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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상을 만나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마애여래삼존상이 있습니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골짜기를 파고 들어가다 산 중턱 암반으로 올라야 만나는 불상입니다. 일명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입니다. 석가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미륵반가사유상, 왼쪽에는 제화갈라 보살 입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빛을 받는 방향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암벽을 조금 판 뒤 불상을 조각 하였습니다. 마애불은 바위에 선을 새겨 넣거나 도톰하게 솟아오르게 다듬어 만든 불상을 말하며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은 백제 후기의 마애불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존불은 6~7세기 동북아시아에서 유행을 한 보편적안 형식으로 보주를 들고 있는 입상 보살과 반가보살이 함께 새겨진 것은 중국과 일본 그리고 옛 삼국중 고구려, 신라에서는 찾을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의 마애불입니다.



서산마애불의 발견 경우를 보면 1959년 1km 쯤 떨어진 보원사지의 유물조사를 나왔던 홍사준씨가 마을 분에게 우연히 듣게 되어 발견을 하였고 국보 제8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서산 용현이 마애삼존불은 용현계곡을 끼고 있는 인바위에 새겨져 있으며 서산마애석불 또는 운산 마애석불로도 불립니다.


순박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석가여래입상을 보고 있으면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편안해 집니다. 필자가 찾은 날 마침 서해안에 폭설이 내렸지만 나의 마음을 꺾지는 못했습니다개인적으로 서산까지 가게된 이유가 마애여래삼존불을 볼 욕심 때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매서운 눈보라도 뚫고 계곡으로 버스는 올라 갔습니다. 


용현계곡를 가로지른 나무다리를 건너 돌계단을 오르면 서산마애불 관리사무소가 나옵니다.  불이문을 통과하면 큰 바위아래  새겨진 마애여래삼존불이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필자 일행을 맞이하였습니다. 4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온 터라 심신의 피로는 극에 달했는데  마애불의 '살인미소'에 꽁꽁 언 내마음을 확 풀어 주는 청량제가 되었습니다.

 


섬세한 조각솜씨등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을 소개하는 블로그와 문화재청의 자료가 너무 많이 있어 필자는 생략하기로 하고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을 만났다는 그 자체가 저에게는 행운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서산 여행에서 꼭 다시 만나고 싶은 '백제의 미소'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입니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 사진으로 구경하기◆






















2014/12/31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간월도 간월암. 서산 낙조 일번지라는 간월도 간월암의 해넘이 구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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