대사는 칡넝쿨과 땅가시에 긁혀 상천난 어머니의 발을 보고 100일 기도를 올려 이 3가지를 황매산에서는 없앴다고 합니다. 

다시 능선에 올라와 직진하면 장박리·삼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장박마을로 향하고 황매산오토캠핑장은 오른쪽 능선입니다.

 




곧 황매산에서 가장 높은 1,113m 봉우리를 지나고 합천호가 처음으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울퉁불퉁한 능선에는 세 개의 암봉을 뜻하는 삼봉 우회 안내판을 만났습니다. 

오른쪽은 안전한 우회 길이나 삼봉을 바로 직등했습니다.







안전로프가 묶여 있어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정상임을 알리는 삼봉 안내판을 지나고 다시 삼각점이 있는 상봉(1,104.5m)에 올랐습니다. 

합천에서 세운 안내판과 이정표의 위치가 일치하지 않아 헷갈려서 안내판을 보고 나름대로 정리를 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정자가 있는 중봉(1110m)에서 한숨 돌리며 출발했던 황매산오토캠핑장과 황매 평전을 일별했습니다. 

갈림길인 현위치 ‘상봉’이라 표기된 이정표에서 왼쪽은 삼거리(0.8㎞)방향이며, 오른쪽 오토캠핑장으로 내려갔습니다. 

갑자기 바위벼랑이 나왔으며 전망대가 시원스럽게 열렸습니다.











정자에서 보는 전망하고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바위벼랑을 에돌아서 다시 쉼터인 전망대를 지나면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직진은 ‘등산로 없음’이며 오른쪽 은행나무 주차장(1.7㎞)으로 하산했습니다.

 













목장이었을 때 이곳까지 임도가 뚫려 있었어 그 길을 하산했습니다. 

연초록색으로 물든 나뭇잎에 기분까지 상쾌했습니다. 

은행나무 이정표를 따라 황매산 수목원 갈림길을 지나면 은행나무 주차장에 내려서고 왼쪽 도로를 10여 분 올라가면 황매산오토캠핑주차장에서 황매산 철쭉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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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산청여행)산청 오부면 오지마을 봄맞이 소룡산 산행. 산청 소룡산 산행


함양·산청·거창을 우리는 경상남도 오지 군으로 꼽습니다. 

그만큼 산간벽촌으로 교통이 많이 좋아졌다는 요즘에도 오지마을로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이 중에서도 산청은 최고의 오지마을이라 해도 전혀 이견이 없습니다.





산청 오부면 소룡산 출발지 오휴마을회관 주소:경상남도 산청군 오부면 중촌리 199

산청 오부면 소룡산 출발지 오휴마을회관 전화:055-972-4355


2018/06/29 - (경남여행/산청여행)산청 내원사 삼층석탑과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만난다. 산청 내원사

2018/06/28 - (경남여행/산청여행)산청 내원사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2018/03/31 - (경남여행/산청여행)단속사지 삼층석탑과 정당매. 산청 3매 단속사지 삼층석탑의 정당매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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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소룡산 지형도(국제신문)

산청 소룡산 궤적

(소룡산 궤적과 고도표 트랭글 캡쳐)



1915m의 지리산 천왕봉을 위시한 1000m가 넘는 높은 봉우리가 즐비한 산청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산청은 생태계가 살아 있는 청정 군이란 수식어가 항상 붙어 다닙니다. 

이런 산청군에서 진짜 진짜 오지는 어딜까 생각해보았습니다.



15년 전쯤인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까마득히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그때 산청읍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부면 소룡산~바랑산 산행을 하려고 오휴마을을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산을 끼고 돌아가다가 갑자기 앞이 뻥 뚫리듯 열리면서 큰 분지가 드러나 야! 이런 곳도 있구나 생각 했습니다.


왼쪽 오휴마을회관과 멀리 소롱산의 모습

그만큼 나에게 산청의 오부면 중촌리는 오지의 산골로 각인되었으며 당시의 청정한 산골의 기억이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산청 오지마을 하면 오부면을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오부면 중촌리와 대현리는 해발 300~700m 대의 산으로 둘러싸여 꼭 가마솥을 연상시켰습니다.

 


내마음을 읽었는지 오부면 중촌리도 실제 가마실이라 부른다는 안내판도 보였습니다. 

산으로 외부와 차단된 오부면은 청정의 산청 흑돼지를 가장 많이 사육하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당시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산청 여행이나 산행을 하면 꼭 산청흑돼지를 먹고 오곤 했는데 이번에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산청 소룡산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오롯이 소룡산만 보고 오기로 하고 바랑산은 제외했습니다. 

소룡산은 산청 오부면과 차황면, 거창 신원면에 걸쳐 있는 숨은 산입니다. 

당시 찾았을 때는 진짜 한적했던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진양기맥을 찾는 종주자들과 소룡산 바랑산을 찾는 산꾼이 제법 있는지 오휴마을에서 오르는 등산로에 과하다고 할 정도로 많은 인공시설물인 덱 계단이 정상까지 깔려 있었습니다.



오휴저수지

정상에는 소룡정의 정자도 세워져 있는데 정자가 없어도 될 정도로 탁월한 조망이 압권입니다. 

지리산 천왕봉과 황매산 멀리 가야산도 찾을 수 있습니다. 

산청 소룡산의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오휴저수지에서 본 바랑산 모습

오휴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면 오휴마을회괸~오휴저수지~잇단 갈림길~능선 삼거리~홍굴~망바위~진귀암 갈림길~강굴~진양기맥 갈림길~소룡산~새이덤 전망대~독촉주차장 갈림길~독촉주차장~임도 갈림길~진귀암 갈림길~오휴 저수지~오휴버스정류장순으로 산행거리는 약 6.5㎞이며 산행 시간은 3시간~3시간 30분쯤 걸립니다.


능선 삼거리

산행은 오휴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했다면 정류장 한쪽에 주차하면 됩니다.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이정표와 소룡산·바랑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오휴마을 뒤로 761m의 소룡산이 봉긋 솟았습니다. 

이를 보면 오휴마을의 높이가 상당해 보입니다.

 


이정표방향으로 올라가면 소룡산 산길은 갈라집니다. 

직진하면 주택 담벼락에 소룡산 방향은 오른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코스로 처음 소룡산 바랑산 산행을 했을 때 올랐기에 이번 소룡산 산행은 개울 건너 오휴마을회관쪽으로 다리를 건너가 콘크리트 길을 올라갑니다.



두길은 서로 능선 삼거리에서 만납니다. 지형도를 참고하세요. 

마을을 지나면 오휴저수지 둑 아래로 난길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10여분이면 오른쪽에 저수지를 두고서 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왼쪽은 하산길이며 소룡산 방향은 직진형 오른쪽이며 저수지를 돌아가는 길입니다.

 

소룡산 홍굴 안내판



저수지 뒤로 지리산 천왕봉의 전망대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가깝게 보입니다. 

5분이면 갈림길에서 이제 저수지를 두고 왼쪽 오르막길을 따라가면 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오휴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산행하면 이곳에서 서로 만납니다. 

왼쪽으로 꺾으면 실질적인 소룡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소룡산 홍굴

초반의 너른 임도에서 오솔길로 바뀌고 무덤을 지나면 다시 임도를 만나 100m쯤 더 간뒤 왼쪽에 통나무계단을 오릅니다. 

본격적인 치받이 오르막길입니다. 

이번에는 돌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그 끝인 턱에 가쁜 숨을 쉬고 올라서면 홍굴 안내판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약 50m 내려가면 바위가 무너져 입구를 막은 홍굴이 있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금서면 신풍에서 오촌 홍성해 선생이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을 업고 피난 생활을 했다는 기록이 오촌 선생문집 서문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홍굴은 폭우로 무너져 그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다시 되돌아오면 이번에는 덱계단이 기다립니다. 

망바위 전망대의 바위를 빙 돌아 오르게끔 덱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덱으로 만든 망바위전망대에 올라서면 지리산 천왕봉 등 산청의 산이 한결 넓게 펼쳐집니다.

 

망바위 전망대

왼쪽부터 웅석봉에서 깃대봉 중봉 천왕봉과 오른쪽 반야봉까지 지리산의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덱계단을 오르면 진귀암에서 올라오는 산길을 만납니다. 

 소룡산 정상은 오른쪽이며 곧 강굴 갈림길이 나옵니다.







강굴

오른쪽에 30m쯤 돌아가면 맨 아래에 삼각형의 굴이 뚫려 있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진양의 강언연이 부모님과 함께 소룡산을 올라 석굴을 발견하고 임란이 끝날 때까지 살다가 떠나면서 오른쪽 바위 면에 ‘진양강씨세수(晋陽姜氏世守)’를 새겨 놓았으며 지금도 여섯글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양강씨세수(晋陽姜氏世守)’ 여섯글자


4~5명이 지낼수 있는 공간이었음 







다시 바위 능선을 오르면 뜬끔 없이 무제봉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500여년 전부터 부곡면(현재 오휴면) 가마실에 가뭄으로 비가 오지 않으면 관청과 주민이 제단을 차려놓고 기우제를 올린 곳이라 하는데 그 위치가 아주 애매해 보였습니다. 

봉우리도 아니고 능선 위에 있으니 말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이번에는 오른쪽에 뚜렷한 하산길 열립니다. 

산행 리본도 많이 붙어 있으며 황매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종주길입니다. 

소룡산 정상은 직진으로 지척이며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정자가 있는 소룡산 고샅입니다. 

고생하고 올라온 만큼 조망 하나는 탁월합니다.

 


소룡산 정상 소룡정



정자 오른쪽으로 황매산(1108m)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그 왼쪽으로 할미봉과 월여산, 도로 건너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감악산도 펼쳐집니다. 

하산은 거창군 신원면 대현·새이덤 방향입니다.

 



황매산


소룡산 정상석






새이덤



다시 750여m 봉우리에 올라서면 깎아지른 벼랑에 왼쪽으로 급하게 산길이 뚝 떨어집니다. 

오른쪽에 헌걸찬 바위가 곧 새이덤이며 신원면에서 보면 큰 바위가 상여를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간이 콩알만 해지는 새이덤 전망대에서 상여바위와 멀리 감악산까지 그 안에 펼쳐진 산촌의 전경이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새이덤 전망대 멀리 감악산이 보인다.





내려가는 능선은 굴러떨어질 만큼 급경사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 발 한 발 조심조심해서 내려갑니다. 

