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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 수승대 구연서원 관수루 여행. 거창 구연서원 관수루 


방가방가

오늘 여행지는 

역시 거창 수승대에 세워진 

구연서원과 서원의 출입문격인 

관수루입니다. 





경남 거창 수승대 구연서원 관수루 주소: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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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하면 다 아시죠.

조선시대 유생들의 

강학장소이기도 하지만 

유학자를 배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구연서원도 예외가 아니어서  ㅎㅎ

구연서원은 서원과 마주하고 

위천 건너에 요수당을 처음 세운 

조선 전기의 학자 요수 신권(1501~1573)선생이 

제자를 가르쳤던 구주서당이 있던 곳입니다.




1694년 그의 덕행을 기리기 위해 창건하여 세웠습니다. 

조선 중기 문신인자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켰던 

석곡 성팽년를 함께 모셨다가 1808년 황고 신수이를 

추가 배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구연서원을 들어서는 입구에 거북바위를 

주춧돌 삼아 세워진 누문이 관수루(觀水樓)입니다.

 


관수루는 구연서원이 지어진 후인 

1740년에 조영석이 안음현감으로 부임하여 지었다고 하며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훼철되었다가 

1990년 구연서원을 중수하면서 관수루도 함께 세웠습니다.



구연서원의 강당인 구연재에 비해서 

관수루는 규모가 크고 단청을 입혀서 

그런지 더욱 화려해 보입니다.

 


앞면 3칸에 옆면 2칸의 

2층 누각의 팔작기와지붕입니다. 

기단위에 자연석의 초석에 

8개의 두리기둥을 세웠습니다.

 


전면에는 반듯한 기둥을 세웠다면 

안쪽의 기둥은 굽은 나무 그대로를 세워 

주위의 자연과 조화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지붕의 네귀퉁이에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길이가 다른 

활주를 세웠습니다.

 


아래층은 출입하는 문을 달았다면 

2층은 개방된 누마루에 

계자난간을 사방으로 돌렸습니다.

 




‘관수(觀水)’의 뜻을 보면 

맹자는 물을 보는데 방법이 있다고 했습니다, 

“반드시 그물의 흐름을 봐야 하며 

물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는 흘러가지 않는다에서 인용하여 

이는 ‘군자의 학문은 이와 같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구연서원의 배치를 보면 강당은 앞에두고 

제향공간을 뒤에 둔 전학후묘양식이며 

강당은 앞면 4칸, 옆면 2칸의 규모로 

앞뒤에 퇴칸을 두었으며 가운데 2칸의 대청과 

좌우에 1칸의 방을 넣었습니다.

 










구연서원 강당 앞으로는 

신권의 사적비와 신권선생을 위한 산고수장비, 

성팽년선생 유적비,신수이선생 유적비와 

강당 뒤편에 재향공간이 있습니다.

 









관수루는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1월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22호에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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