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남창원산행)겨울 최고의 온천 산행지  마금산 온천길~천마산. 창원 마금산 온천길~천마산

 

드론 촬영

세계보건기구(WHO) 2020 311 ‘코르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포했고, 3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창궐했습니다.

 

창원 마금산원탕보양온천 주소: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406-4

창원 마금산원탕보양온천 전화:055-298-4400

 

2023.04.17 - (경남 창원 산행)진달래 꽃불이 절정이었던 창원 무학산 산행. 창원 무학산

 

(경남 창원 산행)진달래 꽃불이 절정이었던 창원 무학산 산행. 창원 무학산

(경남 창원 산행)진달래 꽃불이 절정이었던 창원 무학산 산행. 창원 무학산 필자는 진달래 산행으로 창원의 진산인 무학산(舞鶴山·760m)을 찾았습니다. 경남 창원 무학산 서원곡공영주차장 주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백신 개발과 마스크 작용사회적 거리 두기  개인위생을 철저이 하다 보니 감염 환자가 현저하게 줄어세계보건기구에서 2023 56 코르나19 팬데믹 종식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온천 산행이 최고입니다. 필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겨울 산행에서 빠지지 않았던 온천 산행을 2019 2월을 끝으로  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팬데믹이 종식 되었고 해서, 필자는 가볍게 산행을 하고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푸는 부산과 가까운 마금산 온천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창원의 마금산은 온천장을 감싸고 있는데다 둘레길인 마금산(馬金山·279.1온천길과 함께 천마산(天馬山·371.8) 잇는 산행입니다.

마금산온천은 북면온천이라고도 합니다마금산 아래 지하 200 깊이에서 뽑아낸 온천수로 수온은 5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합니다약알카리성 식염천으로 만성 피부질환근육통류마티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1454창원도호부편에 ‘도호부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진 초미흘(草未訖) 목욕탕 3칸과 부엌이 딸린  3칸이 있었다 기록을 보면 아주 오래전부터 온천이 있었다는 것을   있습니다.

마금산은 마고할미가 살아 마고산이라 불렀는데산아래 온천을 발견하면서 천마산의 ‘()’ 온천수를 보배인 ()으로 여겨 마금산이라 했다합니다철마봉으로도 불립니다.

천마산은 신선이 말을 나고 내려왔다는 전설이 있으며높은 곳에서 보면 말이 낙동강의 물을 마시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사거정 고개는 말안장에 해당하며온천장은 말의 부속물이 나오는 곳이라 합니다.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천마산공영주차장~마금산원탕보양온천  들머리~마금산·북면우체국 갈림길~마금산·온천초등학교 갈림길~마금산 정상~옥녀봉 갈림길~전망대~온천구름다리~백용사 갈림길~천마산·온천장 갈림길~천마산 정상~천마산·온천장 갈림길~도로(천마산 입구)~천마산공영주차장에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산행거리는  5이며, 3시간 안팎 걸립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마금산원탕보양온천 뒤쪽에 있는 천마산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마금산 들머리는 주차장을 나와 마금산원탕보양온천 정문으로 갑니다

보양온천 입구 맞은편에 마금산 온천길 안내판을 보고 마금산(1.0이정표를 따라 왼쪽 콘리트길로 올라갑니다.

 

2022.12.12 - (경남 창원산행)10곳이 넘는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빡센' 산행지 창원 상투봉~화개산 종주

 

(경남 창원산행)10곳이 넘는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빡센' 산행지 창원 상투봉~화개산 종주

(경남 창원산행)10곳이 넘는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빡센' 산행지 창원 상투봉~화개산 종주 온 산을 불태우던 붉은 단풍도 시나브로 사그라지고 겨울에 들어선다는 입동(入冬)도 벌써 지났습니다.

yahoe.tistory.com

 

100  마지막 민가를 벗어나 본격적인 산길에 들어섭니다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완만한 산길이 이어지다 차츰 가팔라집니다.

15분이면 왼쪽 북면우체국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마금산(0.5) 직진합니다. 3,4개의 운동기구를 지나 등산로는 잠시 치받아 오릅니다오른쪽 건너편에 가야할 천마산이 보입니다

크고 작은 네모난 바위를 돌아 15분이면 이정표 갈림길입니다마금산 정상은 오른쪽에 지척입니다왼쪽은 온천초등학교 방향.

 

 

 

정상에는  개의 정상석과 정자 쉼터가 있습니다조망은 남서쪽 옥녀봉 뒤로 무릉산이 보이며시계 반대방향으로 청룡산(작대산천주산 구룡산 백월산이북쪽으로 천마산 뒤로 낙동강 넘어 처녀봉과 발아래 마금산온천이 보입니다.

 

 

이정표를 따라 천마산(2.2)으로 향합니다이내 ‘T’ 나무  갈림길이 나옵니다

 

2022.09.03 - (창원여행)창원 원전항에서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입니다.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창원여행)창원 원전항에서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입니다.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창원여행)창원 원전항에서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입니다. 실리도 가는 배 시간 방가방가 경남 창원 끝 구산면 구산 반도 끝의 실리도 가는 배편과 배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실리도 도선 선착장

yahoe.tistory.com

 

천마산은 오른쪽인데왼쪽 옥녀봉 방향  계단을 내려가면 오른쪽에 바위 전망대가 있어 잠시 보고 갑니다정면 낙동강 건너 창녕의 명산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갈림길에 올라와 천마산으로 향합니다바위틈을 빠져나가면 앞서 전망대와  같은 조망이 열리는 너럭바위가  나옵니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은 잠시 가파르게 내려가다 평탄해 집니다사거정 고개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곳을 거쳐 정상에서 20분이면 마금산 온천구름다리를 건넙니다.

마금산과 천마산을 연결하는 고개 마루를 가로질러 놓인 다리입니다길이 70 2010 2월에 준공하면서 마금산온천의 새로운 명물이 됐습니다.

 

 

 

2022.08.24 - (경남창원여행)도선을 타는 이색 둘레길 걷기, 창원 실리도~원전 벌바위 둘레길 연결하기

 

(경남창원여행)도선을 타는 이색 둘레길 걷기, 창원 실리도~원전 벌바위 둘레길 연결하기

(경남창원여행)도선을 타는 이색 둘레길 걷기, 창원 실리도~원전 벌바위 둘레길 연결하기 필자는 여름휴가 산행지로 무더위를 피해 바다로 찾아가는 네 번째 섬 산행으로 실리도(實利島) 둘레길

yahoe.tistory.com

 

 

 

 

소나무 능선은 백룡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 된비알이 시작됩니다바위를 붙잡기도 하며  계단을 올라 구름다리에서 30 남짓이면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천마산(0.7) 직진해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15분이면 도착합니다 돌탑과 정상석이  있으며북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2019.03.27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창원 봄맞이 산행 마금산 온천이 있는 북면 백월산 산행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창원 봄맞이 산행 마금산 온천이 있는 북면 백월산 산행

마산리 경로당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창원 봄맞이 산행 마금산 온천이 있는 북면 백월산 산행 봄맞이 산행으로 좋은 창원 북면의 백월산(白月山)은 이름 그대로 ‘하얀달산’으

yahoe.tistory.com

 

 

 

발아래 북면수변생태공원과 낙동강 건너  산은 처녀봉입니다 왼쪽에 강태봉이 봉긋합니다  가운데는 부곡온천 뒷산인 종암산과 덕암산이며멀리 영축산 변봉 화왕산 관룡산 영취산 등이 확인됩니다직진하면 낙동강이 흐르는 바깥신천으로 내려갑니다.

 

하산은 앞서 갈림길로 되돌아   왼쪽 온천장(0.8)으로 꺾습니다.

지그재그 길을 따라 20분이면 천마산 입구 도로에 떨어집니다여기서 공영주차장과 보양온천은 오른쪽이며버스정류장은 왼쪽으로 갑니다

북면온천 앞에서 왼쪽 길이며강릉식당  갈림길에서 보양온천은 왼쪽 녹색 철망문을 들어서면 되고공영주차장은 오른쪽으로 130 떨어졌습니다

 

※창원 마금산 온천 대중교통입니다.

대중교통도 괜찮으나 산행 뒤 온천욕을 즐기려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온천욕을 하는 등산객은 경남 의창군 북면 천주로 1167 ‘마금산원탕보양온천에 주차하면 되고, 산만 탄다면 보양온천 뒤 천마산공영주차장(천주로 1173번길 30)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도시철도 1호선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가는 직행버스도 있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건너 편 동래시외버스정류장(20분 소요)을 거쳐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터미널을 나와 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북면 마금산 온천 가는 20212427번 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오전 6631641657711737749756810분 등이며, 동부터미널에서는 오전 55063077308209시 등에 출발해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립니다. 마산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북면행 버스는 2720번 버스는 20분과 31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북면농협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21번과 24번 시내버스도 있지만 배차 간격이 매우 깁니다.

산행 뒤 북면농협맞은편정류장에서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2027번 버스는 밤 1055(막차)까지 있습니다. 마산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은 오후 349410430440510517분 등 밤 1030분 까지 있으며 심야 버스도 있습니다. 동부터미널행은 오후 34440520분 등이며 막차는 밤 10시에 있습니다.

※창원 마금산 온천(북면 온천) 맛집 입니다.

맛집 한 곳 추천합니다. 산행 뒤 흘린 땀을 보양온천에서 씻었다면 온천욕에 더워진 몸을 식히는 데는 보양 온천 입구의 산미식당(054-298-0089)’의 고소한 땅콩콩국수가 제격입니다. 땅콩콩국수 8000, 물국수 5000원 비빔국수 6000

 

2019.03.19 -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 온천 여행 두 번째 산행지는 창원시 북면의 마금산온천입니다. 마금산온천은 온천장 뒤편 마금산에서 그 이름을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남 창원 산행)진달래 꽃불이 절정이었던 창원 무학산 산행. 창원 무학산

 

필자는 진달래 산행으로 창원의 진산인 무학산(舞鶴山·760)을 찾았습니다.

 

경남 창원 무학산 서원곡공영주차장 주소: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232 

 

2019.02.14 -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부산과 가까운 창원시 진해구의 해안 길을 걷고 왔습니다. 창원시에서 진해구의 해안을 연결하는 둘레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지난 해 찾았던 천주산(641)이 진달래가 만개했던 터라 이번에 그 때 진달래 개화에 맞추어 무학산 산행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한 주쯤 진달래 개화시기가 빨라졌습니다.

그래도 세 마지기를 뜻하는 서마지기와 정상 동쪽에 진달래 만개로 분홍색 불기둥이 타올랐습니다. 올해 무학산 진달래 산행도 시기를 잘 맞추고 찾았습니다.

진달래 철쭉 등 꽃산행은 개화시기를 맞추는 게 쉽지 않는데 천주산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홈런을 쳤습니다.

무학산 산행은 서원곡에서 서마지기로 올라 다시 서원곡으로 내려가거나, 학봉(鶴峰·392)을 거쳐 서원곡 입구로 대부분 하산합니다. 또한 만날 고개 봉화산 내서읍으로 능선이 연결돼 장거리 산행도 할 수 있어 산행하기에 정말 좋아 그래서 창원의 진산이라 하는가 봅니다.

필자는 진달래 산행으로 짧게 타려고 서원곡 기존 등산로 대신 관해정 능선으로 오르는 코스인데, 공영주차장에서 서원곡 오른쪽 관해정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 뒤 학봉으로 하산했습니다.

전망대와 철쭉 진달래가 흐드러진 만화방초(萬花芳草)’ 산길로 산행 만족도가 아주 높은 코스였습니다.

고운 최치원이 전국을 유람하다 골포(마산)에 머물렀는데, 학이 춤추는 듯 날개를 펼친 산세를 보고 무학산이라 했다 합니다. 학봉이 머리이고, 정상에서 시루봉(636)은 몸통이며, 대곡산(517)과 봉화산(265)은 활짝 펼친 양쪽 날개를 뜻합니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 정지상 이황 정구 등이 그를 흠모해 찾아 들었을 만큼 무학산은 최치원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고운대로 불리는 학봉이 그러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월영대와 빛을 내며 광란을 일삼던 돼지를 화살을 쏴 물리쳤다는 돝섬설화 등이 있습니다.

