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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 서이말등대. 거제도 동쪽 끝에 쥐의 귀 끝인 서이말에 있는 등대를 아세요? 서이말 등대를 찾아가다.



무엇인가 아련한 옛 추억이 뭉글뭉글 가슴에서 피어나게 하는 곳이 있다면 무인도에 외롭게 떠 있는 등대 한 조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눈을 감고 등대를 생각하면 항상 우리에게 정신적으로 그 무엇을 꼭 채워 줄 것 같은 느낌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2016/09/03 -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와현봉수대. 거제 동쪽 끝 최고의 조망대, 거제 해금강. 보타니아 외도, 내도, 지심도, 가덕도, 대마도 전망대 와현 봉수대.



 


해안가에는 망망대해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많은 등대가 있습니다. 특히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라 수많은 등대가 선박의 안전 길잡이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거제도 내에서 유일하게 등대지기 3명이 상주하는 유인 등대가 있다 하여 찾았습니다.


 

 


거제도 동쪽 끝의 지세포와 구조라 사이에 있는 와현리 망산은 지도를 보면 꼭 해마를 닮은 듯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옛사람에게는 쥐의 귀로 보였는지 끄트머리에 쥐의 귀를 닮았다하여 ‘쥐 귀 끝’이라는 뜻인 서이말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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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쥐의 귀 끝에 세워진 등대가 이번 등대 여행에 찾았던 서이말 등대입니다. 서이말등대는 광복 한 해 전인 1944년 1월 5일 등탑에 처음 불을 밝혔다가 1그 다음해인 1945년 8월 15일 광복 때 난데없는 폭격을 맞아 처참하게 파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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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58년 2년여 공사 끝에 지금의 백색 원형 모양인 철근 콘크리트 등탑이 완공하였습니다. 등대의 높이는 대략 15m이며 20초 간격으로 한 번씩 불빛을 37km 바깥에서 볼 수 있게끔 비추고 있습니다.


 

 


서이말 등대는 거제도와 남해안을 운행하는 국내 선박과 멀리 일본과 태평양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항로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이말 등대에서는 일본의 대마도도 지척입니다. 불과 54km 거리로 아주 가까워 날씨가 조금만 맑아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서 보입니다.


 

 


서이말은 일출과 일몰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동쪽에서 솟아오르는 아침 해와 오후의 낙조인 일몰을 한자리에서 바라보는 곳으로 아침과 저녁이 풍요로운 곳입니다.


 

 


인근에 동백꽃으로 유명한 지심도와 사시사철 철 따라 꽃이 피는 남해의 유토피아 외도는 이미 전국적인 관광지이며 육지의 금강산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다는 바다의 금강산 해금강도 같은 선상에서 보여 서이말 등대 여행은 충분한 값어치를 합니다.


 

 


서이말 등대 가는 길은 와현 고개에서 서이말 등대까지 약 5km 거리이며 초소부터는 하늘을 가리는 짙은 떡갈나무 숲이라 두 발로 걸어도 전혀 힘든 줄을 모릅니다.


 

 

 

67년 동안 묵묵히 바다를 지켜온 서어말 등대를 여행한다는 것은 등대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하나의 거제도 여행이 됩니다. 인근에 와현 봉수대와 이른 봄 온 세상을 연둣빛으로 물들이는 수선화가 꽃동산을 이룬다는 공곶이도 있습니다. 


◆서이말 등대 정보 안내 ◆

 

★서이말등대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산 48-2

★서이말등대 연락처:055-68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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