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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녕여행)어미개의 모성애에서 유래된 창녕 남지 마분산 개비리길 걷기. 남지 개비리길

 

남지 개비리길은

경남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용산마을에서

신전리 영아지마을까지

낙동강변의 마분산 바위 절벽에

난 오솔길을 말합니다.

 

창녕 남지 마분산 개비리길 주소:경남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산 74

 

2019.03.13 - (경남여행/창녕여행)근교산 부곡온천 온천산행 창녕 덕암산 산행, 부곡온천 덕암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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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m 절벽 위에

산릉의 굴곡을 따라 들고나는 개비리길은

한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만큼 좁은데

어미개의 모성애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몸이 약한 새끼에게

매일 험난한 바위벼랑 넘어 다니며

젖을 먹이고 돌아간 데서

‘개가 다닌 벼랑 길’을 뜻하는

개비리길이 됐습니다.

또한 ‘개’는 강가를,

‘비리’는 벼루에서 나온 사투리로

벼랑을 뜻해

강가 절벽 위의 길을

뜻하기도 합니다.

개비리길은 새도로가 나기 이전에는

영아지마을과 창아지마을에서

남지읍으로 통하는 가장 빠른 길로

남지 장을 찾는 주민,

학생들의 등굣길 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도로가 나면서

개비리길은 더 이상

찾는 이가 없어

묻혀 졌습니다.

2015년 창녕생태습지

관광 체험 루터 조성사업으로

개비리길이 정비됐습니다.

낙동강의 경관이 워낙 아름다워

현재 창녕 9경중 4경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 있는 생태 탐방로에 자리 잡았습니다.

 

2019.02.16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영축산 바윗길 원점회귀 산행. 창녕 영산 영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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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코로나19에 ‘방콕’만 했다면

온 가족이 함께 봄 나드리를 하면서

걷고 즐기는 산책길로

마분산~개비리길을 소개합니다.

남지 개비리길은

필자가 한번

소개 했습니다.

남지철교가 있는 남지수변공원주차장에서

개비리길을 거쳐 마분산 정상,

도초산을 돌아 남지수변공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16㎞ 거리의 만만찮은 코스였다면

이번에는 마분산과 개비리길만을 걷습니다.

마분산과 개비리길은

전망대 및 편의시설,

이정표가 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간다면

개비리길만 걸어도

봄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산행 출발지인 남지수변억새전망대 앞에는

남강이 낙동강에 몸을 섞는데

이 지점을 ‘강이 갈라진다’는 뜻인

기음강(岐音江), 기강(岐江)이라 따로 부릅니다.

기음강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의병이 북상하는 왜선을 격퇴해

첫 승을 거두었던 곳입니다.

한국전쟁 때는

낙동강 전선 최후 방어선으로

1950년 9월 창녕 남지와 함안 계내를 잇는

남지철교를 북한군의 도강을

저지하려고 폭파했습니다.

두 동강 난 철교는

1953년 복구 되어

지금은 인도교와 낙동강 자전거길로 이용되며

등록문화재(제145호)로 지정됐습니다.

이번 산행은 남지수변공원을 지나 나오는 남지수변억새 전망대~마분산·개비리길 입구~

창나루전망대~6남매나무~마분산 정상~목동의 이름 새긴 돌~삼거리봉~분기점(상 )갈림길~

개뚜골고개~영아지 쉼터~영아지전망대~영아지 개비리길 입구~야생화쉼터~죽림쉼터~

옹달샘쉼터~용산양수장~남지수변억새전망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6.3㎞이며. 2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낙동강변의 풍광이 워낙 빼어나 산행시간은 무의미합니다.

 

2018.05.09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술정리 서 삼층석탑과 창녕 직교리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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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수변억새전망대를 지나

나오는 마분산·개비리길

입구에서 출발합니다.

개비리길 안내도와

유래판을 참고합니다.

필자는

오른쪽 마분산을 먼저 올랐다가

봄기운을 만끽하며

느긋하게 개비리길을 걷습니다.

마분산 정상 갈림길(1.69㎞)·

창나루전망대(0.36㎞)방향

침목 계단을 오릅니다.

15분이면 정자가 있는

창나루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서쪽 조망이 열리며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기음강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완만한 능선은

산책 하 듯

기분 좋은 솔숲

길이 이어집니다.

