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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향교. 선현들의 가르침과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기장향교 둘러보기

지방마다 꼭 빠지지 않는 지명이 있다. 그것은 교촌이나 교리, 교동으로 불리는 마을이름으로 그 마을에 향교가 들어서 있었기에 자동적으로 마을이름도 교동으로 불리워져 내려 오기 때문이다.
여기 기장군의 읍내에도 향교가 있다 그곳의 지명은 물론 교동이다.
교동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좌측 흙시루 안내판이나 교리초등학교 왼쪽 담장을 끼고 따라가면 된다.
기장향교는 ‘흙시루’ 옆에 위치를 하고 있어 누구나 찾기가 쉽고 멀리서도 눈에 뛴다.

 


 





위엄과 장대함이 느껴지는 옛 교육기관으로 먼저 향교 앞에 다달으면 돌계단을 밟고 올라서야 한다.
그리고 외삼문인 솟을대문에는 마음을 씻는 다는 세심문을 통과해야 한다.
언제나 이문을 지날때는 마음을 깨끗하게 씻고 단정한 마음가짐으로 학문에 임하고 제자는 스승에게 제자로서 학생의 도리를 다하고 스승은 참스승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문인 세심문을 요즘 교육기관인 학교 정문에다 세웠서면 한다.
그러면 요즘 전국을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있는 인화학교의 ‘도가니’같은 스승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

 



기장향교는 1617년 광해군 9년에 창건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철종6년인 1855년 새로 중수를 거치면서 ‘성묘중수기’를 남겼다하는데 지금 남아 있는 건물도 대부분 이때 조성되었다한다.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39호.

 




 


모든 항교의 배치도가 그러하듯 기장학교도 전학후묘의 기법을 따르고 있다. 일직선으로 배치되는 대성전은 옛 선현들의 위폐를 받들어 모시며 그 아래 유생들의 강학장소인 명륜당을 배치하였다.
명륜당 좌우로 유생들의 숙소인 동,서재를 두어 여타 향교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밀양향교, 동래향교등 모든 향교의 건물을 보면 외삼문의 존재가 없으며 누각을 대문과 같은 기능을 두었는데 기장향교는 세심문을 두었다. 그 세심문 뒤로는 풍화루로 정면3칸 측면2칸의 중층으로 지어졌고 익공양식으로 겹처마의 형태이며 팔작지붕의 조선후기 양식을 따르고 있다.
외관의 장식 또한 네 귀퉁이에 화려한 기법으로 황룡과 청룡을 조각하여 물을 다스리는 용이 이곳을 화재로 부터 보호하도록 하였다.
풍화루의 내부 또한 좌우로 용을 넣었고 연꽃의 모습이 누각 천정에 표현되어 있어 예사롭지 않은 건물이다. 유생들의 강학장소인 명륜당도 경사진 절개지를 적절히 이용하여 대성전과 함께 서로 계단을 만들어 위계 질서를 나타내었고 선현들의 위폐를 봉안한 대성전은 좌우로 동서무가 없으며 정면3칸 측면3칸의 맞배지붕으로 지어졌다,
다른 건물과는 특이한 점은 정면의 기둥중간부분까지 초석이 올라와 있고 양측벽에도 잡석을 쌓아 올려 방화벽의 역할과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기장향교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요즘 도시철도 4호선이 생겨 기장으로 가기가 아주 편리해 졌다. 4호선 종점인 안평역에 내려 하다. 시내버스 183번 좌천행을 타고 교동에 하차를 하면 된다.

승용차 이용시에는부산시청앞에서 출발하면 왼쪽으로 꺽어 동래방면인 연산교차로 방향으로 4.8km 내려가면
연산교차로와 만나고 충렬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명장교차로-금사교차로에서 반송로 반송 또는 기장방면 우측도로로 12.2km 이동한다. -금사램프교차로를 지나  석대사거리를 통과하면 해운대 반송동과 만나고 도시철도 안평역을 지나  14번 국도를 따라 기장휴계소 고개를 넘어면 기장읍, 내리막도로를 따라가다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중앙사거리 직진후 만나는 사거리에서 차성로 418번길인 원조청진동해장국집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길을 따라 직진하면 교리초등학교 사거리길에서 직진 교리초교 왼쪽 담장을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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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향교.

밀양향교는 고려 숙종5년인 1100년경 부북면 용지리에 건립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1602년 밀양부사 최기가 현재의 위치로 옮겨와 다시 중건을 하였고
그 당시 건축된 건물로 남아 있는 곳은 대성전으로
향교 맨 뒤편 계단을 올라서면 굳게 문이 잠겨져 있어 내부를 볼 수가 없다.
공자와 저명한 학자를 모시는 대성전은 여타 향교와 다른 배치를 두고 있다.
향교는 전학후묘로 교육을 하는 건물은 앞쪽으로 배치를 하고
제례를 올리는 건축물은 뒤쪽으로 두는 것이 일반적인데 밀양향교는 교육기관과 제례의 건물을 동서로 나란히 배치를 하였다.

학문을 탐구하는 명륜당 좌우로 일상생활을 하는 동,서재를 두어 교육을 담당하며
대성전은 제례를 올리는 기능을 하도록 하였다,
1820년 교궁이건기(校宮移建記) 기록을 보면 대성전의 위치가 낮아 큰 인물이 배출되지 않아
위치를 옮겼다는 기록이 있으며 대성전 이외의 건물은 1821년 부사 이현시에 의해 중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밀양향교는 영남지방에서는 진주, 경주향교와 함께 규모면에서는 큰 향교이다.
정문의 풍화루를 비롯하여 부속건물들이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조선후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향교가 있다하여 교동으로 불리며 향교 주변에는 많은 양반들과 주민들이 마을을 이루는데 여기 밀양교동에고 밀성손씨 교동파가 세거를 이루어 마을을 형성하였다.







학문을 연마하는 명륜당
풍화루 내부 모습으로 밀양학교는 물론이고 전면으로는 마을의 모습과 아북산, 아동산, 밀양읍성의 모습과 왼편의 추화산도 볼 수 있는 곳에 위치를 하고 있다.



서재로 유생들의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자와 성현들을 모시는 곳으로 1602년 건축된 건물인 대성전이 있다. 
대성전 앞의 은행나무


 동재건물로 유생들의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찾아가는 길

밀양역 또는 밀양시외버스 터미널에서는 교동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 청도 밀양방면 좌회전을 하면 긴늪사거리로 직진을 하여 밀산교를 건너면 교동이다. 밀양향교는 도로를 따라 춘복을 지나 밀양시립박물관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밀양향교 입구이다.
문의전화:055)354-5872,359-5637(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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