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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올레길을 걷다 중간중간 먹었던 고기국수가 생각나시는지요.
두툼한 수육을 덩어리째 쓩쓩들어가 있는 고기국수가 생각난다면
이제 일부로 제주도 까지 갈 필요가 없어졌다.
여기 수안동의 동래고기국수가 현재 장안의 화제로 떠 올랐기 때문이다. 






입소문이란 참 무서운 것 같다.
이날 우연히 동래고기국수집(051-907-7751) 안을 들어 설려는
또 한분의 손님과 문앞에서 만났는데
어디서 많이 뵌 분이라
서로 쳐다보다가 필자가
‘아니 형님 여기는 어쩐일입니까’ ㅎㅎ.



 

 

 

 

 

 



아시는 지인분이 아닌가.
그 분도 여기 국수가 맛이 있다고 갑자기 여기 국수 생각이 나 오게 되었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는게 아닌가.
얼마나 맛있는 집이길레 좀체 만나지 못한 분도
이집 문 앞에서 서로 만날까...
헤어진 이산가족도 만나게 할 것 같은
 이곳 국수집의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싶다.




그리 넓지 않은 가게 안은 손님으로 바글바글하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음, 정말 괜찮은 집인 것 같다.
먼저 주문이 들어간다.
메뉴판을 보니 사골고기국수와 얼큰고기국수 비빔고기국수가 전부이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찹찹한 날씨에 얼큰고기국수를 시켰는데
지인이 이집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국수가 얼큰고기국수라하는게 아닌가.



 


육수는 돼지사골을 고아 국수를 말아내어
그 위에 쫄깃쫄깃하며 담백한 편육을 올려 나오는 사골고기국수,
여기까지면 무엇인가 섭섭하다는 생각이 들쯤에
이집만의 특수비법인 양념을 첨가하며
얼큰은 여기다가 새우 홍합 오징어등으로 만든
매운양념이 추가로 들어간단다.

지인분이 매운고기국수는 처음 시켜 본다며
먹어보시고는 ‘어 그래 안 맵네...’하시는게 아닌가.





얼큰 국수가 혹 너무 매울까 싶어 먹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사골국수만을 드셨다며 괜찮다며 국물까지 다 먹는게 아닌가.
얼큰의 육수가 신기하게도 그래 맵지 않으며
담백하게 그야 말로 얼큰하게 먹을 수 있다.



30대의 이창현사장은 자신의 고기국수에 대한 장점은
제주도의 고기국수와 일본 오키나와 소바의 중간 맛을 내려고 하였다하며
그의 국수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분이다
젊음의 패기로 똘똘 뭉쳐진 사장 답게
이집의 고기국수도 젊음으로 뭉쳐진
그야말로 30대의 고기국수 맛이다.



얼큰고기국수5천원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잘하는 집,
국수 원조 이상의 맛을 자부한다는 문구가
이집의 고기국수 만한 곳이 없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ㅋㅋ 젊은(?) 장정 둘이라 주먹밥 2개를 같이 시켰는데
이 주먹밥 또한 희안하게 맛이 있어 배도 부른대 자꾸만 손이 간다.ㅋㅋ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상호:동래고기국수

소재지: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596-2

연락처:051-907-4451

주차장은 따로 없고 오전 11시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영업.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무

찾아가는길

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 5번출구로 나와 동래전화국 뒷길 방면으로 100여미터 올라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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