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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산청여행)무학대사가 어머니께 건넨 물병이라는 감암산 병바위 릿지를 오르다. 산청 감암산 병바위

 

산청 감암산 병바위.

무학대사가 어머니 건넨

물병이라 합니다.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을 경계하는 황매산은

철쭉 산행지로 알려져 5월이면 황매산 능선은

철쭉꽃보다 등산객과 관광객이 더 많을 정도로

사람들이 한꺼번에 찾습니다.

 

 

경남 산청군 감암산 주소:경남 산청군 가회면 중촌리

 

2020.07.08 -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 대원사 계곡 대원사 여행. 지리산 산청 대원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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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지도

감암산 병바위 고도표

트랭글 지도 캡쳐

감암산 병바위 지도

트랭글 고도표 캡쳐

감암산 병바위 고도표

그러다 보니 황매산은

철쭉꽃만 즐기는 산으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그에 못지않게 감암산 부암산을 잇는 능선과

가지능선에는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바위가

가을철 최고의 암릉 산행지로 손색 없습니다.

황매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모산재 감암산 부암산 능선에는

이미 알려진 바위길도 있지만

숨겨진 바윗길도 있습니다.

합천군의 돛대바위~모산재~순결바위 코스와

대기마을의 누룩덤~칠성바위는 알려진 코스라면

산청군 만암마을의 ‘목련길 릿지’와

상법마을 상법교에서 출발하는 감암산 병바위 릿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입니다.

전덤(전더미)을 오르는 목련길 릿지는

암벽 전문가와 동행해야 하지만

병바위 릿지는 접착력 좋은 등산화만 있으면

일반 등산객도 충분히 산행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필자는 천태만상의 바위능선이

수석 전시장 같다는

감암산(甘岩山·815m) 병바위 릿지를 찾았습니다.

감암산 정상에서 하산은 두 길입니다.

매서정계곡(성지골)으로 내려가는 취재팀의 하산 길과

암수바위에서 오른쪽으로 간 뒤

탕근바위 갈림길에서 앞서 거쳤던 길을 되짚어 갑니다.

취재팀은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대신

매서정계곡 하산을 택했습니다.

감암산의 모산인 황매산은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무학대사가 수도했던 곳인데

그의 어머니가 뒷바라지를 했다고 합니다.

산을 오르내리던 어머니가 칡덩굴에 걸러 넘어지고,

땅가시에 찔려 피를 흘리는데다 갑자기 나타난 뱀에 놀라는 것을 보고

무학대사는 어머니를 위해 산신령께 100일 기도를 드렸습니다.

 

2020.07.08 -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 대원사 계곡 대원사 여행. 지리산 산청 대원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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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황매산에는 칡덩굴, 땅가시, 뱀이 없는

3무의 산이 되었다 합니다.

무학대사가 목이 마른 어머니께 드린 물병이

현재 감암산과 상법마을 중간 바위틈에

넘어지지 않게 꽂혀 있습니다.

어머님이 목마를 때 언제든지 마시도록

잘 보이는 곳에 두었는데 멀리 떨어진

상법마을 들머리에서도 보입니다.

경남 산청군 차황면 상법마을 입구 상법교~감암산 병바위 들머리~

배내미봉·병바위 이정표~임도 갈림길~금강폭포 위~배내미봉·병바위 갈림길~

병바위~배내미봉·병바위 갈림길~삼거리~암릉~주능선 갈리길~

배내미봉~감암산 정상~황매산·매서정계곡 갈림길토궁산장 앞 갈림길~

상법마을~상법교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5㎞이며,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바위 타는 재미와 시원한 조망에

휴식시간이 길어져 산행시간은 무의미합니다.

이번 산행은 상법마을 입구

상법교에서 출발합니다.

승용차가 왔던 도로를 되돌아 2분을 가면

나오는 왼쪽 ‘등산로’ 이정표가 들머리 입니다.

멀리 바위절벽 위에 엄지를 치켜세운

바위가 가야할 병바위 입니다.

콘크리트 농로는

묵은 임도로 바뀝니다.

배내미봉(2.2㎞)·병바위(1.2㎞) 이정표를 지나

입구에서 4분이면 묵은 임도를 벗어나

왼쪽 산길로 들어섭니다.

