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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사천여행)토끼가 날아올랐다는 사천 비토섬 여행, 사천 비토섬 여행


방가방가

경남 사천 비토섬의 

이곳 저곳을 여행 했습니다. ㅎㅎ




경남 사천 비토섬 주소: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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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섬(다음지도)



비토섬을 한바퀴 

삥 다녀 보았습니다. 



비토섬은 섬 중앙으로 난 

토끼길과 서쪽 해안도로인 

거북로로 나뉩니다.



저는 해안길인 거북길을 따라 

하봉 월등도 입구까지 가서 

다시 토끼로를 따라 비토섬의 중촌, 상촌마을을 거쳐 

거북교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시간이 꽤 걸리는 비토섬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작은 섬이지만 섬 외곽으로 낮은 산이 두르고 

그 가운데 논농사를 많이 짓고 있었습니다.



보통 섬은 경사도 급하고 

물도 귀해서 논농사가 안되는 걸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비토섬은 상촌마을 고개마루에서 

벼가 익어가는 전경에 깜놀했습니다.  ㅎㅎ



거북교에는 썰물에 물이 빠지면서 

비토섬 갯벌이 드러납니다. 

비토섬 갯벌이 사천8경의 하나입니다. 

간조 시간을 잘만 맞춘다면 

멋진 풍경을 만날수 있습니다.




하동의 금오산이 구름 모자를 

눌러 쓰고 있습니다.



거북길을 따라가면 서 본 

하동 금오산 전경입니다.

작은 섬이 물위에 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ㅎㅎ 



여기는 비토섬 서쪽의 범바위입니다. 

작은 지질공원입니다. ㅎㅎ



맹수의 왕 답게 

비토섬 호랑이가 하동 금오산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범바위 앞에 암반이 

꼭 물이 흘러 내린듯한 모습입니다. 

왼쪽은 남해도 본섬이며 

남해대교와 하동 연대봉이 보입니다.



여기는 낙지포마을입니다. ㅋㅋ

진짜 낙지를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낙지포마을 앞의 섬은

 진도와 소진도 입니다. 



낙지포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비토섬에서 가장 큰 어항입니다.




낙지포 선착장의 주차장에서 

연결된 현수교를 건너면 

별학도로 건너갈수 있습니다. 

별학도 비토해양낚시공원입니다. 



낙지포방파제에서 

본 진도입니다. 



폐교된 비토초교입니다. 



낙지포항 별학도 비토해양낚시공원 입구에는 

대형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등대 모형입니다.



별학도 비토해양낚시공원과 구름다리인 현수교입니다. 

여기 입장은 유료입니다. 관광객 입장료는 2000원, 

낚시는 별도 책정되어 있습니다.



비토섬 별주부전테마파크입니다. 

토끼 조형물과 토끼를 기르는 우리입니다. 

여기서 중봉의 거북 전망대에 오릅니다.



비토섬 별주부전파크공원 

거북 전망대입니다.




거북정자에서 쉬면서 

남해 삼천포대교와 창선대교. 

창선도가 보입니다.



남해도와 연결된 삼천포대교와 

창선대교를 당겨 보았습니다. 



썰물로 물이 쭉쭉 빠지면서 

비토섬 갯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ㅎㅎ



월등도 입구 하버스정류장에 

별주부전 전걸, 토끼와 거북이 조형물입니다.

거북이의 꾐에 빠져 

토끼가 거북이 등을 

타고 용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월등도를 건너는 

바다가 갈라졌습니다.

물이 빠지면 하루 2번 뭍이 드러나 

걸어서 월등도로 걸어 갈수 있습니다.



저기 승용차도 월등도에 갔다가 

돌아나오고 있습니다.

간조시간을 잘 맞춘다면 

차도 건너가고 할수 있습니다. ㅎㅎ



이제 거북교로 되돌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비토섬의 메인도로인 

토끼로(1005번)를 따라갑니다.




왜 비토섬이 '별주부전의 고향'이라 

불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ㅎㅎ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인 

별주부전은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

 


비토섬의 모양이 토끼를 닮았다고 합니다. ㅎㅎ

용왕이 병이 나 의원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토끼의 간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뭍으로 거북이를 파견하여 토끼를 잡아오게 합니다.

 


거북이는 토끼가 많다는 비토섬에 부부토끼중 남편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데려갑니다. 

용궁에 도착한 토끼는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토끼는 꾀를 내어 한달에 한번 보름에 간을 꺼내어 말린다며 

지금이 음력 15일이라 월등도 계수나무에 걸어두고 왔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용왕은 거북이에게 토기와 함께 육지로 가서 토끼의 간을 가져오라 하였고

토끼는 거북이는 함께 출발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별주부전은 토끼가 육지에서 도망을 치며 

행복하게 끝나는데 비토섬의 별주부전은 다르게 전개됩니다. 

월등도 앞바다에 도착한 토끼는 급한 마음에 

달빛에 비친 육지를 보고 뛰어내려 그만 물에 빠쪄 죽고 맙니다.

 


간을 가져가야할 거북이도 토끼가 죽었으나 벌을 받을께 두려워 자살하였습니다. 

집에서 남편을 기다리던 토끼처 또한 남편토끼를 기다리다 

절벽에 떨어져 죽어 비극으로 종말을 맞습니다.



토끼가 달에 비친 뭍을 보고 뛰어 내린 곳이 월등도이며 

토끼가 떨어져 죽었던 곳에 토끼섬이 생겼으며 거북이가 죽어 거북섬이 되었습니다. 

토끼 처는 현재의 목섬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월등도를 돌당섬이라 불렀는데 이는 토끼가 용궁에서 처음으로 당도했다는 뜻이라합니다.

 


비토섬 중촌마을을 지나 

상촌마을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비토섬은 어촌보다는 

농촌 생활이 가까울 정도로 전혀 

바다가 보이지 않습니다.



저기 멀리 사천 와룡산도 보이고 

바닷물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상촌마을 고개를 넘어서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ㅎㅎ 출발했던 거북교가 저기 보이네요. 

비토섬을 여행하며 반나절 멋진 여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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