 무학산을 두척산 풍장산이라 했습니다. 두척산(斗尺山)은 합포에 미곡을 보관하던 조창이 있었는데, 쌀을 재는 단위인 두()와 쌓은 높이를 재는 척()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문헌인 여지도서’ ‘신증동국여지승람’ ‘해동지도등에 두척산으로 나와 있어 조선시대에는 두척산으로 불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2.09.03 - (창원여행)창원 원전항에서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입니다.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창원여행)창원 원전항에서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입니다.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창원여행)창원 원전항에서 실리도 가는 배 시간 입니다. 실리도 가는 배 시간 방가방가 경남 창원 끝 구산면 구산 반도 끝의 실리도 가는 배편과 배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실리도 도선 선착장

yahoe.tistory.com

 

산행경로를 보면 마산합포구 서원곡공영주차장~관해정(은행나무)~덱 길~원각사 옆 삼거리~무학산 정상·서학사 갈림길~서학사 입구~달맞이고개~잇단 전망대~705~서마지기~무학산 정상~덱 갈림길~안계 약수터·학봉 갈림길~‘Y갈림길(학봉 이정표)~학룡사 위 등산로 입구·대곡산 정상 갈림길~학봉·학룡사 위 등산로 입구 갈림길~선바위~배나무고개~십자바위~학봉~너른 마당(체육공원)~서원곡~원각사 입구~서원곡 공영주차장에 되돌아오는 원점회귀다. 산행거리는 약 7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서원곡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안쪽 상단 주차장에서 오른쪽 교방천에 놓인 덱 다리를 건너면 수령 480년 된 은행나무와 관해정이 나옵니다. 한강 정구선생을 기리며 제자가 세운 정자입니다. 1634(인조 12) 정구선생을 배향하는 회원서원을 관해정 옆에 건립하면서 서원곡의 유래가 됐습니다. 대원군 때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고 현재 관해정만 남았습니다.

무학산 정상은 개울을 끼고 덱 길을 오릅니다. 팝콘을 터트린 끝물의 벚나무 뒤로 가야할 무학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10분이면 원각사 옆 덱 삼거리에 닿고, 오른쪽으로 덱 계단을 올라가면 콘크리트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서학사(350)로 갑니다. 왼쪽은 무학산 정상 방향.

산불초소를 지나 여러 기의 돌탑이 서 있는 석불암 갈림길에서 무학산 둘레길을 따라 석봉암으로 직진합니다. 서학사 표석을 지나 된비알 길을 올라가면 서학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무학산 둘레길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왼쪽 가파른 길인 달맞이 고개로 오르는 갈림길을 지나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마산여중 뒤 정자(3.2) 방향으로 갑니다.

서학사 입구에서 3,4분이면 아까시나무작은 이름표가 붙은 ‘Y갈림길에서 무학산은 왼쪽입니다. 직진은 무학산 둘레길 방향.

산허리를 돌아 오르는 완만한 길입니다. 8분쯤이면 사거리 안부인 달맞이 고개에 올라서고 무학산 정상(2.2)은 왼쪽으로 꺾어 능선을 탑니다.

 

 

 

 

2019.03.27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창원 봄맞이 산행 마금산 온천이 있는 북면 백월산 산행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창원 봄맞이 산행 마금산 온천이 있는 북면 백월산 산행

마산리 경로당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창원 봄맞이 산행 마금산 온천이 있는 북면 백월산 산행 봄맞이 산행으로 좋은 창원 북면의 백월산(白月山)은 이름 그대로 ‘하얀달산’으

yahoe.tistory.com

 

 

정자가 있는 705봉 까지 가파르게 오르거나 완만한 길이 이어지는 외길 능선입니다. 창원의 산과 마산항의 돝섬 마창대교 합포(마산)만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는 잇단 전망대를 지나 꽃몽오리가 맺힌 철쭉 터널을 빠져나갑니다.

 

 

 

 

 

 

 

2019.03.19 -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 온천 여행 두 번째 산행지는 창원시 북면의 마금산온천입니다. 마금산온천은 온천장 뒤편 마금산에서 그 이름을

yahoe.tistory.com

 

중간 중간 진달래가 무리지어 분홍색 꽃을 폈습니다. 달맞이 고개에서 1시간10분이면 봉우리에 올라서고, 왼쪽 300m 앞에 705봉에 정자가 보입니다

직진해 진달래 터널을 내려갑니다.

 

넓이가 600평이나 된다는 서마지기뒤로 진달래 꽃불이 무학산 정상으로 타올랐습니다.

무학산 정상(0.2)은 직진해 진달래 군락 사이로 난 ‘365 건강 계단을 올라갑니다. 왼쪽은 서원곡(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

 

계단 개수가 365개이며 계단마다 날짜를 붙여 놓았습니다. 이 계단을 올라간다면 일 년 내내 건강해지는 가 봅니다.

 

 

 

2018.12.04 -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창원에서 구마산인 오동동 창동예술촌에 조성한 창동상상길, 오동동 술통골목, 가고파꼬부랑길 등 여러

yahoe.tistory.com

 

 

진달래 꽃구경을 하며 10분이면 왼쪽 만날 고개(3.6)로 헬기장을 지나 무학산 고샅에 섭니다. 오른쪽은 대서 중리역과 마재 고개 방향.

 

 

산림청 100대 명산에 오른 만큼 조망은 동서남북 막힘이 없습니다.

 

발아래 마산만에 매립중인 마산해양신도시 터와 쪽빛 바다에 뜬 돝섬해상유원지 뒤로 보이는 마창대교에서 시계방향으로 청량산 거제도 미륵산 철마산 벽방산 거류산 광려산 여항산 방어산 월아산 자굴산 청룡산 천주산 구룡산 팔룡산 정병산 장유봉 불모산 장복산 시루봉 천자봉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2018.1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창동 예술촌과 창동 상상길, 오동동 술통 골목, 창동 250년 골목 등을 여행하면서 마지

yahoe.tistory.com

 

 

하산은 남쪽 만날 고개 방향이며, 안부에서 왼쪽 덱 길을 갑니다.

 

안계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 ‘Y갈림길에서 왼쪽 학봉(1.3)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만날 고개 방향. 3분이면 능선 갈림길, 학룡사 위 등산로 입구(2.1)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대곡산 정상 방향 낙남정맥 길.

 

 

 

 

 

628봉을 지나 오른쪽으로 능선을 내려갑니다. 학봉(1.0) 이정표를 지나 삼각바위 전망대와 3미터 높이의 선바위를 지나 35분이면 오거리 안부 배나무고개에 닿습니다. 학봉(0.3)과 십자바위(0.19)는 직진합니다. 왼쪽은 서원곡(팔각정) 방향.

 

2015.12.19 -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기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기 옛날 속담에 돌다리도 두드리보고 건

yahoe.tistory.com

 

 

 

암봉에 십()자 모양으로 갈라진 납딱한 바위는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가인 주기철 목사가 기도하던 바위로 주위 조망은 시원하다 못해 황홀하게 열립니다.

 

건너편 학봉은 살짝 내려선 뒤 나무 덱 길을 올라 정상에 섭니다. ‘고운대로 불리며, 최치원이 수양하던 곳이라 합니다. 조망은 일부 가립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갑니다. 정자를 지나 오리나무 숲을 거쳐 체육공원인 '너른 마당'에서. 왼쪽 서원곡 입구(0.1)’로 꺾습니다. 학봉에서 25분이면 무학산 기존 등산로인 서원곡 도로에 내려섭니다. 서원곡 공영주차장은 오른쪽이며, 원각사 입구를 지나 10분이면 도착합니다.

 

 

※경남 창원 무학산 대중교통입니다.

거리가 가까워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232 서원곡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주차비 무료.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 노포동 동부터미널, 동래시외버스정류소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마산시외버스터미널행은 오전 6시부터 10~25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50분소요.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마산시외버스터미널행은 오전 5506307730820분 등에 있습니다. 1시간20분소요. 동래시외버스정류소에서는 오전 610650720755845분 등에 출발합니다. 1시간 소요. 터미널을 나와 마산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707번 버스를 탄 뒤 서원곡입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주말은 24~31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산행 뒤 도로 건너 서원곡입구정류장에서 707번 버스를 타고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립니다.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은 밤 1030분까지 운행하며, 도시철도 동래역과 노포동 동부터미널행은 오후 4440520분 등 밤 10시까지 4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2022.04.15 - (경남창원여행)진달래 꽃불로 난리 난 창원 천주산 산행. 창원 달천계곡 천주산

 

(경남창원여행)진달래 꽃불로 난리 난 창원 천주산 산행. 창원 달천계곡 천주산

(경남여행/창원여행)진달래 꽃불로 난리 난 창원 천주산 산행. 창원 달천계곡 천주산 봄이오면 근교산 애독자에게 정확한 개화시기를 알리려고 많은 고심을 합니다. 그러나 마음 먹은 대로는 쉽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남창원여행)도선을 타는 이색 둘레길 걷기, 창원 실리도~원전 벌바위 둘레길 연결하기

 

필자는 여름휴가 산행지로 무더위를 피해 바다로 찾아가는 네 번째 섬 산행으로 실리도(實利島) 둘레길을 걸은 뒤에 도선을 이용해 육지의 벌바위둘레길을 잇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실리도~원전 벌바위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창원 실리도 주소: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산 1

창원 원전 벌바위 둘레길 원전선착장 주소: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22-6

 

2022.04.15 - (경남창원여행)진달래 꽃불로 난리 난 창원 천주산 산행. 창원 달천계곡 천주산

 

(경남창원여행)진달래 꽃불로 난리 난 창원 천주산 산행. 창원 달천계곡 천주산

(경남여행/창원여행)진달래 꽃불로 난리 난 창원 천주산 산행. 창원 달천계곡 천주산 봄이오면 근교산 애독자에게 정확한 개화시기를 알리려고 많은 고심을 합니다. 그러나 마음 먹은 대로는 쉽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지도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실리도를 창원의 끝자락이라 합니다 만큼 창원 시내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으나 구산반도의 끝인 원전항에서는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한   400 거리에 있습니다. 이웃한 ‘콰이강의 다리 유명한 저도의 명성에 가려 아직  알려진 섬입니다

저도는 섬이라 해도 다리가 놓여 현재  분위가 많이 떨어진다면실리도는 5분의 짧은 뱃길에서도  기분을 충분히   있습니다그리고 어린이와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이 걷기 좋은 짧고 평탄한 둘레길까지 있어 요즘 떠오르는 섬입니다.

실리도는 원래 증도(甑島) 또는 떡시루에서 유래한 시리도라 불렀다가 노부부가  오랫동안 많은 나무를 심고 가꾸어 열매와 과실이 섬을 뒤덮었다는 데서 실리도가 되었다 합니다.

섬의 형태는 초애()섬을 향해 여인이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양 다리를 벌려 통곡하며 섬에 두고 온 애를 애타게 찾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합니다.

실리도는 최고 높이가 85에다 해안의 길이는 2.8로 아주 작은 섬이지만 천둥산(184)을 주봉으로 하는 원전 벌바위 전망대와 함께 가덕도 거가대교 거제도 고성해안 등을 조망하는 남해의 전망대로 손꼽습니다.

도선을 타고 두 곳의 둘레길을 걷는 이색 체험을 했다면 인근의 해양 드라마 세트장의 '파도 소리 길'과 저도 인도교인 콰이강의 다리를 함께 찾아보면 좋습니다.. 

둘레길 경로를 보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항 마산 수협 활어위판장 실리도 배타는 곳~실리도선착장 ~실리도둘레길·해안도로 갈림길~1·2·3 전망덱~해안도로~실리도 선착장~원전항 마산 수협 활어위판장~원전주차장 62번 버스 종점~원전 삼거리~원전고개(벌바위 둘레길 입구)~천둥산·벌바위 갈림길~벌바위 전망대~정자 전망대~천둥산·둘레길 입구 갈림길~ 쉼터~천둥산 정상 삼거리~둘레길 출구·천둥산 갈림길~원전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둘레길 거리는 약  5.5이며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원전항 마산 수협 활어위판장에서 실리도행 도선을 탑니다. 5분이면 초애섬을 돌아 실리도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실리도 복지회관 앞에서 오른쪽으로 40즈음 포구를 돌아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  실리도 둘레길로 꺾어 골목길을 들어섭니다.

마을 뒤 능선의 남새밭 가는 길로 야자매트를 깔아 놓았습니다. 뒤돌아보면 실리마을의 풍경과 포구에 늘어선 배, 호수 같은 바다 건너 진해구가 병풍을 둘렀습니다.

 

2019.02.14 -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부산과 가까운 창원시 진해구의 해안 길을 걷고 왔습니다. 창원시에서 진해구의 해안을 연결하는 둘레

yahoe.tistory.com

 

 

덱 계단을 올라가면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1 전망대를 갔다 옵니다.

가덕도 연대봉 거가대교 거제도 대봉산 대금산이 펼쳐지며 바다는 호수 같이 잔잔합니다.

 

 

다시 덱 계단을 내려가  2 전망대로 향합니다. 예전에는 다랭이 밭을 가던 길이 이제 농사를 짓지 않아 둘레길로 바뀌었습니다.

 

산비탈을 따라 덱 길이 길게 나 있습니다. 5분이면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전망 덱에 도착합니다.

서쪽 거제도 칠천도 앵산 산방산 가조도 옥녀봉 벽방산 거류산 전경이 펼쳐집니다. 여기서 한참을 쉬었다 갑니다.

실리도를 나가는 배 시간이 오후 1235분이라 빨리 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느긋하게 주위 조망을 즐긴 뒤 나무늘보걸음으로 천천히 걷습니다.

