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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복을 준다는 황금색 꽃, 한겨울에 눈을 뚫고 올라오는 신기한 꽃 2020년 경자년 복수초입니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따뜻합니다.

한겨울에 핀다는 복수초가 피었는가 싶어 

1월 29일 부산시 서구 나의 텃밭을 찾았습니다.

 




복을 준다는 복수초를 만나러 가는 길 ㅎㅎ

노란 꽃이 피었나 아니면 아직 기다려야 하나를 생각하

 괜히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복수초 텃밭에는 우후죽순처럼 

노란 복수초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나 여깄며 방긋 웃는듯 화사한 모습이었습니다.




2020년 경자년도 벌써 한달을 넘겼습니다. 

올해 처음 핀 야생화인 복수초를 만남으로 해서 

복은 따논 당상 같습니다.

 


일본식 한자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여 복수초가 되었으며 

꽃이 황금색이라 금잔화라고도 합니다.

 


설날을 전후해 핀다하여 원일초라 하며 

눈속에 핀다하여 설연화, 얼음새꽃, 설상복수초라고 부릅니다.

 


복수초는 눈을 뚫고 올라오는 꽃을 설상복수초라하여 

복수초 중에서 단연 최고라 칩니다.




복수초 꽃 주위를 동그랗게 녹여 

올라오는 복수초를 보면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부산에서는 눈구경하기가 힘들어 

설상복수초를 만나는 행운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나의 텃밭에서 피는 복수초는 한반도에서 

자연산 복수초로는 가장 먼저 핀다는 것으로 알려져 

야생화 사진을 찍는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10년도 훨씬 전에 한창 야생화 사진을 

찍는다고 이곳 저곳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집주위에 야생화가 없을까 싶어 

찾아 다녀 발견한 복수초 군락지 ㅎㅎ




발견 당시 바닷가쪽 골짜기 1곳과 함께 2곳이었습니다. 

다음해에 다시 그곳을 찾아갔더니  복수초가 있던 자리에  

나무를 간벌하여 산처럼 쌓아 두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더이상 복수초를 볼수 없었습니다. 

건너편 계곡에는 복초가 아주 많이 피었는데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들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곳 복수초 군락지는 현재 복수초를 보호하는 

안내판과 밧줄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황금색의 복수초를 10년 후 아니 20년 후에도 

볼 수 있도록 잘 보호해야 겠습니다. ㅎㅎ




한해를 시작하는 꽃인 복수초를 보고 경자년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ㅎㅎ



겨울을 뚫고 올라오는 황금색의 꽃 복수초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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