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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겨울 바다가 그리울때 가기좋은 섬 산행지 거제 천하제일경 망산 산행, 거제 망산


부산과 가까운 거제도 망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거제도에는 2개의 망산이 있습니다. 

 와현리 서이말등대가 있는 망산과 거제도의 가장 남쪽인 남부면에 있는 망산(375m)입니다.

이번에 천하일경이라는 거제도 남쪽인 남부면 저구리 망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전국의 해안에 솟은 여러 망산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한곳이라 생각됩니다. 

거제 망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명사해수욕장 주차장~망산입구 게이트~칼바위등~산불초소~망산정상~해미장골등~315m봉~내봉산 전망대 ~내봉산(359m) 정상~여차등~세말번디(315m)~안부쉼터~각지미봉(269m)~망산게이트~저구삼거리~명사해수욕장 주차장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7㎞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거제 천하제일경 망산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산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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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망산 지도

트랭글캡쳐


망산 산행 주차는 명사초등학교 뒤 명사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합니다. 

저기 보이는 산이 오늘 가야 할 망산입니다.



명사초등학교 담벼락을 따라가면 망산을 돌아 여차로 가는 도롯가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명사마을회관 지나 200m쯤이면 왼쪽에 망산 입구 게이트가 있습니다.




망산입구를 알리는 게이트입니다. 

약식 망산 안내도 확인하고 침목계단을 밟으며 망산으로 향합니다.



약식 망산 안내도입니다. 

현위치가 망산 입구이며 게이트가 있습니다. 

망산 정상까지 1.5㎞ 거리에 45분으로 나오지만 진짜 한번도 쉬지 않고 

쎄빠지게 올라야 이시간에 도착할 듯....ㅋㅋ

산행을 기록 깨듯이 오를 필요 있나요 그리고 망산 산행은 모든 곳이 시원한 전망대라 

쉬엄쉬엄 즐기면서 천하일경 망산 구경을 제대로 하세요?  




망산 산행을 시작하면서는 ㅎㅎ

이런 키큰 나무 아래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초반은 전혀 조망이 없다는....



망산까지 1㎞ 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조금 더 힘을 내며 오르면 첫번째 전망대가 나옵니다.


망산 산행에서 만나는 첫번재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발아래 망산 산행 출발지였던 명사해수욕장이 현미경으로 보듯 세세하게 다 보입니다.




진짜 조망하나는 끝내줍니다. 

거제도 명산인 망산 산행을 오래전에 여러번 했으나 한동안 뜸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찾았던 망산 산행 오랜만에 바다도 즐기고 

조망도 즐기고 산행다운 산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살짝 당겨보았습니다. ㅋㅋ

손바닥만한 명사마을과 명사해수욕장의 하얀 모래하며 수상 전망덱길이 

아담한 마을 분위기를 잘보여줍니다.



머리를 들었더니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오르는 거제지맥의 가라산이 보입니다. 

그 아래가 매물도행 선착장이 있는 저구항입니다.



 바위 전망대의 연속입니다. 

전망대가 아닌곳이 없을 정도로 시원한 조망을 열어주는 거제 11명산의 막내 거제 망산 산행

초겨울 산행지로 참 잘 택한거 같습니다.



조금더 위의 전망대에서 본 명사해수욕장과 

저구리만을 부드럽게 감싼 왕조산과 가라산 ㅋㅋ

다음에 거제 산행은 왕조산을 한번 해야 겠습니다. 



거제도의 서쪽 바다입니다. 

점점이 떠 있는 섬이 겹쳐져 육지 같아 보입니다. 

가장 멀리보이는 산은 통영 미륵산입니다. 

참 바늘같이 뾰쪽한게 독특하게 생겨 찔리면 피도 날듯합니다.





거제 망산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가라산과 각지미봉 내봉산으로 이어지는 거제지맥 능선이 펼쳐집니다.



망산 산불초소 옆 바위에서 보았습니다. 

오른쪽 정상석이 거제 망산 입니다.

오늘 산행에서 최고봉이며 더 오를수 없습니다.  

