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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가는 길목인 산청군 남사마을은 담장이 예쁘 문화재로 지정 된 곳이 있다.

남사마을로 흔히 남사예담촌으로 부른다. 흙과 돌을 혼합하여 쌓아 올린 흙담이
수백년을 비바람 앞에서도 견디며 지내온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지금도 담벼락 안의 고가에는 후손들이 생활하며 선조들이 지켜온 옛집과 토담을 지켜나가고 있다.
담쟁이가 드리워진 토담에 마음이 가고 필자도 어릴때 토담을 울타리 삼아 살아온 기억이 새록새록 생겨나 옛생각에 젖어 본다. 선비와 덕망있는 명문가들이 살았던 남사마을은 현재에도 최씨고가 이씨고가,이사제등을 비롯하여 많은 문중의 고가들이 옛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며 이제의 개국공신교서가 보물제1294호로 지정되어 있다.
불세출의 영웅 이순신장군이 백의종군 할때의 행로지이며, 문화재자료 제196호인 이동서당과 초포정사,사효제,망추정등 많은 문화유적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웅석봉을 거쳐 석대산으로 내려와 마을 뒷산인 이구산과 그 아래를 흐르는 사수인 남사천에 둘러 쌓인 남사마을은 숫룡과 암룡이 서로 머리와 꼬리를 무는 쌍룡교구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의 모양이 반달모양이라 반달모양은 마을터를 배모양으로 생각하여 배의 중심부에는 무거운것도 두지못하도록 하였고. 그리고 우물을 파는 것도 금지하도록 하였다 한다. x자의 이 나무는 남사마을 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많은 사진가들이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x자 나무 사이로 이씨고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남사마을은 돌담길이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된 곳이다. 향촌마을의 아른다움과 정서를 고이 간직하고 있어 이를 잘 가꾸어 후손에게 넘겨 주고자 한다는 2006년 12월 4일 문화재청장의 내용과 함께...

산청 남사리 최씨고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7호
소재지: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285-2
최씨고가는 남부지방의 사대부 한옥이다.
건물은 안채를 중심으로 사랑채, 익랑채가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르며,
사채좌우에는 중문이 두 곳 설치되어 있다.동쪽 동문을 들어서면 안체가 한눈에 들어오지만 서쪽 중문을 들어설 경우 ㄱ자형 담으로 막고 있서 아녀자들이 거주하는 안채와 사랑채를 볼 수 없도록 구조가 되어 있다. 유교사상에 따른 남녀의 생활공간을 엄격하게 하고자 하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남사마을의 고가를 보면 유교사상이 뿌리를 내린 사대부 집으로
남여의 거주 공간을 정확하게 나누어 아녀자들은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차단된 안채에서 생활하도록 하였고 남자는 사랑채에서 거주를 하여 외부에서 찾아 오는 손님을 맞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부 안내문에서 내용 발췌>


사랑채도 정면5칸, 측면3칸 규모에 툇간이 있으며
들보 5량으로 조성된 팔작지붕 건립으로 겹집형식을 취하고 있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3칸에 앞뒤 툇간이 있고 들보5량으로 조성된 팔작지붕으로 지어졌다.
뒤 툇간은 폭이 넓어 저장기능의 벽장이 설치되거나 방으로 분할되고 있으며, 겹집형식으로 벽장이 설치 또는 방으로 분할된 것으로 보아 겹집형식으로 변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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