이곳을 벗어나면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처음 만나는 독촉주차장 방향인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직진하면 바랑산 방향이니 참고하세요.





하산은 일사천리입니다. 

마른 계곡을 내려서면 이내 졸졸 물이 흐르고 마지막에 계곡을 건너면 이내 독촉골소류지입니다. 

그 밑에 독촉주차장 있습니다. 

이제부터 콘크리트 길만 따라가면 됩니다.








오휴마을버스정류장


큰 상수리나무인지 참나무인지 두그루가 수문장처럼 서 있습니다. 

진귀암 갈림길을 지나면 이내 오휴저수지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이내 오휴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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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리 경로당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창원 봄맞이 산행 마금산 온천이 있는 북면 백월산 산행


봄맞이 산행으로 좋은 창원 북면의 백월산(白月山)은 이름 그대로 ‘하얀달산’으로 뜻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백월산에서 받는 느낌은 예사롭지 않고 성스럽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창원백월산 등산로 기점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마산리




2019/03/2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적석산 산행. 적석산

2019/03/19 -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2019/0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창원 해양공원과 우도 여행, 진해해상공원과 우도

2019/02/03 -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해양공원 입구 명동항 일몰 여행.

2018/11/28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원도심길 창동 예술촌 창동 상상길 여행.

2018/1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창녕 백월산 지도




트랭글 캡쳐


 


당나라 태종의 세숫대야에 비쳤다는 비슬산 대견사의 전설과 어쩜 비슷한데요. 

백월산에도 이런 비슷한 전설이 있습니다. 

당나라 황제가 보름달만 뜨면 연못에 예사롭지 않은 산이 비치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여 화인을 불러 똑같이 그리게 하였습니다.

 

마산리 용화사 입구

그리고는 산을 찾기 위해 사람을 온 사방에 풀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중국 내에서 찾을 수 가 없었고 급기야 바다 건너 신라땅에도 사람을 보내어 샅샅이 뒤졌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창원땅에 도착하였고 연못 속에 비친 산과 똑같은 모습을 한 백월산을 찾았습니다.

 


그는 혹시나 싶어 정상에다 신발 한 짝을 나무에 걸어두고 당나라로 돌아갔습니다. 

당 황제에게 정상에 신발 한 짝을 걸어두고 왔다고 보고하자 보름날 연못에 비친 산에도 신발 한 짝이 나무에 걸린 게 보였다는 이야기입니다. 

황당하죠. 백월산의 존재는 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라 성덕왕 때인 709년에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은 승려가 되려고 백월산에 들어가 부처님을 경애하며 도를 닦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묘령의 여인이 이들 앞에 나타나 하룻밤 재워줄 것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달달박박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고 혹시나 자신의 수행에 방해될까 싶어 “안됩니다. 돌아가십시오”하고 매정하게 잘라 거절했습니다.



용화사



그러나 노힐부득은 밤늦게 찾아온 여인을 그냥 돌려 보낼 수가 없어 잠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여인이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물도 데워주는데 그 물이 황금색으로 변하였고 노힐부득이 그물에 목욕하자 몸이 황금색으로 바뀌면서 미륵불이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는 달달박박도 부리나케 달려와 “이보게 친구, 나 좀 도와주게” 하면서 자신도 그 남은 물에 목욕하여 아미타불이 되었습니다. 

이는 관세음보살이 여인으로 변해 도를 깨우치도록 도와주려고 온거였습니다. 

그런데 목욕물이 조금 모자랐는지 아미타불은 얼룩진 흔적이 남게 되었습니다.









757년 신라 경덕왕은 이 설화를 듣고는 창원 최초의 사찰인 백월산 남사를 새우게 하였고 불당에는 미륵불과 아미타불을 모시면서 개금불사를 하였습니다. 

미륵불에 금칠을 입히고 나자 아미타불은 금이 조금 모자라서 금칠을 다 마무리 할 수 없어 얼룩이 조금 남게 되었다고 삼국유사에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어찌 전설과 딱 맞아 떨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백월산은 신령스러운 성산이라서 사자바위 능선에 서면 동서남북 막힘이 없이 전망이 시원합니다. 

또한, 동쪽에는 철새들의 낙원이라는 주남저수지가 있으며 서쪽에는 우리나라에서 9번째 보양 온천에 지정된 마금산 온천입니다.

 


온천 뒤로는 옥녀봉, 마금산, 천마산의 들쭉날쭉한 능선이 낙동강으로 숨어들고 남쪽은 무릉산, 작대산, 천주산이 북쪽으로는 창녕 영축산과 덕암산 밀양 종남산 덕대산이 마루금을 긋고 있습니다.

 






창원 백월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마산마을 경로당당~용화사 ~잇단 임도 갈림길~능선 삼거리~헬기장 삼거리~백월산~백월정~월산마을 갈림길~전원교회~ 마산리 경로당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 거리는 6.2㎞에 3시간~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창원 백월산은 마산경로당에서 출발합니다. 

필자도 여기서 일단 주차를 하고는 신천천이 흘러가는 마산마을 입구까지 나갑니다. 

백월산 용화사 입구이며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콘크리트 길이 용화사로 오릅니다. 

용화사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용화사 표지석에서 산길이 시작됩니다.

 






너른 길은 따라가면 갑자기 앞이 열리면서 산비탈에 모두 감나무밭 천지입니다. 

뒤로는 마금산온천과 천마산, 마금산, 옥녀봉이 가깝게 보입니다. 

능선을 따라 머리를 들면 파란 하늘 아래 사자암인 백월산 정상이 보이며 정자도 보입니다.




헬기장 갈림길



마산마을로 내려가는 임도를 지나고 5분쯤 더 가면 임도사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직진하여 감나무밭을 지나면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로 들어서고 본격적인 소나무숲길이 이어집니다. 

관리가 잘된 무덤을 지나면 산길은 더욱 가팔라지면서 산사면을 돌아 벤치가 놓인 능선 갈림길에 오릅니다.


428m봉



왼쪽은 월계마을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라면 백월산 정상은 오른쪽 능선입니다. 

산길은 급해지면서 283m 봉을 넘자 눈앞에 백월산의 봉우리가 더욱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284m 봉을 지나면서 처음으로 주남저수지가 보였습니다.

 


322m봉을 올라서면 시야가 열리면서 마금산, 화왕산과 관룡산 능선, 종암산, 덕암산도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왼쪽은 주남저수지와 낙동강 , 진영 금병산과 무척산 등도 보였습니다. 

바위 능선을 돌아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 갈림길입니다.

 




헬기장 방향은 화양고개, 월백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백월산 정상은 직진이며 급한 오르막을 살짝 오르면 벤치가 있고 그 뒤에 작은 바위가 얹혀진 봉우리가 428m 백월산 정상입니다. 

조망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백월산 정상석은 살짝 내려섰다가 나무난간이 설치된 426m 봉에다 세워 놓았습니다.






426m 봉 백월산 정상 표지석이 있습니다. 



무인감시카메라가와 ‘백월산정’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창원쪽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입니다. 

그러나 왼쪽은 사자바위 낭떠러지며 월산마을 갈림길을 지나 다시 바위 절벽 능선을 오르면 산불초소가 있는 420m봉입니다.











백월산 산행의 최고 전망대로 날렵한 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전망은 정말 거침이 없을 정도로 끝내줍니다. 

하산은 산불초소 앞 덱 계단을 내려서면 월산마을 갈림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직진하여 10여 분 소나무숲길을 걸으면 마산마을 방향 갈림길에서 또다시 직진합니다.



420m봉 백월정









감나무 과수원을 돌아 왼쪽으로 내려가면 독립가옥을 오르는 콘크리트 길을 지나서 급하게 하산하면 신천천 옆의 도로에 닿습니다. 

마산리 경로당 방향은 오른쪽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갑니다.

 

옥녀봉과 마금산, 사거정고개 아래 마금산 온천과 천마산








300년된 느티나무



중간에 수령 300년 된 느티나무 보호수를 지나면 곧 출발지였던 마산경로당 앞에서 백월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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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곡마을회관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비석봉 산행. 원동 매화여행과 비석봉 산행을 했습니다.


부산 근교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려주는 산행지는 양산시 원동면의 원리 원동마을입니다. 

원동마을에는 광양의 청매실농원에 비해서는 규모와 명성에서 조금 뒤떨어지지만 그래도 봄소식을 기다리는 부산 경남 사진동호인과 산을 찾는 산꾼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입니다.







2014/12/25 - (양산여행/원동여행)원동 신흥사. 배내골 여행과 함께 화려한 건물 대광전이 돋보이는 양산 원동 신흥사 구경하기.

2014/01/25 - (경남여행/양산원동여행)천태산천태정사. 웅장한 아미타여래좌상과 협시보살이 세계최대규모인 천태산 천태사

2013/12/21 - (경남여행/양산원동여행)낙동강 가야진사. 신라와 가야의 접경지 원동 용당나루터와 조강지처를 버린 용의 전설 가야진사.

2016/03/19 -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배내골 염수봉산행. 근교산 영남알프스의 막내봉 봄맞이 염수봉 산행.

2018/05/28 - (경남여행/양산여행)황산문화체육공원의 꽃 양귀비 보고 왔습니다. 황산문화체육공원 꽃양귀비

2014/12/27 -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삼랑진 금오산 산행. 양산 최고의 오지 어영마을에서 금오산을 오르다.


 

양산비석봉 지도




트랭글 비석봉 트랙



양산비석봉 고도표



원동마을 주위에 매실 농원이 여러 곳 있으며 대표적인 곳이 순매원입니다. 

낙동강을 끼고 들어앉은 순매원은 청매실농원과 다르게 경부선 철로를 끼고 있어 매화와 KTX 전동차, 낙동강과 주위 풍경을 한참에 담는 뷰로 매화가 필 때면은 순매원 전망덱은 삼각대를 걸쳐둔 진사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산당

평균 30~40분마다 서울로 향하는 늘씬하고 화려한 전동차와 흐드러지게 핀 하얀 매화는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과 같아 제가 이맘때면 산행 대상지로 원동을 꼭 찾는 이유입니다. 

기상변화로 꽃의 개화 시기가 자꾸만 빨라지는데 올해의 매화도 예년보다 2주가량 빨라지는 바람에 개화 시기를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부지런한 분이 있어 그분들의 sns로 순매원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매화 사진 찍기와 산행 때문에 올봄에 원동을 두 번 찾았습니다. 