 

2020.06.27 - (경남여행/산청여행)이맘때는 지리산 폐사지 여행이 최고, 산청 삼장사지 삼층석탑. 삼장사지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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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 길을 돌아 안부에서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

4분이면 오른쪽으로 꺾어

다시 묵은 임도를 갑니다.

작은 계곡을 건너면

임도는 산길로 바뀝니다.

집채만 한 바위를 지나

안전로프가 묶인 길을 올라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병바위가 보입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가면

천길 낭떨어지가 나오는데 금강폭포와

절벽 위에 병바위가 아찔하게 서 있습니다.

다시 되돌아 나가 산길을 오릅니다.

대나무 숲이 나타나며 금강폭포 위

개울을 지나면 능선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취재팀은 왼쪽 황매산·배내미봉(1.15㎞)으로 가야하나

오른쪽 병바위를 갔다 옵니다.

50m 쯤 가면 조망이 열리면서

천길 벼랑 끝에 선 삼각형 바위가

병바위 입니다.

병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른데

오른쪽 테라스에서 보면

물병을 닮았습니다.

안전시설물이 전혀 없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합니다.

 

2020.04.13 - (경남산청여행)산청 왕산 자락 돌무덤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가락국 양왕 구형왕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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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오른쪽에 뫼산(山)자 모양인 탕건바위와

가야 할 바위 능선을 보며 갈림길로 되돌아가

배내미봉으로 직진합니다.

3분이면 중요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취재팀은 암릉을 타려고 왼쪽으로 꺾었습니다.

직진형인 오른쪽은 탕건바위 방향인데

암릉을 우회하여 주능선의 암수바위와 연결됩니다.

기기묘묘한 바위가 능선을 따라

쏟아질 듯 깔렸습니다.

 

 

거북이 강아지 상어 철모 돌고래 등

보이는 바위마다 이름을 붙여 봅니다.

 

길이 뚜렷하게 있는 게 아니어서

바윗길이 끊어지면 좌우를 살펴

선답자의 흔적을 따라 갑니다.

 

2020.01.10 - (경남산청여행)꽃을 펼쳐놓은듯 아름다운 산청읍 꽃봉산~회계산 산행. 산청 꽃봉산~회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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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같은 바위 위에 움푹 파인

금샘에는 물이 바짝 말랐습니다.

 

 

 

약 1시간을 바위와 씨름하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돌아갑니다.

 

 

2020.01.01 - (경남산청여행)잦은 물난리를 막아 보고자 조성한 산청 단계리 석조여래좌상. 산청 단계리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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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바위에서 올라오는 주능선 길과 만나

왼쪽으로 꺾어 바로 배내미봉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발아래는 암수바위와 수리봉 부암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7분이면 감암산 정상에 서는데

정상석과 평상이 놓였습니다.

정상에서 조망은 서쪽은 효렴봉과

멀리 지리산 천왕봉 왕산 필봉이,

북쪽은 암봉인 전덤과 베틀봉 뒤로

황매산이 보입니다.

하산은 정상을 내려가 직진합니다.

4분이면 나오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 매서정계곡·상법마을로 꺾어

능선을 벗어납니다.

직진은 황매산 정상(4.5㎞) 방향. 

 

2019.12.31 - (경남산청여행)전통 토석담장 여행 산청 단계리 옛 담장마을. 산청 단계리 옛 담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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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의 발길이 뜸한 길을 20분 쯤 내려가면

주위에 서어나무가 많은 서당 터를 지나는데

신고당 김극영이 후학 양성을 위해

1900년경에 세운 매서서당 터입니다.

 

7분이면 계곡을 건너

묵은 임도를 갑니다.

 

멧돼지를 막으려 쳐놓은 2곳의 울타리를 넘어

독립가옥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두 번째 독립가옥(토궁산장) 앞 갈림길과

상법마을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갑니다.

마을 앞을 흐르는 개울에

뿌리를 내린 아름드리 느티나무

2그루를 지나 상법교에 도착합니다.

 

산청 감암산 병바위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산청터미널에서 상법행 대중교통편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산청터미널에 내려 상법행 군내버스로 환승해 종점인 상법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산청행은 오전 6시10분, 7시15분에 있습니다.

