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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함양맛집)다른 반찬 필요 없다는 종가 전통 비빔밥 개평마을 고택향기. 함양 개평마을 종가음식 고택향기


함양여행을 하면서 60여 채의 한옥이 몰려 있다는 개평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한옥도 한옥이지만 먼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도 먹을 겸 찾았던 개평마을. 

개평이란 대봉산에서 흐르는 두 개울이 합쳐지는데 들어선 마을이라 길개(介)자 모양을 하여 마을 지명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함양맛집 개평마을 고택향기 주소: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286-4

함양맛집 개평마을 고택향기 전화:055-962-0096




2017/05/15 - (경남여행/함양여행)오도재 지안재.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함양 지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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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7 -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군 마천면 고담사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2016/08/31 -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 화림동계곡 동호정. 하늘의 선녀도 시샘할 풍경 동호정을 여행하다. 함양 선비길 동호정.




개평마을에는 많은 종가 고택이 몰려 있습니다. 

일두정여창고택, 풍천노씨대종가, 노참판댁고가, 하동정씨고가, 오담고택 등이 지붕을 맞대고 옹기종기 모인 전통한옥마을입니다.

 


전통한옥 구경을 하려고 찾았던 개평마을 입구에는 하동정씨 일두 정여창의 후손으로 일두고택의 막내딸인 정현영씨가 일두가의 전통 음식 맛을 이어받아 문을 연 음식점 고택 향기가 있습니다.

 


고택향기을 들어서면 너른 마당에 잔디가 좍~~~ 깔려 골프 그린을 연상시켰습니다. 

골프채도 걸려 있고요. 

밥먹고 운동 삼아 골프채를 휘두르며 배를 꺼주라는 운동기구인지 ㅎㅎ 평일이라 고택향기는 한산하고 너무 조용했습니다.

 


그래서 ‘이리오너라 “가 아니고 ‘계십니까?’ 하며 주인장을 불렀습니다. 

안에서 ‘예’하며 대답이 흘러나왔습니다. 

영업은 하는 같다며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고택향기는 가정집을 꾸며 만든 음식점입니다.



메뉴는 종가 비빔밥과 종가 국수, 종가 한상 이외에 주전부리 등이 있습니다. 

일단 점심을 먹으려고 찾았기에 간단하고 편하게 먹는 종가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잠시 기다리면서 고택향기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방안에는 놀부가 흥부 집에서 빼앗듯 메고 갔다는 삼층장이 놓였습니다. 

옛날 우리집에도 있던 고가구 삼층장이 장식으로 진열해 더욱 고택 향기가 품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종가 비빔밥은 양반 밥상의 독상처럼 하나하나 개인상으로 차려 나왔습니다.



고택향기의 종가 비빔밥은 과하지 않는 삼삼한 맛으로 비빔밥의 기본에 충실한 음식이었습니다. 

또한, 종가비빔밥의 디테일을 높이려고 우리 전통 놋그릇에 담아 더욱 품격을 높였습니다.

 


먼저 놋그릇에 밥을 깔고 호박과 고사리, 계란지단과 나물 여러 채소, 북어 보푸라기와 청정지역 함양산 석이버섯과 볶은 쇠고기를 기미로 올렸습니다.



비빔밥의 맛을 내는 최고 일등 공신은 역시나 고택향기의 비법인 약고추장으로 용을 그릴때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찍듯 화룡점정(畵龍點睛)의 마지막 한수인 약고추장으로 비빔밥 맛을 내었습니다.

 




밥알이 눌리지 않고 솔솔 살아나도록 비빔밥은 젓가락으로 쓱쓱 비벼야 제맛입니다. 

밥을 다 비볐다면 먼저 맛을 봅니다. 


 





 

와!!! 고택향기의 종가 비빔밥에 담치(홍합)가 들어간 해산물 탕국의 국물맛이 시원하여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해산물 탕국이 비빔밥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고택향기에서 종가비빔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해결하고 개평한옥마을 여행을 떠났습니다.

1인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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