그래도 날짜는 잘 맞추었으나 미세먼지로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초보 수준의 사진 실력이지만 매화를 담기 위해서 이른 아침에 한번 찾았고 이틀 후 원동 주위 비석봉 산행을 하고 순매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때가 원동 매화의 절정이었습니다. 

원동의 매화 개화 시기를 맞추어 떠났던 원동 매화산행지는 당곡마을을 병풍처럼 두른 비석봉입니다.

 


비석봉은 양산의 3대 악산 중 한 곳인 천태산의 끝자락에 태산을 이고 선 듯 웅장하면서 곧추선 모습입니다. 

비록 500m대의 산이지만 급경사와 험한 산세로 높은 산을 오르며 능선을 걷는 그런 장대한 느낌의 맛이 납니다. 

그러나 힘든 산행만은 아니고 산행 내내 원동마을과 낙동강을 바라보는 빼어난 전망대가 수두룩하여 운치 있는 산행지였습니다.





고생한 만큼 산행의 재미를 보답해주는 양산 원동 비석봉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먼저 양산 비석봉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당곡마을회관를 출발하여~영천이씨 가족봉안당~당(堂. 133m)~옛 채석장~당곡마을 갈림길~산불초소(244m)~안부~갈림길~갈림길(574m)~바람재 안부 갈림길~비석봉(561.3m)~성주배씨 가족묘~당곡마을 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6.7㎞에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산행은 양산시 원동면 당곡리 당곡마을 회관 오른쪽 정자에서 출발합니다. 

정자 옆 시멘트 길을 끝까지 올라가면 돌을 쌓은 축대 아래 T자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꺾어 끝까지 따라가면 영천이씨 가족 봉안당이 나옵니다. 

봉안당 뒤쪽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서면 바로 능선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찾는 이가 그리 많지 않아선지 산길 초반에는 완만한 능선길에 솔 갈비가 수북하게 깔렸습니다. 

산행 당시 성질 급한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우리를 반겼습니다. 

10분쯤 산길을 오르면 133m 봉 정상에 돌을 포개어 마을의 안녕을 비는 작은 당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곳의 당집과 가야진사의 당집 때문에 마을지명이 당곡리가 되었으며 또한. 이산을 당산이라 부른다는 이야기를 마을 촌로에게 오래전에 들었습니다. 

곧 옛날에 돌을 캐내었던 폐채석장이 능선까지 올라와 있으며 바위봉우리에서 보는 전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원동과 강 건너 김해 쪽 용신설화가 전해오는 용당 나루터와 오른쪽 땅에 납작 엎드린 듯 자세를 낮춘 용산이 보입니다. 

신라와 가야의 국경이며 낙동강을 건너다녔던 나루가 있던 곳입니다. 

용당 나루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가야진사가 원동면 용당리 모래밭에 현재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정면에는 비석봉으로 가야 할 능선이 빨랫줄같이 직선으로 힘차게 쭉 올라갑니다. 

이를 보면서 낙동강 용소에서 쉬고 있던 용이 가야진사를 통해 천태산으로 찾아드는지 힘이 뻗친 능선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왼쪽 당곡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능선을 오릅니다. 

244m 봉에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산불초소가 봉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왼쪽 급한 내리막길로 내려갑니다. 

곧 V자 안부이며 직진하면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형 왼쪽 오르막 산길이 기다립니다. 

얼마나 급경사인지 진짜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된비알 오르막입니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난코스라 할 정도로 힘이 많이 들기에 한발 한발 숨을 돌려가면서 천천히 오릅니다. 

그러나 태산이 아무리 높아도 끝은 보이는 법, 20여 분을 힘들게 올랐더니 숨을 돌리 만한 편편한 능선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바람재

다시 산길은 오르막이고 큰 바위가 드문드문 앞을 막는 바윗길도 만났습니다. 

꼭 이런 곳을 보면 바위벼랑에 시원한 경치가 열리는 전망대가 기본으로 깔렸습니다. 

전망대 바깥으로 나가보니 천길 낭떠러지로 간이 쪼그라들고 간담이 써늘할 정도로 절벽이 높습니다.

 






오른쪽은 토곡산과 배내골로 들어가는 찻길이 내려다보이며 풍력발전기인 팔랑개비가 돌아가는 신불재의 에덴밸리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낙동강 건너에는 신어산과 무척산 등 김해의 고만고만한 산들이 나란히 어깨동무하며 다음 산행지로 나를 유혹했습니다.



쉬었다고 그런지 눈이 뜨이면서 가야 할 정면에 원뿔형의 봉우리가 우뚝 솟은 게 보였습니다. 

힘들게 오른 만큼 바위봉우리에는 다시 시원한 전망이 펼쳐지고 다시 10여 분의 급경사를 오르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574m봉입니다. 

삼거리에 아무 전망도 없는 그저 평범한 봉우리여입니다.

 

비석봉 정상

천태산 방향은 직진하지만 우리는 왼쪽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수더분한 길을 내려서면 임도가 있는 바람재입니다. 

오른쪽 임도는 천태산 방향이며 왼쪽은 당곡마을로 내려서는 임도 하산길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비석봉은 직진하는 오르막 능선입니다.

 


능선에 올라서면 암반의 전망대가 열리는 546m 봉을 넘으면 바위 능선이 이어지고 20여 분이면 봉긋 솟은 비석봉정상에 닿습니다. 

삼각점이 박혀 있는 봉우리에 전망은 열리지 않습니다. 

누군가 주위에 자연석을 주워 비석봉이라 적어 놓았습니다.







정상 직전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이제 지루할 정도로 긴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능선은 경사가 왜 그리 급한지 오래전에 비석골에서 올라갈 때는 그리 힘든 줄 몰랐는데 말입니다. 

중간중간 열리는 전망대에서는 시원한 낙동강과 주변의 삐죽삐죽 솟은 산의 풍경, 당곡마을이 캔버스를 펼쳐놓은 화가의 완벽한 모델 같습니다.

 




성주이씨가족묘





그림 같은 풍경에 이끌려 전망대마다 발걸음을 멈추어 한참을 구경하였습니다. 

급경사 하산길에 작은 돌이 깔려 있어 미끄러워 하산 내내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60분이면 1022번 지방도 옆의 성주배씨 가족묘에 내려서고 왼쪽 원동역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출발지 당곡 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원동 순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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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사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적석산 산행. 적석산


경남 세 번째 온천산행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적석산을 찾았습니다. 

적석산 입구인 양촌리에는 양촌온천이 있습니다. 

양촌리와 동산리에 걸쳐 있어 양촌온천, 동산온천, 마빈온천으로도 불립니다.

 이곳에서는 땅만 파면 온천이 솟는다 할 만큼 온천수가 풍부한 곳입니다.





창원 적석산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암리




2019/03/19 -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2019/02/14 -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2019/02/03 -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해양공원 입구 명동항 일몰 여행.

2019/0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창원 해양공원과 우도 여행, 진해해상공원과 우도

2018/12/04 -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2017/11/21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철새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일몰과 억새를 만나다.

2018/11/28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원도심길 창동 예술촌 창동 상상길 여행.


 

창원 적석산 지도


트랭글 캡쳐



양촌온천 또한 오래전부터 약수가 난다 하여 주위 사람이 많이 몰려들었는데 피부병과 관절염에 좋은 온천이라는 이야기. 

적석산을 산행하고 무리가 간 무릎을 따뜻한 온천에서 풀어보세요. 적석산의 산세는 한마디로 대단합니다.

 

성구사

적산(積山)이라고도 불리는데 돌을 쌓아 올렸다 하여 적석산(積石山)으로 불리는 창원의 명산입니다. 

그런 만큼 적석산은 많은 바위로 이루어졌습니다. 

마당 바위, 양산바위, 벽바위, 벼락 바위, 문 바위, 알바위 등 생김과 전설에 따라 그 이름을 얻었을 만큼 다양합니다.



또한 적석산은 정상과 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정상에는 마당 바위가 있는 497m 높이입니다. 

일부리에서 보면 왼쪽의 봉우리는 적삼봉이고 오른쪽 봉우리는 칼봉입니다.

 두 봉우리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물난리가 났을 때 산봉우리에 적삼과 칼 놓을 자리만큼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실제로 적삼봉은 40여 평 즘 되는 너른 암반으로 바위 쉼터 전망대로 인기 있습니다. ㅎㅎ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게 낫다"는 속담처럼 어서 빨리 산행을 시작하여 직접 체험을 해보세요. 

아 참 바위가 많다 보니 위험한 부분도 있으니 안전산행이 우선입니다. 

참고하세요.


산불초소

적석산의 최고 명물은 정상과 칼봉 사이 두 봉우리를 연결한 현수교입니다. 

구름이 걸릴 정도로 까마득한 높이의 구름다리로 걷다 보면 간이 쪼그라들면서 다리가 후들들 해집니다. 

2005년에 만들어졌고 길이가 52m인데 현수교에서 바라보는 기암괴석의 아름다움과 주위 전망은 1급 전망대인 최고의 경관입니다.



적석산의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성구사~산불초소~문도산~옥수골 갈림길~국수봉~옥수골갈림길(바위 쉼터 전망대·일부 저수지 사거리)~적석산 정상~현수교~통천문~칼봉~삼거리 쉼터~임도 삼거리~일부 저수지(적석산 등산안내도)~적석산 주차장~성구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이며 거리는 약 7km에다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쯤 소요됩니다.

 

마삭줄산길


옥수골 갈림길

적석산의 산행 들머리는 일암리 성구사입니다. 

성구사는 초계변씨 문중 사당입니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들어서자 고려에 끝까지 충성하며 절개를 지켰다는 두문동 72현 중 한 분인 변빈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순국한 변연수와 변립 부자를 함께 모신 사당입니다.


적석산 정상

변씨 성구사로 불리며 1919년 4월 3일 일어난 4, 3삼진의거가 이곳에서 처음 일어났습니다. 

성구사는 문중 재실이다 보니 문이 꽉 닫혀 관람할 수 없으며 경상남도 기념물에 지정되었습니다.

 

이정표 오거리

성구사 입구 ‘하마비’가 새겨진 작은 빗돌에서 적석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주위에 산악회 안내 리본이 즐비해서 얼마나 많은 산꾼이 찾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성구사를 우측에 두고 산비탈을 오르면 어느덧 울울창창한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등산로와 만납니다. 

 


처음부터 경사가 만만치 않은 산길입니다. 

큰 바위 절벽을 돌아 올라서면 산불초소입니다. 

