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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금천면 입암정. 청도군 신지리 입암정 찾아가기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입암마을 선암서원 옆에는 입암정이란 정자가 있다.
국헌정이라고도 부르며 마주보는 어성산과 그 우측에는
소요당 박하담이 매사냥을 즐겼다는 방응봉이 솟아 있고

 그 아래 동창천이 굽이쳐 소와 애암을 만드니 봉황애라 부른다.
임진왜란때 동래성이 함락당하고
종과부적으로 청도땅까지 밀려들어 온 왜적과 맞서 싸운 신지리 밀양박씨 문중의 14의사 중 한분으로
동창천 굽이치는 이곳에 국헌 박경윤선생이 낙향하여 말년을 보내던 곳이다.
소요당박하담의 손자이며 임진왜란때는 구국의 정신으로 왜적과 싸운 창의공신이며
제우당 박경전과 국헌선생은 형제지간로

임진왜란으로 적천사에 보관중이던 예부운락이 소실되자
충북영동으로 달려가 원판을 구해
1573년 선조6년에 다시 복각한 만력판이 현재 남아 있다.
입암정의 이건물은 여러번의 중수를 거쳐 1901년에 후손들에 의해 다시 지어 졌다.
그러나 세월의 무게는 견디지 못하고  
2010년 7월에 후손들에 의해 다시 그 때 모습 그대로  건립을 하였다 한다.  
지금은 옛 모습은 사라지고 없지만
봉황애와 용두암인 선암의 전설을 안고 또 한세기를 버틸수 있을 것 같다. 
입암정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은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고 폐가 수준에 이르고 있다.
입암정에 간 날이 마침 국헌정의 문중에 행사가 있어 이곳에 많은 후손들이 왔다한다. 
평소에는 거주하는 후손 없이 문이 잠겨진 상태로 있어 들러 볼 수 없지만
선암서원 만하정과 함께 선조들의 충의정신을 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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