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와현봉수대. 거제 동쪽 끝 최고의 조망대, 거제 해금강. 보타니아 외도, 내도, 지심도, 가덕도, 대마도 전망대 와현 봉수대.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가장 큰 섬이 거제도입니다. 지금이야 거가대교와 거제대교가 사통팔달로 육지와 연결되어 섬이 아닌 육지로 대접할 정도로 교통이 정말 편리해졌습니다. 내가 사는 부산에서 거제도는 이제 부산 시내 외곽보다도 더 일찍 도착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거제도는 부산에서 좌석 시내버스가 운행할 만큼 가까운 곳입니다. 그런 거제도가 일본의 대마도와는 더욱 가깝습니다. 고려 시대 때부터 조선 중기까지 왜구의 침탈이 잦아 우리나라 남해안은 왜군으로부터 큰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거제도는 더욱 많은 피해를 당했습니다.


 

 

 

 


거제도의 해안가 봉우리에는 왜군의 동태를 감시하는 봉수대가 여러 곳에 생겼으며 왜구가 출몰하면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을 피워 위험에 대비했습니다. 대마도와 약 50km 떨어진 와현 봉수대는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303m의 망상 정상에 있으며 조선 후기까지 군사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위치였습니다.


 

 


여기서 올린 봉화는 지세포 봉수대와 연결되어 옥녀봉봉수대 그리고 강망산 봉수대로 연결하여 서울로 보내졌습니다. 거제도의 여러 봉수대 중 이번에 찾았던 곳은 와현 봉수대입니다. 와현 봉수대는 조선 시대 수군이 주둔했던 지세포리 지세포진성에 속한 봉수대로 아주 전략적인 요충지였습니다.


 

 


현재 와현 봉수대는 말끔하게 복원하였습니다. 와현 봉수대의 구조를 보면 2단으로 연대를 쌓고 윗면은 평면으로 된 원통형 구조입니다. 아랫단의 석축은 방호벽으로 쌓았으며 상단의 석축에 봉수를 피워 올렸던 단봉의 봉수구조입니다.


 

 


처음에는 붕괴하여 형체도 잘 알 수 없었으나 현재에는 복원되어 와현 봉수대의 규모를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와현 봉수대는 다른 거제도의 봉수대에 비해 구모도 매우 크고 계단 시설, 석축의 보존 상태, 봉수군들이 머물렀던 건물터의 흔적도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또한, 와현 봉수대는 남쪽 바다를 직접 조망하며 내도와 외도 지심도, 해금강, 부산의 가덕도, 맑은 날에는 대마도를 눈으로 확인하는 일급 조망권을 가져 거제도에서 동쪽 끝이라는 와현리는 쥐의 귀를 닮은 형국인 서이말 등대와 함께 여행하면 좋습니다.


 

 

 

 

 

 

 

 

 

 

 

 

 


1944년 1월 5일 처음 등탑에 불을 밝혔다는 서이말 등대. 거제도 와현 봉수대와 서이말 등대를 함께 여행하면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는 눈 호강의 호사를 누려보세요.


 

 


1944년 처음 불을 밝힌 서이말 등대



◆거제시 와현봉수대 정보 안내

경상남도 기념물 제243호

★거제 와현봉수대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98-8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