전망이 시원하니 여항산과 서북산, 인성산과 양촌온천 등 북쪽의 산세가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다시 오르막을 10여 분 쉬엄쉬엄 오르면 왼쪽에 이장한 무덤 터가 있고 그 옆에 암반 전망대가 있습니다. 

발아래가 까마득한 게 떨어지면 형체도 찾지 못할 것 같은 천길 낭떠러지였습니다. 

조망은 조금 높은 위치 빼고는 산불초소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산길은 완만해집니다.

 

적석산 정상

이제 급한 오르막은 다 올라온 셈입니다. 

능선은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 적석산으로 이어지고 그 끝에 국사봉이 우뚝합니다. 

곧 372m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문도산정상입니다. 

등산로 옆으로 마삭줄이 유난히 많습니다.





왼쪽으로 임도가 올라오는 게 보이고 곧 임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391m 봉을 내려서면 잘록한 안부입니다. 

부담 없는 오르막길을 살짝 오르면 능선은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산길도 오른쪽 능선을 따라갑니다.

 

적석산 구름다리



두 번의 옥수골 갈림길을 지나면 국사봉 직전 갈림길에 닿습니다. 

왼쪽은 국사봉을 우회하는 길이지만 직진하여 국사봉을 오르기로 합니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사각 푯말 끝에 국사봉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통천문


남쪽에만 전망이 열리는데 마주한 적석산과 사이에 두고 푹 꺼진 안부라 다시 올라갈 일이 걱정되었습니다. 

발아래에는 옥수골과 눈을 들어보면 구절산, 거류산, 벽방산 등 고성의 명산이 쫙 펼쳐집니다.

 



소나무 쉼터

국수봉 정상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내려서면서 안부를 거처 적석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옥수골에서 올라오는 길이며 오른쪽은 바위 쉼터로 가는 길인데 30m쯤 가면 너른 암반의 전망대입니다.


하산길

또한, 반대편에는 일암저수지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이정표를 보고 적석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바위에 걸린 철계단에 올라서면 아주 넓은 마당 바위가 적석산 정상입니다. 

산행하다 만나는 정상이 이렇게 넓은 곳은 잘 없을 듯합니다.





그런 만큼 조망 하나는 시원하니 끝내줍니다. 

마당 바위를 지나면 곧바로 구름다리를 건너갑니다. 

구름다리 이전에는 바위를 타고 안부로 내려가면서 조금 위험했는데 2005년에 현수교가 만들어져 이제 적석산의 명물이 되었고 산행도 더욱 안전해졌습니다.

 





적석산의 구름다리와 함께 바위에 판석을 덮은 통천문도 볼거리입니다. 

통천문를 빠져나오면 칼봉을 우회하고 소나무 숲 속의 쉼터에 도착합니다. 

사각의 돌 3개가 포개어진 삼층석탑이 바위 아래 보였습니다.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쉼터에 도착하면 오른쪽으로 일암저수지 하산길이 열리지만 여기서 3분쯤 더 진행하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면서 이정표가 있습니다. 

직진하면 음나무재를 거처 깃대봉으로 향하지만, 이정표에는 아무 표시가 없는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일암저수지

숲속의 하산길은 임도 삼거리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10분 정도 임도를 따라 하산하면 미나리 농원을 지나면 시멘트 포장길을 버리고 오른쪽 흙길로 진입합니다.







음나무재로 오르던 옛길이며 바로 일암저수지로 연결됩니다. 

그 아래 적석산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농로를 따라가면 출발지였던 성구사 앞의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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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 온천 여행 두 번째 산행지는 창원시 북면의 마금산온천입니다. 

마금산온천은 온천장 뒤편 마금산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마금산 오른쪽에는 사거정를 두고 천마산이 솟았고 왼쪽에는 옥녀봉이 있어 마금산 온천을 감싼 형국입니다.




 

창원 마금산 온천 마금산 주소: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창원 마금산 온천 원탕 보양온천 주소: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406-4

창원 마금산 온천 원탕 보양온천 전화:055-298-4400





창녕 북면 마금산 온천 옥녀봉~마금산 지도


2019/0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창원 해양공원과 우도 여행, 진해해상공원과 우도

2019/02/14 -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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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2018/12/04 -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트랭글 캡쳐




천마산, 마금산, 옥녀봉은 300m대의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산세는 500~600m대의 산과 어깨를 견줄 만큼 대단합니다. 

시야가 열리는 전망대와 수직 바위가 많아 심심하지 않으며 즐거운 산행의 재미를 한층 더해 줍니다.


옥녀봉

마금산온천은 창원시 북면에 있어 북면온천이라고도 하며 마금산온천으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마금산온천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처음 언급되었는데 태종 때에 약수가 처음 발견되어 피부병과 신경통 등에 약효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져 각지에서 환자가 몰리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였고 급기야 마을주민이 약수 구멍을 바위로 막아버렸다 합니다.

 

신리 어린이공원 앞

일제강점기 때인 1927년 마산 도립병원장이던 일본인 도쿠나가가 이런 소문을 듣고는 온천을 찾는 데 성공하여 근대적인 온천 개발을 하여 오늘날 요양장소로 마금산온천이 문을 열었습니다. 

온천의 수질은 지하 300m에서 분출하고 수온이 35도에서 48도이며 약알칼리성 식염 온천에 전국에서 9번째, 경남에서는 유일한 보양 온천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안부 고개만디 옥녀봉 등산로 입구

마금산온천을 두고 퍼도 퍼도 마르지 않는 ‘신비의 샘’으로 알려졌으며 나트륨, 철, 칼슘, 리튬 외 20여 종의 광물질을 포함하여 피부병과 류머티즘과 신경통 등에 아주 뛰어난 효과가 있는 온천이라 합니다. 

산행도 하고 낙동강과 이웃한 주남저수지도 둘러보며 온천여행을 한번 즐겨보세요.



마금산온천의 옥녀봉~마금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북면사무소~신리 어린이공원~옥녀봉등산로 입구~상천리 갈림길~옥녀봉 정상~신리 갈림길~마금산 정상~온천장 갈림길~마금산온천 원탕~북면사무소 순이며 산행 거리는 대략 4.5㎞에 산행시간은 3시간쯤 소요되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사무소에서 출발합니다. 

북면사무소 뒤에 뫼 산(山)자 모양을 한 굴곡 있는 능선이 옥녀봉~마금산~천마산 능선입니다. 

북면사무소에 주차(무료)하고 돌아 나오면 교차로입니다. 

바로 왼쪽 도로이며 옥녀봉을 보고 갑니다.

 


오른쪽에 정자가 있는 마금산 정상도 또렷하게 보입니다. 

180m즘 가면 ‘T’자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다시 100m를 따라가면 신리 어린이공원 앞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창북중학교 입구를 지나면 안부가 나오고 고개만디 오른쪽에 옥녀봉(1.4km)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감나무밭 사이로 난 흙길 임도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계절은 아직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 있지만 쌀쌀한 날씨 탓에 아직은 감나무에 새싹이 돋지 않았습니다. 

신촌 저수지가 발아래 보이고 그 뒤로 바위를 인 백월산이 솟아 있습니다.

 





상천리 갈림길

감나무밭 사이의 걷기 좋은 너른 길을 에돌아 능선에 오릅니다. 

능선 오른쪽에도 넓게 감나무밭이 펼쳐집니다. 

정면에 올라야 할 옥녀봉이 가까이 보이며 물탱크를 지나면 임도가 끝나면서 산길로 들어섭니다. 

본격적인 오르막 산길입니다. 

20여 분 즘 숨을 헐떡이며 오르면 상천리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닿습니다.


옥녀봉 정상

바로 오른쪽에 산불초소가 있는 옥녀봉 정상입니다. 

산불초소가 있는 정상답게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왼쪽에는 창북중학교로 바로 내려가는 하산로가 있으며 마금산(1.1㎞)은 직진하여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소나무숲 길을 10여 분 걸으면 안부에 신리(0.8㎞) 갈림길이 있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듯 상쾌한 솔 내음에 봄이 왔음을 코끝에서도 느낄 수 있는 포근한 능선길입니다. 

신리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본격적인 마금산 오르막이 시작합니다.

 

신리마을 갈림길

20여 분을 열심히 오르면 마금산 정상을 앞두고 덱계단을 오릅니다. 

그 주위에 함지박을 닮은 듯 산으로 둘린 상천리의 포근한 산골 마을을 보는 전망대가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덱계단 중간에 사거정고개와 천마산으로 향하는 갈림길을 지나 오른쪽의 큰 바위에 마금산 정상석과 정자가 서 있습니다.







바위에 올라서면 사방에 전망이 열립니다. 

옥녀봉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이 연결되고 사거정의 구름다리가 `V`자형 고개에 걸려 있으며 머리를 들었더니 부드러운 천마산 정상의 능선에서 포근한 봄바람이 연신 불어왔습니다.










마금산 정상 이정표


마금산 정상석

낙동강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습니다. 

하산은 정자 앞으로 난 마금산 온천 방향입니다. 

급경사 하산길로 온천장까지 두 번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먼저 100m를 내려가면 만나는 이정표에서 왼쪽 북면 우체국 방향이며 야자 매트가 깔린 하산길에서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살살 내려갑니다.

 










천마산


백월산


북면우체국 갈림길


온천장 갈림길

아니면 콰당하고 미끄러지기 십상입니다. 

다시 운동시설이 있는 공터를 지나고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온천장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10여 분이면 마금산온천의 원탕 앞입니다. 

안내판에 마금산 온천길이 따로 있네요. 

내년 온천 산행은 `마금산 온천길`을 해야겠습니다.


마금산 온천 원탕 앞 마금산 등산로입구


마금산 온천길 안내판



여기서 바로 원탕으로 직행하여 몸을 씻거나 아니면 내친김에 북면사무소까지 가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온천욕을 하면 되는데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도로를 따라 북면사무소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차를 타고 원탕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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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여행/울진가볼만한곳)울진 백암산~신선계곡 산행. 여름철 최고의 피서 산행지 울진 백암산 신선계곡


산을 오르지 않고는 그 산을 알 수 없습니다. 울진의 백암온천이 있는 백암산은 온천이 있는 온정리에서 보면 그 산의 참모습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높지만 평범한 산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백암산 산행을 시작해보면 왜!! 산꾼이 울진 백암산 백암산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또한, 울진 백암산의 참모습은 백암온천 쪽에서 오르는 산길보다는 신선들의 물놀이장이라는 선시골 즉 신선 계곡에서 산행을 해야만 진짜 백암산의 모든 속살을 알 수 있어 여름 산행지로 최고의 인기 코스입니다. 그래서 여름 특집 산행으로 떠났던 백암산 신선 계곡(선시골) 산행은 올해 가뭄으로 신선 계곡의 아름다움을 올케 만끽하지는 못했지만 6km의 골짜기에서 뿜어내는 신선 계곡의 숨은 비경의 아름다움은 그래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백암산 신선계곡 지도

백암산 신선계곡 주소:경북 울진군 온정면 선구리




백암산 신선계곡 고도표


 2014/08/29 - (경북여행/울진여행)울진 통고산. 왕피천과 불영사계곡을 품은 통고산을 오르다.