약 2시간 30분 소요. 산청터미널에서 상법리행은 오전 8시15분, 오후 1시40분, 5시10분에 있습니다.

산행 뒤 산청으로 나가는 버스는 상법정류장에서 오후 5시40분 1회뿐입니다.

산청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3시50분(막차)에 있습니다.

원지터미널에서 상법·신촌행 버스는 낮 12시30분에 출발해 상법정류장에 정차한 뒤 종점인 신촌에서 오후 1시20분에 바로 출발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경남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로 980번길 13-3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가다 마을 입구 상법교 주위 주차공간에 주차하면 됩니다.

 

2018.06.29 - (경남여행/산청여행)산청 내원사 삼층석탑과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만난다. 산청 내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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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산청여행)산청 내원사 삼층석탑과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만난다. 산청 내원사 지리산의 수많은 절집 중에서 산청군 삼장면의 내원사만큼 깊은 이미지를 가진 절집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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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재로 찾아가다 담은 사진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개요.

 

합천땅에는 북으로는 국립공원 가야산과 서로는 군립 공원 황매산을 품고 있다. 두산의 공통된 특징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야산 정상의 바위가 불꽃같다 하여 석화성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산청군과 경계한 황매산은 남으로 능선을 길게 뻗어 모산재와 감암산 그리고 부암산을 솟구치며 기암 전시장으로 전국의 산꾼을 불러 모우는데 손색이 없다. 황매산은 봄의 철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멀리서 보면 붉은 듯 누런 황색을 띠고 있다. 산세 또한 매화낙지형이라 황매산이라 부른다.

 



 

모산재 암릉의 모습

 

 

모산재와 황매산 등산로 안내판

 

 


 

 

모산재 식당앞 삼거리

 

 

감암버스정류장. 대중교통 이용시 이곳에서 하차.

 

 







모산재로 오르는 산길.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의 유래.

 

 

황매산과 이웃한 모산재는 하나의 바위로 된 암봉이다. 모산재의 뜻은 찾기가 힘들다. 그러나 돛대바위 위에 천하 명당이 있어 무지개가 항상 피어 오른다며 무지개터로 불린다. 무지개터 앞에 용마바위가 있고 이곳은 비룡상천형의 명당터라 이곳에다 묘를 쓰면 본인 집안은 자손만대에 부귀와 권세를 누리지만 산 아래 마을에는 가뭄과 흉년등 갖은 질병으로 인해 마을에서 묘를 사용할 수 없도록 이곳에다 흙을 파 웅덩이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모산재는 유래한다. 못이 있다는 산으로 못산 또는 못재로 불렸다. 지금도 이곳에는 그 때의 흔적인 웅덩이가 잡초에 덮혀 남아 있다. 세월이 흘러 자연스럽게 어원이 모산재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로 합천군의 설명이며 또는 모산의 의미는 '띠의 산'을 말한다. 띠는 잔디 보다 키가 크서 옛날에 농가에서 띠잎으로 도롱이등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사용 하였다. 띠는 풀중에 가장 순결한 풀이다. 모산은 순결한 산을 의미하며 정상부근에 순결바위가 있음이 우연이 아니다(가회면의 홈페이지). 마을에서는 잣골덤 또는 신령스러운 산이라하여 영암산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산아래 영암사지에서 나온 이름으로 보인다. 모산재는 합천8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명산이다.

 

 

 

산행리본이 장식을 하고 있다.

 

 

모산재 오르는 길. 서서히 바위가 나타난다.

 

 

 

 

모산재는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인파로 붐빈다.

 

 

모산재의 바위 군상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산행 경로

 

 

모산재 산행 경로는 정상까지 한번 치받아 오르다가 바로 하산을 하는 코스지만 산행시간에 비해 많은 체력을 요한다. 산행은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모산재 승용차 주차장을 출발한다. 감암(감바위)마을~황룡사 갈림길~모산재 등산로 입구~ 돛대바위~무지개터~황매산·모산재 갈림길~모산재 정상~암릉~순결바위~국사당~영암사~영암사지를 거쳐 모산재 승용차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산행거리는 6km 산행 시간은2시간30분이며 휴식과 전망이 좋은 암산이라 4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모산재를 오르다 본 염암사와 영암사지.