 

2014.01.03 - (경남여행/창원여행)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사랑의 저도 연륙교 여행

 

(경남여행/창원여행)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사랑의

☞(경남여행/창원여행)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저도 연륙교. 창원시에는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붉은 철난간의 다리가 있습니다. 마산합포구 구산

yahoe.tistory.com

 

 

 

 

전망대를 갔다   계단을 내려가면 해안 콘크리트 도로에 도착합니다

 

 

 

 

 

왼쪽에 독립가옥과 작은 모래해변이 있습니다오른쪽 실리도도선장으로 갑니다건너편 원전항과 천둥산을 보며 20분이면 실리도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2014.01.05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용두산. 겨울 바다를 찾아 떠나는 저도 비치로드와 용두산의 멋진 바다 산행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용두산. 겨울 바다를 찾아 떠나는 저도 비치로드와 용두산의 멋진 바다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용두산. 저도 비치로드와 용두산 산행 개요. 창원시는 저도 연륙교가 있습니다. 창원시에서 섬을 연결하는 연륙교로 통합 창원시의 시조인 괭이갈매기를 형상화하여

yahoe.tistory.com

 

 

 

 

 

 

 

실리도 둘레길은   시간이면 끝납니다도선을 타고 다시 원전항 마산수협 활어위판장  선착장에 도착해 왼쪽에 있는 원전선착장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2015.12.19 -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기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기 옛날 속담에 돌다리도 두드리보고 

yahoe.tistory.com

 

주차장 내 원전종점’ 62번 버스정류장에서 원전 벌바위 둘레길을 출발합니다.

정류장 뒤 원전 삼거리의 한진 슈퍼 오른쪽 길로 들어섭니다.

전봇대에 부착된 원전 벌바위 둘레길 안내를 참고합니다.

 

8분이면 펜션 지역을 벗어나 원전 고갯마루 둘레길 입구에 도착합니다. 벌바위 둘레길 안내도를 숙지 한 뒤 벌바위 방향 덱 계단을 올라갑니다.

김씨 가족묘를 지나면 해송과 활엽수 숲길입니다. 처음에는 완만하던 산길이 약간 급경사 오르막으로 바뀝니다.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벌바위(0.2)로 갑니다. 왼쪽은 천둥산으로 곧장 가는 길.

바위 능선을 돌아 5분이면 천지개벽 때 벌 한 마리가 앉을 자리만 남고 모두 물에 잠겼다는 벌바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동쪽과 남쪽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왼쪽 장복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덕주봉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 시루봉 천자봉 창원해양공원 진해신항 가덕도 연대봉 거제도 대봉산과 발아래 부도 잠도 초애도 실리도 등이  펼쳐집니다.

 

2019.02.14 -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부산과 가까운 창원시 진해구의 해안 길을 걷고 왔습니다. 창원시에서 진해구의 해안을 연결하는 둘레

yahoe.tistory.com

 

 

 

2분이면 정자 전망대가 나옵니다. 거제도 대봉산에서 대금산 칠천도 옥녀봉 가라산 계룡산 앵산 백암산등이 펼쳐집니다

해송 숲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갈림길 한 곳에서 천둥산(0.3)으로 직진하면 쉼터를 지나 살짝 오르막 길이 이어집니다.

 

 

정자 전망대에서 약 10분이면 평상이 놓인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천둥산 정상입니다. 조망이 없어 오른쪽 장거리코스(출구·1.6)로 꺾습니다. 왼쪽은 둘레길 입구(1.3)방향.

완만하게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산길은  왼쪽으로 산비탈을 돌아갑니다. 실크로드 같은 호젓한 오솔길은 갈림길 한 곳에서 둘레길 출구로 직진합니다.

 

2018.12.04 -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창원에서 구마산인 오동동 창동예술촌에 조성한 창동상상길, 오동동 술통골목, 가고파꼬부랑길 등 여러

yahoe.tistory.com

 

과실수를 심은 밭을 지나  왼쪽으로 틀어 주택 담장 아래를 지나 원전 주차장으로 가면 됩니다.

필자는 직진해 물 마른 개울로 내려 선 뒤 정상에서 약 35분이면 왼쪽 도로를 따라  원전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창원 실리도~원전 벌바위 둘레길 교통편입니다.

대중교통편은 여러  환승으로 불편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이순신로 673 원전항주차장을 내비게이션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해 마산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경남대학정류장에서 62번시내버스로 환승한  ‘원전 종점에서 내립니다서부터미널에서 마산 남부터미널행 직행버스는 첫차 오전 6시부터 30~40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부산역이나 부전역에서 기차를 타도 됩니다부산역에서 마산역으로 가는 기차는 오전 750분에부전역에서는 617 1020분에 출발합니다마산역 광장에서 출발하는 62 시내버스(오전 715 815 915 1022 ) 창원고속버스터미널정류장과 마산남부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경남대학교정류장을 거쳐 원전 종점에서 내립니다 1시간10 소요.

원전항 마산수협 활어위판장 앞에서 실리도가는 배편은 오전 710 815 1020 오후 1235 250 55 610분에 실리도에서 출발해  5 뒤에 도착합니다. 요금은 1인 편도 2000원이며, 5 이상이면 정규 운항시간 이외에도 같은 요금으로  운행을 합니다. 실리도 도선 선주(010-5555-6378)에게 문의 합니다.

산행  원전종점정류장에서 마산역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9 416 524 631 등이며 막차는  10 50분에 출발합니다마산역에서 부전역으로 가는 기차는 오후 235 719분에 있으며 부산역행은 오후 745분에 있습니다마산남부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은  955분까지 수시로 있습니다.

 

2017.11.21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철새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일몰과 억새를 만나다.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철새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일몰과 억새를 만나다.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철새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일몰과 억새를 만나다.  창녕의 우포늪을 이야기하면 반드시 바늘과 실처럼 따라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창원의 주남저수지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남여행/창원여행)마금산 온천 산행, 옥녀봉~마금산 타고 마금산 온천욕


경남 온천 여행 두 번째 산행지는 창원시 북면의 마금산온천입니다. 

마금산온천은 온천장 뒤편 마금산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마금산 오른쪽에는 사거정를 두고 천마산이 솟았고 왼쪽에는 옥녀봉이 있어 마금산 온천을 감싼 형국입니다.




 

창원 마금산 온천 마금산 주소: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창원 마금산 온천 원탕 보양온천 주소: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406-4

창원 마금산 온천 원탕 보양온천 전화:055-298-4400





창녕 북면 마금산 온천 옥녀봉~마금산 지도


2019/0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창원 해양공원과 우도 여행, 진해해상공원과 우도

2019/02/14 -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2018/11/28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원도심길 창동 예술촌 창동 상상길 여행.

2018/1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2018/12/04 -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트랭글 캡쳐




천마산, 마금산, 옥녀봉은 300m대의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산세는 500~600m대의 산과 어깨를 견줄 만큼 대단합니다. 

시야가 열리는 전망대와 수직 바위가 많아 심심하지 않으며 즐거운 산행의 재미를 한층 더해 줍니다.


옥녀봉

마금산온천은 창원시 북면에 있어 북면온천이라고도 하며 마금산온천으로 더 많이 알려졌습니다. 

마금산온천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처음 언급되었는데 태종 때에 약수가 처음 발견되어 피부병과 신경통 등에 약효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져 각지에서 환자가 몰리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였고 급기야 마을주민이 약수 구멍을 바위로 막아버렸다 합니다.

 

신리 어린이공원 앞

일제강점기 때인 1927년 마산 도립병원장이던 일본인 도쿠나가가 이런 소문을 듣고는 온천을 찾는 데 성공하여 근대적인 온천 개발을 하여 오늘날 요양장소로 마금산온천이 문을 열었습니다. 

온천의 수질은 지하 300m에서 분출하고 수온이 35도에서 48도이며 약알칼리성 식염 온천에 전국에서 9번째, 경남에서는 유일한 보양 온천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안부 고개만디 옥녀봉 등산로 입구

마금산온천을 두고 퍼도 퍼도 마르지 않는 ‘신비의 샘’으로 알려졌으며 나트륨, 철, 칼슘, 리튬 외 20여 종의 광물질을 포함하여 피부병과 류머티즘과 신경통 등에 아주 뛰어난 효과가 있는 온천이라 합니다. 

산행도 하고 낙동강과 이웃한 주남저수지도 둘러보며 온천여행을 한번 즐겨보세요.



마금산온천의 옥녀봉~마금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북면사무소~신리 어린이공원~옥녀봉등산로 입구~상천리 갈림길~옥녀봉 정상~신리 갈림길~마금산 정상~온천장 갈림길~마금산온천 원탕~북면사무소 순이며 산행 거리는 대략 4.5㎞에 산행시간은 3시간쯤 소요되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사무소에서 출발합니다. 

북면사무소 뒤에 뫼 산(山)자 모양을 한 굴곡 있는 능선이 옥녀봉~마금산~천마산 능선입니다. 

북면사무소에 주차(무료)하고 돌아 나오면 교차로입니다. 

바로 왼쪽 도로이며 옥녀봉을 보고 갑니다.

 


오른쪽에 정자가 있는 마금산 정상도 또렷하게 보입니다. 

180m즘 가면 ‘T’자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다시 100m를 따라가면 신리 어린이공원 앞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창북중학교 입구를 지나면 안부가 나오고 고개만디 오른쪽에 옥녀봉(1.4km)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감나무밭 사이로 난 흙길 임도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계절은 아직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 있지만 쌀쌀한 날씨 탓에 아직은 감나무에 새싹이 돋지 않았습니다. 

신촌 저수지가 발아래 보이고 그 뒤로 바위를 인 백월산이 솟아 있습니다.

 





상천리 갈림길

감나무밭 사이의 걷기 좋은 너른 길을 에돌아 능선에 오릅니다. 

능선 오른쪽에도 넓게 감나무밭이 펼쳐집니다. 

정면에 올라야 할 옥녀봉이 가까이 보이며 물탱크를 지나면 임도가 끝나면서 산길로 들어섭니다. 

본격적인 오르막 산길입니다. 

20여 분 즘 숨을 헐떡이며 오르면 상천리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닿습니다.


옥녀봉 정상

바로 오른쪽에 산불초소가 있는 옥녀봉 정상입니다. 

산불초소가 있는 정상답게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왼쪽에는 창북중학교로 바로 내려가는 하산로가 있으며 마금산(1.1㎞)은 직진하여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소나무숲 길을 10여 분 걸으면 안부에 신리(0.8㎞) 갈림길이 있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듯 상쾌한 솔 내음에 봄이 왔음을 코끝에서도 느낄 수 있는 포근한 능선길입니다. 

신리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본격적인 마금산 오르막이 시작합니다.

 

신리마을 갈림길

20여 분을 열심히 오르면 마금산 정상을 앞두고 덱계단을 오릅니다. 

그 주위에 함지박을 닮은 듯 산으로 둘린 상천리의 포근한 산골 마을을 보는 전망대가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덱계단 중간에 사거정고개와 천마산으로 향하는 갈림길을 지나 오른쪽의 큰 바위에 마금산 정상석과 정자가 서 있습니다.







바위에 올라서면 사방에 전망이 열립니다. 

옥녀봉에서 이어지는 능선길이 연결되고 사거정의 구름다리가 `V`자형 고개에 걸려 있으며 머리를 들었더니 부드러운 천마산 정상의 능선에서 포근한 봄바람이 연신 불어왔습니다.










마금산 정상 이정표


마금산 정상석

낙동강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습니다. 

하산은 정자 앞으로 난 마금산 온천 방향입니다. 

급경사 하산길로 온천장까지 두 번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먼저 100m를 내려가면 만나는 이정표에서 왼쪽 북면 우체국 방향이며 야자 매트가 깔린 하산길에서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살살 내려갑니다.

 










천마산


백월산


북면우체국 갈림길


온천장 갈림길

아니면 콰당하고 미끄러지기 십상입니다. 

다시 운동시설이 있는 공터를 지나고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온천장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10여 분이면 마금산온천의 원탕 앞입니다. 

안내판에 마금산 온천길이 따로 있네요. 

내년 온천 산행은 `마금산 온천길`을 해야겠습니다.


마금산 온천 원탕 앞 마금산 등산로입구


마금산 온천길 안내판



여기서 바로 원탕으로 직행하여 몸을 씻거나 아니면 내친김에 북면사무소까지 가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온천욕을 하면 되는데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도로를 따라 북면사무소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차를 타고 원탕으로 go go!!


728x90

728x90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부산과 가까운 창원시 진해구의 해안 길을 걷고 왔습니다. 

창원시에서 진해구의 해안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만들고 진해 바다 70리 길로 명명했는데 전체구간이 7구간입니다. 

출발은 진해수협이며 종점은 안골포 굴강까지로 둘레길 거리는 총 29.2km에 당일로는 만만찮은 거리입니다.





진해해양공원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656

진해해양공원 전화:055-712-0425






2019/02/03 -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해양공원 입구 명동항 일몰 여행.

