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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고성여행)박물관 여행은 역시나 백문이불여일견, 다시 알게된 경남 고성박물관.


경남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여행하고 그 옆에 고성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고성박물관은 고성송학동고분군이 사적119호에 지정되면서 

소가야의 지배자인 고분에서 나온 유물의 보관 및 전시 공간으로 2012년 5월 15일 개관했습니다. 

현재에는 송학동고분의 출토유물과 함께 

고성의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는 고성군 유일의 역사박물관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토기를 뜻하는 모형이 고성 박물관의 외관을 장식하여 

한눈에 선사시대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고성 박물관의 관람안내를 보겠습니다. 

관람 시간은 3~10월인 하절기  오전 9시~오후 6시, 11~2월 동절기는 오전 9시~오후 5시 까지

입장 시간은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휴관일은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 일 때는  그 다음날 휴관)입니다.

고성 박물관의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 고성박물관 주소: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475-1

고성 송학동 고분군 고성박물관 전화:055-670-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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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들어서면 안쪽으로 다목적전시실에 송학동고분군의 옛모습을 사진으로 만날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송학동고분군의 모습과 발굴 현장

다양하고  귀한 사진들이었습니다.


전시실 사진 촬영

이 사진은 1917년 일제강점기 때의 송학동 고분군 과 고분군 아래 초가지붕 ㅎㅎ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의  모습입니다.

현재 1호 고분군은 3기의 봉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당시에는  1기의 큰 봉분이 깎여 평평한 모습을 했습니다. 

발굴 조사에서 3기의 무덤임을 확인하고 각각의 봉분을 만들었습니다. 



전시실 사진 촬영

발굴중인 송학동고분군을 위에서 본 사진입니다. 

좌우에도 각각의 무덤이 있고 그 사이에 다른 양식의 무덤을 발굴하는 모습입니다.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복원된 1호 고분은 현재 이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1층에서 옛송학동고분군의 사진을 보았다면 이제 2층의 전시실로 향합니다. 

2층 로비에 세워진 소가야인의 기마인 모습입니다. 



고성박물관 상설전시실로 들어갑니다. ㅎㅎ

"소가야의 고도 고성(固城) 만나다" 



고분을 뜻하는지 동굴 모양의 출입구를 들어서면...



인류문명의 시작을 알리며 한반도에도 사람이 살았다는 ㅋㅋ.

물론 고성에도 사람이 살았겠죠. ㅎㅎ



고성박물관 상설전시실에는 고성의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을 전시중입니다. 

송학동 고분군과 내산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류, 철기류 장신구 등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신라와 백제에 둘러싸인 6가야

그중에서도 고성은 소가야에 속합니다. 




선사시대의 고성땅은 현재의 모습과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아마 고성만과 당항만 당항포가  육지쪽으로 더 들어와 

고성읍과 구만면 대부분이 바다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성에서는 구석기와 신석기시대 유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청동기시대 유적이 70여 곳 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청동기시대에서 벼농사를 짓고 고인돌과 발굴된 동검 등에서 

계급 사회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성군 하일면 오방리, 학림리 고인돌, 하이면 석지리 고인돌과

상리면 무선리, 마암면 두호리, 고성읍 교사리에서는 

청동기 시대 돌널무덤과 집터가 발굴되어 활발했던 청동기 문화의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소가야 이전인 기원주 3세기는 '고자미동국'으로 불리며 

국가의 골격을 세우게 됩니다. 



고성읍의 동외동유적지에서 중국과 일본의 유물이 발견되어 

그 당시에도 상당한 교류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고성 동외동 유적 정상부인 의례수혈에서 

중국 남조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새무늬 청동기'가 나왔습니다. 




송학동고분군에서 1호분 내 가장 남쪽에 1A호 봉분 아래쪽에 1E호분이 있습니다. 

송학동고분군에서는 나무로 곽을 짠 유일한 목곽묘 입니다. 

4세기 말~5세기 전반에 해당하는 무덤구조로 1A호분보다 먼저 축조되었다고 합니다. 



1E 호분은 송학동고분군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무덤입니다. 

