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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명산인 조계산에는 이름만 들어도 아 하는 큰 사찰이 두 군데 있다. 먼저 승주읍의 선암사로 올해의 사찰을 이야기하라면 당연히 조계산의 선암사로 모두 주 켜 세울 것이다. 그것도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교수님에 의해 재 평가된 사찰로 격찬을 받은 곳이다. 

 





승선교와 그 아래에서 본 강선루의 절묘한 사진은 작가들의 마음을 술렁이게 하기에 충분하며 그리고 유일하게 화장실이 문화재로 지정된 사찰로도 유명하다.
송광면의 송광사는 삼보사찰인 승보사찰로 16국사를 배출한 곳이다. 1200여년전인 통일신라시대 말에 혜린스님에 의해 송광산 길상사로 창건을 하였다.



고려 중엽때 와 보조국사 지눌스님에 의해 정혜결사운동을 펼친뒤 조계산 수선사로 개칭을 하였다 한다. 고려말에와 수선사가 다시 송광사로 바뀌었다하는데 그에 따른 부속암자중에 운구재를 넘어 고갯마루를 돌면 언덕빼기에 천자암이 있다.
이곳 암자에는 유명한 향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어 있는데 두그루의 향나무가 서로 엉켜 있어 썅향수로 불린다.




래서인지 이 향나무에도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고려 중엽때의 고승인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중국에서 귀국길에 오를 때 들고온 나무로 그의 제자인 중국 왕자였던 담당국사와 함께 귀국을 할때 들고 온 지팡이라 한다.
그들은 이곳 천자암에 머물며 수도 정진을 하였는데 그때 들고온 지팡이를 이곳에 꽂았는데 그것이 훗날 쌍향수가 되었다 한다.



그래서인지 똑 같은 모양의 향나무이지만 두그루중 한그루는 지눌스님의 제자 담당국사가 머리를 조아리며 스승님에 대한 예의를 표하고 있다 한다.
이나무의 전해 내려오는 또 다른 전설은 한사람이 밀거나 여러사람이 밀어도 똑같이 흔들린다는 상향수,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에 간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아무리 극락에 가고 싶어도 나뭇가지에 손을 대면 안되지요. 지금은 세월앞에 두그루의 소나무도 대수술을 거쳐 성치 않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현재는 아직도 푸르름을 잃지 않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88호. 1962년 12월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









찾아가는 길
남해고속도로 주암(송광사)IC에서 내려 좌회전 한 후 곧바로 송광사 방향으로 우회전(국도 18호선)한다. 파인힐스CC를 지나 주암호를 끼고 가다보면 송광사 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 3분만 가면 송광사 식당가 주차장에 닿는다. 부산에서 약 2시간50분 소요.
송광사를 구경하고 선암사 방향으로 오르면 수석정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송광굴목재와 선암사 방향은 왼쪽 홍골를 건너고 운구재 천자암 방향은 우측 직진 길을 따르면 된다. 운동장을 지나면 운구재, 산허리길을 따르면 된다.
아니면 송광사 입구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여 상이읍으로가  이원리에서 바로 천자암으로 오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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