서씨 묘에서

두 강이 만나는 조망을

한번 더 즐깁니다.

다섯 줄기 소나무 가운데

산벗나무가 둥지를 튼 육남매나무와

삼형제 소나무를 지나

15분이면 마분산 정상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마분산 정상은 직진하며

왼쪽은 영아지주차장(1.7㎞)·

영아지전망대(1.48㎞) 방향.

 

2018.04.27 - (경남여행/창녕여행)우천리 상월마을 반곡고택 여행, 창녕 반곡고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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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분산은 ‘말무덤’을 뜻하는데

정상이 붕긋한 것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전사한 의병의 무덤이라 하며

곽재우장군은 애마에다

벌통을 달아 적진에 뛰어 들게 했습니다.

놀란 왜적이 허둥되자

곽재우장군과 의병은 기습 공격해

대승을 거두었으나

말은 적탄에 죽고 말았습니다.

의병의 시신과 말을

마분산 정상에다 묻었는데

그 이후 청진산에서

마분산으로 불리게 됐습니다.

정상에서

왼쪽 개비리길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하면 우회 길과 만납니다.

마분산 갈림길(상)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목동의 이름 새긴 돌을 지나

삼거리봉에서 왼쪽

영아지 쉼터(1㎞)로 갑니다.

오른쪽은 도초산(1.7㎞) 방향.

마분산에는 줄기가 여러 개인

소나무가 많은 데

이를 마분송이라 부릅니다.

임진왜란 때 곽재우장군은

마분송에다 의병의 옷을 입혀

의병의 수를 많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임도 입구에서

왼쪽 영아지마을(1.05㎞)·영아지 쉼터(0.77㎞) 방향

임도를 가도 되지만 왼쪽 흙 길을 갑니다.

6분이면 임도가 가로지르는

개뚜골고개에 도착해

왼쪽 영아지 쉼터(0.3㎞)

임도를 갑니다.

 

2018.04.18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송현리고분군. 비화가야의 순장한 소녀 유골이 나온 창녕 송현리고분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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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 능선은 우슬봉(1.6㎞) 방향.

정자가 있는 영아지 쉼터에서

임도를 벗어나

왼쪽 영아지 전망대(0.2㎞)로 향합니다.

‘S’라인을 그리며

흐르는 낙동강은 강폭이 넓어

호수 같이 보이는 영아지 전망대를 지나

솔숲 길을 내려갑니다.

영아지 목재계단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영아지 개비리길 입구에 도착합니다.

왼쪽 전망대에서

낙동강조망을 즐기며

본격적인 개비리길을 걷습니다.

낙동강 벼랑을 끼고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바위벼랑에는

낙석 방지용

철망을 둘렀습니다.

야생화 쉼터에서

오른쪽 모래톱에 나가면

바위 전망대에서 보는

낙동강의 조망은 거침이 없습니다.

길옆에 마삭줄이 지천이며

야생화 쉼터에서 5분이면

정자가 있는 죽림쉼터에 도착해

‘쏴 쏴’ 하며 우는 댓잎 소리에

마음을 씻습니다.

 

2018.04.04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과 진양 하씨고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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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교와 금천교를 차례로 지나면

다시 바위 벼랑길이 이어집니다.

 

 

마분산 갈림길을 지나

옹달샘쉼터에서

너른 길로 바뀝니다.

 

용산양수장,

홍의장군 붉은 돌 신발이 놓인

강변의 원두막을 지나

죽림쉼터에서

35분이면 남지수변억새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모두 편리합니다.

대중교통편은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창녕행 버스를 타고 남지에서 내립니다.

마분산·개비리길 입구인 용산마을 남지수변 억새전망대까지는

약 4.4㎞이며 걷거나 택시를 이용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남지행은 오전 7시, 8시30분,

10시, 11시 출발하며 1시간 걸립니다.

산행 후 남지터미널에서 부산으로 출발하는 버스는

오후 3시15분, 4시45분, 6시15분, 7시45분에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개비리길 출발지점(창나루주차장) 주소인

‘경남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160-2’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창나루주차장은 폐쇄돼

남지수변 억새전망대 입구 도로 양쪽에 주차합니다.

 

2018.03.30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인양사 조성비. 인양사 조성에 관한 비문 창녕 인양사 조성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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