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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석불입상
1963년 1월23일 지정
보물제63호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65-1

경주 남산 기슭의 선방사터 인근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23년 지금의 자리에 모아 세웠다. 이 석불들은 기본양식이 똑같아 처음부터 삼존불(三尊佛)로 모셔졌던 것으로 보이며. 삼국시대인  7c 작품으로 보인다. 삼존불 인근에는 삼불사란 작은 사찰이 있다.



본존불은 머리에 상투모양으로 된 육계가 이중으로 처리 되어 있으며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 표면이 매끄러우며 얼굴이 풍만하고 보조개가 뚜렷하게 처리되었고 아래로 내려 뜬 눈, 지긋이 다문 입, 통통하게 살이 오른 빰, 둥근눈썹은 인자하고 온화한 불성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불균형 스러운 모습으로 조각되어 더 친근감이 간다. 한장의 바위에 조각을 하였다.






관음보살상으로 화려한 수법으로 조각을 하였다. 머리에 보관을 쓰고 만면에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보살상으로 입체감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왼손을 가슴까지 올리고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내려 굵은 목걸이를 잡고 있다. 머리 뒷부분인 보관에 새겨진 4기의 좌불상 을 볼 수 있다. 발아래에도 연꽃대좌로 처리를 하였고 한 장의 바위에 조각을 하였다.













대세지 보살상은 좌측의 관음보살상 보다는 간결하게 처리를 하였다. 그러나 본존불에 버금가는 중후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불상으로 입가에 퍼지는 온화한 미소와 장식을 간결하게 두른 것으로 처리를 하였다. 오른손은 가슴까지 올리고 왼손은 자연스럽게 내려 보병을 잡고 있다. 한장의 바위로 조각을 하였다.







삼존불을 찾아간 이날 추운 날씨에도 기도를 하시는 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환한 미소를 머금은 삼존불이 이분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삼불사의 모습입니다.


삼불사의 삼존불을 안치하는 보호각입니다. 한때는 이보호각 밖으로 담장을 둘러 놓았는데 최근에 문화재를 보호하는 보호각이 문화재를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라 담장을 철거하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석불입상은 온화한 미소를 가진 불상으로 자연채광에 의해 미소짓는 불상의 모습이 압권이라 하는데 아직은 보호각이 천장을 덮고 있어 어두운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특별한 대책을 세워 햇빛을 받고 미소를 짓는 삼존불을 만나고 싶습니다.



*찾아가는길:경주터미널에서 500번501번502번등 봉계행 방향의 버스를 이용하여 망월사,삼불사 정류장에 하차를 하면 됩니다. 요금1500원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cha.go.kr/unisearch/Uniresult_Db_View.jsp?VdkVgwKey=12,00630000,37&queryText=경주배리석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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