2014/06/30 - (경북여행/ 영양울진여행) 낙동정맥 구주령이 아닌 구실령. 옥녀당의 전설이 있는 아름다운 구실령 드라이버 코스로 최고예요.

2014/06/15 - (경북맛집/울진맛집)백암온천 백암산 맛집. 온천에서 몸도 풀었다면 허기진 배를 채울수 있는 백암온천 맛집.동광기사식당

2012/08/23 - (경북울진맛집)간기능 개선에 탁월하다는 다슬기로 시원하게 속을 풀어 보세요.-하양고디탕




백암산~신선 계곡(선시골) 산행경로는 먼저 선구리 신선 계곡 입구 소형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디티재 갈림길~431봉~722.9봉~한화 콘도 갈림길~백암온천 갈림길~신선 계곡(선시골) 갈림길~폐헬기장~백암산 정상~(신선 계곡(선시골) 갈림길)~신선 계곡 합수골~전망 덱~마당바위~구름다리~샘물 바위 갈림길~2.3구름다리~용소전망대~옛 금장광산 정자 쉼터~구름다리~신선 계곡 대형주차장~신선 계곡 소형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 산행 거리는 대략 15km이며 산행시간은 6시간 30분~7시간, 휴식과 점심시간을 포함하면 7시간 30분~8시간 소요되는 꽤 먼 거리입니다. 능선에는 따로 물 보충을 할 수 없기에 식수는 넉넉하게 준비하며 시작부터 정상까지 오르막 능선길과 막바지 신선 계곡의 오르내림이 만만치 않은 코스였습니다.



백암산~신선 계곡 원점회귀산행 출발은 신선 계곡 소형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신선 계곡 쪽에 있는 게 대형주차장이며 그 직전에 작은 주차장 맞은편의 시멘트 길이 등산로 입구입니다. 웃자란 잡풀이 덮인 임도를 50m쯤 따라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너른 길을 끝까지 따라가면 묵은 임도는 끝나면서 가파른 산사면을 바로 치고 오릅니다.









희미한 발자국을 쫓아가면 그래도 옛 산길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능선과 만나고 오른쪽으로 꺾어 묵은 길을 따라갑니다. 길의 흔적만 있다뿐이지 오르기가 만만찮은 된비알 길입니다. 10분이면 왼쪽 능선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산길과 만나지만 그대로 능선을 직진합니다.




20분이면 다시 디티재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서는 오른쪽입니다.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는 상태라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능선이라도 발자국이 뚜렷하게 있다가도 갑자기 사라져 버려 주의하며 절대로 능선을 벗어나면 안됩니다. 이날은 진짜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었으며 바람 또 잠잠해서 그야말로 찜통더위였습니다.



즐거운 산행이 아니라 완전히 살아 보려고 발버둥 치며 탈출하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떼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워낙 체력 소모가 많아 주위 풍광은 둘째 치고 모든 게 귀찮을 정도로 정말 여유가 없는 산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었습니다. 전투하듯 뚫고 오르던 능선 길이 갑자기 뚜렷한 산길과 만났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산길 잃을 염려가 없을 정도로 많은 등산객이 다니는 길입니다.




왼쪽은 한화 콘도로 하산하는 산길이며 백암산 정상은 오른쪽입니다. 50m 정도 가면 이정표가 있으며 직진하면 표지석과 이정표가 있는 큰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부터는 여러 번 백암산 산행을 하면서 스쳐 간 곳입니다. 왼쪽은 온천장(백암온천) 하산길, 백암산은 직진합니다.







또다시 갈림길이 나옵니다. 표지석에 오른쪽은 선시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산하면 되지만 오랜만에 백암산 산행을 와서 정상을 빼놓고 가면 섭섭할 것도 같아 하산이 늦더라도 백암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표지석에는 1,050m 거리이며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경사가 완만해서 왕복 40~50분이면 충분합니다.






940m의 폐헬기장을 지나면서 정상이 빠끔히 보였습니다. 400m 표지석을 보면서 막바지 있는 힘을 짜내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석과 큰 헬리포트장이 있었습니다. 정상은 Y자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산길은 낙동정맥 길과 연결되고 왼쪽 산길은 백암폭포를 거쳐 백암온천으로 내려가는 하산 코스입니다.

 






울진 백암산 정상









하산 코스인 신선 계곡(선시골)은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 표지석이 있던 선시골 갈림길까지 가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완만하고 굴곡진 능선길이 편안하게 이어져 신선 계곡 합수곡까지 거리는 2km에다 약 40분쯤 걸렸습니다.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쯤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이고 이제 신선 계곡이구나 하며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하산하면서 신선 계곡 하산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건 완전 산행을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심각한 가뭄 땜에 신선 계곡 합수곡에는 수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끼 낀 계곡을 보면서 신선 계곡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신선 계곡 입구 주차장까지 6km 거리에다 3시간을 알리는 안내판을 보고 그만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편안하게 계곡을 끼고 가는 게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인 길을 그것도 지친 몸이라 더욱 나를 힘들게 했습니다. 계곡까지 내려갔다면 다시 내려간 만큼 오르막에다 덱 산길까지 이어져 지친 몸을 완전 녹초로 만들었습니다.










전망덱에서 계곡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꼭 금강산의 상팔담을 연상시키는 소가 ‘탕폭탕폭’ 하며 늘어서 있는 게 혹시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는 게 아닌가 하며 환상에 빠져 당장에라도 뛰어들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비몽사몽 간에 정신줄이라도 바로 잡아야겠다며 원효대사의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되내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대신 업어 줄 것도 아니고 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출발했습니다. 계곡으로 내려섰습니다. 둥글고 편편한 바위를 만났습니다. 바위를 파낸 듯 깊고 좁은 홈을 따라 계곡물이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이제 사위는 어두워졌고 갈 길은 까마득하고 그래도 무조건 걷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선 계곡을 가로질러는 출렁다리를 지났습니다. 큰 독립 바위를 지나고 샘물 바위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여기까지가 3km 거리이며 신선 계곡의 딱 중간지점이었습니다. 날이 어두워 신선 계곡에 샘물 바위를 찾으러 갔다가 못 찾고 되돌아와 하산했습니다. 다시 구름다리를 건넜습니다. 호박소와 도적소 등 여러 비경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지만, 날도 어둡고 하여 무조건 통과했습니다.







용소 전망대에서 한숨 돌리고 또 죽자고 걸었습니다.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 듯 갑자기 임도와 만났습니다. 옛 금장광산 벽화조성사업을 알리는 안내판과 정자에서 한숨 돌리며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수많은 별이 떨어질 듯 우리를 비추며 따라 왔는데 정작 그걸 볼 겨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북두칠성도 우리 머리 위에 반짝여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마지막인 네 번째 구름다리를 건넜습니다. 바닥까지 떨어진 체력을 짜내듯이 전부 쏟아내며 겨우 신선 계곡 대형주차장을 지나 우리 애마가 주차된 신선 계곡 소형주차장에 도착해 백암산~신선 계곡 원점회귀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울진여행/울진가볼만한곳)울진 백암산~신선계곡 산행. 여름철 최고의 피서 산행지 울진 백암산 신선계곡 대중교통편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인근의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해선 완행버스(오전 6시, 6시30분, 9시30분, 10시30분, 낮 12시, 오후 1시, 2시, 4시30분)를 타고 평해에서 내립니다. 평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백암온천행 버스(오전 6시25분, 7시5분, 8시, 8시40분, 9시20분, 10시, 11시25분, 낮 12시, 낮 12시40분 등 오후 6시30분))를 탑승해 백암온천에서 내려 택시(온정개인택시(054-787-3540), 요금 1만원 안팎)를 타고 신선계곡주차장까지 이동합니다. 평해에서 백암온천 운행 버스 중에서 오전 6시25분, 오후 1시20분 버스는 백암산~신선계곡 산행출발지인 신선 계곡 주차장 인근 내선미 버스정류장까지 운행 합니다. 이 버스를 탔다면 하차해서 신선계곡주차장까지는 도보로 500m 이동하면 됩니다.

산행을 마친 뒤 온정면 백암온천에서는 평해행 버스가 오전 7시20분, 7시50분, 8시40분, 10시, 11시, 11시45분, 오후 1시, 1시50분, 2시30분, 3시30분, 5시35분, 6시45분에 있으며 이중 내선미 버스정류장에서는 온정종합터미널에서 오후 2시30분, 6시35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내선미 버스정류장으로 들어갔다 돌아나와 평해로 나갑니다. 평해버스정류장에서 부산행 완행버스는 오전 7시15분, 9시10분, 10시15분, 낮 12시25분, 오후 1시15분, 4시35분, 5시45분, 6시45분에 있습니다. 이후에는 속초에서 내려오는 부산행 심야버스를 이용합니다.

자가 운전시에는 내비게이션에다 신선가든(주소:경북 울진군 온정면 선구리 산 152-2) 입력. 신선가든 입구에서 300m 직진하면 신선 계곡 표지석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신선계곡주차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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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행/문경가볼만한곳)문경 김룡사 운달산 산행. 삼복더위도 무색한 냉골의 운달산 운달계곡 산행. 


한여름 산행지로 첫손꼽는 문경 운달산 계곡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문경 운달산은 1,100m의 고봉답게 정상에서 흘러내리는 여러 개의 계곡이 있습니다. 그중 운달계곡은 냉골, 중앙골 등의 지계곡을 거느리며 7월 염천의 무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얼음장 같은 물과 바람에 산행 내내 등골이 오싹함을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무더위를 식히러 떠난 문경 운달산 산행은 여름 최고의 산행지였습니다.