2019/0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창원 해양공원과 우도 여행, 진해해상공원과 우도

2014/01/03 - (경남여행/창원여행)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사랑의 저도 연륙교 여행

2018/12/04 -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2018/1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2018/11/28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원도심길 창동 예술촌 창동 상상길 여행.




이번 둘레길 걷기는 진해바다70리길 전체를 주파하는 게 아니라 진해바다70리길의 핵심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만 걷기로 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진해바다70리길의 5구간인 삼포로 가는 길은 전체거리가 3.4km에 명동마을과 삼포항, 삼포노래비, 제덕항을 연결하는 초미니 코스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 감도 있고 해서 물때만 잘 맞춘다면 동섬도 둘러보고 음지교가 연결된 음지도의 창원해양공원과 우도를 연결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체 거리가 약 8km 쯤 가까이 되었습니다. 

음지도에 있는 진해해양공원을 통해서 보도교를 걸어가는 우도는 행정안전부에서 2017년과 2018년 두 해 동안 휴가철에 꼭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에 선정될 정도로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섬입니다.




필자는 저도와 돌섬을 제외하고는 창원에 무슨 섬이 있을까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음지도와 우도 소쿠리섬등을 둘러보면서 창원에도 아름다운 섬이 많은 것을 이번에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가장 잘 바라보이는 섬이 우도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진해만의 아름다운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해바다70리길 5구간 둘레길인 '삼포로 가는 길'에서 만나는 진한 여운이 남는 노래는 여유를 가지며 둘레길을 찾는 우리를 더욱 걷는 재미에 푹 빠지도록 했습니다. 

5구간인 삼포로 가는 길의 출발은 진해구의 명동항입니다. 

명동항은 진해해양공원의 명성에 비하면 겨울이라서 그런지 한적한 어촌의 작은 포구였습니다.



음지교



먼저 둘레길 삼포로 가는 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명동항~음지교~진해해양공원(창원솔라타워)~우도보도교~우도~명동마리나 방파제~음지교~동섬입구~(동섬)~명동선착장~삼포항~‘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제덕항이며 전체거리는 약 7㎞이며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진해해양공원과 우도를 둘러보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으니 참고 하세요




명동 방파제라 불리는 명동항의 명동노인회관에서 출발합니다. 

명동항에서 보는 진해해양공원의 창원솔라타워와 짚트랙 탑승장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마천루를 보는 듯 웅장합니다. 

크고 작은 낚싯배들이 옹기종기 물 위에 떠있는 한적한 어촌 포구의 풍경은 마음마저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명동항의 주차장을 빠져나가면 도로와 연결되고 곧바로 진해해양공원인 음지도와 연결된 음지교 입구입니다. 

진해해양공원은 무료입장으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해양생물테마파크 앞 도로를 따라갑니다.

 



소쿠리섬까지 연결된 짚트랙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태양광 타워인 창원솔라타워 건물을 보고 이정표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love' 조형물이 있는 전망덱이 기다립니다. 

다시 '하트'조형물 전망덱을 지나면 보도교가 연결된 우도입니다.

 








우도보도교는 2013년 3월에 연결되었으며 그 길이만 106m입니다. 

우도보도교는 사람만 건너갈 수 있도록 개설된 인도교입니다. 

보도교의 조형물 또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바다를 가로질러 나가는 배의 형상으로 그 뒤를 따르는 뱃길을 형상화했습니다.

 




보도교는 우도 포구로 연결되는데 원래는 나비섬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 전까지 ‘서쪽의 섬’을 뜻하는 벌도로 불렸으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우도라고 불렀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현재 공식명칭은 우도입니다.






1863년 우도에 처음 주민이 들어왔으며 현재에는 73가구에 200여 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섬의 규모에 비해서 보면 많은 주민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살기 좋은 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도 방파제를 따라 길게 도로가 이어지며 그 끝에 우도교회 은혜수양관이 자리했습니다. 

이곳에는 자갈 해변이 있으며 왼쪽 끝으로 돌아가면 저도와 거가대교가 정면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나갑니다.






이번에는 오른쪽 우도항을 돌아가면 명동마리나방파제가 길게 이어집니다. 

명동마리나방파제는 삼포항으로 들이치는 해일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닌지 생각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우도 주민과 관광객이 즐기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명동바리나방파제



다시 우도보도교를 건넙니다. 

왔던 길로 직진하지 않고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난 덱 산책로를 따라 갑니다. 

음지도 해안을 따라 세워진 덱 탐방로는 어류생태학습관을 지나 해양공원광장으로 연결됩니다.

 









공원광장의 여러 가지 조형물을 보면서 해전사 체험관을 빠져나가면 이내 들어올 때 건넜던 음지교입니다. 

음지교를 걸어나가면 입구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갑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섬이 동섬입니다.

 




동섬 입구를 알리는 조형물이 서 있으며 물때에 따라 하루 두 번 길이 드러나면서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필자가 찾았을 때는 아쉽게도 물때가 맞지 않아 섬은 패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쿠리섬과 우도를 수시로 운행하는 명동도선장을 지나면 마을을 벗어나고 본격적인 둘레길인 삼포로 가는 길입니다. 

오르막 도로를 따라 한 굽이 돌면 삼포마을 버스정류장이며 이정표가 있습니다. 

삼포는 오른쪽으로 180도 꺾은 다음 내리막입니다.

 


삼포항



이내 작은 포구인 삼포항과 만나고 포구 끝에서 이정표는 다시 왼쪽 오르막을 가리킵니다. 

곧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있는 삼거리입니다. 

삼포로 가는 길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며 이혜민 작사·작곡에 강은철이 잔잔한 음률로 불러 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노래입니다.







노래비 앞에는 강은철이 직접 부르는 삼포로 가는 길 노래도 듣게끔 되어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먼저 삼포로 가는 길을 음미하며 들었습니다.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로 시작하는 노래를 또다시 들으면서 입안에 응얼거리며 도로를 따라 공구지 고개를 넘었습니다.

 




이제 삼포로가는 길 종착지인 제덕항이 지척입니다. 

낚싯배들이 늘어선 어항 끝에 이정표와 5구간의 끝을 알리는 안내도가 서 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해양공원 입구 명동항 일몰 여행.


진해 명동항은 진해 해양공원을 들어서는 입구에 있습니다. 

진해 해양공원에 비해서 그런지 명도항은 그래도 한적한 어촌의 풍경이었습니다. 

명동항은 어촌의 생활 근거지인 작은 어항이며 이를 어촌정주어항이라 한답니다.





명동방파제(명동항)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2019/0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창원 해양공원과 우도 여행, 진해해상공원과 우도

2018/12/04 -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2018/1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2018/11/28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원도심길 창동 예술촌 창동 상상길 여행.

2017/11/21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철새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일몰과 억새를 만나다.


 


명동항은 2003년에 3월에 어촌정주항에 지정되었습니다. 

명동항 뒤로 반원형으로 들어선 아담한 주택과 항구의 그림 같은 분위기는 전형적인 바닷가 풍경이었습니다. 



명동항을 막아서며 길게 이어진 작은 섬은 진해만의 운치를 더 업그레이드 해주었습니다.


 


그 많은 섬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섬이 음지도입니다. 

음지도에는 진해 해양공원의 태양광 솔라타워가 132m의 높이로 하늘을 떠받칠 듯이 우뚝 솟아 있어 꼭 마천루 같았습니다.



정말 이런 풍경 앞에서 조금이라도 멋을 안다면 가만히 있지 못합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자동으로 디지털카메라에 손이 가고 스마트폰을 막 눌렀습니다. ㅎ ㅎ



그리고 저녁 명동항 일몰의 아름다움은 상상불허일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해가 떨어질 때 마침 삼포항 쪽에서 도로를 따라 걸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쪽으로 해가 뉘엿뉘엿 지더니 그만 수평선에 걸리면서 마지막 저녁해는 미련 없이 수면 아래로 쏙 들어가면 바이바이~~~~해 버렸습니다.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모든 것을 태울 듯 떨어지던 해는 아쉬움을 떨쳐버리지 못했는지 아니면 마지막 힘을 다하는지 하늘은 더욱더 붉게 타올랐습니다. 

 



포구에 걸린 작은 낚싯배와 다닥다닥 궁둥이를 붙이며 바닥에 바짝 엎드린 마을도 태울 듯한 강렬한 기세였습니다.



그래도 자연의 순리는 거스러지 못했습니다. 

온 세상을 태울 듯한 하늘도 어느새 사그라지면서 서쪽 하늘은 조금씩 색이 바래지면서 흩어져 사위는 점차 어두워졌습니다.

 



우연히 만났던 창원시 진해구의 서쪽 하늘 낙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설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멋진 저녁 낙조를 만나보세요.

728x90

728x90



(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창원에서 구마산인 오동동 창동예술촌에 조성한 창동상상길, 오동동 술통골목, 가고파꼬부랑길 등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마지막 여행지는 마산에서 주류박물관이 있는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무학소주 본사가 있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1공장에 무학소주 무학세계주류박물관인 ‘굿데이 뮤지엄’ 건물입니다.





무학소주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 뮤지엄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470-5 2층

무학소주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 뮤지엄 전화:070-7576-2017


 

관람안내 

관람시간 ;1차 견학 10시, 2차 견학 오후2시, 3차 견학 오후4시

소요시간 60분

관람료; 무료

관람문의;070-7576-2017, Csy10460-mh@daum.net

휴관일;주말 및 법정공휴일


2018/1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2018/11/28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원도심길 창동 예술촌 창동 상상길 여행.

2017/11/21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철새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일몰과 억새를 만나다.

2016/12/14 - (창원북면여행)창원 조롱산~작대산 산행. 산이름이 특별한 근교산 조롱산~작대산 산행

2015/12/22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람사르 총회가 열렸던 창원을 기념하는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에서 습지 보존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2015/12/19 -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기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무학소주를 대표하는 ‘좋은데이’가 어마어마한 크기의 술병과 술잔을 표현하여 여기가 무학소주의 세계주류박물관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었습니다. 

소주는 막걸리와 함께 서민술을 대변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술입니다.



힘든 노동일을 끝내고 함바집에 둘러앉아 찌그러진 냄비에 막걸리를, 글라스에 소주를 가득 부어 입안에 탁탁 틀어 목구멍으로 밀어 넣고는 쭉쭉 찢은 벌건 김장김치를 한입 베어 물고 어그적 어그적 싶으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몸은 천근 같고 발걸음은  쇳덩이를 달은것 처럼 무거운 발걸음을 타벅타벅 움직여 도착한 달동네에서 몸을 눕힐 집으로 꾸역꾸역 찾아들었습니다.




경남에서는 서민의 서러움을 달래주었던 술은 무학소주였습니다. 

무학소주에서 만든 세계주류박물관은 세계 여러 나라의 주류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했는데 무려 120여 개국의 3천여 종이라 합니다. 

혀를 내두럴정도였는데 무학소주 세계주류박물관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라 했습니다.



필자는 알코올이 몸에 잘 받지 않아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술은 좋아하지 않아도 아주 귀한 술은 많이 궁금해하며 맛도 보고 모으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갖고 있었습니다.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으며 항상 마음 뿐이라 세계주류박물관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세계 유수의 술병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전시중인 세계 술 중에서 가장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게 폴란드 보드카인 ‘스피리터스’라 하며 무려 96도라 합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100도에 가까운 술도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중국 최고의 술이라는 일명 황제 술이라는 ‘자광액’도 있으며 수도원에서 관리하여 생산하는 벨기에 술도 전시 중입니다.


 




술테마관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로 나누어 전시 중입니다. 

아시아는 총 51개국의 술을 전시 중이며 각국의 대표 술과 음주 문화 등을 소개합니다. 

아시아대표 술인 소주, 맥주, 백주, 청주, 보드카 등과 그에 얽힌 술에 관한 이야기도 알 수 있습니다.

 




유럽은 32개국의 술을 전시중이며 유럽 대표 주류인 와인, 브랜디, 위스키, 맥주, 진, 그라빠와 그에 얽힌 이야기와 각국의 음주 문화를 알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55개국의 술을 전시중이며 오세아니아는 총 22개국의 술을 전시중입니다.

 




아메리카는 총 32개국의 술을 전시중인데 개인적으로 아메리카 술이 아주 궁금했습니다. 

맥주, 와인, 위스키, 브랜디, 럼 등 그에 얽힌 이야기와 음주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알수 있게끔 전시중입니다.

 




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에 왔으니까 무학소주에 대해서 안 알아볼 수 없습니다.

 1929년 3월 소화주류공업사로 시작해서 증류식소주와 청주를 제조했습니다. 

그러다가 1946년에는 마산양조로 상호를 변경하고 증류식소주를 제조했습니다.



1965년 2월 무학양조장으로 상호 변경을 하면서이때 처음 무학이란 상호를 사용했습니다. 

그 후 여러 주류공장을 인수하여 사세를 확장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무학소주의 대표 소주는 ‘좋은데이’로 가장 인기 있는 술입니다.



