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한때 부산을 대표하는 곳이 광복로이다.

이곳에는 전국의 명품 브렌드들의 매장이 줄줄히 영업을 하던 곳으로

 최근에는 위축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 명맥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




 그래서 주말 밤이면 차 없는 거리등 시민 모두의 휴식공간으로 불야성을 이루는데.

그러나 이런 화려한 한 단면에도 한 골목만 찾아들면

이곳은 도독 놈의 소굴처럼 어둑어둑해지며 흡사 깽들의 거리처럼 되어져 버린다.

 바닥에는 신문지가 나뒹굴고 길고양이가 쓰레기통을 뒤지는등

영화에서나 있을 것 같은 골목들이 되어버린다.

그래서인지 통행인도 없고 하나의 죽은 골목길에 에어컨의 펜과

 각 건물의 연통, 계량기등 어두운 단면만이 존재를 하고 있다.

 그런 곳이 새롭게 변모를 하고 있다. 죽은 골목이 되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중구청에서 제1회 길거리 예술제를 열어 7080세대에는 추억의 벽화를 선물한 것이다.

 방역차 뒤 꽁무니를 따라가던 생각,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피노키오등

우리들이 자라면서 쉽게 읽었거나 겪었던 그런 일들이 벽화로 다시 태어 난것이다.

 이름하여 ‘광복로 쌈지골목’ 이것으로 인해 골목이 한결 더 밝아졌다.

그러나 일부 건물주들의 이해 부족으로 벽화 앞에 오토바이가 방치되고

적치물이 점령하는등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다시 이 골목은 세금만 축내고 죽은 골목이 되는 것이다

 훌륭한 벽화와 함께 되살아나는 광복로 쌈지골목이 되길 바란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