☞2016/05/17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비. 희양산 봉암사의 전성기를 이끈 정진대사 원오탑비를 만나다. 보물 제172호

2016/05/20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마애보살좌상. 무릉도원의 선경인 용추동천의 백운대에 자리한 봉암사 마애보살좌상을 만났습니다. 봉암사 마애보살좌상.

2016/05/23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극락전. 잦은 화재로 봉암사 전각중 유이하게 남은 보물 제1574호 봉암사 극락전의 독특한 목탑양식 당우를 만나다. 봉암사 극락전

2016/05/25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 통일신라 최고의 걸작품 지증대사 부도인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의 아름다움에 반하다. 봉암사지증대사탑


운달산 산행경로를 보면 김룡사 주차장~김룡사 입구 삼거리~김룡사~(김룡사 입구 삼거리)~여여교 앞 삼거리~징검다리~화장암 갈림길~운달계곡(합수곡 위 삼거리)~장구목~전망바위 갈림길~전망대~운달산 정상~폐헬기장~석문 밑~이정표 갈림길~화장암~(화장암 삼거리)~김룡사 주차장에 도착하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운달산 GPS 산행거리는 9㎞쯤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 30분가량 걸립니다. 식사와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5시간 30분이면 운달산 산행을 끝낼 수 있습니다.




운달산 산행은 대부분 김룡사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저도 김룡사 일주문 옆 주차장에다 차를 주차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김룡사 주차장에다 주차하면 김룡사에서 가장 유명한 전나무숲길을 걷지 못하게 됩니다. 그 여운을 조금이라도 달래기 위해 김룡사 주차장 주위의 전나무숲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역시 소문난 김룡사의 전나무 숲길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조금 숲속을 걸었다고 벌써 도심에 찌들었던 몸과 마음이 치유된 듯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랬는지 주차장 옆의 운달계곡에는 제법 많은 물이 흘렀습니다. 여기에서 시간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김룡사 둘레길 안내판과 일주문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곧 김룡사 입구 삼거리길이 나왔습니다. 오른쪽에 쭉쭉 하늘로 뻗은 전나무가 사열하듯 절 입구를 지켰고 스님 한 분이 부드러운 흙을 날라 연신 길을 다듬고 계셨는데 속세의 인간이 보기에는 신선을 보는 듯 마음이 아주 편안했습니다. 여기서 먼저 김룡사 관람을 하던가 직진하여 운달산을 산행하고 하산해 편안한 마음으로 구경하던가 결정해야 합니다.

 





저는 김룡사를 먼저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스님에게 합장하고 단청이 없다면 꼭 양반집 솟을대문 같은 보장문을 지나 절 마당에 들어섰습니다. 보장문을 풀이해보면 부처님 가르침을 품고 있는 불국토에 들어간다“는 뜻이며 이문을 들어서면 부처님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서게 됩니다.

 


김룡사는 588년인 신라 28대 진평왕 10년에 운달 조사가 창건하면서 운달사라 불렸습니다. 그 뒤에 임진왜란과 함께 절은 완전히 불탔고 1624년에 조선시대 인조2년 혜총선사가 중창했지만, 또다시 소실되었다가 1649년 인조 27년에 의윤, 무진, 태휴 세 대사가 삼창해 한 때는 건평이 1,188평에 전각이 48동인 대사찰에 이르렀습니다.





1997년 일어난 대화재로 대웅전 등 전각을 빼고 모두 소실되었다가 새로 중수해 현재는 30여 동의 전각만 남아 많은 아쉬움이 남는 사찰입니다. 또한, 김룡사에는 우윳빛이 난다는 신기한 약수로 유명한데 이는 풍수지리적으로 절의 위치가 와우형국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김천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보관중인 김룡사 동종, 1649년 설잠대사가 조성했다는 대웅전의 불상과 성균대사의 후불탱화가 남아 천년고찰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김룡사의 유래를 보면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죄를 짓고 운봉사 아래 숨어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녀를 만나 불전에 참회하며 지내다 아이를 낳았는데 이름을 용이라 하였습니다. 그 뒤에 김씨는 가문이 번창하고 부자가 되면서 마을은 김룡리, 운봉사는 김룡사로 바뀌게 되었다합니다.



산행시간에 쫓겨 후다닥 둘러보고 다시 김룡사 입구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에서 양진암, 대성암. 화장암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김룡사의 백구가 손님 왔다고 길 안내를 자처하며 앞장을 서는 게 아닙니까? 지리산 둘레길의 길 안내하던 백구가 생각나 와!! 우리도 여기서 백구의 길안내를 한번 받아보려나 하면서도 내심 마음속으로는 걱정되었습니다.



우리는 점심으로 김밥 석줄이 전부라 진짜 운달산 정상까지 따라온다면 백구에게 점심으로 줄게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온다 했으면 골치 아플 뻔 했습니다. 너른 길에 전나무가 하늘을 가려 사색하며 걷다보면 여여교 앞 갈림길입니다. 직진하여 다리를 건너면 대성암(80m)과 양진암(530m)방향. 운달산은 오른쪽 화장암(940m) 방향입니다.

 


백구가 그래도 눈치는 빨랐는지 이곳을 지나면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마 우리 배낭에 김밥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지 말입니다. 저 인간들 따라갔다가 굶기 딱 십상이라며 줄행랑을 쳤다며 우스갯소리를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섭섭했습니다.

 







곧 징검다리를 건너고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려 햇볕 한점 들지 않는 너른 길은 저수조를 지나 화장암 갈림길까지 이어졌습니다. 상수원보호구역을 뜻하는 철조망 너머에는 계곡의 물소리가 정적을 깨우며 요란하게 흐르며 갑자기 오싹할 정도로 찬바람이 싹 불면서 이마의 식은땀을 식혀주었습니다.



운달계곡은 냉골로도 불린다더니 그 말이 빈말이 아닌듯했습니다. 왼쪽은 화장암(380m)을 거쳐 운달산 정상으로 향하는 직등코스라면 직진하는 길은 우회하여 운달산(3410m)으로 오르는 조금은 편안한 길입니다. 어느 쪽을 올라도 정상에 갈 수 있지만 힘든 화장암 코스보다는 완만한 직진 길을 선택해 정상을 거쳐 화장암으로 내려 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지금부터 계곡을 여러 번 건너기에 장마 기간이나 비가 많이 올 때는 위험해서 운달계곡 산행은 삼가야할 것 같습니다. 운달계곡을 건너서도 너른 길은 계속이어집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세찬 물소리가 들리는 게 왼쪽에 폭포가 보였습니다. 폭포 쪽으로 가까이 같더니 온도 차가 확 나는지 정말 시원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자며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아직 산행 초반이지만 배낭을 풀었습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이런 곳을 그냥 두고 갈 수 없다며 일행과 이심전심으로 딱 맞아떨어져 쉬면서 ”도끼자루 섞는줄“ 모르며 노닥거렸더니 시간이 한참 흘렀습니다.

 


















아쉽지만 폭포를 뒤로하고 마음을 다잡고 빠른 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러나 자꾸 계곡의 작은 소와 폭포가 바쁜 발걸음을 붙잡았습니다. 여러차례 운달계곡을 건너면 아래쪽에 냉골과 운달계곡 본류가 서로만나는 합수곡이 보입니다. 여기서 계곡을 건너면 큰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틀면 다시 계곡을 건너 오릅니다.

 










너른 산길은 좁아지면서 산길은 물소리가 잦아들고 계곡과 멀어져 급경사 산사면을 오릅니다. 한 발 한 발 올랐더니 장구목에 도착했습니다. 운달산과 966봉을 잇는 안부입니다. 반대편으로 넘어서면 용연리 방향인데 희미한 흔적입니다.

 


오른쪽은 문경대간인 장구령(1.0㎞)으로 가고 운달산 정상(1.1㎞)은 왼쪽으로 꺾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능선 산행입니다. 문경에서 많이 알려진 산행지지만 그래도 산길 중간중간은 희미하고 길이 좁은 구간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희미한 흔적을 지나자마자 다시 뚜렷한 산길입니다. 왼쪽 능선길을 전망대가 있는 곳인데 누군가  못가게 나무를 걸쳐 막아놓았습니다. 저는 전망대를 보고 많이 위험하면 되돌아올 작정으로 직진하여 능선을 탔습니다. 두 곳 다 같은 방향을 보는 전망대와 만났습니다. 안왔다면 후회할뻔 했습니다.

 


맞은 편의 갓산과 산행 출발지 김룡사, 온달계곡이 다 들어나며 그뒤 사불산이라 불리는 공덕산과 바위암봉인 천주산도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바위구간으로 능선이 끊어져 바로 갈 수 없으며 오른쪽으로 바위를 내려가게 안전밧줄이 매달려 있습니다. 바위는 물기가 흘러 미끄러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다시 등산로에 복귀하면 전망대 오르기 전 갈림길에서 우회해서 오는 산길과 여기서 만나고 운달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짧지만 바윗길을 지나면 편편한 쉼터바위에서 바위틈을 비집고 내려서면 지금부터 정상까지는 완만한 흙길입니다. 드디어 운달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은 쇠로 만든 안내판과 10m 떨어진 곳에 정상석이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없지만, 정상에는 오른쪽 성주봉으로 빠지는 능선길이 있으며 정상석 옆에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큰 바위가 있습니다. 이날은 전혀 조망할 수 없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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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문경읍과 성주봉, 석봉산, 조항령, 단산, 그리고 주흘산과 부봉등 문경을 지나는 장쾌한 백두대간 능선이 흘러 가기 때문입니다. 정상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은 석봉산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폐헬기장에서 직진하면 단산, 석봉산·조항령으로 향하지만, 원점회귀 산행을 위해 안전한 왼쪽 금선대·화장암, 대성암·김룡(용)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 초반부터 경사가 만만치 않을 만큼 가팔랐습니다. 운달산 정상에서 이 능선으로 올랐다면 땀 꽤 뺐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바위기둥에 올려진 큰바위를 보면서 석문, 통천문하며 이름도 붙였습니다. 그래도 오를 때보다는 한결 힘이 들든 하산길이지만 중간중간 위험한 구간도 있어 끝까지 방심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끝까지 마음을 다잡고 내려가면 이제 지루한 능선도 끝이 보이는 이정표를 만났습니다.