오른쪽 바다에 떠 있는작은섬은 대병대도와 소병대도입니다. 


망산의 끝자락인 저구삼거리로 가면서 넘어가야 할 

세말번디와 각지미봉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명사해수욕장과 저구항

몇 번 공룡능선을 산행하고 처음 바다 경치를 만나서인지 

일행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망산 전체가 전망대인것은 아닙니다. 

나무에 가리고 바위를 돌아가는 곳도 있습니다. 



칼바위등 전망대입니다. 바위 능선이 성벽을 쌓듯 칼날 같이 날이 섰습니다. 

그래서 이 구간을 칼바위등이라 하는가 봅니다. 


전망대에서 정상쪽의 암봉을 보았습니다. 

흡사 거북이 두마리가 ㅋㅋ 열심히 망상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칼바위등에서 서쪽을 보았습니다.  

바로 대포항 왼쪽에 뱀이 기어가듯 길게 늘어선 섬이 장사도입니다.  

장사도 뒤 섬이 끊어질듯 보이지만 이어진 비진도와

죽도 용초도 추봉도 한산도가 펼쳐졌습니다. 




칼등 같은 바위능선을 끼고 안부로 내려서면 

다시 망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으로 올라 붙습니다.  



등산로 옆에 옹달샘이 있으나 지금은 갈수기라 물이 말라 있습니다. 

망산 산행은 산도 낮고 해서 따로 샘이 없습니다. 

반드시 출발전에 미리 식수를 챙겨야 합니다.


  

 망산을 향해 천천히 돌계단을 오릅니다. 

한발한발 오르면 정상으로 올라 붙는 능선 안부에 올라섭니다. 



두 봉우리 사이 안부에서 산길은 봉우리를 왼쪽으로 살짝 돌면 

능선에 311 표지목이 있습니다. 



이제 정상 직전인 산불초소봉이 코앞입니다. 

망산의 트레이드마크인 조망이 또다시 서서히 열리기 시작합니다. 

대포항과 홍포 쪽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장사도 왼쪽은 소덕도와 대덕도이며  사진 왼쪽은 대포항, 오른쪽은 홍포입니다. 



사진 가운데 섬은 가왕도이며 그 뒷쪽은 환상의 섬산행을 할수 있는 대매물도 소매물도 입니다. 



왼쪽은 장사도 그뒤는 비진도. 장사도 오른쪽은 죽도, 그뒤 용초도, 

용초도 오른쪽 제법 큰섬은 한산도 ㅋㅋ

그 앞이 추봉도 입니다.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며 유·무인도를 합해 60여 개의 부속섬으로 이루어져 

섬 속에 또 섬이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섬을 거느렸습니다.


 


산불초소바위봉우리에서 가야할 능선을 둘러 보았습니다. 

망산에서 두번째 봉우리인 내봉산 ㅋㅋ

 정상부에 바위가 보석같이 박혀 있어 망산과 같이 전망이 빼어나 보입니다. 



내봉산 왼쪽은 몽돌해변인 여차마을을 감싸고 있는 천장산입니다. 

 삼각형의  모습입니다.





망상 정상에서 명사해수욕장은 능선에 가려 보이지 않고 저구항만 보입니다. ㅎㅎ

물론 왕조산과 가라산 노자산 등 거제의 산은 시원스럽게 펼쳐졌습니다.



망산 정상은 암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유래를 보면 고려 말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속에 왜구의 침입이 잦아지면서 

주민들이 봉우리에 올라와 이들의 동태를 살피는 망을 보았는데 

그게 오늘날의 망산이 되었습니다. 

전국의 망산은 대부분 망을 보았던 곳이며 그만큼 조망은 거칠것 없이 좋습니다. 




망산 정상부의 남서쪽은 천길단애입니다. ㅋㅋ

층계를 이루며 바위벼랑이  만들어져 아래를 내려다 보면 간이 콩알만해 집니다. 



망상 정상석의 뒷면입니다. 

'천하일경'이라 새겨져 있어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망산 산행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시원한 조망에 경관도 좋은 만큼 경관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ㅎㅎ



대병대도 소병대도 등 내봉산까지 산행하는 내내 볼수 있습니다. 



