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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군위여행) 중앙선 화본역.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마을의 화본역을 여행하다.

 

아름다운 간이역이 있다하여 찾아간 곳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중앙선 화본역. 마을의 분위기와 함께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간이역 여행"의 저자 임병국씨가 간이역 여행지로 "무언가 얻어가기에는 화본역 만큼 좋은 곳도 드물다"며 추천을 하였던 곳입니

 

화본역은 1936년 일제강점기 때 완공이 되어 2년 뒤인 1938년 2월에 보통역으로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화본역 역사는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2011년 개보수를 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많은 역들이 폐역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만 화본역은 그래도 아름다운 간이역의 명맥을 잇고 있어 찾아가는 필자로서도 뿌듯합니다. 화본역은 작은 역이다 보니 상·하행선을 합해 하루 6회 열차가 정차를 합니다. 상행선인 청량리와 강릉방면, 하행선인 부산 부전역과 동대구역으로 각각 3회입니다.

 

 

한 때 화본역은 영천 장이 서는 날인 2일, 7일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 들어 기차 안에는 승객들로 왁자지껄 요란스럽던 진풍경도 있었는데 현재는  하루 화본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모두 합쳐 20명 내외의 규모로 줄었고 주말에는 거의가 관광객이 이용 할 정도라합니다. 화본역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 건물 입구 왼쪽에 박해수 시인의 “화본역” 시비입니다. 화본마을의 잔잔한 분위기를 서정적인 모습으로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을 하였습니다.

 

 

 

화본역에는 일반역에서 보기 힘든 급수탑이 남아 있습니다. 필자는 밀양의 삼랑진역에 남아 있는 급수탑을 보았고 그곳에서는 그저 밖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화본역의 급수탑은 내부로 들어가서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급수탑의 내부를 보면은 탑 안은 텅텅 비어 있고 두 종류의 파이프만 올라갑니다. 물탱크로부터 물을 공급하고 가열된 물을 끌어올리는 역할의 파이프와 환기구가 그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화북역의 급수탑은 193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며 외부의 높이가 20m에 달한다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증기기관차가 1899년 경인선을 시작으로 1967년까지 운행을 하였다하니 그 때까지 화본역의 급수탑은 제 기능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에는 퇴역을 하여 철도 문화재로 지정이 되었으며 화본마을과 화본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최고의 사진 포인트로 인기가 있습니다. 화본역 옆에는 퇴역한 열차 두량으로 레일카페도 운영을 합니다. 분위기 있는 열차 안에서 쓴 커피로 낭만을 즐겨보세요. 화본역 앞 옛 산성 중학교에는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추억에 전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는 화본역 풍경



 급수탑 내부의 흔적입니다. "석탄정돈" "석탄절약" 그 당시 구호가 보입니다. 

 

급수탑 내부입니다. 두줄의 파이프가 물탱크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경북여행/군위여행) 중앙선 화본역 교통편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의 화본역은 자가운전도 편리하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대구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바꿔 타 서울 방향으로 간다. 곧 만나는 도동분기점에서 대구-포항고속도로를 탄 뒤 청통와촌IC에서 내려 919번과 908번, 79번 지방도를 이어 타고가면 산성면 화본역에 닿는다. 내비게이션에 화본역을 입력.

부산에서 화본은 기차가 편리합니다. 부전역에서 청량리행 오전 7시20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10시23분 화본역에 정차를 합니다. 하지만 부산으로 돌아오는 부전행 열차는 낮 12시41분에 있어 조금은 급한 감이 있습니다.

 

 

 

2014/12/02 - (경북여행/군위여행)화본역과 화본마을 추억여행. 화본역과 화본마을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어릴적 추억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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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해운대여행)폐선 동해남부선 송정역. 가을에 옛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 송정역에 내리면 바다가 보인다.

 

한때 여행을 떠나는데는 꼭 열차를 이용해야만 진짜 여행을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인지 유행가에도 많은 가사에 기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잘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의 대전블루스, 그리고 송창식의 고래사냥 은 한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여행가라 해야될 정도였다, 한밤에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통키타와 꼭 따라 나오는 노래로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요~’, 그리고 동요인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 폭폭~’이모든 노래의 공통점은 기차이다.





오늘 포스팅은 기차가 아니라 기차가 서는 정거장인 역을 이야기 할려고 한다. 이 기차가 국내에 들어 온지도 100년이 넘어 건물이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있는 곳이 있다. 전국에 간이역이 800여곳 쯤 되는데 그중에서도 문화재로 등록된 곳이 23곳이라 한다. 서울신천역과 화랑대역, 부산송정역, 충북심천역등 등록된 문화재인 간이역들은 모두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져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었다.



한때는 그런 개념이 없이 오래된 간이역들이 무분별하게 헐어버리고 그곳에 새로운 간이역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늦게나마 문화재로 보호를 한다고 하니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인근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겸하였던 역 그 역을 찾아보았다. 부산에는 문화재로 등록된 곳이 송정역으로 대학 다닐 때에는 낭만이 실려 있는 열차였다. 한때 친구들과 동해남부선으로 불리는 이열차를 이용하여 송정, 월내, 진하, 좌천, 기장등 해수욕장이 있는 바닷가로 m.t를 가기위해 숱하게 내리던 간이역이었지만 이곳인근의 주민들은 생활을 하기 위한 몸부림이였다.


기장 월래 좌천 송정등에서 바구니에 야채등 그날 팔 채소를 이고 우리의 어머님들이 새벽기차를 타고 부전시장에 가시는 삶의 기차였지만 야채를 다 팔고 오전에 다시 그 완행열차를 타고 돌아갈 때 항상 우리와 만나 같이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그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간이역 중에서 송정역이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있다. 이 얼마나 반갑지 아니한가. 이번에 십수년 만에 방문한 송정도 너무 많이 바뀌어 버렸는데 건널목 옆 송정역은 옛모습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얼마나 반가웠던지, 지금 복선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 앞으로도 너의 모습을 계속 보았서면 한다.


등록문화재 제302호. 1934년 12월16일 처음으로 역무원 없는 간이역으로 출발을 하여 1941년 4월1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여객승강장이 1개소이며 여객열차가 하루 22회 지나가는데 12회가 이곳 송정역에 정차를 한다고하며, 화물열차는 17회 정차하는 작은 역이다. 그런데 이곳 송정역이 해운대역과 기장역의 중간에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해수욕객이 붐비는 곳이며 지금은 영화촬영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




1940년 12월 건립된 송정역사는 목조 단층 기와지붕형태로 경북안동시 운산역, 의성군 단촌역과 유사한 형태로 지어져 1940년대 우리 역사의 건축물을 보여 주고 있다. 이곳 간이역들을 통과하면서 오고가는 숱한 이야기 보따리들을 싣고 다니는 기차가 오늘도 칙칙폭폭 하며 힘차게 이곳 송정역을 지나가고 있다. 요즘은 굉음도 없어니 옛 기차의 운치가 없어 진 것 같은 느낌...










찾아가기

 

부전역을 출발하는 동해 남부선 열차는 오전6시, 6시50분, 7시35분, 9시20분, 11시50분으로 송정역에 내리면 된다. 대중교통편인 버스를 이용시에는 충무동에서 139번을 이용하여 단번에 송정까지 갈 수 있으며 도시전철 2호선인 센텀시티역에서 181번 기장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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