 

 

 

 

 

 

 

 

 

 

직립하다 싶이 선 나무계단. 이곳을 올라서면 돛대바위.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산행은  감암마을에서 시작.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모산재 (승용차)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밑 도로에서 왼쪽으로 100m쯤 가면 모산재식당 앞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영암사지 가는 길로 들어선다. 입구에 이정표(모산재 1.7㎞, 영암사지 0.6㎞)가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버스를 타고 오면 이곳 감암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좁은 콘크리트 포장길을 걸어 마을을 지나면 우거진 소나무 사이로 길게 누운 하나의 암릉과 마주 보게 된다. 그야 말로 바위 절벽으로 입이 쩍 벌어진다. 5분이면 왼쪽으로 황룡사 갈림길이 나오면 직진이다. 곧 작은 계곡을 만나고 이곳에 이정표(모산재 1.3㎞)가 서있다. 본격적인 모산재 등산로 들머리다. 계곡을 끼고 오르면 이내 마사토의 산길로 접어든다.

 

 

 

모산재의 비경 돛대바위.

 

 

모산재 정상을 거쳐 하산길 능선도 암릉으로 이어진다.

 

 

 

 

 

 

돛대바위 뒤로 보이는 허굴산의 모습.

 

 

감암산에서 부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왼쪽 오독한 봉우리가 부암산.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돛대바위가 들머리에서 보여.

 

 

돌계단을 오르면 정면으로 눈을 들어 까마득한 바위위에 날아 갈듯 한 돛대바위가  보인다. 사각 표지목인 '모산재 1.1km 이정표를 지나며 서서히 바윗길을 타고 오른다. 황룡사에서 올라오는 길의 출입을 막기 위해 세운 철망 담장에 산행 리본이 엄청 달려 있다. 고도를 높일수록 뒤돌아보면 전망이 트인다. 발아래 대기 저수지와 자굴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사길이라 그런지 미끄러워 바위에 발을 놓을때 마다 주위를 해야한다. 아님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이정표(모산재 0.8㎞)를 지나면서 바위를 밟고 산행이 시작된다. 그야말로 바위를 탄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로프를 잡기도하고 또는 바위를 잡기도하며 올라야 한다. 그만큼 체력 소모가 많은 구간이다. 복병은 암반이라 전망은 너무 좋은데 반해 햇볕이 내려쬐어 그늘를 피할 만한 곳이 없다.

 

 

 

천하명당의 무지개터

 

 

모산재 정상으로 이어지는 숲길.

 

 

모산재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돛대바위. 모산재 산행의 올라온 산길이 다 들어난다.

 

 

모산재 하산은 암릉을 타고 내려간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돛대바위 전망 탁월.

 

 

'모산재 0.6㎞' 이정표를 지나면 거의 수직으로 선 듯한 급경사 계단을 올라가야한다. 이곳을 올라서면 모산재의 명물 돛대바위와 만난다. 모산재의 바람을 받아 순풍하는 돛단배의 돛대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곳은 거대한 하나의 암반이다. 풍수학자들은 이곳을 전국에서 최고로 꼽는 생기의 장이라 부르고 있다. 돛대바위를 돌아가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낮은 산들 뒤로 대암산에서 태백산으로 잇는 대병면의 산들이 펼쳐지며 왼쪽으로 속이 비었다는 허굴산과 금성산 의룡산 악견산등 합천의 삼산이 합천호를 두고 솟아 있다. 돛대바위 건너편 능선은 모산재 정상에서 하산하는 암릉으로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이 만리장성 같은 모습으로 내려간다.

 

 

 

 

 

 

 

 

 

 

황매산의 모습.

 

 

 

 

모산재 암릉에 올라선 바위. 마치 두부를 자른듯 틈이 벌어져 있다.

 

 

바위틈을 빠져 나가고 있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철쭉 명산 황매산과 마주보고 있다.

