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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삼성현역사문화관.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문화관에서 원효, 설총, 일연을 만나다. 1편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에는 3명의 성인이 나왔다는 삼성산이 있습니다. 산이 어마어마 하게 높은가요. 아니면 국립공원같이 빼어난 진경산수를 자랑하느냐고요. 모두 다 아닌 그저 고향 동네 뒷산 같은 500m대의 아담하고 고향 누이 같은 수더분한 그저 평범한 산입니다.



 


 그런데 이런 평범한 산에 성인으로 일컫는 분이 그것도 한 명도 아닌 3명이 나왔다하니 도대체 어떤 분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궁금증을 풀려고 삼성산 산행과 상대 온천을 함께하면서 들렀던 ‘삼성현역사문화원’. 일명 ‘삼성현역사문화공원’으로 부릅니다.

 그럼 세 명의 성인은 어떤 분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럼 한분 한분 만나보겠습니다. 신라시대 고승으로 의상과 쌍벽을 이루었던 원효대사, 그리고 원효와 요석공주와의 사이에 태어난 설총, 삼국유사를 저술한 고려 말 승려 일연스님입니다. 경산시는 이 세 분이 태어난 고장이라 하여 삼성현으로 부릅니다. 그래서 ‘삼성현의 고장 경산’입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2011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5년 4월에 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원효, 설총, 일연의 자료와 역사물을 수집하고 전시한 삼성현역사문화관을 완공했습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한국정신사의 뿌리이자 민족문화의 첫 새벽 원효, 유교를 우리화한 민족문화의 기둥 설총, 민족의 역사관을 정립한 민족문화의 스토리텔러 일연의 정신을 일깨우고, 민족문화를 꽃피운 삼성현의 가치와 의미를 체험하는 곳”이라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김해경 관장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공원이란 이름답게 가족과 함께 뛰어놀고 휴식하게끔 여러 가지 놀이 시설인 미로원, 산책로, 공연장, 바닥분수, 국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이야기정원등 힐링하고 즐기는 여러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역사문화관 관람은 공원은 입장료가 없지만, 문화관은 관람료가 있습니다. 단 경산시민은 신분증 지참시에 무료입장입니다.

 

 

 

 최근에 완공되어 그런지 조금은 황량한 느낌이지만 식재한 나무 등 모든 시설물이 제자리를 찾는다면 경산에서 가장 멋진 역사문화공원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그럼 원효, 설총, 일연 세 성인을 만나보기 위해 삼성현역사문화관으로 들어갑니다. 입구에는 자동매표기도 설치되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온가족실, 기획전시실, 영상실이 있으며 때마침 ‘2015 라이벌 시리즈’ 1탄 일연과 김부식의 특별 기획 전시인가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원효, 설총, 일연의 상설 전시실로 꾸며져 있으며 이번 포스트는 원효 전시실입니다. 원효(617~686)의 속성은 설(薛)씨며 법명은 원효이며 아명은 설서당, 설신당입니다.

 

 

 

 

 

 

 

 전시실을 들어서면 먼저 원효의 탄생과 출가 “첫 새벽을 열다.”로 원효의 삶을 소개합니다. 원효는 경상북도 압량인 지금의 경산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 조씨는 유성이 품속에 드는 꿈을 꾸고 원효를 임신하고 만삭이 된 몸으로 집 옆 밤나무가 많은 골짜기인 율곡을 지나다가 갑자기 산통을 느껴 큰 밤나무 밑에서 원효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이 나무를 사리수라 불렀으며, 사리수의 밤은 다른 밤나무보다 훨씬 커서 사리밤이라고 불렀습니다. 원효의 밤나무밭 출생을 만화로 그려 티브이로 보여주는데 아이가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습니다. 머리에 속속 들어오게끔 그려져 있습니다. 원효는 화랑으로 활동하다 15세에 어머니의 죽음에 충격받아 출가합니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다” 편에서는 661년 문무왕 1년에 의상과 유학길에 당항성(남양)을 지나다 해골바가지에 든 물을 맛있게 마신 뒤 “마음이 생기면 온갖 법이 생기고 마음이 사라지면 동굴과 무덤이 다르지 않다.”는 ‘일체유심조’의 진리를 깨달아 유학길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주 분황사에 주석하며 통불교를 제창하고 백성을 찾아다니며 불교 포교에 진력하면서 대승불교를 꽃피우게 됩니다.

 

 

 

 

 

 

 

 

 원효는 태종무열왕의 딸인 요석공주와의 사이에서 설총이 태어납니다. 원효는 파계하여 자신을 소성거사라 칭하며 거리에서 ‘무애가’를 부르고 춤을 추었던 원효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불교학자로서의 원효를 소개합니다. 지금 전하고 있는 원효대사의 저술은 20부 22권이며 그 외 전하지 않는 것까지 포함하면 80부에 150여권임을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알 수 있습니다.

 

 

 

 원효의 저서로는 ‘십문화쟁론’ ‘열반종요’ ‘대승기신론소’ ‘금강삼매경’ 등이 있습니다. 원효대사는 지금의 경주시 양북면 골굴사에서 입적하였으며 고려 숙종은 그에게 대성화정국사의 시호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대승을 기리다”에서 원효는 우리나라뿐만 아닌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여러 인물이 원효의 회고와 대승을 기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원효스님의 큰 뜻과 업적을 어찌 미려한 중생이 짧은 글로 모두 알리겠습니까. 삼성현역사문화관의 원효실은 1300년의 시공을 뛰어넘은 당시 원효대사를 그린 전시실입니다. 많은 역사적 서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효대사의 행적을 그려 많은 공부를 필자는 하였습니다. 경산여행에서 볼만한 여행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꼭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트는 설총과 일연편입니다.

 ◆삼성현역사문화공관의 원효실 사진으로 만나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이용안내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람시간:09:00~18:00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1일, 설, 추석, 시설점검 및 수리기간 등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람료:일반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경산시민 신분증 지참시 무료관람.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주소: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상대로 883-30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전화:053-804-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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