세계주류박물관을 다 둘러보았다면 마지막 전시장은 1990년대 마산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옛 마산의 향수를 느끼는 공간에 향토기업 무학소주의 역사도 한눈에 알수 있었습니다.



무학소주 세계주류박물관을 보고 서민의 술인 소주 만드는 방법이 갑자기 궁금했습니다.

소주 만드는 방법에 따라 술은 증류수, 발효주, 합성주로 나누어지는 소주는 증류수로 발효된 술을 증류해서 만들며 소주, 고량주, 위스키 보드카 등 다른 술에 비해 알코올도수가 매우 높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창동 예술촌과 창동 상상길, 오동동 술통 골목, 창동 250년 골목 등을 여행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달동네를 찾았습니다. 

달동네라 해봤자 부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성호동과 추성동 산동네에다 2013년 12월에 경남은행에서 벽화마을을 조성해서 완공했습니다.





원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주소:경상남도 마산합포구 추산동 49-15




2018/11/28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원도심길 창동 예술촌 창동 상상길 여행.

2014/01/03 - (경남여행/창원여행)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사랑의 저도 연륙교 여행

2015/12/22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람사르 총회가 열렸던 창원을 기념하는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에서 습지 보존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2017/11/21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철새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일몰과 억새를 만나다.

2015/12/19 -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기

2015/07/04 - (경남여행/창원진해구여행)성흥사 굴암산 산행. 굴암산 대장동 계곡의 대단한 편백숲은 힐링 산행에 최고,




명칭은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입니다. 

이곳에 올라서면 마산만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창동상상길에서 힘차게 go go. 

옛 철길을 지나니까 손수레에 연탄을 싣고 온 가족이 밀고 당기며 오르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아마 이 모습이 산동네을 대표하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손수레가 들어가지 못하는 좁은 골목길에서는 연탄을 반티에 담아 머리에다 인다든지 지게에 져 날라야 하는 당시의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우리 부모님과 저 또한 어릴 적에는 이런 힘든 모습을 보면서 보냈습니다. 

그 때문인지 이런 조형물을 보면 먼저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이곳을 지나면은 본격적인 오르막이 기다렸습니다. 

계단 길은 예쁘게 색칠을 입혀 화사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꼭 피아노 건반을 연상시켰습니다. 

그 건반에다 꼬부랑 할머니를 쳐 보았습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할머니’의 노래 가사를 벽화로 그려 놓아 흥얼흥얼 콧노래를 하며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듯 색색의 계단을 한발 한발 올랐습니다.





진짜 산동네는 산동네였습니다. 

숨이 다 차올랐습니다. 

가고파 꼬부랑길을 알리는 안내도인 ‘우리 동네’ 지도를 일별하고 “어디로 갈까? ♬~♬ 어디로 갈까?♬~~♬~ 어디가”하며 눈팅을 하다가 정면 계단 길을 올랐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았습니다.

















저 밑에는 번듯한 시내인 오동동이 보였습니다.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지어져 도심의 혼잡성이 있다면 이곳은 진짜 1960~1970년대의 슬레이트와 함석지붕과 시멘트 블록담장 등 벽화만 없다면 회색빛의 삭막한 옛 모습 그대로란 생각을 했습니다. 

벽화가 회색의 거친 모습을 조금은 희석해주었습니다.




가고파 고부랑길 벽화마을은 아름다운 벽화와 함께 따뜻한 벽화마을로 되살아남을 이번 여행으로 느꼈습니다. 

마을 가운데는 마을의 생성과 함께 있었을 우물도 남아 있었습니다. 

이곳 주민의 식수이자 생활용수를 책임졌을 우물로 보였습니다.



그게 아마 100여 년을 넘겨서 그런지 ‘백 년 우물’로 불렸습니다. 

지금이야 집안으로 모두 상수도가 연결되어 우물로서 효용가치가 없겠지만, 한때는 든든한 마을 공동 우물로 동네 사랑방 역할을 담당했을 것입니다.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의 백년 우물을 보면서 양동이를 늘어놓고 물을 받으려고 길게 줄을 섰던 당시의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서도 저 골목으로 연결되는 그야말로 실핏줄 같은 골목을 댕기면서 벽화도 감상하고 마을도 둘러보다가 다시 폐 철길로 내려왔습니다. 

몽고정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 푹~ 칙칙♬ 푹푹♬”하면서 경적을 울렸을 기차는 이제는 역사의 장으로 사라졌습니다.






마을에서는 기찻길이 사라졌음에 앑튼 이가 빠지듯 속이 시원함과 때로는 기적 소리가 울리지 않음이 조금은 아쉬울 듯합니다. 

경전선이 복선으로 선로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이곳은 주민의 휴식공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당시의 건널목과 건널목을 지켰던 간수는 이제 조형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둘 옛 흔적은 ‘빠름과 편리함’에 질 들리며 사라져 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빠름과 편리보다는 느림과 조금은 불편하지만, 행복한 세상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기찻길은 철교에서 끊어져 더는 갈 수 없게 되면서 철둑을 내려서면 3·15의거 기념탑과 마지막 목적지인 몽고정이 나왔습니다. 

몽고정은 하면 부산·마산사람은 먼저 몽고간장을 연상합니다. 

그만큼 몽고간장은 많이 알려졌습니다. 


3·15의거 기념탑



간장은 물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 몽고간장을 만들면서 이곳의 물을 이용하여 간장공장을 시작했으며 간장의 이름도 몽고간장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몽고정의 유래를 보겠습니다. 

몽고하면 퍼뜩 생각나는 곳이 있습니다.



창원 몽고정 주소:경상남도 마산합포구 자산동 342-2




칭기즈칸의 몽골제국이며 우리나라에도 6번이나 침입했던 나라입니다. 

역사이야기를 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까 생략하겠습니다. 

1281년 고려 충렬왕 때입니다. 

몽고군과 고려군이 연합하여 일본을 정벌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려몽연합군이라하고 마산에 머물렀으며 식수로 우물을 팠는데 그게 몽고정입니다. 

몽고정은 이러한 연유로 경남문화재 자료 제82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아무리 가물고 폭우가 쏟아져도 항상 수량이 일정하게 분출하는 몽고정은 양조간장 원수로서 꼭 필요하다는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최고의 수질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현재 몽고정 우물은 뚜껑을 덮고 보호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습니다.

 

신신예식장


불로식당


경남 최초 의료기관 삼성병원 옛터



이곳에서 창동 상상길의 출발지인 오동동 관광안내소가 있는 광장으로 향하면서 옛 마산시의 명소였던 신신예식장, 불로식당, 삼성병원 터를 둘러 보는 것으로 오동동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원도심길 창동 예술촌 창동 상상길 여행.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창동 상상길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여행은 가을이 들어서는 때에 갔다 왔는데 어영부영하다가 보니까 이제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날씨입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창원 창동 여러 곳을 여행하면 즐겼던 곳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오동동문화광장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207-1




2017/11/21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철새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일몰과 억새를 만나다.

2015/08/19 - (창원여행/마산합포구여행)진전면 금암리 안동 권씨 열부각.

2014/01/03 - (경남여행/창원여행)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사랑의 저도 연륙교 여행

2015/12/22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람사르 총회가 열렸던 창원을 기념하는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에서 습지 보존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2015/12/19 -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기


 

오동동광장에서 출발...


먼저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상상길인데요 상상길은 창원시의 원도심에 조성된 길입니다. 

창원시 이전에는 마산시와 진해시 창원시로 따로 독립적인 도시로 운영되었으며 시군의 통폐합으로 창원시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아마 단일 시로서는 가장 큰 규모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원시에서는 광역시로 발돋움을 꿈꾸고 있습니다. 

창동 상상길은 불종거리에서 부림시장을 연결하는 약 150m 거리에다 상상길이라 명명하였습니다.



바닥에는 2015년 한국관광공사에서 글로벌 인터넷 캠페인 ‘당신의 이름을 한국에 새겨보세요’ 캠페인을 벌여 전 세계에서 30여만 명의 많은 분이 응모하였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2만 3,0000명을 뽑아 한국을 대표하는 다섯가지 색상인 오방색의 보도블록에 이분들의 이름을 새겨놓았습니다.

 



먼저 이분들의 이름을 보면서 상상길을 걷습니다. 

상상길이라서 그런지 강한 억양으로는 '쌍쌍길'로 애칭되는데 이는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창동 상상길에는 통합 창원시 이전의 옛 마산시 일때 내로라하는 소문난 맛집 대부분이 이 길에 몰려 있습니다.





창동을 찾았던 많은 분은 당시의 회상을 추억할것 같습니다. 

창동 상상길은 대부분 40~50년의 명성을 그대로 잇고 있어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현재에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코아양과, 창동 복희집, 고려당 창동분식 등 마산에서 젊은 청춘을 보냈다면 모두 군침을 흘릴듯합니다. 

복희집은 46년이 넘은 세월이며 어릴 적 추억의 빵집으로 가장 맛있었다는 빠다빵의 고려당, 박고지김밥의 창동분식 등에서 옛 맛을 보면서 창동 상상길을 걸어보세요.

 

황금당...


고려당...



상상길을 들어가면 왼쪽은 창동예술촌을 들어가는 골목이고 오른쪽은 250년 골목입니다. 

입구에 250년 골목을 알리는 안내판이 골목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1760년에 들어선 조창으로 자연스럽게 6개의 마을이 들어서면서 오늘날 마산이라는 도시의 기틀이 되었으습니다. 

창동이란 지명은 마산창이 있던 곳이라하여 倉동이란 지명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창동은 법정 동명이 아니라 오동동에 포함된 형식적인 명칭입니다.



낙동양조장 건물입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굴뚝만이 1932년에 설립된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학문당...



창동은 서울의 중심이었던 명동과 비교해서 경남의 명동이라 불리었던 마산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다 마산의 중심이 신마산으로 옮겨가면서 창동은 쇠락의 길로 빠졌다가 창동예술촌으로 거듭나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창동아터센터 건물로 창동예술촌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공연장과 전시장, 아고라광장 등 많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창원시에서는 창동에 널려 있던 빈점포를 예술인에게 무상 임대를 주선하였습니다. 

그러자 세계적인 조각가인 문신선생의 이름을 딴 ‘문신예술골목’이생겨났으며 마산 예술의 역사를 담은 ‘마산예술흔적골목’과 상가와 예술을 접목한 ‘에꼴드창동골목’이 차례로 생겨났습니다.








2012년 이들 골목을 창동예술촌으로 승화시켜 오늘날 상상길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창동예술촌은 어울림 센터를 중심으로 아고라광장, 창동예술체험관, 갤러리 등 50여 개의 공방이 골목을 끼고 자리했습니다.





창동예술촌을 대표하는 곳은 1955년 영업을 시작한 학문당이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중의 한곳라합니다. 

40여 년을 넘긴 헌책방인 영록서점은 어떻고요? 당시 학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창동 예술촌의 상징과 같은 존재입니다.







2017년 3·15 의거 57주년을 맞아 시민이 함께 조성한 3·15 마산의거 기념 3·15 희망나무

 








현재 창동예술촌에서는 공방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볼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이곳은 마산 3·15의거가 처음 일어난 곳입니다.

































지금이야 당시의 모든 흔적은 찾을 수 없지만 3·15 의거 조형물이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형물로 복원한 마산창과 유정당, 마산창의 창()자와 동자가 합해 오늘날 창동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마산 3·15의거 발원지 조형물
















여기는 마산 오동동 통술 골목인데 통술은 각종 해물안주가 한 상 가득하게 통째로 차려져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술상이 파할 때까지 계속 입맛 땡기는 맛있는 안주가 계속 올라와 술을 찾는 술꾼이나 술보다는 맛있는 안주을 찾는 안주파나 모두 입이 귀에 걸리게 했다고 하는 전설적인 골목입니다.




특히 마산어시장이 가까이 있어 싱싱한 해산물로 주류를 이루었는데 볼락회, 꽁치, 해삼, 전어, 아귀수육, 조개, 산낙지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오징어, 주꾸미, 갈치와 볼락구이 각종 조림 등 없는게 없는 술안주의 천국으로 통술골목이 불렸습니다.



이번에는 가고파 꼬부랑길과 몽고정으로 이동하겠습니다. 

728x90

728x90

노스빌골프랜드(스크린)입구  

(창원북면여행/창원북면가볼만한곳)창원 조롱산~작대산 산행. 산이름이 특별한 근교산 조롱산~작대산 산행  

부산과 가까운 창원시의 천주산은 봄산행지라며 춘정에 이끌려 많은 산꾼과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산 정상부에 선분홍 물감을 뿌린 듯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 전국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천주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길게 능선을 이어나간 작대산은 그와 연계하여 종주산행을 주로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함안군의 칠원읍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작대산은 경유지 산행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이번에 국제신문 근교산에서는 경유지 산행이 아닌 작대산만을 목표로 하였으며, 함안군이 아닌 그 반대쪽인 창원시 북면 감계리에서 산행하여 외감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하고 출발했습니다. 북면 감계리는 최근까지는 감농장 등 농사를 주로 지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은 아파트가 숲을 이루워 경천동지하는 별천지가 되었습니다.