 

 

돛대바위에서 150m 정도 바위를 타고 올라가면 나무 그늘이 나오고 평탄한 바위와 만난다. 시원한 전망이 펼쳐진다. 무지개터 안내판 뒤로 뻗은 능선이 감암산에서 부암산으로 이어지고 뒤로 정수산과 둔철산 그리고 지리산 웅석봉이 아스라이 솟아 있다. 이정표(모산재 0.3㎞)에서 오른쪽 숲에 무지개터로 불리는 작은 웅덩이가 있다. 천하제일의 명당터로 모산재의 유래를 만들었다. 이곳부터 황매산 갈림길까지 잠시 숲속의 산길을 따라간다. 능선을 바꾸어 타는 지점으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은 황매산 정상(4.0㎞)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곧 모산재 정상이다. 정상도 하나의 커다란 암반으로 돌탑이 서 있고 마주보며 바위위에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바위 틈을 빠져나가면 천길 단애. 간담이 녹아 내린다.

 

 

모산재를 내려오며 뒤돌아 본 암릉.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순결바위.단정치 못한 사람은 바져 나올 수 없다는 전설의 바위.

 

 



 

 

국사당. 태조 이성계의 왕위 등극을 위한 제단.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최대 볼거리 암릉과 순결바위.

 

 

본격적인 하산길에 접어 든다. 직진하여 내려서면 숲속으로 들어간다. 급하게 내려가면 벼랑 위 전망대가 나온다. 발아래는 끝이 보이질 않을 절벽으로 간담이 써늘하다. 돛대바위에서 보면 툭 불거진 바위로 보이는 곳이다. 이곳을 벗어나면 본격적인 암릉으로 햇볕을 맞으며 걸어야 한다. 오른쪽은 천길 낭떨어지며 국내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싶을 정도로 특이한 느낌을 준다. '영암사지 1.2㎞' 이정표를 지나면 더욱 거대한 암릉이 펼쳐지고 곧 두 개의 바위가 두부를 쪼개 놓은 듯 암릉에 올려져 있는 곳을 지난다. 흡사 제2의 순결바위처럼 보이는 곳으로 한사람이 빠져 나갈 수 있는 바위 틈이다. 이곳을 나가보면 그야말로 간이 콩알만 해진다. 잠시 뒤 순결바위 이정표를 만나고 오른쪽 끝에 순결바위가 있다. 사생활이 물란한 사람이 갈라진 바위틈에 들어가면 바위가 오무러들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

 

 

 

 

 

영암사. 암릉으로 병풍을 두른 모산재 능선

 

 

영암사지.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하산 후 만나는 영암사지 쌍사자 석등이 예술.

 

 

이곳에서 모산재의 암릉이 끝나고 갑자기 급경사 내리막 산길이 이어진다. 철 난간과 나무계단을 10여분 내려서면 곧 국사당이다. 태조이성계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기도를 올렸다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숲 그늘로 완만한 내리막을 걷는다. 간이매점을 지나면 곧 영암사다. 영암사를 지나면 사적 제131호 영암사지와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를 만나게 된다. 이곳의 쌍사자 석등은 유홍준교수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6권의 표지모델로 유명하다. 이곳을 지나면 곧 올라갈 때 지났던 모산재 등산로 입구 삼거리다. 10여분이면 다시 모산재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영암사지를 지키는 600년된 느티나무

 

 

영암사지의 쌍사자석등.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표지 모델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모산재. 암릉 산행 모산재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 버스를 타고 삼가에서 내린다.7시(첫차),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등에 있다. 삼가에서는 오전 8시40분, 9시50분,에 덕만행 군내버스를 타고 감암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하루 4회 운행으로 이 버스를 놓치면 삼가 동성택시 (055)932-4656을 이용해야 한다. 산행을 끝낸 후 덕만에서 삼가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 3시10분, 5시25분에 있다. 감암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삼가에서는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오후 3시50분, 4시20분, 4시50분, 5시30분, 6시20분, 7시20분(막차)에 있다.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7시 버스를 타고 부산에서 출발해야 한다.

 

합천의 모산재 산행은 대중 교통편은 시간 맞추기가 아슬아슬하여 원점회귀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 군북IC에서 내려 의령을 지나 20번 도로를 타고 간다. 대의면 소재지에서 합천 방면 33번 도로를 탄다. 다시 삼가면 소재지에서 60번 도로를 타고 가회면 소재지를 지나면 곧 대기마을을 거쳐 모산재 주차장에 닿는다.

 

모산재 고도표

 

 

 

모산재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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