뚜렷한 오른쪽은 나무로 출입을 막아 놓았지만 아마 금선대 방향인 듯 보였습니다. 왼쪽 ‘김용사(1360m)’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곧 화장암인 듯 출입문과 돌담이 둘러진 폐가 비슷한 게 나타났습니다. 화장암은 매우 한적한게 수도도량인 듯 신도들의 발길은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초창기 화장암은 중암이라 불렀다가 1758년 영조 34년에 백련화상이 중건하면서 화장암이라 불렀습니다. 1768년에 영파성규화상이 영각을 건립한 다음 양학대사, 수은상인, 풍곡연안화상이 각각 영각을 중수했으며 법당에는 여러 스님의 진영이 모셔져 있습니다.

 




화장암을 지나면 계곡을 건너 너른 길을 따라 초반에 만났던 화장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서 김룡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끝마쳤습니다.

 




(문경여행/문경가볼만한곳)문경 김룡사 운달산 산행 대중 교통편.


문경 운달산 산행 대중교통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출발한다면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총 6회 운행하는 문경·충주행 버스(오전 8시40분, 11시25분, 오후 1시30분, 3시50분, 5시20분, 6시50분)를 타고 문경공용터미널에서 내립니다. 문경공용터미널에서 김룡(용)사·석봉행 50번 좌석버스(오전 6시50분, 8시30분, 10시30분, 낮 12시50분, 오후 3시10분, 5시10분, 6시40분)를 타고 김룡사에 내리면 됩니다. 산행 후 김룡사 또는 석봉 종점(오전 7시30분, 9시, 11시15분, 오후 1시50분, 4시10분, 6시5분 7시35분)에서 되돌아 나오는 버스를 타고 문경터미널로 가면 되는데 김룡사와 석봉에서 출발시간이 각각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문경터미널에서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행은 오전 8시30분, 10시20분, 낮 12시35분, 오후 1시55분, 3시20분, 6시25분(막차)에 있어니 참고하세요. 

자가운전 시 내비게이션에 김룡사 입력



문경 운달산 주소: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김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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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통영 제석봉~발암산 산행. 한국의 산토리니 통영 제석봉~발암산 등산


통영 제석봉~발암산 산행은 통영농업기술센터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용봉사~키위농장 산길 진입~원문 갈림길~용호 갈림길~향교 갈림길~제석봉 직전 발암산 갈림길~제석봉~(제석봉 직전 발암산 갈림길)~용호 갈림길~죽림 갈림길~암수바위~홀리골 갈림길~발암산~큰바위~한퇴 갈림길~편백숲~상노산 갈림길~한마음선원 입구~헬기장~폐광 돌탑~신애원 입구~죽림·향교 버스정류장을 지나 통영농업기술센터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 산행 거리는 대략 10㎞이며 산행시간만 3시간30분~4시간, 휴식과 점심시간을 포함하면 4시간30분~5시간이 걸립니다.







2017/06/03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경남 민간정원 2호 해솔찬정원, 40년을 자식같이 가꾼 자연 동산 민간정원 해솔찬정원

2016/06/25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겟길과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여행. 연대도~만지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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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 (경남여행/통영여행)벽방산 안정사. 한산무송 벽방 8경의 소나무를 보며 벽방산 안정사에서 힐링을 하다.

2013/10/30 -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탱탱한 여인의 젖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섬 산행


   


통영 제석봉~발암산 산행은 200m대의 산행이지만 통영 바닷가를 가까이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다도해는 물론이고 시원한 조망을 선사하여 짙은 수림으로 여름 산행지로도 손색없는 코스입니다. 먼저 산행은 통영시 광도면의 통영농업기술센터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오른쪽 골짜기 안에 보이는 황금색 불상이 있는 절이 용봉사입니다. 참고하세요. 통영시내 방향 약 30m 에 '제석산 용봉사'와 화진주사우나 등 여러 간판이 세워져 있고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제석봉 입구' 이정표도 있습니다. 등산로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쭉 뻗은 농로 시멘트 포장길을 걸어갑니다. 곧 마을앞 1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화진주사우나를 지나고 큰 불상이 있는 용봉사에 닿습니다. 용봉사에는 천연 취옥석으로 만든 와불이 눈길을 끕니다. 제석봉산행은 용봉사를 지나 ‘길없음’ 안내판을 무시하고 오르면 탐스러운 키위가 주렁주렁 달린 농장이 나옵니다.



이곳이 실질적인 제석봉 들머리입니다. 정비된 산길을 3분여 오르면 능선 안부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원문(0.7km)방향, 제석봉은 오른쪽입니다. 지금부터 해안가 이쪽저쪽 마을을 연결하는 이정표 갈림길이 여럿 나옵니다.

 










대부분 사람의 통행이 뜸한지 그저 산길의 흔적만 보였습니다. 용호 갈림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향교(0.3km)에서 올라오는 산길에서도 제석봉(0.7km)은 능선을 따라 그대로 직진합니다. 갑자기 전망이 열리는게 제석봉 정상인가 싶어 지도를 보니 제석봉 직전 삼거리였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첫번째 만나는 전망대였습니다. 삼각형의 미륵산이 우뚝하고 그 오른쪽 해상에는 대·소망자도 목섬 장도 가메여 필도 장구도 등 다도해가 그림같이 펼쳐집니다. 이정표에는 왼쪽은 발암산(2.6㎞)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죽림 방향이며 그 옆에 누군가 작은 글씨로 ‘제석봉‘을 적어 놓았습니다.







제석봉까지 갔다가 되돌아나와 다시 발암산으로 향합니다. 제석봉 정상에는 사각정자외 평상, 그네까지 있는게 그만큼 많은 시민이 찾는가 봅니다. 전망 좋은 정자에서 땀도 식혔습니다. 오른쪽에 3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삼형제가 같은 삼봉산이 솟았고 그 왼쪽 끝으로 가조도 옥녀봉이 피라미드를 닮았으며 거제도의 명산과 삼성조선의 빨간 독(dock)도 보였습니다.








이제 갈림길로 되돌아가 발암산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작은 봉우리를 여럿 넘어야합니다. 그 가운데 왼쪽으로 용호 갈림길이 있으며 죽림 갈림길은 오른쪽입니다. 무시하고 직진 능선길을 따릅니다. 안부에서 다시 살짝 오르막을 오르면 이번에는 암수바위이정표입니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바위 2개가 있으며 왜 암수바위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근석과 여근석을 말하는 듯 했습니다. 가까이서보면 조금은 그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시 산길로 복귀해서 능선을 타고 발암산으로 향합니다.

 

















시원한 바위전망대에서 한 번 더 다도해를 굽어보면서 숫자도 세어보고 정말 작은 섬이 많았습니다. 왜 다도해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돌탑을 쌓았던 게 꼭 삿갓을 쓴 도사가 바위에 걸터앉아 다도해를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돌탑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261m, 265m봉인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연달아 넘는 산길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발암산 직전 안부에서 오른쪽에 하산길이 열립니다. 홀리골 갈림길입니다. 발암산 정상까지는 200m 남았으며 꾸준한 오르막입니다.



















산불초소가 있는 이정표에는 정상석 대신 발암산 정상 안내판을 붙여 놓았습니다. 오른쪽은 상노산(2.7㎞) 방향. 목탁을 닮은(?) 큰 바위를 돌아 가장 높은 바위에 올라섰습니다. 제석봉 등 걸어온 산길이 한눈에 펼쳐지고 용바위 봉우리와 건너편 도산면의 장막산 봉화산도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듯했습니다. 그래 다음 통영 산행은 너로서 결정했다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상노산 방향으로 하산하면 곧 코끼리바위와 거북바위가 함께 있는 큰 바위를 만납니다. 거대한 암벽이 막아선 게 예사롭지 않습니다. 산길은 거대한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261봉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거북바위






통영지맥길인 왼쪽 한퇴(0.5㎞) 방향으로 빠지지 말고 그대로 상노산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10분 정도면 오른쪽에 초록색 융단인 깔린 염소농장이 보이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던 편백숲을 통과하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상노산 방향이며 신애원은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

 




산길은 편안하게 15분 이어지고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길입니다. 다시 10여분 편안한 산길을 따라가면 갑자기 오른쪽에 특이한 건물이 보입니다. 한마음선원 통영지원 건물이며 우리는 선원 입구에 내려섭니다.






다시 맞은편의 넓은 임도를 걷습니다.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폈고 곧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입니다. 그대로 직진하면 산길은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산허리를 돌아나갑니다.

 


 곧 일제강점기 때 금광을 캐내었다는 폐광이 나옵니다. 폐광에 나온 돌을 모아 누군가 돌탑을 쌓고 있었는데 김수돌씨로 16년을 모신 의어머님이 101세에 돌아가셨는데 처음에는 그 어머님을 생각하며 돌탑을 쌓게 되었다합니다.



돌탑마다 의미를 부여한 이름이 각각 있으며 현재 5개째 탑을 쌓는 중이라 했습니다. 모두 7개의 돌탑을 쌓아 이곳을 칠성탑이라 부르고 싶다며 작은 소망을 이야기했습니다.




돌탑에서 금을 캐내었다는 폐광 웅덩이를 왼쪽으로 돌면 신애원 철망울타리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철망울타리를 따라 하산합니다. 상엿집 앞의 ‘모정’ 돌탑을 지나면 신애원입구에 내려서고 비로소 산을 벗어납니다. 여기서 대중교통편인 직행버스를 타고 왔다면 인근에 있는 통영종합버스터미널로 곧장 갑니다.



그러나 자가운전을 했다면 이제 출발지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오른쪽으로 걸어서 죽림2교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꺾어 마른 하천 둑길을 걷습니다. 14번 국도를 따라 죽림버스정류장과 향교버스정류장을 차례로 지나면 출발지 통영농업기술센터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부산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오전 6시10분부터 약 20분 간격 운행)를 타고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합니다. 터미널에서 1.2㎞ 거리에 농업기술센터 입구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그 인근에 통영농업기술센터가 있습니다. 자가 운전 시에는 내비게이션에 통영농업기술센터를 검색합니다.




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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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여행/무주가볼만한곳)무주 옥녀봉~조항산 산행. 청정 산행지 무주 부남면 옥녀봉~조항산 등산.