망상 정상은 사방이 열려 바람 피할 곳이 없습니다. 

그래도 움푹 꺼진 곳에 자리 잡고 잠시 쉬었습니다.

이맛에 산행을 하는게 아닌가요 ㅎㅎ


망산의 유래를 설명한 안내판 뒤로 가야할 능선이 내봉산까지 이어집니다. 



가라산과 노자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거제도에서 첫손에 꼽으며 가장 높은 산들입니다. 



파란 하늘에 떠있는  조각구름이 거제 제일명산 가라산과 노자산에 몰려 

더욱 신비하게 보입니다. 



망산 정상석을 정면에서 보았습니다. 망산 정상석 오른쪽에는 

산불초소가 보이고 망산 정상보다 조금 더 놓아 보였습니다. 




망산 정상에서 저구삼거리, 여차, 홍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정상이 바위라 너덜의 하산길입니다. 



안부에 내려서면 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오며 미장골등이라 불립니다. 

저구삼거리는 직진합니다.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서고 홍포 쪽 조망이 열립니다. 



아래 보이는 마을은 홍포(무지개)마을입니다. 

원을 그리듯 해안선이 돌아나가  편안하고 그림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역광을 받은 바위는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보살을 닮은 듯 웅장합니다.



사진가운데는 부드러운 골짜기는 명사해수욕장으로 내려가고 

오른쪽 능선은 저구삼거리로 하산하는 거제지맥길입니다.

 


내려온 망산 정상을 다시 보았습니다.

 정상 왼쪽은 천길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가왕도와 매물도 입니다.



처음으로 거제지맥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남쪽으로 떨어지는 능선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늦가을의 막바지 붉은 단풍과 암봉이 파란 바다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내봉산도 이제 지척입니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갑니다.



내봉산 정상아래 전망대입니다. 꼭 없어도 될 그런 곳인데 ㅎㅎ

구지 만들은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바위를 이고선 내봉산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그만큼 조망은 시원스럽게 열렸습니다. 

망산 정상에서 부터 잘보이지 않던 명산 출발지 명사해수욕장과 

저구항 등이 다시 잘보였습니다. 



망산 정상에서 내봉산으로 걸어왔던 능선길이 활처럼 휘어져 이어집니다. 



내봉산 옆 바위전망대에서 본 여차와 해금강 전경 파노라마사진




내봉산 옆 바위전망대에서 본 여차마을과 여차몽돌해수욕장 전경입니다. 

ㅋㅋ

항아리 형으로 푹 패여 들어 앉은 여차마을은 절경이 따로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여차마을 풍경. 

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여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안부인 여차등입니다. 

오른쪽은 여차마을 하산길이며 안전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구 삼거리는 직진하여 봉우리를 오릅니다. 

315m 세말번디에서 다시 내려서면 안부 쉼터가 나옵니다. 



또다시 봉우리에 오릅니다. 

망산 산행에서 마지막 봉우리인 269m 각지미봉입니다. 

조망이 전혀 없는 세말 번디와는 다르게 각지미봉은 다포다대항과 

해금강, 바람의 언덕이 있는 갈곶리 방향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렸습니다.



가늘게 길게이어진 갈곶리 끝은 진시왕의 명을 받은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우제봉의 바위에 '서불과차'를 새겼다고 합니다. 

그 석각이 1959년 사라호태풍으로 떨어져 나가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명사해수욕장 ㅎㅎ

날이 짧아서 그런지 해가 떨어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저구 삼거리로 하산을 앞두고 쉼터가 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붉게 물드는 저녁 노을을 감상하였습니다. 

 


갈곶리 전경이 갈고리를 닮았습니다. 

늦기전에 하산을 해야겠기에 후다닥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망산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저구 삼거리입니다. 

실질적인 망산 산행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출발지인 망사해수욕장까지는 약 1.5 거리입니다. 

도로를 따라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명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거제 망산 원점회귀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거제 남부면 저구리 명사해수욕장에 세워진 명사 조형물입니다. 

해가 꼴각하며 완전히 넘어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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