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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팔우정해장국. 팔우정 유래

 

경주 팔우정 해장국에 대해 기술하기 전에 먼저 팔우정에 대해 알아보자. 이곳 팔우정은 경주역과 가까운 곳에 있다. 예나 지금이나 교통의 중심지임이 틀림이 없다. 이곳 팔우정은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 경주최씨(월성최씨) 배반파는 선대부터 이곳에서 살았다. 조선조때 최계종이 슬하에 아들을 셋 두고 이곳에다 정자를 세우면서 손자가 태어날때마다 인근에 정자나무를 심었다한다.  그의 장남 성훈랑 동노가 슬하에 여덟자식을 두니 나무도 여덟그루가 되고  정자나무인 괴목도 잘자라 주었고 그 손자가 할아버지가 세운 이곳 정자에서 예를 숭상하고 학업에 정진하여 모두 훌륭하게 장성을 하여 팔우정이라 이름하였다. 현재 해장국집 건너편에 공원을 조성하여 팔우정 정자를 복원하고 유래비를 세워 놓았다.

 

 



 

 

 

 

☞(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팔우정해장국. 팔우정 해장국 유래

 

팔우정 해장국은 언제 부터 시작되었는지 뚜렷하지 않은 것 같다. 6.25한국  전쟁 전후란 설과 일제치하인 두가지 설이 있다. 현재 시외버스 터미널 옆 노동동엔 중앙시장이 있다. 지금이야 번듯한 전통시장이지만 이곳 노점에서 가마니를 깔아 놓고 술국을 판매한것이 시초라는 설이다. 맛있다며  해장국이 오고가는 장삿꾼에 입소문이나고하여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며느리가 팔우정으로 다시 옮겨와 해장국을 하게 되었다.  소문이 술꾼들의 해장국으로 이름을 날리자 인근에 해장국집이 하나 둘생겨 현재의 팔우정 해장국 골목을 형성하게 되었다는게 정설이라 한다. 

 

 

 

 

 

☞(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팔우정해장국. 팔우정 해장국은 서민의 고단한 음식

 

팔우정 해장국(054-742-6515)의 국물은 맑은 국물이다 다른 해장국처럼 돼지뼈나 소뼈를 삶아 국물을 우려내 텁텁함이 우러나는 그런 해장국하고는 차원이 다른 이곳만의 국물내기는 흔한 동태와 멸치로만 육수를 뺀다고 하니 그래서 시원한 육수가 탄생을 하는가 보다.

 

 

 그 육수에 아삭하며 씹이는 콩나물과  총총 썰은 묵은 김치 그리고 해조류 종류인 모재기와 이곳만의 메밀묵을 썰어 넣은 해장국에 밥과 함께 나온다. 해장국에 다데기된 양념장을 넣고 숟가락으로 휘저어 입안에 떠 넣으면 밤새 먹었던 취기가 봄눈 녹듯이 사그라진다는 팔우정 해장국이 탄생하는 것이다.

 

 

 

 

 

☞(경북맛집/경주맛집)경주팔우정해장국. 팔우정 해장국 경주시지정 명물거리

 

이곳 팔우정 해장국의 전통은 그 당시의 맛을 쫒아 현재에도 이어져 오고 있지만 이곳도 이제 추어탕, 선지국등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고 있다. 어느 겨울날 스스럼 없이 찾아가 '해장국 한그릇 주세요'하며 말아 먹을 수 있는 것도 이제 언제까지 그리 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이곳 팔우정 해장국도 모두 연로하신 할머니분께서 꾸려 나가니 경주 팔우정을 대표하는 명물 해장국집이 대를 잃는 것은 아닌지 언제까지나 경주시지정 명물거리가 쭉 이어져 나가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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