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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강력한 개혁정책을 위해 1794년 수원화성을 착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축성당시 51개의 건물이 있었으나. 시가지 조성과 전란등으로 인해 무너지고하여 41개만 제 모습을 유지하며 남아 있었습니다. 복원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의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신청되어 1997년 12월에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었습니다. 수원화성은 우리문화재이지만 우리 것이 아닌 세계인이 주목하는 그런 문화재입니다.





 

 

필자는 수원화성을 1박2일 다녀오면서 수원화성의 행궁에 있는 가로수를 보았습니다. 바로 수원행궁 광장 앞의 도로에 있습니다. 가로수 가지가 도로로 뻗으면서 나무의 몸통 자체가 도로 쪽으로 비스듬히 자랐습니다. 아마 교통에 많은 방해가 되었는 것 같습니다. 가로수를 뽑지 않고 도로 쪽으로 나온 큰 가지를 잘라 가로수를 살려 준 것은 너무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다음 뒷모습이 너무 아름답지 못한 것 같습니다.


 

 

 

보통 도로 표지판을 세 울때는 쇠기둥에 도로 표지판을 달아야 하는데 ‘충돌주의’ 도로 표지판을 자른 가지에 바로 볼트를 조아 놓았습니다. 가로수를 살리려는 모습은 너무 보기가 좋은데 '충돌주의' 도로 안내표지판을 가로수에 바로 박아 놓은 모습은 세계 문화유산 앞에서는 걸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외국 관광객이 와서 보면 혹 불쾌감을 남겨 나쁜 이미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제 눈에만 띤 것인가요


 

 

 

 지금도 화성공원에 가면 여러 가지 안내판을 보게 됩니다. ‘나무를 사랑합시다’. ‘잔디가 아파요’. 하는 문구를 만나는데 정작 수원시의 가로수에 교통표지판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원시의 관계자님은 하루 빨리 시정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로수가 얼마나 아플까요, 자신의 몸에 이리 안내판을 박아 놓는다고 생각을 하면 이리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수원화성 행궁의 모습




수원화성의 장안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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