목곽의 크기는 길이 3m, 폭 1m 크기로 단경호, 고배, 컵형토기, 기대3점, 철기 일부가 확인되었습니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의 1호분은 평면형태와 봉분 상부의 편평한 모습 때문에 

1990년대 까지는 일본 고군시대의 고분형태인 전방후원분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송학동 1A호분은 수혈식석괄묘로 주위에 10기의 소형석곽묘를 배치했습니다. 




주석곽은 약 8m*1m*1.3m 크기로 전형적인 가야의 세장방향 수혈식석곽묘의 형태입니다. 

유물은 대가야계, 영산강계 유물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축조시기는 5세기 말~6세기 전엽에 해당됩니다.




 송학동고분군의 1호분에서 1B호분의 주곽은 

횡혈식석실묘로 주위에 1기의 소형석곽묘를 배치했습니다. 

석실의 크기는 약 6.5m*2m*1.7m입니다. 




벽면의 붉은 채색과 문주석, 문지방석, 무덤주변 주구에서 

원통형토기의 출토 등은 일본의 규슈지역과의 교류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가야계, 영산강계, 신라계 유물도 함께 나왔습니다.

송학동 고분군 1C호분도 횡혈식석실묘로 천장은 무너졌지만 

터널형 천장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5.5m*2.75m인 장방형입니다. 

대가야계, 신라계 유물이 포함해 있습니다. 

 


말도구 장식품 입니다. 

말을 탄 사람의 권위를 나타내는 장식품으로 

말띠꾸미개, 말띠드리개 등으로 말을 화려하게 치장하는데사용했습니다. 




동해면에 위치한 내산리 고분군은 소가야 최상위계층의 무덤 65여기가 발견되었습니다.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로 보면 바다에 인접해 백제, 신라, 중국, 일본 등과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 졌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성, 산청, 진주, 사천 등지에서 출토되는 삼국시대 토기를 

'소가야토기' 또는 '고성식토기'라 합니다. 





새무늬청동기입니다. 

동외동고분군 구릉 정상부의 의례수혈 내에서 출토되었습니다. 

전체 길이가 8.9㎝, 위쪽에 7개의 구멍이 있으며 

양쪽에 5개씩 고사리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삼지창 모양의 장식과 근 새 두 마리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위아래에 모두 42마리의 새를 조각했습니다. 

중국 남조문화권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복제품)


새무늬청동기

당겨본 새무늬청동기요. ㅋㅋ 

동외동고분군 구릉 정상부의 의례수혈 내에서 출토되었습니다. 

전체 길이가 8.9㎝, 위쪽에 7개의 구멍이 있으며 

양쪽에 5개씩 고사리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삼지창 모양의 장식과 근 새 두 마리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위아래에 모두 42마리의 새를 조각했습니다. 

중국 남조문화권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

고 있습니다.(복제품)




고성의 고대 이름중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변진고자미동국’이라는 이름입니다. 

이는 중국을 기준으로 동쪽의 변·진한의 소국 중 ‘고자미국’이라는 뜻이며 

고사포국(삼국사기), 고자국(삼국사기), 고차국(일본서기), 구차국(일본서기), 

소가야(삼국유사)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이중에서는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소가야가 널리 알려졌습니다.

 


소가야의 소는 ‘작다’란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이는 2007년 거류면 신용리 유적에서 6세기 중후반의 

굴식돌방무덤에서 고(古)자가 새겨진 토기가 나와 

이름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성박물관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고성지방의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잘 정리해 쉽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고성 고분에서 출토된 다양한 토기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685년 신문왕 5년에 전국을 9주 5소경으로 나누었습니다. 

이때 청주(진주)를 설치하고 그 밑에 고자군을 두었습니다. 

757년 경덕왕 16년에 와서 고자군이 고성군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의 축조 방법입니다. 



고성송학동고분군





송학동 고분군의 축조 방법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고성송학동고분군 전경





박물관 여행은 백문이 불여 일견입니다. ㅎㅎ

이는 "백번 듣는 게 한번 보는거 보다 못하다"란 뜻입니다.

박물관 여행 전에 백번 듣고 가는 것 보다도 실제 여행에서 

한번 보고 오는게 더 머리에 남는다는 것을 고성박물관을 여행하면서 또 느꼈습니다. 

고성 여행에서 꼭 가보고와야 할 고성송학동고분군과 

고성박물관을 보면서 고성을 다시 한번 더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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