무주 옥녀봉~조항산 산행은 무주군 부남면사무소가 있는 대소마을 부남면 복지회관에서 시작합니다. 산행경로는 부남우체국~등산로 입구~정자~대문바위(머리골) 삼거리~옥녀봉~무인산불감시카메라~공원묘원 갈림길~말발굽바위(전망대)~조항산~헬기장 갈림길~김씨묘~율소 갈림길~전망바위~묵은 묘 안부 삼거리~사거리 갈림길~공터~독립가옥을 지나 부남면 복지회관에서 마무리합니다. 전체적인 산행거리 약 8㎞, 산행시간은 4시간이고 휴식과 식사시간을 포함하면  약 5시간~5시간 30분 걸리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무주 부남면 옥녀봉~조항산 지형도


조항산의 지명유래는 조항(鳥項) 즉 새목을 뜻합니다. 그리고 일제때 이곳 정상에서 깃대를 꼽고 측량을 했다하여 깃대봉, 국기봉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무주 부남면 옥녀봉~조항산 고도표




☞2015/06/11 - (전북여행/무주여행)무주 숙박 이리스 모텔. 덕유산 무주구천동, 무주리조트, 무주 반디불이 축제, 무주에서 잠잘만한 숙박지 무주 이리스 모텔,

2009/02/23 - (전북여행/무주여행)덕유산 향적봉 산행. 얼음궁전 설천봉의 전망대와 겨울 덕유산 산행의 참맛

2008/11/13 - (전북여행/무주여행)적상산 장도바위. 단칼에 벨 수 있을까요? 최영장군의 적상산 장도바위를...




부남면사무소 앞의 부남면 주민자치센터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부남면복지회관 뒤쪽에 면사무소와 돔형의 천문대가 있습니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관측을 했으며 주망원경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9 in 굴절망원경이 시설되어 낮에는 태양 관측과 밤에는 행성과 달, 은하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했던 천문대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무주 반디랜드천문대로 모두 이관하고 인력부족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합니다.



당수나무 옆에는 복원된 초가집이 있으며 무엇인가 궁금해서 가까이 가봤습니다. 안에는 방아가 놓였고 안내문에는 부남면의 민속놀이인 ‘방앗거리놀이’를 설명하였습니다. 부남방앗거리놀이는 부남면 대소, 대티, 가정마을을 중심으로 전해오던 전통민속놀이이며 춤, 농악, 제례의식을 통해 마을의 무병장수와 한해 풍년을 기원하던 굿거리입니다.





길거리굿, 청거리굿, 짓거리굿, 합거리굿, 재뒷풀이굿인 다섯 마당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대소마을의 중심 도로를 따라 쭉 들어가면 오른쪽에 부남우체국과 부남떡방앗간 사잇길로 들어섭니다. 부남중학교 담벼락을 끼고 약 50m를 가면 안내도가 있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옥녀봉~조항산을 시작하는 들머리는 입구부터 나무 계단을 깔아 더욱 힘들었습니다. 이곳을 오르면 무덤이고 산길은 대남바위인 머리골 갈림길까지 한동안 평탄해집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무더웠던 날씨지만 키가 큰 솔숲 사이로 산길이 이어져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그리 무덥지 않았습니다.

 








정자가 놓인 야트막한 봉우리를 지나면은 무덤이 나오고 조항산과 옥녀봉 사이의 좁디좁은 계곡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끌로 긁었을법한 향골의 끄트머리에는 깎아지른 병풍바위가 있습니다. 일명 말발굽바위라고하며 죽담팔경의 제1경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비경지대입니다.

 








산길은 바위능선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다시 능선에 오르면 이번에는 옥녀봉으로 바로 오르는 능선이 있지만 산행은 오른쪽 산길입니다. 대문바위 방향이며 초반부터 옥녀봉의 허리춤을 잡고 돌아가게끔 산길이 만들어졌습니다.. 곧이어 머리골삼거리 이정표와 만나고 오른쪽은 대문바위에서 올라오는 산길입니다. 옥녀봉은 직진합니다.













대문바위 삼거리를 지나고 만나는 옥녀봉(0.9㎞) 이정표에서부터 코가 땅에 닿을 만큼 가파른 능선은 치고 오릅니다. 지그재그로 오르다가도 직선 능선을 타고 무너진 나무계단과 작은 돌멩이가 깔린 산길도 만나는 힘든 산길의 요소는 모두 모은 것 같아 옥녀봉 오르기가 더욱 힘이 듭니다.









창같이 뾰족하던 산길이지만 한발 한발 올라서는 발걸음에는 어쩔 수 없는지 60분 만에 우리에게 옥녀봉 정상을 내어주었습니다. 막상 정상에 도착했더니 작은 공터에 옥녀봉(710m) 정상석만 있을 뿐, 숲에 가려 주위 전망은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지형도를 보면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아 그래도 위안을 삼으며 옥녀봉을 출발합니다. 능선을 따라 조금씩 내려서다 다시 작은 봉우리를 살짝 넘으며 어느새 옥녀봉보다도 더 높은 796봉에 도착합니다.



한숨 돌리고 쉬어가라는지 벤치가 2개 놓였고 한쪽에는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보였습니다. 이곳까지는 공원묘지에서 임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봉긋한 조항산 정상이 가까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무주의 진산인 덕유산과 적상산이 하늘금을 긋고 있습니다.







약 50m 내려서면 선경공원묘지로 내려가는 임도 갈림길에서 조항산은 계속 직진합니다. 지금까지의 산길과는 다르게 평탄하고 넓은 길입니다. 약 150m 가면 왼쪽에 샛길이 있습니다. 전망대인 말발굽바위 가는 길입니다.

 


병풍바위라 불리는 긴 수직절벽이 정상부 능선을 길게 이어 놓아 대단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전망대 왼쪽에는 수직으로 치솟은 사각 바위기둥에 윗면은 편편한 바위가 함부로 사람이 가까이 갈 수 없을 듯 대단했습니다. 대소마을에서 시작하여 옥녀봉을 오르고 다시 조항산으로 향하는 능선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최고 전망대였습니다.

 


발아래 길게 뻗은 계곡은 현재 마을의 식수원이라 출입을 통제하는데 그야말로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살아 있는 원시림의 모습 같았습니다. 다시 등산로에 복귀하면 잠시 후 조항산 정상(802m)입니다. 봉긋한 능선이라 정상석이 없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입니다. 이곳 역시 숲에 가려 조망이 전혀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직진하는 능선을 조금 더 가면 헬기장입니다. 이정표에는 오른쪽은 노고산과 산속 마을인 분주동(1.1㎞)를 가리키고 출발지였던 대소마을은 왼쪽인 율소(2.2km) 방향입니다. 조항산도 옥녀봉과 마찬가지로 율소 갈림길까지 주능선이 아닌 지능선을 타는 급경사 하산입니다.

 


옥녀봉과 반대로 이제는 구르듯이 내려가는데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철계단도 지나고 끝 부분의 김씨묘에서 산길은 오른쪽으로 틀어 산허리로 난 편안한 길이 자연스럽게 주능선에 오릅니다. 이정표가 있는 율소마을 갈림길에서는 원점회귀 산행인 대소마을은 직진합니다.









이정표에 대소마을 표시는 없습니다. 뚜렷한 산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편편한 작은 바위가 나옵니다. 지도상의 신선바위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라보는 경치는 신선도 부럽지 않아 보였습니다. 주위 조망을 보고 다시 출발합니다. 산길은 계속 고도를 낮추는데 정면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나타나 은근히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그리 심한 오르막이 아니어서 한숨 돌리고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제는 묵은 묘가 있는 안부 갈림길입니다. 왼쪽도 대소마을 가는 길이 보이지만 뚜렷한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작은 봉우리를 에둘러 다시 능선을 타고 만나는 사거리에서는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잡목에 하산길이 잘 보이지 않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길이 뚜렷하게 나 있습니다. 율소갈림길 이후 없던 이정표가 생뚱맞게 나옵니다. 웬 이정표 하며 확인하니 왼쪽에 대소마을 산책로가 있다는 표시지만 길은 잡목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고 무분별한 정책에 예산만 낭비한 꼴이 되었습니다.

 








이정표를 뒤로하면 산행 막바지에 다 왔는지 갑자기 공터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외국의 달력에나 있을 법한 2층 양옥집이 들어앉은 그림 같은 뷰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멋진 휴양지 같아 이집에 사는 사람은 어떤 분일까 몹시 궁금했습니다. 집을 지키는 개가 있기에 너는 주인 잘 만나 이런 멋진 곳에서 생활하는구나 하며 견공까지 부러웠습니다.





지금부터는 시멘트포장 길을 내려갑니다. 첫 번째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이때까지 볼 수 없었던 금강과 마을의 풍경이 나의 마음을 편안하고 아늑하게 품어주었습니다.









두 번째 삼거리에서는 직진합니다. 끊어져 보였던 시멘트 길은 왼쪽으로 크게 꺾으면서 대소마을로 향했습니다. 대소마을회관을 지나면 오전에 만났던 대소우체국 앞을 지나 출발지 부남면주민자치센터버스정류장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무주군 부남면 대문바위 이야기

청정지역을 대표하는 금강 상류의 부남면은 사방이 산과 강이 둘려 그야말로 세상과 벽을 쌓은 듯한 모습인데 이때문인지 부남면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무주에서 열리는 무주 반딧불이 축제 행사인 반딧불이 체험이 열리는 곳입니다. 그림 같은 금강을 배경으로 한밤에 도깨비 춤을 추는 반딧불이와 함께 부남면에는 독특한 바위가 있습니다. 대소마을에서 약 500m 떨어진 금강 변에 솟은 대문바위로 옥녀봉에서 흘러내린 줄기와 대문바위 사이에 한사람만 겨우 다닐 만큼 협소한 길이  마을 출입구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이웃마을에 돌림병과 위험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는 이곳의 통행을 가장 먼저 막았으며 마을의 대문구실을 한다 하여 대문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무주여행)무주군 부남면 대소마을 옥녀봉~조항산 산행 대중교통편. 


일단 무주 부남면의 옥녀봉~조항산 산행은 무주시외버스터미널로 기야합니다. 제가 있는 부산에서는 열차를 타고 대전역에서 하차한 뒤 대전복합터미널로 이동해 시외버스를 타고 무주로 갑니다.

무주터미널에서는 부남면 대소행(부남주민자치센터정류장) 군내버스를 탑니다. 가당과 적상경유가 있으며 군내버스 시간을 참고하세요. 

가당 경유 버스(오전 8시15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3시30분, 5시20분, 7시40분)와 적상 경유 버스(오후 2시10분, 5시10분, 6시30분)가 있다. 그리고 산행 후 부남면 대소마을에서 무주터미널로 나오는 군내버스 시간은 오전 6시40분, 8시35분, 11시20분, 낮 12시40분, 오후 2시40분, 4시, 4시15분, 6시(막차)를 타면 됩니다.


내비게이션 주소:부남주민자치센터(부남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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