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울산여행/상북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영남알프스 밝얼산~배내봉 산행. 울산 밝얼산~배내봉


올해에도 어김 없이 장마가 찾아 왔습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권에 들어섰다 합니다. 장마는 예년보다 10일 정도 빠르며 마른 장마와 폭염이 예상 된다는 전망입니다. 





영남알프스 배내봉 주소: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220-1




2020/04/01 - (울산서생여행)봄은 바다에서 부터 먼저 옵니다. 울산 서생 진하해수욕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2020/03/25 - (울산서생여행)동해안을 따라가는 포구 여행. 울산 서생 진하항

2020/03/23 - (울산서생여행)바다에는 벌써 봄이 왔습니다. 윈드서핑을 즐기는 동호인 울산 진하해수욕장

2020/03/18 - (울산서생여행)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나섰던 한적한 포구 울주군 서생면 신리항. 서생면 신리항 동해 여행

2020/03/18 - (울산서생여행)코르나19도 어쩌지 못하는 주말 나들이 울산 간절곶 여행. 울산 간절곶 여행.

2020/03/16 - (울산서생여행)동해안의 서생면 신암리 신암항 올해 첫 미역 채취로 봄이 왔어요. 7번 국도 울산 신암항 여행

2020/01/29 - (울산여행)여름철만 좋은 계곡이라 생각했는데 영남알프스 겨울 가지산 석남사 옥류동천 여행, 가산옥류

2020/01/28 - (울산산행)설날 연휴에 영남알프스 가지산 상고대에 혼을 빼앗기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산행.

밝얼산~배내봉 지형도

트랭글캡쳐



더위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산행에서 최대의 적은 살을 에는 한겨울 추위보다 폭염이 더 복병이라 무리한 산행은 자칫 건강을 헤치게 합니다. 그래서 장마철에도 짧은 코스로 큰 산을 맛보는 울산 밝얼산(739m)~배내봉(966m)을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ㅎㅎ

 


밝얼산~배내봉은 여러 차례 다양한 코스로 산행을 즐겼습니다. 이번 산행은 언양에서 배내골을 넘던 고갯길 중에서 배내고개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올랐습니다. 대덕사에서 밝얼산은 짙은 녹음이 하늘을 가려 숲 그늘을 만들었다면 밝얼산에서 배내봉을 넘어 배내고개에 이르는 산길은 영남알프스의 장쾌한 능선을 걷는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배내봉은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1241m)에서 남으로 뻗은 능선이 능동산(983m)에서 두 길로 갈라집니다. 오른쪽 능선은 천황산(1189m)과 재약산(1119m)을 솟구쳤으며 왼쪽 능선은 가장 먼저 배내봉을 세우고 1000m가 넘는 간월산(1037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을 차례로 일으켰습니다.

 


오두산(823.8m)과 송곳봉(481m), ‘밝고 신령스럽다’는 밝얼산이 능선을 잇대었고 이름만 들어도 한여름 납량 특집을 연상 시키는 무시무시한 저승골이 배내봉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울산 밝얼산~배내봉 산행 경로를 보면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거리새마을회관에서 시작합니다. 대덕사~순정마을 갈림길~밝얼산~가매봉~배내봉~배내고개 ·오두산 갈림길~ 오두산재~취수탱크~서어나무 숲~거리새마을 회관 원점회귀 산행이며 산행거리는 10.5㎞에 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거리 버스 정류장 옆 거리마을회관에서 출발합니다. 

거리새마을회관 옛 건물 오른쪽으로 100m 들어서면 

붉은 벽돌집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접어듭니다.



정면에 봉황이 둥지를 튼 듯 

봉긋한 봉우리가 예사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콘크리트 길을 따라 가면 ‘대문동 포장 준공기념비’를 지납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표가 세워진 첫 번째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곧 나오는 두번째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대덕사(0.1㎞) 방향으로 꺾습니다.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대덕사 표지석 왼쪽으로 들어섭니다. 

