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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접시꽃이 담장으로 피어 있다. 1981년 이전에는 담장이 없어 관가정에서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관가정. 관가정이 있는 양동마을 유래에 대해...

 

경주의 대표적인 양반마을은 양동마을이다. 양동마을의 유래를 보면 경주(월성) 손씨 입향조인 양민공 손소(1433~1484)선생이 청송 안덕에서 560여년전에 류복하의 외동딸과 결혼하여 처가인 양동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처가의 재산을 상속받아 살면서 벼슬길에 오르게 된다.

여강이씨 찬성공 이번(1463~1500)과 손소의 딸이 혼인을 하면서 처가인 양동에 이주하여 살았다. 두분 사이에 큰 아들로 동방오현의 한사람인 회재 이언적을 낳았다. 결국 회재 이언적은 손소의 외손자로 이곳 양동마을에는 손씨와 이씨가 서로 마을을 형성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양동마을은 어떠한 특징이 있는 마을일까. 손소도 장가를 들어 처가인 이곳에 이주하였고 그의 사위인 이번도 이곳으로 이주와 살면서 처가입향의 마을로 불린다. 그러나 처음 이 마을에 입향한 손소의 처 류씨부인은 그 당시 무남독녀였던 관계로 풍덕 류씨는 절손되어 현재에 외손인 손소의 문중에서 제향을 받들고 있다.

 



 

예전에는 없던 일각대문.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관가정. 청백리 우재 손중돈의 옛집 관가정.

 

 

관가정은 조선 전기에 손소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김종직의 문인이며 1482년(성종13년)에 사마시에 합격하며 벼슬길에 오른 후 우참찬에 이른 인물로 성종때 청백리로 널리 알려진 우재 손중돈(1463~1529)의 옛집이다.

 

 

사랑채인 관가정의 모습.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관가정. 관가정의 뜻은...

 

관가정은 '농사 짓는 광경을 내려다 보는 정자'라는 뜻으로 손중돈은 이곳 관가정 의 탁 트인 누마루에 올라 세상사 다 잊고 안강 들판을 바라보았을 것으로 보인다.이름그대로 누마루가 있는 정자로 양동 마을 초입의 물봉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관가정. 관가정은 보물 제442호.

 

 

이곳은 특이하게  건물이 이루어져 있다. 보통은 대문이 행랑채와 붙어 있는데 관가정은 사랑채와 연결되도록 한게 일반 양반 가옥과는 다르다. 보물 제442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관가정. 관가정의 가옥 구조는...

 

 

관가정의 가옥 구조를 보면 상채와 안채가 'ㅁ'자 모양으로 가운데 마당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사랑채 나머지는 안채로 구성된다. 집의 배치는 중문을 중앙에 두고 서쪽에 사랑채, 동쪽과 북쪽에 안채를 두었다. 안채의 동북쪽에는 사당을 배치하고 관가정의 동쪽, 북쪽, 서쪽으로는 담장을 둘러  막았다.

 

 

관가정에서 바라본 향단의 모습.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관가정. 현재의 관가정은 담장으로 인해 옛모습과 달라

 

 

그러나 현재의 관가정은 손중돈이 거쳐하였던 조선 전기 때의 관가정 모습과는 다르다. 처음 건립 당시 관가정은 사랑채의 앞쪽으로 탁트이게 하여 낮은 지대의 경관을 바라보게 하여 운치를 주었는데 1981년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전면에도 담장을 올려 대문을 내고하여 본래의 관가정과 다르게 복원되었다. 농사짓는 광경을 내려다 보는 정자란 관가정의 의미가  담장으로 인해 일부 가려져 아쉬울 뿐이다.  

 

 

보수를 하면서 새로 쌓은 담장으로 조망이 가려지는게 흠이면 ㅎ름.

 

 

☞(경북여행/경주여행/양동마을)양동마을 관가정. 관가정 내부는 뒷족 작은 문에서 볼 수 있어요.

 

이곳 관가정 옆에는 어마어마한 향나무가 또아리를 틀고 있다. 흡사 하늘로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랄까. 세월의 때가 켜켜히 묻은 향나무도 관가정과 함께 숱한 역경을 딛고 지금에 이른 것 같다. 관가정은 전면에서 보면 긴 일자형으로 밖에 볼 수 없다. 'ㅁ'자형이라 뒷쪽으로 돌아가면 작은 창문을 열어 두었다. 그 문이 대청과 연결되는 창문으로 관가정 건물 내부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양동마을 문화관의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관가정의 모습.

 

 

 

 

용이 승천 하는 듯한 오래된 향나무

 

 

관가정의 서쪽 모습

 

 

관가정의 뒷면 모습. 중앙에 작은 쪽문을 볼 수 있다.

 

 

관가정 뒷쪽의 사당.

 

 

쪽문을 통해 관가정 내부를 한번 들여다 보자.

 

 

관가정 내부의 모습 전면이 사랑채와 대문이 붙어 있다.

 

 

관가정 오른쪽으로 안채의 모습.

 

 

 

쪽문 왼족의 모습으로 안채.중간이 대청으로 연결된다.

 

 

관가정의 서쪽 모습. 중문이 붙어 있다. 중문 왼쪽은 사랑채. 오른쪽은 안채로 구분 된다.

 

 

 

 

중문의 모습.

 

 

 

 

 

 

 

 

 

양동마을 문화관에서 미니어쳐로 만들어진 관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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