 


이제 국립지리원의 지형도에도 산지가 아닌 주택가로 바뀌는 중이라 새로운 산행 경로를 찾아나서 창원 북면의 조롱산과 함안의 작대산을 등산하고 왔습니다. 조롱산과 작대산의 공통점은 산 이름도 특이하지만 모두 천지개벽의 설화가 있습니다. 청룡산이라고도 부르는 작대산은 천지개벽으로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작대기만큼 남았다 하고 조롱산은 조롱박만큼 남았다는 전설이 전해옵니다.

 

조롱산 동봉

보통 하늘과 땅이 열렸다는 천지개벽의 물난리 전설을 가지고 있는 산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항상 눈에 들어왔던 조롱산은 원뿔꼴을 닮아 주위의 산에 비해 높이가 현저히 낮은데도 기품이 있어 보였습니다. 항상 가본다 가본다 하며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산행 경로는 창원 북면 감계리 감계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 정문 맞은편 노스빌골프랜드 입구~감계힐스테이트 3 갈림길~조롱산 동봉(303m)~조롱산 정상(303m)~음달산 갈림길~안부 사거리~감계무동쉼터(344봉)~무동리 갈림길~소목고개~추모비 삼거리~작대산 정상(~다시 추모비 삼거리)~양목이고개~양미재~재실앞 갈림길~새터버스정류장~감계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 정문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그리는 대략 9㎞ 거리에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5시간가량 걸립니다.


조롱산 상봉

조롱산~작대산 산행은 노스빌골프랜드 입구와 재실인 감의재 사이에서 계곡을 끼고 시작합니다. 들머리부터 정상 직전인 동봉까지는 숨 쉴 틈도 없이 곧바로 치받는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10여 분 올라설까 미끄러질 듯한 바위전망대가 나오고 감계힐스테이트를 내려다 봅니다. 한숨을 돌렸다면 다시 출발하자 곧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감계힐스테이트 3차 아파트 방향이며 조롱산은 직진입니다.

 

왼쪽 474봉, 양목이재, 작대산 

경사가 제법 가팔라 천천히 숨을 고르며 올라갑니다. 산 이름처럼 서둘렀다가는 조롱당하기 딱 알맞다며 일행과 농담을 주고받고 오르니 이정표가 있는 동봉입니다. 주위 조망도 시원찮고 하여 이정표의 감계휴먼빌(0.8km)을 보고 곧바로 출발하면 잠깐이지만 한결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집니다. 곧 동봉과 똑같은 높이의 조롱산 상봉(303m)에 닿았습니다.

 

가운데 양미재

감계리 쪽으로 시원스러운 조망을 열어줍니다. 추모비 삼거리와 양목이재, 양미재 등 오늘 산행 경로 대부분이 눈으로 확인되며 농바위와 천주산, 구룡산 등 좋지 않은 날씨지만 창원의 산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음달산 갈림길 왼쪽

30m 정도 내려서면 갈림길에서 직직하면 음달산 방향. 작대산은 왼쪽으로 꺾어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오늘 산행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며 곧 무동리와 감계리로 내려서는 사거리 안부가 나옵니다. 작대산은 직진하는 감계무동쉼터 방향입니다.


안부 사거리 직진





산사면의 드러난 흙벽을 살짝 돌면 곧바로 능선길과 연결되고 10분이면 벤치 2개가 있는 감계무동쉼터에 닿습니다. 왼쪽으로 30m쯤 내려서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중요 포인트입니다. 오른쪽은 무동리 아파트 단지와 무릉산 방향이라면 작대산은 반드시 왼쪽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감계무동쉼터


중요 갈림길 왼쪽으로 꺾는다. 직진은 무동리 아파트와 무릉산 방향, 왼쪽 작대산 방향





조금씩 계속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하늘을 가렸던 큰 나무는 이제 발가벗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 올겨울 추위를 어찌 견뎌낼지 걱정스러웠습니다. 참 자연이란 보면 볼수록 신기합니다. 평범한 머리로 생각할 때에는 겨울에 두꺼운 낙엽을 걸치면 나무도 한결 따뜻하여 추위를 견디기가 수월할 건데 왜 겨울이오면 그 무더위에도 입었던 낙엽을 떨어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소목고개

그리고보면 겨울이오면 나무들은 ‘나, 죽었네’하며 꼼짝도 하지 않는가 봅니다. 너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곧 오늘 산행에서 가장 낮은 지점인 소목 고개입니다. 오른쪽은 레이크힐스경남CC 골프장이라 출입을 통제하는 철망이 처져 있으며 왼쪽은 감계리 힐스테이트 4차 아파트로 내려갑니다. 작대산은 직진하는 임도를 오릅니다.

 




임도를 100m 쯤 오르다 왼쪽으로 꺾어 능선으로 난 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초반에는 괜찮아 보였던 산길은 갑자기 코를 땅에 박을 정도로 가파르며 중간중간에 산행을 방해하는 넘어진 나무, 가시덩굴을 지나가는 조금은 거친 산길입니다.


큰바위얼굴

눈앞에 사각형의 큰 바위가 우뚝 선 게 꼭 '큰바위얼굴(?)'의 옆모습을 닮아 이름을 붙여 봅니다. 산길에 큰 바위가 무리지어 나타나는 게 예사롭지 않습니다. 큰 바위 얼굴을 위에서 보니 족히 50cm가 넘는 틈이 있습니다. 내려가는 쪽이 낮아 쉽게 내려섰던 일행이 올라올 때 반대로 턱이 높아 혼자 오르기가 조금 위험해 보여 안전하게 손을 잡아 당겨주었습니다.


큰바위얼굴 전망대


무릉산

정면에 높은 산은 무릉산이며 그 오른쪽에 울퉁불퉁 솟은 산은 옥녀봉, 마금산·천마산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 안보이지만 낙동강도 그 옆에 흐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30m 위 오른쪽에 또 다른 바위 전망대가 있어 그곳에서 구경해도 됩니다.

 



344봉과 조롱산







여름철이라면 한바탕 비지땀을 흘려야 오르는 가파른 능선길을 가푼 숨을 몰아쉬며 올랐더니 갑자기 이정표가 있는 추모비 삼거리입니다. 오른쪽은 작대산(0.7㎞) 정상 방향이며 왼쪽은 천주산(4.3㎞) 방향. 먼저 작대산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와서 천주산 방향으로 나중에 내려갑니다.


추모비 삼거리





정상까지는 3개의 작은 봉우리가 연결되지만 올라온 산길에 비해서는 한결 수월합니다. 작대산 정상은 헬기장과 정자, 정상석이 있어며 정자 옆에 작대산 서봉과 칠원읍 방향 하산길이 열려있습니다. 조망은 감계리와 올라온 조롱산등 창원쪽만 열리고 날씨는 흐려 조망이 신통찮습니다.

 



작대산(청룡산)정상


추모비 삼거리;



다시 추모비 삼거리로 돌아와 오른쪽 천주산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오늘 산행에서 보지 못했던 굵은 소나무가 지천으로 늘어선게 근교산에서 명산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내려서는 길도 올라올 때와 만만찮게 급경사가 이어집니다. 낙엽 등 복병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겠습니다.






양목이재

안부로 내려서면 갈림길에 ‘트레킹길(3.5km)’ 이정표가 있는 양목이재입니다. 함안 쪽에만 하산길이 뚫려 있습니다. 산행은 양미재(1km)를 보고 직진합니다.

 

양미재

체력이 많이 소진해서 힘들다고 느낄 때쯤이면 474m인 무명봉을 넘습니다. 이제는 내려서는 하산길만 남았습니다. 십자길에 이정표가 있는 양미재 입니다. 오른쪽은 함안군의 산정(2.1km)방향, 직진은 천주산(2.5km), 왼쪽 외감리(2.1km)로 하산을 서두릅니다. 낙엽이 포근하게 깔린 운치 있는 산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경사가 완만한 하산길에 편백숲이 한동안 산길을 호위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임도를 만나면 20m 지점에서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듭니다. 다시 임도와 만나면 주위로 온통 감나무농장이 이어집니다. 새터 마을 입구 재실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5분 정도 더 가면 새터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입니다. 여기서 출발지인 감계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는 1km 거리, 왼쪽에 보입니다.

 

조롱산~작대산 지형도


 일시 : 2016-12-01 16:07:03

 분류 : 등산

 트랙명 : 경남창원시_20161201_091617.gpx


종목: 등산

이동거리: 8.44 km

소요시간: 06:07:39, 이동시간: 05:21:08

평균속도: 1.70 km/h

최고속도: 10.80, 최저속도: 0.00 km/h

최고고도: 672.00 m, 최저고도: 62.00 m

소요칼로리: 1,953 kcal, 마일리지: 990 M


출처 : 트랭글 / 상세내용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728x90

728x90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람사르 총회가 열렸던 창원을 기념하는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에서 습지 보존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의 주남저수지하면 철새들의 낙원하며 모두 아실 것입니다. 주남저수지, 산남저수지, 동판 저수지를 모두 합해 통칭 주남저수지라 하는데 그 넓이는 898ha로 엄청나게 넓은 면적입니다. 이곳에는 겨울이 오면 약 109종의 다양한 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와 속칭 철새들의 보금자리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수생식물과 수서곤충의 서식으로 자연 생태계가 그대로 살아있는 자연환경의 보고로도 통합니다. 특히 1980년에 가창오리 5만 마리가 월동을 시작한 뒤부터 지금까지 찾아와 황홀한 가창오리 Ep의 군무를 즐길 수 있으며 천연기념물 203호인 겨울철의 진객 재두루미와 205-2호인 노랑부리저어새 등 진귀한 겨울철새가 주남저수지를 찾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남저수지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천연기념물 16여 종과 멸종 위기 종 10여 종이 함께 주남저수지를 찾아와 겨울철새를 기다리는 많은 탐조객과 진사님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남저수지와 창녕 우포늪으로 인해 이곳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08년 10월28일~11월 4일까지 8일간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이란 주제로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렸습니다.

 

 

 

 총 160개 나라에서 약 2,000명이 찾았을 정도로 성황리에 열렸던 국제행사에 주남저수지를 세계인의 가슴에 각인시킨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남저수지에는 람사르 총회가 창원에 열린 것을 기념하며 습지 보존과 람사르 정신을 계속 확산시키고 이어나가고자 람사르 협약과 람사르 총회의 역사와 주요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람사르 문화관을 주남저수지 옆에 마련하였습니다.

 

 필자가 찾았던 이 날 부산과 창원은 영하로 내려가 가장 추웠던 날씨였습니다. 황량한 겨울바람만 휘몰아쳤는데 아직은 이른 탓인지 꽥꽥하며 오리만 왔다 갔다 했습니다. 곧 겨울 철새를 만난다는 들뜬 기분이 들어 추운 줄도 몰랐습니다.

 

 주남저수지를 보기 전에 먼저 주남저수지를 이해하고 람사르 총회 등을 알기 위해서 람사르 문화관을 찾았습니다. 람사르 문화관 1층에는 습지생태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낙동강과 주남저수지를 이용하면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삶과 전통 생활, 문화 등 다양하게 전시되었으며 지구촌 여러 나라의 습지와 문화, 삶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남저수지에 있는 람사르문화관을 둘러보고 이제 주남저수지를 여행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사진으로 보기

 

 

 

 

 

 

 

 

 

 

 

 

 

 

 

 

 

 

 

 

 

 

 

 

 ◆주남저수지 풍경

 

 

 

 

#주남저수지람사르문화관이용안내

람사르문화관

휴관일:매주 월요일(4월~9월). 명절 당일

관람료:무료

준수사항:음식물 반입 불가.

가이드예약: 10인 이상 단체 관람시에는 생태 가이드 신청 가능, 미리 주남저수지 홈페이지에 신청

문의 전화:람사르문화관(055-225-2798) 

주남저수지 홈페이지: http://junam.changwon.go.kr/2012junam/main/main.jsp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주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월잠리 303-7




2015/12/19 -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기


2015/08/19 - (창원여행/마산합포구여행)진전면 금암리 안동 권씨 열부각.


2015/07/08 - (경남여행/창원여행)정병산 우곡사. 은행나무와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는 약수로 유명한 전단산 우곡사를 여행했습니다.


2015/07/04 - (경남여행/창원진해구여행)성흥사 굴암산 산행. 굴암산 대장동 계곡의 대단한 편백숲은 힐링 산행에 최고,


2015/07/0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정병산 산행. 낙남정맥의 아름다운 산길 근교산 창원 정병산~독수리바위~우곡사 산길을 등산하다.


2014/10/13 - (경남여행/창원여행)우산을 펼쳐든 모양을 한 400년된 진전면 여양리 소나무.


