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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들은 부산의 여행지에서 사실 빠지지 않는 곳이 한군데 있다.
해운대, 자갈치, 태종대 광안리해수욕장등이 있지만 이곳 태종대만은 꼭 들러 보는 관광지가 되었다.
태종무열왕인 김춘추가 와서 태종대로 불리게 되었는데
한 때는 부산 시민들에게도 아주 많은 사랑을 받은 곳이다.
 그러나 요즘은 부산 시민들보다도 외지의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이곳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한때는 태종대의 아름다운 경치에 안 어울리는 곳이 있었다.


자살바위로 불리는 곳인데 아래를 바라보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절벽에 와 부딪치는 파도, 그곳은 천길의 단애를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을 많은 분들이 세상을 비관하여 운명을 달리 한곳으로 자살바위라 부르게 되었는데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모자상을 세워 두었다.
자기의 목숨을 버리기 전에 어머님의 순수한 사랑을 느끼며 다시 한번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가져 달라는 모자상이 있는 이곳에 언제 부터인가 모르지만 새로운 변모를 하였다.



날렵한 배모양의 건물인지는 아님 u.f.o 처럼 원반의 건물인지 모르지만 상가 건물이 들어서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전망대가 된 것이다.
그때의 아픔이 있는 곳인지 아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맑고 경쾌하고 가족들이 찾는 태종대 제일의 전망대가 된 것이다.
앞 바다에 가랑잎 처럼 떠 있는 섬, 주전자를 닮았다하여 주전자섬이 가까이 보이며 자살바위가 지난날의 어두운 과거를 잊고 이제는 새로운 이름을 얻어 모자상으로 새 출발을 하고 있다. 그때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명패가 모자상 밑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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