정면에 보이는 요사채 왼쪽의 바닥에 

돌이 깔린 수로를 따라가면 무덤이 나옵니다. 

왼쪽에 밝얼산을 알리는 붉은 안내판에서 

직진하는 길 대신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갑니다.

 


무덤을 지나면 갈림길에서 왼쪽 오르막 산길입니다. 

이제부터 된비알 산길이 순정마을 갈림길 까지 

이어져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높은 습도에 바람까지 불지 않아 

온몸에서 봇물 터지듯 땀이 샘솟습니다.

 

식탁바위



대덕사에서 40분이면 쉬어 가기 좋은 

식탁 바위를 지나 순정마을에서 올라오는

 너른 옛길과 만납니다.

 






산길은 완만하면서 한결 편안해지며 

밝얼산이 가까워 지면서 능선에 바위가 나타납니다. 

순정마을 갈림길에서 25분이면 밝얼산을 우회하여 

배내봉으로 바로 가는 길 대신 

왼쪽 능선을 올라 밝얼산 정상에 오릅니다.

 


박월산으로도 불리며 

앙증맞은 까만 정상석이 반깁니다. 



배내봉과 오두산 쪽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지만 

답사 때는 운무가 끼어 곧장 배내봉으로 향했습니다. 



왼쪽은 등억리 방향, 배내봉은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밝얼산 우회길과 다시 만납니다.







 산책하듯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오른쪽에 가매봉을 들렀다가 내려옵니다. 




정상에는 ‘가매봉 760m’ 

작은 나무판만 걸려 있습니다. 







가매봉에서 2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뚜렷한 직진길 대신 

배내봉은 오른쪽 능선길을 오릅니다.

 


곧 나오는 바위 전망대에서 

걸어왔던 가매봉과 밝얼산이 정면에 보입니다. 



오두산쪽도 마찬가지입니다. ㅎㅎ



오른쪽에 간월산과 신불산은 

운무가 무겁게 내려 앉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큰 정상석이 세워진 배내봉에서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즐깁니다. 




북쪽 가지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상운산과 고헌산 문수산 대운산 신불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능동산 운문산이 

펼쳐지는 영남알프스 최고의 전망대중 한곳입니다.



왼쪽 능선은 간월산·간월재 방향, 

배내고개(1.4㎞)는 가지산 쪽인 오른쪽 능선입니다.



나무 의자가 있는 갈림길에서 배내고개는 왼쪽이지만 

아무런 표시가 없는 오른쪽이 오두산과 오두산재 방향입니다.

 


덱계단도 내려갑니다.




울산학생교육원 국토순례방향

표시판을 지나면 오두산재입니다. 



오두산재입니다. 

왼쪽은 배내고개 방향이며 직진은 오두산으로 갑니다.

거리마을회관 원점회귀는 오두산재에서 오른쪽 묵은 옛길을 하산 합니다.

이정표에 방향 표시가 없습니다.

 


오두산재에서 거리마을로 내려서는 길은 

완전 묵어 하산길 찾기가 녹녹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옛길을 벗어나지 않고 따라가야  

큰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덩쿨이 앞을 막아도 옛길 

흔적을 잘 살펴야 합니다. 



사람이 다닌 흔적을 찾아 

옛길을 뚫고 나가야 합니다. 

 



하산길은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합니다. 



조릿대 지역을 지나갑니다.




계곡을 건너기도 합니다.



옛길의 흔적을 찾아서 내려오면 

이제 큰길을 만나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 계곡은 상수원보로구역으로 내려서거나 

물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하면 안됩니다.

곡을 콘크리트 길을 지나갑니다.



취수탱크에서 출입구를 나서면서 

밝얼산~배내봉 산행은 끝납니다.,

 


서어나무가 숲을 이루며 

울주 06번 마실버스 종점입니다.

이버스는 언양으로 갑니다. 




울산시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따라갑니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대덕사 전에 만났던 지점입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표에서 왼쪽입니다.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오면 거리새마을회관에 있는 

거리정류장은 오두산재에서 약 2시간이면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