2014/09/05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대암산~신정봉 산행. 창원 근교산 산행 대암산 신정봉 산행


2014/01/05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용두산. 겨울 바다를 찾아 떠나는 저도 비치로드와 용두산의 멋진 바다 산행


2014/01/03 - (경남여행/창원여행)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사랑의 저도 연륙교 여행








728x90

728x90

 

 

☞(경남여행/창원여행)정병산 우곡사. 은행나무와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는 약수로 유명한 전단산 우곡사를 여행했습니다.


창원시 동읍 면사무소에서 남쪽을 바라보며 길게 소가 드러누운 모습을 한 산이 있습니다. 전단산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정병산으로 더욱 알려졌습니다. 그 깊은 골짜기를 5km쯤 들어서면 아담한 전통사찰 우곡사가 보일 듯 말 듯 울창한 숲 속에 잠겨 있습니다.





 

우곡사는 837년 신라 시대 때 무염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졌습니다. 그 당시 함께 세운 사찰이 팔판산 성흥사, 불모산 성주사, 비음산 불곡사 등이며 현재 전통사찰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무염국사가 왜 바다와 가까운 창원 쪽에 많은 사찰을 짓게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팔판산 성흥사의 창건설화를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남해에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백성들은 약탈로 피해가 크고 삶이 피폐해져 흥덕왕의 근심이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하루는 꿈에 노인이 나타나 지리산에서 수도 중인 도인을 찾아 부탁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깨어나 지리산의 도승을 모셔오게 하니 그분이 무염화상이었습니다. 무염은 지팡이를 들고 팔판산 꼭대기에 올라가 지팡이를 휘두르며 손바닥으로 자신의 배를 두드리니 뇌성병력과 함께 신라군의 함성이 울려 퍼져 왜군은 깜짝놀라 물러갔다 합니다.


 

전단산의 우곡사도 그 당시 잦은 왜구의 침입을 불력으로 물리치기 위해 무염국사기 세운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추정해 봅니다. 천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가진 우곡사는 현재의 당우는 모두 근래에 세워졌습니다.


 

조선시대 정조 23년인 1799년에 편찬된 ‘범우고’에는 전단산에 있는 절이라 나와 있어 그 당시에도 우곡사는 존재한 것으로 알 수 있지만 언제 폐사가 되었는지는 전혀 알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곡사는 뚜렷한 문화재나 유적지도 하나 없지만, 노거수 은행나무와 우곡사 약수로 창원과 김해, 부산에서 많은 불자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그 중 우곡사 은행나무는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빗돌에는 500년을 추정하고 있지만 무염국사께서 우곡사를 창건할 때 함께 심은 나무로 전해오고 있습니다. 한때 은행나무는 장골 네 사람이 양팔을 벌려 겨우 안을 정도로 큰 둥치였고 높이 또한 30m의 우람한 모습에 인근에서 유명한 은행나무로 알려졌습니다.


 

 

근자에 들어 은행나무에 번개가 떨어져 발생한 화재로 껍데기만 남고 내부는 모두 타 버렸습니다. 그래도 강한 생명력으로 은행나무는 다시 가지를 뻗으며 용케 살아나 은행잎을 돋았습니다. 그 모습이 더욱 신기하여 지금도 우곡사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우곡사에는 일주문이 없습니다. 은행나무가 일주문을 대신 하는 양 출입구를 떡 하니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곡사에는 은행나무 외에도 약수로 아주 유명합니다. 평소에도 약수를 받기 위해 긴 행렬이 이어지는데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우곡사의 약수는 마르지 않으며 항상 일정한 물이 나온다 합니다.



무염국사가 우곡사를 창건할 때 찾아낸 샘물은 오랜 옛날부터 피부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물을 마시려고 일부러 찾을 정도입니다. 우곡사의 유래를 보면 전단산의 산세를 누워있는 소에 비유하는데 소가 북쪽을 보며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그 이유로 산의 북쪽에 물이 많이 난다고 하며 우곡사 약수로 이런 사실을 확인시켜줍니다.


 

정병산 우곡사는 새 사진을 찍는 분들도 즐겨 찾습니다. 절 주위의 울울창창한 숲으로 인해 많은 종류의 텃새들이 둥지를 지어 작은 새를 담기 위해 대포를 들이댄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우곡사는 새 양복을 걸친 모습이지만 주위의 아름다운 숲과 은행나무, 피부병에 좋은 약수로 한 번쯤은 여행 코스로 괜찮은 곳입니다.


 

 참고:디지털 창원 문화 대전




2015/07/04 - (경남여행/창원진해구여행)성흥사 굴암산 산행. 굴암산 대장동 계곡의 대단한 편백숲은 힐링 산행에 최고,


2015/07/0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정병산 산행. 낙남정맥의 아름다운 산길 근교산 창원 정병산~독수리바위~우곡사 산길을 등산하다.


2014/10/13 - (경남여행/창원여행)우산을 펼쳐든 모양을 한 400년된 진전면 여양리 소나무.


2014/09/05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대암산~신정봉 산행. 창원 근교산 산행 대암산 신정봉 산행


2014/01/05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용두산. 겨울 바다를 찾아 떠나는 저도 비치로드와 용두산의 멋진 바다 산행


2014/01/03 - (경남여행/창원여행)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사랑의 저도 연륙교 여행






728x90

728x90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정병산 산행. 낙남정맥의 아름다운 산길 근교산 창원 정병산~독수리바위~우곡사 산길을 등산하다. 


부산과 가까운 창원에는 낙남정간을 따라 많은 산이 솟아 있다. 최고봉 불모산을 시작으로 굴암산, 경운산, 시루봉, 대암산, 용지봉, 비음산, 백월산 천주산, 구룡산, 청룡산, 무학산 등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수도 없이 지역의 경계를 긋거나 하며 창원의 산을 이룬다. 그만큼 창원시는 산으로 두르고 있으며 많은 산으로 인해 공업도시 창원시가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더 인식되고 있다. 그중 이번 산행에서는 창원 정병산을 다녀왔다.




 

창원의 북쪽을 감싸는 옹골찬 산세로 예로부터 많은 이름을 갖고 있다. 전단산, 봉림산으로도 불리는 정병산은 필자가 듣기로 일제 강점기 이곳 인근에 해군 훈련소와 병참기지가 있었던 곳이라며 정병은 “가려 뽑은 우수하고 강한 병사”를 의미하여 그당시 일본군을 뜻한다 하였다. 그리고 제 이름인 봉림산으로 불러야 한다고 하여 의식적으로 정병산보다는 봉림산으로 부르기를 노력했었다. 그러나 내가 잘못 알고 있었는지 정병산은 아직도 그 이름을 지키고 있다.


 

정병산의 유래를 보면 다양한 산 이름만큼 꽤 오랜 역사를 가졌다. 통일신라 후기의 승려 심희(진경대사)는 강원도 명주에서 김해 진례로 내려와 봉림사를 창건하였다. 구산선문의 하나로 주위에 많은 사찰이 세워졌으며 불교의 중흥기를 맞게 되는데 그 당시 봉림사로 인해 자연스럽게 봉림산이 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런 불교의 중흥이 고려 시대까지 이어졌으며 더군다나 이곳은 옛 가야 땅으로 김수로왕의 왕비 허왕옥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전한다. 불모산과 김해시의 장유와 장유사등의 지명을 보면 그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불교와 관련이 깊은 지명인 전단산은 고려시대로 들어와 부르게 되었다. 석가모니를 잉태할 때 마야부인이 전단향나무로 만든 평상에서 선몽을 했다하여 불교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산으로 인식된다.


 

그만큼 정병산의 산세가 범접하기 힘든 아름다움을 간직한 산이라 여겨진다. 정병산 산행은 교통이 편리한 창원중앙역의 용추계곡에서 다양한 등산로가 개발되어 주로 이루어진다. 이번 산행은 창원 동읍의 용정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우곡사로 하산하는 정병산의 알짜배기 코스를 올랐다.


 

정병산 산행 경로를 보면 동읍 지구대~창덕중학교~용정사~돌탑~촛대봉~자여 마을 갈림길~정병산 정상~소목 고개 갈림길~전단 쉼터~헬기장~독수리 바위 우회길~수리봉(독수리 바위)~길상사 갈림길~내정병산~길상사 갈림길~우곡사 갈림길~용추고개~우곡사 갈림길~우곡사 순으로 전체 산행 시간은 약 3시간 30분~4시간이 걸린다.


 

정병산 출발은 동읍 지구대에서 시작한다. 오른쪽 골목의 창덕중학교를 보며 학교 앞까지 간 후 왼쪽 담벼락을 따라 학교 외곽을 돌아 남해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난다. 도덕 정사와 용정사 갈림길에서 오른쪽 용정사로 향한다. 정병산 등산로를 알리는 ‘정병산 안내도’를 지나면 본격적인 정병산 등산로 입구인 용정사 직전 갈림길이다.


 

용정사에서 정병산을 오르는 산길은 두 곳이다. 두 산길은 촛대봉에서 서로 만나는데 용정사 경내를 통과하여 오른쪽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과 필자가 오른 용정사 직전 갈림길 왼쪽 ‘아리랑 움막’ 빗돌을 보며 임도를 오르는 길이다.


 

초입이라 그런지 이육사, 유치환, 변영로 등 학창시절 수없이 외우고 했던 시가 걸린 길을 지난다. 곧 과수원으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표지판과 함께 정병산 산길은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향해 올라간다. 초반부터 산세가 만만치 않다. 그리 힘이 들 것 같지 않은데도 많은 체력소모를 필요로 한다.


 

짙은 숲으로 인해 전혀 주위를 관찰할 수 없지만 6월의 뙤약볕을 피하는 그늘만은 최고라 싶다. 약 30분을 꾸준히 올라 한숨 돌리야지 할 때쯤 왼쪽에 정교하게 세워놓은 돌탑 7기가 눈길을 끈다. 잠시 숨을 돌리며 오른다. 지금부터 더욱 암팡진 오르막이 기다린다.


 

 

천천히 자신의 체력에 맞게 오른다. 주남저수지 등 창원 북쪽인 동읍과 낙동강이 흐린 날씨 속에 조금 보였다 잠겼다를 반복한다. 전망대도 만나고 하면서 쉬엄쉬엄 50분을 오르면 어느덧 하늘이 열리면서 큰 바위가 나타났다. 촛대봉으로 용정사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이곳에서 서로 만난다.


 

 

 

힘든 만큼 촛대봉에서 보는 경관은 가히 1급 조망권이다. 오늘 날씨가 흐려 너무 아쉬울 뿐이다.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진례 터널을 통과하여 진영휴게소를 지나 달려가는 남해고속도로와 창원시가지 등 360도 펼쳐진 그림 같은 조망에 한참을 구경했다.


 

 

정병산 정상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올라온 바위를 다시 내려서 능선을 따라 약 15분 직진한다. 잠시 후 정상이라 여겼던 철탑 봉우리에 도착했다. 동읍 자여마을 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정상은 눈앞에 빤히 보였다.


 

 

털중나리가 산길에 나보란 듯이 예쁘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정병산 정상을 알리는 반질반질 윤이 나는 정상석을 통과하면 4각 정자인 전단 쉼터가 세워진 소목 고개 갈림길이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출발한 낙남정간이 이곳에서 만나는데 지금부터는 낙남정간 길을 따라간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출발한 낙남정간이 이곳에서 만나는데 지금부터는 낙남정간 길을 따라간다. 간간이 보였던 등산객을 이곳에서 많이 만났다. 그만큼 창원 중앙역 쪽에서는 많이 알려진 산이다. 용추 고개 3.5km, 대암산 정상 8.9km 이정표를 보며 직진한다. 힘든 오르막은 다 올랐고 이제부터 우곡사 갈림길까지 능선길만 따라 가면 된다.


 

 


 앞에 큰 덩치를 자랑하며 불모산이 우뚝하다. 시원스러운 조망과 능선에 올망졸망한 꿰어 있는 산봉우리들을 보면서 감탄사가 연발 나왔다. 산길은 조금씩 내려가며 헬기장을 지나 537봉을 지나고 501봉 바위 절벽에 걸린 거대한 덱 나무계단을 내려간다. 하얀 바위가 도드라진 독수리 바위가 가까이 보인다.


 

 

 

곧 독수리 바위 우회 길을 알리는 갈림길이 나오며 독수리 바위로 직진한다. 정병산 산행에서 독수리 바위는 최고의 전망대며 덱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바위 정상에는 ‘정병산 수리봉(460m)'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시원스러운 바람을 맞으며 독수리 바위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된다.


 

 

 

 

 

 

 

약간 식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면 길상사 이정표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봉우리를 살짝 오르면 하늘이 열리고 작은 표지석이 선 내정병산(493m) 정상이다. 오늘 산행에서 마지막 조망을 구경하고 내리막이 시작된다.


 

 

 

 

 

 

길상사 갈림길도 지나고 우곡사 사거리 갈림길을 지나면 운동시설이 있는 용추고개 갈림길이다. 오른쪽 용추계곡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열려있다. 다시 직진하면 우곡사 방향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제 700m만 하산하면 우곡사로 산행은 막바지다. 짙은 숲길을 10여 분 내려서면 우곡사 주차장이 나오며 산행은 끝이 난다. 신라 시대에 창건된 우곡사는 인근에 물이 좋기로 알려져 많은 시민이 생수통을 들고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우곡사가 있는 정병산의 산세가 마치 소가 북쪽으로 발을 뻗고 누워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 연유로 산의 북쪽에 물이 많이 난다 하며 우곡사에는 수질이 우수한 약수로 더욱 유명해졌다.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정병산 산행 교통편.


창원시 의창구 동읍 정병산 산행을 위해서는 대중교통편도 있지만, 자가운전이 편리하다. 대중교통편은 창원을 거쳐 의창구 동읍으로 가야 한다. 산행 출발지인 용잠리 동읍지구대 버스정류장을 가는 버스는 창원역 앞에서 출발하는 7번 마을버스를 이용한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창원 종합터미널행 버스는 오전 6시 첫차를 시작으로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3,800원. 창원종합터미널을 나와 창원역행 시내버스를 탄다. 또는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창원역행 경전선 기차를 이용해도 된다. 부전역 출발 오전 6시 25분, 10시 35분. 창원역에서 부전역행 기차는 오후 3시 08분, 7시 34분에 있다. 창원역에서는 역 건너편의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자여 행 7번 버스를 이용하여 동읍 지구대 정류장에서 내린다. 첫차 6시 20분부터 11분 간격으로 운행. 산행을 끝마친 우곡사에서 동읍 지구대 앞까지는 택시를 이용한다. (극동콜택시 054-252-3040, 8,000원 안팎).

자가운전은 창덕중학교 인근에 주차한다. 내비게이션 “창덕중학교(의창구 용잠리)” 입력








728x90

728x90



☞(경남여행/창원여행)우산을 펼쳐든 모양을 한 400년된 진전면 여양리 소나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는 북으로 여항산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 있는 산간벽촌의 마을입니다. 태산 준령인 낙남정맥이 막고 있어 마을은 궁색할 정도로 옛 모습을 간직한 산골로 이곳 여향리 산 38번지에 400년의 풍상을 견뎌온 소나무가 있다하여 찾아 갔습니다.

 

독립가옥 집 뒤 언덕에 우산를 펼쳐든 모습의 여양리 소나무는 풍모가 예사 소나무가 아닙니다. 소나무는 예로부터 사시사철 푸르름 때문에 선비의 곧은 절개와 비교를 하여 정자 옆에 풍치림으로 많이 심었는데 이곳 여양리 소나무에도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곳 여양리는 밀성(밀양)박씨 집성촌으로 옥방에 거주하던 박선비는 진주로 왕래 할 때 호랑이를 불러 타고 다녔고 이 소나무가 호랑이를 맞이하였다는 전설입니다. 소나무의 높이는 10m, 둘레는 3m, 너른 품으로 모든 사람을 품어 줄 듯한 인자한 어머님의 모습을 닮아 여양리 마을사람들을 모두 품을 것 같습니다. 여양리 소나무는 정자목으로 1993년 3월 창원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였고 여양리 밀양박씨 문중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대암산~신정봉 산행. 창원 근교산 산행 대암산~신정봉 산행


통합 창원시는 낙남정맥을 정면으로 받아서 김해 신어산으로 넘겨주는 역할을 한다. 그만큼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산의 고장이다. 남으로는 바다를 끼고 해안을 따라 보면은 창원의 산세는 그 크기만큼 확 도드라져 눈에 들어온다. 마산구의 진산인 무학산이 그렇고 불모산도 그 중에 한 산으로 꼽는다.

 


필자도 창원에 있는 크고 작은 산을 많이 찾았다. 여름을 끼고 찾아간 창원 대암산은 이름에 어울리게 도심속에 자리하면서도 울창한 숲과 바위로 조망이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가까이에는 용지봉과 봉림산이 이웃하고 있어 긴 산행과 짧은 산행등 입맛에 맞게 조절 할 수 있어 근교산을 찾는 산마니아에게는 최적의 산행지이다.



창원 대암산~신정봉 산행은 창원시 대방동 대방그린빌아파트 버스정류소를 출발하여 이곳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하였다. 대중교통편인 시내버스나 자가 운전도 편리하여 누구나 쉽게 산행을 할 수 있어 가족 산행지로 추천 할만하다.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대암산~신정봉 산행. 창원 근교산 산행 대암산~신정봉 산행 경로.


산행 경로를 보면 대방그린빌아파트 버스정류소~대방천~25번 국도 굴다리~대암산 산행안내판~제1약수터~B코스갈림길~제3약수터~방향목 사거리~헬기장~대암산 정상 직전 삼거리 이정표~대암산 정상~평지고개~돌탑~신정봉~평지마을 갈림길~철탑~용지봉, 삼정자동 갈림길~상점령 갈림길~구름다리~숲속나들이길 임도 합류(삼거리)~평바위~농바위~삼정자동마애불~벧엘교회~삼정2교~대방그린빌아파트 버스정류소 순으로 돌아오면 된다.

 



대암산 ~신정봉 산행 코스의 전체거리는 GPS로 약11.5㎞ 쯤 된다. 막바지에 만나는 숲속둘레길의 흙길 임도가 약 4km라 누구나 부담 없이 너무나 걷기 좋은 코스이다. 전체적인 산행시간도 4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대방그린빌 아파트 버스 정루소에 내리면 바로 산행 준비를 한다. 현재 25번 국도 접속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라 어수선하다. 버스 정류장 20m 옆에 대방천이 흐르고 다리를 건너면 대암초등학교 입구가 도로 건너편에 보인다.  대암산 산행을 위해서는 오른쪽 대방나들목에 산행로 입구가 있다.




대방천을 끼고 따라가는 시멘트길을 걸어가면 정면으로 울퉁불퉁한 대암산이 길게 능선을 잇고 있다. 원도심의 공원 같은 산이라 그런지 많은 등산객들이 작은 배낭을 메고 산행을 즐기고 있다. 5분이면 25번 국도 굴다리를 지나 덱계단을 오르고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곳에 작은 주차공간이 나온다.



이곳이 실제적인 대암산 등산로 입구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넓게 산길이 조성되어 있고 이정표에는 대암산 정상 2.3㎞를 알리고 있다. 가까이에 도심지를 끼고 있지만 소나무 숲이 너무 울창하여 깜짝 놀라게 된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햇볕을 가려주어 시원한 기분으로 산행을 할 수 있다.



넓게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여유롭게 올라 12분 정도 가면 제1약수터기 나온다. 앉아서 물한모금 하면서 숨도 돌리고 난 뒤 출발한다. 곧 숲속나들이 갈림길과 만난다. 왼쪽 산길이 대암산 정상으로 향한다. 20m 쯤 오르면 ‘B코스’ 입구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표지목에 ‘창원 11-4’가 표시되어 있어 참고 하자.



필자가 오르는 대암산 산길은 C코스 길이다. 오른쪽 계곡은 대방천의 원류가 되고 산길은 고도를 높이면서 조금씩 경사가 가팔라진다. 지그제그 산길을 따라 25분 정도 천천히 오르는 어느새 제3약수터. 식수불가라 하여 폐쇄되어 있다.





다시 15분을 오르면 전방이 갑자기 열리면서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방향목사거리다. 직진을 하면 바로 평지고개로 가지만 대암산 정상은 왼쪽 나무계단을 올라야 한다.











헬기장의 작은 봉우리를 지나 3분 후에 이정표를 만나고 지금부터 낙남 정맥 길이다. 오른쪽은 가야할 용지봉 방향, 왼쪽의 비음산 방향에 있는  대암산 정상까지 갔다가  돌아와야 한다. 대암산 정상부는 능선이 푹 꺼진 웅덩이가있다.



 이곳은 옛날 군부대가 자리하였던 곳이다. 지금은 그모습을 찾을 수 없지만 대암산 정상석이 세워진 둥근 자리가 대공포를 설치한 곳으로 추정된다. 대암산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웅덩이 뚝을 100여m 따라가면 사각정자가 나오고 대암산 정상은 지척이다.




정상에서 보면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불모산, 용지봉, 시루봉, 안민고개에서 장복산 능선도 한 눈에 보인다. 또한 지리산 영신봉에서 이어진 낙남정맥의 무학산, 천주산, 봉림산, 비음산이 어께동무 하듯 가깝다.










 

다시 올라올 때 만난 낙남정맥 갈림길까지 돌아간다. 방향목사거리에서 올라온 산길이 오른쪽이고 용지봉, 신정봉가는 길은 왼쪽 내리막길이다. 7분이면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왼쪽 방향이 김해시 진례면 평지마을로 내려가는 옛 고개다.




이고개가 김해와 창원을 넘어 다녔던 고개로 평지고개로도 불린다. 오른쪽 5시 방향은 좀전에 지나온 방향목 사거리로 가는 길이다. 신정봉 방향은 직진길이다. 대암산 정상쪽에서 볼때 물고기 지느러미처럼 앙칼져 보여 힘든 오르막으로 느꼈는데 실제  능선길은 오른쪽으로 비스듬이 등산로가 이어져 생각보다 힘이 들지 않는다.









쉬엄쉬엄 20분 오르면 돌탑이 10여개가 만들어져 있고 잠시 뒤 708m 신정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는 없지만 돌무더기와 이정표가 서 있고 조망도 볼 수 없어 바로 통과를 하여 10여분 능선을 걸으면 삼거리인 683m 봉우리가 나온다. 직진 길은 평지마을 하산길이고 오른쪽 용지봉 방향으로 향한다.





3분이면 철탑을 지나고 바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다. 왼쪽 직진 능선길은 용지봉 방향이며 원점회귀 산행을 위해서는 오른쪽 삼정자동 4.4㎞ 이정표를 보고 하산한다. 산길은 뚜렷하게 잘 나있다. 너덜지대도 통과하고 집터 흔적을 지나 20여분이면 상점령, 삼정자동 갈림길 이정표와 만난다 삼정자동 3.5㎞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 방향으로 꺾는다.

 




산길은 밑으로 내려 갈수록 더욱 넓어지고 왼쪽으로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 10여분이면 계곡에 걸린 구름다리를 건너고 임도가 서로 만나는 삼거리 길에 닿는다.





왼쪽은 상점령 방향이며 원점회귀를 위해 오른쪽 방향으로 간다. 막바지에서 만나는 임도길은 창원시의 숲속나드리길로 편편한 옛 길이라 그런지 많은 시민들이 여유를 가지며 걷고 있다. 15분 이면 평바위 갈림길을 만나고 직진하여 3분쯤 더 가면 툭 튀어나온 바위와 만난다.






불모산동 농바위'라 불리며 바위가 농짝 같이 생겨 얻은 이름이다. 바위에 한자가 새겨져 있는데 불모산에 선산을 둔 후손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선산의 위치를 표시한 바위라 한다.





10분 뒤에는 대암산 입구 삼정자동 갈림길과 만난다. 등산안내판이 있고 왼쪽 삼정자동 방향 덱 계단을 내려가면 삼정자동마애불이 있다. 경남 유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었고 장군바위로 불리는 큰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항마촉지인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모습은 경주 석굴암의 본존불을 닮았다. 통일신라시대 불상으로 전체적으로 훼손이 너무 심해 안타까움을 주는 부처님 모습이다.

 


다시 임도로 복귀하여  따라간다. 콘크리트 길로 바뀌고 유니온 아파트를 지나면 벧엘교회에서 왼쪽으로 꺾어 유니온 아파트 정문 앞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꺾는다. 삼정2교 다리를 건너면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 도로를 따라 3분 쯤 인도를 따라 가면 출발지 대방그린빌아파트 버스정류소에서 산행이 끝난다.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대암산~신정봉 산행. 창원 근교산 산행 대암산~신정봉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마산버스터미널행 또는 창원종합터미널행 버스를 이용한다. 마산버스터미널에서는 101번, 창원종합터미널에서는 507번 버스를 타면 산행 출발지 대방그린빌아파트 버스정류소에 갈 수 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마산행 버스는 오전 5시40분부터 7, 8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창원행은 오전 6시부터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편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자가운전은 서부산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장유IC에서 내려 창원터널 방향 1020번 지방도를 타면 된다. 창원터널을 통과하여 3.5㎞가량 계속 직진하여 성주광장 사거리가 나오면 지하차도 쪽 말고 우회전하여 도의회 법원 방면으로 가면 된다. 500m쯤 진행하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대암로 성산도서관 방면 오른쪽 방향으로 570m쯤 진행하여 다시 왼쪽으로 꺾으면 대방그린빌아파트버스정류소에 도착한다. 내비에는 창원대방그린빌아파트 또는 대방중학교를 입력하면 된다.



◆창원 대암산~신정봉 고도표



◆창원 대암산~신정봉 지도



◆창원 대암산~신정봉 다음 지도







728x90

+ Recent posts